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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 교통안전포럼 출범···성일종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 멤버가 새로 꾸려졌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6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성일종 의원, 유동수 의원 등 포럼 소속 의원 및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과 더불어 정부부처, 유관기관, 시민단체, 학계 주요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포럼 출범을 축하하고 교통안전의 의지를 다졌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의 총 회원수는 72명이다.포럼은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제도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수행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제17대 국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년을 이어왔다.그동안 포럼은 음주운전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 어린이 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법 개정에 기여해왔다. 제6기에서도 고령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취약분야 해소를 위한 법·제도개선 등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행사 1부에서는 참석자들의 포럼 출범 선언과 함께 포럼 자문단 위촉식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교통안전 정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열렸다.백승엽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부, 경찰청 등 정부부처와 포럼 자문단이 참여해 교통사고 예방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준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부장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방조 행위 처벌 강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포럼 대표인 성일종 의원은 “교통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포럼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교통사고 감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법제도 개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금융, 금감원과 중소기업 ESG경영 응원···"ESG 컨설팅 체계적 지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보며,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복현(왼쪽 세번째) 금융감독원장, 최용상(왼쪽 여섯번째)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함영주(왼쪽 다섯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 및 비전 공유’ 행사에 참석해 ESG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날 공유회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고,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이날 ESG 컨설팅을 제공 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중소기업 대표로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김춘식 강운공업㈜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을 금융권과 함께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여신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하여 녹색여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ESG 컨설팅 시스템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KB손보,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입원과 수술 중 하나만 고지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신상품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을 8일 출시했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KB 입원·수술 하나만 물어보는 간편건강보험’은 기존 간편보험의 고지사항 중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한 상품이다. 보장이나 상품 구조, 납입면제 등은 기존 자사 ‘KB 3.10.10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10.10)’과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하 3.5.5)’ 상품과 동일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묻는 질문사항을 분리해 가입문턱을 낮췄다.예를 들어 고지기간 동안 입원 치료력이 없는 고객이 건강검진을 하던 중 대장 용종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한 경우 입원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반대로 고지기간 동안 수술 치료력은 없지만 근골격계 질환으로 입원 이력이 있는 고객은 수술만 물어보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사진=KB손해보험)기존에는 계약 전 알릴의무에 입원과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 중 하나만 해당 되어도 경증 유병자를 위한 3.10.10 또는 3.5.5 상품에 가입할 수 없어 보다 비싼 간편보험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에 대한 질문을 분리해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이 신상품의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10·15·20·30년 주기로 자동 갱신을 통해 최대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기호에 따라 무해지 상품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낮출 수도 있다.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각종 진단비와 질병 수술비, 간병인 사용일당, (상급)종합병원 입원일당, 표적항암 약물 치료비, 통합 전이암 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KB손해보험은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최대 5년이던 간편보험의 고지기간을 10년으로 늘린 3.10.10 상품 출시로 초경증부터 경증, 중증에 이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이번 고지항목에 따른 상품 세분화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존 간편보험은 고지기간에 따라 상품을 구분했지만 고지질문을 세분화해 새로운 유형의 상품을 선도적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시대의 흐름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홍콩ELS 피해자들 본격 집단행동···"형사소송 진행할 것"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올 5월 ‘금융사기 예방연대’로 출범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모임이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섰다. 금융사기 예방연대는 5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와 ‘증거분석 세미나’를 열고 형사소송 추진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은행권이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홍콩H지수 ELS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자율배상 절차를 개시한 지 약 3개월이 지났지만, 배상비율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금융사기 예방연대가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림총회 및 증거분석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유은실 기자)이날 금융사기예방연대는 창립총회를 통해 위원장 선임 안건을 포함한 총 7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길성주 위원장은 “총회에서 안건 7건이 최종 통과했다”며 “조직 연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형사소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홍콩 ELS 판매 과정에서 위법성이 있다며 금융당국의 분쟁조정이 아닌 형사소송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은 홍콩 ELS 대표사례 분쟁조정을 끝내고 판매사 자율배상 절차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이들은 판매자가 법에 따라 상품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 자기책임’을 적용할 수 없고, 은행이 금감원 지침에 따라 내놓은 배상비율 역시 터무니없이 낮다고 목소리를 냈다.‘증거분석 세미나’에서 개별 서류 분석자로 나선 한 홍콩 ELS 손실 고객은 “투자자 투자성향, 정보확인서, 상품 계약서류 등 관련 서류를 은행 직원이 임의적으로 작성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가입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적합성 위반, 부당 권유, 설명의무 위반 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해당 고객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상품설명서’ 출력시간보다 ‘투자성향 분석 자료’의 출력시간이 더 늦었다. 예를 들어 서류 작성 및 출금 완료 시간이 오전 9시 40분이었다면, 투자성향 분석 시간은 오후 12시 55분이었다.그는 “원래는 투자성향을 먼저 분석해야, 이후에 상품을 고를 수 있다”며 “그러나 은행 직원은 투자 성향이 맞지 않는 고객에게 상품을 권하기 위해 상품설명서를 먼저 작성한 뒤 투자성향서를 임의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이날 주최 측은 소송 과정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내용도 공유했다. 증거분석 세미나에서 공개된 상품 가입 시뮬레이션 영상엔 상품 내용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한 채 서명이 되는 모습이 담겼다. 고객이 계약서 작성 초기 단계에서 서명을 하면, 은행 직원이 고객의 서명을 복사해 다른 동의 항목에 붙여 넣는 일명 ‘일괄기명’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소송에서 일괄기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DB손보, 네이버 손 잡고 '안전운전 특약 상품' 선보인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업계최초로 네이버와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Usage-Based Insurance) 특약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강경준(왼쪽) DB손해보험 부문장과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장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DB손해보험)이번에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안전운전 UBI 특약 상품은 네이버 지도의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하여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최근 6개월 내 500km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운전분석 페이지’ 메뉴에서 안전점수가 71점 이상일 경우 최대 20.8%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고 주행거리 특약, 차선이탈 경고장치 특약, 전방충돌 경고장치 특약, 어라운드뷰 장치 특약, 커넥티드카 특약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에 신설되는 네이버 지도 안전운전 특약은 7월 10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운전 특약 상품뿐 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자사의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운전 데이터를 제공하고, DB손해보험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또 양사는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제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운전 특약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 서비스의 이용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