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011790)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에 대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거래소는 SKC에 전 경영진이 횡령 및 배임혐의로 기소됐다는 풍문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거래를 정지했다. 답변 기한은 8일 오후 6시까지다.
그러면서 SKC는 △미래성장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비즈니스모델(BM) 혁신 가속화 △글로벌 수준 이상의 거버넌스 강화 △주주가치 높이는 방안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는 최신원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추진, 가족 및 친익척 등에 대한 허위급여,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등 명목으로 SK네트웍스, SKC, SK텔레시스 등 6개 회사에서 2235억원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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