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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곤충식품 시식·토론회…식용곤충 활성화 모색
  • 국회서 곤충식품 시식·토론회…식용곤충 활성화 모색
  •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 포스터. (이미지=농촌진흥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회에서 식용곤충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곤충식품 전시·토론회가 열린다.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25일 오후 1시반~4시반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인 이완영 의원이 주최하고 농식품부·농진청이 공동 주관한다.식용곤충 생산자를 비롯해 곤충식품업체, 소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여 산업체가 개발한 제품이 전시된다. 박효남 세종호텔 총주방장이 만든 곤충요리도 맛볼 수 있다. 고소애 들깨드레싱, 꽃벵이 바싹닭불고기, 메뚜기 육전말이, 고소애 녹차케이크 등이 나온다.정책토론회는 이건휘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을 좌장으로 강지연 한국곤충산업협회 총무이사,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 박준성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 최근진 농식품부 과장 등이 식용곤충 소비 확대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한편 농촌경제연구원은 앞서 우리나라 곤충 산업이 2015년 3029억원 규모에서 2020년 5373억원으로 늘어나리라 전망했다. 지난해 말 국내 곤충생산 농가는 경기, 경북(대구)를 중심으로 전국에 1261곳이 있다.
2018.04.2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만나 韓기업 현지 인프라 참여 논의
  • 김동연,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만나 韓기업 현지 인프라 참여 논의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한국을 찾은 스테판 쿠빕(Stepan Kubiv)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한국을 찾은 스테판 쿠빕(Stepan Kubiv)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부 장관과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인프라 참여를 논의했다.기재부는 쿠빕 부총리가 한국을 21세기 미래 선도 국가로 높이 평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민영화와 주요 인프라 건설,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김 부총리는 이에 우크라이나가 IT·항공·우주기술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잠재력 큰 국가인 만큼 의료, 전기, 전자 등 부문의 경제협력 강화가 상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부총리는 또 더 많은 기업이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둘은 이를 위해 인적 교류 활성화와 소통을 위해 노력기로 했다.둘은 면담 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국 간 지식 공유도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KSP는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 개발 경험을 다른 나라에 전수해 주는 정책 자문사업이다.한편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있는 동유럽 국가이다. 1991년 구소련에서 분리 독립했다. 1인당 국민총생산(GDP) 7000달러대의 개발도상국으로 철강금속공업이나 항공우주산업 등은 발달했으나 소비재는 취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8.04.24 I 김형욱 기자
농진청 "5월은 텃밭에 깻잎·고구마 심기 좋은 때"
  • 농진청 "5월은 텃밭에 깻잎·고구마 심기 좋은 때"
  • 잎 들깨. 사진=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농진청 식량원)이 텃밭 재배기를 맞아 봄철 도시 텃밭에 심기 좋은 작물로 깻잎과 고구마를 추천했다.깻잎은 4월 말에서 6월 중순께 심는 게 보통이다. 종자를 뿌리거나 20일 정도 자란 들깨 모종을 사서 심으면 된다.종자를 심는 법은 요소, 용성인비 등 밑거름을 준 땅에 1㎝ 깊이로 구멍을 내 종자 5~6알을 20㎝ 간격으로 심고 흙으로 가볍게 덮어 주면 된다. 싹이 트면 줄기가 길어지기 전에 튼튼한 어린 모종 1개만 남긴다. 웃거름은 10~15일 간격으로 NK비료를 소량씩 주는 게 좋다.초여름 꽃이 피기 전까지 5~6개월은 계속 잎을 수확할 수 있다. 잎은 손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면 된다. 잎 수확 후 종실은 들기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구마 모종은 남부지방은 5월 초중순, 중부지방은 5월 중순 심는 게 좋다. 모종을 심기 전 요소, 용과린 등 밑거름을 준 땅에 높이 25~30㎝, 너비 70~75㎝ 이랑을 만들고 잡초 관리를 위한 유색 비닐을 씌운다.모종은 이후 4~5마디가 땅속으로 3~4㎝ 정도 들어가도록 수평으로 심고 끝 잎 부분이 땅에 묻히지 않도록 20~25㎝ 간격을 둔다. 초기엔 물을 충분히 주고 생육기엔 주 1~2회 준다. 모종을 심은 후 120일 후 수확할 수 있다. 60일이 지난 후부터는 고구마순도 따먹을 수 있다.깻잎이나 고구마 모종은 온라인이나 종묘상에서 구할 수 있다.김두호 농진청 식량원장은 “많은 도시 농부가 텃밭 작물 재배법을 잘 익혀 수확의 기쁨을 누려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24 I 김형욱 기자
보관법 다른 상추·애호박 한 컨테이너로 수출한다(종합)
  • 보관법 다른 상추·애호박 한 컨테이너로 수출한다(종합)
  • 사진=농촌진흥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보관법이 다른 상추나 애호박을 한 컨테이너에 담아 중거리 국가까지 선박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항공 수송보다 싸고, 단일 품목 선박 수송 때보다 효율이 높아 수출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농진청 원예원)은 24일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엽채류 5종(상추·시금치·깻잎·얼갈이배추·열무)와 과채류 2종(풋고추·애호박) 등 7종 1.2t을 한꺼번에 선박으로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엽채류는 통상 쉽게 시들어 저온 보관해야 한다. 반대로 과채류는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저온 장해가 발생한다. 또 같은 종류라도 품목별로 보관 방법은 다 다르다. 이 때문에 신선 엽·과채류 수출 땐 선박보다 여섯 배 비싼 항공 운송을 이용하거나 한 품목씩 별도로 냉장 컨테이너선에 저장해야 했다. 선박 운송하더라도 단일 품목으론 한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해 비효율을 감수해야 했다.농진청 원예원은 이 문제를 풀고자 품목별 별도 포장법과 엽·과채류를 아우르는 저장법을 개발했다. 또 지난 28일 수확한 엽·과채류 7종을 4월1일 싱가포르행 수출 선박에 실었다. 풋고추는 단단한 진녹색 시기에 거둬 식물휘발성 물질 처리 후 내포장 필름으로 포장해 낮은 온도 저장 때 발생할 수 있는 저온 장해를 막았다. 애호박은 10마이크로미터(㎛) 필름으로 소포장 후 상자에 넣고 보온용 알루미늄 필름 커버를 사용했다. 냉장 컨테이너 온도는 통상적인 엽채류 저장 때보단 높고 과채류 저장 때보단 낮은 3℃에 맞추고 환기구를 5분의 1 가량 열어 7개 품목을 아우르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다.이 결과 이달 11~14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7종 모두 신선 상태로 현지 한국식당 등에 판매됐다. 운항기간 9일을 포함해 17일 동안 혼합 보관·운송했음에도 신선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기존 방식대로 같은 기간을 운송했다면 상추는 20~30% 물러지고 저온에 민감한 깻잎은 약 60%가 꼭지색이 변하고 15%가 검은 반점이 생겨야 했으나 새 운송법 적용 결과 대부분 신선 상태를 유지했다.농진청 원예원은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엽·과채류 신선식품 수출을 현재의 일본 외에 동남아 같은 중거리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이번 수출 품질에 만족하며 알타리무, 쌈배추, 오이, 가지 추가 수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품목별 장기 보관 운송 매뉴얼을 확립해 수출 희망 기업에 컨설팅할 계획이다.김지강 농진청 원예원 저장유통과장은 “여러 품목 농산물을 한 번에 선박으로 수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품목의 신선도 유지·수송 환경 기술을 보급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말 싱가포르 수출을 위해 각지의 엽·과채류를 수송·포장하는 모습. 사진=농진청
2018.04.24 I 김형욱 기자
상추·시금치 등 신선농산물, 혼합 수출 길 열렸다
  • 상추·시금치 등 신선농산물, 혼합 수출 길 열렸다
  • 사진=농촌진흥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싱싱한 국산 상추와 시금치 등 엽·과채류를 대량으로 한꺼번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엽채류 5종(상추·시금치·깻잎·얼갈이배추·열무)와 과채류 2종(풋고추·애호박) 등 7종 1.2t을 한꺼번에 선박으로 싱가포르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엽채류는 쉽게 시들고 과채류는 저온 장해 발생이 쉬워 품목마다 별도의 최적 온도를 적용해야 하는 등 장거리 선박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여러 품목의 엽·과채류를 혼합하면 품목에 따라 부패하거나 상품 가치가 떨어져 가까운 일본으로만 수출할 수 있었다.농진청은 이 문제를 풀고자 수출용 수확 후 관리 기술을 개발해 이번에 성공시켰다. 수확 직후 예비 냉장을 거친 엽·과채류 7종의 공통 특성에 맞춰 보관·운송했다. 컨테이너 온도를 3℃에 맞추고 환기구를 5분의 1만 열었다. 품목별 포장 방법도 달리했다. 풋고추는 단단한 진녹색 시기에 거둬 식물휘발성 물질 처리 후 내포장 필름으로 포장해 저온장해를 막았다. 애호박은 10마이크로미터(㎛) 필름으로 소포장 후 상자에 넣고 보온용 알루미늄 필름 커버를 사용했다.이 결과 3월28일 수확해 4월11~14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신선한 상태로 판매했다. 수확 후 17일 동안 신선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기존 방식대로라면 상추는 20~30% 물러지고 저온에 민감한 깻잎은 상당수의 꼭지 색이 변하거나 (60%) 검은 반점이 생겼으나 (15%) 방식을 바꾼 후엔 꼭지 변색은 10% 수준, 반점은 생기지 않았다.농진청은 엽·과채류 혼합 선박 수출 기술로 물류비를 항공 수출의 6분의 1로 줄이거나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수요를 늘리리라 기대하고 있다.김지강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여러 품목 농산물을 한 번에 선박으로 수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신선도 유지 기술과 수송 조건을 보급해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24 I 김형욱 기자
AI·구제역 신고 지연 농가엔 살처분 보상금 최대 40% 삭감
  • AI·구제역 신고 지연 농가엔 살처분 보상금 최대 40% 삭감
  • 구제역 방역 모습.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달부터 조류 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의심에도 신고를 지연한 축산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의 60%밖에 못 받을 수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내용을 담은 개정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5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1년 전 겨울 AI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가축전염병 방역 강화를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추진했고 지난해 10월31일 이 법을 개정·공포했었다.우선 AI·구제역 신고를 늦게 한 농가는 최대 40%까지 살처분 보상금을 줄이기로 했다. 또 살처분 명령 이행을 늦춘 농가는 60%까지도 보상금이 줄어들 수 있다. 장화 갈아신기나 신발 소독조 미설치 등 방역 기준을 어겼을 때도 살처분 보상금을 5% 감액한다. 정부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의심 단계에서 추가 확산을 막고자 해당·인근 농가 가축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농가에 보상금을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장이 방역관리 지구 내 가축 사육을 막을 근거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철새를 통한 AI 전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철새 도래지 인근 375개 읍·면·동을 중점 방역관리 지구로 지정해 놓고 있다. 또 지자체장이 방역관리 지구 내 기존 농장 등의 피해를 보상할 수도 있다.개별 시·도지사와 특별자치시장도 담당 지역 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도 가축 전염병 확산 위험 땐 축산 농가 인원과 차량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농식품부 장관만 가능했다. 신속한 현장 방역 조치를 위한 것이다.또 10만수 이상의 닭·오리 사육 농가는 수의학·축산학을 전공하고 3년 이상 방역 관련 업무에 종사한 방역관리책임자를 농장에 두도록 의무화했다. 또 농식품부 장관과 시·도지사가 언제든 해당 농장의 폐사율·산란율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해 농장 방역 상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농식품부는 “이번 개정법 시행으로 AI와 구제역에 대한 현장 초동 방역 조치와 농가의 자율 방역 책임을 강화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24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프랑스 농산물 ‘지리적 표시제’ 벤치마킹한다
  • 농식품부, 프랑스 농산물 ‘지리적 표시제’ 벤치마킹한다
  • 2002년 한국 지리적 표시 제1호로 등록된 보성 녹차. 사진=보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강국’ 프랑스의 지리적 표시제를 벤치마킹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정보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제1차 한국-프랑스 농업협력위원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프 농업협력위원회는 2007년 양국 농식품부가 맺은 농업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 2011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첫 협력위원회를 열고 이번이 두 번째다.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 등 우리측 11명, 프랑스에선 프레드릭 랑베르 농림식품부 국제협력국장 등 8명이 참석한다.이번 위원회에선 동물복지 정책, 지리적 표시제 등 양국 농업 관련 정책·제도를 논의한다. 농식품부는 특히 프랑스의 지리적 표시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리적 표시제(Geographical Indication)란 (농식품) 상품의 품질과 명성을 반영해 지역 생상품임을 증명·표시하는 제도다. 우리 정부도 2002년 보성 녹차를 시작으로 지난달 기장쪽파까지 101개 농수산물(가공품)을 지리적 표시에 등록해 놓고 있지만 농업 강국 프랑스의 오랜 역사에는 미치지 못한다.프랑스는 연 703억유로(약 93조원·2016년)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유럽연합(EU) 내 최대 농업 국가다. 이탈리아(534억유로), 독일(529억유로), 스페인(468억유로)를 크게 앞선다. 지리적 표시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눈을 떠 시행했다. 프랑스는 이번 회의에서 ‘세벤느 양파’ 등 구체적 사례를 소개한다.프랑스는 또 자국의 미식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우수성과 건강 요소를 알린다. 올 6월1~5일 열리는 파리 한식주간과 같은 달로 예정된 쿠킹 쇼, 한국 스타셰프 특별 강연 등에 대한 프랑스측의 관심과 참여도 당부한다.양국 협력위는 마지막 일정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방울토마토,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충남 부여의 한 스마트팜 농장도 함께 방문한다. 프랑스 대표단이 스마트팜 견학을 요청해 마련한 자리다.우리 측 수석 대표인 정일정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지리적 표시제, 동물 복지 등 프랑스의 선진 농업제도를 공유해 우리나라 농업 발전과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3차 한-프 농업협력위원회는 프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기는 미정이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달 경북 상주시 새봄 농업회사법인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농식품부
2018.04.24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양파가격 하락 문제 소비자와 함께 고민한다
  • 농식품부, 양파가격 하락 문제 소비자와 함께 고민한다
  • 이달 5일 서울 하나로마트 신촌점에서 직원이 올해 처음 출하한 제주산 햇양파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농협하나로유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인과 소비자가 농산물 가격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10시반 서울시 중구 소비자단체협의회 회의실에서 제1회 농식품 소비자 소통협의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1개 소비자단체가 참여한다.농축산물 가격이 오르면 농가 소득은 오르지만 소비자 부담은 커진다. 그 반대면 소비자는 좋지만 농가는 어려워진다.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가격 문제에선 대립하는 모양새다. 정부로선 모두가 수긍할 가격을 책정해야 하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셈이다.농식품부는 소비자와 농식품 안전과 가격 변동 등 농정 현안 내용에 대해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농식품부-소비단체를 잇는 상설 소통 채널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이날 회의의 주요 주제는 양파 공급과잉 해소와 농산물 안전관리 홍보 방안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양파는 재배 면적 증가로 최근 도매가격이 1㎏당 700원대로 평년보다 30% 이상 낮다. 일부 양파 농가는 이에 손해를 보며 팔 수는 없다며 아예 폐기하고 있다.농식품부는 또 안심하고 소비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의 농산물 안전 관리를 소비자단체에 알리고 앞으로의 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소통협의체를 통해 소비자 수요에 빠르게 반응하고 소비자는 농식품 분야에 관심 두고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24 I 김형욱 기자
기재부, 특별회계·기금 국유재산 관리 점검 나서
  • 기재부, 특별회계·기금 국유재산 관리 점검 나서
  • 국유재산 관리 체계. 표=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2일부터 7월 중순까지 특별회계·기금에 포함된 국유재산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고 24일 밝혔다.기재부는 국유재산법에 따른 국유재산 총괄청이지만 실제론 각 중앙관서장이 자체 관리하고 있다. 또 일반회계 재산에 대해선 매년 기재부의 내청인 조달청을 통해 유휴행정재산 실태 점검을 하고 있지만 각 중앙관서장이 관리·처분권을 가진 특별회계·기금 소관 국유재산에 대해선 주기적이거나 체계적으로 점검하지는 않았다.지난해 임시결산 기준 국유재산은 일반회계가 약 561조원 규모로 가장 많지만 특별회계 소관도 380조원, 기금 소관도 134조원 있다. 기재부는 올해 중앙관서의 19개 특별회계, 67개 기금 중 국유부동산(토지·건물)이 많은 7개 특별회계와 2개 기금 12개 재산관리기관에 대한 관리 상황을 우선 점검키로 했다. 점검 대상은 교통시설특별회계, 환경개선특별회계, 등기특별회계, 우편사업특별회계, 지역발전특별회계, 혁신도시건설특별회계(농진청), 주한미군기지이전특별회계, 농지관리기금, 보훈기금이다.기재부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유휴 행정재산 현황을 집중 점검해 미활용 재산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용도 폐지하거나 관리 전환 조치를 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조치가 필요하다면 해당 중앙관서에 개선 권고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국유재산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관리 효율성과 적정성을 높이고 유휴 국유재산 활용도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4.24 I 김형욱 기자
美서 돌아온 김동연 “정부·산은 GM과 신속 협의해야”
  • 美서 돌아온 김동연 “정부·산은 GM과 신속 협의해야”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GM 관련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출장길에서 돌아오자마자 한국GM 상황을 챙겼다.기획재정부는 김 부총리가 23일 오후 5시 귀국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복귀해 이날 ‘한국GM 관련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했던 고형권 기재부 1차관 등으로부터 현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19~23일(한국시간)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찾았다. 그는 출장 중에도 한국GM 회생을 위한 전제인 노사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파국 위기에 내몰린 데 대해 우려하며 현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 본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노사의 협상 타결을 압박했다.그는 한국GM 노사 임단협 타결 소식을 접한 후 “한국GM 노사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부와 산은(산업은행)도 신속하게 GM과의 협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각 관계기관이 3대 원칙 아래 소관사항을 충실히 검토해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미국 제네럴모터스(GM)는 자회사 한국GM의 자금난에 가동률이 낮은 군산 공장 폐쇄를 결정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2대주주(산업은행)인 한국 정부의 지원을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3대 원칙을 협의 조건으로 내걸고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GM과의 협상을 추진 중이다.
2018.04.23 I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 23일 ‘2018 농축협 상생 컨퍼런스’ 개최
  • 농협중앙회, 23일 ‘2018 농축협 상생 컨퍼런스’ 개최
  •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23일 대전시 유성구 ICC 컨벤션홀에서 지역농축협 직원과 중앙회 임직원 1100여명이 참석한 ‘2018년 농축협 상생 컨퍼런스’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농협[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는 23일 대전시 유성구 ICC 컨벤션홀에서 지역농축협 직원과 중앙회 임직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농축협 상생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범 농협 상생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이달 10일 농축협 조합장을 시작으로 5월3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열리는 컨퍼런스 중 세 번째 행사다. ‘함께 가는 동행길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역)농축협과 중앙회가 힘을 모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농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 단체다.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을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이 있다. 또 2012년 신용·경제부문 분리 이후 NH농협은행 등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가 자회사로 분리됐으나 범 농협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018.04.23 I 김형욱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임직원, 3년째 안성팜랜드 가족 초청행사
  •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임직원, 3년째 안성팜랜드 가족 초청행사
  • 농업협동조합(농협)경제지주 내 축산경제 임직원과 그 가족이 23일 안성팜랜드에서 소시지 만들기 체험 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업협동조합(농협)경제지주 내 축산경제는 23일 안성팜랜드에서 직원가족 초청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농협 축산경제는 ‘농협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직원을 격려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안성팜랜드에서 이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축산경제는 농업경제와 함께 농협경제지주의 양대 축이다. 또 안성팜랜드는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체험형 놀이 목장이다. 참가 가족은 호밀밭 축제가 진행 중인 안성팜랜드에서 소시지·피자 만들기와 승마, 가축 먹이주기 등을 체험했다.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은 농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 단체다.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을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이 있다. 또 2012년 신용·경제부문 분리 이후 NH농협은행 등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가 자회사로 분리됐다.
2018.04.23 I 김형욱 기자
동물보호단체, 세계 실험동물의 날 맞아 실험 중단 촉구
  • 동물보호단체, 세계 실험동물의 날 맞아 실험 중단 촉구
  • 동물 실험 모습. AFP[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4월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한다.한국동물보호연합은 전국동물활동가연대,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비글구조네트워크 등 단체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동물 가면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국내 동물실험 규모는 연 300만마리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지난해 국·공립기관과 대학, 의료기관, 기업 등 351곳에서 쥐 같은 설치류를 중심으로 총 308만여마리의 동물 실험을 했다. 2013년 197만마리에서 매년 늘고 있다.참가 동물단체는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1.16%, 동물실험 결과가 인간 임상시험에 나타날 확률은 5~10%뿐이며 동물실험을 통과한 신약 부작용으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죽고 있다”며 “동물실험은 비윤리적일 뿐 아니라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유럽연합 등에선 동물실험보다 더 안전하고 과학적인 동물 대체 시험법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최근 5년 새 동물실험이 70% 늘었다”며 “동물실험 지상·만능주의를 하루빨리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농림축산식품부도 같은 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에서 동물복지국회포럼과 함께 실험동물 복지 확대 방안 토론회를 연다. 정부도 동물실험 윤리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동물실험 개체 수가 집계된 것도 2008년 동물실험윤리제도를 도입한 결과다. 동물실험 숫자가 늘어난 건 바이오 등 산업 수요 증가와 함께 음지에서 이뤄지던 실험이 양성화한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국회와 학계, 산업계, 민간단체와 함께 지난 10년 동안의 관련 정책 시행 과정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박홍근 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은 “이번 토론회가 실험동물의 복지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고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실험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 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2018.04.23 I 김형욱 기자
관세청, ‘밀수·탈세혐의’ 대한항공 등 추가 압수수색
  • 관세청, ‘밀수·탈세혐의’ 대한항공 등 추가 압수수색
  •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을 수사하는 경찰이 19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 후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이 한진그룹 총수 일가밀수·탈세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대한항공(003490) 본사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관세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와 서울 중구 한진관광 사무실, 김포공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진관광 사무실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조사관은 현장에서 컴퓨터, 문서 등 한진그룹 총수일가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관세청의 한진그룹 총수 일가 압수수색은 지난 주말에 이어 두 번째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1일 조현아·원태·현민 등 한진그룹 3남매 자택과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에서 명품 등 사진을 촬영하고 카드 해외결제 내역과 대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조사가 총수 일가의 혐의 입증에 맞춰졌다면 이번엔 조직을 동원한 탈세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미팅 중 물을 뿌렸다는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한진그룹 안팎에선 총수 일가가 개인 물품을 조직적으로 회사 물품이나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운송료나 관세를 회피했다는 익명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그룹 차원에서 세관 당국에 로비를 했으리란 의혹도 있다.관세청은 조사 결과 관련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세금 포탈이 사실이라면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관세액 열 배에 달하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한편 경찰은 이와 별개로 조 전무의 ‘물벼락 갑질’ 조사를 위해 지난 19일 대한항공 본사와 광고대행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2018.04.2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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