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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생일빵' 후 화나 볼 입맞춤 한 건 맞다"…성비위 해명 후 사과

"'뽀뽀해줘'라고 해서 화가 나서 했던 건 맞다"
"성추행으로 조사 받은 건 아냐"
  • 등록 2022-05-17 오후 5:26:08

    수정 2022-05-17 오후 5:26:08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검찰 재직 시절 여성 직원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해 해명했다. 윤 비서관은 “‘생일빵’을 당해 화가 나서 했던 건 맞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윤 비서관은 1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련 질의가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윤 비서관은 2012년 대검찰청 재직 중 부서 회식에서 여성 직원 볼에 입을 맞춰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윤 비서관은 “소위 말하는 ‘생일빵’이라는 것을 처음 당했다”며 “2012년도 그 당시에 윗분들로부터 일 열심히 한다고 해서 격려금을 받았다. 그날이 공교롭게도 생일이었고, 10명 남짓의 직원들에게 소위 말하는 ‘생일빵’이라는 것을 처음 당했다. 하얀 와이셔츠에 까만 초콜릿 케이크로 얼굴이 범벅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일에 뭐 해줄까’라고 해서 ‘뽀뽀해줘’라고 해서 화가 나서 했던 건 맞다“며 여직원 볼에 입을 맞춘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윤 비서관은 ”볼에 해서 간 건 맞다. 그걸 성추행했다고 해서 당시에 조사받은 것도 아니고, 그로 인해 1년 동안 그 조사가 뒤에서 이뤄졌다. 그러고 나서 10개월인가 1년 지나서 나온 게 감찰본부장 경고”라고 말했다.

볼에 입을 맞춘 건 사실이지만 직원들 장난에 자신도 흥분해 한 행동이며 추행 의도는 없었다는 것이다.

윤 비서관은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사과를 드렸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 뜻도 전했다.

윤 비서관은 입맞춤 논란 외에도 외무품평 등 성희롱성 발언을 한 사실로 경고 처분을 받았고 1996년에도 음주 회식 도중 여직원을 껴안아 인사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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