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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고기 기준 그때그때 달라요"
  • "좋은 소고기 기준 그때그때 달라요"
  • 살이 선명한 선홍색을 띠면서 마블링이 적당하고 근막이 적은 좋은 갈비의 예.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구이용 갈비는 근막이 적을수록, 탕용은 근막이 적당히 있는 게 좋아요.’ 농촌진흥청이 설을 맞아 소고기를 고르고 보관하는 요령을 소개했다.같은 갈비라도 뭘 만드느냐에 따라 고르는 법이 다르다는 게 농진청의 팁이다. 구이용은 선명한 선홍색을 띠면서 결 지방(마블링)이 적당하고 근막이 적어야 좋다.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므로 고기 결에 따라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좋다.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고 표면의 근막은 요리 전 없애는 게 좋다. 갈비의 힘줄은 구우면 단단하고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맛을 낸다.근막은 구이·찜에는 필요 없지만 탕국을 만들 때 푹 고면 깊은 감칠맛을 낸다. 소고기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용 부위 등 탕국을 고를 땐 살코기와 지방, 근막이 적당히 있는 게 오히려 좋다.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이나 설도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골라 얇게 썬 다음 고기 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는 게 좋다. 근육 때문에 질길 수 있으므로 배나 키워 같은 과일을 곁들여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남은 소고기는 4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또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포장해야 수분 증발을 막아 맛이 유지된다. 냉동 보관 땐 비닐 랩으로 두껍게 포장 후 냉동용 지퍼 백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면 겉이 말라 색이 변하는 걸 막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미 조리한 소고기 역시 4도나 영하 20도 이하에서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빠른 산화나 변질을 늦출 수 있다.
2018.02.16 I 김형욱 기자
“남은 사과는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하세요”
  • “남은 사과는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하세요”
  • 농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과는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하세요.”농촌진흥청이 설 연휴를 맞아 사과, 배, 감 등 과일을 잘 고르고 보관, 활용하는 법을 소개했다. 한현희 농진청 과수과 농업연구사는 “사과는 성숙 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이 많이 나와 배, 감 등 다른 과일을 더 빨리 물러지게 하므로 따로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과는 이 때문에 따로 밀봉해 1도 내외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과일을 고를 땐 전체적인 겉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 없이 매끈한지 보면 좋다. 한 연구사는 사과를 살 땐 사과는 꼭지 반대편이 녹색 기가 빠진 담황색으로 들었을 대 묵직하고 단단한 게 좋다고 전했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게 좋다.좋은 과일일수록 맛은 물론 영양도 살아 있다. 사과는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유익한 세균을 키우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함유돼 있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혈압을 낮춰 심혈관 예방에도 좋다. 한현희 연구사는 “사과는 껍질에도 장 내 유익한 세균을 증식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인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있다”고 전했다.배는 90%에 가까운 수분과 당분, 아스파라긴산으로 피로회복과 숙취 해소에 좋다. 또 감은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이 암 예방 성분으로 알려졌고 탄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고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2018.02.16 I 김형욱 기자
설 차례 지내는 집 줄었다…올해 71→66%
  • 설 차례 지내는 집 줄었다…올해 71→66%
  • 7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어린이들이 차례상을 차리고 차례를 지내는 방법 등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설에 차례를 지내는 집이 올해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농촌진흥청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소비자 패널 801가구를 대상으로 올해 설 농식품 구매행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가구의 65.9%가 차례를 지낸다고 밝혔다. 4년 전인 2014년 71%보다 5.1%포인트(p) 줄었다. 1992년 80%와 비교하면 26년 만에 14.1%p 감소했다.연령대별로 30대는 42.7%가 부모 집에서 차례를 지냈고 30.4%가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 친척집(14.6%), 본인 집(6.4%), 형제 집(4.1%)에서 차례를 지내는 사람도 일부 있었다. 40대도 이와 비슷했다. 39.0%가 부모 집에서 차례를 지냈고 31.7%는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 본인 집(16.5%)이나 형제 집(9.6%)에서 차례를 지내는 일도 더러 있었다.50대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 집(29.8%)이 가장 많았고 본인 집(27.4%), 부모 집(21.9%), 형제 집(19.1%)에서 차례를 지내는 비율이 비슷했다. 60대 이상은 차례를 지내지 않거나(44.7%), 본인 집(29.4%)에서 차례를 지내는 게 보통이었다. 형제 집(15.2%)에서 차례를 지내기도 했다.차례상 차림에 대한 변화도 눈에 띄었다. 설 차례상을 위한 과일로 딸기가 급부상했다. 사과 배 다음으로 인기를 끌었다. 수입 과일인 바나나도 주요 제수용 과일로 정착하는 모습이었다.이와 대조적으로 설 대표 음식으로 꼽혀 온 안과를 사는 가정은 전체의 4분의 1(26%) 수준에 그쳤다. 응답자의 46%는 좋아하지 않거나 먹지 않는다고 답했고 37%는 선물 받거나 다른 사람이 준비해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떡국용 떡 역시 가래떡을 사는 가구가 51% 있었으나 나머지는 다른 사람이 준비하거나(17.5%), 선물을 받거나(13.5%) 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 방앗간에서 직접 가래떡을 뽑는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육류와 과일은 전체 응답자의 85.1%, 83.2%가 제수용이나 소비용으로 산다고 답해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설 선물로 농식품을 사는 응답자는 전체의 34.8%였다. 품목별로는 과일(44.7%)이 가장 많았고 가공식품(11.8%)이 뒤따랐다. 전통적인 설 선물인 술(1.1%)이나 떡(0.6%)의 비중은 미미했다.
2018.02.16 I 김형욱 기자
설 차례상 비용 낮아졌다는 정부, 소비자 체감물가는 올라
  • 설 차례상 비용 낮아졌다는 정부, 소비자 체감물가는 올라
  • 9일 서울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수산물 가격 통계수치와 국민 체감 생활물가에 차이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관심 두고 노력해 달라.”(이낙연 국무총리 12일 농협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설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도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자 매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 비축 물량을 늘리고 있다. 이 덕분에 무와 배추, 감자처럼 유례없는 한파에 타격을 입거나 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일부 품목을 빼면 예년(과거 5년 평균)과 비교해 가격이 안정적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가 전국적으로 조사한 설 차례상 재료 구매비용도 전통시장은 24만8935원으로 1년 전보다 1.4% 내렸다.그러나 소비자 체감은 통계와 달랐다. 올해도 설을 앞둔 마트에선 ‘장보기가 겁난다’는 소비자의 푸념이 이어진다. 왜일까.우선 정부가 제공하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 소매가격은 전국 (전통)시장 기준이다. 농축수산물은 평균적으로 대형 마트보다 전통시장이 30% 싸다. 전통시장보다 대형 마트를 주로 찾는 보통의 소비자로선 30%에 가까운 괴리를 느낄 수밖에 없다. 실제 aT가 발표한 설 차례상 재료 구매비용도 전통시장 기준으론 하락했으나 대형 유통업체 기준으론 35만7773원으로 44% 높았을 뿐 아니라 전년보다도 5.1% 올랐다.원재료를 사 직접 손질하기보다는 간편식이나 중간 완성품 소비 비중이 늘어나는 현 세태도 물가 체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간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공 비용 등이 추가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물가 상승·하락의 비교 기준도 다르다. 정부는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는 게 보통이지만 소비자는 바로 지난달 장 볼 때와 비교하는 데서 나오는 차이도 있다. 가령 올 1월 배추, 풋고추 등 일부 품목 가격은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뛰기도 했으나 최근 5년 평균 1월 가격과 비교해선 여전히 낮거나 높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초 안정세였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설 직전 꿈틀대기 시작했다. 1월 말부터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과 무 주산지 제주에 유례없는 한파가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배추와 무는 각각 영하 8도와 0도 이하 온도가 이어지면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 기간 해남은 최저 영하 14도, 제주도 영하 3.8도까지 내렸다. 배추와 무가 뿌리째 얼어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가 설 특수를 고려해 비축 물량을 풀었으나 이례적 한파는 예상치 못했다. 소비자 물가만 생각하면 정부가 아예 농축수산물 가격을 낮게 가져가는 정책을 쓸 수도 있다. 생산, 비축 물량을 큰 폭으로 늘리면 된다. 그러나 이 역시 한계가 있다. 가격을 낮추는 건 소비자에게는 좋지만 안 그래도 도시민보다 수입이 낮은 농촌·농업인의 소득 기반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목표가 농축수산물의 가격 하락이 아닌 가격 안정화인 것도 이 때문이다.정부 통계에 대한 대중의 불신은 비단 명절을 앞둔 농축수산물만의 문제는 아니다. 통계청 역시 공식 발표되는 경제지표와 국민 체감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통계청은 올해 늘어나는 1인·고령자 가구의 체감 물가를 반영하기 위해 가구특성별 소비지출액에 가중치를 둔 물가지표를 개발키로 했다. 또 경제구조와 소비지출 변화를 반영해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동향 통계의 기준 연도와 가중치도 개편할 예정이다.
2018.02.14 I 김형욱 기자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연말 가격 인상에도 사재기 없었다
  • 아이코스 등 전자담배, 연말 가격 인상에도 사재기 없었다
  • 지난 연말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궐련형 전자담배를 정리하는 모습.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이코스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가 지난해 연말 가격 인상 예고에도 사재기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재정부는 권련형 전자담배 매점매석(사재기)행위 지정 등 고시를 13일 자정을 기점으로 마친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는 지난 연말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율을 일반 담배의 52% 수준에서 90%로 인상하는 등 관련 세금 부담을 모두 올리기로 했다.권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소세는 지난해 11월16일부터 126원에서 529원으로 올랐고, 12월30일과 1월1일부터 건강증진부담금(438→750원), 지방세(760→1292원)도 각각 올랐다. 세 부담이 늘며 올 연말연시 히츠나 핏 등 권련형 전자담개 가격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기재부는 세금 인상에 앞서 필요 이상을 사들여 부담을 줄이는 사재기를 막고자 세금 인상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난해 11월9일부터 매점매석 지정 고시를 했다.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제조·수입업자의 반출량이나 도·소매업자의 월 반출·매입량을 앞선 3개월 평균의 110%를 넘지 못하고 위반 땐 제재키로 했다. 기재부는 또 세금 인상을 추진하던 지난해 10월 이후 두 차례 국고국장 주재로 제조·유통사와 면담하며 사재기를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또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주 동안 업체의 사재기를 적발코자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을 했다. 그러나 조사한 94곳 중 92곳이 기준을 준수하고 있었다. 나머지 2곳 역시 소비자 수요가 늘었기 때문에 반입량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업체가 서류·전산상 재고와 실제 재고가 일치했다. 기재부는 “정부와 업계의 적극적인 소통과 업계의 자발적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2018.02.14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 23일까지 모집
  • 농식품부·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 23일까지 모집
  • 지난해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활동 모습. aT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3일까지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은 청년이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외국의 우리 농식품 수출 개척 현장을 체험한다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2~3개월 단기 체험형 인턴이다. aT가 왕복 항공료를 비롯해 체재비 100만원 등을 지원한다.올해는 개척단 규모를 지난해 6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이달 접수하는 4~6월 인턴을 30명 뽑고 7~8월에 30명, 9~11월에 40명을 뽑는다. 이들은 타이완,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등 11개국에 파견돼 매칭 수출업체의 현지 영업활동에 실제 투입된다.농식품 분야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력 제한도 없다. 영어 우수자와 제2외국어 가능자는 우선 선발한다.백진석 aT 식품수출 이사는 “청년들이 단순히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 농식품 현지 마케팅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농식품 수출업계에 신시장을 제공하고 청년에게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윈-윈 프로그램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3 I 김형욱 기자
“제주 농작물 한파·폭설로 1671㏊ 피해…지원대책 추진”
  • “제주 농작물 한파·폭설로 1671㏊ 피해…지원대책 추진”
  • 한파로 피해 본 제주 월동무 농가. 제주시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중순 이후 제주 지역을 강타한 세 차례에 걸친 한파와 폭설로 1671헥타르(㏊) 규모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고 13일 밝혔다.특히 제주가 주산지인 월동무의 피해가 크다. 한파 피해를 본 1671㏊ 중 1565㏊가 월동무다. 그 밖에도 감귤 56㏊, 브로콜리 등 기타 농작물이 50㏊ 피해를 봤다. 꿀벌 603군(양봉 상자), 망아지 1마리도 희생됐다. 폭설 피해도 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농업시설물 13.6㏊와 축사 등 축산시설물 3328㎡(11동)이 손해를 입었다.농식품부는 월동배추를 중심으로 한파 피해가 큰 전남 해남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도 나설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지난달 말 이후 제주와 해남 지역의 이례적 한파로 농작물이 손해를 입고 주산물인 무·배추 가격이 오르자 농가 피해복구와 함께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다. 배추와 무는 각각 영하 8도와 0도 이하 온도가 이어지면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 기간 해남은 최저 영하 14도, 제주도 영하 3.8도까지 내렸었다. 이 때문에 무 가격은 개당 2187원(13일 가락시장 경락가 기준)으로 평년의 두 배 이상 올랐다.농식품부는 이에 지난 12일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지난해 말 인상된 재해복구비를 조기 지원키로 하는 등 빠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협은 피해 작물 생육 회복을 위한 영양제를 지원하고, 농촌진흥청·농업기술센터는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한다. 또 지난 2일부터 수급 조절을 위해 비축해 둔 물량(배추 2만4000t, 무 5만t)도 방출하기 시작했다. 이 여파로 상승 추세이던 배추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여 평년 수준으로 돌아오기도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하루빨리 한파 피해 농가가 영농을 재개하고 농산물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현장 농업인도 피해 복구와 농작물 생육 회복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2018.02.13 I 김형욱 기자
기재부, 과장급 75% 이동…"1·2차관 교차인사 확대"
  • 기재부, 과장급 75% 이동…"1·2차관 교차인사 확대"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획재정부가 과장급 4분의 3을 교체하는 큰 폭 인사를 단행했다.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주요 국정과제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기재부는 13일 106개 과장 직위 중 79개(75%)를 교체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주요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정책·예산·세제 분야의 정책 연계(policy mix)를 강화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1·2차관 간 교차 인사 폭을 지난해 8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다. 주요 국정과제 관련 정책부서에는 예산·세제·금융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을 보충했다. 이상윤(행정고시 40회) 연구개발예산과장은 산업경제과장으로 김영노(42회) 조세분석과장은 서비스경제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또 정책·세제 전문 과장은 예산실과 재정혁신국에 배치해 예산·재정부야의 변화를 모색한다. 이주현(42회) 물가정책과장은 연금보건예산과장으로 김이한(43회) 정책기획과장은 기금운용계획과장으로 이동했다.행시 43~44회의 젊고 유능한 서기관을 주요 보직·신규 과장으로 바탁해 조직 활력을 꾀했다. 행시 43회면 보통 2000년 입사다. 홍민석(43회) 거시경제전략과장은 홍보담당관으로 심규진(44회) 지역금융팀장은 거시경제전략과장으로 옮겼다.여성 신규 과장도 2명 발탁했다. 정유리(44회) 혁신정책과장, 정남희(44회) 규제법무(예정) 과장이 그 주인공이다.기재부는 이번 과장급 정기인사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개별 인사 건에 관여하는 대신 1·2차관 책임 하에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1·2차관이 부총리와 교차인사 확대를 비롯한 원칙과 기준을 사전 확정하고 기재부 최초의 전체 과장급 직원 대상 선호 실·국 조사 등 과정을 거쳐 이번 최종 인사안을 확정했다.다음은 13일 발표한 기재부 과장급 인사 전체 명단이다.◇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홍민석 △혁신정책담당관 정유리 △예산총괄과장 최한경 △예산정책과장 김명중 △예산기준과장 남경철 △기금운용계획과장 김이한 △예산관리과장 오은실 △고용환경예산과장 박준호 △교육예산과장 허승철 △문화예산과장 이병연 △총사업비관리과장 박문규 △국토교통예산과장 신상훈 △산업정보예산과장 이상영 △농림해양예산과장 조인철 △연구개발예산과장 장윤정 △복지예산과장 박창환 △연금보건예산과장 이주현 △지역예산과장 류형선 △행정예산과장 강대현 △안전예산과장 오기남 △국방예산과장 김우중 △조세정책과장 김종옥 △조세분석과장 변광욱 △조세특례제도과장 조만희 △조세법령운용과장 노중현 △소득세제과장 박홍기 △법인세제과장 이호근 △재산세제과장 이형철 △부가가치세제과장 윤정인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배정훈 △관세제도과장 진승하 △산업관세과장 이호섭 △관세협력과장 장영규 △FTA관세이행과장 김위정△종합정책과장 주환욱 △경제분석과장 고광희 △자금시장과장 김명규 △물가정책과장 장보영 △정책기획과장 황인웅 △거시경제전략과장 심규진 △정책조정총괄과장 강기룡 △산업경제과장 이상윤 △신성장정책과장 임상준 △서비스경제과장 김영노 △지역경제정책과장 천재호 △인구경제과장 한재용 △미래전략과장 박홍진 △국고과장 이재선 △출자관리과장 김동엽 △재정전략과장 장정진 △재정정보과장 신언주 △참여예산과장 박지훈 △재정관리총괄과장 안상열 △타당성심사과장 신민철 △회계결산과장 조성철 △정책총괄과장 오상우 △재무경영과장 문경환 △인재경영과장 김영훈 △경영정보과장 임동규 △국제금융과장 문지성 △외화자금과장 이형렬 △외환제도과장 주현준 △국제통화과장 최지영 △다자금융과장 오재우 △국제기구과장 김동준 △개발협력과장 나상곤 △녹색기후기획과장 이종훈 △대외경제총괄과장 김후진 △국제경제과장 장도환 △통상정책과장 이대중 △통상조정과장 지광철
2018.02.13 I 김형욱 기자
  • [인사]기획재정부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과장급 인사 △홍보담당관 홍민석 △혁신정책담당관 정유리 △예산총괄과장 최한경 △예산정책과장 김명중 △예산기준과장 남경철 △기금운용계획과장 김이한 △예산관리과장 오은실 △고용환경예산과장 박준호 △교육예산과장 허승철 △문화예산과장 이병연 △총사업비관리과장 박문규 △국토교통예산과장 신상훈 △산업정보예산과장 이상영 △농림해양예산과장 조인철 △연구개발예산과장 장윤정 △복지예산과장 박창환 △연금보건예산과장 이주현 △지역예산과장 류형선 △행정예산과장 강대현 △안전예산과장 오기남 △국방예산과장 김우중 △조세정책과장 김종옥 △조세분석과장 변광욱 △조세특례제도과장 조만희 △조세법령운용과장 노중현 △소득세제과장 박홍기 △법인세제과장 이호근 △재산세제과장 이형철 △부가가치세제과장 윤정인 △환경에너지세제과장 배정훈 △관세제도과장 진승하 △산업관세과장 이호섭 △관세협력과장 장영규 △FTA관세이행과장 김위정△종합정책과장 주환욱 △경제분석과장 고광희 △자금시장과장 김명규 △물가정책과장 장보영 △정책기획과장 황인웅 △거시경제전략과장 심규진 △정책조정총괄과장 강기룡 △산업경제과장 이상윤 △신성장정책과장 임상준 △서비스경제과장 김영노 △지역경제정책과장 천재호 △인구경제과장 한재용 △미래전략과장 박홍진 △국고과장 이재선 △출자관리과장 김동엽 △재정전략과장 장정진 △재정정보과장 신언주 △참여예산과장 박지훈 △재정관리총괄과장 안상열 △타당성심사과장 신민철 △회계결산과장 조성철 △정책총괄과장 오상우 △재무경영과장 문경환 △인재경영과장 김영훈 △경영정보과장 임동규 △국제금융과장 문지성 △외화자금과장 이형렬 △외환제도과장 주현준 △국제통화과장 최지영 △다자금융과장 오재우 △국제기구과장 김동준 △개발협력과장 나상곤 △녹색기후기획과장 이종훈 △대외경제총괄과장 김후진 △국제경제과장 장도환 △통상정책과장 이대중 △통상조정과장 지광철
2018.02.13 I 김형욱 기자
aT "복잡한 농식품 FTA특혜관세 절차 도와드려요"
  • aT "복잡한 농식품 FTA특혜관세 절차 도와드려요"
  • 이미지=aT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3월8일까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특혜관세 활용지원사업 대상 농식품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국내 농식품기업은 우리나라와 타국 간 FTA 체결에 따라 원산지 증명서 발급 등 절차를 마치면 특혜 관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외국 규정에 따라 원산지를 관리하고 이를 문서로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와 aT는 이에 2016년 농산물 생산단체와 수출기업이 이를 복잡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을 해 왔다. 이 결과 2016년 10개사가 16억원 상당의 관세 절감 효과를 거뒀고 지난해는 52억원으로 효과가 늘었다.aT는 특히 올해부터 농산물 생산 단체와 수출 기업을 한데 묶어 컨설팅함으로써 HS코드 분류와 FTA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원자재 명세서 등 원산지 판정과 증명(확인)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FTA 특혜 관세 적용 대상을 늘린다는 계획이다.aT는 또 기존에 운영하던 농식품특화 원산지관리시스템 ‘FTA-Agri’(www.ftaagri.or.kr) 외에 생산자조직·단체가 완전 생산 입증 서류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FTA-팜(Farm)’을 도입한다. 스마트폰용 원산지관리 앱도 개발한다.
2018.02.13 I 김형욱 기자
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1.6배 늘어난다
  • 올해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1.6배 늘어난다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세종시에서 청년농업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해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지원 규모를 1.6배 늘린다.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산업 활성화 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 36억원에서 올해 58억8000만원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총 일곱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대 운영한다.농식품 벤처기업 정부 지원 인턴제를 신규 도입한다. 만 39세 이하 청년 인턴 50명을 선발해 3~5개월 동안 선배 벤처기업에서 일하며 실무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인턴에게는 월 70만원의 활동 보조비를 준다.또 농산업체 창업 초기 최대 어려움인 판로 개척 예산도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 9억6000만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농식품 벤처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서울, 부산의 붐붐마켓을 2곳에서 3곳으로 늘린다. 또 온라인 쇼핑몰 등과의 연계도 돕는다. 외국어 브로셔 제작, 현지 법인 설립 지원 등 해외 판로 확대도 모색한다.농식품부는 또 전국 5곳에 마련된 창업지원센터를 지역별로 세분화해 지원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센터는 생태계 조성, 강원은 기업역량 강화, 전남은 유통·판로 개척, 경북은 수출·투자, 세종은 제품 홍보에 집중키로 했다.최고 상금 1억원과 정부 시상, 후속 지원이 걸린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도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5월 예선 접수를 시작으로 9~10월 결선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다.또 창업 5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는 현장 창업보육 프로그램 대상으로 60곳에서 100곳으로 늘리고 농식품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필요한 보유 기술 가치 평가도 최대 1000만~1500만원을 지원한다. 크라우드 펀딩 중개업체 네 곳을 선정해 농식품 전용관을 만들고 희망 기업에 법률·회계·홍보 컨설팅을 제공해 소액 투자유치 희망 창업 기업을 돕는다.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스타트업 기업이 늘어난 지원만큼 크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13 I 김형욱 기자
농식품부 “자녀 생활비 부담 안 주는 농지연금 가입하세요”
  • 농식품부 “자녀 생활비 부담 안 주는 농지연금 가입하세요”
  • 눈 내린 농촌마을. 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연금 가입 확대를 모색한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농식품부는 농지연금 가입률을 지난해 말 1.8%(65세 이상 고령농 49만명 중 8631건)에서 2.4%(1만2000건)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상품을 2종에서 5종으로 늘렸다고 13일 밝혔다.농지연금이란 농업인이 농지를 담보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농촌 고령화율(65세 이상)이 40%에 달하고 농가 고정자산의 70%가 농지라는 점에서 유용한 제도라는 판단에 정부는 7년 전 이 제도를 도입했다. 4년 전 먼저 생긴 주택연금과 비슷하지만 농업인 수익 안정을 목적으로 한 만큼 조건이 더 유리하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주택연금과 비교해 이자 부담(연 2% 고정)을 낮추고 월 지급액은 더 늘렸다. 여기에 농지연금에 가입하더라도 해당 농지를 직접 경작·임대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가입률도 늦게 생긴 농지연금(1.8%)이 주택연금(1.4%)보다 높다. 현재 가입자는 평균 73세로 1인당 농지 0.42헥타르(㏊·1억8400만원)을 담보로 월평균 98만2000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 설문조사 결과 가입자 92%가 농지연금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그 이유로 자녀에게 생활비 부담을 주지 않아서(37%), 연금을 받으면서 농지를 활용할 수 있어서(29.2%)라고 답했다.농식품부가 새로이 내놓은 상품은 연금 지급 기간으로만 나눈 기존 종신·기간형(5·10·15년)을 세분화한 게 특징이다. 전후후박형은 가입 초기 10년 동안 월 지급금을 20% 높여 가입 초기 더 넉넉한 월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당장 수입이 더 많다는 게 장점. 일시인출형은 대출한도액의 30%까지 목돈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자녀 결혼비용, 병원비 등에 대비한 상품이다. 경영이양형은 지급기간이 끝나면 담보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는 조건으로 하되 월 지급금이 27% 높인 상품이다. 은퇴를 고려하는 고령농에게 유리한 상품이다.농식품부는 또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연내 연금으로 산정되는 농지 감정평가액 80%(공시지가 100%)을 더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농지연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고령농은 물론 고령농 자녀에 대한 맞춤형 홍보도 추진한다. 지난해 가입 8631건 중 2788건이 자녀 반대(26.2%) 등 이유로 연금을 해지했다. 조건이 좋다고는 하지만 땅을 담보로 한 대출이고 기한 만료 땐 땅을 팔아서 이를 갚아야 하기 때문에 당사자와 자녀의 심리적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올 설 연휴 대도 KTX·지하철 모니터 등을 이용해 이를 홍보할 계획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지연금은 농지가 고정자산의 대부분인 고령농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며 “가입 확대를 위해 고령농뿐 아니라 자녀도 이해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에 맞는 한국농어촌공사 지사나 전화(1577-7770)로 문의하면 된다. 농지연금 안내 홈페이지(www.fplove.or.kr)도 운영한다.
2018.02.13 I 김형욱 기자
'낙하산' 근절?..KT스카이라이프·KTH  사장 공모 나선 이유는..
  • '낙하산' 근절?..KT스카이라이프·KTH 사장 공모 나선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그룹의 알짜배기 자회사인 위성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와 T커머스 업체 KTH가 대표이사(CEO) 공개 모집에 나섰다.◇KT스카이라이프·KTH 처음으로 CEO 공개 모집KT그룹 자회사가 CEO를 공개적으로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본체 회장 선임의 경우 민영화된 이후 이용경, 남중수, 이석채, 황창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별도의 CEO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모절차를 밟았지만, 자회사 CEO 인사는 KT에서 진행해왔다.이남기 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SBS 사장 출신)나 오세영 전 KTH 대표이사(KBS 글로벌한류센터장 출신)모두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실은 KT에서 인사권을 행사한 것이다.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2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KTH는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CEO를 모집하기로 했다. 지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받아 심사한 뒤 이사회에 추천하는 방식이다.KT스카이라이프 측은 사장 자격요건으로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방송/미디어 및 관련분야의 지식과 경험 ▲방송법 제 13조 등 관련 법령상 사장 후보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을 꼽았다.KTH 측은 최고경영자로서 ▲회사의 비전 및 전략방향 설정 능력▲리더십 역량 그리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대외업무추진 능력 등을 꼽으면서, 공모와 더불어 복수의 기관에서 추천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사회에서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후보자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최종 후보자를 확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사회 대다수는 KT 임원…“전문가 찾고 싶다”하지만 KT스카이라이프와 KTH에서 신임 CEO를 확정하게 되는 이사회는 KT 임원들이 다수여서 공모를 하더라도 KT의 인사권이 작동할 전망이다.KT스카이라이프의 경우 사임한 이남기 대표이사 외에도 김윤수 KT파워텔 대표이사,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 송경민 KT 그룹경영단장 등 4명의 이사가 KT임원이며, 사외이사로는 박인구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부회장, 권행민 대림대 사무처장, 이등원 법무법인 명문 대표변호사, 홍기섭 KBS보도본부장 등이 있다.KTH의 경우 사임한 오세영 대표이사 말고도 송경민 KT 비서실 그룹경영단장,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유희관 KT 마케팅부문 미디어사업본부장 등 4명의 KT임원들과 박정익 법무법인 탑 변호사,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조성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명의 사외이사들이 있다.◇업계, 정부와 인연 있는 인사 올 것 예상KT 관계자는 “KT에서 몇몇 전문가를 KT스카이라이프 등에 영입하려 했지만, 본인이 고사하면서 외부에서 폭넓게 전문가를 찾고자 공개 모집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노무현 정부 때 국정홍보처장을 역임한 정순균 씨 등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CEO 영입에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됐다는 의미다.업계 관계자는 “그간 미디어 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정부와 인연이 깊은 인물들이 왔었는데 이번 역시 마찬가지가 되지 않겠냐”면서 “공개채용을 통해 인재를 뽑으려 해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2018.02.1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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