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오는 18일 재판절차 시작

이달 18일 오후 2시30분 첫 공판준비기일
  • 등록 2022-10-07 오후 6:30:30

    수정 2022-10-07 오후 6:30:30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고인 전주환(31)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출감된 뒤 검찰로 구속 송치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 전주환(31)의 재판 절차가 오는 18일 시작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달 18일 오후 2시 30분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과 변호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인 신문을 비롯한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전씨는 지난달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내부 여자 화장실에서 평소 스토킹하던 여성 역무원 A(28)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앞서 A씨의 신고로 먼저 기소된 스토킹 사건에서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환은 앞서 지난달 29일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위반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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