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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60대 이상이 20대 앞서…고령화·청년실업 여파
  • 경제활동인구 60대 이상이 20대 앞서…고령화·청년실업 여파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청년실업과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6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20대를 앞섰다.1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개된 통계청 경제활동 인구 나이대별 변동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2017년) 6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421만명으로 20대(406만3000명) 경제활동 인구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 인구란 15세 이상 인구 중 특정 기간 내 수입을 위해 1시간 이상 일을 했거나 일하지 않았으나 이력서를 내는 등 구체적인 구직 활동을 한 실업자를 포함한 개념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 육아 등을 이유로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은 비경제활동 인구가 된다.통계청이 조사한 2000~2017년 경제활동 인구 나이대별(20·60대) 변동 추이. 자료=국가통계포털(KOSIS)60대 이상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난 건 고령화로 60대 이상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2000년 521만2000명이던 60대 이상 인구는 2017년 1024만5000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20대 인구는 746만9000명에서 636만명으로 100만명 이상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0년이나 2017년이나 20대 60%대 초반, 60대 이상 40% 전후로 큰 변동은 없었으나 해당 나이대 인구 자체가 늘고 줄어드는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활동 인구마저 역전된 것이다.그러나 20대 청년 실업난, 노후 불안에 따른 60대 이상 고령층의 활발한 구직 활동의 조짐도 일부 엿보인다.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7년까지만 해도 65% 이상을 유지했으나 2013년 한때 61.7%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오르긴 했으나 지난해도 63.9%에 그쳤다. 60대 이상 경제활동 참가율은 이와 대조적으로 2000년 38.2%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41.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수입이나 복지 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60대 이상 취업 성과가 20대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20대 실업률은 9.9%로 역대 최고였으나 60대 이상 실업률은 2.9%에 그쳤다. 경제활동 참가율이나 고용률 자체는 20대가 더 높지만 일단 취업 이후엔 60대 이상이 좀 더 꾸준히 일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18.03.11 I 김형욱 기자
밥도 온라인 주문 시대…생계형 자영업자는 어쩌나
  • 밥도 온라인 주문 시대…생계형 자영업자는 어쩌나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람들이 밥도 온라인으로 주문하기 시작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라 ‘혼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안 그래도 과잉 경쟁 상태인 생계형 자영업자에게는 근본적 위기라는 분석이 나온다.온라인쇼핑몰 위메프의 연도별 간편식 거래액 증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2017년) 매출 규모가 6년 전(2011년)보다 약 34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1월 간편식 거래액 증가율(133.4%)이 1년 내내 이어진다면 올해는 2011년의 800배(799.9배)까지 커진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보편화와 함께 오프라인 소비 위주였던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윤다혜 위메프 가공식품팀장은 “간편식 상품이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에서 국, 찌개, 양념육 같은 메뉴로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며 “상품 증가와 함께 간편식 소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위메프에서 ‘간편식’을 키워드로 거래된 액수 연도별 증감 추이. 2011년을 1이라고 보고 위메프가 제공한 연도별 증감을 대입해 규모를 추정했다. 2017년엔 6년 전의 342.7배가 됐다. 올 1월 증감율(전년비 133.4% 증가)이 1년 동안 이어진다면 올해는 800배에 육박(799.9배)하게 된다.이처럼 온라인 소비, 특히 음식 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이 집계한 올 1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지난 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규모는 8조6991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늘었다. 특히 전체 소매판매액(36조5000억원) 중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3.8%로 역대 최대였다. 사람들이 전체 쇼핑의 4분의 1은 온라인에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기간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3580억원으로 전년보다 76.1% 증가했다. 통계청이 분류한 20여 품목 중 가장 빠른 증가세다.앞으로도 이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인 가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혼밥’과 간편식 소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통계청이 2015년 집계한 1인 가구 비율은 약 518만세대로 전체의 27.2%였으나 내년(2019년)에는 591만가구(29.6%)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이면 1인 가구가 ‘부부+미혼자녀’(2019년 572만가구)를 앞서는 가장 흔한 가구 형태가 되는 것이다.문제는 국내 근로자 중 4분의 1에 육박하는 생계형 자영업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근로자 2672만5000명 중 자영업자와 그 가족을 뜻하는 비임금근로자는 679만1000명(25.4%)이다. 이 추세라면 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높은 임대료와 프랜차이즈 가맹사의 ‘갑질’, 인건비 부담은 눈앞의 위기라면 온라인 소비 증가와 그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감소는 근본적인 위기다.최근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통계청이 이달 초 발표한 1월 국내 산업생산 지수는 전반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유독 ‘숙박 및 음식점업’ 지수만 4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통계에는 자영업자로 잡히지만 실제론 불안정 고용 상태인 ‘위장된 자영업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온라인 소비 증가는 자연스레 ‘퀵서비스’ 같은 배달 인력 증가로 이어진다. 이중 상당수는 도급 계약 관계의 이른바 위장 자영업자다. 이들의 규모는 최소 50만명에서 최대 250만명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들을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하고 사회안전망 속에 편입시키려 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그 규모도 정확히 집계하지 못한다.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전문개발대학원 교수(전 통계청장)는 “직장 퇴직 후 생계를 위해 ‘치킨집’을 여는 상황이 너무 오래 이어져 왔다”며 “생계형 자영업 창업의 요인으로 꼽히는 부실한 사회안전망과,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CJ제일제당이 최근 내놓은 간편식 신제품. 연합뉴스
2018.03.1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업체 7곳 선정
  • 농식품부,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업체 7곳 선정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을 공급할 업체 일곱 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한해 약 150억원(국고 72억·지방비 78억원)을 들여 전국 6006개 초교 돌봄교실 1만1528실, 24만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50g의 ‘컵 과일’을 주1회(연 30회) 제공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공급한다.농식품부는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올 1월25일 관련 공고를 내고 19개 신청기업 중 7곳을 선정했다. 농식품부와 식품 전문가, 학부모 등 7인의 심사단은 신청한 19곳 중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유형이 부적합한 5곳을 빼고 나머지 14곳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발표 심사를 거쳤다.이번에 선정된 곳은 ㈜아나나스푸드, ㈜삼신, ㈜본프레쉬, 회오리, ㈜푸드팩토리의 컵 과일 공급사 다섯 곳과 삼계농협, 동안동농협의 파우치 공급사 두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 결과를 12일 정식 고시하고 4월부터 컵 과일 공급을 시작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선정 기업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더 좋은 과일 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위생 안전과 품질 관리에 노력해 달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이행 여부를 수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중에 유통중인 컵 과일 모습. (출처=이루팜 홈페이지)
2018.03.11 I 김형욱 기자
“농식품 예비창업자-벤처기업 연결해드려요”
  • “농식품 예비창업자-벤처기업 연결해드려요”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실전 경험을 원하는 농식품 분야 예비 창업자에게 농식품 벤처 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2~28일 ‘2018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자와 참가 기업을 각 50명(개사) 안팎으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창업 희망 청년에게 현장 경험 습득 기회를 주고자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도입했다. 참여 벤처기업으로서도 잠재적인 사업 동반자를 발굴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자와 지난해 매출액 1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농식품 분야 기업이다. 인턴으로 선정되면 올 5월부터 3~5개월 동안 주 24시간 동안 매칭된 벤처 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한다. 정부는 인턴에 월 70만원, 멘토 기업에 월 40만원의 실습 보조비를 지원한다. 또 우수 인턴을 선정해 농식품 분야 선진국 연수 기회를 준다.희망자(기업)는 농식품부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 후 직접 혹은 우편,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내면 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이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후배 스타트업(신생 기업) 육성에 관심 있는 기업도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일자리 확대를 목적으로 올 한해 농식품 벤처산업 활성화 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 36억원에서 올해 58억8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벤처창업 인턴제를 포함해 총 일곱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 운영한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세종시에서 청년농업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18.03.11 I 김형욱 기자
대구·경북농가 폭설 피해…정부 지원대책 추진
  • 대구·경북농가 폭설 피해…정부 지원대책 추진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구·경북지역 농가가 지난 8일 적설량 5~8㎝ 폭설에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눈 자체가 많이 내린 건 아니지만 습기를 많이 머금은 탓에 시설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잦았다. 정부는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까지 대구·경북지역 폭설 피해를 발표했다. 농업시설이 206.1헥타르(㏊), 농작물 32㏊, 축산시설 1.6㏊이 무너지고 닭·오리 1만1000마리가 폐사했다. 과수 간이 비 가림 시설이나 방조망, 인삼 시설 등 피해가 컸다.농식품부는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이달 중 정밀조사를 마치고 4월 초께 시설·재해복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농약대는 채소류가 ㏊당 168만원, 과수류가 175만원이다. 대파대는 엽체류와 과채류가 각각 410만원, 619만원이다. 지난해 말 인상한 지원 단가를 적용한다. 시설복구비는 간이 비 가림 시설이 ㏊당 1270만원, 방조망 1600만원, 비닐하우스 5700만~9억4920만원이다. 축사는 ㎡당 7만~50만원이다.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NH농협 손해보험이 최대한 빨리 손해를 평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농식품부는 또 농가 단위 피해율이 50%를 넘을 땐 생계비와 고등학생 학자금을 지원하고 영농자금 상환도 연기키로 했다. 피해 농가가 원할 땐 금리 연 1.8%의 재해대책경영자금을 ㏊당 최대 4200만~4800만원까지 빌려준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지방자치단체)별로 피해 신고를 받으며 응급 복구를 추진 중”이라며 “아직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에 빨리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 8일 폭설로 무너져 내린 경북 성주 과수 농가의 비 가림 시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03.10 I 김형욱 기자
“올겨울 AI 최소화…의심 시점 방역조치 주효”
  • “올겨울 AI 최소화…의심 시점 방역조치 주효”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년 전 전국을 공포에 빠뜨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올겨울 최소화한 데 대해 당국이 의심 시점 단계에서의 조기 방역조치가 주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8일 올겨울 고병원성 AI(H5N6 HPAI)에 대한 역학조사위원회 AI분과위(위원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의과대학과 의과대학, 환경부, 방역관련 기관과 철새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위원회 AI분과위(위원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가 지난 8일 연 올겨울 고병원성 AI(H5N6 HPAI) 관련 회의 모습.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이들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발생한 고병원성 AI 18건을 분석한 결과 올겨울 고병원성 AI 확산이 줄어든 건 사후 방역 조치인 긴급행동지침(SOP)보다 1~2일 앞선 긴급 방역조치가 주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지자체)는 농가 신고 등이 접수된 직후 간이 조사만 한 의심 단계에서 예방 도살처분하고 가금농장의 차량, 인원 이동을 금지했다. 이 결과 1년 전 예방 살처분 농가 검사 때의 AI 양성율이 30%(693건 중 207건)에서 0%(86건 중 0건)로 줄었다.또 야생조류에서 H5가 검출됐을 때도 방역을 강화하고 사전 점검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밀집 사육지역 등 취약 지역에 대해선 사전 방역을 추진한 것도 높게 평가됐다.위원회는 또 올해 최소 2개의 변형 바이러스가 겨울 철새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에서 유행한 H5N8 바이러스와 저병원성 AI에서 유래한 N6가 재조합하는 방식으로 최소 세 가지로 변형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를 이를 ‘고창형’과 ‘영암형’, ‘당진형’으로 분류했다.AI 감염 경로는 대부분 AI에 감염된 야생조류 분변에 오염된 사람이나 차량이 농장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했다. 야생조수류가 축사에 침입해 감염된 사례도 일부 있었다.또 닭 감염 땐 폐사율이 100%이고 전파율도 높지만 오리는 감염 후 14일까지도 별다른 증상 없이 살아 있는 탓에 질병을 전파하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18건의 고병원성 AI 감염 중 13건은 오리, 5건이 닭이었다.고병원성 AI는 지난달 2월8일 충남 천안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 감염 이후 한달 넘게 감염 사례가 없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러나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끝나는 3월18일까진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키로 했다. 위원회는 “야생 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은 여전한 만큼 농가 단위의 자율적 책임 방역과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올겨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 및 야생조류 검출 분포 현황. 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2018.03.10 I 김형욱 기자
文정부 첫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한미FTA 교역량 공개(종합)
  • 文정부 첫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한미FTA 교역량 공개(종합)
  • [이데일리 최훈길 김정남 김형욱 김상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청년 일자리 대책’이 다음 주에 발표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6년 차 양국의 교역 동향도 공개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2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가계대출 동향도 공표된다. 지방선거 사퇴 시한인 15일을 앞두고 김영춘 해양수산부·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거취가 주목된다. ◇김동연 “과거와 다른 특단 대책”..15일 발표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모습.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월18일 춘추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매주 월요일 오찬회동을 갖는 것처럼 신년부터 경제부총리도 월 1회 대통령과 비공개 정례보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오는 15일 이 같은 범부처 대책을 발표한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각 부처 장관들과 청년 일자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 같은 범부처 청년 일자리 대책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김 부총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예산·세제·금융 규제개혁을 포함한 제도개선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재정 측면에서 기존 틀을 벗어나는 특단의 대책을 위해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세제 개편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활발한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량 실업 위기 처한 지역 일자리 지원대책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부총리는 “지난 10년 동안 21번의 대책을 냈는데 그러한 대책과 차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청년에 실질적 지원해 체감도를 올리고 민간부문 일자리 수요창출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처 간 합동작업을 거쳐서 다음 주 중 대통령 주재 회의를 통해 최종대책을 발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청년실업률은 2011년(16.3%)부터 지난해(12.0%)까지 7년 새 개선됐다. 반면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청년실업률(15~29세 연간 기준)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졸업과 맞물려 악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2월 고용동향’을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 전날인 오는 14일 발표한다.그러나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 세금을 퍼주는 정치적 추경은 말이 안 된다”며 “퍼주기식 복지로 국가부도에 직면한 그리스, 베네수엘라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오는 13일에는 △1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여주는 ‘월간 재정동향’ 3월호 △해외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2017년 연간 및 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OECD의 수정 경제전망 자료를 공개한다. OECD 발표 자료에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내용도 포함됐다. 김 부총리는 오는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철강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폭탄 조치에 대한 대책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여부 등을 논의한다. ◇한미 무역수지 격차 줄었나…6년차 교역동향 발표한미FTA 협상을 총괄하고 있는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6년 차 교역 동향을 발표한다. 한미FTA 개정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미 무역수지 격차 개선 여부가 주요 관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은 한미FTA 개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국의 대한(對韓) 무역수지 적자 확대를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수지 격차가 줄을 경우 미국의 논리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대미 상품 무역흑자 규모는 2016년 276억달러에서 2017년 229억달러로 47억달러(-16.99%) 감소했다. 원자력 발전 ‘세일즈’에 나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알팔리 에너지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 고위급을 면담하고 1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백 장관은 원전 수출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중소형부터 대형 원전까지 원전 전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신용대출↑…가계부채 ‘풍선효과’ 계속되나다음 주 한국은행 일정 중 주목되는 건 오는 14일 나오는 올해 2월 금융시장 동향이다. 가계대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가계대출은 문재인정부의 규제 영향을 받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조이다 보니, 대출 수요의 상당수가 신용대출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직전 달인 1월 예금은행 기타대출은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제한 지난 2008년 이후 1월 기준으로 10년 만의 최대 폭이었다. 지난달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같은 날 수출입물가지수도 발표한다. 이튿날인 15일에는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내놓는다.다음 주는 이주열 한은 총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21일)를 한 주 앞둔 주다. 그런 만큼 한은 내부적으로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공정위, 대림산업·부영 등 제재 결과 발표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대림산업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14일에는 부영 등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주식소유현황 허위 신고 및 허위 공시에 대한 제재 결과를 발표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편의점·커피·햄버거 업종 가맹본부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김영춘 출마하나…15일 ‘운명의 날’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다음 주 해양수산부의 최대 이슈는 김영춘 장관의 6·13 지방선거 출마 여부다. 10일 해수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대외에 공개되는 다음 주 ‘주간 주요일정(12~18일)’에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 일정만 포함했다.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주말에도 각종 현장을 찾았던 김 장관이 국무회의 일정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여의도 정가나 해수부 관가 안팎에선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한 고심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53조1항)에 따르면 공무원 등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의 사퇴 시한은 오는 15일이다. 청와대도 고심이 크다. 국무위원 공석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국무위원들 줄사퇴에 공석 기간이 길어지면 성과를 내야 하는 문재인정부 2년차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장관을 임명해 청문회를 여는 것도 정치적으로 부담이다. 김영춘 장관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나는 본래는 ‘전혀 출마를 안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지역에서 ‘승리를 위해서 여기 꼭 나와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했다”며 “‘오픈 스탠스로 당과 상의해보겠다’고 했다. 아직까지 나한테 (당에서) 공식적인 통보는 없다. 회신을 기다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김영록 출마 가능성정가 안팎에선 김영록 장관의 전남도지사 후보 차출설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내 전남지사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이개호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제1당 경쟁 속 11~12일께 불출마를 공식화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자연스레 그가 거론되는 것이다. 김 장관은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데다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도 전남 차출 가능성을 키운다. 김영록 장관은 지난 9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위원으로서 출마 여부를 미리 말할 수 없고 이개호 의원이 최종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거론하는 건 예의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개호 의원이 11~12일에 입장을 밝히면 이후 김영록 장관의 거취가 분명해질 전망이다.
2018.03.10 I 최훈길 기자
김영록 장관, 전남지사 차출론 속 농정 행보 ‘이상무’
  • 김영록 장관, 전남지사 차출론 속 농정 행보 ‘이상무’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남지사 차출론 속 농정 행보를 이어간다.농식품부가 지난 9일 공개한 주간 보도·행사계획(12~19일)을 보면 김영록 장관은 지방선거 참여를 위한 사퇴 시한(15일) 당일과 하루 뒤에도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12일 세종에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와 2019년 신규사업 보고회, 13일 국무회의(서울), 2018 평창 패럴림픽 시상식(강원)에도 참석 예정이다.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연합뉴스정가 안팎에선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록 장관 전남도지사 후보 차출설이 커지고 있다. 더민주 내 전남지사 유력 후보로 꼽히던 이개호 의원이 자유한국당과의 제1당 경쟁 속 11~12일께 불출마를 공식화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자연스레 그가 거론되는 것이다. 김 장관은 전남도 행정부지사 출신인데다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도 전남 차출 가능성을 키운다. 신정훈 청와대농어업비서관, 노관규 전 순천시장 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김 장관이 출마하려면 15일까지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현행 공직선거법(53조1항)에 따르면 공무원이 입후보하려면 선거일(6월13일) 전 9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 9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무위원으로서 출마 여부를 미리 말할 수 없고 이개호 의원이 최종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를 거론하는 건 예의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13~14일에는 9개국 12명의 농식품부 해외 주재관이 모여 올해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농식품 수출과 농기업 해외 진출, 국제기구 동향과 주요국 통상적책 변화를 논의한다. 같은 기간 농식품부는 외식·식품분야에 인터넷 통신 기술(ICT) 핵심 기술을 접목한 ‘푸드 테크’ 분야 신생기업(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공모전을 연다.◇주간행사일정△3월12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세종)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00 2019년 신규사업 보고회(장·차관,세종)△3월13일(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0:00 국무회의(장관,서울)10:00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차관,서울)15:00 농무관, 파견관 회의(차관,세종)18:30 패럴림픽 시상식(장관,강원)△3월14일(수)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3월15일(목)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10:30 차관회의 미치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서울)△3월16일(금)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주간보도계획△3월11일(일)11:00 초등학교 돌봄 교실 과일간식, 안전과 위생은 기본!11:00 2018년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모집 △3월12일(월)11:00 2018 코리아 푸드컵 개회 11:00 2018년 농식품부 해외 주재관회의 개최△3월13일(화)06:00 특별한 날에는 ‘청수’ 화이트 와인11:00 2018년도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사업 발대식 개최11:00 동물용 의약품등의 시험실시기관 지정제 도입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11:00 춘곤증 밀려오는 나른한 봄, 돼지고기로 극복△3월14일(수)11:00 지하수 열에너지 저장으로 온실냉난방 에너지 절감을(농진청)11:00 2018년 달라지는 귀농 지원정책 소개△3월18일(일)11:00 농약 바르게 사용하기 운동 캠페인 알림△3월19일(월)06:00 「2018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1차 심사결과 발표
2018.03.10 I 김형욱 기자
‘원전 논란’ 무색…UAE와의 경제협력 더 단단해진다(종합)
  • ‘원전 논란’ 무색…UAE와의 경제협력 더 단단해진다(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동 내 유일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협력이 더 강화한다. 지난 연말 야당에서 제기한 UAE 원전 게이트가 무색해지는 모양새다.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 서울에서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열고 4대 상호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양국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고위급 경제협력 채널이다. 지난 2007년 첫 회의 이후 2010년과 2012년, 2014년, 2016년 격년으로 서울과 아부다비에서 열어 왔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첫 개최다.이번 경제공동위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삼아 13개 부처·기관이 참석했다. UAE에서도 술탄 알 만수리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비슷한 규모의 대표단이 찾았다. UAE는 우리나라가 1970년대부터 다양한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한 핵심 협력국이다. 2011년 ‘형제’를 뜻하는 ‘아크부대’도 UAE에 파견해 주둔 중이다.양국은 오랜 협력분야인 에너지·인프라 협력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 같은 미래지향적인 신기술 분야의 협력도 새로이 추진한다. 그 밖에 중소기업, 보건·의료 부문에서의 협력, 중동 할랄 식품과 우리 인삼류 상호 거래 확대도 추진한다.당장 2020 두바이 엑스포를 계기로 인프라 확충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또 UAE가 아부다비에 조성한 친환경 도시 ‘마스다르 씨티’에 우리 지능형 교통시스템 수출도 추진한다.2년에 한 번 열던 경제공동위도 매년 열기로 했다. 짝수 해는 이전처럼 경제부총리-장관급을 수석대표로 열고 홀수 해는 차관급을 수석 대표로 점검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와 ‘사막의 기적’을 이룬 UAE가 힘을 합쳐 ‘미래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UAE 특사로 방문하며 관계 악화 논란을 빚었었다. 이명박 정부 때 수주한 UAE 원전 사업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며 자유한국당 대표단이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1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행정청장(총리급)이 한국을 특사로 방문한 데 이어 이번 협력 강화로 앞선 논란이 무색하게 됐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경제공동위로 양국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며 “내년에 처음 열리는 차관급 경제 점검회의를 통해 UAE와의 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술탄 알 만수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이 9일 서울에서 열린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에서 합의의사록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03.09 I 김형욱 기자
'겟잇뷰티콘' 김형욱 국장 "차별점? 체험 중심+콘텐츠"
  • '겟잇뷰티콘' 김형욱 국장 "차별점? 체험 중심+콘텐츠"
  • 사진=CJ E&M[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다양한 뷰티 콘텐츠가 강점이죠.”김형욱 CJ E&M 라이프스타일사업국 국장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뷰티 박람회와 차별점을 콘텐츠와의 결합으로 꼽았다.김 국장은 “기존 뷰티 박람회는 B2B 중심이었다면, ‘겟잇뷰티콘’은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B2C 페스티벌”이라면서 “뷰티 제품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맞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 있더라. 자신에게 적합한 피부 타입이나 컬러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12년동안 ‘겟잇뷰티’를 통해 누적된 지적재산권(IP)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을 처음 시작했다. K-뷰티의 리더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콘텐츠를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해서 글로벌로 나가고자 한다. 콘텐츠를 잘 만들어서 뷰티 산업에도 기여하고 콘텐츠 산업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겟잇뷰티콘’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 beYOUtiful Journey’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뷰티 페스티벌이다. 타이틀인 ‘겟잇뷰티콘’은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와 컨벤션를 합쳐 만들어졌다. ‘겟잇뷰티’ MC인 장윤주와 배우 송지효가 토크 세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이사배, 회사원A, 씬님 등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한다.
2018.03.09 I 김윤지 기자
농협상호금융, 전국 16곳서 사업 추진방향 교육
  • 농협상호금융, 전국 16곳서 사업 추진방향 교육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소성모)은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열흘 동안 전국 16곳에서 올해 사업추진방향 교육 및 컨퍼런스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농협상호금융은 농협중앙회 소속으로 농업협동조합 내 금융 업무를 보는 단체다.전국 농·축협 신용 관련 임원과 지점장 4000여명은 이번 교육·컨퍼런스를 통해 현 사업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농협상호금융의 올해 주요 추진 과제는 △금융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지원 △협동조합 이념 실천을 통한 농협의 정체성 재정립 △수익성 강화, 디지털금융 및 신사업 확대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소성모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농·축협이 농업인, 고객과 변함없는 신뢰를 샇으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기간 제시된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인이 행복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구현이라는 본연의 역할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열 여섯 곳에서 열린 올해 사업추진 방향 교육·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농협 제공
2018.03.09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공정한 보상체계 정립 없인 GDP 4만달러 시대 어려워”
  • 김동연 “공정한 보상체계 정립 없인 GDP 4만달러 시대 어려워”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에 참석해 위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정한 보상체계 정립 없인 국민이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없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DP) 3만달러 시대를 넘어 4만~5만달러 시대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김동연 부총리가 9일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제4기 위원회 운영 계획 및 중장기전략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중장기전략위원회는 10~20년 후를 내다본 국가 중장기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2012년 기재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한 민관 합동 위원회로 지금껏 2012년과 2015년, 2017년 세 차례 종합전략을 발표했다. 장관급 정부위원 20명과 1년 임기의 민간위원 약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4기 위원회는 앞선 1월26일 사전 간담회에서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들은 여론 공론화와 민간위원 의견 수렴, 부처간 의견 조율 등 과정을 거쳐 연내 새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김 부총리는 “불공정한 보상체계와 이를 유지하는 거버넌스 구조에 따라 양극화는 심화하고 청년층·취약계층은 희망을 잃고 있다”며 “국민이 3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삶의 질을 누리고 3만 달러를 넘어서 4만~5만달러로 나아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제연합(UN) 행복도 순위 리포트에서 155개국 중 55위를 했다. 성장 속도도 둔화하고 있다.그는 이에 대해 “구조적인 시스템과 의식 변화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며 “중장기 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 것뿐 아니라 공정한 보상체계 정립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민간위원장을 맡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통섭’을 강조했다. 통섭(統攝, consilience)이란 ‘큰 줄기를 잡다’는 뜻으로 사회생물학처럼 다른 분야의 연구를 합해 새로운 걸 만드는 범학문적 연구를 뜻한다. 최 교수가 10여년 전 그의 스승인 미국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의 책을 번역하며 사용해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 최 위원장은 “위원장에 경제학자나 행정전문가가 아닌 생물학자를 앉힌 건 10여년 전 우리 사회에 ‘통섭’을 화두로 던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이란 엄청난 변화의 시대인 만큼 더더욱 통섭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가 추구해 온 ‘선택과 집중’은 위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선 균형 잡힌 평가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실행 가능한 전략을 만들 것이란 의지도 다졌다. 최 위원장은 “위원회는 처음이 아니지만 지금껏 수립한 훌륭한 전략이 얼마나 실행됐는지 묻고 싶다”며 “위원들을 대표해 역대 위원회 중 가장 실천율이 높은 위원회가 되고자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위원회 민간위원에는 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등 학계를 중심으로 언론(김영희 한겨레 논설위원), IT기업(채선주 네이버 부사장)이 참여했다.김동연(앞줄 왼쪽 여섯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민간위원장)를 비롯한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들이 9일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중장기전략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03.09 I 김형욱 기자
농협, 제1회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박람회 참가
  • 농협, 제1회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박람회 참가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은 8~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일자리위원회가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일자리 문제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농협은 박람회 기간 ‘청년농부 미래농업 일자리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농업에 인터넷 통신 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 팜’ 시설을 선보인다. 또 청년 창업농의 창업 이야기와 우수 제품 전시·시식 행사도 펼쳐진다. 농업이나 농수산물 유통 관련 창업이나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컨설팅하는 자리도 만든다.정부는 올 한해 1200명의 청년 창업농에게 최장 3년 동안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주는 등 창업농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도 농고생·농대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청년 창업농에게 상품 판로와 자금 등을 지원한다.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박람회에 참석해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농업·농촌에 숨어 있는 가치를 국민에게 더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의 참여는 농업·농촌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청년실업 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귀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원(오른쪽 세번째) 농협중앙회 회장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해 관계자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농협 제공
2018.03.08 I 김형욱 기자
김영록 장관, 부안 양잠·울릉 화산섬밭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 전달
  • 김영록 장관, 부안 양잠·울릉 화산섬밭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 전달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8일 울릉군 관계자에게 울릉군 화산섬밭농업에 국가중요농업유산(제9호) 지정서를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영록 장관이 8일 부안군 유유동양잠농업과 울릉군 화산섬밭농업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국가중요농업유산이란 농식품부 장관이 역사성 등을 고려해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선정해 관리토록 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3년 1월 전남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을 1호 유산으로 지목한 이래 제주도 돌담 밭 등을 유산으로 지정해 왔다.부안 양잠농업과 울릉 화산섬밭농업은 올 초 국가중요농업유산 제8·9호로 각각 지정이 확정됐다. 부안 양잠은 조선 시대(1861년) 부안현 토산품이 뽕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는 등 역사성이 있고 전통 잠실이 남아 있다. 현재도 이곳 농가 80%(40가구)가 양잠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울릉 화산섬밭농업은 고려시대 고려사절요(1018년) 농기구 전달 기록 등 역사성과 산림과 해안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관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농식품부는 유산으로 선정된 두 지역 유산의 조사와 복원,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3년 동안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김영록 장관은 “농업유산을 보전·활용하기 위한 지역 주민과 군 관계 공무원 노력의 결과”라며 “보전 노력과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 제8호로 선정된 부안 유유동 양잠농가 전경. 농식품부 제공
2018.03.0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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