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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닭·오리·계란 이력추적제 도입 추진
-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최초로 닭, 오리, 계란 등 가금류 이력추적제 시행을 추진한다. 사진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1월 말까지 할인 판매하는 ‘농협안심계란’. 농협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최초로 닭, 오리, 계란에 이력추적제를 도입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30일 2018년 가금 이력제 본사업 시행을 목표로 시행하는 시범 사업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또 31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농협경제지주, 한우·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올림픽 급식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 한식 주요 식재료 국내산 공급 협약식을 한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 국장회의에 참석 후 올해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한다. 그는 또 31일부터 사흘 동안은 서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주간 행사일정△29일(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09:00 국장회의(장관,세종)10:00 대외경제장관회의(차관,서울)11:00 연두 업무계획 브리핑(장관,세종)△30일(화)08:00 국무회의(장관,서울)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00 법사위(장관,서울)14:00 장·차관 워크숍(장·차관,서울)△31일(수)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서울)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서울)14:00 평창 동계올림픽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장관,서울)14:00 상임위 법안소위(차관,서울)△1일(목)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서울)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차관,세종)△2일(금)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서울)10:40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계차관회의(차관,서울)△3일(토)09:0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주간 보도계획△29일(월)06:00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생산 농산물 완주군청에 기탁11:00 소독효과 높이고 거부감 줄인 새 소독장비 개발△30일(화)11:00 신 화환 모델 개발 전시회 개최11:00 웰빙 식품 콩! 원산지단속으로 유통질서 확립11:00 세계 최초로 닭·오리·계란에도 이력추적제 도입 추진△31일(수)06:00 형질전환 돼지 개발과 자원화 기술 한 단계 도약11:00 2018년 쌀·밭·조건불리 직접지불 보조금 신청하세요11:00 평창올림픽 국내 식자재 공급 협약 체결11:00 농식품 분야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 특별공모 실시△1일(목)06:00 올해 사용할 벼·콩 보급종 신청하세요△2일(금)06:00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기업, 해외수출 첫 개시△4일(일)11:00 2018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 수립11:00 K-Food Plaza 개관식11:00 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 공학박사도 구직난?…연봉 5000만원 이상 비율 3년째 감소
- (자료=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내신규석·박사학위취득자조사’, 출처=KOSIS)[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공학 전공 석·박사 중 연봉 5000만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3년 연속 줄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석·박사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공학도가 일할 양질의 일자리가 그만큼 줄고 있다는 뜻이다.25일 현재 국가통계포털(KOSIS)에 게재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국내신규석·박사학위취득자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공학 석·박사 학위 취득자 중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액연봉자 비율은 54.2%로 지난해 58.9%에서 4.7%p 줄었다.3년 연속 감소다. 집계를 시작한 2014년엔 63.1%였던 결과가 2015년 59.4%, 2016년 58.9%, 지난해 54.2%로 줄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00만원 미만은 줄곧 7%대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9.7%로 늘었다. 2000만~3000만원 사이도 2014년 9.1%에서 매년 늘며 지난해 13.0%까지 늘었다.전공별 석·박사 고액연봉자 비중은 공학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석·박사 취득자 중 연봉 5000만원 이상 비중은 예술/체육이 25.4%, 인문전공이 26.8%, 자연전공인 34.9%, 교육/사범전공이 40.5%, 사회전공이 51.4%였다. 그러나 한때 공학전공에 밀렸었던 의약전공 석·박사의 평균 고액연봉자 비중은 지난해 55.8%로 2년 연속 공학전공 석·박사를 앞섰다. 그 격차도 벌어졌다.학위 수료 이후 취업 상태도 나빠졌다. 2017년도 조사 시점에서 공학 석·박사 중 39.0%는 취업했고 33.4%는 취업이 확정됐으나 미취업도 26.1% 있었다. 비경제활동자도 1.6%였다. 미취업과 비경제활동자를 합한 수치 27.7%는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4년 중 가장 높다. 미취업자와 비경제활동자 비중을 전공별로 보면 인문전공이 35.1%로 가장 높았고 자연(33.2%), 공학(27.7%), 예술/체육(24.7%), 교육/사범(23.4%), 사회(20.9%), 의약(15.0%) 순이었다.공학 전공자가 고액연봉 비중은 크지만 감소 추세이고 미취업·비경제활동 비중은 타 전공자만 못했던 셈이다. 이는 공학 석·박사의 기대와 달리 양질의 일자리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석·박사를 취득한 공학 전공자 중 70.3%는 연봉 5000만원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약(61.9%)을 비롯한 타 전공 석·박사 중에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공학 전공자가 석·박사 과정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공학 석·박사의 대부분은 대학(39.0%)이나 공공연구소(38.0%)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8.1%), 정부/자치단체(4.8%), 민간연구소(3.0%), 창업(1.2%) 희망자는 소수에 그쳤다. 타 전공 석·박사는 대부분 대학 취업을 선호하고 있었다. 인문이나 교육/사범, 예술/체육 전공자는 80% 이상이 1순위로 대학 취업을 꼽았다.
- 작년 쌀 소비, 집밥 줄고 도시락 늘었다(종합)
-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 공급하는 행복도시락 ‘강원 만찬’. 행복도시락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한해 가정 내 쌀 소비가 소폭 줄어든 반면 도시락 같은 간편식품업계의 쌀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밥을 직접 지어먹지 않는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이 늘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017년 양곡년도(2016년 11월~2017년 10월)의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소비량은 이 기간 11만4341t으로 전년보다 1만4094t(14.1%) 늘었다. 식사용 도시락이나 김밥, 피자, 만두 등의 소비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이에 힘입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쌀 소비도 70만7703t으로 전년보다 4만8834t(7.4%) 늘었다. 업종별 비중은 소주를 만드는 등의 주정제조업(21만5803t)과 떡류 제조업(16만8865t)이 각각 30.5%, 23.9%로 많았지만 식사용 조리식품 비중(16.2%)이 큰 폭 늘었다.간편식 외에도 탁주·약주 제조업(5만6872t), 면류나 마카로니 같은 유사식품 제조업(1만3896t)의 쌀 소비도 전년보다 각각 10.2%, 39.8% 늘었다. 주정제조업이나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 떡류 제조업은 소폭 감소했다.업종별 쌀 소비량. 기획재정부 제공이와 대조적으로 가구 부문 1인당 쌀(양곡) 소비는 줄었다. 지난해 1인당 양곡 소비량은 70.9㎏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쌀 소비(61.8㎏)는 0.2%(0.1㎏) 줄고 보리쌀이나 밀가루, 잡곡, 콩, 팥 같은 기타 양곡(9.1㎏)은 2.2%(0.2㎏) 줄었다. 1인당 연간 앙곡 소비량은 지난 1981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30년 전인 1986년에는 142.4㎏였다. 3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1인 가구 비중은 1995년 12.7%에서 2015년 27.2%로 두 배 이상 늘었다.1인당 쌀 소비 감소 폭은 최근 작아지는 추세다. 2008년 이후 쌀 소비는 매년 1.0~2.6㎏씩 줄었으나 2015년 이후 감소 폭이 매년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쌀(61.8㎏) 소비는 전년보다 0.1㎏ 줄어드는 데 그쳤다.2016년부터 통계 조사 대상에 1인가구가 새로이 추가된 점, 쌀 가격 하락, 정부의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연도별 1인당 양곡 소비량. 통계청 제공
- 김동연 "IMF도 가상화폐 우려…종합대책 곧 발표"(종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국제기구도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얼마 전 IMF(국제통화기금) 핵심 멤버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주의 기색이 역력했다”며 “국제기구나 주요 20개국(G20) 등에서 해킹 가능성을 포함해 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명확히 답을 내는 건 시기상조이지만 국제적 규범이나 논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균형 있게 대응하겠다”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상통화 거래에 최근 비이성적인 투기 과열이 있었다”며 “관계부처가 투기 진정을 위한 대응에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에 대해선 “4차 산업혁명, 공공분야에 큰 역할을 하리란 얘기가 많이 있고 (우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상통화 범부처 TF(태스크포스)’에는 국무조정실 주재로 기재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가 참여 중이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합의가 이뤄진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도 “(거래소 폐쇄는) 법무부 생각”이라고 확인했다. 가상화폐 실체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김 부총리는 “(부처 내에) 합의된 개념 정립이나 정책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그것 때문에 고민도 하고 있고 부처 협의도 하고 있다. 법정 화폐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과세에 대해선 “양도소득세, 기타소득세 문제일 것인지, 아주 드물지만 부가가치세 대상인지 성격별 시나리오, 대안, 국제사례를 스터디(공부)하고 있다”며 “(과세 방안은) 국조실에서 발표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합리적 규제할 수 있을 것인지, 가상화폐 본질이 뭔지, 더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는 국조실(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무부가 제안한 (거래소 폐쇄) 내용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결론이 나면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가상통화 과세, 소득세·부가세 검토"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세금을 물리는 방안에 대해 소득세, 부가가치세 과세를 시사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양도소득세, 기타소득세 문제일 것인지, 아주 드물지만 부가가치세 대상인지 성격별 시나리오 대안과 국제사례를 스터디(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통화가 과세 방안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어 검토”한다며 “여러 가지 국제사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 실체에 대해 “(정부 부처 내에) 합의된 개념 정립이나 정책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그것 때문에 고민도 하고 있고 부처 협의도 하고 있다. 법정 화폐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합리적 규제할 수 있을 것인지, 가상화폐 본질이 뭔지, 더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는 국조실(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세 방안에 대해선 “국조실에서 나오는 것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며 잇따른 발표를 예고했다. ‘가상통화 범부처 TF(태스크포스)’에는 국조실 주재로 기재부,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가 참여 중이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합의가 이뤄진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는 “(당시 발표는) 법무부 생각”이라고 말했다.
- 작년 쌀 소비, 집밥 줄고 도시락 늘었다
-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 공급하는 행복도시락 ‘강원 만찬’. 행복도시락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한해 가정 내 쌀 소비는 계속 줄어든 반면 도시락 같은 간편식품업계의 쌀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밥을 직접 지어먹지 않는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2017년 양곡년도(2016년 11월~2017년 10월)의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소비량은 이 기간 11만4341t으로 전년보다 1만4094t(14.1%) 늘었다. 식사용 도시락이나 김밥, 피자, 만두 등의 소비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이에 힘입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쌀 소비도 70만7703t으로 전년보다 4만8834t(7.4%) 늘었다. 업종별 비중은 소주를 만드는 등의 주정제조업(21만5803t)과 떡류 제조업(16만8865t)이 각각 30.5%, 23.9%로 많았지만 식사용 조리식품 비중(16.2%)이 큰 폭 늘었다.간편식 외에도 탁주·약주 제조업(5만6872t), 면류나 마카로니 같은 유사식품 제조업(1만3896t)의 쌀 소비도 전년보다 각각 10.2%, 39.8% 늘었다. 주정제조업이나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 떡류 제조업은 소폭 감소했다.이와 대조적으로 가구 부문 1인당 쌀(양곡) 소비는 줄었다. 지난해 1인당 양곡 소비량은 70.9㎏로 전년보다 0.4% 가소했다. 쌀 소비(61.8㎏)는 0.2%(0.1㎏) 줄고 보리쌀이나 밀가루, 잡곡, 콩, 팥 같은 기타 양곡(9.1㎏)은 2.2%(0.2㎏) 줄었다. 1인당 연간 앙곡 소비량은 지난 1981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30년 전인 1986년에는 142.4㎏였다. 3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업종별 쌀 소비량. 기획재정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