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로이터 “영국-EU 브렉시트 협상 타결 임박”
  • 로이터 “영국-EU 브렉시트 협상 타결 임박”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 사이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타결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29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EU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영국이 EU 탈퇴 비용, 이른바 ‘이혼청구서’ 비용을 EU가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올리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다고 전했다. EU는 영국이 EU 탈퇴 후에도 EU국과 자유무역을 유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탈퇴 비용을 내야 한다고 요구했고 영국측은 이에 난색을 보이며 브렉시트 협상에 최대 걸림돌이 돼 왔다. 그러나 EU와 교역을 이어가야 할 영국으로서도 포기할 수 없는 협상이다.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영국이 제안한 이혼청구서는 약 500억유로(약 64조원)로 EU의 요구사항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EU측 기존 요구안은 600억유로였다. 영국이 2019년 3월 EU 탈퇴 전까지 브렉시트 이후 EU 집행부의 연금을 비롯한 재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으며 영국 강경파는 한 푼도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영국 정부는 이 보도와 관련해 “인정하지 않는다(do not recognize)”라며 사실 관계를 부인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내주 월요일 EU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을 찾을 예정이다.EU의 브렉시트 협상 관계자 역시 메이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유럽위원회(EC) 의장과 EU 브렉시트 협상 총괄 미첼 바니에르가 만나기 전까지 세부 협상은 이어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영국이 EC와의 협상을 타결하더라도 27개 EU 회원국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지 역시 미지수다. EU 정상은 영국과의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된다면 오는 14~15일 정상회담에서 이를 타결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2017.11.29 I 김형욱 기자
발리섬에 발묶인 한국인 700여명…외교부, 전세기 투입 논의(종합)
  • 발리섬에 발묶인 한국인 700여명…외교부, 전세기 투입 논의(종합)
  •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 해변에서 본 아궁 산 화산 분화 모습.발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28일(현지시간) 인근 아궁 산 화산 분화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에서 운항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방성훈 기자] 대표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화산이 분화하며 한국인 관광객 600~800명의 발이 묶였다. 외교부는 신속대응팀을 파견키로 하는 동시에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전세기 투입 방안을 논의했다.28일 관계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화산재 분출로 항공편이 중단되며 27~28일 귀국 예정이던 575명을 포함해 한국인 700~800명 정도가 현지에 발이 묶였다. 발리 섬 내 해발 3142m의 아궁 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에 걸쳐 네 차례 분화하며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공항이나 관광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직접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고도 2~3㎞까지 뿜어내고 있는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지며 항공편 운항을 막고 있다.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에 27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공항을 24시간 폐쇄했고 이날만 44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됐다. 28일 오전 이를 하루 더 연기했다. 이대로면 29일 운항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이 탓에 한국인을 포함해 약 6만명의 관광객이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직장인은 업무 복귀 시한이 늦어졌으나 발만 동동구르고 있다. 운항이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을 뿐더러 재개되더라도 대기자가 늘어난 탓에 바로 탈 수 있다는 보증도 없다. 숙박도 하루하루 연장하며 비용 부담도 늘고 있다는 게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인 관광객의 설명이다.당국도 한국인 체류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8일 오전 발리 섬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안내데스크에 현지 직원을 배치하고 배 등을 통한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우회 경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길게는 12시간 배를 타고 다른 공항으로 이동해야하는데다 항공사의 우회 항공편 지원 없인 비용 부담도 크다.외교부도 이날 서울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지 국민에 대한 지원 방안과 장기화 때의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 특히 사태 장기화 땐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돋 함께 논의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9월23일부터 아궁 화산 분화 우려에 주목하며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지했다. 또 발리 섬 인근 롬복 섬 등을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했다. 화산 분화가 본격화한 26일엔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항 폐쇄와 그에 따른 항공편 결항을 문자로 알렸다.발리섬 전경. 빨간 표시가 분화가 시작된 아궁 산. 발리 국제공항은 왼쪽 아래 덴파사르 지역으로 직접 영향권에선 벗어나 있지만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져나가며 항공기 운항은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구글 어스)
2017.11.28 I 김형욱 기자
‘화산 분화’ 발리섬에 발 묶인 한국인 575명…외교부 대응팀 파견
  • ‘화산 분화’ 발리섬에 발 묶인 한국인 575명…외교부 대응팀 파견
  •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섬 인근 해변에서 본 아궁 산 화산 분화 모습.발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28일(현지시간) 인근 아궁 산 화산 분화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에서 운항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화산 분화 여파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발 묶인 한국인이 600~8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28일 관계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화산재 분출로 항공편이 중단되며 27~28일 귀국 예정이던 575명을 포함해 한국인 700~800명 정도가 현지에 발이 묶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리 섬 내 해발 3142m의 아궁 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에 걸쳐 네 차례 분화하며 폭발 직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이나 관광지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고도 2~3㎞까지 뿜어내고 있는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지며 항공편 운항을 막고 있다.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에 27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공항을 24시간 폐쇄했고 이날만 445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됐다. 28일 오전 이를 하루 더 연기했다. 이대로면 29일 운항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이 탓에 한국인을 포함해 약 6만명의 관광객이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당국도 한국인 체류민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28일 오전 발리 섬 응우라라이 공항 국제선 청사 2층에 안내데스크에 현지 직원을 배치하고 배 등을 통한 우회 경로를 안내하고 있다. 다만, 우회 경로는 수시간 배를 타고 이동해야하는데다 항공사의 우회 항공편 지원 없인 비용 부담도 크다. 외교부도 이날 서울 청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현지 국민에 대한 지원 방안과 장기화 때의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한편 외교부는 지난 9월23일부터 아궁 화산 분화 우려에 주목하며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이를 공지했다. 또 발리 섬 인근 롬복 섬 등을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했다.발리섬 전경. 빨간 표시가 분화가 시작된 아궁 산. 발리 국제공항은 왼쪽 아래 덴파사르 지역으로 직접 영향권에선 벗어나 있지만 화산재가 남서쪽으로 퍼져나가며 항공기 운항은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구글 어스)
2017.11.28 I 김형욱 기자
WSTS “올해 반도체시장 규모 사상 첫 4000억달러 돌파”
  • WSTS “올해 반도체시장 규모 사상 첫 4000억달러 돌파”
  •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해 반도체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4000억달러를 돌파하리란 전망이 나왔다.세계반도체시장통계(WSTS)가 28일 올해 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20.6% 늘어난 4086억달러(약 443조원)로 예측했다. 6월 발표한 전망치보다 200억달러(약 22조원) 높여 잡았다. 이대로면 처음으로 반도체시장 규모가 4000억달러를 뛰어넘게 된다. 시장 확대 속도 역시 2008년 국제 금융위기 ‘리먼 쇼크’ 이후 10년 만에 가장 가파르다. WSTS는 내년(2018년)에도 반도체 시장 확대가 이어지리라 전망했다. 전망치는 올해(전망치)보다도 7.0% 늘어난 4372억엔(약 474조원)이다.스마트폰 대용량화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이 전체 시장을 끌어올렸다는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분석이다.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은 전체의 3분의 1 남짓인 1229억달러(약 133조원)로 전년보다 60.1% 증가했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1014억달러(110조원)로 10.8%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비메모리 시장을 웃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인터넷 동영상 송신 서비스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송신하는 쪽의 데이터센터나 받는 쪽인 스마트폰·텔레비전 등 관련 기기에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커졌다는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 데이터를 축적·처리하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도 수요 증가가 이어졌다. WSTS는 모든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위한 반도체, 전기자동차(EV),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등에 따른 차량용 반도체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WSTS는 43개 반도체 회사가 가입해 있는 업계 단체다. 매년 봄·가을에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2017.11.28 I 김형욱 기자
중국, 북한 관광 제한 재확인…랴오닝 등 접경지역만 허용
  • 중국, 북한 관광 제한 재확인…랴오닝 등 접경지역만 허용
  • 한복을 입은 중국 여성 관광객이 북한 내 중국 접경도시 신의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뒤에 보이는 다리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 성 단둥시를 잇는 ‘조중우의교(朝中友意橋)’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이 북한 관광 제한 방침을 재확인했다.중국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28일 회의에서 북한과 맞닿은 랴오닝(遼寧)성과 지린(吉林)성 출발을 뺀 모든 북한 관광을 제한했다.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과 그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호응하는 취지의 조치로 해석된다. 북한의 옛 혈맹 중국은 안보리 제재 방침의 이행에 미온적이었으나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대북 제재 수위를 강화했다.랴오닝 성 단둥·선양 등 여행사는 이미 이달 초부터 국가여유국의 지시로 평양 등 북한 여행을 중단했다. 반나절 만에 다녀올 수 있는 접경 지역 신의주 여행 상품만 판매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5일 북·중 접경 소재 중국 여행사가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축소했다며 북한의 몇 남지 않은 외화벌이 수단도 여의치 않게 됐다고 보도했다. 관계 당국 분석에 따르면 북한을 찾는 관광객은 2015년 기준 약 10만명이었으며 이중 90%는 중국인이었다.국가여유국의 28일 발표는 이달 초부터 이미 시행해 온 북한 관광 제한을 추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북한 여행의 대부분이 랴오닝성 단둥시 등을 출발하는 접경지역 관광인 만큼 관광객 감소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한편 국가여유국은 이날 회의에서 사드 갈등 여파로 올 3월부터 중단됐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을 베이징(北京), 산둥(山東) 지역 일반 여행사에 한해 허용키로 했다.
2017.11.28 I 김형욱 기자
소프트뱅크, '대량 해킹' 이유로 우버 가치 30% 절하
  • 소프트뱅크, '대량 해킹' 이유로 우버 가치 30% 절하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공유차량 회사 우버 테크놀로지스의 일부 지분 인수를 추진해 오던 일본 소프트뱅크가 6800만 이용자 개인정보 해킹을 이유로 우버의 가치를 원래보다 30% 낮춰 잡았다.소프트뱅크가 우버의 전체 기업가치를 기존 685억달러(약 75조원)에서 480억달러(약 52조원)로 낮췄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순탄할 것으로 예상됐던 소프트뱅크의 우버 지분 투자가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우버는 지난해 6800만명 이상의 운전자와 고객의 개인정보가 파괴됐으며 이를 무마하고자 해커에 10만달러를 지급한 것은 물론 이를 피해자나 당국에 공개하지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 8월 새로이 CEO에 취임한 다라 코스로샤히는 21일 이 사실을 파악하고 회사 블로그에 회사가 개인정보 유출 처리 과정에서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렸다.소프트뱅크는 주식 공개매수를 통한 17% 이상의 우버 지분 인수를 추진해 왔다. 우버 이사회도 이를 승인했다. 신성장 사업에 투자하려는 소프트뱅크와 잇따른 사내 성추문과 막말로 어려움을 겪은 우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우버의 새 경영진이 소프트뱅크 투자를 유치해 우버의 창업주 트래비스 칼라닉 전 최고경영자(CEO)의 영향력, 즉 지분 비중을 줄이려 한 측면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2017.11.28 I 김형욱 기자
  • 카시카리 "미국 경제 멈출 이유 없어"…금리인상 반대 고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물가인상 목표인 2%에 도달했다는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반대를 이어가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카시카리 총재는 미네소타 주(州) 위노나 주립 대학 타운 홀에서의 연설에서 “물가인상률이 아직 낮은 수준인 만큼 지금 경제에 제동을 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은 힘을 계속 키우고 더 많은 미국인이 일터로 돌아가 더 많은 월급을 받도록 하면 물가가 우리 목표인 2%를 회복할 것”이라며 “(경제) 브레이크는 그때 밟으면 된다”고 덧붙였다.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준은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펼쳐 왔으나 경기가 충분히 회복했다고 보고 올 들어 금리를 두 차례 올리는 등 긴축으로 정책 방향을 돌렸다. 12월 추가 금리 인상과 내년 3~4차례 인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그러나 카시카리 총재처럼 원래 목표했던 물가인상률 2% 도달 전까진 경기부양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소수파도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의 앞선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 때도 이에 반대표를 던졌었다.
2017.11.28 I 김형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