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드 10만원"…출시 하루만에 두배 뛴 스벅 굿즈

스타벅스x미니 굿즈 판매 첫날부터 대란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에 판매 게시글 수백개 올라와
스타벅스 카드 2배 가격 판매글도 속출
추가 입고 계획없어 중고거래 활발히 이뤄질 듯
  • 등록 2021-08-03 오후 7:00:33

    수정 2021-08-04 오전 1:18:46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미니 카드 그레이 색상 2만원 충전돼 있습니다. 10만원에 판매해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가 자동차 브랜드 미니(MINI)와 손잡고 출시한 한정판 굿즈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최고 2배 가격에 되팔리고 있다. 스타벅스가 준비한 물량이 첫날 완판되면서 당분간 중고거래 시장이 미니 한정판 굿즈로 뜨거울 전망이다.

(사진=번개장터 갈무리)
3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미니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은 전일 78건에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3520건으로 급증했다. 검색자도 47명에서 800명으로 큰폭으로 늘었다. 스타벅스x미니 한정판 굿즈 관련 매물 등록수도 오후 2시 기준 280건에 달한다. 중고나라에도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500개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미니와 협업해 음료 3종과 음식 2종 등을 선뵀다. 이와 함께 미니 신차 모델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스타벅스 카드 3종과 텀블러 3종, 틀래블백, 키체인, 컵홀더 등에 대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스타벅스 카드가 3만원, 미니 SS DW 투고 텀블러 473ml가 3만 7000원, 미니 스타벅스 퀜처 텀블러 591ml가 3만 9000원 등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굿즈 사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 텀블러는 개인당 2개, 카드는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이에 전국 스타벅스에는 한정판 굿즈를 사기 위해 새벽 5~6시부터 사람이 몰렸다. 이날 하루종일 SNS에도 구매 인증이 이어졌다. 이에 스타벅스에서 준비했던 물량은 사실상 이날 매진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1536개 매장 비치된 굿즈는 80%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 굿즈가 조기 매진됨에 따라 뒤늦게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몰릴 전망이다.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원가 3만원의 미니 카드가 5만~6만원에, 텀블러는 4만~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사실상 이날 하루 만에 전국 매장 굿즈가 매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진한 제품을 추가로 입고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사진=중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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