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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첩여사` 김혜경…`엄마의 마음` 이재명 공약에[배우자 열전①]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소리 없이 강하다. 쉿~! 레간자``레간자`는 1997년 3월 대우자동차에서 독자 개발한 중형 승용차로, 마케팅의 귀재 고 김우중 회장에게도 저 문구의 인상은 강렬했다고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1박 2일 경남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27일 통영 굴 작업장에 방문한 뒤 경남 방문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조용한 광폭` 행보는 지금까지도 성공한 마케팅 사례로 회자되는 이 캐치프레이즈를 연상케 한다. 전국 곳곳의 현장을 다니며 이재명 후보 못지않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지만, 사전에 일정은 공개하지 않아 비교적 언론 노출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이 후보가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동안, 노인·아동·장애인·워킹맘 등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소통하며 이 후보가 미처 챙기지 못한 빈틈을 채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논란으로 등판 시점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과는 사뭇 대비된다. 민주당 선대위 후보 배우자 비서실 등에 따르면, 김 씨는 항상 손에서 `수첩`을 놓지 않는다고 한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목소리를 빠짐없기 기록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이 후보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그날 그날 직접 전달한다. 이 후보가 “아내와 편안하게 수다 떨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할 정도로 두 사람 간 대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전한 목소리 가운데 일부는 후보 `공약`으로 발전했다. 지난 25일 농업 공약으로 발표한 `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사업 확대`가 대표적이다. 김씨가 지난 5일 충남 부여군에서 여성 농업인과 얘기를 나누다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당시 여성 농업인은 “우리가 골병을 많이 앓는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토로했고, 김 씨는 이를 놓치지 않고 기록했다.`군인 상해보험 제도` 역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김 씨의 조언을 받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전국 최초로 군인 상해보험 제도를 도입한 뒤 경기지사 시절 3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대선 공약으로까지 발전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엄마의 마음`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귀띔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26일 경남 사천에 있는 아열대 채소농장에서 공심채 나물 수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책 조언 등 `책사`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는 `주부 9단`의 면모까지 뽐낸다고 한다. 사람들과 만나서도 스스로 “직업은 전업주부”라고 소개한다. 최근엔 다문화 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열대 채소 농장을 방문해 공심채를 수확하고, 긴 장화를 신고 앞치마를 두른 채 굴 작업장에서 굴을 까기도 했다. 이날 일정에 동행한 한 의원은 “처음 해보는 일일 텐데 짧은 시간에 현장을 빨리 파악하고 손도 굉장히 빠르더라”면서 “놀라울 정도로 친화력이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 8년, 경기지사 3년 동안 후보뿐 아니라 여사님도 `준비됐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덧붙였다. 일정 중에는 체험 활동이 유독 많은 편이다. 119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심폐 소생술을 직접 해 본다거나, 농악전수관을 방문해 전수생들과 함께 고소춤을 추는 식이다. “실제 그 분들이 하는 일을 체험해보면 뭐가 개선돼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게 선대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 씨는 이 후보 사이에서 ‘비둘기’ 역할도 자처했다. 지난 2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생일 때는 인편으로 꽃바구니를 보내고 축화 전화를 했다. 지난달 23일에도 이낙연 전 대표 부인 김숙희 씨 생일에 맞춰 꽃바구니를 보내는 등 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01.29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감성 자극' 발언 주력…`동정 여론`, 스윙 보터 움직일까
  • 이재명 '감성 자극' 발언 주력…`동정 여론`, 스윙 보터 움직일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큰 절과 통곡, 그리고 읍소.설 연휴를 앞둔 지난 23일~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기 지역 순회 연설의 포인트는 `감성 자극`이었다. 예정에 없던 큰 절을 또 올리고, 아픈 가족사를 꺼내며 울분을 토하며 `소년공`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민주당의 쇄신을 약속하고 `형수 욕설` 등 자신의 잘못을 거듭 뉘우쳤지만 민심은 아직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누적된 이미지`가 한 번에 변화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정치적 행보에 따른 지지율 변화 등 여론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적 거리감이 멀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즉석연설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홈그라운드 ‘경기’ 뛴 이재명, 큰 절·눈물·개인사로 호소이 후보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홈그라운드’ 격인 경기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에 올랐다. 정치적 고향인 성남 상대원시장을 찾은 24일 즉설 연설을 하던 중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다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우리 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그만 헤집어 달라”고 말했다. 친형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다. 제가 잘못했다”며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 소년공을 거쳐 여기까지 온 자신의 흙수저 스토리도 자세히 풀었다. 이 후보는 “아버지가 어릴때 시장에서 버린 종이와 깡통을 고물상에 파시고 썩기 직전의 과일을 주워서 식구들을 먹였다”, “아들이 잘 되기만을 바랬던 어머니께 거짓말하고 판검사 실력 안되니까 변호사한다고 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왔지만 상처가 너무 많다”고 솔직함으로 어필했다. 현장에 있던 지지자은 눈물을 흘리거나 안타까운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날 오전에는 국민들께 큰 절을 올리며 사죄를 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째 큰 절이다. 이 후보는 연일 어느 즉석 연설 장소를 가도 “민주당이 죄송하다. 잘 하겠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 후보의 이같은 감정적 호소가 관망하던 일부 민주당 지지층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경기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도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뜻으로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지자 결집·스윙보터 ‘동정 여론’ 모이나과거부터 선거 때만 되면 동정 여론을 모으기 위한 상황들이 연출됐다. 지하철역 앞에서, 교차로에서 90도로 인사하는 정치인의 모습, 눈물을 흘리는 모습, 큰 절을 하는 모습, 삭발 등이다. 이같은 감정적 호소는 지지층 결집과 `스윙 보터`(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층)에게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감성 자극, 오열, 큰 절 등은 이념보다는 스윙 보터를 자극하는 것”이라며 “스윙 보터들은 표심 결정을 하지 않아서 이슈를 보고 심정을 자극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율은 잠잠하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이 후보가 눈물을 보인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37.9%를 기록했다.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별로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정치인과 정당의 이미지는 누적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랑하는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라는 말을 인용하며 “누적된 이미지가 중요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누적된 이미지가 ‘바보 노무현’이었다. 그 솔직함과 진솔함, 진정성이 모여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장인의 6·25 이력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발언을 하며 두고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 후보의 감정적 호소가 아직 지지율로 나타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배 소장은 “여론은 정치인과 정당 자체에 대해 2017년 `국정농단`, 이번엔 `여당 실망`으로 응축된 실망과 분노가 있다”며 “과거엔 눈물이나 한 이벤트가 2~3일 내로 나타났다면 지금은 그 관심이 보름은 지나야 나타날 수 있다. 지켜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은 학습 효과에 의해서 웬만하면 이제 넘어가지 않는다”며 “지속적이고 심층적으로 추가됐을 때 겨우 나타난다. 정치인이 하는 국면 전환의 시도, 태도에 대한 반응은 과거보다는 숙성기간이 길어졌다. 그 한 번 가지고는 안 된다”고 했다.
2022.01.28 I 배진솔 기자
이준석 "제정신?" vs 이재명 "극우포퓰리즘"...호남소외론 격화
  • 이준석 "제정신?" vs 이재명 "극우포퓰리즘"...호남소외론 격화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호남 소외’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맹비난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이라고 응수했다.이 후보는 28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정치 권력을 획득하려는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을 이 대표는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국민의 고통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것을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남성과 여성을 갈라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또 세대 간의 갈등을 부추겨 증오하게 하고, 심지어 이제는 남북 간 갈등과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식 또는 윤석열 후보식의 갈등조장 정치는 이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 대표가 험한 말씀을 자주 하던데 그건 그분 말씀이니 찰떡처럼 알아들으면 될 것 같다”고도 했다.자신의 호남 소외 발언에 대해선 “과거 박정희 정권이 영호남을 분리해 영남 우대정책으로 혜택을 준 게 사실”이라며 “참으로 아픈 역사적 사실이며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이제는 영남도 수도권 우선 정책 때문에 똑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균형발전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전날 광주를 찾아 ‘호남 소외론’을 거론한 데 대해 “선거에 지역감정을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다시는 이런 황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이 대표는 자신의 이러한 발언을 ‘막말’이라고 표현한 기사를 공유하며 “막말이 아니라 맞말(맞는 말)”이라며 “2022년에 지역감정을 부추기려는 정치인이 제정신인가”라고 재차 반박했다.그러면서 “경상도 가서는 역차별 이야기하고 전라도 가서는 호남 소외론 이야기하고. 충청도 가서 한 말씀만 하면 트리플 크라운 되겠다”고 했다.
2022.01.28 I 박지혜 기자
이재명,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에 "용납할 수 없어"
  • 이재명,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진에 "용납할 수 없어"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대해 “일본은 전쟁과 강제동원 유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즉시 철회해야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어코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면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이 후보는 “사도광산은 일제 강제동원의 생생한 현장이며 참혹한 제국주의 침탈의 결과물”이라며 “그럼에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은 인권유린의 추악한 민낯을 감추기 위한 꼼수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이 후보는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군함도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 만행이라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사죄조차 하지 않는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려는 것은 심각한 역사부정이며 피해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비판했다.또한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왜곡,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침략과 강제동원의 역사가 세계유산으로 미화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일제 피해 국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는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일본의 역사 침략은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2.01.28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아들 휴가·의무기록 공개…"윤석열 캠프 가짜뉴스 고발"
  • 이재명 아들 휴가·의무기록 공개…"윤석열 캠프 가짜뉴스 고발"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 군복무 중 입원과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만에 민주당이 청원 휴가, 입원 기록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캠프가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있다”며 자중을 요구했다. 자료=민주당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상임단장 김병기)는 이재명 후보 아들 군 복무 중 입원에 관해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전주혜 의원이 “특혜 입원”, “청원 휴가 기록 없다” 등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허위사실”이라며 아들 군복무 당시 인사자력표와 의무기록사본증명서를 공개했다.이 후보 아들 복무 기록이 담긴 인사자력표를 보면 2014년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청원휴가를 갔다는 사실이 기재돼 있다. 의무기록 사본 증명서에도 2014년 7월 24일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나와있다. 민주당은 “복무 중 부상으로 적법절차에 따라 청원휴가를 사용하고,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국군수도병원 특혜 입원, 청원 휴가기록 미확인 등 주장이 명백한 허위임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앞서 26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 아들이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고, ‘인대파열로 특실 3개월’이라는 내용을 담은 SNS홍보물을 제작해 유포하기도 했다. 전주혜 의원 역시 27일 “민주당은 이 후보 장남이 입원 직전 청원 휴가를 사용해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했다고 했는데 해당 기간 군 자료에선 그런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들 주장과 달리 민주당이 하루 만에 이 후보 아들의 휴가, 수술 기록을 공개해 의혹 제기 근거가 흔들리게 됐다. 민주당은 “윤석열 캠프는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살포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 뉴미디어 동다은 단장은 ‘이재명 큰 아들, 인대파열로 1인 특실 3개월?’이라는 내용의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여 SNS에 살포하고 있다”며 “특실이라며 표현된 사진은 ‘휴게실’이었으며, 다른 입원환자들과 마찬가지로 6인실에서 치료받았다”고도 지적했다.국민의힘이 만든 SNS 홍보물에 특실 표기 조차 거짓이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민간병원에서의 수술을 위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제12조(청원휴가)에 따른 정상적인 청원 휴가를 사용했고,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모든 절차와 방법은 법률과 규정에 따른 것이 확인된다”고 강조했다.TF 김승원 단장은 “정확하지 않은 근거로 제기한 의혹은 의혹이 아니라 그 자체로 범죄 행위”라며 “국민의힘 의원은 허위 주장으로 가짜 뉴스를 만들고, 윤석열 캠프는 가짜 뉴스를 조직적으로 이미지화하고 살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을 현혹하기 위해 허위 주장을 서슴지 않는 국민의힘 측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허위 사실을 만든 사람들은 물론 이를 선거에 이용하고 유포한 사람들을 모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수영 의원 측은 “지속적으로 인사명령없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것을 특혜입원이라고 문제 제기 한 것”이라며 “이재명 캠프가 제시한 증가자료 어디에도 이 후보 장남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는 인사명령은 없다”고 반박했다. 의혹 제기 내용이 이 캠프 답변과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자료=민주당자료=민주당
2022.01.28 I 장영락 기자
이재명 캠프, '장남 특혜입원 의혹' 전면 부인…법적 대응 나서
  • 이재명 캠프, '장남 특혜입원 의혹' 전면 부인…법적 대응 나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8일 이재명 후보 장남의 군복무 시절 특혜 입원 의혹을 제기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민주당 측 해명자료 (자료= 민주당)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피고발인(박 의원)은 이 후보 등을 비난하는 허위사실 게시물을 단기간에 지속적으로 제작 및 배포하고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아무런 소명자료 없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박 의원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나중에 공표된 허위사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지더라도 이 후보의 명예가 훼손됨은 물론 대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오도하는 중대한 결과가 야기돼 대선 신뢰성과 객관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우려가 있다”며 “피고발인에 대한 즉시 소환조사 등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26일 이 후보의 장남 이씨가 SNS에 올린 사진을 근거로 군 복무 시절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이 공군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씨의 국군수도병원 입원을 기록한 인사 명령 문서가 없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장병이 군 병원에 입·퇴원할 시에는 반드시 인사 명령을 요청·발령해 공문으로 남겨야 한다. 그러나 이씨의 군 병원 인사 명령에는 2014년 9월 18~26일 8박 9일 동안 국군 대전병원에서 입·퇴원한 기록만 있다. 경상남도 진주 소재 부대에 배치된 이씨가 200㎞ 넘게 떨어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며, 성남에 살던 이씨가 ‘아빠 찬스’로 집 가까운 곳에 특혜 입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박 의원 측 주장이다.이씨 페이스북. (사진=박수영 의원실)민주당은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은 누가 봐도 국군 수도통합병원의 특실 입워실이 아닌휴게실임이 분명함에도 악의적으로 특실에 입원했다는 의혹을 게시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일반인으로 하여금 이 후보의 아들이 8년 전 공군 복무 중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했다고 오인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발목인대파열 부상을 입어 수술을 위해 청원휴가를 받은 사실이 있고, 국군수도병원에 특혜 입원한 사실이 없고 적법절차를 밟아 입원한 것”이라며 “다른 입원환자들과 마찬가지로 6인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입원기간도 3개월이 아닌 약 한 달 반가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지속적으로 인사명령 없이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한 것을 특혜입원이라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이날 이재명 캠프가 제시한 증거자료 어디에도 이 후보 장남이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다는 인사명령은 없다. 이 후보는 A를 물으면 A를 답해달라”고 맞받았다.
2022.01.28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北, 대선 시기에 미사일 집중 발사…국론 분열 초래"
  • 이재명 "北, 대선 시기에 미사일 집중 발사…국론 분열 초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 MZ세대 장병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가 이뤄지는 시점에 북한이 집중 미사일 발사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한반도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는 가장 중요한 국가의 책임인데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궁극적으로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로 가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의 기반에는 강한 국력과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 바로 안보다. 안보는 종합 국력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군사력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군사력 핵심은 이제는 숫자가 아니라 과학기술, 무기와 장비 체계라는 사실이 (동학혁명군이 일본군에게 패배한) 우금치 전투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앞으로 숫자보단 종합전력을 중시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거듭나야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해병대 관련 공약도 발표했다. 육·해·공 3군 체제에서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키는 준 4군 체제로 개편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그는 “전 세계적인 추세가 해병대를 강화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도 해병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해병대에 대한 수요나 중요성이 훨씬 더 커져갈 것”이라며 “해병대의 전력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해서 본연의 임무인 상륙작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앞으로는 스마트 강군화라는 차원에서 경계근무는 첨단과학 장비로 가능한 범위에서 대체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계업무의 과학화를 통해서 해병대 부대들이 본연의 상륙작전 역량을 최대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대 남성들을 의식한 듯 군인에 대한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후보는 “우리가 한때 군과 국민의 관계가 매우 나쁜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군은 국민에게 충성하는 국가에 충성하는 조직으로 완벽 거듭났다”며 “국민을 위해서 많은 희생을 치르고 있는 젊은 청년들, 남성 청년들의 헌신이 국민으로부터 재평가받을 시점이 됐다. 군에 대한 인식도 완전히 바꿔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점에 대해 상응하는 보상과 예우,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군 장병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우리 아들이 공군을 제대했는데, 휴가 나오면 만나는 사람이 다 반말을 한다고 이갸기했다”며 “군이 정치에 개입하는 그런 게 머리에 박혀있는 것 같다. 이젠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니니 인식도 바꾸고 보상예우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서도 “옛날엔 나라에 돈이 없어 보상이 어려웠지만 이젠 충분히 보상을 해줄 만큼 경제력 수준이 좋아졌다.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최소한의 보장을 해줘야 한다”며 “일부에선 왜 자꾸 돈을 주려고 하느냐는데,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2022.01.28 I 박기주 기자
'보배드림' 찾은 이재명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는다"
  • '보배드림' 찾은 이재명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는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중고차 허위매물을 뿌리 뽑고 걱정 없이 사고팔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옛 기아차 소하리공장)을 방문, 신년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 후보는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재명입니다. 중고차 허위매물 뿌리 뽑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해당 글은 게시중지 신고를 받아 볼 수 없는 상태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허위매물을 올려놓고 고객을 유인한 다음, 다른 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강매하고 계약 철회를 요구하면 협박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중고차 허위매물 감지 시스템 구축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이트에 대한 면밀한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내 돈 내고 내 차 사는데 사기당할 걱정부터 해야 하는,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거래 질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 후보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것”이라며 “중고차와 판매자에 대한 신뢰성 확보, 중고차 성능 담보,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등의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매매 자격증을 도입해 중고차 매매종사원의 자격 및 관리체계를 만드는 방안 등 중고차 시장의 불공정을 바로잡을 많은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며 중고차 시장 문화를 개선할 의견을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2022.01.29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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