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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선언한 우한도 뚫렸다…1년만에 확진자 7명 나와

장자제 단체여행객과 같은 기차 탄 21세 노동자 확진
상하이·베이징 등 中 대도시에서도 확진자 보고돼
  • 등록 2021-08-03 오후 4:46:58

    수정 2021-08-03 오후 4:46:58

우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확인된 지난 2일 우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중국 우한에서 1년 만에 다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처음 퍼진 우한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우한에서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규 감염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3명, 4명 보고됐다. 21세 노동자 탕 모씨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장자제 관련 단체여행객들과 같은 기차에 탄 뒤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5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인구 1200만명 규모인 우한은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76일간 도시 전체를 봉쇄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집단감염으로 일부 지역이 봉쇄됐다. 우한 지방당국은 환자가 발생한 일부 주거구역을 코로나19 중(中)위험 지역으로 지정, 주민들이 구역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통제를 강화했다.

상하이에서도 6개월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푸둥 국제공항 화물기 직원으로, 관련 주거구역은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고 공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도 이뤄졌다.

베이징에서도 환자가 보고돼 1만명이 거주하는 주거구역이 봉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중국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는 61명, 무증상 감염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으로 다시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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