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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생명보험의 보험영업 현금흐름 개선이 지연되는 가운데 투자영업이익 변동성이 증가된 점을 부정 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이 과거 대비 저하됐다는 판단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연간 약 3조원대 투자영업이익으로 흑자기조를 유지 중이나, 향후 금융시장 내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이익변동성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낮은 이익창출 기조가 이어져 자본여력이 다른 대형 생명보험사들에 비해 낮은 점도 문제로 꼽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이익에 의한 자본적정성 유지능력을 측정하는 순이익·지급여력 기준금액 비율이 최근 3개년 평균 3.8%로 업계 평균(9.2%)를 밑돈다“며 ”다른 대형사들의 RBC 비율이 300%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한화생명보험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RBC 비율도 184.6%“라고 지적했다.
신평사들은 향후 한화생명보험의 수익구조 안정화 여부, 오는 2023년에 도입되는 신 회계(IFRS17), 신지급여력제도 등 새로운 제도 관련 자본확충 부담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