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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81건

  • (스마트브리프)美 뉴욕연방은행 임원이 캠코를 찾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미국 연방은행이 한국의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3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의 다니엘 무시아(Daniel Muccia) 선임 부대표(Senior Vice President)등 4명의 방문단이 다음달 28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캠코를 찾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 부실채권에 미친 영향과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현황 등을 안건으로 담당 부서장 등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 처리 전담기구 설립을 추진해온 미국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는 게 안팎의 관측이다.  캠코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상시적인 배드뱅크가 없는 미국이 배드뱅크 설립에 대비해 캠코의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대규모의 부실채권을 성공적으로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부실채권 처리`는 한국이 전문가)그 중심에는 정부 주도의 배드뱅크인 캠코가 있었다. 1997년11월 당시 성업공사(현 캠코)에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설치, 외환위기로 쏟아져나온 부실채권을 정부 차원에서 일괄 처리토록 했다. 특히 2000년말 공중 분해된 대우그룹 계열사의 부실채권 30조원 가량을 인수했고 2003년 카드대란 때는 총 5조원 규모의 부실 카드채권을 매입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는 구조조정기금을 설치, 지난 6월까지 총 5조8000억원 규모의 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국제 사회에서도 우리나라의 부실채권 처리 경험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기관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용어설명배드뱅크(Bad bank)=금융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발생한 부실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별도로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 
2010.08.31 I 김도년 기자
  • 美 뉴욕연방은행 임원이 캠코를 찾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미국 연방은행이 한국의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한다?` 3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FRBNY·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의 다니엘 무시아(Daniel Muccia) 선임 부대표(Senior Vice President)등 4명의 방문단이 다음달 28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캠코를 찾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 부실채권에 미친 영향과 우리나라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 현황 등을 안건으로 담당 부서장 등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 처리 전담기구 설립을 추진해온 미국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는 게 안팎의 관측이다.  캠코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상시적인 배드뱅크가 없는 미국이 배드뱅크 설립에 대비해 캠코의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 등을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3년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대규모의 부실채권을 성공적으로 처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부실채권 처리`는 한국이 전문가)그 중심에는 정부 주도의 배드뱅크인 캠코가 있었다. 1997년11월 당시 성업공사(현 캠코)에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설치, 외환위기로 쏟아져나온 부실채권을 정부 차원에서 일괄 처리토록 했다. 특히 2000년말 공중 분해된 대우그룹 계열사의 부실채권 30조원 가량을 인수했고 2003년 카드대란 때는 총 5조원 규모의 부실 카드채권을 매입했다.  또 금융위기 이후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는 구조조정기금을 설치, 지난 6월까지 총 5조8000억원 규모의 은행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국제 사회에서도 우리나라의 부실채권 처리 경험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기관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용어설명배드뱅크(Bad bank)=금융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발생한 부실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별도로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 
2010.08.31 I 김도년 기자
  • [8.29대책]반짝 효과..주택가격 회복은 `난망`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29일 발표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주택가격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신규아파트 입주대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말까지 수도권 대규모 입주물량과 금리인상 부담 등 주택시장을 둘러싼 변수들이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단시간에 주택시장이 살아나긴 어려울 것이란 반응도 보였다. ◇ 주택가격 추가하락은 저지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대책이 대출, 세제, 공급 등을 종합적으로 포함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주택가격 급락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책으로 당장 거래가 늘어나거나 가격상승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DTI를 금융권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는 점은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평가했다.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주택 수요자들의 심리적인 측면에선 규제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DTI 완화로 단기간내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크게 늘지는 않겠지만 상환능력을 감안한 대출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주택거래 걸림돌 제거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도 "신규아파트 입주예정자 등은 부족했던 자금대출 여력이 생기게 될 것"이라며 "생애최초 대출지원 등도 주택거래 활성화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치"고 평가했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집을 팔고자 하는 다주택자 매물이 다소 시간을 갖고 매물을 내놓게 될 것"이라며 " 취득·등록세 감면 연장의 경우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 비용부담이 감소하긴 하겠지만 일단 매수심리 회복이 선행돼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구매심리 위축으로 효과 제한적일각에선 정부가 이번 대책의 적용대상을 무주택자 및 1주택자로 한정하고, 고가 아파트와 강남3구(강남·송파·서초) 등 투기지역 적용을 배제했다는 점에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도 제기했다. 대책 내용이 DTI 한시 폐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미 노출돼 새로운 것이 없는 데다 주택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3구 등이 배제되면서 거래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DTI규제에 나서도록 했다는 점에서 최근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는 은행권이 실제 주택대출 수요자들에게 얼마나 혜택을 부여할 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최근의 주택거래 침체가 수요자들의 자금부족 보다는 주택가격 하락과 투자가치 저하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DTI 규제완화와 거래세 감면 등의 조치만으로 수요를 유입시키고 거래를 진작시키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전문가는 "정부가 DTI 규제폐지 시한을 내년 3월로 정한 것은 내년 3월부터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이사철까지 겹쳐 주택시장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주택투기와 가격폭등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사전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0.08.29 I 이진철 기자
  • (VOD)부동산거래활성화 대책 발표...DTI완화 될까?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정부가 오는 29일 ‘부동산거래활성화대책’을 발표합니다.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 완화가 실효성이 크지 않은 데다 경기 부양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시장에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대책 발표를 연기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거래활성화대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요?                       기자 : 여권과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에 세제와 금융 쪽을 아우르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일단 원칙은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대책 발표를 연기하면서 `서민·중산층`과 `실수요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앵커 : 이번 대책의 경우, 지난 ‘4·23대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기자 : 4·23대책의 골자는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가 보유한 기존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 또는 1주택자에게 총부채상환비율을 초과해 대출을 지원해 주는 특례를 적용한 것 입니다. 그러나 지원조건이 까다로와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까지 특례 적용대상을 전용 85㎡이하, 6억원 이하로 제한했지만 면적조건은 유지한 채 가격 조건은 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일각에서는 대출규제를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3구인 투기지역과 서울, 수도권에 각각 40%, 50%, 60%로 적용하는 DTI 비율을 각각 10% 포인트씩 완화하는 방안입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50%, 60%인데 10%포인트씩 상향조정하는 것도 대책에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밖에 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 내년 4월 말까지 지방에만 적용되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혜택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고 `일몰제`로 연말까지 적용되는 취득·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내년 이후로 추가 연장해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DTI 완화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투기수요를 부추기지 않는 선에서 서민과 실수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민 대책으로 국민주택기금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 정부의 ‘부동산거래활성화대책’발표 소식에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 기자 : 지난달 발표될 것으로 기대됐던 대책이 연기되면서 부동산 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발표 연기 후 휴가철까지 겹쳐 주택시장은 거래실종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은 이번에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에서 여러채의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경우에는 이번 대책에 다주택자 중과세 감면 연장이 포함될 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그동안 집을 팔지 못했던 다주택자들이 우량물건은 계속 보유하고 나머지 물건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팔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 정부의 ‘부동산거래활성화 대책’발표 소식 이후,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는 등 건설업계 전반으로 기대감이 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인데요. 건설업계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나요? 기자 : 건설업계는 이번 정부 대책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설업체들은 부산, 대전, 대구 등 일부 지방은 주택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주택경기를 이끌고 있는 수도권의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다며 지방에만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혜택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미분양 아파트 팔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앵커 :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 연내 수도권에서 8만여가구나 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인 가운데 `입주대란`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DTI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금융규제가 완화되면 기존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줘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잔금납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동산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DTI가 일부 완화되더라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현재 서울 강남 40%, 서울 비강남 50%, 경기·인천 60%인 DTI 상한을 10%포인트 완화하더라도 투자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택투자 수요를 살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얘깁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8월 27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08.27 I 이민희 기자
  • 부동산대책 나온다는데..시장은 `정중동`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에선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대책이 연기되면서 부동산 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발표 연기후 휴가철까지 겹쳐 주택시장은 거래실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은 이번에는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와 관련, 현 틀을 유지하되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감면 1~2년 연장, 분양가 상한제 부분 완화,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혜택 수도권 적용 등을 논의 중이다. ◇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연장 `예의주시`서울 강남권에서 여러채의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경우 이번 대책에서 다주택자 중과세 감면 연장이 포함될 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문제능 지오랜드컨설팅 사장은 "다주택자들이 움직여야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감면이 연장되면 세금부담에서 자유로워져 거래활성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부의 대책발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여유가 있는 다주택자들은 대책발표 내용을 보면서 기다리겠다는 분위기다. 서울 삼성동의 A중개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집을 팔지 못했던 다주택자들이 우량물건은 계속 보유하고, 나머지 물건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에 팔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이번 정부 대책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부산, 대전, 대구 등 일부 지방은 주택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주택경기를 이끌고 있는 수도권의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지방에만 적용되는 양도세 감면 혜택을 수도권으로 확대하면 미분양아파트 팔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은 2만8268가구로 전월대비 621가구(2.2%) 증가했고, 서울 미분양도 1979가구로 전월대비 22가구(1.1%) 증가했다. 반면 지방 미분양은 총 8만1752가구로 전월보다 1061가구 줄어드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 DTI 완화시 입주대란 해소 기대 연내 수도권에서 8만여가구나 되는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입주대란`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DTI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들어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해 입주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금융규제가 완화되면 기존 주택거래 활성화에 도움을 줘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잔금납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DTI가 일부 완화되더라도 실효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부동산업계의 관계자는 "현재 서울 강남 40%, 서울 비강남 50%, 경기·인천 60%인 DTI 상한을 10%포인트 완화하더라도 투자자들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주택투자 수요를 살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예상했다. 노두승 삼성증권 부동산전문위원은 "지금까지 논의된 정부대책이 새로운 내용은 없고, 집을 사라는 것인지, 팔라는 것인지 시그널도 분명치 않다"면서 "DTI 규제가 완화되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겠지만 금리인상기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은 수요자들의 주택구입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08.26 I 이진철 기자
(와글와글 클릭) 2PM `탈의놀이` 사라진 멤버를 찾아서..
  • (와글와글 클릭) 2PM `탈의놀이` 사라진 멤버를 찾아서..
  • ▲ 2PM 트위터 사진 캡쳐 [이데일리 편집부] 2PM이 트위터에 올린 `사라진 멤버를 찾습니다.“ 사진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2PM은 매니저와 함께 `사진 찍기 놀이`를 하며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다. 먼저 `없어진 준수를 찾습니다! 옷만 벗어 놓고 호텔방을 나갔어요~`라는 글과 함께 택연이 글을 올렸다. 사진은 침대에 누워있는 택연과 옆 침대에 누워있는(?) 준수의 옷. 뒤를 이어 준수는 “없어진 택연이를 찾습니다! 옷만 벗어 놓고 호텔방을 나갔어요!”라며 사진을 올렸고, 계속해서 닉쿤은 “없어진 준수와 택연이를 찾습니다! 옷만 벗어 놓고 호텔방을 나갔어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어 찬성과 준호 그리고 매니저가 같은 형태의 글을 남겼고 마지막으로 멤버들이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우영이를 보며 “우영아 너도 벗자 To be continued”라는 글을 남겨 다음 올라올 사진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늘 새벽 트위트 대란의 시작은 역시나 택연!! ㅋㅋㅋㅋ ” “ㅋㅋ옷벗고 다들 뭐하는겨..ㅋㅋㅋ다들 마사지준비??” “월요일병 여기서 고치고 가요” “자고 났더니ㅋㅋ 너네 정말 웃겨~ㅋㅋ” “정말 대박이다..ㅋㅋ센스쟁이들ㅋㅋ” “하하하 .....재미있어요. 근데 택연이 어디에 있어요???ㅋㅋ” 등 각 사진마다 수많은 코멘트를 달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비리의혹 운운하며 세웠던 날은 어쩌고... 싱거운 청문회"☞(와글와글 클릭) `부산 M고 패륜녀` 사건..진심어린 사과 맞나?☞(와글와글 클릭)"훈남 훈녀는 출입금지" 못난이 전용 데이트사이트
2010.08.23 I 편집부 기자
(일문일답)①어윤대 "한달이 일년같아..주가 올라야 M&A 가능"
  • (일문일답)①어윤대 "한달이 일년같아..주가 올라야 M&A 가능"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취임 한달을 갓 넘긴 어윤대 KB금융(105560)지주 회장.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본점 13층에 새로 마련된 집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취임후 지난 한달이 일년 같지만 KB가 변화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특유의 웃음을 지었다. 수년간 묵혀뒀던 수많은 과제를 속전속결식으로 과감하게 해치웠으니 그런 느낌이 드는 건 당연해 보인다. 그의 표현대로 어 회장은 `KB금융의 비만증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행히도 그의 추진력은 안팎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다.   사실 KB금융지주 회장 인선을 놓고 관심이 집중됐던 이유중 하나는 한바탕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는 은행산업 재편과 관련된 것이었다. 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의 강력한 파트너로 거론됐기 때문이다. 어 회장 역시 학자 시절 당시는 국제경쟁력을 위한 은행 대형화에 적극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어 회장은 KB금융의 `비만증`을 보고 난 뒤 인수·합병(M&A) 전략을 뒤켠으로 밀어버렸다. "조직슬림화, 인력조정 등 경영효율화를 통한 KB금융의 체질 개선만 신경쓰겠다"고 못을 박아버렸다. "키 172cm에 몸무게 85kg의 사람이 마라톤을 어떻게 하겠냐"는 게 그의 비유다. 그렇다면 어 회장이 KB금융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대형은행 M&A 전략을 완전히 접은 것일까. 현실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체질 개선만 되면 뛰어들지 못할 건 없다"는 것도 어 회장의 입장이다. 그러한 여건 조성의 척도로는 M&A를 추진해도 기존의 주주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주가 수준을 꼽았다. 어 회장은 "비용수익비율(CIR), 총자산이익률(ROA) 등의 지표가 국제적 수준 정도까지 개선되고, 더 쉽게 말해 주가수자산배율(PBR)이 현재의 0.95배에서 1.3배 정도로 올라가야 준비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어 회장은 2분기에 무려 1조5000억원을 털었던 대손충당금이 3분기부터는 정상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계열사중에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강화의 뜻을 밝혔다. 또 가계부채 부실 보다는 3년 전에 급격히 늘린 기업대출 부실을 더 걱정했다.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해서는 "우리는 괜찮은데 미국 경제 때문에 당분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어윤대 회장과의 일문일답[대담=김기성 금융부장, 정리=이준기 기자, 사진=한대욱 기자]  "희망퇴직 연내 마무리..CIR 선진은행 수준으로 개선할 터" - 취임 한 달이 지났다 소감은. ▲지난 한 달이 마치 일년 같았다. 그래도 KB가 변화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금융산업쪽 일을 하다 보니 과거 국가브랜드위원장이란 생소한 일보다는 편한 느낌이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의 덕망이 큰 도움이 됐다. 짧은 시간에 은행의 본부그룹과 사업부를 줄였지만 조직의 반발이 없었던 것을 보라. - KB금융이 비만증을 앓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수년 전 한 지점에서 금융사고가 터져 통제시스템의 변화를 주기 위해 개인업무분리(SOD)제도를 도입했다. 그 때 많은 인력을 계약직으로 채용했다. 그런데 갑자기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이슈로 떠오르면서 계약직 직원들을 모두 정규직 으로 전환했다. 수천명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불어나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 결국 인력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얘긴데 ▲법적으로 또 강제적으로 직원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명예퇴직(희망퇴직)이 이뤄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 한달 뒤 바로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하겠다. 또 후선부서에서 일이 별로 없는 인력 850명중 700명 정도를 영업 쪽에 전진 배치시켜 활용할 것이다. 이런 게 바로 강력한 구조조정과 영업중심의 경영전략을 표현하는 것 아닌가. 카드분사와 희망퇴직으로 전체 인력이 어떻게 줄지는 예측불가능하다. 희망퇴직에 얼마나 참여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은행의 여러 지표중 유독 비용수익비율(CIR)을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외국 선진금융기관들이 가장 중요시 하는 지표가 순이자마진(NIM)과 CIR이다. 물론 이들 지표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총자산이익률(ROA) 등도 중요하지만 수익률의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NIM과 CIR이다. NIM수치의 경우 외생변수로 인해 변화되지만 CIR수치 개선은 경영진의 몫이다. 지난 10년간 가장 발전한 세계적 은행인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이 해외 인수합병(M&A)를 해온 이유가 바로 CIR을 줄이기 위해서다. 마켓셰어(시장점유율)를 높이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은행의 경우 규모 확대가 M&A의 중요한 목적이 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목적은 CIR을 낮추는 것이 돼야 한다. - 그렇다면 CIR 개선과 관련한 목표치가 있을텐데 ▲현재 52% 수준에서 임기가 끝나는 2013년까지 45%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은행들은 물론 선진 외국은행과 비교해도 가장 좋은 수준이다.                  "3분기 충당금 정상상태로 복귀할 것"..3분기 턴어라운드 시사 - 2분기 대손충당금을 1조5000억원이나 쌓으면서 지주사 출범 이후 2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했다. `빅 배스`(big bath·전 경영진의 과오를 씻기 위해 지난 부실을 한 회계연도에 반영하는 것)였나. ▲`빅 배스`는 아니었다. 금융감독원의 건전성분류등급의 충당금 적립비율 범위내에서 가능하면 보수적으로 쌓은 결과다. - 그렇다면 KB금융 실적은 언제 정상화될 것으로 보나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았다고 클린뱅크(clean bank)가 됐다고 보지 않는다. 경제의 흐름과 주택가격의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예측이 쉽지 않다. 올 하반기 우리나라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부동산값 하락으로 인한 개인부채 문제다. 대손충당금은 3분기부터 정상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제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얘긴가 ▲우리의 욕심이긴 하지만 민 행장이 부임한 시점이 턴어라운드 시점으로 보고 싶다.(웃음) - 가계부채에 대한 걱정이 큰 것 같다 ▲KB금융 입장에서 가장 걱정하는 것은 기업부채다. 가계부채에서 대손이 생기면 은행을 도와줬던 사람들에게 빚을 갚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기업부채는 3년전에 사귄 사람(부실기업)에게 완전히 당한 것 아니냐. 억울한 면이 있다. - 금융권이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은행의 PF 대출 잔액은 총 8조원 정도로 2분기에 11% 정도의 충당금을 쌓았다. 다른 은행과 비교해 굉장히 큰 수치다. 그래도 아직 불안하다고 판단해 은행 내부 전문가와 외부 컨설팅 회사, 공인회계사, 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PF사업장들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 KB카드 분사 작업은 계획대로 잘 돼가나 ▲최기의 KB카드설립추진단장을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가고 있다. 당장 분사가 되지 않더라도 분사한 형태로 경영할 생각이다. 의사결정권을 주고 예산을 분리해 완전히 독립된 회사처럼 운용하게 할 것이다. - 카드업계가 과열양상을 띠고 있다. 어떤 수익모델을 지향하나. ▲2003년과 2004년 카드대란 정도는 아니겠지만 카드업계는 향후 2년 내 어려워질 것으로 본다. 부동산값이 떨어지고 (경기상황이 더 안좋아지면) 쉽게 빌릴 수 있는 카드론이 늘어나면서 (부실히 확대돼) 카드산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카드소지자를 매스마케팅(mass marketing)할 생각은 없다. 다만 고객의 니즈를 잘 분석해 그에 맞는 상품과 마일리지(포인트)를 줄 것이다. 우리의 이익을 줄이더라도 고객별로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KB카드를 보호하는 수세적 전략이지 공격적 전략은 아니다. -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면서 카드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다. 걸림돌이 되지 않나. ▲담보의 절반 정도가 카드자산이긴 하지만 채권자와 협상을 통해 동의서를 받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법률전문가들이 그렇게 보고 있다. 비용은 조금 들어가지 않겠나. "PBR 1.3배 정도로 개선되면 M&A 준비 가능" - 은행권 M&A에 유보적인 입장인데 ▲막상 (KB금융 회장으로) 와서 보니까 국제경쟁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상태였다. 키 172cm, 몸무게 85kg 사람이 마라톤을 어떻게 뛸 수 있겠느냐. 그래서 몸무게를 줄이자는 것이다. 적당히 줄이면 10년이 걸리고 조금 과격하게 줄이면 1년에 줄이겠다는 건데, 어쨌든 그 이후에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다. - 구체적으로 어떤 여건이 조성돼야 가능하나. ▲우선 아까 말한 CIR 또는 ROA 등의 지표가 국제적 수준 정도까지 개선돼야 한다. 또 주가순자산배율(PBR)도 현재 0.95배에서 1.3배정도로 개선돼야 준비가 됐다고 말할 수 있다. 즉 단순히 자산규모를 늘리는 게 아닌 KB의 국제경쟁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의 몸무게를 줄이는 것이 첫 출발점이다. 주가를 올린 후 더 좋은 콤비네이션, 옵티멈이 될 수 있는 국내외 은행들을 찾겠다. - 해외 M&A와 관련해 염두에 둔 은행이 있는 것 같은데 ▲ 그런 단계는 아니다. 그러나 작은 은행들은 언제든지 M&A할 수 있다. 규모가 작은 은행은 10개를 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작은 것은 사봐야 500억원 정도밖에 안하는데 대손이 한번 생기니까 5000억원 나갔다. - 3년 임기 안에 M&A 여건 조성이 가능하다고 보나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웃음) 내가 오르라고 해서 주가가 오르겠느냐. 외부에서 `희망이 있다`고 평가를 해줘야 한다. - 우리나라 은행들의 수준을 평가하면 ▲(선진 외국은행들과 비교해) 인력과 능력 면에서 못 따라간다. 우리나라 은행들이 다들 일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불행스럽게도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다. 따라잡기 위해선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앞으로 소득 3만불 시대로 가기 위해선 여러 가지 산업이 동시에 발전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산업은 비교적 낙후돼있다. 이래선 3만불 시대에 갈수가 없다. - 메가뱅크(초대형은행)에 대해 찬성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메가뱅크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국제경쟁력이 있는 은행이라고 해야 한다. 국제경쟁력과 메가뱅크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작아도 국제경쟁력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론적으로 은행의 규모와 이익은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금융도 산업이고 국제경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규모도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고려하면 더 커져야하지 않나. ▲그것은 맞는 말이다. 미국계 은행을 제외하고 세계적인 은행이라고 불리는 스위스계 은행의 자산규모는 GDP의 300% 수준이다. 반면 국민은행은 10분의 1수준인 23-24%밖에 안된다. 개인적으로 대형은행 얘기를 해왔던 것은 현재의 주요 은행의 규모가 충분해서 대형화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를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건 아니라는 것이다. 신한금융이 외환은행과 합쳐 경쟁력을 갖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이 합쳐져 국내 1위가 되든 모두 찬성이다. KB금융 회장으로서가 아닌 학자로서 본 입장이다. 국내은행들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 관련기사 ◀☞어윤대 KB금융회장의 만사형통 지표 `CIR`☞KB선물 사장 남경우, KB부동산신탁 사장 손영환 선임☞KB선물 사장 남경우, KB부동산신탁 사장 손영환씨 내정-1
2010.08.23 I 이준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석유公, 英다나 적대적 M&A나서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멜라트銀 서울지점 제재 줄타기 외교-연세대 로스쿨팀, 국제법정경연대회서 4강-중국 인민은행 통화긴축 완화▲종합-日 하네다공항, 인천공항 따라잡기-美 GM은 현대車 고속질주에 견제-이란 제재 임박..기업들 피해 가시화-美 요구 대폭 수용하면 한미 FTA 새국면?▲정치 외교안보-이재훈 지경부 장관 내정자..`왕차관` 있는데 권한 행사하겠나-박재완 노동부 장관 내정자..세종시 등 국정과제 실패하고 또 장관?-한·볼리비아 리튬 개발 협력▲경제·금융-은행권 `와이파이존` 서비스 좋지만..-현대그룹 채권단 가처분신청 첫 변론 "법원결정 상관없이 여신 회수"-라응찬 회장 실명제 관련 조사 착수-뉴욕라이프 한국법인 매각 추진-키코 피해기업 "금감원장 고발"-석유공사, 英 다나페트롤리엄 인수 공개제안▲국제-룰라 리더십 덕분에 브라질 삼바춤-`金` 더이상 안전자산 아니다▲기업과 증권-반도체회사 인텔, 세계2위 보안업체 `맥아피` 인수-TV 3대중 1대는 `프리미엄`-한국타이어, 인도네시어 12억달러 투자 추진-펀드, 환매보다 새돈 유입 적은게 더 문제-LG이노텍·포스코 등..내달부터 MSCI 비중확대 혜택 기대-한국상장 중국기업 실적 좋네▲부동산-청담동 명품거리 `이건희 효과` 반짝-허준영-정연주 용산개발 끝장보나-수도권 전세금 슬금슬금 올라◇ 서울경제 ▲1면-글로벌 유동성 몰려..亞 채권시장 홍역-中 `자원무기화`에 日 산업계 초비상-석유공사, 英다나 적대적 M&A나서▲종합-롯데-삼성, 면세점시장 大戰-車 보험료 내달부터 평균 3% 오른다-일본, 국채 인기 높아 고민?-회사채 발행시장 때아닌 찬바람-금감원 대규모 징계에 은행권 거센 후폭풍-공공기관 인건비 등 6109억원 부당집행▲국제-중국 큰손들, 해외 고급주택 `싹쓸이`-"FRB, 미국 국채 매입 규모 늘려야"-러, 곡물 수입국 전락하나-"온난화發 식량난 올 수도"▲산업-SK에너지 `수출 대표기업` 자리매김-신차보다 비싼 중고차 나왔다-현대차 美법인 임원 줄줄이 GM행▲증권-"배당주, 지금부터 선점을"-엎친데 덮친 항공株 미끄럼-상장폐지 실질심사 10곳 중 6곳 퇴출◇한국경제▲1면-英원유회사 다나..석유公, 적대적 M&A나서-한·이란, 청산계좌 통해 기업거래 지원 추진-"부동산 활성화조치 월말께 나올 것"▲종합-추석연휴 해외여행객 사상 최대-대기업 구매팀 금기어 "요즘 실적 좋다면서요?"-비상등 켜진 전력수급▲경제·금융-국고채 금리 속락..5년물 또 0.11%P 떨어져-금감원 `키코 무더기 징계` 논란▲국제-美 더블딥 우려 키우는 `트라이펙터`..고용·제조·경기 `3중고`-백기사? 백지주?..BHP빌리턴-포타쉬 M&A `중국이 변수`-맥도날드, 위안화 채권 발행..외국기업으론 처음▲정치-정동영 vs 손학규-정세균, 두편으로 나뉜 `빅3`-김문수 연일 쓴소리 "광화문 복원이 급했나"▲산업-`모바일 경영` 확산..기업용 스마트폰 30만대 넘었다-뭉치는 日기업..14社 공동 첨단 전자부품 개발한다-신약개발 앞둔 바이오벤처, 적대적M&A `비상`▲부동산-LH미분양펀드, 넉달간 겨우 400채 매입-`입주대란` 이젠 법정으로..건설사, 잔금 미납자 첫 소송▲증권-연금처럼 배당금 받는 부동산펀드 뜬다-삼성·현대 이어 한화도 `그룹주 펀드` 출시
2010.08.20 I 안재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韓 국채 `큰 손` 부상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아파트도 증권처럼 거래한다 -공공기관 임금 내년 5% 안팎↑ -日제조업 인건비 10년전 수준 `뚝` -출소자 위한 사회적 기업 설립 ▲트렌드 -35년간 유치원비 60배·자장면값 24배↑ -FT·WSJ `통일세` 긍정적 평가 ▲종합 -돌아온 `슈퍼엔高 시대`..원화값 동반강세로 반사익 낙관못해 -日정부 시장개입 팔 걷나 -재계, 엔高가 반갑지만은 않은데... -방통위 `종편 기본계획안` 뜯어보니..주주권익 침해 소지 ▲경제 종합 -"대기업 불공정 거래땐 징벌적 배상 부과해야"..中企 대표들 건의 -韓·EU FTA 내달 정식서명 -IT네트워크 R&D 예산 2015년까지 2500억 투입 ▲국제 -美 "분쟁광물 사용하려면 신고부터 해라" -美 주택대출제도 대수술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한국보다 북한과 더 친하게 지내겠다" ▲금융·재테크 -저축은행 5천억대 추가증자 추진..금융당국과 MOU체결 -서민금융 대출심사 깐깐해진다 -지주사 설립 서두르는 부산·대구은행 ▲기업과 증권 -하이브리드카 가격 파괴중 -포스코 특허 협력사도 사용 -구글의 변명..스트리트뷰 정보 수집은 SW에러 때문 -상장사 39곳 3분기에도 사상최대 영업이익 낼 듯 -외국인 6일만에 귀환 1362억 순매수 -잼벡스, 바이오株의 힘? 두 달만에 409% `껑충` ▲기업·경영 -LG전자, 美 4세대 통신 공략 나섰다 -한미약품 R&D투자 1000억 넘본다 ▲부동산 -실제주택 대신 수익증권으로 거래..한국 부동산거래소 `뉴홈즈 시스템` -마곡지구 1만1300가구 건립 -아현뉴타운 사업기간 6개월 단축 ◇ 서울경제 ▲1면 -금형·단조 등 `뿌리산업` 살아난다 -中, 한국 국채시장 `큰 손` 급부상 -론스타 "외환銀 매각 무기한 연기" -한-EU 교역액 年 47억弗 늘어날듯 -포스코 "원자재가 변동 납품가에 반영" ▲종합 -美증시 `마의 9월` 앞두고 WSJ 비관론-CNBC 낙관론 팽팽 -정부, 이란 멜라트銀 처리 고심 -가계·기업대출 90% 이상 만기연장 -S&T대우 노조 타임오프 파업 -공기업들 해외 자원개발 앞장서지만..부채 눈덩이 -금융위, 햇살론 비판에 적극 반론 -50년간 인구 4.3배·소득 15배 늘었다 -삼계탕 美 수출 연말부터 가능할 듯 ▲금융 -제2금융권 대출금리 인하경쟁 유도 -KB·신한, M&A서 발빼는 속사정은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2파전 ▲국제 -`밑빠진독` 美 국책 모기지기관 해법은? -加 포타쉬에 퇴짜맞은 BHP, 적대적 M&A 추진 가능성 -베트남 동화 2.1% 또 평가절하 -中, 외국 금융사에 채권시장 투자 허용 ▲산업 -10년간 수출, 제조업 `훨훨`-서비스업 `추락` -아이폰4 예약 첫날 `인기 폭발` -식품업체, 신소재 분야로 눈 돌린다 ▲증권 -대기업 현금 줄이고 단기투자 늘린다 -외국인 6일만에 `사자` 전환 -회생 기대에 베팅했지만 쌍용차 주가 6일째 빠져 -음원株, 스마트폰 열풍타고 `휘파람` -코스피200 옵션시장, 30일부터 야간개장 ◇ 한국경제 ▲1면 -中, 한국 국채 본격 매입..1년새 4조3천억 규모 -제조업의 독일..유럽 위기극복 `新엔진`으로 -마곡지구 1만1300여채 아파트 공급 ▲종합 -"中, 北급변 사태시 군사력 개입 가능성"..美국방부 보고서 -멜라트銀 서울지점 `불확실거래` 포착..정부, 폐쇄 고심 -서울지역 점포 매매가격 `뚝` -글로벌 `곡물대란` 오나..러 이어 우크라이나도 곡물수출 제한 -CJ·동부·두산, 내부 M&A로 사업조정..성장전략 다시 짠다 ▲경제 -대기업, 협력사에 `구두발주` 못한다 ▲금융 -어윤대 "기업 직접 찾아다니겠다" vs 김승유 "아시아 개척할 리더 양성" -햇살론 대출한도, 신용·소득별로 세분화 -손보협 회장 2명 추천..금감원 부원장보 인선도 윤곽 ▲국제 -`전력난` 중국의 딜레마..에너지 절감하려다 경기둔화 우려 -러시아 산불, 가구업계로 불똥 -美, 이번엔 `모기지 시스템` 대수술 나서 ▲해외산업 -濠 BHP "세계최대 비료社 포타쉬 인수하겠다" -GM 또 리콜..올해만 300만대 -하드디스크 모터 세계1위 일본전산, 美에머슨일렉트릭 모터사업 인수 ▲산업 -삼성석화·SK에너지, 기술 수출로만 年수백억씩 번다 -LCD패널 가격 하락세 멈출까 -`한국형 스마트 그리드` 국제 표준 초안 채택 ▲중기벤처 -한국형 `모노즈쿠리法`으로 뿌리산업 키운다 -유피케미칼, LED 원료공장 짓는다 ▲부동산 -마곡지구, 리모델링 쉬운 `100년 주택` 건설 -이사철 9월 입주물량 `풍성` -대출없이 아파트값 40%만 내고 내집마련..新주택거래시스템 `뉴홈즈` -3억이하 아파트도 경매 인기 `시들` ▲증권 -돌아온 외국인, 한국 등 신흥국 비중 높이나 -LG이노텍·기아차 `MSCI효과` 기대 -부동산에 희비 엇갈리는 유통·음식료株 -코스피 1750대에도 펀드로 돈 들어왔다 -공모주 펀드 수익률 `짭짤` -부동산지수·위안화선물 도입 늦춰질듯
2010.08.18 I 최한나 기자
`12월의 공포` 라니냐..올 겨울 곡물대란 올까
  • `12월의 공포` 라니냐..올 겨울 곡물대란 올까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러시아의 가뭄과 파키스탄의 홍수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품시장에 또 하나의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라니냐다.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란 뜻의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5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라니냐가 발생하면 동남아와 남미, 북미 등 세계 곳곳에 폭우나 가뭄, 강추위 등의 이상기온이 나타나게 된다. ▲ 북반구 겨울철 라니냐 효과(출처 : FT)라니냐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남아프리카, 호주 등 주요 곡창지대의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농산물 생산 감소로 이어져 가격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 국제 밀 시장은 러시아의 곡물 수출 중단 발표로 한바탕 소란을 겪기도 했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기상학자들은 라니냐가 이미 시작됐으며 점차 강화돼 오는 12월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기상연구센터는 "태평양 일대에서 나타나는 모든 지표가 라니냐 초기 국면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밝혔고, 미 해양대기관리처(NOAA)도 라니냐 현상이 오는 2011년 초까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상품시장 투자자들은 아르헨티나의 농산물 수확 상태에 주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옥수수 생산국이자 세계 3위 대두 생산국으로, 라니냐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엘 와이데노 커머더티 웨더 그룹 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르헨티나의 작황 상태"라면서 "남반구의 아르헨티나가 여름을 맞을 올해 말이 최악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라니냐 현상으로 남아프리카 등은 오히려 농산물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요 생산국들의 생산량 감소를 일부 상쇄시켜 줄 수 있다. 한편 라니냐 현상으로 미국의 원유 및 가스 생산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기상학자들은 앞으로 수주간 미국 내 허리케인 형성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라니냐는 아시아의 몬순 기후 형성에도 영향을 미쳐 인도네시아의 팜유와 주석 생산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남부와 남동부, 중서부 지역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커피 열매가 열리는 시기가 늦어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10.08.18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종편, 최소 자본금 3000억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 매일경제신문 ▲1면 -기업 실적 3분기가 정점 -서울시내 51개大 고도제한 풀린다 -현인택 통일장관 "통일준비 빠를수록 비용 감소" -종편 자본금 3000억원 -경총회장에 이희범씨 ▲종합 -압구정 현대도 줄줄이 경매 -`제2 반도체` 탄소에 있다 -세종연·한경연 통합 논란 -G마켓-옥션 합병심사 공정위 잣대 엄격하게 -리튬협력 위해 韓·볼리비아 정상회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現 통화정책은 매우 완화적" -가격뛰는 밀대신 쌀소비 유도 ▲국제 -중국판 USTR 탄생..대외협상 통합 -시카고선물거래소 독점시대 종언 -中금융사, AIA 인수 추진 -日내각, 추가부양책 곧 내놓을듯 ▲금융·재테크 -"보장성 보험료만 카드 받습니다" -신한금융, 괜찮은 보험사 나오면 M&A 고려 ▲기업과 증권 -이희범 신임 경총회장의 과제..노사현안 풀고 현대차 경총 복귀를 -한국LCD 지배력 더 커진다 -한경연 "포퓰리즘정책 확대는 한국경제에 치명타" -`인간` 넘어 `모강` 시대..관련株 뜰까 -두산건설, 두산메카텍 흡수합병키로 -펀드 환매자금 증시로 돌아올 조짐 -흥국화재보험 매출 32% 증가 -롯데家 신동훈씨 미심쩍은 거래 -증권사 단기자금 많이 못 굴린다 -12월결산 상장사 2분기 실적 또 사상최대 ▲기업·경영 -"한진해운 연말 재무약정 끝낼수도" -한국형 앱스토어의 반격 -휴켐스 여수공장 확대..질산·벤젠 대규모 증산 -6인치 전자책 14만9천원 ▲부동산 -보금자리 물량·속도 조절하나 -수색증산뉴타운 1704가구 더 짓는다 -판교·왕십리·삼송..내달 1만7천가구 분양 ◇ 서울경제신문 ▲1면 -부동산시장 `빈 사무실 대란` 오나 -상장사 2분기 영업이익 46% 늘어 사상최대 -"메가뱅크 회의적 추가 M&A 없다"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경총 회장에 이희범씨 -`베어크리크` 국내 최고 퍼블릭 골프코스에 ▲종합 -이상득·박영준 라인 `자원외교의 힘` -국민연금, 佛 초대형 쇼핑몰 샀다 -자산 1000억 이상 증권사 단기유동성비율 100% 넘어야 -소기업·소상공인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한전, 加 우라늄 광산 정밀탐사 계약 체결 -김중수 한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 시사 -가계·기업 대출금 1409조 -추석 앞두고 `물가잡기` 나선다 -농협 "사업구조개편후 카드·보험 분사 검토" -유기가공식품표시제 폐지 2년 유예 ▲금융 -시중銀, 내일 금감원 징계수위에 촉각 -지방銀, 中企 추석 특별자금 공급 ▲국제 -안개속 美 경제..`큰손`들 2분기 투자 포트폴리오는 -엔 강세..日기업 해외 M&A `봄날` -"올 겨울 `라니냐` 절정"..국제 곡물시장 또 요동칠듯 -美 中企·소비자 대출 숨통 트이나 ▲산업 -D램·낸드·LCD 등 한국 주력제품 3인방 세계 점유율 동반 50% 달성 눈앞 -호황 맞은 수입차 업계 "물량 확보하자" -OCI, 새만금 산단에 10년간 10조 투자 -"스페인 알헤시라스항 거점 남북노선 강화" -대우조선, 대형 컨테이너선 2척 수주 -스마트폰 열풍에 앱 시장 급속 팽창 -전자책 단말기 `가격 파괴` 바람 -아이폰4 출시 지연땐 `범퍼` 못받을수도 -"네티즌들이 찾아오는 쇼핑몰 될것" -빙그레 `메로나` 해외서 승승장구 ▲증권 -`소득공제의 힘`..연금펀드 "환매 몰라요" -개인들 채권도 `고위험 고수익` 추구 -코스닥 우회상장사 `물적 분할` 주의를 -바람 약해진 코스닥 풍력 부품株 -코스닥 기업 감사의견 거절 크게 늘어 ▲부동산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재시동 -용산 상가시장도 휘청 -강남 3구 아파트들 줄줄이 경매로 -은평 증간5구역에 1704가구 들어선다 ◇ 한국경제신문 ▲1면 -롯데·SK·KT·SC제일銀 등 부동산 매각 본격화 -글로벌 환율전쟁..잘나가던 수출 타격 받나 -"종편사업자 자본금 3000억원 넘어야" -경총 회장 이희범씨 "타임오프 해결하겠다" ▲종합 -방만한 공기업, 돈은 못벌고 빚만 `눈덩이` -中, 임금체불 기업주에 형사책임 묻는다 -김은석 신임 에너지자원대사 "阿 진출기업 금융지원 늘릴것" -전력판매량 16개월째 증가..수급 차질 우려 ▲경제 -쌀 3년연속 풍년 예고..깊어가는 정부 고민 -車보험료·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국민연금, 프랑스 대형쇼핑몰 사들여 -김중수 한은총재 "가계·中企 체질개선 위해 금리 올려야" -"신한금융, KB 어윤대號라는 큰 적 만났다" -`키코` 판매은행 제재 내일 결론 -"농협, M&A·카드 분사 지금은 검토 안해" ▲국제 -곡물값 `12월의 공포`..남반구 곡창지대 추수때 `라니냐` 절정 -헤지펀드, BP사태때 `에너지株` 늘려 -"인도 경제 질주..성장률 5년동안 中보다 앞설 것" -재정난 로마 `시위稅` 도입 추진 ▲산업 -"SK텔, 통신사 넘어 구글·페이스북같은 기업 될 것" -두산건설, 두산重 자회사 `메카텍` 흡수 합병한다 -윈도폰, 홈에서 친구 글·사진 확인..음악·문서도 공유 -휴켐스, 亞 최대 질산공장 짓는다 -델, IT서비스 시장 본격 진출 -이희범 경총회장, 경제 5단체 중 첫 2개 회장직 `기록` ▲생활경제 -코오롱·LG패션, 올해 `매출 1조 클럽` 예약 -배상면주가 상장 추진 `막걸리 형제주` 탄생하나 -위키피디아 등재된 빙그레 `메로나` ▲부동산 -초소형 아파트 `귀한 몸`..삼성동 59㎡ 월세 220만원 최고 -압구정현대·대치은마..강남 아파트 줄줄이 경매로 -가을은 분양성수기?..9월 신규공급 `뚝` -둔촌주공 28일 시공사 선정, 또 불거진 `들러리 논란` ▲증권 -우회상장사, 물적분할 `주의보` -"한국·대만·印尼가 10년간 증시 주도" -증권사 단기 유동자산, 부채의 100% 넘어야 -20~30개 종목 투자 `압축펀드` 수익률 저조 -"스팩 외부감사 지정제 적용 신중해야" -반기 순익 `40조 시대`..IT·車·화학이 선봉 -증권사 울고 보험사는 웃었다
2010.08.17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5급 공무원 50% 민간전문가 특채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오는 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5급 공무원 50% 민간전문가 특채 -LG·포스코도 상생 동참 -세계증시 요동..코스피 36P↓ -쌍용자동차 우선협상자로 인도 마힌드라 선정 ▲모바일 -LG "제3의 스마트폰 나온다" 윈도폰7 세계최초 10월 출시 ▲종합 -김중수총재 "더블딥 위험없어..성장 전망 안바꿀것" -美 무역적자 급증에 `디플레 우려`커져 -엔화 15년만에 최고치..80엔대 연내 깨질수도 ▲국제 -우크라이나發 세계 곡물시장 요동 -"한국 이란 제재 참여 지켜보겠다" ▲경제·금융 -금융소비자 보호·저축銀 감독강화 -은행권, 주택대출 보증출연료 돌려준다 ▲기업·경영 -OCI, 폴리실리콘 공장 또 증설 -동국제강 을지로 복귀 -마힌드라 "쌍용차 SUV기술 갖고 싶다" -이란 제재에 기업들 대혼란..車·철강·석유화학 수출 중단 ▲중소기업·벤처 -코원, PMP시장 독점 굳히기 -전자지도 구동 3배 빠른 내비게이션 ▲유통 -美대학서 한식 가르친다 -웅진코웨이, 화장품시장에 재도전 ▲기업과 증권 -SK브로드밴드 7분기만에 흑자로 -한국 고속철 수출 성사땐 `대박` -미래에셋 간판 펀드매니저들 줄사퇴 -이상급등 우선株 조심 -한화 순이익 18% 줄었다 ▲부동산 -3900가구 리모델링 대단지 나온다 -파산신청 양재동 화물터미널 사업 부동산펀드, 만기 1년 연장해주기로 -강남·서초 보금자리지구에 민간택지 공급 ◇서울경제 ▲1면 -MB "친서민 정책, 시장경제 지킬것" -LG, 협력사 금융지원 7400억으로 늘려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 印 마힌드라 그룹 선정 ▲종합 -고시 안 거쳐도 고위공무원 된다 -양재 복합유통센터 좌초위기 일단 넘겨 -中, 한국산 TPA 반덤핑 관세 예상보다 낮춰 -글로벌 경기둔화에 출구전략 속도조절.."인상기조는 불변" -PF대출 관리 더 엄격해진다 ▲금융 -외국계 투자사 "우리銀 몸값 낮춰라" -변액보험 약관대출 한도액·횟수 줄인다 ▲국제 -지구촌 젊은이 `잃어버린 세대` 되나 -헤지펀드도 안전자산 늘린다 -印 대기업, 은행 소유 길 열릴듯 -日 수산물 가격 폭등 ▲산업 -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생산 경쟁 `후끈` -대기업 `中企 상생대책` 쏟아진다 -현대차, 현대건설 인수작업 착수 -한진, 우즈벡 나보이공항 화물터미널 준공 -이통사 "와이파이 보안 강화하라" -금형 `황금시장` 인도로 몰려간다 -리바트, 중동서 200만佛 수주 ▲증권 -美 악재·옵션 만기일 겹쳐 지수 큰폭 후퇴 -"이라크 석유광구 매장량 기대 못미쳐" 유아이에너지등 관련주 급락 -보험주, 금리동결에 일제히 곤두박질 ▲부동산 -공공택지 임대 줄이고 분양 늘린다 -구파발역 앞 은평뉴타운 대표 랜드마크로 ◇한국경제 ▲1면 -한은 "출구전략 고수"..재정부 "저금리 유지해야" -5급 공무원 절반 전문가 특채 ▲종합 -야위어가는 중산층..6년새 5%P 줄었다 -"허가·검사비용 배보다 배꼽..기업 규제 전봇대 아직 많다" -출구 닫아버린 美, 국채 매입 등 추가 부양책에 무게 -오바마, 이란제재 직접 챙겨..`한국 동참해야 실효` 압박 ▲경제 -환율 사흘째 상승..한때 1200원까지 올라 -외화대출 때 환위험 고지 이달 말부터 의무화 -보험 소비자분쟁 4건 중 1건은 `모집` ▲국제 -고도 높이는 美 항공사 실적..그 뒤엔 감원 칼바람 있었다 -우크라이나도 곡물 수출 제한 검토 -`희토류 대란` 현실화..中, 수출400량 40% 줄여 ▲산업 -우선협상자 선정된 마힌드라 "쌍용차 타고 美 진출하겠다" -이재용 부사장, 美서 3D TV 판매 직접 챙긴다 -LG, 협력사에 7400억 지원..포스코, 원가절감 수익 나눠 -대선주조, 다시 매물로 나왔다 ▲중기·과학 -바이오연료 나오는 `인공나무` 키운다 -웅진코웨이, 내달 이탈리아에 현지법인 -엔케이바이오, 美社와 `포괄적 투자` MOU 체결 ▲상품·원자재 -비철금속 일제 하락..주석·납 이틀새 5% 떨어져 -현대제철 등 고철 매입가 인상..생철 kg당 430원 ▲부동산 -악재 겹친 용산.."아파트 대신 호텔·오피스 짓자" -올해 신규 아파트 30% 미분양 ▲증권 -농심, 라면값 인하 여파에 `영업익 제자리` -만도 미국 법인은 1株에 163억? -"퇴직금 넣었는데 언제쯤 받을지.." -`보호예수` 풀린 락앤락, 대주주 대량 매각 잇따라 ▲기업재무·회계 -우리금융 매각주관사 선정 놓고 `신경전`
2010.08.12 I 박원익 기자
전업카드사 점유율 `UP`..은행계는 `DOWN`
  • 전업카드사 점유율 `UP`..은행계는 `DOWN`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올해 상반기 전업계 카드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상승한 반면 은행계 카드사들의 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업카드사들이 지난해 이후 뚜렷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카드대란 후 은행으로 합병됐던 은행계 카드사들의 분사 작업도 속도는 내는 분위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현대, 삼성 등 전업계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말에 비해 0.4~0.7% 상승했지만 겸영 카드사인 KB카드와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1%포인트와 0.3%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점유율은 신용카드업계 상위 5개사(신한·KB·현대·삼성·우리카드)의 전체 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 체크카드 취급 금액중 각 카드사의 취급고 금액 비중을 나타낸다.  ▲ 2009년 12월 기준 주요 카드사 취급고(좌, 단위 억원) 및 시장 점유율 (자료: 각사)이러한 현상은 전업계 카드사들이 금융위기로 주춤했던 은행계 카드사와는 달리 계열사 등 캡티브(전속) 시장을 기반으로 꾸준히 취급고를 늘려왔기 때문이다. 경기 회복기에 빠른 의사결정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손민지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카드업계의 특성상 은행보다 공격적인 영업력이 필수적이므로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며 "카드사업을 은행내 사업부로 운영할 경우 보수적인 연체율 관리 및 마케팅 등으로 시장 점유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56조4110억원의 취급고를 올려 2위 KB카드의 취급고 31조4446억원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반면 현대와 삼성카드는 각각 29조4000억원과 29조300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해 KB카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 2010년 6월 기준 주요 카드사 취급고(좌, 단위 억원) 및 시장 점유율 (자료: 각사)전업계 카드사의 약진이 대세로 굳어지자 은행계 카드사들의 분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KB금융지주는 내년 1분기 중 카드사업을 분사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민영화작업이 진행중인 우리금융은 아직 구체적인 카드분사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비씨카드 지분을 매각하는 등 독자 카드 사업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밖에 `채움`이라는 독자 카드 브랜드를 내놓은 농협중앙회도 카드분사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체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카드 사용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카드산업의 재부흥기가 도래했다"며 "카드대란 후 은행으로 합병됐던 은행계 카드사들이 다시 독립할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08.08 I 민재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미분양 할인아파트 서울서도 늘어난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미분양 할인아파트 서울서도 늘어난다 -中, 또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짐 로저스 "금·농산물 펀드 사라" -정부, 이란제재 독자방안 마련 나서 ▲종합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에 돈 몰린다 -`서민금융 사각지대 메우기`논란 -1800돌파 앞둔 코스피..주식 살까? 팔까? -외국인 매수세 이어질 듯 -휴가 마치고 복귀한 MB의 개각 구상 -한나라 신임당직자·국실장 어색한 오찬 -김두관 경남지사 "4대강 대안 정부에 건의할 것" ▲경제종합 -사전 세무검증받은 고소득자 교육, 의료비 공제 혜택 준다 -두 달만에 1160원대로 원화값 강세 지속될 듯 -정부, 世銀과 손잡고 개도국 컨설팅 -한수원 본사 예정대로 2014년 경주로 이전 ▲국제 -美 연방법원 "동성결혼 금지 위헌" -오바마 50세 생일날 선물은 고작 전화 몇 통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민영화, 경쟁입찰·매각주체 논란 남았다 -채권단, 대우일렉 매각 차질 우려 -서울보증 사장 재공모도 불발 ▲기업과 증권 -불안한 한국 해운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 온실가스 통합 관리한다 -60만원대 중저가 스마트폰 나온다 -코오롱은 모바일 공부중..그룹차원 경진대회 개최 -中企 "대기업 총수와 대화하자"..상생촉구 기자회견 -대우건설,한전KPS,한미홀딩스..실적 2분기 바닥 "좋아질 일만 남았다" -외국계 證 한마디에 LED주 줄줄이 급락 -목표 전환형 스폿펀드 인기 -삼정, KPMG서 파격대우 받은 사연은 -국도화학 영업이익 두배로 ▲부동산 -잠실일대 중층 미성·우성..수익성 낮은데 재건축 속도내는 까닭은 -30조 용산 개발사업 중대 고비 -판교에 첫 주상복합 나온다 -한화건설, `황금박쥐사업(국군정보사령부 이전)`수주 ◇서울경제 ▲1면 -강남 큰손들 증시 行 빨라진다 -밀 가격 급등..식량파동 재연되나 -국내銀, 이란과 무역금융 전면 중단 -18兆 LH 국민임대기금 대출상환 10년 유예 추진 -강희락 경찰청장 사의 ▲종합 -11월 G20 비즈니스 서밋에 글로벌 CEO 100여명 참석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할 듯 -일부 경제자유구역 내달 지정해제 -`마곡 수변공간` 조성 전면 재검토 -美 거부 40명 재산 절반 기부 `아름다운 서약` -서민 종잣돈 만들 예금상품 필요하다 -보금자리 등 정부사업 손실보전 검토 -崔 지경, 대기업에 또 쓴소리 "하도급 납품관행 글로벌 기준 못미쳐" ▲정치 -野출신 지자체장 `4대강 조건부 찬성` -홍준표 `홀로서기 정치`까닭은 -MB 휴가 마치고 개각명단 조율 -친서민정책 포률리즘 논란에 與 `헌법 119조 2항`으로 반박 -올해말까지 K-11 복합소총 1000여정 전방부대 지급 ▲금융 -은행들 "하반기 주택대출 만기 대란 없다" -토종 글로벌 카드 휴가철 특수 `톡톡` -서울보증 차기사장 공모 "없던일로" -대형 대부업체 운영실태 집중조사 ▲국제 -골드만 "자기자본 거래부문 분사" -中, 은행권에 스트레스테스트 지시 -불공정 시정하겠다..꼬리내린 인텔 -美 픽업트럭·SUV 인기 되살아난다 ▲산업 -삼성,태양전지 상업생산 나선다 -현대상선 2분기 흑자전환 -현대차, 印 생산·판매 12년만에 300만대 돌파 -SKC "2015년 PEF 필름 30만톤 생산" -태블릿 PC 경쟁, 中企 잇따라 가세 -KT,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선뵌다 -"아이폰, 보안과 통화품질도 문제 있다" -LS엠트론 "공조기, 새 성장엔진으로 육성" -프리미엄 생수도 양극화 뚜렷 ▲증권 -삼성전기 9% 대 빠져 하루새 시총 1兆 증발 -외국인 12일만에 `팔자`..글로벌 업종모멘텀 약해진 IT주 대거 매도 -기준금리 올랐지만, 시장금리는 하락세 -건설주, 중동 악재로 줄줄이 밀려 -탄력받은 카지노주 "추가상승 기대" -1분기 한국펀드 순자산 규모 세계 12위 -디스커버리 누적수익률 800% 재돌파 ▲부동산 -판교 월든힐스 `빛좋은 개살구?` -도시형생활주택 투자 리츠 나온다 -대형건설사, 리모델링 사업 다시 눈독 -한화건설 `황금박쥐 사업` 단독 수주 ◇ 한국경제 ▲1면 -경제자유구역 35개지구 해제 추진 -中企 가업승계때 상속세 부담 줄어든다 ▲종합 -정부, 對 이란 제재 `패키지` 형태로 추진 -年소득 5억원 넘는 전문직 세무검증 받아야 -日 총리, 한일병합 100주년 맞아 15일께 사과담화 ▲경제 -한수원 본사 예정대로 2014년 경주이전 -재정부 `그린북`.."선진국 경기둔화 가능성 여전" ▲금융.재테크 -일주일만에 233억..`햇살론` 인기도 햇살 -한나라 `安-洪` 갈등 점입가경 -민주당 `지도체제` 중구난방 -전병헌 민주당 정책위의장 "LH 국고지원은 국회 진상조사 후에" ▲국제 -`MS+인텔 동맹`독주 끝나나..모바일 시장선 비실 -대만-싱가포르 FTA추진 -기업들 엔고해소 압박..속만 태우는 日 정부 ▲산업 -LG전자,노조가 친환경·상생 인증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제품 내놓는다 -뽀로로·뿌까, 스마트폰 앱 나온다 -김승연 회장, 폭염 속 문경재새 넘은 까닭은 ▲중기 벤처 -메딕콘, 여름름 치료기 10만대 로레알에 공급 -수출 中企 200곳 디자인 개선에 4500만원씩 지원 ▲부동산 -입주포기로 단지내 상가도 `빈점포 대란` -건설업 경기지수 17개월만에 최저 ▲증권 -외국인, 한달 4.6조 순매수 분석해보니 -운수장비업 올 시총 30조 급증 -락앤락·국도화학, 수출호조로 영업익 100%급증 -CB·BW 주식전환 물량폭탄 주의보
2010.08.05 I 김보리 기자
`선동렬 방어율인가` 1%대로 낮아진 카드사 연체율
  • `선동렬 방어율인가` 1%대로 낮아진 카드사 연체율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국내 금융권이 아직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신용카드사들은 매분기 연체율 사상 최저 기록을 깨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홀로 이어가고 있다.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올해 들어 1%대로 접어들었다. 99년 연체율 통계 작성 이후 사상최저치다. 이는 아직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벗어나지 못한 미국의 신용카드 업계의 연체율 (2009년말 기준 6.43%) 보다도 5%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카드 업계에서는 이런 변화를 가져온 요인으로 카드사들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 덕분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3 카드사태때 드러났던 신용카드사들의 허약한 체질이 어느새 국내외 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을만큼 튼튼해졌다는 얘기다. ◇결제업무 비중확대로 `체질개선` 카드사태 이전 신용카드사들의 주 수익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업무에 쏠려있었다. 이 시기 카드사들의 전체 이용금액 중 65%이상이 현금서비스에 육박하는 등 사실상 대부업체와 비슷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신용카드사들은 카드사태 후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대출업무 비중을 줄이고 일반결제 비중을 높이는 등의 노력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카드사태를 계기로 카드사들의 업무 중 30%에 불과했던 일반결제 비중이 70%까지 확대됐다"며 "카드사들이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과감한 체질개선으로 경기 변동기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신용카드 이용 현황 (자료:여신금융협회, 출처:IBK 투자증권)신용카드를 쓰는 고객들의 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도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하락한 주요 이유다. 이전 카드사 고객들이 고금리의 현금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저신용자층이 많았다면 현재 고객들은 일정한 고정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일반 신용자 층이 많다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비중을 다소 높이려고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도 고금리 부담에 이를 꺼리는 고객들이 많다"며 "신용카드사의 주 수익은 결제업무로 고착화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 사용액 증가로 `재부흥기 날개짓` 연체율 안정세와 더불어 카드 사용액이 나날이 증가하는 것도 신용카드사들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1~3월)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54.3%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사용비중이 높아진 것은 신용카드 개발 및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다양해지면서 고객들의 신용카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 점차 확대돼 소비자들의 카드사용 편의도가 크게 향상된 점도 신용카드 사용 증가의 주요 이유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과거에 카드 사용이 되지 않았던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뿐 아니라 자동판매기와 세금납부에 이르기까지 카드사용범위는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민간 소비 지출중 카드 소비지출 비중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사용액도 매년 평균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61조 9210억원이었던 신용카드 승인실적은 지난해 말 332조 7270억원으로 105%이상 증가했다. 연체율 하락과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신용카드사들의 순익도 크게 증가했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8%나 급증했으며, 현대카드의 상반기 순익도 136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5%이상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 대란후 체질개선에 주력한 카드사들의 수익 개선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은행권도 신용카드 산업에 재 부흥기가 온것으로 판단하고 은행에 합병했던 카드사업의 분사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사용추이(자료:여신금융협회, 출처 :IBK투자증권)
2010.08.03 I 민재용 기자
(단독)신용카드 연체율 2분기 연속 1%대 `신기록`
  • (단독)신용카드 연체율 2분기 연속 1%대 `신기록`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신용카드 연체율이 유례없는 저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2분기말 연체율도 1%대를 기록하면서 연체율 신기록을 잇따라 깨는 중이다. 3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 등 6개 전업카드사의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83%로 3월말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두 분기 연속으로 1%대의 경이적인 연체율을 기록한 것. 이로써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은 5분기 연속 내리막 행진을 이어갔다.&nbsp;국내 신용카드 연체율은&nbsp;2006년말 5.53%, 2007년말 3.79%로 2003년 카드 대란을 기점으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로 2008년 9월말 3.28%, 12월말 3.43%, 2009년 3월말 3.59%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금융위기에 대응하면서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고 경기 회복 기조가 본격화 되면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말부터 다시 안정화 되는 추세다. 지난해 6월말 3.10%로 꺾인&nbsp;카드사들의 연체율은 9월말 2.53%, 올해 3월말 1.96%, 6월말 1.83%로 5분기 연속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nbsp;카드사 별로 보면 올해 3월 말 2.48%에 달하던 신한카드 연체율은 6월말 2.11%로 0.37%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카드의 연체율도 3월말 0.37%에서 6월말 0.35%포인트로 하락했다. 다만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올해 3월말 2.72%에서 6월말 2.77%로 소폭 상승했다.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도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승인실적은 185조 31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56조4980억원)보다 18.4% 늘어났다. 2008년 9월까지 평균 20.6%의 증가율은 보이던 카드 승인 실적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 이후 6개월간 한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급속히 둔화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다시 20.02%의 증가율을 기록한 후 올해 6월까지 평균 18.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연체율 하락과 카드사용액 증가는 신용카드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직결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8%나 급증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반적인 가계 채무 상환 능력이 호전되고 신용카드사들이 엄격한 연체채권 관리를 하면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 여파로 민간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사용액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nbsp;<이 기사는&nbsp;3일&nbsp;오후 1시 17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올 댓 머니 시즌2`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이데일리TV는 인터넷으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실시간 방송보기> 또한 이 뉴스는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MARKETPOINT`에도 같은 시간 출고됐습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를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2010.08.03 I 민재용 기자
신용카드 연체율 2분기 연속 1%대 `신기록`
  • 신용카드 연체율 2분기 연속 1%대 `신기록`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신용카드 연체율이 유례없는 저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다. 2분기말 연체율도 1%대를 기록하면서 연체율 신기록을 잇따라 깨는 중이다. 3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 등 6개 전업카드사의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83%로 3월말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했다. 두 분기 연속으로 1%대의 경이적인 연체율을 기록한 것. 이로써 신용카드사들의 연체율은 5분기 연속 내리막 행진을 이어갔다.&nbsp;국내 신용카드 연체율은&nbsp;2006년말 5.53%, 2007년말 3.79%로 2003년 카드 대란을 기점으로 점차 안정세를 보이다가 2008년 금융위기로 2008년 9월말 3.28%, 12월말 3.43%, 2009년 3월말 3.59%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카드사들이 금융위기에 대응하면서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고 경기 회복 기조가 본격화 되면서 연체율은 지난해 6월말부터 다시 안정화 되는 추세다. 지난해 6월말 3.10%로 꺾인&nbsp;카드사들의 연체율은 9월말 2.53%, 올해 3월말 1.96%, 6월말 1.83%로 5분기 연속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nbsp;카드사 별로 보면 올해 3월 말 2.48%에 달하던 신한카드 연체율은 6월말 2.11%로 0.37%포인트 떨어졌다. 현대카드의 연체율도 3월말 0.37%에서 6월말 0.35%포인트로 하락했다. 다만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올해 3월말 2.72%에서 6월말 2.77%로 소폭 상승했다.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도 회복세를 보이며 경기 침체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승인실적은 185조 314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56조4980억원)보다 18.4% 늘어났다. 2008년 9월까지 평균 20.6%의 증가율은 보이던 카드 승인 실적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월 이후 6개월간 한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급속히 둔화됐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다시 20.02%의 증가율을 기록한 후 올해 6월까지 평균 18.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연체율 하락과 카드사용액 증가는 신용카드사들의 실적 호전으로 직결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52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8%나 급증하기도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반적인 가계 채무 상환 능력이 호전되고 신용카드사들이 엄격한 연체채권 관리를 하면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경기회복 여파로 민간소비지출이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사용액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08.03 I 민재용 기자
②건설사..중소업체 뿌리째 뽑히다
  •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②건설사..중소업체 뿌리째 뽑히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굴렁쇠는 멈추면 쓰러진다. 멈추지 않을 것 같던 부동산 불패 신화가 `일단 멈춤`하면서 한국 사회도 흔들리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시장은 공황 상태다. 빚을 내 `막차`를 탄 가계는 불어나는 손실에 휘청거리고, 건설업체들은 쌓여가는 미분양과 입주 거부에 몸살을 앓는다. 매머드급 도시계획들은 좌초 위기를 맞았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흔들리는 부동산공화국의 실태를 각 부문별로 진단해 본다. [편집자] &nbsp;"건설업계에서는 이미 3~4년 전에 위기의 전조를 느꼈지만 멈출 수가 없었죠. 그동안 어찌됐든 짓기만 하면 팔리고 돈을 벌 수 있었으니까요. 불패의 관성에 젖어있었던 겁니다"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의 얘기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nbsp;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어 감옥에서 탈출했지만 너무 높이 날지 말라는 아버지의 경고를 잊은 채 높이 날다 햇볕에&nbsp;녹아 바다에 떨어지고 말았다. 건설업체들은 부동산 열풍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했고, 그러다보니&nbsp;수요 조사 없이 대규모로 사업을 벌여왔다. 너무 높이 난 것이다. ◇ 입주 거부 몸살..분양 연기 속출실제로 건설업계는 2007년 말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대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는데, 올 들어 입주가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진통을 빚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 예정자들이 분양가 인하, 잔금 유예 등을 요구하며 입주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입주 대란`이란 말이 무색치 않다. 또 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뭐든 사업을 벌여야 회사가 돌아가는데, 섣불리 나서기엔 리스크가 너무 큰 상황이다.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분양 공급된 새 아파트는 9만8000여가구로, 당초 건설업계가 계획했던 물량의 62%에 불과하다. 미분양 공포로 인한 분양 연기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내려앉으면서 건설업계는 앞이 안보이는&nbsp;`시계 제로`의 상황이다. 미분양과 미입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라는 칼날이 되서 목을 겨눈다. ◇ `악성` 미분양 증가..PF 부실 칼날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2005년 말 5만7200가구에서 2008년 말 16만5600가구 규모로 3배 가량 폭증했다. 이후 감소세를 보여 지난 6월 말 현재 11만가구 규모로 줄었지만, 문제는 준공이 끝난 이후에도 분양이 되지 않는 `악성` 미분양이 2008년 12월 4만6400가구에서 지난 6월 말 5만1200가구로 오히려 늘었다는 것이다. 또 수도권 미분양 역시 같은 기간 2만6900가구에서 2만8200가구 규모로&nbsp;늘었다. 건설업계에서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시공사가 지급보증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렇듯 미분양이 쌓이자 PF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 (출처=금융감독원)&nbsp;2008년 6월 78조9089억원 규모이던 금융권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12월 82조4356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연체율은 3.58%에서 6.37%로 껑충 뛰었다. 실제로 부실화된 건설업체들은 주택 위주의 사업을 해오다 밀려오는 PF 대출 원리금 부담을 견디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되자 금융당국은 건설업 PF 부실이 금융권으로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 MB정부 3차례 구조조정..52개 건설사 `철퇴`최근에는 미분양 뿐 아니라 미입주가 건설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 2006~2007년 부동산 경기가 활황일 때 대거 아파트를 계약한 입주 예정자들이 막상 입주할 시점이 되자 가격 하락과 거래 부진으로 입주를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이다. 입주와 함께 잔금이 들어와야 PF를 청산한다는 점에서, 미입주는 건설사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이명박 정부는 글로벌 금융 위기 탈출을 위해 건설 투자를 늘리는 한편, 구조조정도 피할 수 없었다. 3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모두 52개 건설사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퇴출의 운명을 맞았다. 대상 기업은 대부분 `주택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단 업체들이며 지난 6월 3차 구조조정에서는 14개 시공사 외에도 17개의 부동산 시행사가 포함되기도 했다. 17개 중 14개가 퇴출 등급을 받았다. 김포 신곡지구 개발을 진행한 새날의 경우 지난 4월 대출 이자를 내지 못하는 등 자금난을 겪은 끝에 연대보증을 섰던 신동아건설, 남광토건과 함께 동반 워크아웃에 돌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조조정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유상호 LIG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3차 구조조정 직후 보고서에서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이미 부도처리됐거나 워크아웃이 시작된 기업, 시공능력 150위권 이하의 기업"이라며 "건설업 업황의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낮은&nbsp;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한 바 있다. ◇ 건설업 비중 OECD 최고..상시 구조조정우리나라의 건설업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은 계속돼 왔다. 경제개혁연대가 2008년 10월 조사한 OECD 회원국들의 GDP 대비 건설업 부가가치 비중을 보면 우리나라는 1995~2006년 평균 8.80%로 1위를 차지했다. OECD 30개 회원국 평균 5.48%의 1.6배 수준에 이른다. 2001~2006년을 놓고 보더라도 8.03%로 스페인(9.40%)에 이은 2위이며 전체 평균 5.53%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출처=삼성경제연구소)이는 정부가 경제위기 때마다 건설업을 경기 부양 용도로 활용했다는 점이 일정부분 작용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전체 건설투자에서 정부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7년 22.3%에서 2000년 30.8%로 정점을 이뤘다. 2000년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융위기를 계기로 다시 급상승해 지난해 28.4%까지 올랐다. 이제 건설업계의 절실한 당면과제는 주택 부문을 줄이고 플랜트와 해외 사업 강화 등 다각화다. 매출에서 주택 사업 비중이 60%에 달하는 대표적인 주택업체 현대산업개발이 최근 플랜트와 해외 사업팀을 강화하는 것이 상징적인 사례다. &nbsp;이런 점에서 보면 향후 건설업계는 전체적인 파이는 줄어들면서 비교적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대형 업체들의 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nbsp;이찬형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선진국 사례를 보더라도 경제가 발전하면서 건설업 비중은 작아지기 마련"이라며 "일률적인 아파트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고령화와 1~2인 가구 증가에 맞춘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또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수요 예측 없이 아파트에 올인한 건설업체와 일관성 없는 정부 정책이 맞물려 건설업의 위기를 낳았다"면서 "구조조정은 이제 시장에서 상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플랜트나 해외 건설 사업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2010.08.03 I 박철응 기자
  • (VOD)주택시장 침체... ''내 집 마련''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올들어 집값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이나 팔려는 사람 모두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수요자들이 요즘 집을 안사는 이유가 있다고 하죠?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서민들이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1순위는 `내집 마련`이었고, 과거 집값 상승률을 살펴보더라도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은 불패신화를 이어왔습니다. 내 집이 없으면 집주인의 눈치를 봐야하고, 자주 이사를 해야 하는 등 주거의 불안정성도 내집마련의 욕구를 부추기는데 큰 영향을 끼쳤는데요. 그러나 높은 주택가격과 시장침체, 공공물량 공급확대 등은 빚을 내서라도 내집을 마련했던 그동안의 관행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젊은층을 중심으로 내집 마련에 대한 의식도 점차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먼저 집값 하락 시기에 잘못 샀다가 추가 하락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집을 안사는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집값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분양가는 여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집값 상승기와 달리 지금은 분양을 받아도 시세차익을 거두기 힘들어진 것입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입주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선 주변 시세보다 분양권 가격이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연내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용인 성복동의 경우 3.3㎡당 1540만원대, 식사지구는 1460만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는 이에 크게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집을 사봐야 손해라는 생각이 더 큰 것이다. 앵커 : 수도권에 시세보다 싼 집이 분양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죠? 기자 : 보금자리 주택이 절반 값으로 강남권에 분양된다는 소식도 주택구매를 미루는 요인입니다. 분양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은 인근 시세의 70%선에서 강남권 등 입지가 양호한 지역에서 공급되면서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출 부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아파트 구매시 거액의 목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대출은 일반적인 수단으로 활용되는데요. 여기에 매매가격 등락추세와 대출금리 수준은 집을 구매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분양 및 입주대란으로 수급부담으로 집값하락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증가는 수요자들의 주택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도 주택구매와 관련이 있나요? 기자 : 청년 실업이 심각해지면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집을 사거나 유지할 능력이 부족해 집을 사지 못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런 청년들에겐 내집 마련은 남의 얘기인데요.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말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46.4%였다. 2007년 아파트값이 정점일 때 42.5%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매매가 대비 전 셋값 비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실수요자인 전세입자가 매매에 나서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입니다. 전국의 연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rice Income Ratio)은 4.3배, 서울의 주택가격비율(PIR)은 9.7배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는 서울에서 부모세대의 상속 또는 증여, 주택담보대출 수단을 배제하고 자력으로 주택을 구입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을 의미합니다. 앵커 : 젊은층은 임대주택에 대한 선호가 늘고, 노년층은 집을 통한 시세차익보다 수익성 부동산을 선호하는 재테크 개념도 달라지고 있는 것도 하죠? 기자 : 주변 전셋값의 80% 으로 최장 20년까지 살수 있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도 내집구입을 미루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프트의 경우 입주 당시 조건만 유지한다면 2년에 한 번씩 SH공사와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회까지 연장이 가능합니다. 20년간 아파트를 소유하지는 않지만 내집과 같은 효과를 주는 것이죠. 또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국식 렌트하우스 개념도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환금성이 우수한 자산의 선호현상은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수익성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주택보급률 100% 달성과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주택부족 현상이 국지적 수급불균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모든 주택구입자가 시세차익을 향유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안정적인 연금, 이자수입 등을 선호하는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투자의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 대신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 30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07.30 I 이민희 기자
  • '내가 집 안사는 6가지 이유'..이래서 집값 안오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기자] "오르는 장에는 팔고 옮기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내리는 장에는 덤비는 사람이 없다."(강남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nbsp;올들어 집값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이나 팔려는 사람 모두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민들이 재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1순위는 `내집 마련`이었고, 과거 집값 상승률을 살펴보더라도 재테크 수단으로&nbsp;부동산은 불패였다.&nbsp;내 집이 없으면 집주인의 눈치를 봐야하고, 자주 이사를 해야 하는 등&nbsp;주거의 불안정성도 내집마련의 욕구를 부추기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높은 주택가격과 시장침체, 공공물량 공급확대 등은 빚을 내서라도 내집을 마련했던 그동안의 관행에 제동을 걸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젊은층을 중심으로 내집 마련에 대한 의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① 손해 볼까봐 2년전 결혼한 회사원 김상욱씨(37·가명)는 당분간 내집마련에 나설 계획이 없다. 집값 하락 시기에 잘못 샀다가 추가 하락으로 손해를 보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nbsp;최근 집값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분양가는 여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집값 상승기와 달리 지금은 분양을 받아도 시세차익을 거두기 힘들어진 것이다.&nbsp;최근 수도권에서&nbsp;입주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선 주변 시세보다 분양권 가격이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나타내고 있다. 연내 대규모 입주가 예정된 용인 성복동의 경우 3.3㎡당 1540만원대, 식사지구는 1460만원에 분양됐지만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는 이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nbsp;아파트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집을 사봐야 손해라는 생각이 더 큰 것이다.&nbsp;② 싼 집 기다리자 5년차 주부 김진영씨(37세·가명)는 남편, 아이 둘과 함께 서울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 아이들의 학교를 생각해 강남권을 알아보고 있지만 턱없이 높은 집값에 번번이 생각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보금자리 주택이 절반 값으로 강남권에 분양된다는 소식에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 김씨는 "1차 2차 보금자리 사전예약에는 지원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나올&nbsp;강남권 물량에&nbsp;기대를 걸고 있다"며 "입지가 좋은 곳에 보금자리가 나올 때까지 매수시기를 미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은 인근 시세의 70%선에서 강남권 등 입지가 양호한 지역에서 공급되면서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③ 대출 부담 크다보통 아파트 구매시 거액의 목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대출은 일반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매매가격 등락추세와 대출금리 수준은 집을 구매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근 아파트 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여기에 미분양 및 입주대란으로 수급부담으로 집값하락 가능성이 높은 반면,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증가는 수요자들의 주택구매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대기업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정경선씨(35세·가명)는 "앞으로 추가로 금리가 오를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사람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박준범씨(37세·가명)도 "가지고 있는 돈만으로 집을 사기에는 턱없이 모자라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집값이 오른다는 보장이 없어 당분간 전세로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④ 능력이 안 된다청년 실업이 심각해지면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집을 사거나 유지할 능력이 부족해 집을 사지 못하는 경우다. 대학 졸업 후 2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고민지씨(26세·가명)는 부모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원비를 벌고 있지만, 부모에게서 매달 30만원씩 용돈을 받는다. 그렇다 보니 내집 마련은 남의 얘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말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46.4%였다. 2007년 아파트값이 정점일 때 42.5%보다 높아졌지만 여전히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50%를 밑돌고 있다. 실수요자인 전세입자가 매매에 나서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인 것이다. 전국의 연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Price Income Ratio)은 4.3배, 서울의 PIR은 9.7배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서울에서 부모세대의 상속 또는 증여, 주택담보대출 수단을 배제하고 자력으로 주택을 구입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을 의미한다.&nbsp;⑤ 임대주택에 살겠다결혼 4년차 가장인 직장인 신선욱(36세·가명)씨는 2009년초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전용 85㎡형에 입주했다. 신씨는 주변 전셋값의 80% 수준인 1억2900만원의 전세보증금으로 매월 들어가는 임대료 부담도 없고, 앞으로 최장 20년까지 시프트에서 살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내집을 구입할 생각이 없다. 신씨는 "젊은 시절에 집에다 무리해서 비용을 들이기 보단 시프트에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살면서 남는 돈으로 다른 유망투자상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편이 낫다"면서 "어린 자녀들한테 들어갈 돈도 많은데 주택에 들어갈 비용을 절약해서 돈을 돌릴 수 있어 부가적으로 이득이고, 무엇보다 집주인 눈치를 안보는 것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시프트의 경우 입주 당시 조건만 유지한다면 2년에 한 번씩 SH공사와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20년간 아파트를 소유하지는 않지만 내집과 같은 효과를 준다. 주택은 `사는`(buy)것이 아닌 `사는`(live) 곳이라는 인식의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국식 렌트하우스 개념도 보편화되고 있다. 서울 대치동 태양공인 관계자는 "부모님세대는 집에 대한 집착이 강했지만, 젊은 세대는 외국&nbsp;렌탈 개념의 주택문화 영향을 받아 굳이 은행이자를 부담하면서 집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⑥&nbsp;재테크 대상 아니다환금성이 우수한 자산의 선호현상은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수익성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지고 있다. 주택보급률 100% 달성과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만성적인 주택부족 현상이 국지적 수급불균형으로 바뀌고 있다. 모든 주택구입자가 시세차익을 향유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정적인 연금, 이자수입 등을 선호하는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투자의 매력은 줄어들고 있다. 대신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금융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일반인 회원 1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올 하반기에 유망한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 `상가, 오피스 등의 수익형 부동산`을 답한 응답자가 26.9%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로 응답자는 20.9%로 지난조사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그동안 부동의 1위였던 `아파트`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줄어들었다.&nbsp;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주택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은퇴세대가 많아지면서 부동산 재테크 수단의 중심이 수익성 부동산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2010.07.28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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