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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은 이달 7일까지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도쿄도(279명)·가나가와(138명)·사이타마(123명)·지바(107명)현 등 수도권 1도(都)와 3현(縣)에서 나왔다.
이로써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43만742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7명 증가한 8156명으로 나타났다.
스가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수도권 긴급사태 문제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기 위해 2주 정도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연장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감염력이 한층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일본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도쿄를 포함한 19개 지역에서 확인됐다.
현지 언론 교도통신은 “전문가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할 위험이 높다”고 보도하면서 “변이 바이러스가 제4차 유행을 불러 긴급사태 선언 해제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