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국내 신진과학자 33명에 2년간 최대 1억원 지원

신진과학자에게 연구비 지원…연구환경 조성
기초과학 4개 분야·응용과학 2개 분야서 선발
총 305명 지원…신진교수는 2년간 1억원 지원
박사 후 연구원에겐 2년간 7000만원 지원해와
  • 등록 2022-09-22 오후 6:15:03

    수정 2022-09-22 오후 6:15:03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2023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 33명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특히, 독자적 연구나 실험을 갓 시작한 신진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우수 인재들이 국내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그 해의 가장 우수한 실력자가 선발되는 펠로십으로 과학계에 평가되며, 신진과학자로 성장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명실상부한 ‘과학자 신인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의 기초과학과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2개 분야의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박사 후 연구원(Post-doc·포닥)과 신진교수를 지원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장차 국내 연구진의 중심 인력이 될 포닥에겐 2년간 총 7000만원을, 조교수로 갓 임명돼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을 시작하는 신진 교수에겐 2년간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또 매년 분야별로 학술 교류회를 개최해 선발된 펠로 간 네트워킹·공동 연구를 모색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형성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14기 펠로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우수한 연구자들이 대거 지원해 정말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고, 우리나라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수준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랜 세월 꾸준히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지원을 해 온 포스코청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2023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지난 6월 1일부터 1개월의 접수 기간 305명이 지원해 10 대 1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과정별로는 포닥 82명·신진 교수 223명이 지원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심사는 6개 학문 분야 전문위원 교수 18명이 연구계획·실적을 토대로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인원의 2배수 수준인 80여명을 선정한 뒤 국내·외 저명 과학자들에게 받은 평가의견서와 선정위원 교수 18명의 면접 심사를 토대로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30~40명씩 총 453명의 펠로를 배출했으며, 이들에게 누계 27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포스코청암재단 CI (사진=포스코청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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