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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3월말 조직개편 때 동반성장 강화방안 반영”
  • 마사회 “3월말 조직개편 때 동반성장 강화방안 반영”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마사회가 3월말 조직개편 때 동반성장 강화 방안을 반영한다고 8일 밝혔다.마사회는 지난 7일 발표한 중소기업벤처부 ‘2017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개선’ 등급을 받았다. 2016년 ‘보통’에서 한 단계 떨어진 것이다. 마사회는 “지난해 중소기업과 함께 줄기세포 치료제, 자율발매기를 공동 개발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냈으나 마필관리사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라며 “7일 신설한 국민공감혁신 태스크포스(TF) 검토 과제에 동반성장 강화 방안을 포함했고 이를 3월 말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선 지난해 두 명의 마필관리사가 잇따라 목숨을 끊으며 협력업체, 조교사에 대한 처우 문제가 불거졌다. 마필관리사는 원래 마사회가 직접 고용했으나 1993년부터 마사회와 마방(마구간) 임대계약을 맺고, 말 주인과 말 관리 위탁계약을 맺는 ‘조교사’에 또 다시 고용되는 복잡한 형태로 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이곳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총 525건에 대해 사법처리나 과태료 부가 조치했다.김낙순 마사회장은 “사랑받는 마사회 구현을 위한 출발점으로 동반성장 사회적 가치 실현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사진=마사회
2018.03.08 I 김형욱 기자
100여 한국 식품기업, 2018 도쿄식품박람회서 ‘한식 한류’ 알렸다
  • 100여 한국 식품기업, 2018 도쿄식품박람회서 ‘한식 한류’ 알렸다
  • 6~9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18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한국관 전경.[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인 ‘2018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가 6~9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다. 100여 한국 식품기업이 참가해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무대에 ‘한식 한류’ 알리기에 나섰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관에는 국내 식품기업 117개사가 참석했다. 참가 기업은 일본을 중심으로 신규 판로 확대를 모색한다. 정부는 한국 기업 간 시너지를 키우고자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통해 참가신청한 기업도 한국관으로 통합 운영한다. 올해로 43회째를 맞는 도쿄식품박람회 지난해 총 78개국 3282개 기업이 참가했다. 또 각국 식품 구매담당자 약 8만명 참여해 계약을 타진했다. 한국 식품의 일본 수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지난해 20억9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으로 5년 만에 2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컬링팀 국가대표가 한국산 딸기를 먹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한식 한류’ 관심이 커졌다. aT는 전시 기간 총 1억60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1억5200만달러 규모였다.전시 기간 한국관 앞에서 하루 세 차례 한국요리 시연·시식 행사를 열어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취임한 이병호 aT 신임도 직접 찾아 한국산 장미와 파프리카를 관람객에게 증정했다. 이병호 사장은 “일본은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국”이라며 “2020 도쿄올림픽 특수에 맞춰 현지 대형유통사와의 협력 강화와 젊은층 대상 소셜 네트워크(SNS)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한국식품의 일본 수출 최전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업협동조합(농협) 산하 농협경제지주와 경기도 화성 정남농협, 충남 태안 안면도농협 세 곳도 농협 수출 통합브랜드 ‘NH Farm’ 이름으로 한국관에 참가해 우리 농산물과 가공 농식품을 소개한다. 키위, 참외, 미니 파프리카, 메론 등 신선 농산물부터 곰탕, 장조림 등 가공식품, 카레용 채소, 깐 감자, 단호박, 파프리카 슬라이스 등 중간 가공된 상품도 내놨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 보호에 큰 역할을 하는 주축 사업”이라며 “우리 농산물이 세계인 식탁에서도 사랑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6~9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18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한국관 내 농협 부스 모습. 농협 제공
2018.03.08 I 김형욱 기자
고형권 기재부 차관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문샷씽킹’ 필요”
  • 고형권 기재부 차관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문샷씽킹’ 필요”
  •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경영 최고경영자(CEO)과정 제17기 입학식에서 축하사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테슬라가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역설적으로 자동차 산업기반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는 기존 시설 활용 때문에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고민했으나 테슬라는 원점에서부터 다시 생각했다.”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경영 최고경영자(CEO)과정 제17기 입학식 축사에서 미래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인류가 지금처럼 빠른 변화를 직면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20년 변화가 지금껏 인류가 경험한 모든 변화보다 크리란 예측도 있다”며 “기업 관점에서도 유니콘 클럽(매출 10억달러 이상을 올린 신생 기업) 진입 속도가 평균 6년, 우버는 3년밖에 안 걸린데 반해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절반은 15년 안에 사라진다는 전망도 있다”고 말했다. 말했다. 미국의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고 차관은 “우리는 저성장·양극화·저출산·고령화와 중국 등 경쟁국의 부상이란 위기를 맞았지만 미래를 예측하는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간다면 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저출산·고령화가 가장 심했던 일본은 생산인력 감소 기회를 활용해 로봇 강국 입지를 다지려 하고 있다”며 “우리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통신 기술(ICT) 인프라와 수십년 축적한 제조업 경쟁력, 세계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있는 만큼 변화를 기회로 만들 역량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러려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출발한다는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테슬라처럼 구글이 무인차 시스템을 최초 개발한 것도 기존 시스템을 개선해 사고를 줄이겠다는 게 아니라 완전히 새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문샷씽킹‘이 있었기 때문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문샷씽킹(Moonshot Thinking)이란 달에 로켓을 보내듯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과감한 사고체계를 말한다.고 차관은 “작은 개선으로 몇 걸음 앞서나가는 게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기존 시스템을 ’리부팅(re-booting)‘한다는 심정으로 혁신해 나간다면 재도약 길을 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도 국민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이끈 시스템을 재점검해 새로운 경제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기업이 혁신 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가져온다면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지원으로 이를 반드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미래경영 최고경영자(CEO)과정 제17기 입학식에서 축하사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03.08 I 김형욱 기자
공공기관 자율성 늘리되 채용비리 여지 없앤다
  • 공공기관 자율성 늘리되 채용비리 여지 없앤다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공기업,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늘리되 채용비리에 대한 여지는 없애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운영 방침을 개편했다.기획재정부는 8일 제4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7개 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32개인 공공기관 지침을 15개로 통폐합한다. 법적 근거가 명확한 지침은 남겨두되 특정 정책을 위한 단발성 권고안이나 계획은 경영 또는 혁신지침으로 합친 것이다.이 과정에서 기타공공기관이 예산을 편성하거나 인사를 운영할 때 기재부 지침을 준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폐지했다. 임직원 보수나 공공기관 채용비리 후속대책 등 일부 항목을 빼면 공공기관이 주무부처와의 협의만으로도 주요 사항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컨대 서울대학교병원이 인력을 늘리려면 주무부처인 교육부랑 협의만 하면 된다.또 법적 근거 없는 자회사의 손자회사에 대한 출자 협의 근거를 폐지해 개방형 계약직제 등은 기관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방만 경영이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선 이를 진단해 시정·보완 조치를 할 수 있는 경영혁신 진단 제도를 신설했다. 또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 과정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부정 채용 합격자에 대한 합격 취소 근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안 마련을 위한 규정을 신설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2월20일 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의 자율은 늘리되 자율에 걸맞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네 차례에 걸쳐 공운위를 열고 개선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연구센터, 한국버제연구원 등 관련 전문가와 주무부처 의견 수렴 과정도 거쳤다.기재부는 “경영 자율성 확대로 다양한 혁신 활동과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이 이뤄지고 청년일자리 창출, 공정 채용 문화 정책에 대한 노력이 늘어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공운위는 지난 5일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의 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 통폐합 권고안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논의하고자 기능개선소위원회에 이 안건을 회부했다. 정책자문단도 꾸릴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능개선 소위와 정책자문단 논의,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3월 말까지 세부추진 방안을 공운위에 보고·확정키로 했다.8일 제4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심의·의결한 공공기관 지침 통폐합안. (표=기재부)
2018.03.08 I 김형욱 기자
김용진 기재부 차관, 中企 지원정책 현장점검
  • 김용진 기재부 차관, 中企 지원정책 현장점검
  •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방문해 로라(LoRa) IoT(사물인터넷) 중장거리 무선 통신시스템 엔지니어와 대화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초 개편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이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벨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기재부 재정기획심의관과 중소벤처기업부·국토교통부 담당 국장, 중소기업진흥공단, LH공사 등 정부 관계자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는 중소·창업기업 대표, 중소기업중앙회, 이노비즈협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에도 참석했다.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인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 고용 창출·혁신 성장에 나서 줬다고 격려하며 더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중소기업은 제조·서비스에서의 큰 부분일 뿐 아니라 전체 고용의 88%를 차지한다”며 “구조적으로 오래 이어져 온 청년 체감 실업 문제 해결의 핵심은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이라고 역설했다.김 차관은 또 정부가 올 1월11일 ‘지출구조 혁신 추진방안’과 함께 내놓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와 보완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정부는 앞서 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단순 보조금 지원 방식을 ‘혁신성장을 위한 인프라·생태계 조성’에 맞춰 개편했다. 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25억원으로 제한하고 정책 자금의 60%를 신규 기업에 지원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이른바 ‘첫걸음 지원제’와 ‘지원졸업제’이다. 정부는 지난 한해 16조6000억원 규모의 1347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펼쳤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별 소규모 지원을 뺀 중앙정부의 지원 사업만 해도 288개 14조2939억원 규모다. 그러나 지난 한해만 2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이 절반(46.6%)에 달하고 신규 기업의 3분의 2 이상(68.5%)이 지원했으나 탈락하는 등 신규 기업 지원 부족 등 한계가 있었다는 판단에 이번 개편을 추진했다.김 차관은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을 단순 보조금 지급에서 혁신성장을 위한 인프라·생태계 조성 방식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더 많은 혁신 기업이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초기에 지원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중소기업 지원 분야 지출구조 혁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03.08 I 김형욱 기자
봄나물 냉이 지방간 예방 효과 확인
  • 봄나물 냉이 지방간 예방 효과 확인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표적인 봄나물 냉이의 지방간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 최효경 박사팀은 냉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 효능을 세포·동물실험으로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식품연은 냉이의 세포 실험을 통해 간세포 지질대사 관련 유전자 ‘히스톤 아세틸 전달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걸 확인했다. 또 고지방 식이로 비만이 유도된 쥐에 냉이를 먹인 결과 간과 내장지방 조직에 지질의 축적과 혈중 중성지질, 총 콜레스테롤을 줄인다는 걸 확인했다.냉이는 채소 중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A·C, 칼슘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 국이나 무침 등으로 자주 사용됐다. 그러나 아세틸화 억제 등 후성 유전적 조절을 통해 지방간을 억제한다는 원리를 밝혀낸 건 처음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는 가장 흔한 간 질환으로 제2형 당뇨, 비만, 대사증후군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효경 박사팀은 이 결과를 국제 전문 학술지인 ‘저널 오브 머디시널 푸드’(Journal of Medicinal Food)에 게재했다. 최효경 박사는 “냉잇국이나 냉이 무침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식품연구원 최효경 박사팀이 세포 실험을 통해 입증한 냉이의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 활성억제 효능 결과. 왼쪽 그래프를 보면 냉이 투입이 늘어날수록 활성도가 떨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표=식품연)
2018.03.08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9일 흙의 날 기념식 개최
  • 농식품부, 9일 흙의 날 기념식 개최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오전 10시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흙의 날(3월11일) 기념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2015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로 3회째다.이날 행사는 농식품부 주최,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토양비료학회 주관으로 열린다. 충남 농업인 성규호씨 등 20명은 토양환경 보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농업인 대표 아홉 명이 흙을 잘 가꾸겠다는 의미로 점토 흙에 ‘핸드 프린팅’을 하는 퍼포먼스도 펼친다. 농업인 대표의 흙 가꾸기 선언문 선포도 이어진다.같은 날 오후엔 ‘흙의 공익적 가치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린다. 양재의 강원대학교 교수, 신수경 대산농촌재단 국장, 김현대 한겨레 기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흙의 경제적 가치와 국민 건강의 밀접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보존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경지의 공익 가치가 연 281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또 농업 생산성 중심이던 토양 관련 연구를 기후변화에 대응한 가뭄 극복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흙의 기능. (이미지=농진청)
2018.03.08 I 김형욱 기자
정부, 저조한 논 타작물 재배 신청 독려 나서
  • 정부, 저조한 논 타작물 재배 신청 독려 나서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부진한 논 타작물 재배 신청 농가를 늘리고자 농업단체들을 독려하고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8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과잉생산과 그에 따른 가격 하락과 농가소득 감소 문제를 풀고자 추진한 정부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벼를 생산하는 논 농가가 조 사료나 두류 등 다른 작물을 키우면 헥타르(㏊)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총 1708억원의 예산을 준비하고 올 한해 벼 재배면적으로 5만㏊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16~2017년 2년 동안 줄인 3만5080㏊를 웃도는 수치다.참여 농가가 여전히 적다는 게 정부의 고민거리다. 쌀 가격 하락은 논 농가에 부담이기는 하지만 쌀 직불금 같은 정부 보조금으로 직접적인 부담이 낮기 때문에 변화를 꺼리는 모양새다. 논 정부는 지난달 신청 마감일을 2월28일에서 4월20일로 늘리고 각종 추가 대책을 내놨으나 7일 현재 신청 규모는 약 7000㏊로 목표의 14%에 그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에 이날 농촌진흥청(농진청)과 농업협동조합(농협),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조사료협회 등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논 타작물 재배 성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이나 정부 포상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농산시책 평가나 들녘경영영체 육성 사업 선정 때 가점을 주거나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를 하는 등 총 아홉 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또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를 비롯한 이날 참가 예정자 약 360명은 논 타작물 재배 신청 성공을 위한 결의도 다진다. 경북도와 김제 죽산콩영농조합의 우수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김종훈 차관보는 “어려운 여건 속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유관계관·단체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2018.03.08 I 김형욱 기자
"임차료·설비구매 부담 없이 식당 3개월 운영해보세요"
  • "임차료·설비구매 부담 없이 식당 3개월 운영해보세요"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식 창업 희망 청년이 임차료·설비구매 부담 없이 3개월 동안 식당을 운영해 볼 기회가 생겼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다섯 곳에 외식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식당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키움식당’을 열고 참가 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청년키움식당은 농식품부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외식 창업 희망 청년에게 일정 기간 실제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창업 희망 청년이 임차료나 설비 구매 부담 없이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도록 하자는 취지다. 올해 청년키움식당은 지난해 서울 양재동 한 곳에서 서울 녹번동과 경기 성남, 전북 완주, 전남 목포가 추가됐다. 총 다섯 곳이다. 참가팀별 운영 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로 늘렸다.각 지역 청년키움식당은 이미 영업을 시작했으나 다음 기간 운영할 팀을 추가로 모집 중이다. 희망자는 aT 외식진흥부(전화번호 061-931-0721)나 각 청년키움식당 운영기관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농식품부와 aT는 참가가 확정된 팀에 연 6000만원 이내의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참가 팀은 4주 동안 인건비, 식재료비, 광열비 등으로 약 500만원을 썼으나 평균 매출액 1300만원으로 이를 만회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창업 역량을 키우고 성공적인 창업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양재 ‘청년키움식당’ 운영 모습.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18.03.08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3월부터 농식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 교육
  • 농식품부, 3월부터 농식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 교육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부터 농식품 유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18년 농식품 유통교육훈련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교육은 단기(1~13일)부터 장기(6~12개월), 기본 과정부터 응용·심화·최고경영자(CEO)과정까지 총 46개 과정,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제 교육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이 맡는다.교육 대상자는 농업인이나 농업인 단체, 영농법인, 유통업체, 도매시장 관계자 등 농식품 생산·유통 종사자다. 교육 희망자는 aT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단기교육은 식비 제외 100% 국고 보조이며 장기교육은 국고보조 45%, 자부담 55%다.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과정도 신설했다. 소비 트렌드 대응(25명), 신기술 적용 스마트 농업(30명), 청년 직거래 창업(20명) 과정을 새로 만들었다. 청년 외식 창업 경영인 양성 과정도 2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유통 분야 미래를 선도할 전문가를 키우고자 수요자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년 농식품마케팅대학 총동문회 워크숍 기념촬영 모습. (사진=aT 농식품유통교육원 홈페이지)
2018.03.08 I 김형욱 기자
①방송 콘텐츠에서 페스티벌로
  • [겟잇뷰티콘]①방송 콘텐츠에서 페스티벌로
  • 사진=온스타일[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가 페스티벌로 시청자를 직접 만난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은 뷰티 페스티벌 ‘겟잇뷰티콘’을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 beYOUtiful Journey’란 슬로건 아래 관객들에게 뷰티와 관련된 각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겟잇뷰티’ MC인 장윤주를 포함해 배우 송지효, 유튜버 이사배, 가수 사무엘 등이 함께 한다. 방송 콘텐츠를 체험형 컨벤션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K-뷰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이 기존 뷰티 박람회와 차이점이다. ◇시청자를 오프라인으로 끌어오다 ‘겟잇뷰티콘’은 단 하나의 방송 콘텐츠가 페스티벌로 이어진 최초 사례다.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서 감지된 K-뷰티의 발전 가능성이 출발점이다. 12년 동안 대표 뷰티 프로그램으로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힘을 실어줬다. 벌써 티켓 2만 장이 사전 판매됐다. 그동안 뷰티 박람회가 관련 산업 전문가 중심이었다면, ‘겟잇뷰티콘’은 관객의 눈높이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체험’을 특징이다. 자신의 피부 상태와 퍼스널 컬러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존’에 공을 들였다. 기존 뷰티 박람회는 제품 소개에 집중할뿐 무엇이 적합한 제품인지 찾은 과정은 소비자의 몫이었다. ‘겟잇뷰티콘’은 최신 기기 100여대를 투입해 관람객의 피부 상태를 측정해준다. 이는 고민별 뷰티 상품으로 구성된 ‘큐레이션존’으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씬님, 회사원A, 곽토리, 아이린, 김진경 등 뷰티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겟잇뷰티 2018’ 현장 녹화, 모델 지현정의 요가 교실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83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파우더룸을 포함해 개성공장, 글로우픽, 언니의파우치 등 뷰티 관련 커뮤니티도 함께 한다. ‘겟잇뷰티콘’ 사무국은 “제품을 콘텐츠로 체험하는 욕구가 강한, 주요타깃인 20~34세 연령층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효(사진=마이컴퍼니)◇차세대 K-뷰티의 가능성K-뷰티는 K-드라마에서 출발했다. 한국 드라마에 빠진 해외 한류팬들은 화면 속 스타들의 화장품이나 화장법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한계도 있었다. 드라마에 대한 높은 의존도다. 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로 크게 성장한 K-뷰티는 지난해 한한령(한류제한령)의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중국 시장만 바라보고 등장한 중소업체는 쓰러져 갔다. ‘겟잇뷰티콘’은 K-뷰티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다. 드라마나 K팝의 일부가 아닌 뷰티 그 자체 콘텐츠를 동력으로 삼는다. ‘겟잇뷰티콘’에서 유튜버 곽토리는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팁을 알려주고, 회사원A는 어울리는 립컬러를 찾고 지속력을 늘려주는 방법을 공유한다. 지난 12년 동안 ‘겟잇뷰티’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협력 업체들과의 관계 등이 바탕이다. 실제 이번 페스티벌의 전신은 2012년부터 CJ E&M이 주최하는 문화 박람회 ‘케이콘’에서 찾을 수 있다. CJ E&M은 ‘케이콘’ 기간 ‘겟잇뷰티’ 부스를 운영하며 이곳에 쏠리는 현지 관객들을 보며 K-뷰티의 새로운 길을 발견했다. 이것이 ‘겟잇뷰티콘’으로 발전됐다는 설명이다.유투버 이사배(사진=온스타일)◇중소기업과 상생 넘어 글로벌 K-뷰티로사무국에 따르면 이번에는 페스티벌에는 100여 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가 모인다. 대기업 브랜드 등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코덕’(코스메틱 덕후, 화장품 마니아)들의 눈길을 끄는 대목은 60여개가 넘는 인플루언서 마켓존이다. 온라인 판매 중심인 소형 업체기 때문에 시중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레어템’(rare+item의 합성어)이다. 그중에는 뛰어난 성능으로 뷰티 커뮤니티를 정평한 제품도 있다. 화장품은 사용자별 만족도 편차가 크기 때문에 직접 사용하기 전까진 알 수 없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인지 현장에서 사용해본 후 구매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업체로선 새로운 홍보 마케팅 활로가 된다. 장기적으론 CJ E&M과 합병한 CJ오쇼핑과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겟잇뷰티콘’은 하반기 해외 개최를 준비 중이다. 매년 3월은 국내서, 하반기는 해외에서 연 2회 개최를 목표로 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성과가 향후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사업국 김형욱 국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K-뷰티의 글로벌 리더”라면서 “그동안 ‘겟잇뷰티’를 통해 쌓은 경험과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오프라인, 디지털, 미디어를 하나로 연결하는 뷰티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8.03.08 I 김윤지 기자
3월11일은 흙의 날…“농경지 공익가치 281조원”
  • 3월11일은 흙의 날…“농경지 공익가치 281조원”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월11일 ‘흙의 날’을 앞두고 전국 농경지의 공익적인 가치가 연 281조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농진청)은 7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국 농경지의 연 281조원에 달한다는 지난해 강원대학교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이 연구는 우선 농경지의 기능을 작물 생산이라는 직접 가치와 오염물질 정화와 양분 순환, 온실가스 저감, 수자원 함량 같은 간접 가치, 생물학적 다양성이라는 존재 가치로 구분해 그 금액을 추산했다. 그 결과 식량 생산에 10조5000억원, 양분 공급에 179조8000억원, 자연 순환에 79조1000억원, 탄소 저장 6조5000억원, 수자원 함양 4조500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논밭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7000만t을 넘는 9000만t의 토양 탄소가 저장돼 있고, 수자원 함양 가능량도 39억t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농경지가 1년 새 저장하는 물의 양이 팔당댐 16개 크기이고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도 지리산국립공원 171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이미지=농진청농진청은 이런 가치를 고려해 토양 속 물이나 탄소 저장 능력을 키워 온난화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더 강화키로 했다. 최근 기상변화로 가뭄발생 빈도가 연 0.36회에서 0.67회로 늘었다. 또 2030년까지 농축산분야 온실가스 발생량을 현 2000만t에서 4.8% 줄일 계획이다. 가뭄 피해 극복과 온실가스 감소 기술이 시급한 상황이다.농진청은 이미 전국에 토양수분 관측망 121개소를 설치하고 이 결과를 온라인 사이트 ‘흙토람’ 등에 공개하고 있다. 또 물 배급량을 스스로 조절해 물 사용량을 20~40% 아끼는 ‘스마트 관수기술’ 보급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물이 토양으로 스며들도록 하는 지하수 함양기능 확대 연구도 진행 중이다. 농경지 탄소 축적량을 늘리기 위해 작물별로 비료나 물 적정 공급량을 조절하는 연구도 하고 있다. 윤종철 농진청 농업환경부 부장은 “농업 생산성 중심이던 토양 관련 연구를 기후변화에 대응한 가뭄 극복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법정기념일인 흙의 날(11일)을 맞아 금요일인 9일 기념식을 연다. ‘흙의 공익적 가치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흙의 기능. (이미지=농진청)
2018.03.07 I 김형욱 기자
한달만에 야생조류서 AI항원 검출…당진 지역 방역조치
  • 한달만에 야생조류서 AI항원 검출…당진 지역 방역조치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 달 만에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됐다. 당국은 인근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 조치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6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 인근에서 수거한 야생조류 폐사체를 중간검사한 결과 7일 H5형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돼 이 지역에 대한 방역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침에 따라 검출지역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스무하루 동안 가금·사육조류 이동을 통제한다. 인근 지역 소독과 함께 AI 검사도 한다.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보통 3~5일 걸린다.고병원성 AI로 판명 난다면 지난해 2월8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가 확진 이후 1개월 만의 검출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18일에도 한 농가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최종 음성 판정으로 당국이 한시름 놓은 바 있다.AI는 전염성이 큰 겨울철 가금류 바이러스로 수년 전 중국 등지서 변형된 고병원성 AI가 인체에 감염, 사망해 우려를 키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300여 건의 가금류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며 방역 비상에 걸렸었다. 올겨울 발생 건수는 아직 18건으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확산 속도가 빠른 특성상 당국은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충남 아산시 방역 당국 차량이 지난달 초 조류 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된 야생조류 채취 지역 인근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아산시)
2018.03.07 I 김형욱 기자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홈페이지·슬로건 공개
  •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홈페이지·슬로건 공개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는 7일 제53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슬로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AfDB 연차총회는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오는 5월 21~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아프리카국 장상과 80개 회원국 대표단,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의장을 맡는다.기재부는 홈페이지에 행사 세부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일정과 내용을 비롯해 교통, 숙박 등 총회 참석에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는 영문이지만 국문도 함께 제공한다. 기재부는 AfDB와 협의해 곧 총회 공식 모바일 앱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홈페이지 인삿말에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는 아프리카와 경제 발전의 모범사례인 한국이 지속 가능하고 견조한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기재부는 이와 함께 공식 슬로건, 로고도 공개했다. 공식 슬로건은 ‘떠오르는 아프리카, 함께하는 대한민국(Awesome Africa, Blossom with Korea)’이다. 기재부 직원과 출입기자 공모 당선작이다. 공식 로고는 개최지인 부산 광안대교를 모티브로 산업화와 한국-아프리카 협력을 형상화했다.한편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오는 12~15일 한국을 찾아 개최지인 부산 벡스코를 둘러보고 김동연 부총리, 서병수 부산시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등을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오는 5월 21~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53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공식 로고. 기획재정부 제공
2018.03.07 I 김형욱 기자
‘넷 중 하나는 온라인서’…올1월 온라인쇼핑 비중 사상최대
  • ‘넷 중 하나는 온라인서’…올1월 온라인쇼핑 비중 사상최대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1월 온라인쇼핑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파 속 음식·가구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구매 품목도 온라인을 통해 산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7일 ‘2018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발표하고 이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8조6991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늘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두드러졌다. 총 5조2452억원으로 전년보다 32.4% 늘었다.특히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대였다. 23.8%로 전년(20.1%)은 물론 거래액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11월(22.0%)보다도 높았다. 사람들이 소비품목 넷 중 하나는 온라인에서 사고 있다는 것이다. 한파와 미세먼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그래픽=통계청)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8547억원)가 43.2% 늘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1조2755억원)는 17.0%, 화장품(7785억원)은 30.3% 각각 늘었다. 상대적 규모는 적지만 음식서비스(3580억원), 가방(2322억원), 가구(2478억원) 등의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전년보다 각각 76.1%, 71.0%, 40.5% 늘었다. 옷(8578억원·-6.9%), 신발(1292억원·-14.6%), 문화 및 레저서비스(1490억원·-18.0%) 등 외부 활동을 위한 소비는 줄었다.한편 통계청은 이번 집계 때부터 2001년부터 운영해 온 온라인쇼핑몰 통계 표본을 전면 개편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통신판매업 신고자료와 국세청 전자결제대행 자료 등을 활용한 새로운 모집단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현실 반영도를 높였다. 이전까지는 쇼핑몰은 끊임없이 생겨나는데 실제 거래가 발생하지 않는 쇼핑몰도 많아 온라인쇼핑 전체 규모를 측정할 모집단 구축에 어려움이 따랐다는 게 통계청측 설명이다.개편 결과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앞서 발표했던 80조원보다 12조원 많은 92조원으로 집계됐다. 규모가 큰 종합몰의 차이(62.5조원→62.9조원)는 크지 않았으나 중소 소핑몰 중심의 전문몰(17.4조원→29.1조원)은 11.7조원이나 차이가 났다. 통계청은 수치가 워낙 큰 폭으로 변화한 만큼 2016년 이전 통계와 2017년 1월 이후 통계는 따로 운영키로 했다.
2018.03.07 I 김형욱 기자
차기 로또 사업자 내일 사실상 확정…3파전 치열
  • 차기 로또 사업자 내일 사실상 확정…3파전 치열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앞으로 5년 동안 로또를 운영할 사업자가 사실상 8일 결정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를 위해 지난달 27일까지 입찰에 응한 컨소시엄 3곳에 대해 7~8일 본격적으로 심사한다. 외부 연락을 차단한 민관위원의 합숙 심사와 각 컨소시엄의 프리젠테이션(PT)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다. 발표는 8일 자정께로 예상된다.선정된 컨소시엄은 최종 협상을 거쳐 올 12월2일부터 2023년 말일까지 5년1개월 동안 로또를 포함한 복권 발행·관리·판매 업무를 맡게 된다. 기재부는 앞으로 5년 평균 복권 판매액을 연 5조2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사업자는 이중 1.4070%, 733억원의 수수료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운영비를 뺀 영업이익은 20억~30억원선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이번에 참가한 컨소시엄은 세 곳이다. 기존 사업자인 나눔로또(동양)와 처음 참가하는 인터파크(인터파크), 동행복권(제주반도체) 컨소시엄이다.나눔로또 컨소시엄은 경험과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나눔로또는 동양(지분율 38%)이 운영하고 KCC정보통신(10%)이 시스템을 맡고 NH농협은행(10%)이 자금을 맡는다. 지난 2~3기 10년 동안 사업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인프라가 있다. 이번에 사업 운영 주체가 유진기업에서 그 자회사인 동양으로 바뀌었으나 같은 유진그룹이다. 게다가 입찰 컨소시엄 중 유일하게 대형 은행인 NH농협은행이 포함돼 있다. 전국 1160여 지점이 있다. 로또 기준 1~3위 당첨자가 상금 수령하기에는 가장 편하다.동행복권은 제주반도체(43.7%)가 운영하고 자금은 케이뱅크(1%), 시스템은 에스넷시스템(12%)이 맡는다. 제주반도체는 지역 기반 강소기업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이란 점을 십분 활용해 소액 당첨금을 ATM 단말기를 통해 지급하는 안을 추진한다. 기존 은행권을 활용하는 방안도 이번 심사 중 발표할 계획이다.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파크(63%)이 운영하고 대우정보시스템(15%)이 시스템을 맡고 미래에셋대우(1%)가 자금을 운용한다. 당첨금 지급망을 늘리고자 전국 120여 영업점이 있는 SH수협은행과도 손잡았다. 월드컵과 평창올림픽 티켓 판매를 맡았던 유일한 문화 레저 기업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4기부터 복권 온라인 판매도 시작한다. 시스템을 맡은 대우정보시스템은 앞선 5년 동안 운영 경험이 있다.복권위는 올해부터 가격보단 수행·운영능력을 더 볼 계획이다. 1000점 만점에 사업수행 부문과 시스템 부문이 각각 425점, 가격 부문에 150점이다. 지난해 각 400·400·200점에서 조정됐다.도덕성·공공성(55점) 평가 항목도 추가했다. △구성주주의 위법성 수준(10점) △구성주주의 과징금 부과 수준(10점) △공익활동 추진계획(15점) △공정거래 및 상생경영(10점) △사회공헌활동(10점)이다.연합뉴스
2018.03.07 I 김형욱 기자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근로자 100만명 돌파
  •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근로자 100만명 돌파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영세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리라 기대하고 있다.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열린 제17차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 겸 근로시간 단축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서 “연초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2월부터 신청이 늘어나면서 어제(6일) 신청 건수가 근로자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정부가 집계산 6일까지의 신청자 수는 102만9000명이다. 하루 평균 신청 근로자 수도 1월엔 3600명이었으나 2월 들어 4만5900명으로 늘었다. 전체 신청자의 4분의 3(74%)은 1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였다. 정부는 올 초 최저임금은 시간당 7530원으로 전년보다 16.4% 높였다. 또 이례적인 두자릿수 인상에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약 3조원의 재원을 마련해 올 한해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시행했다.고 차관은 “100만명이 넘는 저임금 근로자가 고용 안정을 유지하며 최저임금, 사회보험 혜택을 누리게 된 만큼 소득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안정자금이 잘 진행되도록 범 정부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2월28일 국회를 통과한 근로시간 단축은 장시간 근로 관행을 끊어내고 과로 사회 탈출 전기를 마련해 우리 경제·사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일·생활 균형, 고용 창출, 내수활성화, 기업 생산성 향상, 저출산 완화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중소기업, 제조업에 단기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론시간 단축이 안착되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도 “노동시간 단축 현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이 제도가 일·생활 균형 문화로 이어지도록 범 국민적 캠페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7일 열린 제17차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 겸 근로시간 단축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2018.03.07 I 김형욱 기자
③황수경 통계청장 '내 인생의 책'
  • [명사의 서가]③황수경 통계청장 '내 인생의 책'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황수경 통계청장은 경제학 석·박사를 이수하고 이후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평생 연구를 이어 온 노동경제학자다. 책과 논문은 일상이다. 꽤 오래전부터 이북(e-book)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애독서 ‘정해진 미래’ 외에 세 권의 추천 도서를 꼽았다. ‘우아한 관찰주의자’와 ‘축적의 시간’, ‘천재들의 주사위-20세기를 만든 통계학의 혁명들’이다.◇우아한 관찰주의자관찰을 통해 정확히 지각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미술가이자 변호사인 에이미 E.허먼이 의사, 경찰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엮었다. 지난해 국내에 번역본이 나왔다.황 청장은 “개인은 보고 싶은 걸 보는 확증 편향 필터를 갖고 있어서 무의식중에 자신의 기대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찾고 그렇지 않으면 무시하는 위험에 빠지기 쉽다”며 “이 책은 사람과 사물을 대할 때 객관적 태도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고 말했다.◇축적의 시간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26명이 각자 자신의 전문 산업 분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진단하는 책이다. 2015년 출간해 많은 관심을 받은 후 지난해 ‘축적의 길’이란 후속작도 나왔다. 우리나라는 짧은 산업 역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벤치마킹 성장전략을 구사해왔다. 이 때문에 경험 축적 시간을 갖지 못했고 중국 같은 새로운 추격 주자에 의해 위기 상황에 부닥쳐 있음을 보여준다.황 청장 역시 서울대 공대(화학공학과) 출신이다. 그는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산업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시스템 전반에도 관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천재들의 주사위 - 20세기를 만든 통계학의 혁명들저자 데이비드 살스버그가 2002년 통계학의 기본 개념과 확률적 정리의 탄생 배경과 주요 연구자를 소개한 책이다. 국내에는 2003년 출간했다. ‘통계학의 피카소는 누구일까? 20세기 과학혁명을 이끈 통계학 영웅들의 이야기’란 이름으로도 번역됐다.통계학 이야기이지만 사람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쓴 책이라고 황 청장은 소개했다. 그는 “통계학 혁명을 주도한 사람의 삶을 통해 20세기 과학사에 나타난 통계학적 혁명의 본질을 설명하는 책”이라며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통계학적 사고가 어떻게 세계관을 바꿨는지, 통계학 세계관이 결정론적인 수학 세계관과 어떻게 다른지를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03.07 I 김형욱 기자
②"수치 제공 넘어 의미 해석…쉬운  통계 만들 것"
  • [명사의 서가]②"수치 제공 넘어 의미 해석…쉬운 통계 만들 것"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 수치 제공에 그치지 않고 통계를 분석하고 의미를 해석해 줌으로써 전 국민의 통계 해석 역량이 높아지도록 돕고 싶어요.” 취임 2년 차를 맞는 황수경 통계청장의 올해 키워드는 ‘통계의 활용’이다. 단순히 통계 수치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람이 이를 활용토록 하자는 것이다.통계청은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이미 1081종의 정부 통계를 취합,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를 시기, 항목별로 편집할 수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이 내놓는 통계도 함께 보여준다. 그러나 아직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를 좀 더 쉽게, 또 전문가를 위해선 더 세분화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그러려면 활용성이 좋은 통계를 새로 개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통계청이 만드는 통계는 주로 설문조사를 통해 만들어지지만 ‘구멍’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소득 등에 대해선 설문조사에 응하는 사람이 솔직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황 청장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타 기관의 행정자료나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는 “가구 조사로는 급여액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에 고용보험, 국세청 자료까지 취합할 것”이라며 “일반 조사 통계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통계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래픽=국가통계포털(KOSIS) 홈페이지)다양한 일자리 관련 통계도 새로 만든다. 정부가 소득·일자리 주도 성장을 경제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만큼 이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도 더 세분화하겠다는 것이다.올 8월 발표 예정인 새 일자리통계가 대표적이다. 현재의 일자리행정 통계는 산업별, 성별, 소득별로 구분돼 있는데 이를 더 구체적으로 나눈다는 것이다. 발표 주기도 연 단위에서 분기나 월 기준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올 12월엔 ‘연간 일자리구조 통계’란 것도 새로 내놓는다. 1년 동안의 일자리와 종사자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황 청장은 “정책 수립이나 연구 과정에서도 통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용의 질’ 지표 체계도 처음 도입된다. 지금까지 고용을 평가해 오던 임금은 물론 근로시간, 산업재해율, 고용안정성이나 회사 내 남녀 차별 정도, 육아휴직 비율, 노조 조직률 등을 아울러 ‘질’을 종합 평가한다. 통계청은 국제노동기구(ILO),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지표 체계를 참고해 국내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초안을 만들고 올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책 부처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공식화 여부를 논의한다. 황 청장은 “근로자 고용의 질은 임금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다”라며 “질적 요소까지 일자리 정책에 활용될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혁신하는 분위기를 주도함으로써 통계 생산 주체인 (통계청) 직원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황수경 통계청장. 통계청 제공
2018.03.07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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