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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첫 신설 ‘여성기업주간’ 특별 생방송 진행
  • 공영홈쇼핑, 첫 신설 ‘여성기업주간’ 특별 생방송 진행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공영홈쇼핑은 올해 신설한 ‘제1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TV 홈쇼핑과 공영라방을 통해 여성기업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여성경제인의 자긍심 고취 및 경제 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한 ‘여성기업주간’은 지난해 개정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매년 7월 첫째 주를 ‘여성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특히, ‘여성기업 실태조사’에서 정부지원 필요 분야 1위로 ‘판로지원’이 꼽힌 만큼, 공영홈쇼핑은 TV 홈쇼핑 유일 공공기관으로서 여성기업 인식제고 및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공영홈쇼핑은 이번 여성기업주간 중 TV 홈쇼핑을 통해 8시간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판로지원에 나선다.△콩세상 된장찌개 해장국 △담은제주보리 △성신옥찰떡 △트레비코끼리비데 △국내산 한가람연잎밥 △항아골청국장 △메이듀스타 스니커즈 △태광크리스피롤 등 총 8개 여성기업의 상품을 소개한다.이 중 ‘국내산 한가람 연잎밥’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인 ‘공영라방’과 동시에 방송하는 ‘더블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오는 8일 오전 11시 ‘공영라방’을 통해서는 공영홈쇼핑의 대표적인 여성기업 판로지원 사례로 손꼽히는 조금자 대표가 출연해 여성기업의 성공담을 소개한다. ‘조금자 채소잡곡’으로 잘 알려진 조금자 대표는 귀농 후 수 차례 좌절을 겪다 공영홈쇼핑을 만나 성공한 주부 CEO로 이름을 알렸다.여성기업 제품인 ‘속초 명태강정’도 공영라방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2018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664만개 중 여성중소기업은 266만개로 40%를 차지, 2020년 여성창업기업이 전체 148만개 중 69만개 46.8%로서 여성경제인, 여성기업제품 등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다.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여성기업주간을 맞이해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경제기업인에 대해 주목하고, 홈쇼핑을 통해 창의적인 여성기업제품들이 많이 알려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을 비롯해 청년기업, 벤처·창업기업,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판로, 공영홈쇼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1 I 함지현 기자
떨어지는 尹지지율에… 신평 “향후 전망 낙관한다, 이유는”
  • 떨어지는 尹지지율에… 신평 “향후 전망 낙관한다, 이유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평가와 국민의힘 당 지지율의 동반 하락과 관련해 “김종인 선생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표현했지만, 나는 향후 전망을 낙관한다”라고 말했다.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대통령 (사진=페이스북)신 변호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가 20대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그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지지율 전망’이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면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그는 지지율 하락으로 유도하는 요인에 대해 “지난 문재인 정부의 시종일관 갈라치기 전법이 남긴 결과는 지금도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한다”라며 “거의 국민 반쪽의 사람들은 윤 대통령이나 그 부인에 대해 무조건 불만을 토로한다. 과거 김정숙 여사와 비교해볼 때 더욱 그러하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정권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며 “국회는 야당이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직무의 독립성이 보장되었다고 하나 대법관과 헌법 재판관은 그들이 임명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방송위원회나 국민권익위원회는 말할 것도 없고, 많은 국책기관의 장도 요지부동으로 버티며 호시탐탐한다. 호지(胡地)에 봄이 왔어도 꽃이 없으니 봄이 온 것 같지 않다는 왕소군의 탄식이 새삼스럽다”라고 했다.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윤 대통령에 대한 두 가지 악성 프레임, 즉 검찰 출신의 독재 성향을 가진 악마화의 프레임과 사법시험 구수를 한 바보 멍청이의 상반된 프레임을 극복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못하다”라며 또한 “이준석 당대표의 징계문제를 둘러싼 당 내분이 윤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이에 신 변호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의 장래를 낙관하는 이유에 대해 “시간은 윤 대통령의 편이며 윤 대통령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꾸준히 탈권위의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고 뛰어난 대중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면 국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그 주위에 설 것”이라고 했다.또 “윤 대통령의 필체를 분석하면 그는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라며 “그는 현재의 상태에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기다리며 자신의 최선을 다해나간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상황의 호전과 역전을 반드시 일어난다”라고 전망했다.국민의힘 내분과 관련해선 “이 대표는 전형적인 파이터형 정치인, 한 마리의 ‘하이에나’”라며 “그는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 그 싸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지위의 업그레이드를 꾀한다. 하지만 이도 멀지 않았다. 성상납과 증거인멸의 혐의는 토론의 싸움에서처럼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을 향해 깊은 침잠의 기회를 가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캐보았으면 한다고 일침 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권 초기의 인사가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라며 “워낙 경제적 위기의 파고가 높긴 하나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개혁의 뿌리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두 가지의 점에서 반성과 시정의 조치가 행해진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했다.
2022.07.01 I 송혜수 기자
홍콩의 중국화 vs 보편적 인정, ‘일국양제’의 온도차
  • 홍콩의 중국화 vs 보편적 인정, ‘일국양제’의 온도차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7월 1일은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제1차 아편전쟁에서 이긴 영국은 1841년 청나라로부터 홍콩 섬을 할양 받은 것을 시작으로 1997년까지 홍콩을 점령했다. 1980년대 중국을 이끌던 덩샤오핑은 ‘일국양제’(一國兩制)라는 말로 마거릿 대처 당시 영국 총리를 설득했다. ‘일국양제’는 ‘하나의 나라, 두 개의 체제’라는 뜻으로, 주권은 중국이 가져가되 체제는 보장한다는 의미였다. 이에 따라 중국과 영국은 2047년까지 특별행정구로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과 기존 체제를 유지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2022년 홍콩은 지난달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발표한 ‘2022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세계 180개 국가 중 148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순위는 80위였다. 1년새 100위 밖으로 쫓겨났다. 한때 자유와 낭만의 도시였던 홍콩의 ‘현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올해는 50년으로 약속됐던 ‘일국양제’ 유지 기간의 반환점이 되는 시점으로, 지금의 홍콩을 만들어낸 ‘일국양제’가 현재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2019년 시위에 나선 홍콩 시민들(사진=AFP)◇ “우리가 알던 홍콩은 내리막길”2019년 홍콩의 여름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불타올랐다. 그해 2월 대만에서 홍콩인이 연루된 살인 사건이 벌어졌고, 홍콩 행정부는 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명문으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추진을 추진했다. 홍콩인들의 생각은 달랐다. 송환법이 홍콩 민주 진영 인사 등을 중국으로 손쉽게 송환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것이라 우려했고, 이것은 시위로 번져 6개월 넘게 이어졌다. 중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2020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을 도입했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외국 세력과의 결탁, 정권 전복, 테러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법안으로, 이후 실제로 다수의 민주 진영 인사들이 기소됐다. 여기에 중국은 지난해 3월 ‘애국자가 통치하는 홍콩’ 원칙에 따라 홍콩의 선거제도가 개편해 민주 진영의 공직 진출을 차단했다. 그 결과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해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을 얻은 경찰 출신 존 리 행정장관이 7월1일 취임한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은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에 ‘홍콩의 중국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홍콩 보안법 제정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는 중국과 홍콩 수뇌부에 책임을 물어 이들의 미국 내 자산 동결 및 거래 금지 등 제재에 나섰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7월 1일은 일국양제 프레임워크에 따라 약속된 50년간의 자치 기간의 중간 지점”이라면서 “그러나 홍콩과 베이징 당국이 이런 비전의 한 부분으로 민주적 참여와 근본적 자유, 독립적인 언론을 보지 않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의 지도자들은 독립적 언론 기구를 급습했으며 민주적 제도를 약화시켰고 선거를 지연시키고 현직 의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한편 충성 서약을 제도화했다”면서 비판했다. 홍콩의 마지막 영국 총독이었던 크리스 패튼 옥스퍼드대 총장은 지난달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홍콩 일기’ 출간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영국과 합의한 ‘고도의 자치권’을 포괄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면서 “1997년 이후 10년 정도 홍콩의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홍콩인들이 의미하는 ‘자유’를 두려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그들의 패거리로 인해 홍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패튼 총장은 또한 홍콩에 대한 중국의 위압적인 접근 탓에 홍콩의 인적 자원이 영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홍콩의 엄청난 손실이자 중국 경제에도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패튼 총장의 설명이다. 홍콩 전경(사진=AFP)◇“일국양제, 도전에도 성공 이뤄” 자평중국은 서방의 주장을 반박한다. 합의대로 일국양제의 틀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날(30일)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을 방문한 시 주석은 홍콩에 도착하자마 일국양제 원칙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는 강력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며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보장하고 홍콩 동포들의 복지를 보호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또 “우리가 조금도 흔들림 없이 일국양제를 견지한다면 홍콩의 미래는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며 “홍콩은 반드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더욱 새로운 공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말에도 베이징을 찾은 리 행정장관에게 시 주석은 “지난 25년간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일국양제는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을 이뤘다”면서 “이 원칙을 포괄적이고 정확하게 이행한다는 중앙 정부의 결심은 흔들린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47년 이후에도 일국양제가 유지될 가능성도 중국 고위 관리자를 통해 언급되고 있다. 선춘야오 전국인민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 주임은 지난달 27일 홍콩 법무부 주최 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홍콩의 일국양제 통치 원칙은 실증적 경험을 토대로 그것이 성공적이고 효과적이며 대중적임이 입증된다면 2047년 이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적시에 개선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궤도를 벗어날 수 있다”며 “우리는 전체적인 관점을 견지해야 하며 홍콩 정부는 여러 도전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2022.07.01 I 김윤지 기자
"기지개만 켜다 어깨 빠질판"…8년째 요지부동 면세한도에 업계 '한숨'
  • "기지개만 켜다 어깨 빠질판"…8년째 요지부동 면세한도에 업계 '한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기지개 켜는 면세업계 라구요? 기지개만 켜다가 이제는 어깨가 빠질 지경입니다.”면세업계가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라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할 뿐만 아니라 내국인 고객 확대에 필수적인 면세한도는 8년째 제자리라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좀처럼 높아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환율까지 이어지며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승객들이 면세구역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30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김포-하네다(도쿄)’ 노선 운항이 지난 29일 재개됐다. 일본을 오가는 하늘길이 열리자 롯데와 신라 김포공항면세점은 곧바로 영업을 재개했다.일본 도쿄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도쿄긴자점도 내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지난 2일에는 제주국제공항이 태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하면서 2년 2개월간 영업을 중단했던 신라 제주공항면세점의 영업도 재개했다.온라인 면세점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정부가 다음 달부터 국산 면세제품을 온라인으로 해외판매가 가능토록 하면서 면세점들은 온라인 ‘역직구’ 플랫폼을 속속 선보였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알리바바 자회사인 ‘차이냐오’와 손잡고 온라인면세점 내 중국 몰에서 역직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역직구 플랫폼 ‘오버시즈 쉬핑’을 오픈했으며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역시 올해 하반기 중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길고 긴 침체기를 감내했던 면세업계에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업계는 기대감보다 불안감이 더 크다고 입을 모은다. 한때 국내 면세점 매출의 90%를 차지하던 중국 따이궁(보따리상)들이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현지 경기침체 등으로 발길을 끊은 가운데, 이들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내국인 고객 확보 전략마저 면세한도(600달러) 등 정부의 정책 부재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300원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까지 겹치면서 사실상 면세업계는 ‘개점휴업’ 상태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한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정세 변화에 따라 국내 면세업계가 매번 흔들리다 보니 고객 다변화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정부의 요구와 업계 판단이 있었다”며 “따이궁 의존도를 최소한 절반 수준까지 낮추기 위해 내국인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면세한도는 2014년 이후 600달러로 묶여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정부는 기존에 5000달러였던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는 지난 3월 폐지했지만 면세한도 상향조정에 대해선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장애인이나 고·저령층 등 해외에 나갈 일이 적은 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없어 조세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 TBS '손질' 나선 오세훈·국힘 시의회…지원 끊길시 존폐 우려도
  • 본격 TBS '손질' 나선 오세훈·국힘 시의회…지원 끊길시 존폐 우려도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과반의석을 휩쓴 국민의힘 측이 본격 교통방송(TBS) 손질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가 최근 TBS에 기관장 경고를 한데 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근거를 없애는 조례를 상정하기로 하면서다. TBS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서울시에 의존하고 있어, 운영 자체가 어려워 질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언론노조 TBS지부, 교육방송 개편 반대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30일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전날 당선인 총회를 열고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해당 조례에는 TBS 운영재원에 관해 서울시 출연금과 수입금으로 재단의 기본재산을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조례가 폐지되면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 자체가 끊어지게 된다. 올해 기준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320억원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최호정 당선인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교통안내 수요가 과거에 비해 변한 것은, 방송 분야에 대한 서울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법안 상정을 했다”며 “조례안이 통과를 하더라도 TBS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민법상 기관으로 잘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음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11대 시의회는 국민의힘이 112석 중 76석을 차지하고 있어 조례안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문제는 TBS에 상업적 광고가 금지돼 있어 여전히 수입의 70% 가량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9년 TBS가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출연기관으로 변경되는 것을 승인할 때 상업광고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TBS는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공익광고나 협찬 등만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의 지원금을 받지 못할 경우 대대적인 인력감축 혹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TBS는 올해 서울시가 출연금을 삭감하고, 공공기관 수익도 줄어들면서 지난 2월 방통위에 상업 광고 허용 신청을 한 상황이다. 하지만 방송 광고 시장 전반이 위축되고, 다른 라디오 방송사 등의 반대로 쉽지 않은 분위기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재 TBS가 제출한 방송 광고 허용 신청 자료에 대해 보완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TBS의 자금 조달 계획 및 다매체와의 관계, 변화한 매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BS 측은 조례안 발의와 관련 “아직 조례안이 발의된 상황이 아니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당황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조례안이 상정 된다고 해서 당장 시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시의회 국민의힘 측은 2023년 7월까지 1년의 유예기간을 둔 뒤 조례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법적 절차도 거쳐야 한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조례가 폐지 되면 시의 지원이 중단되는 것은 맞지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며 “걸려 있는 법안도 여럿 있어서 현재 서울시에서도 법 위계 질서에 따른 검토가 필요하고, 조례안이 폐지가 되도 행정안전부에 출연기간 해제 요청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의회에 앞서 서울시 역시 TBS 개편 작업에 나섰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7일 TBS에 ‘기관 경고’와 ‘기관장 경고’가 담긴 종합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프로그램 법정 제재가 많았는데 후속 대처가 미흡했다며 이강택 TBS 대표에게 기관장 경고, 프로그램 진행자 등에게 계약서 없이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이유로 기관 경고를 통보했다.
2022.07.01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공정기술 격차 벌려 TSMC 아성 뚫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7월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삼성, 공정기술 격차 벌려 TSMC 아성 뚫는다-한전 ‘집중관리’ LH ‘옐로카드’…방만경영 기관장 물갈이 신호탄-대구·대전 등 17곳 부동산 규제 푼다-尹, 기시다와 이틀간 5차례 스킨십…연내 한일회담 가시화-대형주 보호예수 해제…증시 물량폭탄 공포-[사설]투자·소비심리 급랭, 경기침체 막을 대책 시급하다-[사설]미뤄선 안 될 임대차 법제개혁, 야당도 외면 말아야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유류세 인하폭 37%로…생애 첫 주택 LTV 80%로 완화-장병 하루 급식비 1만3000원으로 인상…고등군사법원 역사 속으로-실직한 지역가입자, 국민연금 보험료 50%·최대 12개월 지원△공공기관 혁신 칼 빼든 尹정부-재무위험 14곳 부채 372조 ‘빚더미’…고강도 사업 구조조정 예고-비핵심자산 매각하고…불필요한 투자·사업 정리-경고받은 14곳 임직원들 ‘기관장 조기 교체되나’ 촉각△7월 기관 물량 폭탄주의보-LG엔솔·롯데칠성·흥아해운 등 77조 풀려…떨고있는 개미들-‘대장株 흔들리면…’ 2차전지株 전전긍긍-‘품절株’도 1~6개월 후 물량 보고 투자해야△삼성 ‘3나노 시대’-TSMC보다 반년 앞선 기술력…삼성, 파운드리 주도권 키운다-3년 후 공정 85% 차지…3나노 기술 없으면 도태-“GAA 기술 상용화한 삼성, 반도체 역사 한 획 그어”△나토 정상회의 결산-포괄적 전략 동맹 재확인…반도체·방산·원전 등 세일즈 외교 성과도-“특정국가 배제 아니다” 강조했지만…中리스크 과제-나토 정상 부인들과 문화·예술 친교…K패션 전시회 관람도△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원격 진료로 치아교정까지 받는 미국…20년간 시범사업만 한 한국-코로나 겪으며 몸값 껑충…‘원격의료 벤처’에 뭉칫돈-국내 벤처 와이브레인, 세계 첫 ‘우울증 전자약’ 상용화△종합-대구 수성·창원 의창 등 6곳 투기과열지구 해제…수도권·세종은 그대로-화물연대 넘으니 레미콘·완성차…산업현장 또 셧다운 위기-10년 끈 ‘론스타 소송’ 연내 결론…패소 땐 한덕수·추경호 책임론 일 듯-수능, 美 SAT처럼 ‘대입자격고사’로 바뀌나△정치-“지도체제 4일 결정해 당내 혼란 줄일 것”-野, 권성동 귀국 이후로 본회의 연기…이번 주말 與와 협상-‘친윤’ 박성민 마저 떠나…이준석 ‘고립무원’ 가속-野 박용진, 당대표 출사표…“어대명이란 체념, 기대감으로 바꿀 것”-한미일, 비핵화 압박에…北 반응 관심△경제-고삐 풀린 가계대출 금리…8년 4개월 만에 최고-예년보다 더운 올 여름, 전력수급 비상-내년 최저임금 9620원…더 깊어진 ‘을·을 갈등’-공정위 ‘항공사, 여행사와 항공권 수수료 합의해 결정하라’△금융 -사법리스크 털어낸 조용병 회장…리딩금융그룹 속도낸다-이복현 “태풍 전 나뭇가지 자를 것”-‘이상 외환거래’ 자체점검 나선 은행들-하나금융, 청년 구직 돕는다…‘혁신기업 인턴십’ 진행△글로벌-‘홍콩의 중국화’ 속도…경제 발전했지만 자유·민주 잃었다-러 국경 맞댄 폴란드에 미군 주둔…新냉전 격화-“고통스러워도 인플레 잡아야” 주요국 중앙은행장 한목소리-‘공매도 제왕’ 짐 차노스, 美 데이터센터 정조준△산업-권영수의 특명…“원자재 공급망 넓혀라”-쌍용차 디자인에 ‘대한민국’을 새겼다-LG전자·SM엔터, 홈 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 출범-40% 가벼운 ‘휴비스 에코펫’, 현대차 마감재로 쓴다-구자은號 LS ‘제2 도약’△소비자생활-오빠 공격 막았지만…아워홈 ‘남매의 난’ 불씨 여전-8년째 묶인 면세한도에 고환율까지…면세점 ‘설상가상’-김범석 쿠팡 의장 작년 연봉 18억…10분의 1로 급감 왜?-더위는 ‘싹’ 칼로리 걱정은 ‘뚝’△이수연의 아트버스-밝은 어둠, 그것이 인간의 본성△증권-7월도 쉽지않지만…“환율 제자리땐 외국인 귀환”-엑셀러레이터 상장에 엇갈린 시선-“안정적 수익”…과기공, 크레디트펀드 베팅-“퇴직연금 시장 잡아라”…세계 첫 TDF ETF 10종 ‘격돌’-미래에셋證, ‘3개 앱 통합’ MTS 정식 서비스△여행-시원한 폭포치마 아래 춤추는 초록융단…옥자가 반할 만하네-배에서 얼린 선동 오징어만 고집…첩첩산중 3대 오징어구이 맛집-야생화 만발한 스키장 슬로프…향기 가득 꽃스키 타러갈까△스포츠-톱랭커 없을때…이예원·윤이나 등 첫 승 사냥-우상혁 “가장 무거운 메달 들고 올게요”-드림투어 상금 순위 1위 김서윤 “상금왕하고 정규투어 갈래요”-K리그서 부활한 ‘천재’ 이승우…벤투 감독 눈도장 다시 받을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 인재 가뭄 심각…석사 이상 인력도 학부 정원 늘려야 양성 가능-“반도체 활용도 커지는데…경쟁력 저하 땐 경제 안보 장담못해” △오피니언-[목멱칼럼] IT서비스업 도약, 신중년 활용에 달렸다-[글로벌VIew] 증시 ‘공포의 10년’ 올까-[기자수첩] ‘금융사 군기잡기’ 나선 금감원의 착각△피플-콩쿠르 우승 이후 달라진 건 없어…더 연습할 것-대한민국예술원상에 김기택·이건용·양정수-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신임 이사장 취임-프란치스코 교황, 정순택 서울대교구장에 ‘팔리움’ 수여 -HRCap 김성수 대표, 미국 ‘NJ비즈 아이콘’ 한국인 첫 수상-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정소익·박경 △사회-물가 치솟는데 또 올린 최저임금…“자영업자는 죽으라는 소리입니까”-한동훈 법무장관이 ‘월드뱅크’ 간 까닭은-낙태 급증 걱정했는데…헌법 불합치 이후 오히려 줄었다-거리두기 풀리니 인플레…“결혼 또 미뤄야 하나”-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식 온라인으로 대체…수방·민생현장 점검-청년 챙기는 정부…매월 10만원 저축하면 10만원 더준다
2022.06.30 I 김응태 기자
안규백 "지도체제 4일 결정..이재명에 유리한 룰 아냐"[인터뷰]
  • [단독]안규백 "지도체제 4일 결정..이재명에 유리한 룰 아냐"[인터뷰]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늘린다 해서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3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 “`97 그룹` 젊은 리더 후보자들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전통적 지지층이 포진한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을 대폭 축소하지 않는 한, 이 의원에게 유리한 룰 세팅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취지다.민주당은 그간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본 투표에서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의 룰을 적용해 왔다. 최근 당심과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 전준위는 대의원 비율을 줄이는 대신,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상향하는 안을 논의해왔다. 다만 권리당원 비율은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안 위원장은 “권리당원 비율은 그대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혁신 결의문을 통해 “국민 여론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비율을 높이고,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은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준위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오는 4일 의결할 방침이라고 시점을 못 박았다. 현재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방식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당 대표 후보 중 1위가 대표직을 차지하고 득표 순으로 최고위원을 결정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안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만큼, 주말 동안 `97 그룹` 주자들의 목소리까지 모두 들어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당내 혼란만 가중될 공산이 큰 만큼, 지도체제부터 매듭지어 최대한 잡음을 줄이겠단 의지로 보인다. 다만, 큰 틀에서 `단일성 집단체제`를 택하자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당 대표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최고위원회의 합의제 기능`을 두자는 의견이 상충하면서 틀과 내용이 어긋난다는 지적에는 “묘수를 찾기 어려워 막판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구성은 `단일성` 체제인데 내용을 `순수`로 하는 것은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형국이 되는 것”이라면서도 “순수가 됐든 단일성이 됐든 사람의 역량과 운영의 묘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계파 간 싸움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신라 원효대사의 `화쟁`(和諍) 사상을 예로 들었다. 안 위원장은 “그 때도 갈등 구조와 친소(親疏), 계파가 있었던 게 아닌가. 갈등은 생길 수밖에 없고 지혜롭게 푸는 것이 정치인들이 해야 될 몫이자 지도자의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같은 억압적 행동과 `팬덤 정치`는 구별해야 한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안 위원장은 “`팬덤 정치`는 고 김대중·고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원동력이 됐던 것”이라면서 “욕설과 문자 폭탄, 악플 등 피아(彼我)를 구분하고 `이지매`(집단 따돌림)식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통합과 신뢰, 포용성 있는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안 위원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려면 국민이 지향하는 바를 선택해서 가는 게 맞는다”면서 “계파를 청산하고 민생을 우선 챙기면서 화합과 단결해 나가라는 게 국민 주문이다. 항상 민생 제일주의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2.06.30 I 이상원 기자
넷마블 26% 카겜 17%…공매도 상위종목 일제히 '파란불'
  • 넷마블 26% 카겜 17%…공매도 상위종목 일제히 '파란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을 거듭하자 개인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하락장에 베팅하는 공매도 제도가 국내 주식시장을 외국인 투자자들의 놀이터로 전락시킨다는 불만이 거세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 2020년 3월과 마찬가지로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를 시행하라는 요구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지만 금융당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최근 국내 증시 하락이 공매도 때문이라고만은 보기 어려우며, 증시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서도 공매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해서다. 코스피·코스닥 40거래일 기준 공매도 비중 상위 5개 종목.(사진=한국거래소)◇공매도 외국인 비중 10% 육박…“코로나보다 높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코스닥150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율은 9.40%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직후 시장이 폭락하며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2020년 3월16일 직전(4.3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6월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비율도 8%를 넘는다. 공매도를 주도하는 건 외국인이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찍은 지난 24일 거래대금 기준으로 외국인의 공매도 비중은 85%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고작 4.1%를 차지했다. 6월 평균 외국인 공매도 비중은 76%였으며 개인은 2.2%에 불과했다. 29일 기준 직전 40거래일 코스피 공매도 비중 상위 5개 종목들.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사진=한국거래소)29일 기준 직전 40거래일 코스닥 공매도 비중 상위 5개 종목들.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사진=한국거래소)이처럼 외국인이 공매도를 주도하면서 피해는 개미들이 본다는 이들의 하소연에도 일리가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251270)은 29일 기준 직전 40거래일 코스피 공매도 비중 평균이 24.50%에 달해 1위에 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20.50%)와 LG디스플레이(034220)(19.54%), 아모레퍼시픽(090430)(19.21%), LG에너지솔루션(373220)(17.88%)이 그 뒤를 이었다.코스닥 공매도 비중 평균 1위는 15.94%을 기록한 아이티엠반도체(084850)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293490)(15.66%)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89%), 원익홀딩스(030530)(14.41%), 다우데이타(032190)(14.14%)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이들 종목 하락에 베팅하면서 실제 주가가 떨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코스피 40일간 주가 변동 추이를 보면 넷마블은 지난 4월29일 9만5600원에서 26.46%(2만5300원) 떨어진 7만300원에 장을 마쳤다(29일 종가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31.43%(1만1900원) 떨어진 2만5950원에, LG디스플레이는 11.34%(1900원) 떨어진 1만4850원에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23.2%)과 LG에너지솔루션(4.67%)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차이가 없다. 아이티엠반도체는 9.69%(3450원) 떨어진 3만21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카카오게임즈도 17.9%(1만850원) 하락한 4만9650원까지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5.40%), 원익홀딩스(20.1%), 다우데이타(25.1%)도 상당한 낙폭을 기록했다. ◇뿔난 개미들 “외국인과 같은 출발선 서야”증권가에서도 외국인 주도 공매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퀀트 기반 주식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트케이 리서치센터는 지난 24일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매도를 허용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매도가 가능한 코스피200, 코스닥150지수에 보유종목이 편입된다는 것은 주주들에게 호재 아닌 악재”라고 진단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제도를 개선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출발선에 나란히 설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다. 5만1000명의 투자자 회원을 보유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 상환기간이 사실상 없다”며 이들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90일의 상환기간을 둘 것을 금융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현재 공매도 제도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빌려 공매도를 한 뒤 주가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절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외국인에게만 유리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또 현재 105% 수준인 기관 및 외국인의 담보비율을 개인과 마찬가지로 140%로 올리고, 외국인과 기관도 개인처럼 증거금 도입을 법제화해 공매도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정치권도 가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을 열어주자”며 공매도 규제에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당 대표 경쟁자인 박용진 의원도 “가격 거품 발생을 방지하는 공매도의 순기능은 유지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목을 죄는 불법 공매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코로나 때와 상황 달라”…신중한 금융당국그러나 금융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 2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금지 요구에 사실상 선을 그었다. 코로나19 직후 시장이 폭락한 2020년과 현재는 상황이 달라 같은 정책을 기계적으로 다시 쓸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공매도 때문에 증시가 급락했다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전체 시장 일평균 공매도 금액은 6240억원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2020년 3월16일 직전 1년 일평균 공매도 금액(4671억원)과 비교해 33.6% 늘었다. 이는 최근 1년 평균 공매도 금액(6033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공매도 금지 직전 대비 58.6% 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1개월 공매도 규모가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선진국(Developed) 지수에 편입하려면 공매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도 금융당국의 고민을 더하는 대목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외국인의 시장 접근 가능성이 얼마나 높느냐가 지수 편입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0일 MSCI는 국가별 시장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 “한국 증시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대상 기업으로만 공매도가 제한적으로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올해 MSCI 워치리스트(관찰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2022.06.30 I 김보겸 기자
1주년 맞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이젠 글로벌 확장이다”
  • 1주년 맞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이젠 글로벌 확장이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대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30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오딘’은 대형 게임 틈새에서 신생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규 지식재산(IP)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샀다. 출시 직후 줄곧 국내 최상위권 순위에 자리매김하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고퀄리티 그래픽과 탄탄한 게임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또한 지난 3월엔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 출시돼 직후 상위권 순위에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고, 이어 일본 등 지역 서비스도 예고하며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첫 투자 단행 이후 2020년 5월 ‘오딘’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판권까지 확보했다.‘블레이드’ 등을 제작한 김재영 사단이 개발한 MMORPG ‘오딘’은 2020년 11월 ‘지스타 2020’에서 첫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다. 공개 직후 조회수 230만 회를 기록,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순차적으로 ‘오딘’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 광고 등 여러 방식으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오딘’은 사전 예약 시작 후 하루 만에 100만명이 참여하고, 출시 전까지 4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게임을 플레이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일주일만에 ‘헤임달’, ‘티르’ 등 신서버를 18개 이상 오픈했으며,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및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했다.‘오딘’의 성공 요인은 단연 ‘콘텐츠’다.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을 기반으로, ‘토르’, ‘로키’ 등이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심리스 오픈월드 배경이 호평을 받았다. 모바일 플랫폼뿐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최적화해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에 한 몫했다. 이 같은 인기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시작한지 180여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센서타워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올해 대만 시장에 출시한지 약 한 달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서비스 1년을 맞은 ‘오딘’의 목표는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운영과 글로벌 시장 확장이다.‘오딘’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콘텐츠, 편의성 업데이트를 통해 20~3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부분에 주안점을 준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성장’과 ‘경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이 성장시킨 캐릭터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제공할 방침이다.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딘’은 지난 3월 중화권 지역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및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 출시 지역인 일본을 비롯해 차기 글로벌 진출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딘’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나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 ‘오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I 김정유 기자
화물연대 끝나니 완성차·레미콘…산업현장 또 셧다운 위기
  • 화물연대 끝나니 완성차·레미콘…산업현장 또 셧다운 위기
  • [이데일리 신민준 함지현 기자] 완성차와 레미콘 등 노동계의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완성차업계의 맏형 격인 현대자동차(005380) 노동조합은 임금·단체협약 협상 난항을 이유로 파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레미콘 제조업계와 운송사업자들도 운반비 협상에서 의견 차이를 결국 좁히지 못했다. 완성차 노조와 운송사업자들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차량 생산 및 아파트 건설 차질과 더불어 우리나라 경제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자동차지부 지부장을 포함해 교섭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현대차)◇현대차, 12차례 협상에도 노사 의견 차이 여전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일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8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노동쟁의(파업) 발생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노사는 지난달 10일 올해 임단협 협상 상견례를 시작한 뒤 지난 22일까지 12차례 협상을 거듭했지만 노사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노조 측은 교섭 결렬을 선언하며 지난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고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 안이 가결되면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노조는 사측에 월 기본급 16만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과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노조는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 자동차 관련 국내 공장 신설 등도 별도로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현대차 노사는 본교섭 중단 이후 실무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협상이 타결되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전체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과반수 표를 얻고 파업권을 발동할 경우 현대차 노조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파업에 들어가게 된다. 완성차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가 부분 파업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2018년 4일간 부분 파업에 나선 전례가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의 전면 파업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되면 차량 생산 차질에 따른 손실 발생이 불가피하다. 올해 6월 초 약 한 주간 이어진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2000대 이상의 차량 생산 차질과 누적 3000억원(추산)의 피해액이 발생한 만큼 노조의 파업의 타격은 더 클 전망이다.문제는 현대차 노조 파업이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도미노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기아(000270)와 르노코리아자동차, 한국지엠 노사도 임단협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노조 파업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노조 파업이 현실화되면 차량 출고 지연 기간이 기약 없이 길어질 수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인기 차량 출고 지연 기간이 1년을 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업계 노사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장기화 여파로 사실상 무분규로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며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업계에 인력 감축 요인인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물가와 노동시간 유연화 등 새 정부의 기업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시멘트 공장에 레미콘 차량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운반비·단체협상 줄다리기 결국 최종 결렬레미콘 운송 차주들로 구성된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와 레미콘 제조업계는 30일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양측은 운반비와 관련, 2년간 계약을 해 변수를 줄이자는 데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양측이 제시한 인상률 격차가 커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다욱이 전운련은 명절 상여금 100만원, 근로 시간 면제수당(타임오프 수당) 100만원, 성과금 1인당 100만원(연 2회), 요소수 100% 지급 등도 요구했다. 협상 방식도 기존 제조사와 운송사업자 간 개별 계약이 아닌 수도권 통일 임단협을 내세웠다. 특수고용직 노동조합으로 인정해 달라는 의미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 단체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었다. 레미콘 제조업계는 이들을 노조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에 더해 운반비를 제외한 나머지 요구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협상이 불발되면서 전운련은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만약 전운련이 파업에 돌입하면 화물연대 파업 여파를 겪은 업계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운련이 단체행동에 나서면 수도권 14개 권역의 158개 레미콘 제조업체가 모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일일 전국 레미콘 제조업계 매출은 560억원 규모인데 수도권은 이 중 40%를 차지한다. 파업으로 출하에 차질을 빚는다면 하루에 224억원 규모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아파트 등 건설현장 공급 차질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시행한 건설기계 수급 조절 제도로 상황이 이렇게까지 몰렸음에도 정부는 별다른 해결책은 마련해주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파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건설 현장 납기일을 맞추도록 노력해달라는 얘기만 하고 있다. 이 같은 구조가 이어지면 업계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6.30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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