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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트레이더·은행까지 AI 수요처 늘어…사이클 장기화 전망"
  • "상품 트레이더·은행까지 AI 수요처 늘어…사이클 장기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권까지 인공지능(AI) 수요처가 늘어남에 따라 AI 생태계가 확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사진=KB증권)24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소프트뱅크는 2025년까지 1500억엔 (1조3000억원) 규모의 AI 투자를 집행하고, 최근 일본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어 전용 생성형 AI 개발 계획을 밝혔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생성형 AI로 운영되는 콜센터 최적화 프로젝트도 추진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올해까지 3900억개 파라미터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인 1조개 파라미터를 활용한 AI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글 역시 AI 개발에 10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AI 투자 확대는 최종 수요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특히 금융산업의 상품 트레이더나 미국 은행도 채택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상품 가격을 예측하는데 AI를 적용하면서 경쟁사 대비 거래 우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대표적 원유 트레이더 기업인 ‘Vitol’은 2022년 AI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분석팀을 창설한 후 그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고, JP모건 체이스는 현재 2000명 이상의 AI 전문가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엔비디아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며 일각에서는 AI 생태계 확장 지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AI 수요 기업의 AI 채택 속도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공장의 자국 유치 경쟁, AI 데이터센터 확대 경쟁, 친환경 에너지 발전 경쟁 등 막대한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하는 3대 분야에서 글로벌 확대 경쟁이 향후 수년간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그는 “전력기기 사이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요”라며 “이번 반도체, 전력기기 사이클이 과거 사이클과 달리 장기화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HD현대일렉트릭(267260), LS(006260)일렉트릭, LS(006260), 대한전선(00144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24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의·정갈등 해결, 영수회담이 마지막 기회-“삭감된 문화예산, 내년 원상복구”-中저가공세에 전 세계 관세전쟁…“한국, 동맹국과 공조 필요”-삼성, 9세대 290단 V낸드 세계 첫 양산△2면 특별 인터뷰-“선택폭 좁은 ‘국무총리 적임자 찾기’ 尹대통령, 이재명에 ‘추천권’ 양보해야”-“與, 차기 대권후보 안보여…한동훈은 콘텐츠 부재”△3면 의·정 갈등 풀 마지막 기회-번아웃 의료진 “주1회 셧다운”…수술 밀린 환자들 “피가 마른다”-“DJ처럼 영수회담 통해 돌파구 마련을”△4면 종합-“中, 과잉생산 제품들 헐값 수출…제2의 ‘차이나 쇼크’ 대응해야”-‘점수 찔끔 오르면 뭐하나’…신용사면, 대출문턱만 높였다-“방통위 정책 따랐을 뿐인데” 이통3사, 수백억 과징금 위기-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단독 의결△5면 고환율 시대 슬기로운 대처법-해외 여행족, 수수료 없는 카드 OK…환테크족, 무료 환전통장 주목-달러 ETF 22종, 한달새 391억원 몰려-환차익 노린 투자자, 달러예금 하룻새 1.5원 인출 △6면 만났습니다-“나눠주기식 지원, 예술인 역량강화에 한계…새 틀 마련해 자립도울 것”-“청와대 원형보존이 원칙”…베르사이유 궁전 구상 백지화△8면 정치-與 원내 수장에 김도읍·김성원·이철규 거론…또 영남vs非영남 대결-尹“방산·원전 협력 강화”…요하니스 “함께가자”-의제 놓고 힘겨루기 치열…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어려울 듯-“뿌리부터 바꿀 로드맵 짠다” 총선 백서TF 가동하는 與-北‘핵 탑재 가능’ 초대형 방사포 4발 ‘꽝’△9면 경제-노동공급 확대보다 불균형 완화 정책 우선돼야-배추값 36% 껑충…생산자물가 넉달째 고공행진-벗방에 수억씩 후원한 큰손, 알고보니 BJ·기획사 한통속-“중동발 불확실성, 범정부 차원서 대응”△10면 금융-장사 잘했는데…생보사, 바뀐 회계에 울었다-금융앱 만족도 보니 토스>카뱅>뱅크샐러드順-일몰 코앞인데…국회 발묶인 예금자보호법 개정안-SC제일은행 첫 고객에 최고 年 3.5% 금리 혜택△12면 글로벌-‘反유대주의’ 시위 확산 美대학가…대선 영향 주나-코치·베르사체 합병 제동, 美명품공룡 꿈 무산 위기-엔·달러 155엔 육박 ‘34년來 최저’-샘 올트먼, 이번엔 태양광 투자-메타, VR 헤드셋 OS 개방한다△13면 산업-“경영환경 예측 미흡했다”…SK그룹 전열 재정비-전고체 앞세운 삼성SDI…셀투팩 선보인 LG엔솔-HD현대重 조선해양사업, 조선·해양에너지로 분리-베테랑 농부도 무인트랙터엔 ‘백기’-데이터센터·AI폰…고사양 쑥, ‘HBM조정론’ 속 낸드 공략 속도전△14면 산업-카디비가 불닭볶음면 먹방해주네…‘숏폼’에 꽂힌 식품업계-“키오스크 생각보다 쉽네”…디지털 격차 해소 앞장-쿠팡 “PB상품 상단 노출 등 우대 사실 아냐” 반박-“한국 흰쌀밥 든든하네”, ‘햇반 백미’ 북미서 인기△16면 ICT-금융권, 알뜰폰 시장 진출…이통3사 ‘긴장’-사칭광고 여전…말뿐인 메타 단속 강화-상금 1500만원, 쿠폰 100만원, 코인거래소 화끈한 이벤트 경쟁-디플정위 ‘공공기관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 마련△17면 증권-변동성 증시 피하자…‘파킹형 ETF’ 뭉칫돈-“포스코와 공동연구실 건립…AI로봇 자동화 생태계 앞장”-내년 금투세 어쩌나, 브라질채권개미 한숨△18면 증권-중동 긴장 줄고 밸류업 윤곽…코스피 ‘반등’ 촉각-‘불닭면’ 너무 매웠나…삼양식품, 숨고르기-벚꽃배당 놓쳤다면…‘고배당주 ETF’ 어때요-“글로벌 라이다 선두 기업 도약”△20면 부동산-안되면 재건축 끝…분당·일산 선도지구 쟁탈 후끈-서울 인허가, 계획대비 32%뿐…“2~3년 후 집값 우려”-서울 소형아파트 분양가 1년새 1.1억↑-평택선·GTX-C 등 개발호재 수두룩,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선착순 계약△21면 건강-세계가 인정한 위함 치료기술…수술 후 생활습관·식단까지 관리-당뇨 환자, 운동 후엔 발 상태 꼼꼼히 체크하세요-까치발로만 다니려는 아이…아킬레스건 짧은지 의심해봐야△22면 Book-기분 피고 생각 펴고…방방곡곡 책 권해 봄-한강의 기적 이끈 13인의 경제관료-한가닥 실에서 뽑아낸 인류 문명 시작△24면 MICE-원화 약세…해외진출 전시회 웃고 방한 단체관광 울고-킨텍스 3전시장 건립 난항…연계할 CJ 라이브시티도 ‘제자리’△25면 오피니언-에너지안보 구멍낸 반값 전기·가스료-미술은 얻을 게 없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총수일가 싸움에 등 터지는 아워홈 직원들△26면 피플-27년 만에 연극…배우로서 피가 끓어 출연 결심했죠-이훈기 대표, 인도네시아 현장방문…“글로벌 생산역량 강화”-현대오토에버, ERP센터장에 김선우 영입-LG전자 북미법인, 韓 최초 야생서식지 인증-KT, 더 안전하게…‘책임감있는 AI센터’ 세운다 △27면 사회-비수도권 대학원 증원 자율화, 인재 가뭄 지역특화산업 ‘단비’-주말 휴식족은 ‘K패스’, 외출족은 ‘기후동행카드’가 유리-“부실 대응으로 기본권 침해”, 헌재 간 정부 기후위기 정책-순찰 다녀와 순직한 소방관, 34년 만에 국립묘지 간다-라자루스·안다리엘·김수키…北해킹조직 3곳, 방산업체 10여 곳 서버 뚫었다△B1면 이순신방위산업전-K-2 전차, K-9 자주포 ‘쌍끌이’ K무기, 동유럽의 창·방패 됐다-K방산 수출 최전선, 25개국 무관단 참관△B2면 업그레이드 K방산-FA-50 끌고, K-21밀고 수리온 헬기 중동서 눈독-무인차량 HR-셰르파 경호·정찰·후송 척척-중남미 방산수출 신기록 美MRO시장 진출 채비-한랭·사막·습지 전천후 가동 소형전술차 폴란드까지 수출-기관총부터 저격총까지 소구경 화기 제조 명가△B3면 2024 이순신 방위산업전-초연결·초지능·초융합 스마트배틀십 비전제시-수중·수상·공중 아우른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구현-잠수함 배터리·함정 엔진…군함 최적화 솔루션 제시-KDDX·울산급 배치3 등 수상함 명가 기술력 뽐내-상륙공격헬기용 20mmTGS 조종사 헬멧 연동 정밀 사격
2024.04.23 I 최정훈 기자
유재석, '이선빈♥' 이광수 언급 "일본 데이트 사진, 사랑 마케팅"
  • 유재석, '이선빈♥' 이광수 언급 "일본 데이트 사진, 사랑 마케팅"
  • ‘틈만 나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의 유재석이 이광수의 일본 여행 사진에 대해 ‘사랑 마케팅’이라고 밝혀 이광수를 당황 시킨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예능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유재석이 얼마 전 공개된 이광수의 일본 여행 사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 이광수를 당황시킨다. 시작은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이광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만지더니 “이 머리는 파마한 거야? 아니면 그냥 걸레 빤 거 같은 거야?”라고 묻는다. 유연석은 순간 이광수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약간 대걸레 같은 느낌이야”라고 솔직하게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억울해진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중재를 요청하며 “형! 이건 형이 얘기해 줘야 하는 거야. 실수한 거잖아”라며 형에게 이르는 화난 동생의 모습을 보인다고.광수의 관심을 돌리려는 유재석은 “네가 행복하면 됐어. 너 일본 사진 찍힌 거 잘 봤어”라고 말해 이광수를 펄쩍 뛰게 한다. 이광수는 “아니 그 이야기를 왜 해?”라고 하자 유재석은 “마케팅 그렇게 하면 다 티나. 그거 사랑 마케팅 아니었어?”라고 밝혀 또다시 이광수를 당황시킨다. 이광수는 “사랑 마케팅이라니?”라면서도 웃음을 놓칠 수 없다는 듯 “사마?”라며 축약어까지 직접 만들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에 유연석은 “애정전선 이상 무”라며 기사 헤드라인까지 밝혀 기승전 사마(사랑 마케팅)의 완성을 알린다. 양쪽에서 ‘이광수 몰아가기’에 신이 나자 이광수는 자포자기한 듯 “무슨 그런 마케팅이 다 있어. 그냥 놀러 갔어”라는 혼잣말만 이어갔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이광수가 유재석의 독특한 커피 취향을 공개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지니고 있다고 밝힌 유연석이 유재석에게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을 묻자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광수가 “형은 밍숭맹숭한 커피를 좋아해”라며 “커피 요만큼, 물 이만큼. 아이들이 김치에 물을 헹군 거 같은 맛이야”라고 폭로한 후 유재석의 커피 스타일은 ‘느낌만 커피’라고 밝혀 또다시 배꼽을 잡게 한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광수는 유재석과 ‘전 파트너’ 사이이며, 유연석과는 ‘현 소속사 동료’로 이들의 꼬리 물기 티키타카가 쉴 새 없이 펼쳐져 웃음을 폭발시킬 것이다”라며 “바쁜 일상, 잠깐의 여유로 누릴 수 있는 틈새 시간에 찾아갈 이들과의 유쾌한 수다와 이들이 펼치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게임, 이로 인해 받게 될 뜻밖의 행운이 하루의 피로를 날려줄 미소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22 I 김가영 기자
美 빅테크 '新무기' 줄줄이 출격…달아오르는 AI 전쟁
  • 美 빅테크 '新무기' 줄줄이 출격…달아오르는 AI 전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구글은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와 AI 반도체를 선보였다. 오픈AI에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AI 모델도 공개했다. 인텔은 엔비디아를 따라잡기 위한 AI 전용 반도체를 발표했고, 오픈AI와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는 추론 기능을 추가한 새 AI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주요 기업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발표하며 업계 주도권 다툼도 격화하는 양상이다. (사진=AFP)◇구글, 자체 개발 CPU·AI 칩 공개…인텔 의존↓·오픈AI 견제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넥스트 2024’를 개최하고, ARM 기반 맞춤형 CPU인 ‘악시온’(Axion)을 공개했다. 애플처럼 인텔의 CPU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구글은 또 텐서처리장치(TPU) 신제품인 ‘v5p’도 정식 출시했다.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칩으로, 기존 TPU보다 더 빠르게 거대언어모델(LLM)을 학습시킬 수 있다. 구글은 악시온에 대해 “인텔 ‘x86’ 기반 CPU보다 성능은 50%, 에너지 효율은 60% 좋다. 여러 구글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으며 스냅 등 다수의 기업이 이 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알렸다. v5p에 대해선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자신하며 이날부터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일반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이 그동안 유튜브, AI, 스마트폰을 위해 맞춤형 칩을 만든 적이 있지만, CPU를 자체 제작한 적은 없다는 점에서 이날 신제품 공개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CPU와 AI 칩을 동시에 개발해 데이터센터의 작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글은 이날 오픈AI의 동영상 제작 AI인 ‘소라’(Sora)에 대항하기 위한 ‘구글 비즈’(Vids)와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업용 응용버전도 공개했다. 구글 비즈는 동영상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 생성부터 편집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는 영상에 적절한 이미지나 배경 음악 등을 추천해준다. 외신들은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에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생성형 AI 시장에선 오픈AI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고 평가했다. 구글은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웹서비스(31%), MS(24%)에 이어 점유율 3위(11%)를 기록했다. ◇인텔, AI 전용 칩 ‘가우디3’ 공개…엔비디아에 도전장인텔은 이날 ‘비전 이벤트’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최신 AI 전용 칩 ‘가우디3’를 공개했다. 회사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100 GPU보다 전력 효율이 2배 이상 높고 AI 모델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전력 소비가 어마어마한 만큼, 비용절감과 작업 수행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우디3는 올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텔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경쟁에서 해볼만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엔비디아는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인텔은 메타의 LLM인 ‘라마’(LLAMA) 등에서 검증을 끝냈으며 미 서버업체인 델과 HP, 슈퍼마이크로 등이 가우디3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과 퀄컴, 구글은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하며 AI 앱 개발을 위한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에도 나선다. 다만 엔비디아로의 고객들을 끌어올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H100의 후속제품으로 선보인 블랙웰 기반 AI 칩 ‘B100’, ‘B200’과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B100과 B200은 가우디3 출시 직후인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AMD가 작년 12월 내놓은 AI 칩 ‘MI300X’와도 경쟁해야 한다. 외신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대체할 더 빠르고 강력한 칩 개발에 나섰던 기업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AI 모델을 훈련·배포를 위한 반도체 생산도 서두르고 있다”며 “생성형 AI 경쟁은 물론 엔비디아 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쟁도 격화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AFP)◇생성형AI 경쟁도 치열…오픈AI·메타, AGI 향해 성큼생성형 AI 모델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AI와 메타는 이날 AI 스스로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계획까지 세울 수 있는 신규 AI 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GPT-5’ 및 ‘라마3’(LLAMA3)가 그 주인공이다. 다른 경쟁사들이 ‘챗GPT’ 등처럼 기계적인 답변만을 내놓는 AI 모델에 머물러 있는 동안 ‘범용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을 향해 한 발 더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다. 메타의 AI 수석과학자 얀 레쿤은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AI데이 행사에서 “현재의 AI 시스템은 생각이나 계획수립 없이 한 단어씩 차례대로 생산해낼 뿐 복잡한 질문을 다루거나 정보를 장기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새 AI는 가능한 답을 찾기 위해 탐색하고 행동 순서를 계획하며, 그에 따른 영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까지 ‘정신적인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 사무실에 있는 미국 뉴욕으로 가는 여행일정을 계획하고, 공항 이동부터 항공기 예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AI가 계획하고 보조할 수 있다는 얘기다.
2024.04.10 I 방성훈 기자
인텔, AI 전용 칩 '가우디3' 공개…엔비디아에 도전장
  • 인텔, AI 전용 칩 '가우디3' 공개…엔비디아에 도전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이 자체 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AFP)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비전 이벤트’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최신 AI 칩 ‘가우디3’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가우디3’ 시제품을 선보인 지 4개월 만이다. 인텔은 가우디3에 대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으며,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오픈 AI 모델 ‘라마’(LLAMA)와 아랍에미리트가 개발한 오픈 소스 대형 언어 모델인 ‘팔콘’(Falcon)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가우디3은 한 개의 마더보드에 8개의 가우디3 칩을 묶은 번들이나 기존 시스템에 슬롯을 장착할 수 있는 형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올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오픈AI의 음성인식용 위스퍼 등의 모델을 훈련하거나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미 서버업체인 델과 HP, 슈퍼마이크로 등이 가우디3을 이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텔 소프트웨어 부사장인 다스 캄하우트는 “우리는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최신 칩과 비교해 매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가격, 차별화된 개방형 통합 네트워크 온 칩, 업계 표준 네트워크 기술인 이더넷을 사용하는 만큼 강력한 제품이라고 믿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텔의 가우디3 출시는 엔비디아를 필두로 주요 칩 제조업체들이 AI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는 반도체 생산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CNBC는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점유율은 80%에 달한다며 지난 1년 동안 AI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에 AMD는 지난해 12월 자사의 최신 AI 칩인 MI300X를 출시하고,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의 클라우드에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까지 가세하며 AI 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우디3의 성능이 H100보다는 좋지만, 엔비디아가 지난달 발표한 H100의 후속제품 ‘블랙웰’ 그래픽저장장치(GPU) 기반의 AI 칩 B100, B200과 비교하면 떨어지기 때문이다. B100과 B200은 올해 말부터 배송이 시작될 전망이다. 인텔은 퀄컴, 구글 등과 ‘반(反)엔비디아 전선’을 형성, AI 앱 개발을 위한 오픈 소프트웨어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의 독점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쿠다’(CUDA)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쿠다는 AI 개발자 및 과학자들이 GPU의 모든 하드웨어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주는 AI 관련 앱 개발 지원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한편 AI 개발자들 입장에선 AI 경쟁에 따른 가격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는 좋은 경쟁자이지만 사람들은 대안을 원한다“며 ”세상은 더 많은 공급업체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2.04% 하락한 반면 인텔의 주가는 0.92% 상승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3배 이상 급등했다. 같은 기간 인텔 주가는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24.04.10 I 방성훈 기자
“올해가 AI 투자 원년”…트렌드 놓치면 갈라파고스 된다
  • [마켓인]“올해가 AI 투자 원년”…트렌드 놓치면 갈라파고스 된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멀리 보지 않아도 1~2년 내에 지금 떠오르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이용자들에게 익숙해질 겁니다. 그때 투자하면 당연히 늦죠.”글로벌 운용사들의 AI 분야 투자 트렌드를 묻자 한 업계 관계자가 이같이 답했다. 지난해까지 기술을 실험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 올해부터는 기술을 구현하는 단계에 이른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술의 속도가 남다르게 빠른 만큼, 이미 업계가 기존보다 발전된 응용 서비스나 제품 투자에 대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글로벌 운용사들 역시 다음 스텝인 응용 AI에 대한 투자 비율을 늘리고 있어, 국내 관계자들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8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의 AI 투자 트렌드가 응용 분야로 전환되고 있다. 예컨대 기초 AI 기술과 연구에 이어 챗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에 대한 투자가 줄을 이었던 종전과 달리, 올해부터는 기반 기술에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하고 사용자 경험(UX)을 높인 업체에 투자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은 것이다.응용 AI 투자를 주도하는 투자사 중 하나로 미국의 벤처캐피털(VC) 스트랏마인즈가 꼽힌다. 스트랏마인즈는 펀드를 기술 중심(NC), 인간 중심(UX)으로 나눠 조성한 뒤 초기 단계의 △응용 AI △차세대 컴퓨팅 △차세대 웹 △뉴 커머스 △UX 혁신 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NC펀드는 차세대 컴퓨팅이나 AI 기술 최전선에 있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UX펀드는 뛰어난 UX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한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투자 전문법인 액센츄어벤처스는 최근 범용 휴머노이드 기업 생츄어리 AI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했다. 액센츄어는 우편·제조·소매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생츄어리 AI 휴머노이드 로봇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글로벌 운용사들이 응용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다소 직관적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용자가 쓰고 싶지 않으면 실생활에 도입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다.이미 시장에 인벤션 레이어, 다른 말로 백엔드 기업이 포화상태인 탓도 있다. 특히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백엔드 시장의 위너 플레이어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따라서 최근 AI 스타트업들은 백엔드를 기초로 이노베이션 레이어, 즉 프론트엔드 단계에 해당하는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원하는 키워드를 적으면 이미지와 작사·작곡을 실시간으로 해주거나, 기다리는 시간 없이 실시간 통번역을 해주는 식이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세계 경제에 연간 2조6000억달러(약 3520조4000억원)에서 4조4000억달러(약 5957조6000억원)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레 글로벌 IB 업계에서 AI가 차지하는 중요도도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AI 정책을 총괄하는 임원을 임명하기도 했다. 그는 사내에 AI 전략과 거버넌스를 자리 잡게끔 하는 역할을 한다.국내 IB 업계도 응용 AI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양이다. 글로벌 IB 업계 한 관계자는 “AI 투자 붐이 소강상태였다가 최근 엔비디아 이후로 한국 출자자(LP)들도 관심을 두는 모양”이라며 “다만 더 많은 이용자가 유입되고 유지될 수 있는 UX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누가 AI 연구를 빨리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적절한 신기술을 계속 도입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4.04.09 I 박소영 기자
불붙는 세탁건조기 경쟁…삼성-LG 혁신가전 자존심 대결
  • 불붙는 세탁건조기 경쟁…삼성-LG 혁신가전 자존심 대결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꿈의 가전’으로 꼽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두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적극 선택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라인업을 보완해 수요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대체할 유망한 제품으로 평가받는 탓에 두 회사 모두 초기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거는 양상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LG전자는 올해 LG 베스트샵의 세탁기·건조기 판매 중 복합형 세탁건조기 비중이 77%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복합형 세탁건조기에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와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비롯해 상하 직렬 결합형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을 포함한다.LG전자는 복합형 세탁건조기 판매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올해 들어 77%까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올인원 제품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다. 워시타워가 직렬설치형 세탁·건조기의 대명사가 됐듯 올인원 세탁건조기 트렌드까지 주도하며 혁신 가전의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도 공격적으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홍보전에 나섰다. 지난 2월 24일 올인원 제품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뒤 12일 만에 누적 판매량이 3000대에 달했다고 거듭 강조했고 광주사업장의 제품 생산라인도 풀가동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아울러 두 회사 모두 제품 라인업을 보완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고급형 모델과 보급형 모델을 모두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은 물론 중간가격대 볼륨존 수요까지 잡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색상을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중심으로 두 회사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그간 혁신 가전에서 LG전자가 먼저 치고 나가면 삼성전자는 이를 쫓아가는 듯한 모습이 나오곤 했다. 지난 2011년 LG전자가 개척한 의류관리기 시장이 대표적인 사례다.삼성전자는 판세를 뒤집기 위해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앞세워 ‘가전은 LG’라는 이미지를 깨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보다 낮은 가격을 무기로 수익성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품의 출고가는 399만9000원이다. 반면 LG전자는 보급형 모델이 449만원으로 약 50만원 차이가 난다. LG전자 역시 가전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쟁의 최전선이 된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밀려날 수 없는 상황이다.올인원 세탁건조기가 기존의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3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올인원 세탁건조기가 기존 직렬설치형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 “편리성과 소비전력 절감면에서 좋다면 한쪽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심우중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수요가 이동해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며 “혁신 가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싸움이 향후 가전 주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4.08 I 김응열 기자
與서명옥, 강남구민 맞춤형 공약…“주민 가치 높인다”
  • 與서명옥, 강남구민 맞춤형 공약…“주민 가치 높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는 7일 관내 7개동에 ‘주민 맞춤형 강남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우선 신사동에 오솔길 생태 다양성 숲길을 만들고 신사동 힐링센터의 조속한 개원을 이끌어 ‘맘 편한 마을’ 조성에 나선다. 압구정동에는 도산공원 문화 도서관과 지하주차장을 신축한다. 청담동은 위례신사선 청담 사거리역 신설과 청담 문화센터 확장 이전, 전선 지중화를 추진한다. 서 후보는 논현동은 안전한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논현1동과 논현2동에는 청년·여성·1인 가구 인구가 많은 만큼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지능형 CCTV’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 영동시장 활성화와 테마근린 공원 조성으로 지역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삼1동과 역삼2동에서는 강남역 역삼동 방향 출구에 엘리베이터 만들고 관내 버스 정류장을 신규 설치한다. 또 역삼 문화예술 전용 복합센터를 설치해 지역민들의 문화 복지 증진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명옥 후보는 “정부, 서울시, 강남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확실하게 공약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살기 좋은 강남, 주민의 가치를 높이는 강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
2024.04.07 I 김기덕 기자
전선 관련 株, 구리 가격 상승·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 [특징주]전선 관련 株, 구리 가격 상승·수요 증가 전망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원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국내 전선 종목이 장 초반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원전선(006340)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5원(11.47%) 오른 17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원전선우(006345) 역시 330원(12.41%) 상승한 299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와 함께 가온전선(000500)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6.41%) 상승한 3만1550원에, 대한전선(001440)은 680원(5.95%) 오른 1만21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구리 가격이 상승한 데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따른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선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IEA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와 AI 발전, 암호화폐의 채굴 증가 등으로 관련 전력 수요는 2022년 460TWh에서 2026년 1000TWh까지 최대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망이 진화하며 전선의 가격은 높아진 동시에 분산형 전원이 늘어나며 전선 수요도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국내 전선업은 2000년대 중반의 중동 전력망 투자 사이클, 현재 글로벌과 내수 전력망 재구축 사이클에 힘입어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4.04.05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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