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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안보리 새 대북제재에 “北, 비핵화 행동 강력 요청”
  • 아베, 안보리 새 대북제재에 “北, 비핵화 행동 강력 요청”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는 11일 저녁(현지시간, 한국시간 12일 오전)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안을 채택한 데 대해 “만장일치로 신속히 결의안이 채택된 걸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아베 총리는 “북한의 도발은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이번 제재안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단계까지 강화된 만큼 국제사회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 정책을 바꾸게 해야 한다’는 생각을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이어 “북한은 이번 결의안을 비롯한 안보리 결의를 준수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진지한 뜻을 즉시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아베 총리는 또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되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이뤄가기 위해 미국과 한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지금까지의 안보리 결의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 밖에 일본 정부가 대화와 압력, 행동에는 행동이라는 원칙에 따라 핵 미사일 문제는 물론 (일본) 민간인 납치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한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강력히 요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납치문제는 하루빨리 모든 납치피해자 귀국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17.09.12 I 김형욱 기자
미국 플로리다 허리케인 ‘어마’ 피난 주민 속속 복귀
  • 미국 플로리다 허리케인 ‘어마’ 피난 주민 속속 복귀
  • 한 주민이 1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가 휩쓸고 간 미국 플로리다 주(州) 해변에서 부서진 보트의 사진을 찍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허리케인 ‘어마(Irma)’가 누그러지면서 이를 피해 피신했던 미국 플로리다 주(州) 주민도 속속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지난 주말 플로리다 주를 강타했던 어마는 현재 4등급에서 ‘열대성 폭풍(tropical storm)’ 수준인 1등급으로 누그러들었다. 어마는 지난 8~10일 주말 쿠바와 카리브해 일대를 휩쓸며 총 39명(플로리다 주민 1명 포함)의 인명 피해를 낳았고 플로리다에서도 730만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15만여명이 대피했었다. 어마는 플로리다주를 북상해 현재는 조지아주에 머물고 있지만 그 기세는 누그러들었다.인근 교회로 대피했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주민 멜리다 에르난데즈(67)는 쓰러진 나무에 부서진 집을 보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울고 싶지만 이게 삶인 걸 어쩌겠나”고 말했다.주 정부는 정전된 730만여 가구의 전력이 완전 복구되려면 일주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에 나섰다.할리우드 인근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최소 11일(현지시간)까지는 운항을 중단할 계획이다.마이애미 내 데이드 지역 경찰은 허리케인이 휩쓸던 기간을 틈타 약탈이나 강도 범죄를 저지른 29명을 체포했다. 할리우드 바로 위 도시 포트로더데일에서도 19명이 체포됐다.
2017.09.12 I 김형욱 기자
피치 "남북 군사분쟁 확률 작지만…긴장 고조만으로도 韓경제 악영향"
  • 피치 "남북 군사분쟁 확률 작지만…긴장 고조만으로도 韓경제 악영향"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레이팅스(Pitch Ratings)가 최근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남북의 직접적인 군사 분쟁을 여전히 낮을 수준으로 점쳤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긴장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피치는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개발 계획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가 한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이나 중국과의 무역 마찰로 이어지며 더 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피치는 우선 전면적인 분쟁 가능성은 작게 점쳤다. 위험 수준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피치는 “북한 문제는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이뤄져 온 만큼 이따금씩의 긴장 고조는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에 대한 피치의 국가등급 평가가 ‘AA-’로 유지되는 것도 여기에 이미 군사적 분쟁이나 통일 같은 정치적 변수를 포함했기 때문이란 것이다.피치는 또 “남·북한이 서로 공격하는 건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직접적인 (군사적) 분쟁은 일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북한으로선 정권이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치는 통일 역시 대규모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군사적 분쟁 이상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통일 비용을 추산하는 건 어렵지만 한국 국회 내 예산처는 약 45년에 걸쳐 평균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9%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피치는 그러나 “수년째 이어져 온 긴장 속에 (북한을 둘러싼) 전략적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한 핵무기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것이 현실화할수록 미국의 선제 군사대응 가능성은 커질 수 있다. 또 서로의 착각만으로도 예기치 않은 분쟁이 벌어질 수 있다. 피치는 “어떤 이유에서든 분쟁이 발생한다면 한국 경제에는 급격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이나 무역 흐름도 붕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치는 특히 한국이 전자·자동차 부품 부문의 주요 생산국이란 점에 주목했다.군사적 분쟁까지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했다. 피치는 “한국은 (최근 대선 결과로)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전자 수출을 중심으로 올 1분기 GDP 성장률을 전년비 2.8%로 끌어올렸다”며 “그러나 북한과의 분쟁과 그에 따른 경영·소비심리 위축은 이 호재를 깎아 먹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북핵 위협에 따른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도입이 중국과의 분쟁으로 이어지며 자동차 수출이나 관광객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피치는 한반도 갈등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칠 가능성도 언급했다.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국가와의 무역까지 중단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을 강행한다면 세계 양대 경제 대국 미·중 간 무역분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 전체 수출의 5분에 1에 달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다. 또 양국 간 무역 마찰은 이 무역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17.09.11 I 김형욱 기자
중국 “가솔린차 판매 중단 검토”…시기는 미언급
  • 중국 “가솔린차 판매 중단 검토”…시기는 미언급
  • 중국 BYD가 올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덴자(Denza)’.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정부가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자동차 판매를 중단하는 안을 검토한다. 전기차를 장려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종료 시기나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중국도 탈 내연기관·친 전기차 정책에 박차를 가한 셈이다.신궈빈(辛國斌) 중국 산업부 부부장은 지난 9일 톈진에서 열린 자동차산업 포럼에서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의 생산·판매를 중단하기 위한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인민일보 등 관영매체가 10일 보도했다.중국은 일찌감치 탈 내연기관차·친 전기차 정책에 열을 올려 왔다. 중국 내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은 지난해 33만6000대로 전년보다 1.5배 늘며 미국(15만9620대)을 제치고 세계 최대 단일 시장이 됐다. 전 세계(HEV) 판매의 40%에 달한다. 프랑스와 영국도 앞선 올 6월 환경오염을 이유로 2040년까지 가솔린·디젤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동참하겠다는 것이다.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으나 중국이 이를 행동으로 옮긴다면 전기차로의 이동은 한층 빨라질 수 있다.중국에 있어 친환경차 비중 확대는 중장기적인 미세먼지 대책인 동시에 미국·독일·일본이 주도하는 기존 내연기관차 헤게모니에서 벗어나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기회이기도 하다.중국이 당장 전기차 비중을 급격히 늘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중국 내 친환경차 판매가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연 2000만대에 달하는 전체 자동차 판매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비싼 제조원가 탓에 정부 보조금 없인 자생하기 어렵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수십억달러(약 수조원)의 자금을 부품 연구와 구입 보조금에 투입하며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비중도 내년엔 8%, 2019년엔 10%, 2020년엔 12%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 국영 전력회사도 이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모색 중이다.한편 중국 전기차 회사 BYD는 이미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가 됐다. 중국 내에서는 물론 미국과 유럽, 남미에서도 전기 택시·버스를 판매 중이다. 스웨덴 볼보차를 인수한 중국 지리그룹도 2019년부터 전 세계 판매를 목표로 한 볼보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키로 했다. 그 밖에 미국 제네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 일본 닛산차도 중국 내 합작회사와 함께 전기차를 현지 개발·생산한다고 발표한 상티다.
2017.09.11 I 김형욱 기자
애플 10주년 모델 공개 D-2…1000달러 넘을까
  • 애플 10주년 모델 공개 D-2…1000달러 넘을까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애플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이폰7의 뒤를 이을 10주년 모델을 공개한다. 최대 관심사는 아이폰 최초로 1000달러(약 113만원)를 넘을지다.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쿠퍼티노 본사에서 10주년 기념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기능 대부분과 디자인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한 화면과 카메라, 전반적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됐으리라 보고 있다. 안면 인식 기능도 추가된다. 명칭도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X가 유력하리란 보도가 이미 나온 상태다. 애널리스트는 이번 10주년 모델로 애플이 지난 2년 동안의 매출 증가세 둔화를 딛고 성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거의 모든 게 예견된 가운데 아직 남아 있는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다양한 추가 기능을 고려했을 때 기본 모델이 최소 1000달러, 저장 용량을 키우면 이를 훌쩍 뛰어넘으리라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HS의 웨인 램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영업이익률 46%를 현상 유지하려면 1000달러는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는 기존 아이폰7 기본 가격인 649달러보다 1.5배가 넘는 수준이다. 769달러의 아이폰7 플러스보단 30% 높다. FT는 “애플이 1000달러 아이폰으로 보통 고객의 충성도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번에 나오는 아이폰 10주년 모델은 삼성 갤럭시 노트8과 얼리어답터로부터 호평을 받은 구글 ‘픽셀’ 신모델과 경쟁해야 한다. 내주부터 출고하는 갤럭시 노트8의 미국 기준 기본 가격은 960달러다.
2017.09.11 I 김형욱 기자
미국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1억4000만명 정보 유출
  • 미국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1억4000만명 정보 유출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개인 신용정보 기업 에퀴팩스가 대규모 사이버공격으로 약 1억4300만명의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회사 발표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에퀴팩스는 해커가 고객 이름과 사회보장번호, 생년월일, 운전면허 번호 등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20만9000명의신용카드 번호도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회사는 해커가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자사 시스템에 침투했으며 7월 29일 이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에퀴팩스는 내부 조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으나 종결까진 앞으로 수주 더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출된 고객 정보 중에선 영국·캐나다 거주자 정보도 있어 양국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해킹 사건은 지난해 12월 인터넷 포털 야후가 해킹으로 10억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힌 이후 최대 규모다. 리처드 스미스 에퀴팩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와 사업의 핵심을 건드린 실망스러운 사건”이라며 “우려와 좌절감을 갖게 된 개인과 법인 고객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에퀴팩스는 과거에도 사이버 공격 피해 경험이 있다. 지난 2013년 에퀴팩스와 익스페리언, 트랜스유니언 등 미국의 3대 신용정보 기업의 사용자 정보에 해커가 불법으로 접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었다. 당시 해커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와 여배우 패리스 힐튼 등 유명인사 신용정보를 보란 듯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에퀴팩스 고위 임원 3명이 해킹 소식 외부 공개 전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한 게 알려지며 추가 논란이 예상된다. FT 등 보도에 따르면 존 갬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일 94만6374달러(약 10억7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팔았으다. 조지프 로프런 미국 정보 솔루션 부문 대표도 같은 날 58만4099달러(6억6000만원) 상당을 처분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했다. 로돌프 플로더 직원 솔루션 부문 대표도 2일 25만458달러(2억8000만원)의 주식을 팔았다.애퀴팩스 측은 이들 3명이 매각한 지분이 기존 보유 지분 중 소량일 뿐이며 당사자는 매각 당시 해킹 발생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2017.09.08 I 김형욱 기자
규모 8.1 강진 멕시코 남부 강타…최소 5명 사망에 쓰나미 임박(종합)
  • 규모 8.1 강진 멕시코 남부 강타…최소 5명 사망에 쓰나미 임박(종합)
  • 멕시코 남부를 강타한 규모 8.1 지진 진원지. (출처=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7일 밤(현지시간) 규모 8.1의 강력한 지진이 멕시코 남부를 강타했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멕시코 정부 발표에 따르면 치아파스 주(州) 집들이 무너지며 최소 다섯 명이 사망했다. 쓰나미 위험도 남아 있다.진동은 강력했다. 진원지에서 1000㎞ 이상 떨어진 수도 멕시코시티의 건물도 심하게 흔들리며 건물 안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채 잠옷 차림으로 거리에 뛰쳐나왔다. 일부 지역에선 정전도 발생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정확히 이날 밤 11시49분(한국시간 8일 오후 2시49분)에 발생했다.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을 10여분 남겨둔 시점이었다. 진원지는 남미국 과테말라와 인접한 멕시코 치아파스 주 타파출라에서 서쪽으로 165㎞ 떨어진 지점이었다. 깊이는 69.7㎞였다.미 쓰나미 경보 시스템은 세 시간 이내에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니카과라, 파나마, 온두라스 등 중앙아메리카 국가의 태평양 인접 지역에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고대로라면 쓰나미가 시작됐거나 임박한 상황이다.지진이 덮친 치아파스 주는 가난한 지역이지만 관광객이 많다. 이곳 거주민 로드리고 소베라네스는 블룸버그통신에 “집이 풍선껌처럼 움직였고 불빛과 인터넷이 일시적으로 끊겼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주택은 물론 학교와 병원마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집이 무너지며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 신생아는 신생아실 호흡기가 멈추며 사망하기도 했다.
2017.09.08 I 김형욱 기자
  • [日증시 마감]약달러에 4개월반 최저…닛케이 0.6%↓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약달러와 그에 따른 엔고 여파로 4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닛케이225지수는 8일 전날보다 0.63%(121.70) 내린 1만9274.8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토픽스지수도 1593.54로 0.29%(4.70) 내렸다.엔고가 증시를 직격했다. 달러 대비 일본 엔화 가치는 이날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기업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악재다. 오후 2시38분 기준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67~107.68엔으로 전날 마감보다 1.32엔(1.21%) 급락(엔화가치 급등)했다.전날 복합적인 불확실성 여파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기준금리 인상) 속도 늦춰지리란 전망이 나왔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금리(10년물 채권 수익률)도 급락(채권가격 급등)했다. 북한이 9일 기념일을 맞아 미사일 발사 같은 추가 도발을 하리란 불안감이 컸던데다 허리케인이 미 전역을 휘몰아치며 피해를 키우고 있는 것도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렸고 연준의 비둘기 성향을 부추겼다.투자자들은 이에 달러를 팔고 엔과 유로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심리적 지지선인 108엔선이 무너지면서 손실을 각오하고라도 엔을 사고 달러를 팔아치우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설명이다.
2017.09.08 I 김형욱 기자
  • [日증시 마감]약달러에 4개월반 최저…닛케이 0.6%↓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약달러와 그에 따른 엔고 여파로 4개월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닛케이225지수는 8일 전날보다 0.63%(121.70) 내린 1만9274.8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거래일 만에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토픽스지수도 1593.54로 0.29%(4.70) 내렸다.엔고가 증시를 직격했다. 달러 대비 일본 엔화 가치는 이날 올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기업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악재다. 오후 2시38분 기준 도쿄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67~107.68엔으로 전날 마감보다 1.32엔(1.21%) 급락(엔화가치 급등)했다.전날 복합적인 불확실성 여파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기준금리 인상) 속도 늦춰지리란 전망이 나왔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장기금리(10년물 채권 수익률)도 급락(채권가격 급등)했다. 북한이 9일 기념일을 맞아 미사일 발사 같은 추가 도발을 하리란 불안감이 컸던데다 허리케인이 미 전역을 휘몰아치며 피해를 키우고 있는 것도 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떨어뜨렸고 연준의 비둘기 성향을 부추겼다.투자자들은 이에 달러를 팔고 엔과 유로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심리적 지지선인 108엔선이 무너지면서 손실을 각오하고라도 엔을 사고 달러를 팔아치우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설명이다.
2017.09.08 I 김형욱 기자
美국채금리, 트럼프 당선 후 최저 '뚝'
  • 美국채금리, 트럼프 당선 후 최저 '뚝'
  • 최근 1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출처=블룸버그·FT)[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해 11월9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금리가 급락(국채 가격 급등)한다는 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그에 따른 경기 부양 기대감이 떨어지며 안전 자산으로 돈이 몰린다는 의미다.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04%로 한때 2.0284%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최저치다. 그만큼 미 국채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북한이 지난 3일 6차 핵실험 이후 9일 추가 미사일 발사 도발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북한 리스크가 투자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게 FT의 분석이다. 게다가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연안을 강타 후 플로리다 주(州)를 향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은 2주 전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 주(州)를 강타하며 국제 유가와 국내총생산(GDP) 전망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큰 피해를 낳았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런 악재 속에 긴축 기조를 늦추는 비둘기 성향까지 띄면서 미 국채금리 하락을 부추기는 흐름이다.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 시세 역시 상승 중이다. 이날도 온스당 1352.51달러로 전날보다 0.3% 올랐다. 최근 13개월 중 최고 수준이다.
2017.09.08 I 김형욱 기자
애플의 손에 달린 도시바 반도체 새 주인?
  • 애플의 손에 달린 도시바 반도체 새 주인?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낸드플래시 부문 세계 3위 미국 웨스턴디지털(WD)·KKR(美헤지펀드) 연합이 세계 2위 도시바 반도체 부문(도시바메모리) 인수를 위해 미 애플에 ‘추파’를 던졌다.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의 또 다른 경쟁자 SK하이닉스(000660)·베인캐피털(美헤지펀드) 연합과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도 애플에 참여를 요청해 온 만큼 애플의 결정이 이번 인수전의 또 다른 열쇄가 된 셈이다.도시바 반도체 인수 유력 후보인 WD가 최근 자신이 1500억엔(약 1조5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계획을 보류하고 미국 애플 등에 자금 출자를 요청하는 새 인수안을 도시바 측에 제시했다고 8일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WD는 도시바와 반도체 인수와 관련해 이미 상당 부분 합의했다. 매수금액은 약 1조9000억~2조엔(약 20조원)으로 하고 산업혁신기구·일본정책투자은행 등 일본 측 자본이 과반 지분을 확보하는 데도 양측 모두 동의했다. 그러나 WD의 경영권 참여 시점을 두고 이견을 보이며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WD는 신설 도시바메모리가 새로이 기업공개(IPO)하기 이전인 3년 내 지분을 30% 전후까지 늘리고 싶어하지만 도시바는 주요국 독점금지법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라도 WD의 자금 참여 방식을 제한하고 싶어했다.WD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계획했던 1500억엔 직접 투자 계획을 보류하고 애플이 최소 500억엔 이상 참여토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미 반도체관련 제조기업인 킹스톤테크놀로지에 대한 자금 협력 요청 안도 거론됐다. 매각액은 물론 일본 정부 자본이 과반 지분을 유지하는 큰 틀은 유지키로 했다. 도시바가 신설 도시바메모리의 지분 일부를 남기는 안에도 동의했다. WD의 직접 투자가 없다면 중국 정부 등의 독점금지법 심사도 수월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결과적으론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노리는 세 진영 모두 애플에 구애한 모양새다. SK하이닉스와 훙하이도 앞서 애플을 참여시키는 안을 내놨다. 그 이유는 애플이 도시바메모리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참여는 인수 후의 도시바메모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애플을 끌어들이는 게 각 인수 후보에 승패를 결정하는 한 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애플의 참여 여부는 알 수 없다. 애플이 본인의 납품사 지분을 사들인 전례가 거의 없다는 걸 생각하면 그 가능성은 작다고 볼 수 있다.WD는 인수 시점에 본인의 이름을 빼는 대신 IPO 이후에 1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해 의결권을 얻는 안을 제시했다. 원래는 15%를 확보 후 IPO 전후 지분을 30%까지확보하려 한데서 절반을 양보한 모양새다. 애플의 합류만 이끌어낸다면 양측 이견을 큰 폭 좁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WD는 또 지분 비율을 포기하되 SK하이닉스 같은 경쟁사에게 경영권이 넘어가는 걸 막을 방지책도 요구했다. 도시바는 이 제안을 받은 후 WD과 다시 협상에 돌입했다.WD는 이와 함께 현재 도시바와 공동 운영하는 일본 요카이치(四日) 반도체 공장의 생산설비 보유 비율을 현 6(도시바)대 4(WD)에서 5대 5로 조정할 것도 요구했다. 이는 양측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이 될 전망이다.한편 역대 최악의 자금난에 빠진 도시바는 이달 중순 이내에 도시바메모리 매각 계약을 맺어 자금을 확보하지 않으면 회사 전체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 올 초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고 6월 말 SK하이닉스 진영과 우선협상에 나섰으나 WD가 협력관계를 이유로 발목을 잡아 WD를 중심으로 세 곳과 동시에 협상 중이다. 도시바는 오는 13일로 예정된 이사회 이전에 매각 합의를 마친다는 목표다.AFP
2017.09.08 I 김형욱 기자
  • 일본 2분기 GDP 성장률 하향 수정…4%→2.5%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4~6월) 일본 국내총생산(GDP·물가변동 뺀 실질 기준) 개정치가 2.5% 증가로 앞서 집계했던 4.0% 증가보다 하향 수정됐다고 발표했다. 법인기업 통계를 포함한 최신 자료를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최근 2년여 기간 중에선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일본경제신문(닛케이)가 7일까지 집계한 전문가 예측 평균은 2.9% 증가로 속보치에서 하향 수정이 예상됐다.물가변동을 반영한 명목GDP 역시 속보치 4.6% 증가에서 3.0%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실질 GDP를 수요항목별로 보면 개인 소비가 0.8% 증가, 주택투자가 1.3% 증가, 설비투자가 0.5%, 공공투자가 6.0% 증가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설비투자 항목의 증가율이 큰 폭(2.4%→0.5%) 줄었다. 공공투자는 오히려 상향 조정(5.1%→6.0%)됐다.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일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르셀 틸런트(Marcel Thieliant)는 일본의 올해 GDP 성장률을 1.7% 증가, 내년은 1.2% 증가로 전망했다. 그는 “7월 일본 산업생산과 소비를 보면 일본 3분기 GDP 성장 속도는 둔화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체감경기가 좋으므로 둔화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2001년 이후 처음으로 7개분기 연속 상승했다는 건 일본 경제가 궤도에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17.09.08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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