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솔루션 지원 나서는 IT서비스 업계

SK C&C, 중기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예측 지원
ESG 전략 컨설팅도 제공…"ESG 경영 역량 강화"
  • 등록 2021-10-26 오후 4:07:24

    수정 2021-10-26 오후 9:27:4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IT서비스 업계에서는 이를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SK㈜ C&C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을 제공하며,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내년 선보일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견련 765개 회원사를 위한 ESG 경영지원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 C&C는 지난 6월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견련 회원사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포털에 중소·중견기업 특화 맞춤형 ESG 서비스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특성을 반영한 △ESG 수준 진단 △ESG 목표 수립 △ESG 개선 과제 관리 △정기 리포트 △정책 가이드 △실시간 ESG 현황 대시보드 등을 포털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제조·유통·통신·IT·건설·공기업 등 모든 산업 분야의 ESG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빠르게 계량화할 수 있는 측정 산출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출식은 전 산업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329개 ESG 측정 지표 및 진단 로직을 중소·중견 기업에 맞춰 적용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구성원 현황,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만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영역 도출 등이 제시된다.

삼정KPMG와협력해 중소·중견기업 전용 `ESG 전략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이화여자대학교 등과 손잡고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사업 영향도를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모형인 `프론티어 1.5D`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제는 기후 재난이 사업설비와 공급망 등에 미치는 물리적 리스크를 분석하고, 저탄소 사회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손실 등 위험을 예측하는 게 골자다.

연내 프로토타입을 개발해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효과를 검증한 후 내년 고객사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사회적 데이터 수집, 관리가 미흡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IT를 활용한 ESG 역량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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