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전체 공모 물량 1700만주의 25%에 해당하는 425만주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했으며, 총 1억2579만697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29.6대 1을 기록했으며, 평균 약 2.33주씩 균등하게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증거금은 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의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로 일반 청약자 대상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해 청약 증거금 90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동등한 공모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 투자자들이 다양한 증권사를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균등 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표·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 대신증권 외에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를 인수단에 포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하는 1조5300억원 규모의 자금은 금융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신규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