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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공통점은 ‘나이지리아’ 여행객

인천 거주 40대 부부 제외 3명은 백신 미접종
정부, 나이지리아도 방역강화국가 등에 포함
방역당국, 개인방역수칙 준수·모임 자제·예방접종 당부
  • 등록 2021-12-01 오후 11:19:08

    수정 2021-12-02 오전 2:29:0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에도 첫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자가 5명 나왔다.

1일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바이러스 감염 확인사례의 공통점은 1명을 제외하면 모두 나이지리아 여행을 다녀왔다는 점이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치고 지난달 14~ 23일 나이지리아를 여행했다.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한 뒤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24일 오후 3시30분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인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또 다른 오미크론 감염자인 50대 여성 2명(경기 거주, 지인관계)도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3일 입국했다. 이튿날인 24일 확진판정을 받고 추가로 전장유전체 검사를 실시해 오미크론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는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사례가 모두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는 공통점이 나오면서 뒤늦게 나이지리아도 3일 0시부터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나이지리아 등 9개국으로 늘어났다.

방대본은 “나이지리아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고 나이지리아발 여행 중 확진자가 나온 사례가 있다”며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도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은 오미크론 감염자 5명 가운데 3명은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거주 50대 여성 2명과 인천 거주 40대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장유전체 검사를 실시하고 분석 중인 나머지 4명도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 주요 기관은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신속한 예방접종 실시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위중증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여전히 중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철저한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모임 자제 등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으신 국민의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접종완료자도 3차(추가)접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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