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시진핑, 첫 대면 인사…각국 정상 '이태원 참사' 애도(종합)

尹, 시진핑과 G20 회의 세션1 전 만나 환담
캐나다·독일 총리 등 尹에 '이태원 참사' 애도 전해
세네갈 '방산협력' 요청…인도 총리 "경제협력 강화하자"
  • 등록 2022-11-15 오후 2:50:42

    수정 2022-11-15 오후 2:50:42

[발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짧은 환담을 나눴다. 또 각국 정상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 주석이 윤 대통령에게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화 전화와 관련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정상은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세션1(식량·에너지 안보) 시작 전 만나 이같이 인사를 주고 받았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에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공식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3월 25일 시 주석과 25분간 첫 통화를 한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이후 3년만이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핵·미사일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윤 대통령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고 했다.

경제협력 강화 제안도 있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 확대를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세네갈의 경우 우리 정부와의 ‘방산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산 무기 구매와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도 밝혔다고 이 부대변인은 설명했다.

지난 10월 취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의 회동도 이뤄졌다. “취임을 축하한다”는 윤 대통령의 인사에 수낵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수낵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자고 화답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 외에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총리와 튀르키예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과 윤 대통령이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짧은 인사도 이뤄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 인사를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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