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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 대만 서비스에 ↑
  • [특징주]밸로프,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 대만 서비스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밸로프(331520)가 강세를 보인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라스트오리진’ 대만 서비스 본격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9분 현재 밸로프는 전 거래일보다 11.73%(87원) 오른 8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밸로프는 일본 자회사인 G.O.P의 피망(PMANG)을 중심으로 대만의 대표 게임 업체 Wayi(화이)사 및 현지 유력 채널사와 채널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중으로 라스트오리진 대만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고 밝혔다.Wayi는 대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로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회사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밸로프의 글로벌 자원과 Wayi의 현지 경험을 결합해 라스트오리진의 대만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유저들이 보다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사 플랫폼인 VFUN을 포함한 다양한 현지 플랫폼에서도 런칭할 예정이다. VFUN은 밸로프가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글로벌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라스트오리진은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서브컬쳐 RPG로 한국 원스토어 런칭 직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시장에 진출해 최대 게임 플랫폼 DMM GAMES에서 신규 인기 다운로드 1위를 달성했다. 현재도 약 40만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2차 창작을 통한 유저 커뮤니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대만 서비스에 맞춰 전용 BI(Brand Identity) 디자인도 새롭게 제작했으며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치파오 테마의 캐릭터 스킨을 업데이트해 현지 유저들의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또한 밸로프는 대만 서브컬처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해 오프라인 팬 미팅을 포함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만 최대 게임 웹진 바하무트에서는 이미 한국 및 일본 서비스를 통해 라스트오리진을 즐겨온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어 이를 중심으로 대만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밸로프 관계자는 “6주년을 맞이한 라스트오리진을 대만 유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며 “Wayi와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밸로프는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 엔에이케이소프트와 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밸로프는 엔에이케이소프트의 게임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며 양사는 밸로프의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5.02.10 I 박정수 기자
롯데마트 천호점, 평당 매출 1위…3주만에 성과 ‘쑥’
  • 롯데마트 천호점, 평당 매출 1위…3주만에 성과 ‘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오픈한 천호점의 지난 3주간 매출액이 비슷한 규모(2000평대)의 타 28개점 평균 매출대비 70% 이상 높고, 객수도 6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천호점은 같은 기간 롯데마트 111개점 중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롯데마트천호점은 지난달 11일 6년 만에 오픈한 신규 점포다. 그로서리(식품) 본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을 콘셉트로 했다. 전체 매장의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근접 상권에 맞춰 즉석 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장 입구부터 27m 길이로 자리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중에서도 편의성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는 일식, 중식, 양식을 비롯해 아시안 음식을 아우르는 약 60여개 상품을 3000~4000원대에 판매한다.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도 호응이 높다. 일반 매장보다 70% 이상 많은 약 500개 품목의 냉동 간편식 상품을 판매하고, 30여종의 단독 상품도 운영한다. 천호점의 냉동 식품 매출은 롯데마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롯데마트 천호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고객 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설향딸기(500g/팩/국산)’를 5990원에, ‘1+등급 계란(특란/30입/국산)’은 일 500판 한정으로 4990원에 특가에 선보인다. 또한 블루베리, 손질오징어, 한우 등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일별 특가 행사를 통해 초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롯데마트GO’ 회원에게는 1000명 선착순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리얼스 중형 장바구니를 증정한다.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며 “천호점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의 시발점이 되는 점포인 만큼 고객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0 I 김정유 기자
"연말까지 금값 10% 더 오를 것…골드바보단 금ETF 추천"
  • "연말까지 금값 10% 더 오를 것…골드바보단 금ETF 추천"
  • [이데일리 양희동 김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캐나다·멕시코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 관세 전쟁의 위기감 속에 안전자산 선호가 뚜렷해지며 국제 금 시세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올 들어 10% 가까이 급등했다. 국내에서도 금 1돈(3.75g) 가격이 50만원을 넘어서는 등 금값이 다락같이 치솟고 있다. 금 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며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가 이달 6일 접속자가 몰려 마비되기도 했다. 5대 금융지주·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은 올 한해 금값이 최대 10% 이상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금 투자에 대해선 골드바 등 실물보다는 비과세 혜택이 있는 ETF나 신탁 상품 등을 추천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금 1돈 50만원↑…“연말까지 최대 11% 추가 상승”9일 이데일리가 KB·신한·농협·하나·우리 등 5대 시중은행 PB를 대상으로 금값 전망·투자 전략을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는 금값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금 시세(뉴욕상품거래소 기준)는 트로이온스(31.1034768g)당 지난해 말 2641달러에서 이달 5일 2893달러로 9.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국내 금 시세(한국거래소 기준)도 같은 기간 1g당 12만 7850원에서 14만 7820원으로 15.6% 상승, 금 1돈 값이 55만원을 넘기기도 했다.김유나 KB골드앤와이즈더퍼스트 압구정센터 지점장은 “올해 글로벌 변동성에 큰 요인 중 하나가 트럼프 2기 정책 방향과 관세 영향”이라며 “멕시코와 캐나다 사례처럼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에 영향을 주며 계단식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은 NH농협은행 WM전문위원도 “금리하락기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변동성 심화, 인플레이션 가속화 우려 등이 맞물려 금값은 계속적 강세를 전망한다”며 “금값 고공 행진으로 경계감이 있지만, 하방지지선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투자 유인과 매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중국·인도 등의 금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정상진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지점 골드 PB팀장은 “통화 완화 기조로 금리가 떨어지면 금값이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중국 인민은행이 금 매입을 재개했다”며 “인도는 ‘4억명의 중산층’을 가졌고 금 매수 수요가 큰데 인도가 중국보다 금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금값은 올 연말까지 현 시세보다 10% 이상 높은 최대 3200달러(트로이온스 당)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지환 신한 프리미어PWM 여의도센터 팀장은 “금값은 3100~3200달러까지 상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가 관세전쟁에 시동을 걸면서 인플레이션 우려와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지점장도 “올해 금값은 3000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을 때 금을 적정 비중을 보유하면 안전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금값 변동성 고려 ETF 등 적립식 투자…실물은 상속·증여 유리5대 시중은행 PB들은 금 투자에 대해 골드바 등 실물, 금ETF·금펀드, KRX 금 현물 계좌 등을 세금과 투자 기간 등을 고려해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골드바 등 실물은 매매 시 부가가치세와 매매 수수료 등이 20%에 달해 상속·증여 등을 염두에 둔 장기 투자를 권했다. 윤지환 팀장은 “골드바 등 실물 자산은 안정성이 높고 보유세가 없어 상속·증여 등에 활용하기 좋다”며 “매입 시 부가세와 매매수수료, 보관에 따른 비용을 염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금ETF·금펀드, KRX 금 현물 계좌 등은 거래가 쉽고 비과세 혜택 등으로 일반인이 접근하기 좋은 상품이다. 김정은 WM전문위원은 “금 투자 시 부가세 10% 등 부수비용이 비싼 실물 거래보다는 ETF 등 금융 상품이 수수료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KRX금현물 계좌는 ‘1g’단위로 사고파는 방식으로 수수료가 0.3% 수준이고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 등이 없어 비용면에서 가장 이익이다”고 설명했다.금 시세 변동을 고려한 적립식 분할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 김유나 지점장은 “금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금ETF 등의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PB들은 금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0% 이내 투자를 권했다. 정상진 팀장은 “포트폴리오상 금 투자 비중은 전체 10% 이내를 추천한다”며 “금값이 일시적으로 많이 오를 땐 적립식 투자로 리스크를 줄이고 변동성이 클 때 한 달 1~2번에 나눠 사는 등 분할 매수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형 지점장도 “금은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상관관계가 낮은 다른 자산들과 함께 전체 10% 정도 보유가 바람직하다”며 “금값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만 중간에 20년 정도 쉬어 가기도 하고 70% 폭락하는 구간도 있어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2.09 I 양희동 기자
“미국이 시켰니?”…파나마 일대일로 탈퇴 의사에 中 반발
  • “미국이 시켰니?”…파나마 일대일로 탈퇴 의사에 中 반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파나마가 중국의 외교 정책인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고 의구심을 나타내며 파나마에 항의에 뜻을 전했다.지난 4일 발보아 항구에서 화물선이 파나마 항구를 지나가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AFP)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즈위안 부장조리(차관보)는 전날 미겔 움베르토 레카로 바르세나스 주중 파나마 대사를 만나 파나마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출했다. 엄정한 교섭 제출이란 외교 경로를 통한 항의를 뜻하는 중국식 표현이다.중국 외교부는 레카로 대사를 만났다는 것을 ‘웨젠’(約見)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외교관을 외교부로 부르거나 별도 장소에서 만나는 것을 칭하는 외교 용어다.한국의 외교 용어로는 타국 대사를 부르는 ‘초치’(招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만 강경한 뜻을 내포한 자오젠(召見·불러서 만나다)보다는 수위가 낮다.앞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주간 기자회견을 통해 “일대일로 프로그램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빼겠다”며 “베이징에 있는 파나마대사관을 통해 관련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오 부장조리는 레카로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파나마가 일대일로에서 역주행한다고 평가하면서 “중국과 파키스탄 국민 기대를 거스르는 것으로 파나마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이 압력과 위협을 통해 중국·파나마 관계를 멋대로 훼손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협력을 비방하는 행위를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파나마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고 규정했다.레카로 대사는 중국과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즉시 자국 정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미국과 파나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를 되찾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통제하고 있는데 이는 199년 미국과 파나마간 조약 위반 사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파나마는 미국과 협상 의제에 파나마 운하 통제권이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파나마 운하 5개 항구 중 2곳 운영권을 가진 홍콩계 CK 허치슨 홀딩스의 자회사를 고강도 감사하는 등 미국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한편 일대일로는 중국부터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를 아우르려는 중국의 외교 사업이다. 지난해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한 참여국인 이탈리아가 탈퇴 의사를 밝혀 중국이 반발한 바 있다.
2025.02.08 I 이명철 기자
닭가슴살만 먹는 단백질 과잉식단, 정말 괜찮을까?
  • 닭가슴살만 먹는 단백질 과잉식단, 정말 괜찮을까? [지방순삭]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단백질이 근육을 키우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무조건 단백질만 고집하는 식단이 과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만을 미칠까. 과유불급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서울 365mc병원 소재용 병원장의 도움말로 단백질 과잉 식단이 초래할 수 있는 우려와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법을 살펴본다.◇ 단백질 과잉 섭취, 건강에 어떤 영향 미칠까?많은 다이어터들이 지방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극대화하는 식단을 실천하고 있다. 일단 화제가 되는 체중감량 식단이나 비결에서는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게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영양 면에서 단백질만 단독으로 과잉 섭취하는 것은 자칫 체내 대사에 부담을 주고 여러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우선 해독 작용을 하는 간에 부담을 줄 우려도 존재한다.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생성되는 탓이다. 실제 고단백 식단을 오래 유지하다 보면 간 수치가 높아지기도 한다.신장이 약한 사람도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지양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 체내에 단백질 노폐물인 요소, 크레아티닌 등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한다. 심할 경우 과도한 단백질 식단 자체가 요독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소 병원장은 “단백질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요소(urea)라는 부산물이 생성되는데,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이 이 요소를 배출하는 부담을 증가시킨다”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신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을 유지하려면 한 가지 영양소가 아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 한다”며 “과량 단백질이 많고 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은 변비, 복부 팽만 등의 소화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균형 잡힌 단백질 섭취법은?단백질은 중요하지만, 무작정 많이 먹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건강한 단백질 섭취를 위해 탄수화물, 지방의 균형 유지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이어가야 한다.소 병원장은 “단백질 하나만 먹기보다는 건강한 지방과 복합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하는 게 건강에는 더 이롭다”며 “닭가슴살, 계란, 흰살생선 등 지방이 적은 단백질군과 함께 아보카도, 고구마, 쌀밥, 채소 등을 곁들이면 보다 균형 잡힌 식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백질은 다양한 단백질원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닭가슴살, 계란,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뿐 아니라 콩, 두부,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도 적절히 섞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적당량의 단백질 섭취 기준도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정도다.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1~1.1g까지 늘릴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신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소 병원장은 “계란 1개의 단백질 함량은 약 6~ 7g, 닭가슴살 100g에는 약 31g, 소고기 100g에는 약 20g, 고등어 1마리(약 200g)에는 약 40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며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체내 수분이 필요하므로, 하루 2L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5.02.08 I 이순용 기자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설립 닻 올려…정부 "대규모 수요 창출 추진"
  •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설립 닻 올려…정부 "대규모 수요 창출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절차를 본격화한다. 국내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정책금융 대출의 금리를 국고채 수준까지 낮춰 제공하고 대구모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선정 기업 지원 방안을 밝혔다. 설명회에는 지자체 관계자, 반도체 개발사, IT 서비스 업체, 이동통신사,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CSP), 클라우드관리서비스업체(MSP)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SPC에 민간 기업이 참여할 경우 주어지는 혜택과 인센티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질문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가 구축이 되면 국내에서 굉장히 대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공급의 대응해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인센티브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이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또, 민간 사업자에 정책금융을 통한 저리대출을 지원할 때 금리 수준에 대한 질문에 산업은행 담당자는 “대출 심사 절차는 기존 은행의 심사 절차와 동일하게 신용 등급 담보 조건 여신 기간에 따라서 신용리스크 프리미엄이 가산이 되는데, 주목할 부분은 최저 국고채 금리 수준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즉, 국가가 조달하는 금리 수준까지 대출을 지원한다는 얘기다”고 강조했다. 사업자 선정 절차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오는 28일 마감인 ‘참여 의향서 제출’ 이후 최종적으로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느냐는 질문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제출 하지 않아도되고 어떠한 구속도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 반드시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한 개 있어야 하므로 적극적으로 제출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상세 일정에 대해선 “5월 30일까지 사업 참여 계획서 접수를 완료하고 6월에 기술 및 정책 평가 단계를 진행해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기업에 대해 금융 심사를 거쳐 통과한 경우 SPC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10월 안에 SPC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구축된 센터의 운영에 관해서는 민간 사업자 자율에 맡기지만 스타트업이나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서비스 요금이나 대상은 사업 참여 계획서를 작성하실 때 자유롭게 구성하면 된다”면서도 “다만, 이 사업을 통해서 산업계, 연구자들에게 고품질의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정책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AI G3 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2조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를 통해 SPC를 설립하고,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 이상, GPU 3만장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과 민간 각각 51% 대 49% 비율로 출자한다. 컨소시엄에는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기업과 AI컴퓨팅 서비스 구축·운영 기업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AI 연구개발을 위해 저렴한 요금 수준으로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운영하며,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50% 수준을 갖춰야 한다.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로 대표되는 첨단 인프라에 뛰어난 인재, 소프트웨어 혁신이 더해질 때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국가 AI컴퓨팅 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민간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2.07 I 임유경 기자
NHN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 국가 AI 전략 핵심 인프라"
  • NHN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 국가 AI 전략 핵심 인프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NHN클라우드는 지난 6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NHN 클라우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방문, ‘AI 특화 데이터센터’ 성과를 점검하고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간의 생태계 강화를 모도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광주 AI 데이터센터 전경(사진=NHN클라우드)이번 방문은 ‘인공지능 3대 강국 (AI G3) 도약을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 릴레이 현장 방문’ 일환으 이뤄졌다. NHN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2023년 10월 개소했으며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AI 특화 데이터센터다.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협력해 구축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88.5PF(페타플롭스)의 연산 능력과 107PB(페타바이트)의 저장 용량을 갖추며 AI 역량 강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비디아 H100 GPU를 포함해 AI 가속기(A100, 그래프코어 BOW)를 대규모로 도입,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했다.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필두로 과기정통부,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등 주요 관계자와 지역 AI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집적단지 조성 현황 및 성과 보고 △광주 AI 데이터센터 현장 점검(데이터센터 현장 답사) △지역 AI 기업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NHN 클라우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 운영 사업자로서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주요 장비 및 시설을 소개했다.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국가 AI 전략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AI 산업 발전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NHN 클라우드의 서비스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07 I 임유경 기자
'싼타페·팰리세이드·EV9·GV70 전동화' 美 카즈닷컴 어워즈 수상
  • '싼타페·팰리세이드·EV9·GV70 전동화' 美 카즈닷컴 어워즈 수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5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4개 차종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현대차 싼타페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기아 EV92025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5년형 차량들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 △최고의 가족용 차 △최고의 전기차 △최고의 고급차 △최고의 SUV △최고의 픽업트럭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현대차그룹은 이 중 4개 부문에 선정돼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하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현대차 싼타페는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 받아 ‘2025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카즈닷컴의 수석 편집장 마이크 핸리는 “싼타페는 다재다능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독창적인 디자인, 혁신적이고 가족 친화적인 편의사양이 인상적”이라며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동급 SUV들 중 가장 돋보인다”고 극찬했다.팰리세이드는 가족용 차에 필수적인 다양한 안전 사양과 탑승 편의성까지 확보된 넓은 3열 공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5 최고의 가족용 차로 뽑혔다.기아 EV9은 ‘2025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되며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전동화 상품성을 증명했다.카즈닷컴은 EV9이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인상적인 급속 충전 성능을 갖춘 3열 전기 SUV로 우수한 디자인까지 갖춰 가족 고객과 전기차 애호가 모두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 및 편의 기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받으며 2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2023년 G90에 이어 3년 연속 최고의 고급차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SUV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입증 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와 요구에 귀 기울여 최고 품질과 높은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전기차 톱 픽’에서 △최고의 전기 세단 △최고 가치의 전기차에 아이오닉 6, △최고의 2열 전기 SUV에 아이오닉 5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EV9의 이름을 올리는 등 총 5개 부문 중 4개 부문을 석권했다.
2025.02.07 I 정병묵 기자
KT&G, 해외 궐련 성장 속 주주환원 확대 기대-KB
  • KT&G, 해외 궐련 성장 속 주주환원 확대 기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7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해외 시장에서 궐련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기보유 자사주 330만주의 소각을 시작으로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1만2700원이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5571억원,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20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3% 하회했다”며 “담배 사업에서 해외 궐련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이 지속했으나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약 200억원 발생한 점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전분기 지연된 중동향 물량이 인식되면서 지난해 4분기 수출 궐련 매출이 전년 대비 77.1% 증가하고, 러시아 릴 하이브리드 출시로 해외 NGP 매출이 29.1% 증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담배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줄어는데, 일회성 비용 영향을 제거하면 6.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지난해 4분기 건기식사업은 내수 소비 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원재료 대금 납부와 마케팅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3.7%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사업은 수원개발 사업 기반 시설 공사비용이 발생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판단했다. 올해 주요 투자 포인트로 해외 궐련 서장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주주화원 확대를 꼽았다. 류 연구원은 “2025년 인도네시아 궐련 시장은 12.0% 성장하면서 지난해보다 가파른 성장을 보일 예정”이라며 “KT&G는 시장 맞춤형 제품과 편의점 등 고성장 채널 공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올해도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류 연구원은 또 “기보유 자사주 330만주 소각을 포함해 분당 타워, 을지로 타워 등 비핵심자산 매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2025.02.07 I 김응태 기자
NIPA, 올해 AI 인프라 1401억 투입
  • NIPA, 올해 AI 인프라 1401억 투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지난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년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AI G3 도약을 위한 중점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예산 5634억 원을 기반으로 AI 컴퓨팅 자원 확대, AI 기술 실증 사업 강화,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허성욱 원장은 “AI G3 도약을 위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실증을 통한 AI 기술의 일상화 확산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I 컴퓨팅 강화를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1401억 9000만 원을 배정하며,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제품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해외 실증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또한, AI 인프라 강화 및 실증 사업에 59%의 예산을 할당하고, 지역 특화 산업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한다. NIPA는 비수도권 지역과 협력하여 지역 산업의 AI 혁신을 지원하며, 아세안 국가와 협력하여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NIPA가 2025년 추진할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업과의 직접 소통을 이어나갔다.
2025.02.07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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