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올해 수출 `역대급` 증가에도 웃지 못하는 수출기업

11월 수출 604억달러…전년比 32.1%↑
연간 기준 수출·무역 '사상 최대' 확실시
수출 주력 기업, 원자재 수급 불안 우려
전경련 "적극적·선제적 정책지원 필요"
  • 등록 2021-12-01 오후 7:02:49

    수정 2021-12-01 오후 7:02:49

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600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는데요.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우리 기업들이 여러모로 애쓴 결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수출 호조에도 수출기업들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성주원 기자!

<기자>

네, 보도붑니다.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1년 전보다 32% 늘었죠?

<기자>

네, 지난달 수출액이 60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32.1% 증가한 수치입니다.

11월 기록이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은 월간 기준 첫 600억달러 돌파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기저효과 없이도 30%대 고성장을 이뤘다는 점입니다.

작년 11월부터는 전년 대비 수출 증가세가 시작됐기 때문에 올해 11월 수출 기록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는 무관한 겁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우리 무역 역사상 최대 수출액과 최대 무역 규모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수출액은 이번 달 중순쯤 2018년 기록(6049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고요. 무역액은 오늘 중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를 뜻하는 무역수지는 30억8700만달러로 1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작년 11월에 비하면 무역흑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앵커>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지 우려되는데요.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무역투자실장의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문동민 실장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

“앞으로 오미크론 확산이 어떻게 전개될까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도 귀추를 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요. 저희도 수출 차원에서 이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필요한 대응책들을 찾아 보겠습니다.”

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장도 문제지만 수출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국내 10개 수출 주력 업종 협회를 대상으로 내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10개 업종 중 7개 업종은 내년에 원자재 수급이 올해보다 더 불안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조사대상 업종의 올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하지만 내년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올해의 7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도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10개 수출 주력 업종 협회를 대상으로 조사, 자료: 전경련
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