과기정통부 학연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연 25억 투자

3개 사업 신규과제 통합공고
  • 등록 2023-01-26 오후 3:29:01

    수정 2023-01-26 오후 3:29:01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27일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UNI-CORE)’,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3개 사업에 대해 통합공고를 했다고 이날 밝혔다.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은 지역대학, 출연연으로 구성된 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4개 권역별(충청권, 동남권, 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로 지역대학·출연연으로 구성된 1개의 학·연 플랫폼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플랫폼에 대해서는 연 25억원 규모로 4년 6개월 동안 지역혁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의 자생적인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 연구역량, 기술수요 등에 따라 전략산업 분야 신기술의 씨앗을 창출하는 ‘지역전략원천연구’를 중점 지원한다. 지역의 산학연이 함께 미래 핵심 분야를 기획해 장기적 관점의 원천기술개발과 지역 확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자체가 2가지 유형(지역혁신도약형, 초광역협력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 지역전략원천연구의 적합성, 프로젝트의 혁신성 등을 평가해 올해 4월께 4대 권역별 1개 내외로 최종 5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은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한다. RLRC 지원을 2019년 4개에서 올해 22개로 늘리고, 과제에 참여 중인 연구원을 참여기업이 채용하면 해당 인건비를 기업의 현금부담금으로 인정하는 등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UNI-CORE)’,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 사업에 대해서는 공동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간 성과 공유·관리, 연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까지 포함한 3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위원회를 지원할 전문기관(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개발특구재단, 한국연구재단)에도 연계 사업관리단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 이후에는 과기정통부 내 추가 지역 사업과 다른 부처 지역 사업도 발굴해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UNI-CORE)’과 연계를 확대해 과학기술 기반 지역혁신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역 혁신을 이루려면 지역 과학기술혁신역량 강화라는 하나의 과녁을 향해 여러 사업들을 모아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공고가 지역 사업들 간 유기적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학연 협력 플랫폼 사업단 추진 체계.(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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