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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농가 계란서 피프로닐 설폰 성분 검출…회수·폐기키로
  • 해남 농가 계란서 피프로닐 설폰 성분 검출…회수·폐기키로
  • 살충제 성분의 산물인 피프로닐 설폰 성분이 검출되며 회수·폐기키로 한 계란. 껍데기에 ‘13승일농장’이란 글자가 새겨진 계란 발견 땐 판매처에 반품하면 된다. 농식품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전남 해남 산란계(알 낳는닭) 농가 계란 검사 결과 이른바 ‘살충제 계란’ 논란을 낳았던 피프로닐 산물 성분이 검출되면서 해당 농가 계란에 대해 회수·폐기에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남 해남 소재 산란계 농가 계란 검사 결과 승일농장이란 곳의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1㎏당 0.12㎎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피프로닐 설폰이란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가축의 대사 과정에서 나오는 산물이다. 농가에선 닭 진드기 등 방제를 위해 피프로닐 성분의 살충제를 사용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이른바 ‘살충제 계란’ 파동 후 사용이 엄격히 금지됐다. 정부는 이 대사 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에 대해서도 0.02㎎/㎏ 이상 검출 땐 계란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당국은 이 농가에 대해 출하 중단과 함께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 규제 검사를 적용키로 했다. 다만, 살충제가 아닌 대사 산물만 검출된 것을 봤을 때 살충제 불법 사용을 계속 이어온 게 아니라 과거 사용했던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돼 닭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정부는 이 농장에서 이미 유통된 계란 회수·폐기에도 나섰다. 해당 계란 껍데기엔 ‘13승일농장’이라는 표식이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산란계 농가에 대한 점검, 검사해 부적합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며 “이미 부적합 계란을 산 소비자는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피프로닐 설폰 성분의 완전한 제거를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참여 희망 농가는 대한양계협회(02-588-7651)로 신청하면 된다. 또 살충제가 필요 없는 가금농가 진드기 관리 매뉴얼 보급과 함께 신약 등록 등 방제 방안도 추진 중이다.
2018.01.27 I 김형욱 기자
세계 최초 닭·오리·계란 이력추적제 도입 추진
  • 세계 최초 닭·오리·계란 이력추적제 도입 추진
  •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최초로 닭, 오리, 계란 등 가금류 이력추적제 시행을 추진한다. 사진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1월 말까지 할인 판매하는 ‘농협안심계란’. 농협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세계 최초로 닭, 오리, 계란에 이력추적제를 도입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30일 2018년 가금 이력제 본사업 시행을 목표로 시행하는 시범 사업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또 31일 서울 중구 한식문화관에서 농협경제지주, 한우·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올림픽 급식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선수촌 한식 주요 식재료 국내산 공급 협약식을 한다.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AI 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 국장회의에 참석 후 올해 업무계획에 대해 브리핑한다. 그는 또 31일부터 사흘 동안은 서울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주간 행사일정△29일(월)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세종)09:00 국장회의(장관,세종)10:00 대외경제장관회의(차관,서울)11:00 연두 업무계획 브리핑(장관,세종)△30일(화)08:00 국무회의(장관,서울)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00 법사위(장관,서울)14:00 장·차관 워크숍(장·차관,서울)△31일(수)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서울)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서울)14:00 평창 동계올림픽 국산 식재료 공급 협약식(장관,서울)14:00 상임위 법안소위(차관,서울)△1일(목)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서울)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차관,세종)△2일(금)08:3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장관,서울)10:00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서울)10:40 무허가축사 적법화 관계차관회의(차관,서울)△3일(토)09:00 AI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차관,세종)◇주간 보도계획△29일(월)06:00 한국농수산대학, 졸업생 생산 농산물 완주군청에 기탁11:00 소독효과 높이고 거부감 줄인 새 소독장비 개발△30일(화)11:00 신 화환 모델 개발 전시회 개최11:00 웰빙 식품 콩! 원산지단속으로 유통질서 확립11:00 세계 최초로 닭·오리·계란에도 이력추적제 도입 추진△31일(수)06:00 형질전환 돼지 개발과 자원화 기술 한 단계 도약11:00 2018년 쌀·밭·조건불리 직접지불 보조금 신청하세요11:00 평창올림픽 국내 식자재 공급 협약 체결11:00 농식품 분야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 특별공모 실시△1일(목)06:00 올해 사용할 벼·콩 보급종 신청하세요△2일(금)06:00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기업, 해외수출 첫 개시△4일(일)11:00 2018년 여성농업인 육성 시행계획 수립11:00 K-Food Plaza 개관식11:00 FAO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2018.01.27 I 김형욱 기자
공학박사도 구직난?…연봉 5000만원 이상 비율 3년째 감소
  • 공학박사도 구직난?…연봉 5000만원 이상 비율 3년째 감소
  • (자료=한국직업능력개발원 ‘국내신규석·박사학위취득자조사’, 출처=KOSIS)[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공학 전공 석·박사 중 연봉 5000만원 이상 고액연봉자가 3년 연속 줄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석·박사 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공학도가 일할 양질의 일자리가 그만큼 줄고 있다는 뜻이다.25일 현재 국가통계포털(KOSIS)에 게재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국내신규석·박사학위취득자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공학 석·박사 학위 취득자 중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고액연봉자 비율은 54.2%로 지난해 58.9%에서 4.7%p 줄었다.3년 연속 감소다. 집계를 시작한 2014년엔 63.1%였던 결과가 2015년 59.4%, 2016년 58.9%, 지난해 54.2%로 줄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2000만원 미만은 줄곧 7%대를 유지해 오다 지난해 9.7%로 늘었다. 2000만~3000만원 사이도 2014년 9.1%에서 매년 늘며 지난해 13.0%까지 늘었다.전공별 석·박사 고액연봉자 비중은 공학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석·박사 취득자 중 연봉 5000만원 이상 비중은 예술/체육이 25.4%, 인문전공이 26.8%, 자연전공인 34.9%, 교육/사범전공이 40.5%, 사회전공이 51.4%였다. 그러나 한때 공학전공에 밀렸었던 의약전공 석·박사의 평균 고액연봉자 비중은 지난해 55.8%로 2년 연속 공학전공 석·박사를 앞섰다. 그 격차도 벌어졌다.학위 수료 이후 취업 상태도 나빠졌다. 2017년도 조사 시점에서 공학 석·박사 중 39.0%는 취업했고 33.4%는 취업이 확정됐으나 미취업도 26.1% 있었다. 비경제활동자도 1.6%였다. 미취업과 비경제활동자를 합한 수치 27.7%는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4년 중 가장 높다. 미취업자와 비경제활동자 비중을 전공별로 보면 인문전공이 35.1%로 가장 높았고 자연(33.2%), 공학(27.7%), 예술/체육(24.7%), 교육/사범(23.4%), 사회(20.9%), 의약(15.0%) 순이었다.공학 전공자가 고액연봉 비중은 크지만 감소 추세이고 미취업·비경제활동 비중은 타 전공자만 못했던 셈이다. 이는 공학 석·박사의 기대와 달리 양질의 일자리가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석·박사를 취득한 공학 전공자 중 70.3%는 연봉 5000만원 이상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약(61.9%)을 비롯한 타 전공 석·박사 중에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는 공학 전공자가 석·박사 과정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공학 석·박사의 대부분은 대학(39.0%)이나 공공연구소(38.0%)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8.1%), 정부/자치단체(4.8%), 민간연구소(3.0%), 창업(1.2%) 희망자는 소수에 그쳤다. 타 전공 석·박사는 대부분 대학 취업을 선호하고 있었다. 인문이나 교육/사범, 예술/체육 전공자는 80% 이상이 1순위로 대학 취업을 꼽았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작년 쌀 소비, 집밥 줄고 도시락 늘었다(종합)
  • 작년 쌀 소비, 집밥 줄고 도시락 늘었다(종합)
  •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 공급하는 행복도시락 ‘강원 만찬’. 행복도시락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한해 가정 내 쌀 소비가 소폭 줄어든 반면 도시락 같은 간편식품업계의 쌀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밥을 직접 지어먹지 않는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이 늘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017년 양곡년도(2016년 11월~2017년 10월)의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소비량은 이 기간 11만4341t으로 전년보다 1만4094t(14.1%) 늘었다. 식사용 도시락이나 김밥, 피자, 만두 등의 소비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이에 힘입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쌀 소비도 70만7703t으로 전년보다 4만8834t(7.4%) 늘었다. 업종별 비중은 소주를 만드는 등의 주정제조업(21만5803t)과 떡류 제조업(16만8865t)이 각각 30.5%, 23.9%로 많았지만 식사용 조리식품 비중(16.2%)이 큰 폭 늘었다.간편식 외에도 탁주·약주 제조업(5만6872t), 면류나 마카로니 같은 유사식품 제조업(1만3896t)의 쌀 소비도 전년보다 각각 10.2%, 39.8% 늘었다. 주정제조업이나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 떡류 제조업은 소폭 감소했다.업종별 쌀 소비량. 기획재정부 제공이와 대조적으로 가구 부문 1인당 쌀(양곡) 소비는 줄었다. 지난해 1인당 양곡 소비량은 70.9㎏로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쌀 소비(61.8㎏)는 0.2%(0.1㎏) 줄고 보리쌀이나 밀가루, 잡곡, 콩, 팥 같은 기타 양곡(9.1㎏)은 2.2%(0.2㎏) 줄었다. 1인당 연간 앙곡 소비량은 지난 1981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30년 전인 1986년에는 142.4㎏였다. 3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1인 가구 비중은 1995년 12.7%에서 2015년 27.2%로 두 배 이상 늘었다.1인당 쌀 소비 감소 폭은 최근 작아지는 추세다. 2008년 이후 쌀 소비는 매년 1.0~2.6㎏씩 줄었으나 2015년 이후 감소 폭이 매년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쌀(61.8㎏) 소비는 전년보다 0.1㎏ 줄어드는 데 그쳤다.2016년부터 통계 조사 대상에 1인가구가 새로이 추가된 점, 쌀 가격 하락, 정부의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연도별 1인당 양곡 소비량. 통계청 제공
2018.01.25 I 김형욱 기자
“우리쌀·식용곤충 반려견 사료로도 좋아요”
  • “우리쌀·식용곤충 반려견 사료로도 좋아요”
  • 반려견이 식용곤충 ‘고소애’를 활용한 사료를 먹고 있다. 농업진흥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사람이 먹기 위해 개발한 기능성 쌀이나 식용곤충을 활용한 반려견 사료가 나올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능성 쌀 ‘도담쌀’과 식용곤충 ‘고소애’를 활용한 반려견 사료 관련 기술을 특허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연내 관련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실제 반려견에게 먹여 건강 여부를 검증한 게 특징이다. 이전까지 건강 사료는 일반 사료에 사람이 먹는 건강식품을 단순히 첨가한 게 보통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반려견 사료 원료인 도담쌀은 농진청이 사람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자체 개발한 기능성 쌀이다. 일반 쌀보다 식이섬유의 하나인 저항전분이 많아 다이어트, 혈당조절 효과가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도담쌀의 반려건 사료 활용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간 건강이 나쁜 개에게 12주 동안 이 사료를 먹였다. 그 결과 개의 간 건강 지표인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 상승이 최대 53.7% 억제됐다.또 다른 원료인 고소애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로 2014년 식용곤충으로 인정받아 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이를 활용한 사료를 만들어 충북대 수의과대학과 함께 식이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개에게 먹였다. 그 결과 개 알레르기가 더 나빠지지 않은 것은 물론 빨갛게 부어오른 곳이 가라앉거나 피부 수분 증발이 줄어드는 걸 확인했다. 개의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농진청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사료시장 확대에 발맞춰 지난 2015년부터 농축산물을 활용한 사료 기술을 개발해 관련 업체에 이전해 왔다. 소경민 농진청 영양생리팀 농업연구사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사료시장도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계속 개발해 우리 농산물 소비도 늘리고 국산 사료 경쟁력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IMF도 가상화폐 우려…종합대책 곧 발표"(종합)
  • 김동연 "IMF도 가상화폐 우려…종합대책 곧 발표"(종합)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국제기구도 우려하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종합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얼마 전 IMF(국제통화기금) 핵심 멤버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주의 기색이 역력했다”며 “국제기구나 주요 20개국(G20) 등에서 해킹 가능성을 포함해 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명확히 답을 내는 건 시기상조이지만 국제적 규범이나 논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만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균형 있게 대응하겠다”고 정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상통화 거래에 최근 비이성적인 투기 과열이 있었다”며 “관계부처가 투기 진정을 위한 대응에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에 대해선 “4차 산업혁명, 공공분야에 큰 역할을 하리란 얘기가 많이 있고 (우리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가상통화 범부처 TF(태스크포스)’에는 국무조정실 주재로 기재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가 참여 중이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합의가 이뤄진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도 “(거래소 폐쇄는) 법무부 생각”이라고 확인했다. 가상화폐 실체에 대해서도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김 부총리는 “(부처 내에) 합의된 개념 정립이나 정책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그것 때문에 고민도 하고 있고 부처 협의도 하고 있다. 법정 화폐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과세에 대해선 “양도소득세, 기타소득세 문제일 것인지, 아주 드물지만 부가가치세 대상인지 성격별 시나리오, 대안, 국제사례를 스터디(공부)하고 있다”며 “(과세 방안은) 국조실에서 발표하는 것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합리적 규제할 수 있을 것인지, 가상화폐 본질이 뭔지, 더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는 국조실(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무부가 제안한 (거래소 폐쇄) 내용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결론이 나면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5 I 최훈길 기자
김동연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은 양 날개…조화롭게 가야"
  • 김동연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은 양 날개…조화롭게 가야"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서로 조화롭게 가야 할 양 날개라며 한쪽에 치우친 시각이 나오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조화롭게 가야 할 두 날개”라고 말했다. 이날 특위에서 일부 의원이 공무원 채용을 늘리고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이른바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기업의 활동을 저해해 혁신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의 말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한 답을 애둘러 표현한 셈이다.그는 “소득주도성장에 비판적으로 보면 혁신성장에 발목을 잡는다고 할 수 있고, 혁신성장에 비판적이면 반대로 근로자가 소외될 수 있다”며 “두 측면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부총리는 또 “정부는 공무원만 늘리고 청년은 안정을 쫓아 공무원만 하려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정부가 늘리려는 공무원은 소방직처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선 공무원”이라며 “이중 일반직 공무원은 한 명도 없으며 대부분 지방 근무”라고 말했다. 이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과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두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가상통화 과세, 소득세·부가세 검토"
  • 김동연 "가상통화 과세, 소득세·부가세 검토"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세금을 물리는 방안에 대해 소득세, 부가가치세 과세를 시사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양도소득세, 기타소득세 문제일 것인지, 아주 드물지만 부가가치세 대상인지 성격별 시나리오 대안과 국제사례를 스터디(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통화가 과세 방안이 될 수도 있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어 검토”한다며 “여러 가지 국제사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 실체에 대해 “(정부 부처 내에) 합의된 개념 정립이나 정책적으로 합의된 내용은 없다”며 “그것 때문에 고민도 하고 있고 부처 협의도 하고 있다. 법정 화폐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합리적 규제할 수 있을 것인지, 가상화폐 본질이 뭔지, 더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것인지는 국조실(국무조정실)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세 방안에 대해선 “국조실에서 나오는 것과 궤를 같이 할 것”이라며 잇따른 발표를 예고했다. ‘가상통화 범부처 TF(태스크포스)’에는 국조실 주재로 기재부, 과기정통부,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가 참여 중이다. 앞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합의가 이뤄진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김 부총리는 “(당시 발표는) 법무부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8.01.25 I 최훈길 기자
작년 쌀 소비, 집밥 줄고 도시락 늘었다
  • 작년 쌀 소비, 집밥 줄고 도시락 늘었다
  •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때 공급하는 행복도시락 ‘강원 만찬’. 행복도시락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한해 가정 내 쌀 소비는 계속 줄어든 반면 도시락 같은 간편식품업계의 쌀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밥을 직접 지어먹지 않는 1인가구 증가와 맞물려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통계청이 2017년 양곡년도(2016년 11월~2017년 10월)의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을 조사한 결과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 소비량은 이 기간 11만4341t으로 전년보다 1만4094t(14.1%) 늘었다. 식사용 도시락이나 김밥, 피자, 만두 등의 소비가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다.이에 힘입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쌀 소비도 70만7703t으로 전년보다 4만8834t(7.4%) 늘었다. 업종별 비중은 소주를 만드는 등의 주정제조업(21만5803t)과 떡류 제조업(16만8865t)이 각각 30.5%, 23.9%로 많았지만 식사용 조리식품 비중(16.2%)이 큰 폭 늘었다.간편식 외에도 탁주·약주 제조업(5만6872t), 면류나 마카로니 같은 유사식품 제조업(1만3896t)의 쌀 소비도 전년보다 각각 10.2%, 39.8% 늘었다. 주정제조업이나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 떡류 제조업은 소폭 감소했다.이와 대조적으로 가구 부문 1인당 쌀(양곡) 소비는 줄었다. 지난해 1인당 양곡 소비량은 70.9㎏로 전년보다 0.4% 가소했다. 쌀 소비(61.8㎏)는 0.2%(0.1㎏) 줄고 보리쌀이나 밀가루, 잡곡, 콩, 팥 같은 기타 양곡(9.1㎏)은 2.2%(0.2㎏) 줄었다. 1인당 연간 앙곡 소비량은 지난 1981년 이후 계속 줄고 있다. 30년 전인 1986년에는 142.4㎏였다. 3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업종별 쌀 소비량. 기획재정부 제공
2018.01.2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공유경제 활성화 위해선 잠재 피해계층 보상 필요”
  • 김동연 “공유경제 활성화 위해선 잠재 피해계층 보상 필요”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잠재 피해계층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편익을 위해서 (공유경제를) 무조건 밀어붙일 순 없다”며 “잠재적 피해 계층에 대해 합리적 선에서 확실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민(국민의당) 의원이 파괴적 혁신에서 앞서나가는 곳도 있겠지만 뒤처지는 곳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김 의원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유경제기본법을 준비 중이다.김 부총리는 “공유경제도 협동조합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논의를 넓혀갈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며 이렇게 답했다.그는 또 공유경제가 카테고리마다 주무부처가 달라서 제대로 활성화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관광숙박 앱은 문화체육관광부 일반숙박은 다른 부처가 주무부처가 되는 등 복잡성이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라는 것이다.김 부총리는 “주무부처 지정 문제는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정할 순 없다”면서 “부처 내 아직 본격적인 논의는 없지만 기재부가 여러 부처와 조율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고용시장 유연성 위해선 안정성부터 확보해야”
  • 김동연 “고용시장 유연성 위해선 안정성부터 확보해야”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유연성에 대해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지려면 고용안정성이 일정 수준 이상 확보돼야 한다고 밝혔다.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노동시장 안정성 확보가 어느 정도 가야 고용유연성에 대한 사회적 타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보다 실업급여 지급 액수나 기간이 짧고 (불안정한) 자영업자가 많다는 서형수 의원(더민주)의 지적 대한 답변이다. 서 의원은 현 4개월 수준인 실업급여 지급 기간이 최소 1년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총리는 “그런 생각 갖고 있다”며 “실업 급여 액수나 기간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전직 훈련 프로그램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4차산업혁명 등 혁신을 애기하지만 젊은이부터 안정만 쫓고 있으며 경제 활력을 위해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가 절실하다는 추경호 의원(자유한국당)의 지적에 대해서도 “경직적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길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현재로선 노동시장 안정성이 너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바로 가기에는 부작용이 있고 사회적 합의도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김동연 “IMF 핵심 멤버도 가상화폐 우려…국제 규범 필요”
  • 김동연 “IMF 핵심 멤버도 가상화폐 우려…국제 규범 필요”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도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얼마 전 IMF 핵심 멤버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주의 기색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기축통화를 흔들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서형수 위원(더민주)의 질의에 “가상화폐 규모가 아직은 크지 않지만 국제기구나 주요20개국(G20) 등에서 해킹 가능성을 포함해 주의하기 시작했다”며 “아직 명확히 답을 내는 건 시기상조이지만 국제적 규범이나 논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가상화폐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블록체인의 핵심은 탈중앙화”라며 “가상통화도 발전하지만 그 밖의 활용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의 주요 기반 기술이 될 수 있으리라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연구개발(R&D) 부문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이천 도예마을·장흥 편백숲…2월 농촌여행 6選
  • 이천 도예마을·장흥 편백숲…2월 농촌여행 6選
  •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추위에 움츠러있지만 말고 경기도 이천 도예마을, 전남 장흥 편백숲을 둘러보는 건 어때요.’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2월에 어울리는 여섯 가지 농촌여행 코스를 선정해 25일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재작년부터 매월 시기에 어울리는 여행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수도권에선 경기도 이천 문화·체험이 2월 농촌여행으로 꼽혔다. 이천도예마을, 이천세라피아에서 국내외 도자기 장인의 작품을 감상한 후 숙박시설이 있는 자체방아마을에서 승마, 고구마묵 만들기 등 농촌 체험을 하는 일정이다.역사·힐링을 테마로 내건 충북 단양에선 충주댐 건설로 수몰될 뻔한 문화재 43점을 전시한 청풍문화재단지와 장회나로 충주호관광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소선암 자연휴양림과 함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방곡도깨비마을, 방곡 도예촌, 장익는 마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그밖에 소설가 이청준의 생가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어우러진 전남 장흥의 문학·힐링코스, 천문대에서 밤하늘을 자세하 볼 수 있는 경상북도 영천의 미술·자연 코스, 가야금의 시조 우륵을 테마로 한 경북 고령의 음악·역사 코스 등이 2월 농촌여행 추천 코스로 꼽혔다.더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웰촌’(www.welchon.com)을 참조하면 된다.
2018.01.25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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