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대한건설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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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올해에도 건설산업 활성화에 총력 대처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김상수 회장은 취임 2년차를 맞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건설업계 최대 화두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보완 입법을 꼽았다. 현행대로 법이 시행되면 기업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 회장은 “기업의 안전보건 조치를 강화하고 안전투자를 확대해 중대재해를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인 만큼, 추상적이고 모호한 표현과 터무니없이 가중한 처벌 등 업계가 수용할 수 없는 부분을 합리적으로 입법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 정부를 설득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적정공사비 확보’와 ‘안전한 건설현장’을 위해 정부·지자체·발주기관·국회 등 관련 기관 설득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적정공사비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명 보장,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한 시공품질 제공 등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김상수 회장은 “오래되고 낡은 건설산업 규제를 타파해 디지털 건설기술이 빠른 속도로 건설현장에 접목되도록 하고 업역 폐지에 따른 건설업 생산체계가 조기에 정착화되도록 해 건전한 건설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