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도봉·송파 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1% 이상 빠져…전국 -0.55%
  • 도봉·송파 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1% 이상 빠져…전국 -0.55%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국 주택 10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 역시 -0.51% 하락했다. 서울은 매매가 -0.45%, 전세가 -0.46% 하락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0.71% 하락했다. 5개 광역시(-0.43%)도 하락했고, 기타 지방(-0.24%)의 경우 강원만 소폭(0.05%)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전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88%, 인천 -0.82%은 하락했다. 서울(-0.45%) 역시 지난달 대비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서울 아파트는 -0.67%로 지난달 보다 대폭 하락했다. 연립주택이 -0.21%, 단독주택은 -0.03%로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주택 상승률이 -0.45%로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인천(-0.82%)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77%) △대전(-0.64%) △부산(-0.29%) △광주(-0.18%) △울산(-0.16%)은 모두 하락했다.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5% 하락했다. △도봉구(-1.47%) △송파구(-1.27%) △노원구(-0.86%) △강북구(-0.58%) △구로구(-0.52%)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0.88%)는 지난달보다 하락했고, 인천(-0.82%)도 전달 대비 하락했다.경기 지역은 △수원 영통구(-4.05%) △화성(-1.40%) △안양 만안구(-1.27%) △과천(-1.24%) △군포(-1.23%)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이 커졌다.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51%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0.46%)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고, 경기(-0.88%)는 지난달 대비 하락, 인천(-0.75%)도 하락하면서 수도권(-0.69%)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80%) △대전(-0.39%) △부산(-0.38%) △울산(-0.21%) △광주(-0.15%) 모두 하락했다.지난달 대비 서울은 이번 달에 -0.46%로 하락을 기록했다. △송파구(-1.76%) △중구(-0.95%) △구로구(-0.78%) △양천구(-0.71%) 등 다수의 지역이 하락했다.경기 지역도 전월 대비 -0.88%의 하락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3.49%) △고양 덕양구(-1.95%) △김포(-1.83%) △용인 기흥구(-1.26%) △의정부(-1.23%) △고양 일산서구(-1.2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 아래인 59를 기록했다. 지난달(61) 보다 더 하락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다`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의 중개업소 4500여 곳을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10.23 I 이성기 기자
이경훈, 3R 1타 차 공동 2위…선두 매킬로이는 세계 1위 노려(종합)
  • 이경훈, 3R 1타 차 공동 2위…선두 매킬로이는 세계 1위 노려(종합)
  • 이경훈이 2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불과 1타 차인 공동 2위로 도약했다.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최초로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기업 CJ가 주최하는 대회인 데다가 이경훈이 메인 후원을 받고 있는 곳이어서 우승한다면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이경훈은 “당연히 나를 후원해주는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기회를 만들어서 좋고 이 기세를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가고 싶다. 나의 경기를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3타 차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경훈은 4번홀(파5) 벙커에서 한 세 번째 샷이 샷 이글이 될 뻔할 만큼 핀 바로 앞에서 멈춰서 첫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3)에서는 7m 연속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이경훈은 10번홀(파3)에서 5m 버디를 더했고 12번홀(파5)에서는 다시 한 번 벙커에서 날카로운 샷을 선보여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보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날 가장 어려운 홀이었던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이경훈은 17번홀에서 4퍼트 더블보기를 기록했다.이경훈은 “우승 경쟁에 가세하려면 버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첫날에 비해 코스가 눈에 잘 들어오고 퍼트도 점점 잘 되면서 기회를 잘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로리 매킬로이가 더 CJ컵 3라운드에서 웨지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그는 이날 4번홀(파5)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70cm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고, 12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 티 샷을 376야드나 보낸 뒤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하는 등 이글을 2개나 낚았다.2021~22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시즌 3승을 거두고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매킬로이는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3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9번째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아울러 더 CJ컵에서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7년과 2019년 더 CJ컵에서 두 차례 우승하긴 했지만,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매킬로이는 “궁극적으로 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우승하면 모든 것은 알아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는 의미다.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존 람(스페인)과 커트 키타야마(미국)는 1타씩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로 하락했고, 테일러 무어와 애런 와이즈(이상 미국)가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만 21세 이전에 PGA 투어 통산 3승 달성에 도전하는 김주형(20)은 공동 7위(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2022.10.23 I 주미희 기자
정진석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이제 그만 해라"
  • 정진석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이제 그만 해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그만 무대에서 내려오시라”고 했다.정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 국민들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이쯤에서 그만 하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연합뉴스)정 위원장은 “이른바 촛불세력이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인형을 등장시켜, 조리돌림을 시켰다”며 “지난 2016년 박근혜 현직 대통령 인형의 목에 올가미를 묶고 광장을 쓸고 다닌 그 사람들이다. 그때 앞장섰던 사람 중 이재명 성남시장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그는 “이 대표, 그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고 싶으냐. 촛불 선전선동의 진실이 다 드러났다”며 “한번 속여서 판 말을 또다시 속여서 팔 수는 없다. 이제 그만 족함을 알고 여기서 멈추라”고 말했다.또한 정 위원장은 “이 대표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죽겠다는, 옥쇄(玉碎) 전략, 연환계(連環計)를 고집하고 있다. 지난 10월21일에는 국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대장동 특검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며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의 입법권을 자신의 범죄 은폐수단으로 삼겠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민주당 극렬 지지자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자폭 테러를 가하겠다는 심산이다”며 “힘으로 산을 뿌리 뽑고, 기세가 세상을 뒤덮었던 항우(項羽)장사도 시운이 다하자 멈춰 섰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정 위원장은 “대장동-대선자금 비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 대선 과정에 스며든 이재명의 돈들이 누구에게 어떻게 쓰였는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나아가 그는 “링컨은 말했다. ‘모든 사람을 잠시 속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며 “이재명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 그만 하시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이 대표의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의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부원장을 향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2021년 4월이면 (대장동) 사업도 다 끝난 후인데 그들이 과연 원수 같았을 이재명의 대선자금을 줬겠느냐”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이재명을 ‘X 같은 XX, XX놈, 공산당 같은 XX’라고 욕했다”며 “자신들이 다 가졌을 개발이익을 공공개발한다며 4400억 원이나 뺏고 사업 도중 1100억 원을 더 뺏은 이재명이 얼마나 미웠겠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2022.10.23 I 김민정 기자
CJ ENM 대표 바뀐다…이재현 회장 복심 50세 구창근 대표 내정
  • [단독]CJ ENM 대표 바뀐다…이재현 회장 복심 50세 구창근 대표 내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최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CJ ENM(035760)의 대표이사가 검사 출신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바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음 주 임원 공식 인사를 통해 신임 CJ ENM 대표로 구창근(50) CJ올리브영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구창근대표는 이재현 회장의 복심으로,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다. 최신 트렌드에 밝다는 평이다. 그의 발탁은 실적 및 주가하락에 시달리는 CJ ENM에 인적 쇄신을 통한 질적 도약이 필요하다는 이 회장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호성 대표는 지주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구창근 CJ ENM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구창근 CJ ENM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7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다가 2010년 8월 CJ그룹 기획팀에 합류했다. 당시 구 대표의 입사는 화제였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당시 CJ ENM과 CJ제일제당을 담당한 구 대표는 CJ에 대한 비판적인 사업 분석 보고서 덕분에 이 회장 눈에 들어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대표는 2010년 입사이후 CJ그룹 사업팀(2011년), CJ GLS 사업담당(2012년), CJ그룹 사업팀장 및 전략1실장(2013년)을 거쳤다. 이후 CJ푸드빌 대표이사(2017년), CJ올리브영 대표이사(2019년)를 거쳐 이번에 CJ ENM 대표이사로 내정됐다.CJ 고위 관계자는 “다음 주 그룹 공식 임원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안다”면서 “구창근 대표는 사업 구조조정 전문가로 유명한 분이다. CJ ENM의 담당급 이상 임원의 대거 교체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10월 중 임원 인사를 하는 것이 CJ그룹의 원칙이었지만 7~8년 동안 10월 중 그룹 임원 인사는 없었다”면서 “K-한류가 뜨는 와중에 CJ ENM이 제대로 시장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위기감도 있다”고 말했다.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 회장은 강호성 대표 후임으로 구 대표를 서둘러 선임했다는 얘기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CJ올리브영을 헬스앤뷰티(H&B)스토어를 뛰어넘는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창사 이래 최대 IT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획과 개발 내재화 비율을 2023년 8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CJ ENM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 556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5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미디어 부문과 음악 부문의 매출은 신장했지만, 커머스 부문과 영화 부문의 실적은 부진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3분기 영업익은 468억 원으로 목표 주가를 10만 4,000원으로 24% 하향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인수한 美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전 엔데버 콘텐트)은 3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되고 영화 부문도 적자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한편 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전문가인 OTT 티빙의 양지을(54)대표는 유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헬로를 LG그룹에 매각한 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올인했고 KT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등 규모를 키우고 있지만 당장 티빙에서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CJ ENM 자회사인 티빙은 지난해 76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같은 시기 웨이브는 558억 원, 왓챠도 248억 원 손실을 보는 등 토종 OTT 기업들의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다. 업계 1위인 넷플릭스가 월 5500원에 광고와 함께 보는 저렴한 요금제를 11월 4일 출시하는데다 사업 환경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에서는 감독·작가에게 추가적인 보상권을 주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논의 중이고, OTT에도 방송통신발전기금 납부를 의무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영화나 미디어 사업부문의 실적을 휘청이게 할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이다.
2022.10.23 I 김현아 기자
1타 차 공동 2위 이경훈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 1타 차 공동 2위 이경훈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 이경훈이 2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당연히 나를 후원해주는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겠다.”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단 1타 차다.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CJ의 메인 후원을 받는 이경훈은 “더 CJ컵에 4차례 출전하면서 이번에야말로 우승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기회를 만들어서 좋고 이 흐름이 내일까지 이어지면 좋겠다”고 바랐다.그러면서 “나의 경기를 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친 이경훈은 24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 매킬로이와 함께 경기한다. 24일 오전 1시 40분 1번홀을 출발한다.이경훈은 “매킬로이는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선수다. 정말 멋있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며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좋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리 선수들은 지난달 김주형(20),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이 함께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2주 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김주형의 우승, 이번에는 이경훈의 우승 경쟁까지 최근 PGA 투어에서 한층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하고 있다.이에 대해 이경훈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4명이 있었고 최경주 프로님까지 게셔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잘 플레이하고 코스 밖에서는 농담도 나누고 서로 응원해 주면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이런 점들이 좋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경훈은 “첫날에 비해 코스가 눈에 잘 들어오고 퍼터도 점점 잘 된다”면서 역전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이경훈은 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2022.10.23 I 주미희 기자
與 "'이재명 특검' 국민이 거부권 행사할 것"
  • 與 "'이재명 특검' 국민이 거부권 행사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특검’ 제안에 대해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특검은 국민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됐고 유동규씨는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대장동의 진실이 이재명 대표의 턱밑까지 왔다”며 “특검법은 죄를 밝히기 위한 처방이지, 죄를 덮기 위한 처방이 아니다”라고 논평을 발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특검 제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특검법을 들고 나온 것은 수사를 막고 죄를 덮으려는 검은 속내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신의 악수”라며 “특검법을 오남용한다면 민심이반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에 직면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대장동 특검은 민심의 벽을 결코 넘지 못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위해 민생을 내팽개친다면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논평 직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손절’하라는 것이 국민의힘 공식 입장인지 묻는 기자에게 장 원내대변인은 “국민 누구라도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사법 리스크에 대한 문제는 이재명 대표가 오롯이 감당할 문제고, 민주당 의원은 거기서 떠나 민생으로 돌아와 예산과 법안을 챙기고 국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특검법 협상이 내년도 예산안이나 정부조직법 처리에 변수로 작용할지를 묻는 말엔 “협상 카드로 내걸 땐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회는 예산 심사와 편성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명분 없는 특검을 위해 예산 심사까지 보이콧한다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렵고 이율배반적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예산 심사를 보이콧하면 정기국회 마지막에 소수가 밀실에 모여 계수 조정하고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국가보훈부를 승격하는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과 예산안 등은 당초 지난 20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회동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와 함께 특검법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 여부에 장 원내대변인은 “(담당 상임위원회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고 있어 결국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패스트트랙”이라며 “여야 동수에 비교섭단체 1명이 들어간 패스트트랙 문턱을 넘을지도 의문이고, 대통령 거부권도 남아있다”고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24일 마지막 국회 종합 국정감사를 앞둔 데 대해 “민주당이 어떻게 나오든 국감이 진행되지 않아선 안된다”며 “지난 법사위를 단독 진행한 것처럼 국민의힘 단독으로라도 종합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2022.10.23 I 경계영 기자
김건희 여사가 지닌 파우치의 의미
  • 김건희 여사가 지닌 파우치의 의미[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개월 만에 단독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김 여사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적십자사 바자’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여사는 지갑이나 핸드백 대신 하늘색 파우치를 들고 등장했다. 이 파우치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행사’에 참석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사연은 이렇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18일 발달장애인·가족과의 대화를 위해 서울에 있는 충현복지관을 찾았다. 당시 한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간 파우치와 핸드드립 커피를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윤 대통령은 “고마워요. 그림이 멋있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파우치를 자택으로 가져가 김 여사에게 줬고, 김 여사는 이 파우치를 바자 행사때 지갑 대신 사용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간 발달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용산 대통령실 1층 로비와 집무실에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작품을 전시하는가 하면 서초동 자택에도 발달장애인이 그린 그림을 걸어놓고 방문객들에게 자랑한다고 한다. 평소에도 발달장애인의 작품과 그분들의 어려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정치 참여를 선언한 이후 측근들에게 예술의 전당에서도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같이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적십자사 주최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처럼 윤 대통령이 발달장애인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일반인들과 달리 장애인들이 목소리를 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참모진들은 보고 있다. 또 그들이 비장애인들과의 공감을 이뤄낼 수 있는 창구가 예술이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예술작품에 더 큰 관심을 가진다는 해석도 나온다.김 여사도 발달장애인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코바나컨텐츠 재직 시절인 지난 2019년 ‘장애인창작 아트페어’ 전체 예술 감독을 자원해서 행사를 치른 바 있다. 김 여사는 당시 행사명을 거장 중의 거장 ‘창작 아트페어’라고 명명했다. 김 여사는 이에 대해 “장애인의 예술이라고 하는 것은 예술 분야에서는 절대 누구보다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인간은 결핍을 통해 예술성이 숭고하게 드러난다고 본다. 고독과 절규가 만났을 때 성찰하게 되고 근원적인 인간의 기품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 작품들에선 ‘이미 먼저 깨달은 자’의 성찰이 들어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거장 중의 거장 창작아트페어라고 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발달장애인 사랑이 국정과제인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차별 없는 사회 실현’을 추진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본다.
2022.10.23 I 박태진 기자
이경훈, 3R 선두 매킬로이와 1타 차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
  • 이경훈, 3R 선두 매킬로이와 1타 차 공동 2위…역전 우승 도전
  • 이경훈이 23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이경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사흘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단독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불과 1타 차인 공동 2위로 도약했다.올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최초로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5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기업 CJ가 주최하는 대회인 데다가 이경훈이 메인 후원을 받고 있는 곳이어서 우승한다면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이경훈은 “당연히 나를 후원해주는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기회를 만들어서 좋고 이 기세를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가고 싶다. 나의 경기를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3타 차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경훈은 4번홀(파5) 벙커에서 한 세 번째 샷이 샷 이글이 될 뻔할 만큼 핀 바로 앞에서 멈춰서 첫 버디를 잡았다. 5번홀(파3)에서는 7m 연속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이경훈은 10번홀(파3)에서 5m 버디를 더했고 12번홀(파5)에서는 다시 한 번 벙커에서 날카로운 샷을 선보여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보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할 경우 더 CJ컵 2연패와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17년과 2019년 더 CJ컵에서 두 차례 우승하긴 했지만,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존 람(스페인)과 커트 키타야마(미국)는 1타씩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로 하락했고, 테일러 무어와 애런 와이즈(이상 미국)가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이름을 올렸다.김주형(20)은 공동 7위(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김비오(32)가 공동 29위(4언더파 209타)에 자리했다.로리 매킬로이가 더 CJ컵 3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동반 플레이어들과 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2.10.23 I 주미희 기자
'김구 암살범' 안두희, 정의봉에 맞아 사망
  • '김구 암살범' 안두희, 정의봉에 맞아 사망[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은 1946년 6월29일 암살당했다. 육군 포병 소위 안두희가 선생에게 권총을 당겨 살해했다. 안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개월 만에 징역 15년 형으로 감형된다.김구(왼쪽) 선생과 안두희.(사진=연합뉴스)복역하던 와중인 195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터졌다. 안씨는 석방돼 장교 신분으로 전선에 투입됐다. 전투 중에 부상한 그는 1953년 소령으로 전역했다. 휴전 이후 이어진 혼란기를 틈타 부를 손에 쥐었다. 포병 시절 연을 쌓은 장교들을 통해 군납 사업을 벌여 크게 일으킨 것이다.1960년 4월19일 혁명이 일어나고 테러 위협에 시달렸다. 사업을 접고 도망하다가 1961년 4월 김구선생살해진상규명위원회에 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들어 안씨를 처벌하지 않았다. 국민 여론이 들끓었다. 이후 안씨는 잠행하고 신분을 숨기고 살아갔다.안씨에게 첫 사적 제재가 가해진 때는 1965년 12월이다. 강원 양구군에서 29세 청년 곽태영씨로부터 신체 주요 부위가 칼에 찔리는 피습을 당했으나 구사일생했다.그에게 두 번째 테러가 일어난 건 1987년 3월이다. 서울 마포구청에서 백범기념사업회 소속 권중희씨가 휘두른 각목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다. 사건일 발생 직후 또 다른 시민이 안씨의 집으로 찾아가 유리창을 부수기도 했다. 그해 7월 회사원 노모씨로부터 각목 테러를 당했다. 안씨는 테러 위협을 피해 아예 한국을 뜨려고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1974년 미국 이민 시도는 여권이 나오지 않아 불발했다. 먼저 도미한 장남의 가족 자격으로 넘어가려고 했지만, 이 사실이 알려지고 비난 여론이 일자 정부에서 여권을 내어주지 않았다. 1981년 이민 여권을 발급받았지만, 미국에서 비자를 허락하지 않았다.박기서씨가 2018년 10월24일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안두희를 살해하는 데 쓴 ‘정의봉’을 기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안씨는 1991년 중풍을 맞고 거동이 불편해졌다. 휴전 이후부터 사십여 년을 도망하는 신세로 살았으나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안씨는 말년에 들어서면서 자신의 단독 범행이라는 말을 뒤집고 배후를 언급했다. 1992년 4월 동아일보와 문화방송 인터뷰에서 암살의 배후로 김창룡, 김태선, 최운하, 노덕술, 장택상 등 5명을 언급했다. 그해 2월 주변 권유로 김구 선생 묘소에 참배한 이후 입을 연 것이다. 그러나 국회에서 꾸린 김구 시해 진상규명 청문회에서는 증언을 거부했다.1996년 10월23일 생을 마감했다. 버스를 운전하던 시민 박기서씨가 휘두른 정의봉에 맞아 살해당했다. 박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하면서 “정의는 살아 있다”고 외쳤다. 대법원은 1997년 11월 “살해는 어떤 수단이나 목적이든 정당화할 수 없다”며 징역 3년을 확정했다. 살인죄의 최저 형량(5년 이상)보다 낮았다. 박씨는 1998년 3·1절 특사로 사면돼 출소했다.
2022.10.23 I 전재욱 기자
‘속초 출신’ 한진선, 2개월 만에 KLPGA 투어 2승 도전
  • ‘속초 출신’ 한진선, 2개월 만에 KLPGA 투어 2승 도전
  • 한진선이 22일 열린 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속초 출신’ 한진선(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SBS골프(총상금 10억원)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한진선은 22일 강원 평창군의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2위 마다솜(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지난 8월 강원 정선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던 한진선은 내친 김에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바라볼 발판을 마련했다.강원도 속초에서 17년 간을 살았다는 한진선은 “강원도에만 오면 기분이 좋고 여유가 생긴다. 이번 대회 때도 경기에 집중하기도 했지만 단풍이 눈에 다 들어오더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한진선은 약 10m 거리의 먼 거리 버디 퍼트를 3개나 성공시켰다.생애 두 번째 우승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은 한진선은 “챔피언 조 경험히 많아서 유리할 것 같다”면서 “첫 우승 이후 샷과 자신감이 다 올라왔다. 내일은 오직 우승만 바라보고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신인 마다솜은 3타를 줄여 한진선에 1타 뒤진 2위(6언더파 138타)에 올랐다.마다솜은 “긴장하지 않는 편이지만 내일은 긴장될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즐기겠다”면서 “우승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우승 욕심을 억누르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6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데뷔 4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이가영(23)이 5타를 줄여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3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보인 임희정(22)과 4타를 줄이 박현경(22)이 모두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하면서 최종 라운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022.10.22 I 주미희 기자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데뷔 첫 매거진 단독 커버…남친룩 완벽 소화
  •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데뷔 첫 매거진 단독 커버…남친룩 완벽 소화
  • (사진=앳스타일)[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아이엔이 데뷔 첫 매거진 단독 커버를 장식했다.스트레이 키즈의 막내 아이엔이 매거진 앳스타일(@star1) 11월 호 표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단독 화보를 촬영한 아이엔은 만개한 꽃과 싱그러운 과일 사이 찬연한 면모를 드러냈고, 성숙함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등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평소 사복 센스가 남다른 멤버로 손꼽히는 아이엔은 이번 커버 화보에서도 캐주얼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 훈훈한 남친미를 선사했다.화보 촬영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는 다정한 마음을 전하며 국내외 STAY(스테이: 팬덤명)들을 흐뭇하게 했다. 아이엔은 “스트레이 키즈의 커리어는 모두 팬들 덕분이다. 항상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음에 소감을 이야기했다. 더 많은 아이엔의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11월 호에서 만날 수 있다.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7일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와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를 발표, 폭발적 성장 지표를 보이며 확실한 ‘K팝 대세’ 위상을 입증했다. 신보 ‘MAXIDENT’로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더블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와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특별한 ‘대형 사건’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2022년 기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2연속 1위로 진입한 유일한 아티스트가 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지난 12일 MBC M ‘쇼! 챔피언’을 비롯해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 14일 KBS2 ‘뮤직뱅크’, 19일 MBC M ‘쇼! 챔피언’,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 21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음악방송 6관왕을 기록 중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부터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 추가 공연을 통해 월드와이드 성장세에 더 큰 날개를 단다. 각 지역 현지시간 기준 11월 12일~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3년 2월 2일~3일 태국 방콕, 5일 싱가포르, 17일~18일 호주 멜버른, 21일~22일 시드니, 3월 22일~23일 미국 애틀랜타, 26일~27일 포트워스까지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등 해외 7개 도시에서 13회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2022.10.22 I 김보영 기자
Q&A 없는 대국민 사과…SPC, '진정성' 있었나
  • Q&A 없는 대국민 사과…SPC, '진정성' 있었나[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0월 16~21일) 식품업계에서는 SPC그룹 계열사 SPL 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홀로 근무하다가 배합기에 몸이 끼여 숨지는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하지만 SPC는 사고 발생 이틀이 돼서야 허영인 회장이 성명을 통해 첫 사과를 한 늑장 대응에 이어, 그로부터 나흘이 지나 ‘대국민 사과’를 열었지만 취재진의 질의응답은 거부하는 등 마숙한 ‘반쪽짜리’ 후속 조치를 보이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급기야 국민들의 공분을 사며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SNS를 중심으로 SPC 전 브랜드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이 밖에 범롯데가 유업체 푸르밀이 갑작스러운 사업 종료와 전 직원 해고를 통보하면서 사회적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왕좌 굳힌 원소주..참이슬 밀어내고 편의점 주류 1위원소주 스피릿. (사진=원스피리츠)지난 16일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주류 매출 순위 분석 결과 가수 박재범이 출시한 전통 증류식 소주 ‘원소주’가 3개월 연속 편의점 주류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원스피리츠와 GS25가 손잡고 지난 7월 출시한 ‘원소주 스피릿’은 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20만병이 완판되며 전통 강호 ‘참이슬’과 ‘카스’를 제치고 주류 매출 1위에 올랐다. 출시 석 달째인 지난 11일 기준 원소주 스피릿 누적 판매량은 200만병, 매출액은 260억원을 돌파했다.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증류주 등 차별화한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주류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는 평가다.◇푸르밀, 매각 불발에 결국 사업 종료..全직원 정리해고신동환 푸르밀 대표(왼쪽). (사진=푸르밀)지난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범롯데가 유업체 푸르밀은 이날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전 직원 대상 정리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푸르밀은 1978년 4월 설립된 롯데우유를 모태로 한 기업으로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사하며 푸르밀로 사명을 바꿨다. 올해 초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신준호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넷째 동생이다.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신 회장의 차남으로 2018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취임 첫 해 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2019년 88억원, 2020년 113억원, 2021년 123억원 등 적자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해 신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후 단독 경영에 나섰지만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LG생활건강(051900)과 인수·합병(M&A)을 논의했지만 LG생건이 최종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신동환 대표는 이날 공고를 통해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다”며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라고 사업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푸르밀이 밝힌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일은 오는 11월 30일이며, 정리해고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전 사원이다. 푸르밀 측은 해고 통보는 50일 전까지 해야 한다면서도 “근로기준법 제24조 3항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정리 해고를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푸르밀의 사업종료 소식은 전국단위 유업체의 첫 사례라 주목된다. 유업계 전반적으로 침체를 겪는 과정에서 활로를 모색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푸르밀이 오는 11월 30일부로 사업 종료를 선언하면서 회사 안팎으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푸르밀과 자체브랜드(PB) 제품들을 생산·판매해왔던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대체 협력사를 찾기 위해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은 푸르밀 직원들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 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내달 원윳값 인상 수순..가공유 가격 먼저 오르고 찔끔 인하하나내달부터 우유를 비롯해 치즈와 아이스크림, 빵 등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우유 제품 모습. (사진=뉴스1)이르면 다음 달부터 흰우유를 시작으로 치즈와 가공유 등 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원유 생산자(낙농가)와 수요자(유업체)가 이달 중 원윳값 인상폭을 결정하기로 합의하면서다. 특히 내년부터는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 일환으로 도입이 확정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전격 시행을 앞두고, 유업체가 유제품 가격을 미리 올렸다가 소폭 인하하는 ‘꼼수’를 부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따른다.지난 18일 유업계에 따르면 유업체와 낙농가가 참여하는 낙농진흥회 원유 기본가격 조정협상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올해 원유 가격을 협상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유업계에서는 올해 원유기본가격 인상 폭이 전년(2.3%) 대비 2배 이상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5월 ‘2021년 우유 생산비’를 전년 대비 4.2%(34원) 증가한 1ℓ당 843원으로 발표했다. 원유기본가격 산출식에 따라 올해 원윳값은 ℓ당 47~58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8월부터 낙농가가 낙농진흥회를 통해 회원사(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윳값이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약 2.3%) 올랐다. 여기에 정부의 지원금 등 인센티브가 더해져 현재 낙농가에서는 원유 판매 ℓ당 1100원을 받는다.일각에서는 유업체가 올 연말까지 흰우유 뿐 아니라 각종 가공유제품 가격도 서둘러 인상한 후 내년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에 맞춰 생색내기식 ‘찔끔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낙농진흥회의 원유 가격 협상 이전인 지난 8월 자체적으로 계약 농가에 월 30억원(원유 ℓ당 약 58원) 규모의 목장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며 사실상 원유 매입가 인상에 나선 이후, 흰우유 제품가격 인상에 앞서 이달부터 ‘체다치즈 200g·400g’ 등 일부 가공유제품 출고가를 약 20% 먼저 올렸다.◇허영인 SPC 회장 “유가족·국민께 사죄…사고 익일 작업, 있을 수 없는 일”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지난 21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서울 양재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열고 “지난 15일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허 회장은 “사고가 발생한 SPL뿐만 아니라, 저와 저희 회사 구성원들 모두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특히 사고 다음날, 사고 장소 인근에서 작업이 진행된 것은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해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안전경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그룹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진단’을 즉시 실시하여, 종합적인 안전관리 개선책을 수립해 실행하겠다”며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 직원으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안전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하지만 사전 통보한 대로 허영인 회장은 현장에서 준비해 온 사과문만 낭독하고 취재진의 질문을 외면한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어 황재복 SPC 총괄사장 역시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사고 발생 이틀이 돼서야 허 회장이 성명을 통해 첫 사과를 한데 이어, 그로부터 나흘이 지난 이날 ‘대국민 사과’를 내세운 SPC의 첫 공식 기자회견은 기대와 달리 30여분 만에 짧고 허망하게 끝이 났다.이렇다 보니 인명 사고와 관련해 SPC의 대처가 과연 ‘진정성’이 있었느냐에 대한 지적이 따른다. 사업장에서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산업재해가 발생했지만 늑장 사과와 미숙한 후속조치로 비판이 쏟아지며 급기야 SPC 전 브랜드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지 6일이 지나서도 이러한 ‘반쪽짜리’ 후속 대처를 보였기 때문이다.지난 15일 SPC계열 제빵공장 평택 SPL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여성 A(23)씨가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다,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A씨는 SPL의 정규직으로 입사한 지 2년 6개월 된 사회 초년생이다. 유가족은 A씨가 일하면서 자주 격무를 호소했고 1년 넘게 12시간씩 밤을 새우며 10~15㎏이 되는 재료를 옮기고 기계를 돌렸다고 호소했다. 회사는 사고가 발생한 배합기를 가린 채 옆 라인에서 작업을 진행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2022.10.22 I 김범준 기자
김주형·이경훈, PGA 투어 더 CJ컵 2R 공동 6위…람 공동 선두
  • 김주형·이경훈, PGA 투어 더 CJ컵 2R 공동 6위…람 공동 선두
  • 김주형이 22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2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0)과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김주형,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지만 전날 공동 3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이경훈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4타를 줄여 순위를 9계단 상승시켰다. 이경훈은 15번홀까지 6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타다가 17번홀에서 1.5m 퍼트를 3번 만에 성공해 더블보기를 범한 점이 매우 아쉬웠다.그는 “드라이버가 잘 맞아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치를 수 있었다”며 “아쉬운 점이 없다면 그것은 골프가 아니기에 3라운드는 오늘보다 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이경훈은 “3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려볼 자리까지 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해 9언더파 62타를 적어낸 존 람(스페인)은 커트 키타야마(미국)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2주 전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에스파냐 오픈에서 대회 3승째를 거둔 람은 스페인의 영웅인 세베 발레스테로스과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PGA 투어의 마지막 대회는 올해 5월 멕시코 오픈에서의 통산 7승이었다. 2022~23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애런 와이즈(미국)가 10언더파 132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9언더파 133타로 2타 차 단독 5위에 자리했다.임성재(24)는 1타를 줄여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27)는 3타를 잃고 공동 46위(1언더파 141타)로 하락했다.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 중에서는 김비오(32)와 박상현(39)이 공동 46위(1언더파 141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존 람이 더 CJ컵 2라운드에서 칩 샷을 시도하고 있다.(사진=AFPBBNews)
2022.10.22 I 주미희 기자
'모친 신고'로 필로폰 투약·대마 흡입 발각…징역 1년
  • '모친 신고'로 필로폰 투약·대마 흡입 발각…징역 1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필로폰을 투약해 실형을 살고도 또다시 필로폰과 대마에 손을 댄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 남성의 범행은 어머니의 신고로 발각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박수완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남성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남성은 지난 2021년 9월 6일 인천의 한 도로에 주차한 자신의 차 안에서 필로폰을 생수로 용해한 뒤 주사기로 투약하고 대마를 담배 안에 넣어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3일 뒤에도 인천의 한 지하 창고에서 같은 방법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를 흡입했다. 남성의 범행은 어머니의 신고로 발각됐다.수사과정에서 남성은 지난 2018년 필로폰 등을 투약해 집행유예를 받은 뒤 유예 기간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대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종전에 동종 범죄로 3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 여러 양형 요소들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2.10.22 I 강지수 기자
가수 비의 청와대 단독공연 ‘특혜 허가’ 논란
  • 가수 비의 청와대 단독공연 ‘특혜 허가’ 논란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 14일 공개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청와대 공연 허가에 특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화재청은 ‘특혜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가수 비가 청와대에서 공연 중인 모습 (사진=넷플릭스 )가수 비는 지난 6월 1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개방된 청와대서 가수로선 첫 단독 공연을 열었다.이에 대해 KBS는 21일 “문화재청이 만든 ‘청와대 관람 규정’에는 영리 행위가 포함될 경우 청와대 내 촬영을 불허하지만, 관련 규정을 6월 20일 이후 신청한 건부터 적용한다는 별도 부칙을 둬 비의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6월 12일에 규정을 시행을 하는데 넷플릭스 촬영은 6월 17일에 진행됐다”며 “‘ 촬영을 봐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KBS는 “본 공연 촬영(6월 17일)이 승인받기 전인 지난 5월 이미 넷플릭스 제작진이 청와대 사전 답사를 진행했다”며 “넷플릭스 제작진이 공연이 확정된 것처럼 홍보해 왔던 것도 논란”이라고 지적했다.(사진=KBS)특혜논란에 대해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람규정상 촬영허가는 촬영일 7일 전까지, 장소사용허가(제11조)는 사용일 20일 전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청와대 관람규정에) 유예기간을 둔 것은 규정 제정 원칙상 지극히 당연한 조치이고 특정 신청 건에 대해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힌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넷플릭스 촬영 건은 개방된 청와대의 모습을 국제적 OTT 플랫폼(190여 개국 송출)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허가됐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에서부터 ‘비’의 청와대 공연이 논의됐었다. 사전 답사도 대통령실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2022.10.21 I 김화빈 기자
`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리스크에 놀란 野…"당 전체 위협" 우려도
  • `이재명 불법 대선자금` 리스크에 놀란 野…"당 전체 위협" 우려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당 전체로 확산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중심인물인 남욱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8억여 원을 받았다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다. 지난 19일엔 검찰이 민주연구원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았다가 8시간의 대치 끝에 철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대표가 정국을 타개하고자 내놓은 ‘대장동 특검’ 제안도 여당은 단박에 거부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특검법 처리를 시사하는 상황에서 여당은 민주당에 ‘이재명 방탄’ 프레임으로 맞서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 개인을 향한 공격이 당 전체로까지 번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 수사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李 “한 푼도 받은 적 없어…특검하겠다”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김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의 불법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고 보고 있다.민주당은 이 대표와 ‘대장동 게이트’는 무관하다며 조작 수사라고 주장했다.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개발로 이익을 봤다며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힐 의지는 없이 야당 탄압에 혈안”이라고 일갈했다.이날 이 대표는 ‘특검’으로 상황 돌파를 시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거듭 분명히 말하지만 나 이재명은 한 푼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김만배 등(화천대유 일당들)이 날 향해 ‘공산당 같은 XX’라고 욕하기도 했고, ‘이재명이 알면 안된다’고 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고 검사들이 바뀌니 관련자들 말이 바뀐다. 아무리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오자 가면을 씌워 ‘대선자금’ 사건이라고 속이려 한다. 정치자금은커녕 사탕 하나 받은 것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에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 관련 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하며 “거부할 경우 민주당이 가진 힘을 통해서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검 대상으로는 △부산저축은행 의혹 △김만배 누나의 윤 대통령 부친 자택 구입 경위 △조작수사 및 위증교사 의혹 등을 언급했다.다만 김 부원장 관련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직접적으로 언제 확인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오늘은 특검 얘기만 하겠다”며 선을 그었다.◇“김용 통해 민주당 겨냥” VS “개인 리스크가 당으로 확대”앞서 민주당은 검찰이 민주당 중앙당사에 압수수색을 시도한 것에 대해 “야당탄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사는 민주당의 심장”이라며 “윤석열 검찰은 제1야당 민주당 심장에 칼을 들이밀었고 심장을 겨눴다는 건 생명 끊겠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처럼 민주당은 이번 검찰의 수사를 ‘정치 탄압’으로 보고 있다. 한 민주당 초선 의원은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표 리스크처럼 여겨졌던 부분도 있다”면서도 “영장에 보면 ‘대선자금’이라는 혐의를 적시했다. 그건 민주당을 향한 공격”이라고 답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공격이지 민주당을 향한 공격은 아니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한 당 관계자는 “대표 개인의 문제를 타고 당 전체가 위험해지지 않았냐”는 말을 전했다.여당의 ‘이재명 방탄’ 프레임도 민주당으로선 부담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더불어 부패 옹호당”이라고 공격했다. 앞서 지난 20일 설훈 민주당 의원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사태를 예견했다”며 “당연히 이런 (검찰의 압수수색 등 수사) 사태가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개인으로부터 당으로 (리스크가) 전염되는 것은 막아야 될 것 아니냐. 그런 점을 생각해 당 대표에 있지 않는 게 좋다는 주장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대표가 제시한 특검을 “시간끌기”라고 거부하며 한동안 여야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윤 대통령의 ‘본부장’ 의혹이 맞붙는 대치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2.10.21 I 이수빈 기자
16세 김민솔, BMW 챔피언십 둘째날도 공동 2위..15번 이글, 18번 버디로 '뒷심'
  • 16세 김민솔, BMW 챔피언십 둘째날도 공동 2위..15번 이글, 18번 버디로 '뒷심'
  •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한 김민솔이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BMW코리아)[원주(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6세 아마추어 골퍼 김민솔(수성방통고1)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대회 둘째 날까지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했다. 김민솔은 21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날 8언더파 64타를 쳤던 김민솔은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를 유지했다.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애드리아 리(미국)과는 2타 차다. 고등학교 1학년인 김민솔은 올해 국내의 굵직한 아마추어 대회인 송암배와 블루원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이 급성장한 유망주다. 올해까지는 상비군으로 활약했으나 내년부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활동한다. 17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30m를 때리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 이틀 동안 LPGA 투어의 스타들과 경쟁하면서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이날 세계랭킹 1위를 넘보는 아타야 티띠꾼(태국), LPGA 투어의 루키 홍예은(20)과 함께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민솔은 경기 초반 불안한 모습을 극복하고 후반 3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솔은 2번홀(파5)에서 보기를 해 주춤했다.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순위 싸움에서 더 밀려나지 않을까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경기는 전혀 달랐다.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꾼 김민솔은 이후 6개 홀 동안 파 행지을 하다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그 뒤 12번(파3)과 13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면서 다시 선두와 격차가 벌어졌으나 15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를 넣었고 마지막 18번홀(파5)도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선두로 나선 앤드리아 리는 재미교포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2020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었고 올해 3년 차다. 작년까지 우승이 없었던 앤드리아 리는 올해 10월 열린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나서 이달에만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티띠꾼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김민솔, 릴리아 부(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적어냈다. LPGA 투어 올해의 신인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고진영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홍예은도 2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2월 결혼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홍예은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최혜진(23)은 이틀 연속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김효주(27), 에밀리 크리스틴 피더슨(덴마크)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손목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가 약 2개월 만에 이 대회에서 투어로 복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첫날 8오버파 80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7오버파 79타로 고전했다. 중간합계 15오버파 159타를 친 고진영은 참가선수 78명 중 최하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운정(32)과 김아림(27)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1위, 지은희(36) 공동 17위(4언더파 140타), 김세영(29)공동 24위(3언더파 141타), 박성현(29) 공동 30위(2언더파 142타)로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2022.10.21 I 주영로 기자
검찰, ‘마약혐의’ 돈스파이크 구속 기소
  • 검찰, ‘마약혐의’ 돈스파이크 구속 기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45·김민수)를 재판에 21일 넘겼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인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가 지난달 2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출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45·김민수)를 △9회 걸친 약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 매수 △공동투약 5회 포함한 14회 걸친 필로폰 투약 △7회에 걸친 필로폰 및 엑스터시 교부 △약 20g 상당의 필로폰 소지 혐의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죄 등으로 구속 기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함께 송치된 공범 등에 대해서는 일부는 구속 기소, 일부는 불구속 기소 등 처분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이와 함께 1000명 투약분의 필로폰도 압수했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보도방 업주 A씨와 함께 필로폰을 공동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중 한 번은 돈스파이크가 텔레그램을 이용해 단독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돈스파이크는 같은 기간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호텔, 차량 등에서 단독 투약하는 등 10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2022.10.21 I 황병서 기자
'공개행사' 김건희 여사, 경찰 격려…치안장비 시연도 관람
  • '공개행사' 김건희 여사, 경찰 격려…치안장비 시연도 관람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찰의 날 행사에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직전에 대통령 부부가 동시 참석한 국내 공식 행사 역시 경찰학교 졸업식 행사였다.건희 여사가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포승줄 제압 장치 시연을 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윤 대통령은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기념식에 이어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전시장을 둘러봤다. 기념식에 참석한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김 여사는 앞서 8월 19일 충북 충주 경찰중앙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졸업식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졸업생들의 흉장을 직접 부착해주는가 하면, 공식행사 뒤 따로 졸업생 일부와 그 부모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특히 김 여사 단독으로 간담회를 가진 것은 나중에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여사가 범죄 연루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데다 비공개 간담회가 대통령 공식 행사 기준에 부합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간담회 내용 역시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후 관련 논란 질의에 “부적절 여부는 해석하기 나름일 텐데 청장 입장으로서 답변하기 어렵다. 대통령실 의전팀이나 행사 총괄 측이 판단할 문제”라고 해명한 바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의 ‘봐주기 수사’에 김 여사가 화답이라도 한 듯 경찰학교를 방문한 것 아니냐”며 경찰 측이 정치적 대응을 한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또 성명을 내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동격이라고 여기는 것인지 황당하다. 국민이 뽑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지 김건희 여사가 아니다”며 명확한 기준 없이 김 여사가 즉흥적인 비공개 간담회를 연 것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2022.10.21 I 장영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