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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우리 로켓엔진 러시아 통해 북한에 전달됐을 수도”
  • 우크라이나 “우리 로켓엔진 러시아 통해 북한에 전달됐을 수도”
  • 북한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지난달 29일 두 번째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 공장에서 만든 구(舊) 소련식 로켓 엔진이 러시아를 거쳐 북한에 전달됐을 가능성을 거론했다.우크라이나 정부가 15일 이전에 우크라이나 공장에서 제조한 로켓 엔진이 러시아를 거쳐 북한에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관영 NHK가 보도했다. 북한이 이렇게 입수한 로켓 엔진을 토대로 기술 진보를 이뤄냈고 결국 지난달 두 차례 시험에 성공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성공했다는 게 NHK의 분석이다.미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로켓 기술 전문가 마이클 에르만은 앞선 14일 북한의 ICBM급 ‘화성 14형’에 대해 구 소련제 로켓엔진의 개량형이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엔진이 우크라이나에 있던 구 소련 공장에서 암시장을 거쳐 북한에 흘러들어갔고 북한은 이를 입수한 덕분에 ICBM 기술을 급속도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유리 라드첸코 우크라이나 우주청 장관대행은 이에 15일 기자간담회에서 “2001년까지 우크라이나 공장에서 만들어 러시아로 공급한 로켓 엔진은 모두 사용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이어지는 과거 로켓엔진 공급체계를 인정한 것이다. 라드첸코 장관대행은 이어 “북한과 러시아의 우호적 관계를 고려하면 러시아는 북한에 로켓 그 자체나 로켓엔진 등을 제공할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에 로켓 엔진을 전달한 주체가 어느 나라인지에 대한 책임공방도 불거질 전망이다.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의 전문가 없이 북한의 로켓 엔진 개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북측에 기술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2017.08.16 I 김형욱 기자
  • 美 2분기 가계부채 사상최고…주택·車담보대출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의 가계부채가 올 2분기(4~6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를 토대로 보도했다. 올 1분기에 앞선 2008년 전후 가계부채 수준을 넘어선 데 이어 2개분기 연속 최고치 경신 행진이다. 주택·자동차 담보대출과 신용카드 사용이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그만큼 연체비율도 늘어 이후 미국 소비의 불안 요소로 남게 됐다.뉴욕 연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미 가계부채 총액은 12조8400억달러(약 1경4657조원)로 1년 전보다 5520억달러(약 630조원) 증가했다. 2007~2009년 금융 위기와 그에 따른 침체 때와 비교해 약 14% 높은 수준이다.부동산담보대출은 3290억달러 오른 8조6900억달러, 학생 대출은 850억달러 오른 1조3400억달러, 자동차 담보대출은 550억달러 오른 1조1900억달러였다.연체비율은 4.8%로 전분기와 비슷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체납 전환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며 경고음이 울렸다는 게 뉴욕 연은의 판단이다.뉴욕 연은의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하우위트는 보고서에서 “대출 기준이 완화되면서 저신용자의 신용카드 이용률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용카드 연체율은 이후 소비자 소비의 어려움을 예측하는 가늠자가 될 수 있으므로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미국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0.4% 증가)를 웃돌며 7개월 만에 최고치다.
2017.08.16 I 김형욱 기자
北 다음 도발은 언제?…CIA 국장 “언제라도 놀랄 일 아냐”(종합)
  • 北 다음 도발은 언제?…CIA 국장 “언제라도 놀랄 일 아냐”(종합)
  • 지난달 29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북한의 두 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모습.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도발 시점과 강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는 21~31일 열리는 한미 합동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전후 무력 충돌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다음 주가 고비인 셈이다.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AFP도발 자체는 사실상 기정사실로 여거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이 미사일 개발 계획을 계속 이어가리라 확신한다”며 “언제 추가 도발을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북한의 도발 빈도를 고려하면 다음 도발이 언제가 되더라도 이상치 않다. 북한은 지난해 25차례, 매달 두 번꼴로 동해 상에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두 차례의 핵무기 실험도 강행했다. 올 들어서도 이미 지난 29일까지 아홉 번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으며 최근 두 번은 미국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시험이었다.외신은 UFG 훈련 전후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리라 전망했다. 북한은 지난해도 UFG 기간이던 8월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을 하며 도발했다. 북한은 UFG 훈련을 ‘북침 연습’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북측의 ‘옛 혈맹’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독일 역시 외무장관이 “폭력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훈련이) 최대한 도발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할 정도다. 국방부 역시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의 대북 추가제재와 UFG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전략·전술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시기의 도발 가능성을 점쳤다.8월을 도발 없이 넘어간다면 내달 9일 북한의 국경절, 10월 당창건 기념일을 유력한 추가 도발 시점으로 꼽을 수 있다. 북한의 도발은 자국 내 일인 독체 체제 강화를 고려하듯 주로 주요 기념일에 맞춰 이뤄진 전례가 있다.지난 2014년 한미 합동 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모습. AFP어떤 방식의 도발이 될지도 관심사다. 북한은 지난 9일 이달 중순께 미군 기지가 있는 괌 인근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네 발을 발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도발은 늘 있었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들어 미국을 직접 위협한 건 이례적이다. 북한이 이번에 통상적인 동해 상 미사일 발사 실험 대신 괌을 겨눈 구체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최고조가 될 수 있다. 북한에서 괌을 겨눈 미사일을 발사하면 일본 남부 상공을 지나게 된다. 괌에는 사드(THAAD)는 물론 최신 패트리어트(PAC3) 요격미사일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을 겨냥한 IC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한 만큼 여기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 평가를 위한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앞서 미 정보당국의 내부 문건을 토대로 ‘북한이 이미 소형 핵탄두 개발에 완료해 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이를 실험으로 입증한다면 북한은 파키스탄처럼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북한은 지난해 두 차례의 핵무기 폭발실험을 감행했었다.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 내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북한 신포 일대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SLBM 시험 준비 징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SLBM 시험 때도 비슷한 징후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밖에도 높아진 긴장감 탓에 휴전선 인근에서의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도 거론된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일 도발(locked and loaded)로 촉발된 미국의 선제 군사적 대응 우려는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언어적 도발 대신 ‘선 외교압박 후 군사대응 경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폼페오 CIA 국장은 북미 긴장 상황에 대해 “오늘(당장) 임박한 건 없다”고 말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같은 날 ABC방송에서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10년 전보단 높아졌으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13~14일 일정으로 방한한 미군 최고책임자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도 “전쟁 없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외교적 해법에 초점을 맞췄다. 던퍼드 의장은 한국 방문 후 중국을 찾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북한 김정은이 지난 4월15일 평양에서 김일성 탄생 105주년 기념식 군사 퍼레이드를 지켜보며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AFP
2017.08.14 I 김형욱 기자
트럼프-아베, 15일 오전 전화통화…北 미사일 대책 논의
  • 트럼프-아베, 15일 오전 전화통화…北 미사일 대책 논의
  • 도널드 트럼프(오른쪽부터)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직후인 올 2월10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 중 악수를 나누며 웃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미국시간 14일 저녁) 통화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미 백악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두 정상이 전화통화한 건 북한이 두 번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이다.둘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이 지난 9일 15일을 전후로 미군 기지가 있는 괌 주위에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실제로 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게 된다.미일 양국의 대응도 발빨라지고 있다. 오는 17일 국방·외교장관급(2+2) 회담을 열고 ‘핵우산’ 유지를 재확인키로 하고 괌을 향하는 북한 미사일의 예상 경로에 최신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 부대를 배치하며 24시간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닛케이는 덧붙였다.한편 미군 최고책임자인 조지프 던퍼드 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은 13일 한국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군 관계자를 만나 북한 미사일 도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단독 면담한다.
2017.08.14 I 김형욱 기자
트럼프, 재선 TV광고 개시…“백인우월주의 시위 사태 중 부적절” 비판도
  • 트럼프, 재선 TV광고 개시…“백인우월주의 시위 사태 중 부적절” 비판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25일 매릴랜드 주(州) 앤드류 공군 기지에서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탑승 전에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년여 후 대선 때의 재선을 위한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다. 한번 재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기는 최대 8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올 1월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7개월 남짓 지나 3년5개월여를 남겨두고 있다. 다음 선거는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020년 11월 열린다.30초짜리 첫 트럼프 대통령 재선 TV광고는 민주당을 비난하는 동시에 트럼프 정부가 지난 7개월 동안 이뤄낸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일자리를 만든 점, 취임 후 뉴욕 증시가 오른 점을 주요 치적으로 꼽고 있다. ‘대통령의 적들은 그의 성공을 바라지 않지만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일을 허하라‘고 말하고 있다’는 홍보 구호도 등장한다.트럼프 캠프의 마이클 글래스너 매니저는 이번 광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들을 위해 싸우고 성공을 가져다주기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으리란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각종 논란도 있다. 우선 시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버지니아 주(州) 샬로츠빌에서 벌어진 백인우월주의 시위가 이에 반발하는 시위대와 맞부닥치며 3명이 사망하는 유혈 시위로 번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혈 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 시위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면서 집권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 광고는 올 초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미국 우선 정책(America First Policies)’이란 정치 단체가 만든 트럼프 홍보 영상과 같은 비디오 클립과 스틸 사진, 폰트를 사용해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트럼프 캠프는 법적으로 이 정치단체와 협업할 수 없게 돼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부터 재선을 준비해 왔다. 역대 미 대통령이 통상 재임 2년 후 중간선거 후 재선을 준비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으로 빠른 움직임이다. 트럼프 측은 왜 이 광고가 이번주부터 방영을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얼마나 썼는지에 대한 로이터의 질의에 대답하지 않았다.로이터는 “저조한 입법 건수에 고전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TV 광고를 통해 그에 대한 지지를 끌어올리려 하는 것일 수 있다”며 “트럼프 캠프 측은 올해 들어 1200만달러(약 136억원)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2017.08.14 I 김형욱 기자
미일, 17일 국방·외교장관 회담…‘핵우산’ 유지 재확인
  • 미일, 17일 국방·외교장관 회담…‘핵우산’ 유지 재확인
  •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과 일본이 17일 워싱턴에서 국방·외교장관급(2+2) 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일본 내 ‘핵우산’ 유지를 재확인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난 9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네 발을 미 해·공군기지가 있는 괌 인근에 발사하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미국이 핵무기를 일본 열도에 배치하는 ‘핵우산’을 계속 제공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확대억지’하고 동맹국인 일본을 지킨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계획이다.미일 2+2 회담은 지난 2015년 4월 처음 개최한 이후 꾸준히 열리고 있으나 올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에 개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는 7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기됐다. 미국에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일본 측에선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이 참가한다.‘확대억지’란 (미국이) 자국뿐 아니라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도 보복한다는 의도를 보여줌으로써 다른 나라로부터 동맹국을 지킨다는 뜻이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 2개국에 핵을 포함한 확대억지 제공을 약속하고 있다. 회담 후 이를 명확히 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불사하겠다는 태세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올 2월 아베 신조(安部晋三)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서도 미국은 핵을 포함한 통상전력을 활용해 일본 방어에 관여한다고 명기한 바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억지력과 관련해 ‘핵’이란 표현을 미일 양국 정식 문서에 담은 건 약 40년 만이다.다만, 핵우산을 앞세운 미일 양국의 확대억지 정책이 앞으로도 실효가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북한이 지난달 두 차례의 실험을 통해 미국 대륙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력을 보여준데다 여기에 탑재할 소형 핵탄두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2017.08.14 I 김형욱 기자
  • 일본 2분기 GDP 속보치 전년比 1.0% 증가…예상치 웃돌아(종합)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내각부는 물가 변동 영향을 뺀 올 2분기(2017년 4~6월) 일본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년보다 1.0%(연율 환산 4.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물가 변동 영향을 뺀 실질 GDP 기준이다.6개분기 연속 전년비 증가다. 개인 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전체 GDP 증가를 이끈 가운데 공공투자 역시 큰 폭 늘며 마이너스로 전환한 수출 감소분을 메웠다고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분석했다.닛케이가 집계한 민간 예측치 평균인 0.6%(연율 2.4%) 증가도 웃돌았다.생활 체감에 가까운 명목 GDP 성장률은 전기보다 1.1%(연율 4.6%) 증가했다. 명목 GDP가 전년보다 늘어난 건 2개분기만이다.실질 GDP를 내역별로 보면 내수가 1.3%를 올리는 효과가 있었다. 외수 기여도는 0.3%분으로 마이너스였다. 항목별로는 개인소비가 0.9% 증가하며 6개분기 만에 플러스가 됐다 수출은 0.5% 감소했다. 4개분기 만이다. 아시아 지역의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수출, 미국 자동차부품 수출이 그나마 선방했다. 수입은 일본 내 수요 증가에 따라 1.4% 늘었다.설비투자는 2.4% 증가하며 8개분기 연속 플러스였다. 생산활동이 회복하면서 설비투자 수요가 높아졌다. 주탁투자 역시 1.5% 늘었다. 공공투자는 무려 5.1% 증가했다. 지난해 제2차 추경을 포함한 경제대책 덕분이다. 민간재고의 기여도는 소폭(0.0%) 플러스였다.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deflator)는 0.4% 플러스였다.
2017.08.14 I 김형욱 기자
미국 CIA국장 “북한 언제 다시 미사일 발사해도 놀라지 않아”
  • 미국 CIA국장 “북한 언제 다시 미사일 발사해도 놀라지 않아”
  •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현 긴장관계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리라 전망했다.폼페오 국장은 1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서 “북한 김정은이 미사일 개발 계획을 계속 이어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형태의 공격이 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해 25차례, 매달 두 번꼴로 동해 상을 향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다. 두 차례의 핵무기 실험도 있었다. 올 들어서도 지난 29일까지 9번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이전까지의 빈도를 고려하면 실제로 북한이 언제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이상치 않은 셈이다.오히려 다음 미사일이 어디를 향하느냐가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북한은 앞선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도발 공방 중에 미군 기지가 있는 괌 주위에 네 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위협 발사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으로 경고했다. 괌엔 미 해·공군기지가 있다. 지난 8일엔 이곳에서 미군 폭격기 B-1B가 떠서 한반도를 위협 비행하기도 하는 등 북한의 눈엣가시다. 트럼프는 지난 8일 이후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 준비를 마쳤다며 도발해온 데 이어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이후엔 지적재산권의 빈번한 침해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 움직임에도 나섰다.집권 여당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이었던 린지 그래엄 미 공화당 상원의원도 현 정부의 대북 정책 접근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에 출연한 그는 “(미군의) 군사적 행동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생각진 않지만 북한과의 전면전으로 나아가는 단계”라며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이 문제에 있어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전 세계는 현 상황을 우려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지그마이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 주말 이달 말(21~31일)로 예정된 한미 정례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폭력의 악순환이 될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도발적이지 않은 방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7.08.14 I 김형욱 기자
외신 반응 변천사 살펴보니
  • [文대통령 100일]외신 반응 변천사 살펴보니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4일 공개한 문 후보가 표지에 실린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아시아판. (사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어지는 우리 정국은 평소 이상으로 주요 외신의 주요 기사로 다뤄졌다. 문 대통령 당선 이후엔 북한 문제를 놓고 문 대통령의 관련 행보와 발언이 주변국의 관심을 끌었다.국가·시기별로 반응은 엇갈린다. 문 대통령 정부 100일 새 영미 언론은 한미관계가 약화하리란 초창기 우려에서 벗어나 안정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이와 달리 관계 개선을 기대했던 중국 언론은 지난달 말 문 대통령의 사드 배치 결정을 계기로 비판적인 견해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언론은 한미일 동맹을 의식하듯 대체로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위안부협상 재검토 등 발언에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문 대통령 당선 직후 서방 언론의 반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건 5월 첫째 주 타임지 아시아판이다. 국내에서도 표지의 강렬한 문 대통령 모습이 화제가 되며 인기리에 판매된 이 잡지엔 문 대통령을 ‘The Negotiator(협상가)’로 불렀다. 문재인이 북한 김정은을 다룰(deal with) 한국의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 미국이나 중국이란 강대국 사이에서 주도적인 대북 외교를 펼치겠다는 것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 외신들은 이 때문에 당시 문 대통령 정부를 우려스럽게 바라보기도 했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울과 워싱턴 사이의 마찰(friction)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역시 “북핵으로 대치 중인 한반도 지정학을 뒤흔들 수 있다”며 대북 강경론을 펼쳐 온 트럼프 정부와의 상반된 정책을 전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나 CNN, USA투데이, 포브스 등 현지 유력 언론 대부분이 비슷한 우려를 내비쳤다. 특히 NYT는 사설을 통해 “한미의 분열은 북한의 질주를 보여줄 뿐”이라며 “한미 정상이 최대한 빨리 만나서 이견을 조율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서방 외신의 분위기가 극명히 바뀐 건 한미 정상회담이다. WSJ나 NYT, 로이터, CNN 등은 일제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긴장을 언급하면서도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애 대해선 공감대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두 번째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 직후인 지난달 29일 유보적 입장을 취해 왔던 미군의 사드 한반도 신속 배치를 결정한 이후부터는 한미 관계의 결속 약화 우려하는 외신 기사는 완전히 사라졌다.그러나 북한을 두고 미국과 대립해 온 중국의 상황은 정반대이다. CCTV를 비롯한 중국 내 관영 언론은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상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취임사 발언을 속보로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사드 한반도 배치에 반대해 온 중국 언론은 7월 초 사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계속해서 드러냈고 문 대통령이 7월 말 사드 배치를 결정하자 불편함은 극에 달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영자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지난 10일에도 ‘제재는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배치 결정을 비판했다.문 대통령 정권에 대한 일본 주요 언론의 보도는 취임 전후나 현재나 크게 다르지 않다. 줄곧 비판적이다. 한미일 동맹관계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 대북 유화책이나 일본군 위안부 재협상 문제 등에 대해선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지난 10일에도 서울지국장발 사설을 통해 “문 대통령이 지난 7월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으나 한국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힘이 없다는 현실, 국제 정치의 리얼리즘만 맛봤다”며 “문 대통령 정권의 고뇌는 이어질 것”이라고 혹평했다.
2017.08.14 I 김형욱 기자
文대통령, 14일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만나…북 도발 해법 논의
  • 文대통령, 14일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 만나…북 도발 해법 논의
  •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만난다.1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 도착을 시작으로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점검한다. 송영무 국방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등 우리 군 수뇌부를 만나 현 정세도 논의한다.특히 14일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다. 접견 땐 던퍼드 의장을 비롯해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리처드 클락 합참기획참모부장 등 미국 측 인사 네 명이 배석한다. 우리 쪽에선 이순진 합참의장과 김병주 한미연합사부사령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이상철 안보실 1차장, 박수현 대변인이 함께한다.이번 던퍼드 의장의 방한은 북미 관계가 극한으로 치닫으며 군사적 긴장으로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북한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4발을 발사해 미국 영토인 괌을 포위 사격 가능성을 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맞서 지난주부터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지 않는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양측은 북한의 전례 없는 대미 군사적 위협의 의도와 실제 북한이 도발 감행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만남 후엔 원칙적이고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도 낼 계획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지나치게 고조된 최근 긴장감을 낮추고 상황을 관리하는 방법도 논의하리란 전망도 있다.방한 전 일본을 찾았던 던포드 의장은 방한 일정을 마친 14일엔 중국군 지도자들과도 회동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북 핵미사일 해법의 키를 쥔 미·중 양국이 12일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군 수뇌부끼리의 만나는 만큼 실효 있는 해법이 나올 수도 있다.
2017.08.13 I 김형욱 기자
'설전서 외교전' 방향 튼 트럼프…북미 긴장 완화하나(종합)
  • '설전서 외교전' 방향 튼 트럼프…북미 긴장 완화하나(종합)
  •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AFP[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를 계기로 북한과 벌여 온 설전(舌戰)을 외교전으로 전환하는 모양새다.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한 북미 긴장관계가 누그러들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그러나 트럼프가 여전히 군사적 옵션을 유지하고 있어 빠른 긴장 해소를 낙관할 순 없다.◇트럼프 “나보다 평화적 해결 바라는 사람 없어”트럼프 대통령와 시 주석의 전화통화는 북미 간 갈등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미 대륙을 겨냥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북측 도발이 이어지면) 유례없는 화염과 분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대통령으로선 이례적인 ‘북한식 언어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이에 괌 미사일 타격 준비가 끝났다고 경고(9일)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선제타격을 포함한 군사적 대응을 언급(11일)하며 악순환이 이어져 왔다.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대화는 여전히 북 핵미사일 해법에 대한 양국 시각차를 보여줬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에는 둘 다 동의했으나 미국은 북한의 도발 중단과 이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요청했고, 중국은 북미 양국 모두의 도발 중단 아래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언급하는 등 양측 모두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다만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로 달한 시점인 만큼 대화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시각이 많다. 올 4월 북핵 위기설이 돌았을 때도 양국 정상의 통화가 이를 누그러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단언컨대 나보다 평화적 해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는 또 시 주석과의 전화통화 직전 북한의 타깃으로 지목된 미국령 괌의 에디 바자 칼보 주지사에게 전화해 “당신은 안전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 직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하며 대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5월 첫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AFP◇월가는 낙관 전망…키신저 “결국은 미·중 외교”월가는 긴장 완화를 낙관하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하면 달러화 가치가 치솟고 신흥국 자금이 유출돼야 하는데 현재로선 그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가치 상승도 완만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14일 이후의 뉴욕 증시도 북미 갈등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은 지난주와 달리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더 관심을 가지지란 전망이 우세하다.주말 들어 달라진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이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 정가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자국 내 국면 전환을 위한 수사라고 평가절하하기 시작했다.미군의 실질적 군사행동 조짐도 없다. 오랜 기간 한반도 주변에 머물렀던 미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지난 9일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귀환했다. 또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선제공격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분석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의 말과 달리 미군은 평온하다”고 전했다. 결국 미·중 간 외교만이 최선의 해법이란 게 전문가의 대체적 분석이다. 미국은 이미 북한 위협을 지렛대 삼아 대중국 무역전이라는 칼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미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의 미국 지적 재산권 침해 혐의 조사를 지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 중국은 이 조치에 일찌감치 반발하고 있다. 중국이 자국에까지 부담을 주게 된 북·중 관계를 어떻게 중재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군사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내달 9일 북한의 국경절이 최대 고비다.미국 외교의 거두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WSJ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해법과 관련해 미·중 외교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의 본질적인 우선 과제는 워싱턴과 베이징의 상호이해”라며 “아시아 비핵화는 미국보다도 중국의 이해관계에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북한의 핵무장이나 정권붕괴 모두 미국보다 중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대립 일변도인 미·중 양국 사이에서도 접점을 찾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한 국군 병사가 지난 9일 북한 미사일의 괌 미군 기지 타격 예상 TV 뉴스 영상을 보며 지나가는 모습. AFP
2017.08.13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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