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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열린 소통하자"
  •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 "열린 소통하자"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신년사 대신에 신년 대담을 통해 직원과 열린 소통을 강조했다. 삼성카드(029780)는 3일 사내 방송을 통해 최치훈 사장 최고경영자(CEO) 신년 대담을 32개 지역단에 중계했다.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 삼성카드 임직원이 사전에 응모한 질문에 최 사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사장은 CEO의 역할에 대해 "조직 속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장에게 할 말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라"고 말했다. 취임 첫 해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카드대란과 같은 큰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가능성에 책임감과 희망을 동시에 느낀다"며 "올 한해 서비스업 회사로서 고객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회사로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최 사장은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노하우에 대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맡은 바 일을 실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형성돼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고 더불어 진급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인의식, 책임감, 실행, 신뢰, 진급 등 5가지 요소가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강당에서 읽는 신년사에 익숙한 직원들에게 최 사장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형식의 신년 대담이 신선하단 반응을 끌어냈다는 후문이다.한편 삼성카드는 2011년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차별적 고객 서비스 실현 ▲미래 성장기반 구축 ▲경영 인프라 활용 극대화 ▲창의와 열정의 조직문화 확산 등을 꼽았다. 삼성카드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회복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사진 왼쪽)이 3일 삼성카드 사내방송에서 신년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직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관련기사 ◀☞삼성카드, 약속한 만큼 돌려주는 `수퍼S카드` 출시☞[마켓in][증권 리레이팅]②너도 나도 오르니…☞[마켓in][증권 리레이팅]②너도 나도 오르니…
2011.01.03 I 김국헌 기자
  • [기자수첩]위험한 부양 유혹에 빠진 국토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이명박 정부의 존재이유는 `경제`다. 숱한 도덕적 의혹 속에서도 기꺼이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들 속내는 "나도 좀 더 잘 살아보자"는 바람이 깃들어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정권 전반기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었다면 남은 임기는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내년 경제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의 긴축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민간은 물론 국책연구기관에서도 내년 성장률을 4% 초중반대로 본다.  그럼에도 정부는 5%대 성장을 공언하고 있다. `건설 투자를 정상화`하면 5%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시각이다. 여기에 발맞춰 국토해양부는 내년 업무보고에서 `선제적 규제 완화` 카드를 꺼냈다.   우선 분양가상한제를 풀고 미분양 매입을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지구의 일부 땅을 민간에게 원형지로 공급한다는 방안도 내놨다.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재건축·재개발의 기대수익률을 높여 사업 추진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때는 가격 폭등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미분양 매입은 지방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도입됐는데 정작 신청이 많지 않아 수도권으로 넓히는 것이다. 재원은 있는데 수요가 없으니 지역을 넓혀 더 많이 사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분양은 건설업계가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과잉 투자하고 고가 분양한 책임이 크다. 경영 실패의 책임을 정부 돈으로 메워주는 셈이다.  무엇보다 재고가 잔뜩 쌓여있는데 물건을 더 만들어내라는 주문은 적절치 않다. 쌓인 물건부터 팔아야 한다. 최근 전국적인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집값 불안의 핵심인 수도권에서는 15년만에 최대치인 3만가구에 육박한 상태다.   공급 부족이 향후 몇 년 후 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는 공공에서 보금자리주택 등으로 뚝심있게 공급량을 유지하는 방식이 바람직해 보인다. 민간 공급까지 정부가 나서 특혜성 지원을 하는 것은 지나친 오지랖이다.  인위적이고 단기적 경기부양은 정권에는 좋을지 몰라도 국민에겐 `독`이라는 것은 이미 카드 대란 등을 통해 상식이 됐다. 임기가 짧은 정권으로서는 효과가 빠른 건설경기 부양이 매혹적이겠지만 이를 참아야 `약`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0.12.30 I 박철응 기자
  • 인도·중국, 짙은 안개로 교통대란[TV]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미국과 유럽의 폭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가시거리가 제로일 정도로 짙게 낀 안개로 인도와 중국에서는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송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고속도로 위에 사고 차량의 차체가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부서진 차 안에서 승객들의 구출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제 아침 8시쯤 중국 남서부 푸젠지방에서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는 가시거리가 50미터도 안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고속도로를 휘감으면서 벌어졌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도 도시 전체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짙은 안개로 150편 이상의 국내.외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인터뷰] 쟈스민더 / 델리 주민 제 동생이 캐나다로 출국해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지금 비행기가 8시간째 지연되고 있어요. 저는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잤고, 동생은 택시에서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비행기가 출발하길 계속 기다리고 있는데, 부디 더 이상의 지연은 없길 바랍니다. 항공편을 피해 여행객들은 기차역으로 몰렸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뉴델리역은 언제 출발할 지 모르는 열차를 기다리는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여행객들은 역 안에서 잠을 청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수밋 차울라 / 여행객 저는 암리차르로 가야합니다. 이 열차는 매일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하는데 오늘은 11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출발하지 못했어요. 물론 안개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스케쥴이 차질이 생겨 걱정입니다. 인도 기상청은 당분간 추운 날씨와 짙은 안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계 제로의 이상 안개 현상이 중국과 인도를 덮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이라입니다.
2010.12.28 I 신욱 기자
①달라진 위상과 트라우마
  • [2011 카드大戰]①달라진 위상과 트라우마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내년 신용카드업계는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카드 분사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에 묶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KT의 비씨카드 지분 인수, 모바일카드 경쟁 등 새로운 변수들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카드업계의 과당 경쟁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난 2002년 국민경제에 큰 타격을 준 `카드사태`의 트라우마가 가시지 않고 있는 것이다. 카드업계의 현주소와 전망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3대 전업계 신용카드사 신용등급 `AA+`로 일제히 상향 조정`   올해 신용카드업계의 `빅뉴스` 중 하나로 꼽힌다. `카드사태`라는 무거운 멍에를 짊어진 카드업계가 국내 초우량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열에 합류했다. `AA+` 신용등급은 시중은행이나 삼성전자 포스코 보다는 낮지만 현대자동차, SK, 롯데쇼핑, GS칼텍스, S-Oil 등과 같은 수준이라 카드업계로선 그 `상징성`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적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02년 `카드사태`로 국민경제에 큰 타격을 입힌 이후 8년만에 완전 정상화를 공인받은 셈이기 때문이다.   ◇ 카드업계, 체질 변화 성공..`제2의 위기?` ※ 출처: 여신금융협회, 신한카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5일 신한, 삼성, 현대 등 3대 전업카드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들 3개사의 등급 상향은 지난 2007년 이후 3년만이며, `긍정적` 전망을 받은지 10개월만이다.   위지원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개별 카드사의 등급 조정이 아니라 카드업종 전반에 대한 조정으로 볼 수 있다"며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시장 투자자들의 불신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분석의 근거는 각종 지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드사의 건전성 평가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전업카드사 6개사 기준으로 2005년 9월말 19.50%에서 지난 9월말 29.70%로 10.20%포인트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로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하다는 의미다.   또 같은 기간 연체율은 11.87%에서 1.83%로 10%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카드사업 겸영 은행까지 포함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대출서비스의 연체율은 2%대에 그치고 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시작된 금융위기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밖에도 카드사들은 다른 금융권과 달리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며 "카드사태를 거치면서 위험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드업계는 올해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조원에 달했던 모기업 및 은행의 유동성 수혈, 인수·합병(M&A) 등 구조조정으로 가까스로 대규모 부실을 털어낸 이후 2005년부터 작년까지 5년 연속 1조~2조원대 순이익을 올렸고, 올해 1~9월 순이익은 1조3904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사의 분사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카드론이 늘면서 제2의 카드대란을 우려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카드사의 건전성이 크게 달라졌다"며 "제2의 카드대란은 없다"고 단언했다.   ◇ 경쟁 격화 예고..사라지지 않는 `트라우마`  ※ 출처: 금감원, 신한카드 하지만 카드업계의 경쟁이 격화될 조짐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최근 "1년반 동안 카드론과 카드 판매비가 많이 늘고 있어 집중적으로 보겠다"며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금융당국은 카드론 충당금을 강화하고 과도한 모집경쟁을 막기 위해 단속 횟수 및 인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올해 1~9월 카드론 실적은 17조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급증했다. 카드모집 경쟁의 가늠자인 총수익 대비 카드판매비도 작년 1분기 19%에서 현재 25%까지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신용카드 4사의 마케팅비용은 전년대비 24.6% 증가했다"며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고수익성의 카드론 취급 경쟁이 모든 카드사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카드수수료 인하 압력도 카드론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내년초 국민카드 분사를 비롯해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 가능성, 산업은행과 우정사업본부의 카드사업 진출 추진 등 업체간 경쟁 심화도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업계의 리스크 관리능력을 봤을 때 앞으로 제2의 카드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그러나 `카드사태`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사라지지 않고 있어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2010.12.28 I 김국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단지 아파트 순차분양 허용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인구 2억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한다- 日, 자원확보 위해 ODA 기준 변경 논란- 일정규모 갖춰야 소·돼지 키운다 ▲종합- 공공기관 내년 채용 상반기 6천명 뽑는다- 건설경기 부양으로 정책 선회하나 - 남아도는 정부예산 3년째 7조 넘어 ▲정치 외교 안보- 박근혜 싱크탱크 모습 드러내다- 내년초 예정된 개각 3대 포인트▲국제- 윤리논쟁 불붙인 미 직원사망보험- 코코아대국 내전에 초콜릿 대란▲금융- 주택대출 거치기간 연장 자제 방침에 은행권 소비자 대책 부심- 캐피탈 대부업체 최고금리 속속 인하▲기업과증권- 총수 형제 2세 전진배치..그룹 미래 맡겼다- 이통사 내년전략 보조금 경쟁서 사업모델 경쟁으로- 촉매 이용 나프타 분해 세계 첫 상용화- 아웃도어 매장 확대...이젠 산으로 간다- 박진영 비 재결합에 제이튠 상한가-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이 가장 낫네▲부동산- 몸값 뛰는 중소형 빌딩◇서울경제신문▲1면- 보금자리, 소형 더 짓고 분양가는 더 낮추고- 폭설...인천.뉴욕 항공편 지연 결항 잇따라- 중국 자원민족주의 노골화한다- 박근혜 대권 행보 시동- 이명박,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산업▲종합- 올 기관 투자수익률 외국인 앞질러 - 특정 산업.기업 대출 쏠림 막는다- 내년 대기업 채용 6.7% 늘어난다- 1600cc 저탄소차도 경차 혜택 - 대형 대부업체 최고금리 내린다▲국제- 올 실적 상관없이 짐싼 미국 CEO 많았다- 중년 중국보다 인도 잡자..강대국들 뜨거운 구애경쟁▲기업- 종합상사, 자원개발 탄력 붙는다- 스마트폰 앱 진화 어디까지- 오뚜기, 만두시장서 약진- 하나로마트서 스포츠용품도 판다▲증권-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 쉰들러 지분 35%로 확대- JYP, 제이튠 등에 업고 코스닥 우회상장 나서나◇한국경제신문▲1면- 日 대만 산업동맹 거세지는 한국 압박- 대단지 아파트 순차분양 허용- 한글 몰라 후보 몰라...깜깜이 재외국민 선거 ▲종합- 장하준 복지제도 잘 설계해야 경제성장 더 빨라져- 국세청 70개 기업과 성실납세 협약▲금융- 은행.보험 "새해 해외 금융영토 확장"- 금감원, 씨티은행 전산망 늑장복구 조사 ▲정치- 정치인 장관 기용하려니...靑 고민중- 박근혜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미래 달려"▲산업- 새해벽두 스마트대전..삼성 깜짝놀랄 신제품 공개- 현대차 체코공장 파견.정규직 함께 작업- 구제역 발생 한달..우유업계 물량 줄어 긴장▲부동산- 수직증축 불허..분당.평촌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비상▲증권- 증권사 추천주 넘버원은 현대중공업- 박진영의 JYP엔터 우회상장?- 유진투자증권, 2년 연속 최우수 펀드 판매사 비결
2010.12.27 I 좌동욱 기자
  • 미국·유럽, 폭설과 한파로 `몸살`[TV]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미국과 유럽 전역이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송이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워싱턴 D.C의 리건 국제공항입니다. 폭설로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발이 묶인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려던 여행객들은 예상치 못한 폭설에 발만 동동 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다이애나 루니 / 워싱턴 주민 크리스마스 연휴에 버지니아에 있는 아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모여서 예전에 살던 뮌헨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폭설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아들이 여자친구에게 어린시절 자신이 살았던 곳을 보여주고 싶어했었는데 아쉽네요. 뉴욕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폭설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었고, 눈이 도로에 쌓이면서 차량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눈보라로 지난 26일에만 백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앞으로도 여러 지역에서 15-20인치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유럽 지역도 계속되는 폭설과 한파로 교통대란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에는 차가운 날씨 때문에 5천명이 넘는 여행객들의 발이 묶였고,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은 평소의 70%인 800편의 항공편만이 운행했습니다. [인터뷰] 까르멘 / 스페인 여행객 저는 매우 피곤한 상태입니다. 특히 어린 아기가 제대로 된 잠을 자지 못해 걱정이에요. 어린아이들에게 이같은 상태는 매우 힘들잖아요. 우리는 13시간 동안 날아온데다가 지금은 계속해서 앉아 있어야만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강타한 폭설과 한파로 미국과 유럽 대륙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이랍니다.
2010.12.27 I 신욱 기자
증시 4거래일 남았다..`이 종목으로 막판 스퍼트 하라`
  • 증시 4거래일 남았다..`이 종목으로 막판 스퍼트 하라`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당히 낙관적이다. 코스피가 비록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는 있지만 탈진한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할 때도 `3년전 2000을 뚫을 때와는 다르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엔 기초체력이 갖춰진 2000 돌파였다는 이야기다. 연중 최고치를 돌파한 지난 주의 코스피 지수도 그 연장선상에 서 있다. 파란만장했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 전문가들은 에너지, 상사, 중공업·기계 등의 종목을 추천했다. 또 중소형주는 대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대우인터 복수 추천..에너지, 중공업·기계도 `주목`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올해 포스코그룹에 흡수되면서 내년도에 본격적인 흡수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는 증권사들이 많아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이 복수 추천했다. 세 곳 모두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와의 시너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해외사업 다변화와 수주 확대 등에도 주목했다. 에너지 업종으로는 SK에너지와 S-Oil이 꼽혔다. 동양종금증권은 SK에너지(096770)에 대해 "글로벌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정제마진 회복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S-Oil(010950)에 대해 "북반구가 본격적인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경유대란 등으로 정제마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기계와 중공업, 건설 등의 종목도 눈에 띄었다. 동양종금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발전부문의 대형 수주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한화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굴삭기 판매 호조로 대형 장비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현대그룹과 MOU를 해지하고 현대차그룹이 인수할 경우, 일련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중공지역에서의 화공 및 인프라 부문 확보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기아차의 전세계 생산 성장 지속과 풀가동 도입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고 고려아연(010130)은 달러약세와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메탈 가격 강세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하이닉스(000660)는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주가 상승 탄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KB금융(105560)도 향후 순이자 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 대기업과 연계된 기업에 관심  코스닥 종목의 경우 대기업과 연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추천이 눈에 띄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056190)에, 현대증권은 아바코(083930)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와 대면적 AM OLED 장비, 태양광 셀 및 모듈 장비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동시 달성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SMD의 5.5세대 AM OLED 투자의 핵심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아바코와 관련, "LG그룹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LG그룹이 투자를 늘리면 납품 증가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꾸준히 추천주로 선정되고 있는 와이지-원(019210)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공작기계 산업 턴어라운드 수혜 전망으로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켐트로닉스(089010)에 대해 신제품인 무선충전기용 전자파 차폐제 매출 가세로 내년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들어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와 OCI머티리얼즈(036490)를 추천했다. 
2010.12.27 I 정재웅 기자
  • “맞벌이부부 3년수입 다 합쳐도 감당 못해” 미친 전셋값
  • [경향닷컴 제공] 벤처회사에서 일하는 조모 부장(42)은 요즘 밤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3년 전 입주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재건축 조합 계획대로라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방을 빼야 한다. 문제는 3년 사이에 전세값이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낡은 재건축 아파트라는 이유로 주변 시세보다 싼 1억1000만원에 방 2개짜리 76㎡형 아파트에 전세를 들었다. 그러나 지금 인근 아파트의 같은 평형 전세가격은 2~3년 전에 비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이상 올랐다. 평수를 줄여 56㎡로 이사를 가더라도 1억 5000만원정도가 더 있어야 하는 것이다.조 부장은 “3년간 우리 부부가 맞벌이로 번 소득을 고스란히 모아도 감당할 수 없는 액수”라며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들을 생각하면 이곳에 계속 살고 싶지만 보증금 인상분을 마련할 길이 없어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보증금 2500만원, 월세 25만원을 주고 성동구 마장동에 살던 김향미씨(44)는 지난 6월 월세를 5만원 올려주기로 하고 집 주인과 재계약했다. 김씨가 사는 집은 2층 건물의 반지하에 있는 23평 남짓한 크기다.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하는 남편과 중3, 초6 아들 둘과 함께 살고 있다.남편 수입이 일정치 않아 공장 월세 70만원과 집 월세 30만원에 두 아들 학원비 60만원을 매달 내고 나면 네 식구 가정을 꾸려가기가 쉽지 않다. 김씨는 “1년 계약이어서 내년 6월에 또 만기가 돌아오는데 더 올려달라고 하면 정말 큰 일”이라며 한숨을 쉬었다.전·월세값 급등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보증금 1억 미만에 세들어 사는 서민층의 타격이 크다. 이들은 한부모 가정이거나 임시직·일용직 등을 전전하며 수입이 일정치 않은 가장들이 많다. 이들은 수천만원에 이르는 집 주인의 보증금 인상 요구를 감당하지 못해 월세로 돌리거나 지하방이나 작은 크기의 주택, 서울 외곽·수도권 등지로 밀려나기 일쑤다.26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부동산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 일대 빌라는 전세 물건이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되고 있다. 전세 물건은 별로 없는데 수요자는 줄을 서 있기 때문이다. 전용면적 39~49㎡ 빌라가 1억2000만~1억8000만원선이다. 2년전에 비하면 모두 1000만~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다른 지역도 다 올랐고 중개수수료나 이사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웬만큼 올려달라는 주인 요구는 세입자들이 다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중곡동의 ㄷ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2년 전 2500만원이면 전세거주가 가능했던 방 2개짜리 다가구주택 지하방도 지금은 3500만원부터 7000만원은 줘야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노후주택과 서민층이 몰려있는 서울 서남부 지역도 상황이 심각하다. 관악구 봉천1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이철영씨는 “2년 전 2500만원하던 전세보증금이 지금은 4000만원 정도 한다”며 “경기침체로 소득수준은 그대로이거나 하락하면서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씨에 따르면 원룸이나 방 한 칸짜리 주택 등은 거의 월세다. 이씨는 “강남, 목동 등 인기지역의 전세가격 폭등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으로 몇 천만원짜리 전세보증금까지 수천만원이 뛰어오르는 기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관악구 미성동 일대 일반주택들은 전용면적 12평의 경우 2년 전에 비해 보통 1000~2000만원 올랐다고 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전했다. 이 지역 일반주택은 12평은 보통 전세 6000만원, 15평은 8000만~9000만원, 18평은 1억~1억2000만원선에서 거래된다.온나라 공인중개사사무소 김성수 대표는 전세대란의 원인을 정부 정책의 실패와 부화뇌동 심리에서 찾았다. 정부가 신혼부부, 서민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내놓으면서 전세수요가 폭발한데다 강남 등 버블세븐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이 지역 주택 소유주들이 덩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천구 시흥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6000만원짜리 다세대주택에 전세 살아야 할 서민들이 빚내서 1억2000만원짜리 아파트로 들어가도록 정부가 부추기고 있다”며 “말이 전세지 은행에 월세주고 사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30년 이상된 다가구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금천구 독산3동 은하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옆집에서 전세보증금 몇 백만원 올려받았다는 얘기가 들리면 ‘나도 올려받고 보자’는 분위기”라며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은 냄새나고 습기찬 지하단칸방으로 내려가거나 시흥이나 안산 등지로 밀려가기도 한다”고 전했다저소득층·서민들이 밀집해있는 재개발지역 인근 지역은 전세도 문제지만 월세 문제가 특히 심각하다. 집 주인의 전세가격 인상 요구를 감당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월세 전환에 동의했지만 매달 꼬박꼬박 월세를 내지 못해 의무계약 기간(2년)을 못 채우고 도중에 이사를 가는 가구도 많다. 이조차 감당할 수 없는 세입자들은 더 작은 평수로 옮겨가거나 정든 주거지를 떠나 서울 외곽으로, 경기도로 점차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노동당 민생희망본부 이은정 부장은 “단독·다가구주택 소유자들이 은행이자보다 이득인 월세를 선호하고 세입자들도 이사비용이 부담스러워 계약연장에 나서면서 전세물건은 더 귀해져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웬만한 재개발 인근 지역에서는 이제 전세보증금 1억 미만 집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랐다”고 말했다.
  • [주간추천주]신한금융투자
  •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피 ▲S-Oil(010950)-북반구 동절기 진입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 중국 전력제한 조치에 따른 경유대란 등으로 정제마진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 -면화가 급등에 따라 대체재인 P-X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대규모 생산능력 확대로 석유화학부문 이익증가 전망.▲삼성증권(016360)-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아 랩어카운트 시장 선점을 통한 수혜가 기대됨.-랩 상품 특성상 자체 수수료 수익 이외에도 타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실적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점도 긍정적.◇코스닥▲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 -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 이익규모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는 무선통신 장비업체.-국내외 메이저 거래처를 통해 4G(세대) 이동통신인 LTE시대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내년 1분기부터 차세대 기지국장비인 RRH(원격무선장비) 매출이 신규로 가세하는데다 인도에서의 3G상용서비스, 전세계 LTE 활성화, 무선트래픽 급증 추세 지속 등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OCI머티리얼즈(036490) -2013년까지 연간 3000톤 규모의 NF3 대규모 시설투자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설비투자 강화에 따라 내년에도 반도체, LCD 증착공정 핵심가스인 NF3, SiH4 수요증가로 양호한 실적개선이 기대됨. ▶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출발.. 2040선 타진 시도☞강도잡은 SG워너비, `올해의 시민영웅`
2010.12.26 I 증권부 기자
증시 4거래일 남았다..`이 종목으로 막판 스퍼트 하라`
  • 증시 4거래일 남았다..`이 종목으로 막판 스퍼트 하라`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당히 낙관적이다. 코스피가 비록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는 있지만 탈진한 것이 아니라 더 멀리 뛰기 위해 잠시 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돌파할 때도 `3년전 2000을 뚫을 때와는 다르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이번엔 기초체력이 갖춰진 2000 돌파였다는 이야기다. 연중 최고치를 돌파한 지난 주의 코스피 지수도 그 연장선상에 서 있다. 파란만장했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 전문가들은 에너지, 상사, 중공업·기계 등의 종목을 추천했다. 또 중소형주는 대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대우인터 복수 추천..에너지, 중공업·기계도 `주목`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올해 포스코그룹에 흡수되면서 내년도에 본격적인 흡수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는 증권사들이 많아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대신증권 등이 복수 추천했다. 세 곳 모두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와의 시너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해외사업 다변화와 수주 확대 등에도 주목했다. 에너지 업종으로는 SK에너지와 S-Oil이 꼽혔다. 동양종금증권은 SK에너지(096770)에 대해 "글로벌 재고 감소 등으로 인한 정제마진 회복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S-Oil(010950)에 대해 "북반구가 본격적인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하고 중국 경유대란 등으로 정제마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추천종목에 포함시켰다. 기계와 중공업, 건설 등의 종목도 눈에 띄었다. 동양종금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발전부문의 대형 수주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한화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굴삭기 판매 호조로 대형 장비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현대그룹과 MOU를 해지하고 현대차그룹이 인수할 경우, 일련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중공지역에서의 화공 및 인프라 부문 확보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기아차의 전세계 생산 성장 지속과 풀가동 도입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고 고려아연(010130)은 달러약세와 펀더멘탈 개선에 따른 메탈 가격 강세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됐다. 하이닉스(000660)는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주가 상승 탄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고 KB금융(105560)도 향후 순이자 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코스닥, 대기업과 연계된 기업에 관심  코스닥 종목의 경우 대기업과 연계,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추천이 눈에 띄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있는 에스에프에이(056190)에, 현대증권은 아바코(083930)에 주목했다. 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와 대면적 AM OLED 장비, 태양광 셀 및 모듈 장비 확대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동시 달성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SMD의 5.5세대 AM OLED 투자의 핵심 업체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아바코와 관련, "LG그룹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LG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LG그룹이 투자를 늘리면 납품 증가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꾸준히 추천주로 선정되고 있는 와이지-원(019210)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공작기계 산업 턴어라운드 수혜 전망으로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대신증권은 켐트로닉스(089010)에 대해 신제품인 무선충전기용 전자파 차폐제 매출 가세로 내년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들어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는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와 OCI머티리얼즈(036490)를 추천했다. 
2010.12.26 I 정재웅 기자
백화점 주목받는 통큰 고객은?..`50대·워킹맘·로엘족`
  • 백화점 주목받는 통큰 고객은?..`50대·워킹맘·로엘족`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면서 백화점 업계는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그렇다면 올해 백화점에서 씀씀이가 가장 늘어난 `큰 손` 소비층은 누구였을까. 26일 롯데백화점의 발표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Baby Boomer)와 워킹맘(Working Mom), 그리고 로엘(LOEL)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 `베이비부머` 50대..백화점 `큰 손` 부상 롯데백화점의 집계 결과 전체 매출 가운데 50대 고객들의 비중은 2008년 19%에서 2010년 21%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구매 금액은 37% 증가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크게 늘어났다.  반면 2008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20대 고객은 17%에서 15%로 2%포인트 비중이 줄었다. 구매금액은 8% 신장에 그쳤다. 성별 연령대별 구매금액 구성비 및 신장율(2008년 대비, 제공: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3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31% 정도로 유지되는 가운데 20대 고객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50대 고객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50대는 1955년에서 1963년생으로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다. 취업대란 등이 겹치면서 20대 고객 소비가 준 대신 상대적으로 지갑이 두터운 중장년층이 소비시장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베이비 부머들은 우리나라 역사상 경제적으로 가장 여유롭고 교육수준이 높은 중년층"이라며 "이들은 안정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운동이나 취미 생활 등에 아끼지 않고 돈을 투자하는 성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까닭에 등산복 등 아웃도어 상품군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 올해 50대 고객의 아웃도어 상품군 구매금액은 2008년 대비, 76%나 늘어나 전 연령대 신장율인 42%를 크게 웃돌았다. ◇ 워킹맘·남성층의 소비도 늘어 올해는 30, 40대 `워킹맘`의 소비도 늘어난 편이었다. 낮시간에 백화점을 방문하는 소위 `아줌마 고객`이 많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백화점을 방문하는 젊은 엄마들이 증가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의 30, 40대 여성 고객의 구매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점심시간(오후 12시~1시)과 저녁시간(오후 6시~폐점)의 매출이 2008년에 비해 75%나 늘어났다. 이는 전 연령대 매출 신장율 49% 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이다. 남성고객의 구매 패턴 변화도 눈에 띄었다. 가족을 위한 소비에 치중했던 남성들이 자신을 위한 소비를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롯데백화점 여성 고객의 구매금액이 2008년 대비 28% 증가한 데 반해, 남성고객의 경우는 34%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화장품 매출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명품잡화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적인 남성의 관념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워지고,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이른바 `로엘족`이 뜨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엘족은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의 약자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시크릿가든` 의 배경이 되는 백화점에서 사장으로 등장하는 남자주인공 현빈이 모델이다. ◇ `50대를 잡아라`..백화점, 마케팅 고심 이러한 주요 고객층을 붙잡기 위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워킹맘`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롯데닷컴과 연계, 온라인 고객 내점 서비스인 `스마트 픽(Smart Pick)` 서비스를 본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 몰에서 상품 구매 후 원하는 시간에 백화점에서 직접 픽업이 가능하도록 하여, 배송 시간 및 비용을 줄이는 한편 고객들의 매장 방문 효과를 노린 것이다. 이밖에도 50대 `베이비부머`의 관심사인 건강∙자산관리∙봉사활동과 관련된 우수고객 프로모션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남성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해 남성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백화점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내년에는 주요 고객층의 특성에 맞춘 특화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 분석과 트렌드 파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12.26 I 유환구 기자
  • 유럽 항공 대란 '점입가경' 정상화 미지수[TV]
  • [이데일리TV 조임정 기자] 폭설로 몸살을 앓았던 영국 주요 공항들의 일부 노선이 어렵사리 정상화 됐지만 밤사이 또다시 폭설이 내렸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내내 또 한 번의 항공대란이 예상됩니다. 조임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영국 히드로 공항 직원들이 간밤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가도 반납하고 며칠째 눈을 치우고 있지만 야속한 눈은 그칠 줄을 모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2일 런던 히스로 공항 등 영국 주요 공항들의 일부 노선을 정상화됐습니다. 그러나 22일 밤 중부유럽을 중심으로 다시 폭설이 내리면서 운행 정상화는 또 다시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여행객들은 공항 로비에서 휴일을 맞게 됐습니다. [인터뷰] 존 풀턴 / 히드로 공항 승객 당신도 이렇게 기다리기만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모든 사람들이 기약 없이 날씨가 좋아져서 여기서 빠져나갈 것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 사태가 공항 탓이라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호텔도 음식도 그 어떤 것도 보장받지 못했어요. 저는 지금 계획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고 있어요. 승객들은 폭설 대비책이 부족했다며 공항 측의 준비 부족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도 기반시설의 준비태세가 미흡했다며, 규제 강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답답한 것은 공항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콜린 매튜스 / 히드로 공항 최고경영자 며칠 째 이어지고 있는 히드로 공항의 항공 대란에 큰 책임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2010년 연말 보너스를 받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연말 보너스 같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지요. 중요한 것은 승객들이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겠지요. 한편 이번 항공 대란으로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에 승객이 몰리고 있지만 유로 스타 역시 폭설의 영향으로 일부 항공 노선이 결항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유럽 전역을 괴롭히고 있는 폭설이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난 뒤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데일리 조임정입니다.
2010.12.24 I 조임정 기자
  • 휘발유 값, 1800원 '눈앞'[TV]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국내 휘발유 값이 1천800원 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계절적 요인이 겹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설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거침없이 오르면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리터당 1800원 돌파의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가 2년만에 배럴당 90달러를 상향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어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89.8원으로 전날보다 2.8원 올랐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를 1~2주 가량 시차를 두고 반영하는데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 보통휘발유를 리터당 2000원 이상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스물 아홉곳에 이릅니다. 지역별로 강남구 열여덟곳을 비롯해 영등포구 세곳, 성동구와 중구가 두곳,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용산구 각 한곳씩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상반기 1600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는데요. 9월 이후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와 북반구 한파로 인한 난방용 수요 급증, 중국 경유대란이 겹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습니다. 정유업계는 그러나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 2000원까지 계속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실물 요인보다는 금융 요인을 반영한 것이어서 내년초 조정이 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높은 석유재고율 등으로 인해 내년 초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으로 내려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업1부 전설리입니다.
2010.12.23 I 전설리 기자
`치솟는 휘발유값` 연말까지 뜀박질..1800원 찍나
  • `치솟는 휘발유값` 연말까지 뜀박질..1800원 찍나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국제유가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ℓ당 1800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2년여만에 배럴당 90달러를 상향 돌파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날(22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89.76원으로 전일대비 2.82원 올랐다. 지난주(12월 셋째주)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ℓ당 26.97원 오른 1767.55원으로 지난 2008년 8월 둘째주(1806.66원)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ℓ당 18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국내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를 1~2주 가량 시차를 두고 반영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도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휘발유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국제 현물시장 휘발유 가격이 지난 21일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 100.89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에서 보통휘발유를 ℓ당 2000원 이상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30곳에 육박한다. 23일 오전 현재 서울 지역에서 보통휘발유를 ℓ당 2000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강남구 18곳을 비롯해 영등포구 3곳, 성동구 2곳, 중구 2곳, 서초구, 성북구, 송파구, 용산구 각 1곳씩 총 29곳이다. 올해 상반기 1600원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휘발유 가격은 9월 이후 세계경제 회복에 따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꾸준히 상승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달러 약세와 북반구 한파로 인한 난방용 수요 급증, 중국 경유대란이 겹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정유업계는 그러나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1800원을 넘어 2000원까지 계속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실물 요인보다는 금융 요인을 반영한 것이어서 내년초 조정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석 실장은 "유럽 일부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높은 석유재고율로 인해 내년 초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0.12.23 I 전설리 기자
증권株 좋긴 좋은데.. `2%가 부족`
  • 증권株 좋긴 좋은데.. `2%가 부족`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증권주의 움직임이 수상쩍다. 코스피 지수가 2000대 중반까지 치솟는 활황에 힘입어 증권주 역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07년과는 달리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IT, 화학, 자동차 등 다른 업종이 전고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빈곤한 성적표를 내보이고 있다.  펀드 열풍 소멸, 거래대금 감소 등 3년새 바뀐 증시 주변 환경이 증권주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펀드시장 위축에 거래대금 규모도 감소 증권업종 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16%오르며,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 2000을 넘어섰던 지난 2007년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2085포인트를 기록했던 2007년. 증권업종 지수의 최고치는 522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가 사상최고치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증권업종 지수는 겨우 3000포인트를 돌파하는데 그쳤다.  시장지수는 물론,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주요 다른 업종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펀드 시장의 변화를 첫번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2007년 증시 활황을 이끈 `펀드열풍`의 후유증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7년 300조원을 넘어섰던 펀드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펀드대란`으로 탈바꿈하면서 증권업종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치솟는 지수와 따로가는 거래대금 규모 역시 걸림돌이다.  브로커리지 매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권사들의 특성상 거래대금 규모는 곧바로 수익으로 연결된다.  이와 관련 이달 들어 유가증권 시장의 거래대금은 일평균 6조원대를 조금 넘어선다. 2007년 10월 한 달간 일평균 거래대금이 8조 2000억원을 넘었던 것에 비해 2조원이상 차이가 벌어진다.  ◇ 그래도 증권주..대형주 위주 선별 투자해야  증권가 전문가들은 펀드 시장의 환경변화와 거래대금의 저조 등 증시 환경이 변하고 있는 만큼 될만한 종목만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 재돌파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거래대금이 6조원대에 머물고 있고, 개인들도 증권주 매수에 주춤하면서 과거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증권업의 환경이 변하고 있는 만큼 브로커 매출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증권사보다는 자산관리 등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대형 증권주로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최선호주로는 자산관리 영업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증권(016360)과 위탁매매 영업에 강한 대우증권(006800)을 꼽았다. ▶ 관련기사 ◀☞[특징주]증권주 잇단 신고가..지수 반등에 덩달아 강세☞삼성證 "팝C와 이웃 맺고 크리스마스 선물 받으세요"☞삼성證, 해외사업·랩 영업 강화 등 조직개편 단행
2010.12.21 I 유재희 기자
  • SK에너지, 정유시황 내년에도 좋다 `매수유지`-대신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21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정유시황의 개선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월 이후 정유시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두바이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로 지난 9월 대비 약 18.6% 상승했고 등·경유 마진은 배럴당 각각 21달러, 20달러로 지난 9월말 대비 평균 30%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비해 정유제품의 가격상승 폭이 큰 것은 유가 이외에 계절적 성수기와 중국의 경유대란 같은 일시적 특수가 겹쳐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휘발유 내수가격이 리터당 평균 1726원으로 지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유가와 환율변수가 아닌 최근 역내 정유제품 국제가격 반등 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안 애널리스트는 "정유제품 시황은 내년 이후에도 견조한 시황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내년 1월1일 분사 이후 각 계열사별 독자생존을 위한 성장로드맵 설정은 펀더멘탈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사 ◀☞SK에너지, 울산 폭발사고 영향 제한적-골드만☞SK에너지 울산공장서 폭발사고..1명 사망·6명 부상☞[주간추천주]SK증권
2010.12.21 I 구경민 기자
  • 유럽, 폭설로 ''항공대란''[TV]
  • [이데일리 이예리 기자]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유럽 각국 공항들은 한창 붐비는 시기인데요. 올해는 더욱 항공편 이용이 어려워보입니다. 유럽에 예년보다 큰 폭설과 한파가 몰아치면서 주요 공항이 마비됐습니다. 보도에 이예리 기자입니다.                        유럽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공항의 운영에 이틀째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은 지난 19일 15cm 가량의 눈이 쌓이면서 대부분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도 폭설로 이착륙 항공편의 40% 가량이 운행되지 못했고, 프랑크푸르트 공항 역시 예정됐었던 항공편 1천330편 가운데 500편 이상이 결항됐습니다. 며칠째 발이 묶인 승객 수천여 명은 공항에서 불편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인터뷰]폴 아칸스/영국 시민 영국의 항공 시스템은 정말 형편없습니다. 제가 화난 목소리로 항의 했지만 아무 정보도 주지 않은 채 절 그냥 오도가도 못하게 붙잡아두고 있습니다. 아무 도움도 원조도 없는 상황입니다. 수천 명의 여행객이 추운 공항 로비에서 밤을 지새고 있지만 항공 당국도 계속해서 내리는 폭설에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설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북부 등 서유럽 중북부에 집중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중심 공항들이 마비되맨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휴가를 떠나려던 사람들이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인터뷰]카이로로 가려던 여행객/프랑크푸르트 공항 승객우리는 여기서 48시간 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카이로행 비행기가 출발하기를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교통편과 관광명소의 정상적인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스타는 평소보다 2시간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운행횟수를 줄였고, 에펠탑은 폭설로 관광객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여기에다 향후 폭설과 혹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교통대란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경제 대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2010.12.20 I 이예리 기자
  • [2011금융정책]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 넓힌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위원회는 내년중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이 되는 중소 자영업자의 범위를 올해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금융위는 `2011년 금융정책 방향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중소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신용카드에 비해 원가부담이 적은 체크카드 수수료 부담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내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일반 자영업자 3.3~3.6%, 소득 9600만원 미만 중소 자영업자는 2~2.15%를 적용받고 있다. 금융위는 중소 자영업자로 분류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이보다 높여 보다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자영업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지난 2008년 평균 2.21%에서 지난해 2.18% 올해 상반기에는 2.1%로 지속적으로 떨어져왔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금리도 지난해 4분기 연 25.7%에서 올해 1분기 24.6%, 2분기 23%로 떨어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과 현금서비스 금리가 계속 떨어졌지만 카드사들의 현재 수익은 2003년 카드대란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내년 중 더 많은 중소 자영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12.14 I 김도년 기자
`기름값 고공행진 당분간 계속된다`
  • `기름값 고공행진 당분간 계속된다`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지난주 2년4개월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을 좌우하는 국제 경유제품 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12월 둘째주) 싱가포르 국제시장에서 경유제품 가격은 배럴당 103.62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11월 둘째주 100.11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통상 국제 경유제품 가격을 2주 후행 반영하므로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40.58원으로 2008년 8월 셋째주(1756.32원) 이래 2년4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주초반까지도 꾸준히 오름세다. 전날(13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62.88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투기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려 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경유 대란과 난방철이라는 계절적인 요인에 따른 수요도 유가 급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中 경유대란`..韓 정유업계 `속으로 웃는 사연`)
2010.12.14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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