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UAE 순방 성과 확대’ 후속지원 방안 마련 나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서 총 257건 상담 진행
상담회 참여기업 대상 UAE 진출·정착 컨설팅 제공
아부다비 항만공사와 MOU…핀포인트 상담도 추진
  • 등록 2023-01-26 오후 7:55:35

    수정 2023-01-26 오후 7:55:3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대내외적으로 이어지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고자 정상외교를 활용한 국내 기업의 해외 세일즈에 힘을 쏟는다.

공사는 지난 16일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맞춰 개최한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에 스마트팜, 원전·전력 기자재, 방위산업, 관광 서비스 등 36개 기업이 참여, 총 257건(계약추진액 1100만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기획 단계부터 양국의 전략 협력 분야에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으며, 실제 현지 수요에 기반을 둔 상담 주선으로 참가기업들의 상담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 중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90% 이상이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공사는 또 같은 날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부다비 항만공사(AD Ports Group)와 투자유치·기업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아부다비 항만공사는 UAE에서 3번째로 큰 국부펀드인 아부다비 개발 지주회사(ADQ)의 자회사로 자본력과 실행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사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확대하고자 후속지원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1:1 밀착지원을 UAE 진출·정착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부다비 항만공사와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로 전략 산업 분야 세미나와 1:1 핀 포인트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정상외교 사업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만큼 내부적으로 성과확산·후속사업을 이행하는 부서(경제협력지원팀)를 신설하기로 했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는 중동의 테스트베드로 진출 가치가 높은 국가”라며 “이번 UAE 순방의 정상외교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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