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논란 출판계에도 불똥...'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 취소

12월 출간예정으로 온라인서는 예약판매도
출판사 "책 제작 전으로 피해는 없어"
  • 등록 2021-10-21 오후 5:44:08

    수정 2021-10-21 오후 5:44:0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tvN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의 출간이 취소되는 등 출판계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김선호(사진=이영훈 기자)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측은 2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선호 사생활 논란에 포토에세이 출간을 취소하게 됐다”며 “책 제작을 시작하려던 단계로 디자인 등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어서 출판사가 직접적으로 입은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출판사 북로그컴퍼니는 지난 20일 SNS 계정을 통해 “출판사 사정으로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예약구매를 해주셨던 독자님, 사전 이벤트에 정성을 다해 참여해주셨던 독자님, 해당 도서에 관심 갖고 지켜봐주신 독자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는 12월 출간 예정이었던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는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사이트에서 예약판매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21일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는 ‘전시 제한된 상품’이라는 문구가 뜬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며 “전 아직 이별의 후유증 뿐 아니라, 소중한 아기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던 그의 인간 이하의 행동들로 정신적, 신체적인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는 20일 소속사를 통해 논란을 인정하고 폭로글을 작성한 A씨에 대해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면서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K배우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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