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에 "용납할 수 없어"

  • 등록 2022-01-28 오후 8:18:47

    수정 2022-01-28 오후 8:18:47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일본은 전쟁과 강제동원 유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즉시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어코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후보는 “사도광산은 일제 강제동원의 생생한 현장이며 참혹한 제국주의 침탈의 결과물”이라며 “그럼에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은 인권유린의 추악한 민낯을 감추기 위한 꼼수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군함도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 만행이라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사죄조차 하지 않는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려는 것은 심각한 역사부정이며 피해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왜곡,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침략과 강제동원의 역사가 세계유산으로 미화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일제 피해 국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는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일본의 역사 침략은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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