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더하는 월드컵…"추운데 집에서 '먹방응원' 하자"

식품업계, 월드컵 맞이 ‘1인 가구’ 공략 신제품 출시
추운 날씨로 길거리 응원 줄어 ''집관족'' 응원메뉴 눈길
KFC, 28일 하루 블랙라벨 치킨 33% 할인 등
  • 등록 2022-11-28 오후 5:11:12

    수정 2022-11-28 오후 5:11:1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열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노리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은 추운 날씨와 사회적 참사로 길거리 응원이 줄어든 만큼 집에서 홀로 월드컵을 관람하는 ‘집관족’이 많다. 이에 식품업계는 월드컵 시즌 겨냥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1인 가구 ‘집관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KFC는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28일 치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닭다리 통살로 만든 프리미엄 순살 치킨 ‘블랙라벨치킨(8조각)’을 33% 할인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KFC 공식앱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받은 후 매장과 딜리버리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또 ‘치맥 승리콤보’와 ‘버맥 승리콤보’를 다음달 2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치맥 승리콤보는 치킨 안심살로 만든 순살 치킨 스낵 텐더(8조각)와 닭껍질튀김, 야채 샐러드 코울슬로, 맥주 2잔, 버맥 승리콤보는 스콜쳐버거플러스와 텐더(2조각), 스위트칠리소스, 맥주 1잔으로 구성했다. 치킨과 버거, 맥주로 구성된 팩 메뉴로 1인 가구에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2일 ‘대만 콘치즈 감자 피자’, ‘터키 치킨 케밥 피자’, ‘이탈리아 마르게리따 피자’ 등 스트리트 피자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1인 피자 6900원, L(라지) 사이즈 1만7900원으로 1인 집관족을 노렸다.

맥도날드는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공을 닮은 신메뉴 ‘페퍼로니 피자 버거’ 2종을 선보였다. 신메뉴 2종은 ‘페퍼로니 피자 버거’와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로 축구공 모양의 사커 번(버거 빵)을 사용했다. 이중, 페퍼로니 메가 피자 버거는 이름에 걸맞게 총 4장의 순 쇠고기 패티가 들어가 풍성한 고기 맛과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대형마트도 월드컵 손님 맞이에 나선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키친델리 치킨, 맥주, 피코크 간편식 등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인기 먹거리 행사에 나선다. 튀긴 치킨 ‘생생치킨’과 신상품 구운 치킨 ‘로스트치킨’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00원 할인해 각 6980원에 판매한다. 1인 1마리 한정이다.

특히 키친델리 치킨과 ‘버드와이저(355ml×6·8980원)’ 또는 ‘카스후레쉬(355ml×6·8620원)’를 동시에 구매할 시 2000원을 추가 할인해 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월드컵 대목을 잡기 위해 가성비를 앞세운 가정간편식(HMR) 제품도 연이어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HMR 제품 중 냉동 피자나 냉동 치킨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피코크는 12월 1일부터 간편 외식 메뉴부터 디저트까지 2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간편 외식 메뉴는 경리단길 맛집 로코스 바베큐와 개발한 두툼한 미국식 바베큐 ‘피코크 로코스 바베큐폭립 2종(각 500g)’, ‘피코크 매콤 순대볶음 밀키트(647g)’ 등이 대표적이다.

오뚜기 역시 최근 HMR 제품인 ‘오즈키친 스파이시 마요와 만난 고추치킨’을 출시했다. 해당 치킨은 국산 청양고추와 홍고추로 만든 매콤바삭한 고추치킨에 마요소스를 더해 매콤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뚜기 노하우로 만든 스파이시 마요소스(40g) 2팩이 동봉되며, 지퍼백 포장으로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월드컵 예선 경기가 한국시간 저녁 7시부터 자정에 걸쳐 진행된다”며 “내달 4일부터 시작하는 16강전부터는 자정부터 새벽 4시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막 대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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