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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안업체 “대만 은행 677억원 해킹 시도 배후에 북한”
  • 英보안업체 “대만 은행 677억원 해킹 시도 배후에 북한”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국 방산·사이버보안 기업인 BAE시스템스가 최근 대만 은행을 노린 해킹의 배후로 북한 해킹 그룹 ‘래저러스(Lazarus·나사로)’를 지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BAE 사이버 정보 총괄 애드리언 니시는 로이터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범인은 래저러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대만 중앙 뉴스통신은 지난주 해커 집단이 대만 극동국제은행에서 6000만달러(약 677억원)를 훔치려 했으나 이중 50만달러(약 6억원)를 빼곤 모두 은행으로 회수됐다.래저러스는 2013년 한국 금융기관·방송국, 2014년 소니픽처스 등을 해킹하며 이름을 알린 악질 해커집단이다. BAE를 비롯해 러시아 보안업체 캐스퍼스키 랩, 미국 시맨틱 등은 그 배후를 북한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8100만달러(약 914억원) 불법 인출을 시도하는 등 국제은행 통신협정(SWIFT)의 송금 메시지를 해킹해 돈을 찾아가려는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BAE는 SWIFT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사건 이후 보안을 강화한 탓에 래저러스가 해킹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방법을 시도 중이라고 전했다. 또 래저러스가 대만 극동국제은행 외에도 멕시코와 폴란드 은행의 돈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으나 성공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2017.10.17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임기 만료 앞둔 옐런 만나기로…연임 가능성도?
  • 트럼프, 임기 만료 앞둔 옐런 만나기로…연임 가능성도?
  • 재닛 옐런(왼쪽) 연준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중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재닛 옐런 의장을 만난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만남은 이번주 목요일(19일)이 될 전망이다.이번 만남이 옐런 의장이 연임할지 퇴임할지 결정할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옐런은 내년 2월 임기가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연준 의장 후보로서 미 스탠포드 대학 존 테일러 교수와 케빈 와쉬 교수를 만났다. 제이 파월 현 연준 이사와도 면담했다.옐런 총재는 9월20일 기자간담회에서 올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을 임기 초 한 번 만났으니 이후 만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자 보좌관인 이방카 트럼프와 조찬한 게 전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옐런 의장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시로 저금리를 유지한다고 혹평해 왔으나 취임 후에는 비평을 자제해 왔다. 반대로 옐런 의장이 연임 가능성도 시사해 왔다. 본인을 ‘저금리 인간(a low interest rates person)’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선택이 저금리를 선호하는 온건한 비둘기파로 명성을 쌓아 온 옐런 의장으로 기운 대목이다. 그러나 연준의 방향성을 급진적으로 바꾸길 원하는 집권 여당인 보수당의 반대는 옐런에게는 불리한 변수다. 이들은 강경한 통화 정책주의자인 테일러 교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앞선 주말 연준 의장을 결정할 기한은 없지만 한 달 내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017.10.17 I 김형욱 기자
中 인민은행 총재 “부채 너무 많아”…자국 기업에 재차 경고
  • 中 인민은행 총재 “부채 너무 많아”…자국 기업에 재차 경고
  •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30 연례회의를 겸한 국제 은행 세미나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총재가 자국 기업의 부채가 너무 크다고 경고했다. 기업은 물론 지방정부도 재정 개편을 통해 금융 레버리지(차입금)를 줄여야 한다고도 했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례 회의 겸 주요 30개국(G30) 세미나의 패널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재닛 옐런 총재,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등도 참석했다.저우 총재는 “금리가 낮은 현 시점에서 부채를 줄이는 디레버리징에 더 힘을 기울여 금융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제로 중국 기업의 부채가 전 세계 정책 입안자와 투자자의 우려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IMF도 이번주 중국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도 현 성장이 위험을 내재한 부채에 따른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역시 현지 기업의 과도한 채무 탓에 중국을 위험이 분명하고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신흥시장이라고 지목했다.저우 총재는 그러나 올해 들어선 부채를 줄이려는 당국의 노력으로 기업, 정부, 가계 등 중국 내 전 부문에 걸쳐 부채비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우 점진적인 감소지만 어쨌든 흐름은 바뀌었다”고 말했다.
2017.10.16 I 김형욱 기자
클린턴 "섹시즘 몰아내려면 더 많은 여성 정치인 배출해야"
  • 클린턴 "섹시즘 몰아내려면 더 많은 여성 정치인 배출해야"
  • 힐러리 클린턴 전 미 민주당 대선 후보(전 국무장관)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남웨일스 스완지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기념 비석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힐러리 클린턴(69)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와의 미 대선 패배와 관련해 당시 팽배했던 ‘섹시즘’과 여성에 대한 이중 잣대를 비판했다.힐러리 클린턴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첼튼햄 문학 페스티벌에서 열린 자서전 ‘왓 해픈드(What Happened)’ 출간 기념행사에서 “많은 여성이 남성과 다르게 비교되는 이중 잣대에 분노한다(madden)”며 이렇게 말했다. 여성은 여성에 대한 이중잣대 ‘섹시즘’ 때문에 사사건건 더 엄격히 비평을 받아야 하고 여성이기 때문에 힘을 갖기보다는 힘을 지원하는 역할을 요구받는다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은 인종차별·남성우월적인 트럼프 대통령과 섹시즘에 사로잡힌 클린턴 후보가 대조를 이루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성추문과 막말 논란에 사로잡힌 정치 신인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섹시즘을 비롯한 많은 결과 분석이 뒤따랐다. 클린턴은 “우리가 섹시즘을 정치 밖으로 몰아내려면 더 많은 여성을 정치권에 끌어 들어야 한다”고 말해 청중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그는 지난해 대선에서 자신을 이겼던 현 정부에 대해서 우려도 나타냈다. 클린턴은 “개인으로서의 현재 삶은 괜찮지만 미국인으로서는 우려된다”며 북한과의 도발, 파리 기후협약 탈퇴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또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은 배제하면서도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치겠노라고 공언했다. 여성 지지자 단체를 중심으로 여성 정치인을 훈련시키리란 계획도 밝혔다. 클린턴은 “난 정치계를 떠나지 않는다. 할 말이 많고 계속 이를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16 I 김형욱 기자
IS 상징적 수도 시리아 락까 사실상 탈환
  • IS 상징적 수도 시리아 락까 사실상 탈환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슬람국가(IS) 상징적 수도이던 도시 시리아 락까(Raqqa)가 사실상 탈환됐다. 2014년 국가를 선언했던 IS는 이로써 주요 거점을 모두 잃게 됐다.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민병대 ‘시리아 민주군(SDF)’은 IS 무장세력이 14일(현지시간) 밤 옛 수도인 락까에서 일부 시민을 인질 삼아 대부분 철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이곳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잔류 대신 철수를 결정한 IS 무장세력은 간밤 모두 도시를 모두 떠났다는 설명이다. SDF는 미군의 지원과 함께 쿠르드족과 아랍 민병대와 연합을 맺고 있다. 러시아 등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과는 대립 관계이지만 정부군과 민병대 모두 IS는 적대하고 있다.SDF는 락까를 통치하기 위해 도시 내 시민 의회 등 구성에도 나섰다. 또 락까에 남기로 한 IS 무장단체와 전투도 병행하고 있다. SDF는 잔류한 도시 내 IS군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 모두 특정 지역에 고립돼 포위 중이라고 전했다.IS는 2014년 시리아와 이라크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새로운 국가(칼리프)임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라크 정규군이 이라크 내 최대 IS 거점인 모술을 탈환한 데 이어 시리아 내 최대 거점 락까마저 사실상 내줌으로써 주요 거점을 모두 잃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락까의 함락이 IS와의 전쟁의 중요한 이정표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10.15 I 김형욱 기자
포브스 “올해 세계 최고 직장은 구글…(주)LG 10위”(종합)
  • 포브스 “올해 세계 최고 직장은 구글…(주)LG 10위”(종합)
  • (출처=포브스)[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올해 세계 최고 직장 리스트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첫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에는 약 7만2000여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 경영주’(World‘s Best Employers) 상위 500개 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1위 알파벳에 이어선 2위 마이크로소프트(MS) 3위 일본거래소그룹이 뒤따랐다. 4위는 애플, 5위는 미국 에너지 기업 노블 에너지였다. 5~9위는 독일 트럭회사 다임러, 미국 원유 서비스·장비회사 윌리엄스, 미 IT회사 IBM, 스웨덴 투자회사 인베스터AB 가 꼽혔다. 국내 기업 중에선 (주)LG가 10위로 유일하게 톱10 안에 들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압도적이었다. 상위 500개 기업 중 157곳,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알파벳·MS·애플·노블에너지·윌리엄스·IBM)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업종별로는 은행을 비롯한 투자기업이 22곳이었다. 3위 일본거래소그룹 외에 미 노던 트러스트(12위), 태국 카시콘뱅크(16위), 필리핀 BDO유니뱅크(23위) 등이었다.국내 기업 중에선 (주)LG에 이어 LG디스플레이(33위), 삼성전자(65위), CJ제일제당(67위), 삼성SDS(85위) 5개사가 백위 안에 들었다. 또 네이버(132위), 삼성생명보험(156위), LG생활건강(188위), 포스코(196위), 삼성물산(256위), 현대글로비스(264위), 아모레퍼시픽(275위), 신한금융그룹(346위), SK하이닉스(353위), LG전자(400위), 삼성화재보험(422위), 현대모비스(478위), 한국타이어(481위) 등 총 18개 기업이 상위 50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이 리스트는 포브스가 스테이티스트 사와 함께 3만6000여 근로자의 추천을 집계해 만들었다. 근로자들에게 소속 기업 고용인에 대한 평가를 매기게 하고 친구나 가족에게 입사 추천 의향 등을 묻는 식이다. 포브스는 일부 기업은 근로자를 위해 고급스러운 식사나 1인용 수면시설(sleep pod), 남성 유급 육아휴직 제도 등을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2017.10.15 I 김형욱 기자
‘시진핑 사상’ 당 규약 명기될듯…이름 포함 여부 관심
  • ‘시진핑 사상’ 당 규약 명기될듯…이름 포함 여부 관심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진핑 사상’이 중국 공산당 규약에 명기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건 시진핑이란 이름이 직접 포함되느냐 여부다.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7회 전체회의(7중전회)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의 정치사상·지도이념을 담은 당 규약 개정안을 승인 후 폐막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구체적인 개정 내용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시진핑 주석이 1기 5년 동안 내걸어 온 ‘치국이정(治國理政)’ 개념을 추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진핑의 이름으로 그의 이념이 당헌에 포함된다면 그가 중화인민공화국 설립자인 마오쩌둥, 개혁개방에 성공한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오른다는 것을 뜻한다.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주석은 통치 이념을 당헌에 포함했지만 이름이 직접 명기되진 않았다.7중전회란 5년에 한 번 열리는 당 대회 의제의 사전 협의를 위한 자리다. 올해도 11~14일 베이징 시내 한 호텔에서 당지도간부 중앙위원 약 200명이 모여 회의를 했다. 회의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폐회 후 국영 신화통신이 성명서를 낸다. 개정안이 18일부터 열리는 당 대회에서 정식 결의를 마치면 시 주석의 권위는 한 단계 높아진다. 후진타오 전 주석과 같은 공청단 출신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시 당서기 등 12명의 당적을 박탈하는 안도 승인했다. 차기 대권 주자인 쑨정차이를 내침으로써 태자당 출신의 시진핑 2기 독주 체제를 굳힌다는 포석으로 해석할 수 있다.당 대회를 18일 개막기로 하는 것도 이날 회의에서 정식 결의했다. 당 대회는 당 최고의사결의기관으로 약 일주일 동안 연이어 열린다. 중앙위원을 선출하고 당 규약을 개정·채택함으로써 이후 5년 동안의 중국 권력의 틀을 짜게 된다. 폐막 다음 날 열리는 제19기 중앙위원회 제1회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현재 7명)과 정치국원(24명), 군 최고지도기관인 중앙군사위원회(11명) 멤버를 확정한다.
2017.10.15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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