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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펫보험에 피부·치과질환 보장 녹였다···상품 개정 실시
  • DB손보, 펫보험에 피부·치과질환 보장 녹였다···상품 개정 실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이 ‘펫블리 반려견,반려묘보험’에 피부질환과 치과질환 등 반려동물 다빈도 질환에 대해서 보장을 확대하는 상품 개정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DB손해보험)펫보험은 사람의 실손의료비 상품과 같이 동물병원에서 실제 발생한 의료비에 대한 보장이 가장 주된 내용이다.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과 반려동물 사망 위로금 등을 보장한다.DB손해보험 펫블리 반려견·반려묘 보험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3년 7월에는 의료비 지출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기·장비 점검 비용 항목을 보장하기 위해 펫보험 최초로 MRI·CT검사 확장보장 특약을 개발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에 면책이었던 치과치료와 아포퀠 등 특정피부약물치료에 대해 상품 개정으로 인해 특약 가입 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아포퀠 등 특정피부약물치료에 대한 보장은 연간 보장횟수 제한이 없어서 가입자들의 보장의 폭을 넓혔다.신규 할인 제도 또한 이번 개정을 통해 적용되었다. 다둥이 할인 5%, 유기 동물 입양 시 3% 할인이 추가되어 기존 동물등록증 제출 2% 할인과 합산하여 최대 10% 보장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앞으로도 성숙한 반려 돌봄 문화 형성과 반려동물의 실질적인 보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I 유은실 기자
장기입원 간병비 일당…정작 요양병원 못 받는다
  • 장기입원 간병비 일당…정작 요양병원 못 받는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간병비가 월 400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니까 장기입원 대비로 업셀링(추가 상품 구매 유도)하는 경우가 많죠.”(보험설계사 A씨)지난해부터 이어진 손해보험업계 ‘간병보장 경쟁’으로 보험사가 올해도 간호·간병서비스의 보장을 두터이 한 담보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엔 장기입원한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장기입원환자(6개월 이상) 간병인 사용일당’도 나왔다. 이처럼 보장이 커졌으나 현실적으로 ‘보장의 실효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간병인 사용일당 기간이 180일 이상이라 장기입원을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상품처럼 보이지만 막상 요양·정신·한방병원을 제외한 상품 구조 탓에 보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보사 5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는 올해 180일 이상 장기입원자에게 간병인 사용을 담보하는 신상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그동안 180일 한도였던 간병인 사용일당 기간이 1년까지 확 늘어난 셈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장 공백을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간병인 사용 일당은 간병인을 사용하면 하루당 사용금액을 지급하는 담보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80일 한도에서는 ‘요양병원’에서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180일 이상 장기입원하면 담보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제한한다. 최근 새로 출시된 간병인 사용일당 담보는 기존 1~180일 담보와는 분리된 구조다. 주요 손보사의 180일 이상 간병인 사용 일당은 ‘요양·정신·한방병원’을 보장에서 제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요양병원에 입원한 김 모 씨가 장기입원을 하게 되면 6개월까지는 요양병원에서 간병인 사용 일당을 활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보장받을 수 있다.‘간병 파산’이라는 말까지 생긴 가운데 불안한 심리를 파고든 과도한 마케팅에 속지 않기 위해선 180일 이상 간병인 사용 일당은 ‘요양·정신·한방병원’에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 요양기관 종별 입원실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전체 입원 병상(72만 4212개) 중 37.52%는 요양병원(27만 1787개)에 쏠려 있다. 이는 국내 상급종합병원(4만 8057개), 종합병원(11만 1005개), 병원(13만 2262개)를 모두 더한 비중인 40%와 맞먹는 수치다. 여기에 요양병원 환자 구성은 10명 중 약 5명이 장기입원 환자에 해당한다.막상 보장 대상인 병·의원에서는 6개월(180일) 이상 장기입원 환자가 많지 않다는 특성도 있다. 의료업계 종사자는 “장기입원이 필요한 중증도 환자가 주로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병·의원급에서는 통원진료·시술·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막상 병원에서 장기입원 환자를 받더라도 3개월·6개월 단위로 끊어 입원하는 상황이 잦아 ‘180일 이상’ 입원 환자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요양병원을 비롯한 병·의원의 고령자 평균 입원 일수가 180일을 넘는 질병이 0건인 이유다. 건보공단 자료 중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의 평균 입원일수는 편마비가 148일로 많았고 이어 하반신마비와 사지마비(142일), 알츠하이머(135일), 뇌 내출혈(109일), 파킨슨병(98일), 뇌경색(60일) 등으로 나타났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 신담보에서 요양·한방병원이 제외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0 I 유은실 기자
단기납 종신 과세 논란 일단락···기재부 "순수보장성은 비과세, 상품별로 따져야"
  • 단기납 종신 과세 논란 일단락···기재부 "순수보장성은 비과세, 상품별로 따져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단기납 종신보험 비과세 논란이 일단 마무리됐다. 순수 보장성 단기납 종신보험은 ‘비과세 대상’이라는 기획재정부의 세법 해석이 나오면서다. 다만 앞으로 실제 과세 여부는 환급률·납입규모 등 개별 보험상품 특징을 살펴 판단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도 붙었다.9일 기재부는 최근 논란이 됐던 단기납 종신보험 비과세 혜택에 대해 “단기납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 사망·사고만을 보장하며 저축을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는 순수보장성 보험인 경우 ‘소득세법시행령’에 따라 해당 보험의 월납입 보험료는 저축성 보험의 보험료 합계액 계산에서 제외된다”고 해석했다. 이날 비과세 적정성을 질의한 국세청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신문을 전달한 것이다. 다만 과세 여부는 개별 보험 상품의 해지환급률, 보험료 납입규모, 특약유형 등을 고려해 사실판단해야 할 사항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업계는 종신보험의 비과세 특성을 강조하면서도, 개별 상품의 보험료 구성이나 환급률이 과도하다면 국세청이 ‘저축 목적성’으로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해석했다. 지금까지 시중에서 판매된 단기납 종신보험은 해당되지 않지만, 향후 국세청이 일부 상품을 과세대상으로 분류하면 고객이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할 수도 있는 것이다.단기납 종신보험은 올해 초 보험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생명보험사 중심으로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이 130%대까지 올라가자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저축성 상품으로 오인할 수 있고 보험사의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금융당국이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과열 양상이 잠잠해졌고 환급률은 120%대로 내려갔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22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출범···성일종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
  • 22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출범···성일종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멤버가 새로 꾸려졌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6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 및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과 더불어 정부부처,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포럼 출범을 축하하고 교통안전의 의지를 다졌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의 총 회원수는 72명이다.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제도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제17대 국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년을 이어왔다.그동안 포럼은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어린이 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 개정에 기여해왔다. 제6기에서도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취약분야 해소를 위한 법·제도개선 등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행사 1부에서는 참석자들의 포럼 출범 선언과 함께 포럼 자문단 위촉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교통안전 정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열렸다.백승엽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자문단이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준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부장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방조 행위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포럼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포럼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법제도 개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보험료 더 할인해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1주년 기념 이벤트
  • "보험료 더 할인해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1주년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재가입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번 할인 혜택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된 작년 6월 이후 현재까지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사용자 대상이며, 기간 제한 없이 인당 한 번 재가입 시 보험료를 추가 5%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 대상인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이는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뒤 채 3개월도 안된 시점에 그 절반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보험업계에선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속도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신 계약 체결의 약 90%가 카카오페이 채널 포함 자체 채널에서 나오는 성과로 광고 의존도가 낮다. 초기 계약자 기준 누적 재가입률은 현재 약 36.6%로 이미 높은 수준인데 누적 가입자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된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가장 높은 편이며, 이제 막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월별 최대 가입자 수인 20만 명 기록도 곧 깰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 22번까지 재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는 다시 찾아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라이나생명, '다이나믹건강OK보험' 배타적 사용권 9개월 획득
  • 라이나생명, '다이나믹건강OK보험' 배타적 사용권 9개월 획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맞춰 최적의 보험료가 제안되는 형태의 보험상품이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다이나믹건강OK보험’은 인슈어테크 활용으로 담보에 따라 최적의 고지문항을 매칭해 개인화된 보험료가 산출되는 상품이다.(사진=라이나생명)라이나생명은 최소한의 건강 데이터로 77가지 병력 고지사항이 자동 매칭되는 ‘무사고 매칭 Pricing’ 시스템을 개발해 상품에 적용했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상품별로 ‘최적 고지문항’을 적용해 개인의 병력에 따라 가장 최적화된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보험 가입 시 필수 항목인 병력 고지부분을 자동화해 본인 인증 한번으로 가능하게 해 가입 편의성을 높인 것 역시 높이 평가했다. 본인에 맞는 맞춤형 보험료가 산출되면 심사와 거절 없이 가입되기 때문에 청약과정에서의 번거로운 추가고지, 서류제출 등 가입심사 과정이 없다. 개인정보에 대한 제한적인 활용으로도 고지의무 위반 등 고객의 피해 역시 방지할 수 있게 했다.라이나생명은 국내 보험시장에 치아보험을 처음 등장시킨 바 있다. 이후 고령자,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역시 처음 출시했고 최근엔 재가특약과 함께 현재 암보험 대세로 자리잡은 표적항암치료특약도 최초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보험상품의 발전을 주도하는 회사로 자리잡았다.이승용 라이나생명 고객솔루션본부 상무는 배타적 사용권 부여에 대해 “보험상품의 진일보를 위한 당사의 고민과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오직 당신에게 집중한다는 슬로건처럼 라이나생명 만이 가능한 특별한 보험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DB손보·우리카드, 넥솔과 '디지털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MOU
  • DB손보·우리카드, 넥솔과 '디지털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MOU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우리카드, 넥솔과 함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리카드 보온’을 출시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정종표(오른쪽 첫번째) DB손해보험 사장과 박완식(가운데) 우리카드 사장, 손성일 넥솔 사장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DB손해보험)우리카드 보온은 사업자들이 사이트를 통해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또 우리카드로 보험료 납부시 최대 2%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또는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거나 손해배상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올해 1월부터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업자의 기업중대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넥솔 손성일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회사의 강점을 활용해 DB손해보험이 보험상품을 운영하고 넥솔이 디지털기반 보험 가입 사이트를 관리하며, 우리카드는 마케팅 및 우리카드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업중대사고 배상책임보험의 디지털 기반 가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보험가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에 따라 생겨나는 여러 의무보험과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보험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ESG경영 응원···"ESG 컨설팅 체계적 지원"
  • 하나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ESG경영 응원···"ESG 컨설팅 체계적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보며,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복현(왼쪽 세번째) 금융감독원장, 최용상(왼쪽 여섯번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함영주(왼쪽 다섯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 및 비전 공유’ 행사에 참석해 ESG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날 공유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고,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이날 ESG 컨설팅을 제공 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중소기업 대표로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김춘식 강운공업㈜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을 금융권과 함께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여신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하여 녹색여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ESG 컨설팅 시스템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종합자산관리사로 발돋움"
  • 교보생명,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종합자산관리사로 발돋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이 재산신탁업에 진출한다. 생명보험업이 가진 생애설계 역량과 고객관리 강점을 살려 자산 관리는 물론 상속 집행과 유산 정리, 절세 전략까지 짜주는 종합자산관리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달 26일 재산신탁업 인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금전신탁에 뛰어든 데 이어 재산신탁까지 진출에 성공하면서 종합재산신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종합재산신탁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유형의 재산을 함께 수탁해 통합 관리·운영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망이나 치매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내 뜻대로 재산이 쓰이도록 미리 설계하고 상속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노후 준비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교보생명이 추진하는 종합재산신탁은 유언대용 신탁, 증여 신탁, 장애인 신탁, 후견 신탁 등 네 가지다. 하반기에는 관련 법률 개정에 맞춰 ‘보험금청구권 신탁’까지 시작한다. 유언대용 신탁은 고객이 살아 있는 동안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재산을 관리하고 사망한 뒤엔 원하는 사람에게 상속할 수 있게 약속하는 계약이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서비스로 꼽힌다.증여 신탁은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대신 수탁은 금융회사에 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장애인 신탁과 후견 신탁은 의사 능력이 없거나 약한 가족 관계에 적합하다. 재산을 회사에 맡겨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급하며 후견인 제도가 악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사망한 고객을 대신해 보험금을 관리하고 뜻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신탁을 말한다.교보생명이 종합재산신탁에 진출한 배경에는 고객 관리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다. 종합재산신탁은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을 만들고 고객의 재무목표 달성을 돕는다는 점에서 생명보험업과 매우 유사하다. 나아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구조와 시장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복안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평생 모은 재산을 잘 지키고 물려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이번 재산신탁업 진출의 궁극적인 목표다”며 “고객 자산을 대신 관리해주고 증여 및 상속까지 돕는 노후 생활의 집사이자 든든한 재무 후견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8 I 유은실 기자
KB손보,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 출시
  • KB손보,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8일 출시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한 상품이다. 보장이나 상품 구조, 납입면제 등은 기존 자사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10.10)’과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5.5)’ 상품과 동일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사항을 분리해 가입문턱을 낮췄다.예를 들어 고지기간 동안 입원 치료력이 없는 고객이 건강검진을 하던 중 대장 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경우 입원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고지기간 동안 수술 치료력은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수술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사진=KB손해보험)기존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에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 중 하나만 해당 되어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3.10.10 또는 3.5.5 상품에 가입할 수 없어 보다 비싼 간편보험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이 신상품의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기호에 따라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각종 진단비와 질병 수술비, 간병인 사용일당, (상급)종합병원 입원일당, 표적항암 약물 치료비, 통합 전이암 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최대 5년이던 간편보험의 고지기간을 10년으로 늘린 3.10.10 상품 출시로 초경증부터 경증, 중증에 이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이번 고지항목에 따른 상품 세분화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간편보험은 고지기간에 따라 상품을 구분했지만 고지질문을 세분화해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I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 고객 맞춤형 '마이핏 건강보험' 출시
  • 삼성화재, 고객 맞춤형 '마이핏 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고객의 건강 관리를 위한 새로운 컨셉의 ‘마이핏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듈형 구조와 납입지원,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보장을 제공한다. (사진=삼성화재)마이핏 건강보험은 16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모듈형 보장 구조를 통해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을 제안할 수 있으며, 나와 부모님 건강, 주거, 운전자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또 모듈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보험료 납입지원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고객이나 가족의 암 진단 및 주택 화재 등의 사고 발생 시에도 보험료를 지원받아 보험을 유지할 수 있다. 고객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특징도 있다.이와 함께 무사고 계약전환 기능을 통해 고객이 건강을 유지할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전환된다.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진단 및 치료비 담보와 비만수술비도 신규 담보로 추가됐다. 보험료에 따라 고객 건강 유지를 돕기 위해 헬스장 지원 ‘그래비티 서비스’ 또는 혈당 관리 ’슈가핏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4.07.08 I 유은실 기자
"왜 이러는 거죠?" 암 치료라더니 '슈링크', 염좌라더니 '피부시술'[보...
  • "왜 이러는 거죠?" 암 치료라더니 '슈링크', 염좌라더니 '피부시술'[보...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피부관리는 필수~ 찰칵”◇피부 시술이 보험서류엔 암·염좌·디스크치료로(사진=게티이미지뱅크)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A씨는 항암 치료 후유증 치료를 받고 보험사에 실손보험금 400만원을 청구했다. 치료비와 입원 일당 명목이다. 그러나 알고 보니 A씨는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없었다. 해당 병원에서 받은 치료도 ‘암 치료’가 아닌 피부과에서 핫한 ‘슈링크 시술’이었다. 슈링크는 불필요한 지방은 녹이고 늘어진 피부조직은 쫀쫀하게 수축시켜 주는 피부 시술 중 하나다. B씨 역시 인대 손상으로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사실은 피부 시술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모두 광주의 양·한방 병원 환자다. 해당 병원은 A·B씨와 같이 환자가 병원에 오면 100만원대 피부 미용 패키지를 시술했다. 슈링크부터 레이저 토닝까지 다양한 시술을 조합해 세트(set)로 판매하기도 했다. 이 병원 시술은 대부분 ‘피부’를 위해 진행했지만, 보험금 청구 서류엔 염좌치료, 디스크치료, 도수치료, 암치료 등이 적혔다. 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다. ◇비급여 노린 사기···SNS로 덜미병원이 임의로 비급여 항목에 대한 치료비를 책정할 수 있다는 점을 노린 전형적인 보험사기다. 또 통원치료보다는 입원치료비의 단가가 높다는 점을 이용해, 입원하지 않은 환자에게 입원 서류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입원 일당으로 더 많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다.이러한 병원의 비급여 사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덜미가 잡혔다. B씨가 병원 입원 기간 동안 자신의 SNS에 올린 피부시술 관련 인증샷 때문이다. 양·한방 협진병원으로 등록된 병원의 SNS도 양방치료나 한방치료가 아닌 피부과 시술 광고로 도배돼 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험사 직원이 보험사기 혐의 조사에 착수하면서 병원의 사기극도 끝을 맺었다. 경찰과 보험사 조사부에 따르면 2019년 4월부터 약 2년간 환자 208명이 편취한 보험금 규모는 8억원가량이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의사도 처벌을 면치 못했다. △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7.06 I 유은실 기자
홍콩ELS 피해자들 본격 집단행동···"형사소송 진행할 것"
  • 홍콩ELS 피해자들 본격 집단행동···"형사소송 진행할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 5월 ‘금융사기 예방연대’로 출범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모임이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금융사기 예방연대는 5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증거분석 세미나’를 열고 형사소송 추진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은행권이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홍콩H지수 ELS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배상 절차를 개시한 지 약 3개월이 지났지만, 배상비율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금융사기 예방연대가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림총회 및 증거분석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유은실 기자)이날 금융사기예방연대는 창립총회를 통해 위원장 선임 안건을 포함한 총 7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길성주 위원장은 “총회에서 안건 7건이 최종 통과했다”며 “조직 연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형사소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홍콩 ELS 판매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다며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이 아닌 형사소송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은 홍콩 ELS 대표사례 분쟁조정을 끝내고 판매사 자율배상 절차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들은 판매자가 법에 따라 상품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 자기책임’을 적용할 수 없고, 은행이 금감원 지침에 따라 내놓은 배상비율 역시 터무니없이 낮다고 목소리를 냈다.‘증거분석 세미나’에서 개별 서류 분석자로 나선 한 홍콩 ELS 손실 고객은 “투자자 투자성향, 정보확인서, 상품 계약서류 등 관련 서류를 은행 직원이 임의적으로 작성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가입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적합성 위반, 부당 권유, 설명의무 위반 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해당 고객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상품설명서’ 출력시간보다 ‘투자성향 분석 자료’의 출력시간이 더 늦었다. 예를 들어 서류 작성 및 출금 완료 시간이 오전 9시 40분이었다면, 투자성향 분석 시간은 오후 12시 55분이었다.그는 “원래는 투자성향을 먼저 분석해야, 이후에 상품을 고를 수 있다”며 “그러나 은행 직원은 투자 성향이 맞지 않는 고객에게 상품을 권하기 위해 상품설명서를 먼저 작성한 뒤 투자성향서를 임의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주최 측은 소송 과정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내용도 공유했다. 증거분석 세미나에서 공개된 상품 가입 시뮬레이션 영상엔 상품 내용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서명이 되는 모습이 담겼다. 고객이 계약서 작성 초기 단계에서 서명을 하면, 은행 직원이 고객의 서명을 복사해 다른 동의 항목에 붙여 넣는 일명 ‘일괄기명’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소송에서 일괄기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7.05 I 유은실 기자
'펫 미니보험사' 1호 나온다···'삼성화재 지분투자社' 예비인가 신청
  • '펫 미니보험사' 1호 나온다···'삼성화재 지분투자社' 예비인가 신청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첫 미니보험사가 탄생한다. 삼성화재가 지분투자한 마이브라운이 금융위원회에 보험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마이브라운은 지난달 27일 금융위에 보험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험업 인가 신청을 하면서 ‘소액단기보험사’를 적시했다. 미니보험사로 불리는 소액단기보험사는 1년 단위로 보험료가 갱신되는 일반보험만 취급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상품은 반려동물보험으로 일명 ‘펫보험’이다.마이브라운이 예비인가 및 본인가 승인을 받으면 내년 초중순께 국내 첫 미니보험사가 출범한다. 지난 2021년 6월 금융위가 금융혁신과 미니보험 활성화를 위해 소액단기보험사 제도를 도입한지 약 4년 만이다.마이브라운이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지난 3월 설립된 마이브라운은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지분투자를 한 곳이다. 삼성화재가 올 2월 관련 상표를 정신 출원하기도 했다.펫보험은 손해보험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아직까지 가입률이 1% 내외로 미미한 데다, 정부가 정책 과제 중 하나로 펫보험 활성화를 내세우면서 시장 성장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관련 태스크포스를 꾸린 데 이어 제도개선 방안으로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설립과 함께 동물 등록부터 보험금지급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 서비스 등을 내세웠다.
2024.07.05 I 유은실 기자
DB손보, 네이버 손 잡고 '안전운전 특약 상품' 선보인다
  • DB손보, 네이버 손 잡고 '안전운전 특약 상품' 선보인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업계최초로 네이버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강경준(왼쪽) DB손해보험 부문장과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DB손해보험)이번에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최근 6개월 내 500km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고 주행거리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설되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7월 10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뿐 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또 양사는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특약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2024.07.05 I 유은실 기자
전이·재발 고려한 '롯데손보 88암보험·88플러스' 가입 10만건 돌파
  • 전이·재발 고려한 '롯데손보 88암보험·88플러스' 가입 10만건 돌파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6월부터 판매한 ‘let:smile 종합암보험(88)’과 ‘let:smile 종합암보험(88플러스)’의 누적 가입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사진=롯데손해보험)이는 ‘let:smile 종합암보험(88)이 최초 출시된 지 12개월만의 성과다. 전이?재발이 쉬운 암의 병리적 특성을 반영한 상품 경쟁력과 함께 암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해 6월 출시된 let:smile 종합암보험(88)은 일반암·전이암을 합해 최대 16회 보장하며 절찬리에 판매된 바 있다. 출시 이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기도 했다.특히 ‘통합형 전이암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업계 최초’로 전이암을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최대 8회까지 보장하고, 암 치료의 전 과정에 대한 세심한 보장을 담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이어 올해 1월부터는 ’let:smile 종합암보험(88플러스)로 새롭게 단장해 보장횟수를 최대 24회까지 늘렸다. 추가로 탑재된 ‘통합형 재발암 및 잔여암 진단비’는 첫번째 암 진단일로부터 2년 경과 후, 동일한 암(재발암 및 잔여암)으로 진단 확정됐을 때 보장한다.롯데손해보험은 두 상품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창의적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024.07.05 I 유은실 기자
NH농협카드, 소상공인 위한 '가맹점 데이터 분석' 무상 지원
  • NH농협카드, 소상공인 위한 '가맹점 데이터 분석' 무상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가맹점 매출 분석ㆍ가맹점 상권 분석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NH농협카드)NH농협카드의 가맹점 매출 분석 서비스는 △전 카드사 통합매출 현황 △농협카드 매출 한눈에 보기 △농협카드 매출 세부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가맹점 상권 분석 서비스는 △상권 현황 △상권 내 동종업종 분석 △방문고객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운영을 돕는다.특히 가맹점 데이터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카드업계 최초로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오픈 API’를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덕분에 NH농협카드의 가맹점 데이터 분석 서비스에서는 각 가맹점들의 카드사 통합 매출액뿐만 아니라 상권의 주 이용시간대, 상권 내 동일업종 이용고객 패턴 분석, 이용고객의 성별과 연령 등 매출 관련 속성부터 가맹점 소재 상권 분석, 고객 세부 속성까지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매출 분석·가맹점 상권 분석 서비스는 NH가맹점주라면, NH농협카드 공식홈페이지(가맹점)에서 회원가입 후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에 힘겨워하는 소상공인 고객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가맹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I 유은실 기자
"실시간 외환전쟁…새벽까지 시장 모니터링"
  • [르포]"실시간 외환전쟁…새벽까지 시장 모니터링"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A은행 외환 딜링룸에서 근무하는 은행원 김명철(가명) 과장의 하루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딜링룸 야간조인 김 과장은 출근하자마자 주간조 이주호(가명) 대리에게 서울 외국환 시장 주간 분위기를 묻고, 곧바로 주요국 경제지표발표도 꼼꼼히 챙겼다. 이날은 한국시각 3일 오후 10시 45분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일 오전 3시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는 날이다. (그래픽=문승용 기자)미국 주요 지표와 당국자의 생각은 환율 변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딜링룸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김 과장은 혹시 발표 시간을 놓칠까 휴대폰 알람까지 동원했다. 김명철 과장은 “야간조는 주간 근무 직원과의 인수인계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후 장 기준 마감 포지션, 대고객 외환시장 접수 내역 등을 빠르게 익혀둬야 그날 업무가 수월하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새벽엔 FOMC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오늘 같은 날은 오전 3시 넘어서까지 실시간으로 발표 내용을 확인하고, 시장 상황도 모니터링 한다”고 덧붙였다. 오후 6시가 되자 오전 7시30분에 출근한 ‘주간조’ 이 대리는 퇴근을, ‘야간조’ 김 과장은 업무를 시작했다. 김 과장과 이 대리는 주간부터 야간까지 은행 외환거래를 책임지는 ‘딜링룸’ 부서원이다. 올 7월부터 국내 외환시장의 마감 시간이 당일 오후 3시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한 ‘외환시장 개방조치’를 시작했다. 금융 중심지 영국 런던의 거래시간을 포함하기 위해서다.평일 오후 3시 30분까지만 운영하던 외환시장 영업시간이 연장되면서 당일 외환 거래에 ‘마침표’가 사라졌다. 이주호 대리는 “주간업무는 영업점으로부터 오는 거래 전화가 1.5배 정도 늘어난 것 같다”며 피곤한 기색을 보였다.이 대리와 김 과장은 외환시장 시간 연장 조치 이후 가장 큰 변화에 대해 ‘끊임없는 대고객 물량 거래’와 ‘실시간 진행하는 글로벌 경제 이슈 체크’를 꼽았다. 오후 9시까지 비교적 평평하게 움직이는 원·달러 환율 덕분에 잠시 숨을 돌린 야간조 김 과장은 체감 상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Non-Deliverable Forward) 영향권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라고 했다. 그동안 딜러들은 낮에 장 마감 후 주로 NDF 시장을 이용해 남은 주문을 처리해왔다. NDF란 계약 환율과 만기 시점의 환율 간 차액만큼 원화가 아닌 달러로 결제하는 선물환을 말한다. 김 과장은 “기존 야간 달러·원 거래를 위해선 NDF 거래를 해야 했으나 외환시장 구조개선 이후엔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 과장은 해외시장을 다시 모니터링한 뒤, 업무에 돌입했다. 미국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 오후 10시45분, 전월 대비 5포인트가 뚝 떨어진 48.8 수치가 발표되자 원·달러 환율도 급하게 요동쳤다. 서비스업 PMI 지수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의 활동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발표되자 김 과장과 딜링룸 직원들의 손과 입도 분주해졌다. 환율 변동에 따라 ‘매도’, ‘매수’를 반복하며 딜링룸엔 컴퓨터 마우스 클릭 소리만 그득했다. 시계가 4일 오전 12시를 가리키자 김 과장은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주요 지표가 발표되는 날에는 식사시간이라도 도시락이나 김밥을 먹으면서 환율과 지표 변동성을 체크한다”며 “서울 외국환 시장 종료 시간인 오전 2시까지 잘 버텨야 한다”고 했다. 오전 2시가 되자 직원들은 일단 포지션 마감을 시작했다. 야간 시장에 일어난 대고객 거래와 대은행 거래 내역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회계처리 절차도 함께 진행한다. 이렇게 한 시간 정도 보내면 공식 퇴근 시간이 온다. 이날 김 과장은 FOMC 의사록 발표가 남아 있어 딜링룸에 좀 더 머무르기로 했다.
2024.07.05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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