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이사회를 열고 내년 중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 12월26일 이사회에서 2018년 중 상장을 추진키로 했지만 일정이 지연된 바 있다. 이어 2019년엔 현대중공업지주가 상장을 추진하다가 현대오일뱅크 일부 지분 17%를 매각하는 절차로 잠정 중단한 전력이 있다. 이번 상장 재추진은 2019년 1월 이후 2년 5개월여만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중간 배당 수령 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을 이달 30일로 결정하고, 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 등은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