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공모청약 경쟁률 29.6대 1…증거금 5.7조원 몰려

일반 공모청약 100% 균등 배정…총 1억2579만주 청약
11월 3일 코스피 상장 예정…"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
  • 등록 2021-10-26 오후 5:20:14

    수정 2021-10-26 오후 5:20:1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는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총 182만4364건의 청약 접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전체 공모 물량 170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425만주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총 1억2579만69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했으며, 평균 약 2.33주씩 균등하게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증거금은 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의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해 청약 증거금 90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동등한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 투자자들이 다양한 증권사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균등 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표·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 대신증권 외에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를 인수단에 포함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성장력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카카오페이의 사용자이기도 할 미래의 주주들에게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총 1545개 기관이 참여해 1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9만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참여 기관 중 99.99%가 희망 공모가 상단인 9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했으며, 70.4%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1조5300억원 규모의 자금은 금융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신규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