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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기업, 봄 맞아 전국 순회 정비 봉사활동 나서
- 농로 서 있는 트랙터 모습.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기계기업이 봄 영농철을 앞두고 3월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정비 봉사활동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 제조사 다섯 곳이 참여한 순회수리봉사반이 5~30일 2018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등 다섯 곳이 참여한다.이들은 수리기사 70명, 차량 41대를 동원해 40개 반을 편성하고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89개 시·군, 읍·면을 돌면서 트랙터, 관리기, 경운기, 이앙기 등을 점검·수리한다.수리반 점검 결과 부품 교체가 필요할 땐 실비만 받는다. 현장 수리가 어려울 땐 해당 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에 인계해 수리받도록 할 계획이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간단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
- KT-서울시, 빅데이터 분석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서울시의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KT는 3일 서울시청 신청사 3층 대회실에서 시민단체인 OK 코리아가 주최하는 ‘Open Data Day’ 행사에서 개최된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시와의 공동연구 성과물인 ‘서울 생활인구’ 데이터의 시민 공개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에 대한 열린 토론을 진행했다. KT와 서울시는 서울의 행정서비스 기준인 주민등록인구는 2010년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추세인 반면 생산성과 도시 활력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와 ‘주간인구’는 증가추세다. 서울 행정서비스 대상을 거주인구에서 실제로 생활하는 인구로 인구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2017년 5월부터 10개월에 걸쳐 공동연구를 진행했다.‘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가 보유한 공공 빅데이터와 KT의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인구를 추계했다. 조사시점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현주 인구(De Facto Population)’로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 관광, 의료, 교육 등 일시적으로 서울을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를 총칭한다.KT 관계자는 “‘서울 생활인구’는 KT LTE 시그널 정보를 활용하여 인구추계를 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행정동 단위보다 세밀한 집계구 단위의 인구이동현황으로 집계했으며, 데이터 생산주기를 D+5일 기준으로 데이터를 집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 생활인구를 통해 확인된 사항을 살펴보면,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 명이었다.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2시 기준 최대 1225만명, 같은 해 10월 2일 오후7시 최소 896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1013만명, 2017년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최대 212만명이 차이가 났다.KT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울 생활인구’의 자치구별 인구 밀도 이미지. 색깔이 진한 부분이 인구가 많은 지역(주민등록인구와 달리 실제 생활인구는 다른 패턴을 보인다는 해석 가능)주민등록인구 상위 3개 지역은 송파(67만명), 강서(61만명), 강남(56만명)이었다. 생활인구 상위 3개 지역은 강남(85만명), 송파(77만명), 서초(62만명) 순이었다.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 않으면서 출근, 통학 등의 사유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으로 경기(78.6%), 인천(10.5%)이 전체의 89.2%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고양시(15만 4000명), 성남시(14만 3000명), 부천시(11만 9000명), 남양주시(11만명), 용인시(9만3000명) 순으로 집계되었다.생활인구 중 외국인 생활인구는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에 장기체류외국인이 많이 존재했다. 중구, 강남구, 마포구에 관광목적 등의 사유로 단기 방문한 외국인이 많이 집중됐다. 참고로 장기체류자는 외국인등록증으로 KT에 가입한 외국인이며, 단기체류자는 로밍 서비스 사용자로 구분했다.1년중에 가장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이었다.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1151만명) 대비 255만명이 일시적 감소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서울 생활인구 지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어 민관이 협력하여 큰 성과를 창출한 우수 사례이며, 본 결과물이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생활인구’는 서울시의 행정정책 입안을 위한 인구통계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 4월 KT와 업무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생활인구 추정의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 학계/민간/공공기관의 인구통계분야 전문가 9인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 새봄맞이 먹거리 농촌여행 7選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파주 양조장에서 머루(산포도)로 잼, 초콜릿을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파주 산머루마을 등 3월에 어울리는 전국 농촌여행 코스 일곱 곳을 소개했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농촌여행 활성화를 위해 농촌관광 포털 ‘웰촌’을 운영하면서 매달 지역별 추천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달의 주제는 봄맞이 먹거리체험이다. 경기도 파주 코스는 산머루(포도과 과일)로 잼이나 초콜릿을 만들어볼 수 있는 산머루마을, 머루를 직접 수확해보는 산머루농원이 있다. 인근 감악산의 출렁다리와 법륜사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인천 강화 도래미마을에선 쑥개떡이나 고구마묵, 고구마수제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니산과 갑곶돈대, 강화전쟁박물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농식품부는 또 강원도 양양 송천떡마을과 양양전통시장, 낙산사, 설악산 주전골 트레킹 코스와 강원도 화천 토고미마을(두부 만들기 체험)과 화천목재문화체엄장(목조 주택 숙박), 낭천산림욕장 코스, 충남 태안 곰섬나루(향토음식점)과 팜카밀레 허브농원, 안면도자연휴양림, 꽃지해변 코스 등을 소개했다.전남 순천 꽃마차마을(밤양갱 수확 체험)과 낙안읍성 민속마을,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코스와 경북 예천의 민속문화재 제134호 삼강주막(오미자·전통주 체험)과 회룡포 전망대,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체험 코스, 문경의 문경주조(전통주 체험) 코스를 소개했다.
- 농식품부-서울시, 내주부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제공 방안 모색
-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4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도농상생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에 참여한 모습.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주부터 서울시와 친환경 농산물 학교 급식 제공 방안을 모색한다.농식품부는 오는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속 가능 학교·공공급식 도시-농촌 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농식품부는 지금껏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연 150억원을 들여 전국 초등돌봄교실에 컵과일을 주1회(연 30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춘천시 등 아홉 곳에서 먹을거리 생산부터 소비를 연계한 지역 푸드플랜(식량계획)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22년까지는 이를 100개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목표다.농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대학은 같은 날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졸업생 영농 정착을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하루 뒤인 7일엔 태풍 피해를 본 베트남 원조용 쌀을 싣은 두 번째 배가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출항한다. 이날 보내는 쌀은 원조키로 한 1만t 중 4700t이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국장회의 주재하고 6일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8일 오후엔 한국을 찾은 캐나다 농림부 장관과 면담하고 9일엔 흙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주간행사일정△5일(월)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09:00 국장회의(장관,세종)△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서울)16:00 도농상생 MOU(장관,서울)△7일(수)△8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장관,세종)14:00 캐나다 농림부장관 면담(장관,세종)15:30 국가중요 농업유산 지정서 전달식(장관,세종)△9일(금)08:3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0:00 흙의 날 기념식(장관,서울)△10일(토)09:00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주간보도계획△4일(일)11:00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실시11:00 농식품 벤처·창업지원 특화센터 새이름으로 새출발11:00 국가식품클러스터(국클) 입주기업, 해외수출 개시11:00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색깔보리, 보리 가공산업 이끈다△5일(월)11:00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취임 2주년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 계획11:00 FAO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농업 농촌의 희망, 청소년 미래농업을 배우다11:00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 체결△6일(화)11:00 베트남 원조 쌀 출항식 개최11:00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으로 쌀 대체작물과 친환경농산물 소비기반 마련11:00 ‘18년도 농식품 유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실시△7일(수)06:00 ‘한국 난의 매력, 감상하러 오세요’11:00 ‘흙의 기능 재조명/흙의 가치 281조원 달해11:00 ‘18년 3월 이달의 6차산업인 선정결과 보도11:00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 본격 운영△8일(목)11:00 제3회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 개최11:00 봄나물 냉이로 지방간을 예방한다!△11일(일)11:00 2018년 해외 주재관회의 개최11:00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선정 고시11:00 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 참가모집
- 5개년 국가재정 운용계획 작업 착수…“적극적 재정정책 추진 필요”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5개년(2018~2022년) 국가 재정 운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김용진 제2차관 주재로 2018~2022년 국가 재정 운용계획 작업반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재부 재정관리관과 재정혁신국장,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해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과 작업반별 프로젝트매니저(PM) 등 전문가가 참석했다.김용진 차관은 첫 발언에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 삶의 질 개선을 가장 핵심 요소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선 올 1월10일 신년사에서 국민이 국민소득 3만달러에 걸맞은 삶의 질을 실제로 누리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었다.김 차관은 단기적으론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대응, 중장기적으론 저출산, 낮은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노인 빈곤 등 요인에 대한 대응을 언급했다.올해 작업반 구성은 내실을 꾀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8개에서 14개로 재구성했다. 이 대신 각 연구 분야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곳 논의 내용을 4~5월로 예정된 국가재정전략회의와 예산편성,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한다. 또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그 결과물을 9월2일까지 국회 제출할 계획이다.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기재부 제공
- 5년 만에 바뀐 경제통계 품목…CD 빠지고 도시락 추가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청이 5년 만에 경제통계에 반영하는 대표 품목을 바꿨다. 2015년을 기준으로 소비 패턴 변화 등을 고려해 CD나 PDP는 빼고 도시락, 체력단련용 장비는 추가했다.통계청은 2일 산업활동 통계 및 제조업 국내공급지수 개편 결과를 공개하고 관련 통계에 적용을 시작했다. 통계청은 상품의 등장과 퇴장, 산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통상 5년마다 경제지수의 기준연도를 변경해 왔다. 이전까진 2010년을 기준연도로 삼아 왔으나 이번에 이를 2015년으로 바꿨다.우선 광공업생산지수를 산정하는 대표품목이 바뀌었다. 도시락과 터치스크린패널, 태양광모듈, 체력단련용 장비 등 23개 품목이 추가됐다. 또 화학조미료, CD(콤팩트디스크),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전화교환기, 팩시밀리, 휴대용시계 등 90개 품목이 빠졌다. 이불, 담요, 타월 등은 침구류로, 컴퓨터 본체와 휴대용컴퓨터는 컴퓨터로 통합되며 결과적으로 61개 품목이 줄었다. 이 결과 전체 조사대상 품목은 485개로 2010년 613개에서 128개 줄었다.광공업생산지수 산정 대표품목 변경 주요 내용. (표=통계청)지수를 산출하기 위한 품목별 가중치도 제조업은 95.8%에서 91.7%로 낮추고 전기·가스·증기업은 3.9%에서 7.9%로 높였다.여기에 UN 권고안인 연쇄지수를 작성키로 했다. 연쇄지수란 5년에 한 번씩 갱신하던 가중치를 매년 직전 연도 값으로 갱신하는 것이다. 경제개발협력기구 제품 상대가격 변화를 실제와 최대한 가깝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5개국 중 한국을 포함해 14개국이 이를 작성하고 있다.서비스업생산지수 대표업종도 바뀌었다. 수도업과 유흥주점업 등 3개 종목이 추가되고 잡지 및 정기간행물 발행업 등 9개 업종이 탈락했다. 그밖에 세분·통합을 포함한 총 대상 업종은 총 186개로 17개 줄었다, 가중치 역시 보건·사회복지와 전문·과학·기술은 늘리고 부동산과 숙박·음식점은 줄였다.소매판매액지수 대표 계열에도 변화가 생겼다. 매출 비중이 늘어난 면세점을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했다. 또 온라인 시장 확대를 고려해 전문소매점과 무점포소매 가중치를 늘리고 대형 마트 가중치를 축소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 역시 2010년 기준에서 2015년을 기준 업종별 경제 규모와 구조 변화를 반영해 기준금액을 다시 산정했다.통계청은 매월 생산·소비 등 경기동향을 읽고자 이들 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이 지표가 좀 더 현실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새 기준 적용 결과 2017년 광공업생산 지수는 104.2(2015년=100)로 이전보다 2.5포인트(p) 올랐다. 전년대비 증감률도 1.9% 상승으로 이전(0.6% 상승)보다 올랐다. 서비스업생산지수(104.5)는 이와 반대로 이전보다 1.1%p 내렸다. 전년대비 증감률도 1.9% 증가로 증가 폭이 0.6%p 내렸다. 이미 발표한 수치보다 광공업 업황은 더 좋았고 서비스업 업황은 더 나빴다는 것이다. 소매판매액지수는 105.9로 이전보다 1.1p 내렸고 증감률도 2.0% 증가로 0.7%p 하락했다.서비스업생산지수 대표업종 변경 주요 내용. (표=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