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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개발·부품 공급망 내년 시작 전망…LG株 잠재적 수혜"
  • "애플카 개발·부품 공급망 내년 시작 전망…LG株 잠재적 수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이 ‘애플카’ 출시 계획을 1년 연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내년부터 개발과 부품 공급망 구축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 계열주에 대한 잠재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KB증권은 8일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애플카 출시 계획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고, 완전자율주행차 개발 계획도 축소하는 점을 짚었다. 애플이 2025년 출시를 계획했던 애플카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레벨 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로 3년 내 양산화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는 평이다.당초 제기된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 5단계)의 애플카는 3년 내 실현될 수 없는 이상적인 드림카에 불과했다고 봤다. 이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는 5G 통신망, 데이터센터 인프라,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도덕적 규범 구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일반차와 같이 운전대와 페달을 포함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스펙 변경과 가격정책 변화(10만달러·1억3000만원 미만)가 예상된다”며 “이번 블룸버그 뉴스는 향후 애플카의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신제품은 2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자동차의 경우 신사업 분야라는 점과 안전 (safety)을 동시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큰 만큼 애플은 3년 전인 2023년부터 개발 및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부품 공급망 구축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LG 계열사가 애플카 전략 파트너로서 최적의 사업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해 부품 공급망의 탈(脫) 중국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2026년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다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LG그룹의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혜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배터리), LG전자(066570)(모터, 외주생산), LG이노텍(011070)(카메라, 라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OLED) 등을 꼽았다.
2022.12.08 I 이은정 기자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재종합)
  •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재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김상윤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제품에 미국에서 만든 TSMC 반도체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TSMC의 미국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것은 2024년부터여서 최첨단 반도체를 대만에 의존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CNBC 방송 영상 캡쳐)◇“TSMC 공장서 ‘메이드인 아메리카’ 찍힌 칩 생산…중요한 순간”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쿡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애리조나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TSMC 공장에서 만든) 칩들에는 이제 자랑스럽게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앞으로 애플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TSMC 반도체는 현재 대부분이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미국산 반도체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쿡은 “애플은 (그동안) 해외에서 모든 최첨단 칩을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TSMC의 전문성을 비교할 수 없는 미국 노동자들의 독창성과 결합하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하고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고, 애리조나 사막에 그 씨앗을 심고 있다. 애플이 그러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TSMC는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TSMC가 처음에 계획했던 투자액(120억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미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중 하나다. 이날 TSMC 공장을 찾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나는 미국의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낙관적인 적이 없다.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만들고 있다.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우리는 잘해가고 있다”면서 제조업 부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어 “애리조나 역사상 가장 큰 투자로 1만개의 하이테크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선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에 쓰이는 4나노 및 3나노 칩 등이 제조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하는 1공장은 2024년 양산에 들어간다. TSMC는 당초 이 공장에서 5나노 칩을 생산하려 했으나, 4나노 칩을 생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6년 가동 예정인 2공장에선 3나노 칩을 생산할 방침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美 자체 조달력 높여 대만 의존 완화…대중 견제에도 큰 한걸음”미국은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미국내로 유치하면서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TSMC 제품에 필적하는 칩을 양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은 없다. 이는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현 시점에서 가장 진화한 기술인 3나노 칩을 생산하는 TSMC의 첫 해외 거점이 미국에 마련된다. 2018년부터 추진해온 미 정부의 유치 활동이 2년 7개월 만에 결실을 본 것”이라며 “이로써 미국은 자국에서의 반도체 조달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대(對)중국 견제 전략에서도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닛케이는 다만 TSMC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실효적인 측면보다는 미국과 대만이 협력한다는 상징성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3나노 칩이 양산되는 것은 4년 후인 2026년인 반면, 대만 공장에서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총 7곳에서 3나노 제품이 양산된다. 또 대만 공장 4곳에서는 2025년부터 더욱 앞선 기술인 2나노 칩 양산도 시작된다”며 “이 차이를 앞으로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미 정부의 안보상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유사 등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90%가 대만에 집중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애플은 이날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출시를 기존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디서든 자율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출시 목표도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방식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최근 임원급 핵심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고 핵심기술 확보도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전략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카에 들어가는 핵심칩도 TSMC에서 제조될 전망이다.
2022.12.07 I 방성훈 기자
자율주행차 개발 어렵네…애플카 출시 2026년으로 연기
  • 자율주행차 개발 어렵네…애플카 출시 2026년으로 연기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출시연도를 기존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디서든 자율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출시 목표도 수정해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방식으로 기능이 축소될 전망이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애플카 개발 계획을 놓고 완전 자율주행 구현 가능성에 대해 고심했고, 기능을 낮추는 동시에 출시 시기도 1년 더 늦추는 것으로 수정했다고 전했다.당초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5’ 기술을 적용해 애플카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고속도로에서만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이하’로 기능을 낮춰 출시하겠다는 전망이다. 운전자가 별도의 운전 없이도 내비게이션 설정만 해놓으면 고속도로에서 자율로 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대부분 차량은 차로 이탈방지, 차량 간격 유지 등을 하는 ‘레벨2’ 수준이다.애플은 수년간 비밀리에 애플카 개발을 추진했지만, 최근 임원급 핵심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고 핵심기술 확보가 어려우면서 이처럼 전략을 바꾼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은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온보드 컴퓨터 시스템(코드네임: Denali)을 개발하고 있는데, 프로세서 성능은 애플의 최고급 맥칩 4개를 합친 것과 같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테슬라가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모듈 등을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애플은 라이더도 포함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애플카는 현재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시제품 이전’ 단계로 알려졌다. 애플은 내년 애플카 디자인을 확정하고, 2024년까지 모든 기능 등을 정한 뒤 2025년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계획을 변경한 것을 고려하면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기술적 장애에 직면해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2.12.07 I 김상윤 기자
한화자산운용, ‘ARIRANG Apple채권혼합Fn ETF' 상장
  • 한화자산운용, ‘ARIRANG Apple채권혼합Fn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화자산운용 29일 ‘애플(Apple)’ 단일 주식종목에 투자하는 ‘ARIRANG Apple채권혼합Fn’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ARIRANG Apple채권혼합Fn은 미국 대표 성장주 애플에 30%, 중단기 국고채에 70%를 투자하는 ETF이다. FnGuide 애플채권혼합 지수를 추종하며, 국채는 국고채 3년, 5년, 10년 지표물을 포함하는 KIS3년국채 선물 추종지수를 따른다.단일 주식 종목으로 선정된 애플은 글로벌 혁신성장의 대명사로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대표 제품 ‘아이폰(iPhone)’을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의 디지털 디바이스 제품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서비스플랫폼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미래 먹거리로 ‘VR기기’와 ‘애플카’ 출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애플의 장기적 성장성에 안정성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국고채이다. 전세계적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 등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과 국제 정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중단기 국고채를 활용해 안정성을 높였다.ARIRANG Apple채권혼합Fn은 퇴직연금에서 안전자산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에 용이하다. 퇴직연금은 위험자산에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지만,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싶은 적극 투자자가 안전자산 30%를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최대 79%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또한 퇴직연금, 개인연금과 같은 연금 계좌에서는 주식 개별 종목 투자가 불가하지만, ARIRANG Apple채권Fn을 활용하면 애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혼합낼 수 있다. 해당 ETF를 연금 적립금의 100% 투자 시 애플을 최대 3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된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애플은 ‘애플 밸류체인’이라는 용어가 있을 만큼 애플의 혁신성장은 전 산업 전반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대변해주는 현상이라 생각한다”며 “신상품은 애플의 성장성과 국고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해 높은 자산배분 효과가 있어 장기 투자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ETF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총 14개의 ETF를 출시했다. 내년 1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내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K방산 ETF가 상장 예정돼 있고, 그 외에 투자 환경 변화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ETF 라인업을 확장해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2022.11.29 I 이은정 기자
‘갤S23·아이폰15’ 디자인 변화?…티타늄·곡선형 변신 ‘기대감’
  • ‘갤S23·아이폰15’ 디자인 변화?…티타늄·곡선형 변신 ‘기대감’
  • ‘아이폰15’의 프레임이 후면으로 다소 구부러질 것이란 전망에 대한 이미지. (사진=폰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젠 변할 때가 됐다.” 내년에 나올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플래그십(최상위)폰 디자인이 일부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레임 소재를 바꾼다든지, 오랫동안 고수해온 제품 모양을 일부 바꾸는 등의 시도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없지만 이같은 전망들이 벌써 나오고 있는 건 디자인 변화에 대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바람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22일 해외 팁스터(정보 유출자) 쉬림프애플프로(ShrimpApplePro)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 ‘아이폰15’의 측면 프레임이 변화할 것이란 글을 게재했다. 기존 ‘아이폰12·13·14’처럼 평평하지 않고 다소 후면으로 구부러진 측면 프레임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애플이 최근 출시한 ‘맥북 프로’도 한쪽은 직각이지만, 다른 한 쪽은 약간 구부러진 측면 프레임을 채택한 바 있다. 전망에 따르면 ‘아이폰15’는 약 10년 전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5c’와 디자인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c’는 당시 평면 디스플레이와 곡선형 후면을 갖춘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다.더불어 프레임의 소재도 기존 스테인리스스틸 대신 티타늄을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티타늄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 등 고급 라인에만 채택할 것이란 추측인데, 실제 애플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라인 ‘애플워치 울트라’에 티타늄을 처음 적용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티타늄은 구리보다도 가볍고 내구성은 강철에 비해 2배나 높다.‘아이폰15’는 ‘아이폰14’ 고급형 라인에만 탑재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4개 모델 전반에 모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애플의 상징이기도 했던 ‘라이트닝 단자’ 대신 USB-C 타입 단자가 ‘아이폰15’부터 제공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초 발표할 플래그십폰 ‘갤럭시S23’에 대한 디자인 변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외 IT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은 전작(갤럭시S22 울트라)에 비해 얇은 금속 프레임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다만 유리(고릴라글라스)로 된 아래쪽 비활성 디스플레이 영역은 이전과 비슷한 크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프레임 모서리가 전작에 비해 더 곡선형을 띌 것으로도 전망된다.또한 ‘갤럭시S22’ 일반·플러스 모델 후면에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 있는 디자인(일명 카툭튀)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렌즈를 감싼 두꺼운 테두리가 없어지고 렌즈만 있는 구조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후면 카메라 구조를 ‘갤럭시S23’부터는 전 모델에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예상은 해당 제품들이 정식 출시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순 루머로 끝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꾸준히 디자인 관련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건 스마트폰 디자인 변화에 대한 사용자들의 바람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폰들은 대부분 기능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 양사는 여러 기능 중에서도 특히 카메라 성능에 집중하며 경쟁하고 있다. 대신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은 최근 ‘갤럭시’와 ‘아이폰’ 시리즈 전반을 봐도 큰 변화가 없다. 때문에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사용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디자인 변화를 업계 내부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인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의 경우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사용자에게 보다 혁신적으로 보이기 위한 이미지와 사용성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디자인에 제조업체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S23’ 예상 이미지. 후면 카메라 부분의 디자인이 바뀌었다. (사진=온리스크(팁스터) SNS 캡쳐)
2022.11.22 I 김정유 기자
韓 콘텐츠 세액 공제 美 10분의 1…방송협회 등 5개 단체 “공제율 높여야”
  • 韓 콘텐츠 세액 공제 美 10분의 1…방송협회 등 5개 단체 “공제율 높여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방송협회 건물사진. 사진=한국방송협회한국방송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국회에 경쟁국에 준하는 제작비 세액공제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현행 조세특례제한법 제 25조의 6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에 따르면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그런데 이는 캐나다(30~40%), 미국(20~30%) 등 해외 국가의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사례와 비교하면 턱없이 낮다. 이찬구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만 약 6000만 달러(약 845억원), 아마존은 약 1600만 달러(약 225억원)의 세제지원을 받았다. 반면 우리나라는 전체 세액공제 규모가 2020년 기준 99억원에 불과하다.콘텐츠 제작 세액공제율 10~20%로 높여야한국방송협회 등 5개 단체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미국 에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넷플릭스 최대의 화제작 ‘오징어게임’, 아카데미 4관왕의 ‘기생충’,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 ‘브로커’ 등 많은 K콘텐츠들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지만, 제작현장의 모습은 여전히 내일을 담보하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과 환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지난 20년 전이나 오늘이나 콘텐츠업계는 10인 미만, 매출 10억 미만의 회사가 90%를 차지하는 영세성을 지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방송협회 등은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등 글로벌콘텐츠사업자들과의 경쟁 속에 제작비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반면, 레거시 방송미디어의 재원 구조는 악화되고 있으며, 영화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대비 관객 수가 75% 감소하며 고사 위기에 처해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 7월 발표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에 대한 정부의 세법개정안 내용은 기존 공제율인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 10%를 유지한 채 현행 제도를 3년 연장하는 수준으로 결정되어 업계는 깊은 회의감과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다”고 밝혔다.이에따라 5개 콘텐츠 단체들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BIG 3산업에 주어진 다양한 세제지원 혜택과 30% 이상의 높은 세액 공제율 혜택은 왜 유독 콘텐츠산업만은 비켜가야 하는 것인지, 추켜세웠던 K콘텐츠의 국가적 기여와 파격적 지원 약속은 립 서비스에 불과했던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이에 따라 한국방송협회 등은 “민의(民意)의 마지막 보루인 국회를 향해 영상콘텐츠산업의 위기를 직시하고 국가가 약속한 미래전략산업으로서의 지원을 성실하게 이행시켜 주실 것을 촉구한다”면서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제도의 공제율을 대기업 10%, 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0%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2022.11.21 I 김현아 기자
'전기·전자 전략기지'로 베트남 선점…삼성·LG 생산 현장 가보니
  • [르포]'전기·전자 전략기지'로 베트남 선점…삼성·LG 생산 현장 가보니
  • [하노이·하이퐁(베트남)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베트남의 주요 FDI(외국인 직접투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거점을 선점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휴대폰과 그 부품을 수출하기 위해 항공물류 이점이 있으면서도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박닌·타이응우옌을, LG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가전을 운송하기 위해 베트남 북부 최대 항공 도시인 하이퐁을 선점한 것이죠.”베트남 내 한국기업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이다. 우리 기업들이 전기·전자 분야 신규 투자를 이어가는 행보는 경기침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고속성장하는 베트남 경제에 부응해 전 세계 시장점유율을 더욱 올리겠다는 청사진으로 해석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베트남이 중국의 대체지로서 빛을 발하는 모양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삼성, 베트남 북부서 ‘전 세계 수출’ IT 고부가제품 생산 박차삼성전자는 박린과 타이응우옌 등 두 곳에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며 전체 연간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1억80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가전의 경우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생산라인을 두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전 세계 128개국으로 수출되는 것”이라며 “베트남에서의 생산능력이 최근까지 계속된 삼성전자 모바일·가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삼성전자의 베트남 내 반도체 생산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부품계열사인 삼성전기가 타이응우옌 소재 베트남 생산법인에 1조1000억원 상당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차세대 반도체기판인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양산을 내년 7월 앞두고 있어서다. FC-BGA는 주로 전기 신호 교환이 많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패키징에 활용되는 기판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인텔, AMD, 애플 등 글로벌 서버·PC업체들의 FC-BGA 채택이 늘고 있는 데다 전기차에도 탑재돼 그 수요는 이미 폭증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모바일뿐 아니라 반도체기판을 베트남에서 양산함으로써 삼성 베트남이 베트남 진출에 이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점을 앞두고 있는 것”이라며 “베트남에서 아직 반도체 생산을 하진 않지만 고부가가치 IT제품 시장을 넓히는 것 자체가 이 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베트남 타이응웬성 옌빈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전기 베트남사업장. (사진=삼성전기)▲베트남 하노이 타이호타이 지역에 공사가 진행 중인 삼성전자 R&D센터. (사진=삼성전자)또 삼성전자는 베트남을 생산뿐 아니라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기지로 삼았다. 지난 2020년 하노이 타이호타이 지역에 모바일 센터를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건립에만 2억2000만달러(약 2825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기투자도 예상된다. 실제 가본 삼성전자 하노이 R&D 캠퍼스는 16층 높이의 건물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지만 거의 완공이 다 된 모습이었다. 이곳은 동남아시아 최대 R&D센터이자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 하노이 연구인력도 이곳에 모임으로써 총 3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개발을 이어간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애플, 앰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라며 “이미 사업범위를 넓힌 삼성으로선 발빠르게 베트남 선점을 잘한 셈”이라고 했다.▲베트남 하노이 지역의 한 삼성전자 휴대폰판매점에 현지인이 ‘갤럭시 S22’ 제품을 보고 있다.◇“하이퐁은 LG시티…‘전 세계 수출’ 전장·가전이 이곳서 생산”지난 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량으로 2시간 남짓 이동하니 하이퐁의 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전자(066570)의 대규모 공장 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넓은 부지에 공장이 밀집돼 있는 모습은 과연 하이퐁 지역이 LG의 생산거점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LG 하이퐁 캠퍼스의 경우 베트남 내수 뿐 아니라 전 세계 수출을 염두에 둔 생산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흥이옌 공장을 2015년 통합시켜 몸집을 키웠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베트남법인뿐 아니라 35개 상당 협력사들이 산단을 형성해 가전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모듈,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다.▲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G전자▲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내 드럼세탁기 생산라인.(사진=LG전자)▲LG전자 하이퐁 캠퍼스 내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보이는 모습.하이퐁 캠퍼스 내 LG전자 공장 부지는 총 40만㎡(약 12만평)으로, 전 세계로 수출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세탁기, 청소기, 냉장고 등 가전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포테인먼트는 휴대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으며, LG전자는 하이퐁에서의 생산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카 메이커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부품사와 협력사도 모여있기에 공급망 관리(SCM)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하노이와 다낭에 전장 R&D센터를 두고 차세대 전장부품 발굴을 이어나가고 있다.청소기와 세탁기 생산 라인을 둘러보니 현지 직원들이 협력사들로부터 부품을 받아 제품을 조립하는 공정을 진행하느라 분주했다. 모든 공정에 인력이 동원되는 모습은 국내 공장 생산 과정에서 자동화 공정이 도입된 것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자동화 설비를 투입하는 것보다 현지 인력을 생산에 동원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청소기의 경우, LQC(라인 퀄리티 콘트롤·기본성능전수검사) 공정을 거쳐 포장까지 마친 완제품 ‘LG 코드제로’는 컨테이너를 따라 아래층 보관장소로 이동된다.▲남성우 LG전자 베트남 판매법인장(오른쪽)과 민수홍 LG전자 베트남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남성우 LG전자 베트남 판매법인장은 “LG가 한국의 대베트남 FDI 기업으로 2위”라며 “코로나 이후 LG전자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전자·전장 투자가 더욱 늘었으며, 공장 설비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그는 판매 현황 관련, 베트남에서도 LG전자의 주력제품인 프리미엄 가전 구매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법인장은 “코로나 당시 펜트업 수요를 토대로 프리미엄 제품이 많이 판매됐으며 특히 북동부 지역과 20~30대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스탠바이미와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새로운 형태의 혁신가전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베트남 하노이 소재 대형 가전매장에 전시돼 있는 LG OLED TV.지난해 LG전자 혁신제품들은 베트남 최고 권위의 테크 어워즈(Tech Awards 2021)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evo)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TV △LG 그램 △LG 세탁기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등이 5개 부문에서 최고 제품과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2022.11.09 I 최영지 기자
외국인 덕에 모처럼 웃은 IT주, 바닥 쳤다?
  • 외국인 덕에 모처럼 웃은 IT주, 바닥 쳤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던 정보기술(IT)주가 모처럼 웃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낙폭과대주인 IT주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역시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등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가시성이 낮다고 보고 ‘상승 랠리’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 사옥.(사진=연합뉴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5%)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2000원(2.37%) 상승한 8만6500원, LG전자(066570)는 2300원 (2.6%) 뛴 9만900원, 삼성전기(009150)는 2500원(2.02%) 오른 12만6000원을 기록했다. 주요 IT 기업들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이달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월 주가 상승률은 LG전자가 11.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5.1%, SK하이닉스 4.59%, 삼성전기 4.13%, 삼성전자 1.35%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8월 말부터 넉달간 ‘오만전자’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6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1일 종가 기준 6만원을 찍은데 이어 4거래일 만인 이날 ‘육만전자’로 복귀했다.IT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이날 하루에만 삼성전자 주식 561억원어치를 매수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도 각각 233억원, 24억원을 순매수했다. IT주에 냉랭했던 외국인들이 ‘사자’세로 전환한 것은 낙폭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커지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1월 초 8만원에 육박했던 삼성전자는 9월 말 장중 5만대 붕괴 위기에 놓이며 주가가 연초 대비 32% 하락했다.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가격 약세, IT 기기 수요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역시 30%대 하락했고, LG전자와 삼성전기도 세트(완성품) 수요 감소 여파로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각각 40%대 내렸다. 외국인들은 3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이들 기업들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삼성전자를 1조189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와 LG전자도 각각 4176억원, 403억원어치 샀다. 최근 달러화 약세가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이 큰 IT주를 담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IT주가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4분기에 이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이미 반영돼 있다고는 하지만 내년 실적 회복 시점과 속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IT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은 신 제품 출시가 부재한 가운데 수요 약화로 재고조정이 확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부진할 것”이라며 “주가는 내년 실적 개선, 선반영 관점에서 상승을 기대하나 실적 하향이 맞물리면서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IT주가 바닥을 다지고 있는 시기인 만큼 추격 매수를 피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경쟁사의 감산으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경쟁사 대비 양호한 재무건전성 등이 부각되며 반등했고, LG전자는 애플카 참여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IT주는 당장 실적 가시성이 낮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감에 추격 매수하기보다 실적 발표 시기 조정을 받을 때마다 저점 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08 I 양지윤 기자
인터넷 기업을 덮은 괴담의 유혹
  • 인터넷 기업을 덮은 괴담의 유혹[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10월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주) C&C 데이터센터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터넷 업계에 괴담(怪談)이 돌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화재사고로 카카오 서비스들이 장기간 먹통이 되자, ‘이번 기회에 좌파(?)기업인 카카오를 단죄해야 한다’는 얘기가 대표적입니다. 카카오톡에서 유포되는 <문재인의 특혜와 카카오의 횡포>라는 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여기서는 ①카카오는 텐센트 등 중국자본이 투자한 친중 좌파기업이고 ②문재인정부때 금산분리법을 어기고 ‘카카오뱅크’를 허용하고, 박홍근 의원의 ‘타다금지법’으로 카카오택시가 급성장하는 등 특혜를 받았으며 ③다음·카카오 출신들이 지난 정부에서 민주당, 청와대 등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면서, ‘유사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통신수단을 친중좌좀 기업인 카카오가 독점하는 걸 이번에 바로잡자’고 결론 내고 있습니다.카톡 단체방에서 처음 글을 접했을 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팩트가 다르고 생각이 차이가 나지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그런데, 글이 상당히 퍼지고, 취지에 공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카카오=좌파기업’이라는 데는 동의하지 않지만, 카카오가 하고 싶은대로 다하는 무방비 상태가 됐다며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독과점을 강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시각도 상당합니다. 정치권은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제정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고, 심지어 독과점 시장구조를 이유로 공정위가 주식 처분, 영업 양도 등을 명령할 수 있는 법안까지 발의됐죠.그런데 이런 움직임을 보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를 좌파기업이라 몰아붙이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취하는 방식은 중국정부의 빅테크 규제 방식과 닮았다는 겁니다. 플랫폼은 이념 중립적사실확인부터 해야겠습니다. <문재인의 특혜와 카카오의 횡포>라는 글은 사실과 의견이 교묘하게 섞였다고 판단됩니다. 카카오에는 텐센트 자회사(Maximo PTE) 지분 5.92%(2021년 12월 31일 기준)가 있고, 3대 주주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카카오가초기에 텐센트 지분을 받은 건 무료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 서버 등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을 때입니다. 당시 김범수 창업자는 지인들에게 운영비를 빌려 버티다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해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한 상황이었죠. 현재 카카오의 1대 주주는 김범수 창업자 및 특수관계인(24.19%), 2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7.03%)입니다. 둘째,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키기 위해 금산분리 규정을 완화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때였습니다. 또, 혁신의 싹을 자른 ‘타다금지법’ 역시 국회 문턱을 넘은 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뿐 아니라 새누리당이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법사위원장은 여상규 새누리당 의원이었죠.셋째, 문재인 정부에서 정혜승 전 카카오 부사장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디지털소통센터장으로 활동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으로는 김철균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영입됐었습니다. 개인마다 정치 성향은 다를 수 있지만, 다음·카카오가 특정 이념을 지지한다고 보긴 어렵죠. 오히려 대통령이 인터넷을 통해 국민과 더 잘 소통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영입했다고 보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각각의 사안에 대한 팩트체크가 아니더라도, 인터넷 플랫폼이 지닌 속성을 생각해보면 플랫폼은 ‘광장’에 만족할 뿐 결코 ‘선수’로 뛸 생각은 없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플랫폼이 좌파든, 우파든 한쪽에 치우친 순간, 반쪽의 이용자를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은 태생적으로 이념 중립적일 수밖에 없습니다.규제하려는 방식은 중국식?그런데 정말 걱정은 카카오를 좌파기업이라고 부르는 일부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거칠게 말해 사회주의식, 중국식으로 플랫폼을 규제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다는 게 걱정입니다.중국정부는 2020년 10월 공개 석상에서 마윈이 정부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한 사건을 계기로,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규제를 강화해 왔습니다. 반독점, 개인정보보호, 국가기밀 보안 등 여러 이유를 걸었지만, 내심 이들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영향력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걸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나라 역시 일부 정치인들은 며칠 동안 카카오 서비스들이 멈추자 새삼 카카오의 영향력을 우려하며 독과점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화재 사건 전후로 카카오의 실제 영향력(시장지배력)이 달라졌을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피부로 느끼는 정도가 달라졌을 뿐입니다. 카카오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즐겨 쓰는 생활편의 플랫폼이 됐습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초기벤처)시절과 다른 공적 마인드를 더 키워야 하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IT인프라 투자도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화재사건을 빌미로 플랫폼 규제부터 강화하려는 시도에는 반대합니다. 속 시원할 순 있지만, 미국과 중국 외에 자국 플랫폼이 있는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구글이나 애플, 메타, 아마존, 텐센트 같은 글로벌 빅테크들만 좋게 해주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중국 정부도 얼마 전 자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한 때 빅테크 기업의 지분 1% 이상을 소유해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하려는 방안까지 추진한 걸로 전해지지만, 지난 5월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앞두고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빅테크 규제 완화를 시사했죠.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취임식에서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국내외 당면 위기와 난제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라면, 설마 플랫폼에 대한 중국식의 규제 강화는 이뤄지지 않겠죠?
2022.11.0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눈높이 낮춰도 줄줄이 어닝쇼크-반도체 엔진 꺼진 韓경제…두 달 만에 또 트리플 감소-삼정KPMG, 삼성전자 새 감사인 됐다-[사설]선진국 평균 앞지른 정부 부채비율…위기 왜 못 보나-[사설]일자리 시장, 역대급 한파 예보…안전판 구축 서둘러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강도만 다를 뿐 온국민 고통의 시간 서로 위로하고 견뎌내야할 때-사고 후유증 앓는 시기·증상 다 달라 마음 치유도 맞춤형으로 해야-악몽·죄책감·무기력 한 달 이상 지속 땐 PTSD 의심…“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보듬어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우울증으로 극단선택 시도” “아직도 세월호 타는 꿈꿔”…끝나지 않는 고통-네·카 ‘이태원 참사’ 자극적 사진·영상 노출 자제 당부-‘참사’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1000명 심리치료 지원△이태원 참사-수십명 CPR한 의용소방대원, 친척 사망소식에 오열…“다 내 잘못같다”-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원 치료비도 우선 대납해주기로-업소 100여곳 문 닫은 이태원 ‘적막’…밤에도 인파 가득한 홍대와 대조-참사 당시 “밀어” 외친 남성들…중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3분기 실적시즌 중간 점검-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도 기대 못 미쳐…4분기엔 더 큰 쇼크 온다-美 빅테크도 애플 빼곤 ‘폭망’…떨고있는 네·카-은행주 고금리 반사이익에도…PF리스크에 발 빼는 투자자들△종합-추석효과 끝나자 소비 꺾이고, 반도체 재고 쌓이고…끝 안보이는 침체-택시 심야 탄력호출료 최고 5000원…이번주 도입-15건 딜 투자해 수확은 단 한건 美 VC 투자회수 10년 만에 최저-기억 대출 급증했는데 상환능력 악화…채무불이행 ‘경고등’△정치-尹대통령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사고 수습 총력-여야로부터 뭇매맞은 행안부 장관-“초당적 협력” 밝힌 野…‘진상규명’ 목소리도 커져-참사 막을 법안 없나…국회, 관련 법안 정비 ‘고심’-여야, 내년 외교·안보 예산 점검△경제-석달째 5%대 물가상승률 전망…힘 받는 정점론-‘온플법’ 제정 다시 속도내나-한국 알리는 첨병 ‘K푸드’…수출 활성화 위해 최선-폴란드와 협약…한국형 원전 수출 ‘청신호’△금융-저축銀, 예대율 완화로 숨통…대출 확대는 글쎄-“당장 싸니까” 변동 택하는 차주들 금리 뛸수록 금고 두둑, 은행 쾌재-일상회복에 카드승인액 껑충…작년보다 15% 늘어-딱딱한 이미지 벗고 친근하게…푸본현대생명, 사슴 캐릭터 론칭△Global-룰라, 브라질 첫 3선 대통령…중남미 뒤덮은 ‘좌파 물결’-10월 PMI 위축 전환 중국 경제 ‘빨간불’-中 아이폰 공장, 노동자 탈출에 ‘비상’-인도 다리 붕괴사고로 최소 134명 사망△산업-포스코인터, LNG 밸류체인 완성 초읽기…그룹 ‘에너지 성장축’ 우뚝-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 신청-본업 ‘석화’ 부진하자…‘배터리·첨단소재’로 버틴 LG화학-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첫 탑재△제약·바이오-“췌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b상 성공 자신”-롯데바이오-휴온스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협약-K바이오, 기술력보다 ‘신뢰 확보’ 우선-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참가△Science&Future Tech-주사 대신 게임으로, 약 대신 앱으로 공황장애부터 당뇨까지 집에서 고친다-해외 시장 진출 위해 제도·정책 뒷받침 필요-국내 5개사 임상 막바지…‘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곧 나온다△증권-코스피 밀어올린 ‘외국인의 힘’…3일 갈림길 선다-부품 부족 여전 완성차·부품주 엇갈린 성적표-외인·기관 쌍끌이 ‘6만전자’ 정조준△증권-‘투심 급속 냉각’…새내기株 절반 공모가 밑돌아-부동산 PF 대출 선순위 비율 95%…“안전한 상환”-킹달러에 수출 비중 높은 바이오·의류株 ‘주목’-삼정KPMG ‘반도체 빅2’ 회계감사 선임△부동산-15억 초과 대출규제 풀렸는데…“강남권도 매수문의 없어요”-성남 ‘수진1 구역 정비사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금리 공포에…수도권 미분양 한달새 56%↑-오염토 나와…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 착공 지연△문화-공포와 미학 사이…거대 재난을 던져놓다-외규장각 의궤, 고국 품 안긴지 10년…‘기록문화의 꽃’ 되새겨△스포츠-LIV 골프 간판 존슨, PGA 뛸 때보다 7배 더 벌어-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金-‘대출 직원 출신’ 그리핀,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 눈길-롱 아이언 굿샷 필살기? “쓸기 스윙”△피플-내 인생 3분의1 ‘인보사’에 투자…넷째 자식 같아-美 참치시장 1위 스타키스트 대표에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에 ‘토스 출신’ 김동민 영입-정순택 대주교 “희생자들 진심으로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서울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사진작가 조세현-ETRI 개발 AI기술, 세계 최대 로봇학술대회 1위-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2호에 이재영 소방장 선정-볼보그룹코리아 아동 주거환경 개선 나서△오피니언-[목면칼럼]카카오 대란, 플랫폼 규제 빌미 돼선 곤란-[생생확대경]이태원 참사, 정말 막을 수 없었나-[e갤러리]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기자수첩]‘위믹스 코인’ 깜깜이 유통…주식이어도 그랬겠나△전국-경기, 생활대축전 폐막식 취소…부산, 불꽃축제 연기 검토-단체장 교체기 알박기 인사 경기도서 먼저 뿌리뽑는다-팔당호는 풀어줘놓고…대청호 40년 환경규제에 주민들 분통△사회-이 시국에…서울시·용산구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축제 취소하고 추모 기도회에 헌혈까지…대학가도 추모 물결-RE100 기업 만난 한화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정기석 “11월 중순~12월 초 코로나 재유행 불가피”-‘정경심 안대 비하’ 유튜버들 2심도 벌금 200만원
2022.10.31 I 박미애 기자
아이폰 만드는 폭스콘, 전기차 위탁생산 속도…"플랫폼 공유로 사업 극대화"
  • 아이폰 만드는 폭스콘, 전기차 위탁생산 속도…"플랫폼 공유로 사업 극대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EMS)하는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이 전기자동차 위탁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폭스콘의 전기차 프로토타입 디자인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31일 ‘산업동향 전기차 위탁생산에 발 딛는 폭스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폭스콘이 생산시설 확충 및 개방형 전기차 플랫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자동차 기업과 협업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지난해 EMS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1위 업체다. 반도체 업체 TSMC와 함께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애플·구글·소니 등 다국적 기업의 전자제품 위탁생산을 수행하고 있다.폭스콘은 새 미래 먹거리를 위해 지난 2020년 자회사 폭스트론(Foxtron)을 설립하고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버스 형태의 배터리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어 이달에는 2개 모델을 추가 공개하며, 완성차 풀 라인업 생산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폭스콘은 프로토타입 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완성차 공장을 인수하고, 대만에는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다. 태국·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생산 시설 확보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특히 폭스콘은 모듈러 설계에 초점을 둔 전기차 플랫폼 ‘MIH’를 통해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호중 한자연 산업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폭스콘은 MIH 플랫폼으로 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위상을 점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폭스콘은 이같은 전략으로 2025년 전기차 생산의 5%를 점유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규모의 경제에 따른 제조원가 우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호중 책임연구원은 “유력한 고객사는 위탁 생산을 통해서도 충분한 이익률이 보장되는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도 “흔히 거론되는 애플은 자사 고유의 제품 설계·생태계를 선호해 폭스콘으로 완성차 시장에 진입해도 주도권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이외에도 일부 완성차 브랜드가 생산 현지화의 투자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폭스콘과 손을 맞잡을 것이라고도 봤다. 완성차업계에서는 폭스콘 외에도 일본의 가전 제품 업체 소니(SONY)도 유력한 전기차 경쟁 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회장은 올 초 열린 미국 소비자가전쇼 CES에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소니는 ‘비전-S01’에 이어 전기 콘셉트카 ‘비전-S02’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폭스콘과 소니 등 전통적 자동차 기업이 아닌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건 그만큼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가장 뜨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들이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는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나 양산성을 확보하느냐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31 I 송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뒤늦은 대책에 시장 혼란만 키운 정부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뒤늦은 대책에 시장 혼란만 키운 정부-플랫폼 독과점에 칼 빼든 공정위-시진핑 3기 출범…최고지도부 모두 측근들이 ‘싹쓸이’-CJ ENM 새 대표에 ‘재무통’ 구창근 내정-[사설]살얼음판 자금 시장, 부동산발 리스크 관리 철저해야-[사설]혼란 부추기는 난장판 정치, 이러면서 ‘민생 우선’인가△종합-단골도 알바도 떠나…우리가 왜 죄인인가요-돌발사고 대응하는 완전한 자율주행…‘인간 닮은’ 알고리즘 개발 뒤따라야△자금시장 긴급대책-‘발등의 불’ 당국, 부동산 PF 등 적극 대응…돈맥경화 해소될까-단기금융시장 돈줄 마르자…한은 ‘긴축 딜레마’-골든타임 놓친 정부…‘비상상황서 컨트롤타워 안보여’△자금시장 긴급대책-추경호 “가용수단 총동원”…‘50조원+α’ 공급해 자금시장 경색 푼다-연말 34조 만기폭탄…부동산PF ‘흑자도산’ 우려-자산운용사 “당국, 시장 왜곡 우려해 관망” 뒷북 대응 논란△플랫폼에 칼 빼든 공정위-플랫폼 이용자수·트래픽까지 따진다…독과점 규제 강화하나-네·카와 결합 꿈꾸던 스타트업 유탄…IT플랫폼 성장전략 다시 짜야할 판△닻 올린 시진핑 3기-절대권력 발판 서방 반격이냐 우군 확보냐…‘살얼음판’ 한·중 관계 기로-후진타오계 전멸…시진핑 심복 리창 2인자로-경제 부총리·인민銀 총재 중앙위원 탈락…경제라인 물갈이 예상△종합-與 “특검 요구, 정쟁의 씨앗”…野 “尹 시정연설 용인 못해”-“집 좀 팔아주세요”…매매 안돼 전세 돌려도 무소식-‘CJ ENM 기업가치도 올려라’…‘이재현 복심’ 구창근 전면에-온라인 플랫폼 이용 소상공인 72% “수수료·광고비 부담”△경제·금융-미·EU vs 중·러 대립에…“韓경제 등 터질 판”-韓정부 부채 증가속도 선진국 2.5배-제조업 경기 전망, 30개월 만에 ‘최저’-잠 못 드는 세입자들…전세대출 금리도 7% 돌파△정치-유동규 폭로로 최대 위기맞은 이재명…野는 ‘李 지키기’ 단일대오 형성-여야 극한 대치속 대통령실 난감…예산안·정부조직개편안 ‘안갯속’-與 국회부의장, 서병수·정우택·김영선·홍문표 4파전-“국민 생활에 플러스 되는 입법활동에 최선 다할 것”△글로벌-수낙이냐 존슨이냐…英 차기총리 2파전 예상-수세에 몰린 러시아…우크라 발전소 집중공격-애플·MS·알파벳·메타 등 이번주 실적 발표에 ‘촉각’-“美 나스닥, 中 포함 아시아 기업 상장 승인 보류”△돈이 보이는 창-[커버스토리]금리 5% 시대…‘갈아타기’ 얼마나 이득볼까△금리인상기 재테크-회전식 예금에 파킹통장으로 분산…자산은 나눠서, 만기는 짧게-3개월 단기 예금으로 짧고 굵게…만65세 이상은 ‘비과세 예금’ 가입 가능△부동산 투자 Tip & Tip-데이터센터 훈풍 곧 분다…리츠 ‘저가 매수’해 올라타라-30억 집 증여 때 세금 15억→2억으로 줄여볼까…‘신탁 수익권’의 마법 △머니 & 라이프-요즘 영리치, 주말마다 마리나 간다-법인보험 가입 준비하는 대표님 ‘계·피·수·납’ 따져보셨나요△산업-“비즈니스 전환으로 고난 극복해 기회 삼자”…손자병법 강조한 최태원-故이건희 2주기 앞둔 이재용…‘뉴삼성’ 메시지 낼까-‘제로백 3.5초’ 기아 EV6 GT, 고성능 전기차 ‘리더’ 넘본다-AI로 더 똑똑한 위생관리…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인기△ICT-우리 댕댕이 아픈 곳 ‘15초 만에’ 판독…“맘 졸일 일 없겠네”-구글식 제3자 결제는 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협업 SW 시장의 BTS…2027년 기업가치 70조 목표-위메이드, 위믹스 3.0 가동…1달러 연동 ‘위믹스달러’도 발행△소비자생활-SPC, 평택공장 사고 8일 만에 산재사고 재발-신라스테이, 론칭 10년 만에 ‘100만 객실’ 판매-살인적 고물가도 막지 못한 와인 인기-롯데칠성, 無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 돌풍△증권-외국인 이달 반도체·배터리 담았다-반도체 빙하기에…IPO 줄줄이, 왜-신용위기까지 덮친 코스피…“2200선 시험”△부동산-건축비 치솟는데 쌓이는 미분양…건설업계 골머리-은마 재건축, ‘상가 소유주’와 합의가 관건-경매시장도 싸늘…수도권 낙찰가율 34.4%p 급락-충청권서만 3542가구…이번 주 전국 7263가구 청약접수△스포츠-“한국서 첫 승…가족 앞에서 우승, 더 특별하죠”-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1차전 선발 맞대결-이강인, 친정팀 상대 역전 골…NO 세리머니 눈길-104번째 도전 끝에 우승…유효주 “시드전 안가게 돼 더 기뻐”-피겨 차준환,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오피니언-[목멱칼럼]이재명이 넘어야 할 세 고비-[데스크의 눈]열심히 일한 세대가 본 ‘조용한 사직’-[e갤러리]여소현 ‘함께라 더 좋다’-[기자수첩]국감 불출석 정몽규 회장, 신뢰회복 의지 있나△피플-“침략받고 있는 고국의 상황, 음악가인 제 삶에 막대한 영향”-“축복받은 만큼 열심히 살게요” ‘피겨 여왕’ 김연아 웨딩마치-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찾아 부산박람회 지지 요청-한국거래소, 부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특식 제공-시몬스 침대, 핼러윈 굿즈 삼성서울병원 환아에 선물-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에 ‘수소 생산방식 분석’-보이그룹 NCT 127 “국내 최대 잠실 주경기장 입성 영광”△사회-‘대장동 사전모의했나? 이재명 정말 몰랐나?’…유동규 입에 쏠린 눈-이태원서 울려퍼진 “이란은 자유를 원한다”-투자 어려움 겪는 사업가 친구들이 기업공개때 법률자문해 주는 게 꿈-“원할 때 휴가 못 가”…갈 길 먼 직장문화-행안부, 13개 지자체 보증채무 이행 의사 확인
2022.10.23 I 김현식 기자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24일부터 10월28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4일(월)-디스커버 파이낸셜, 자이언스 뱅코프, 트루블루 실적 발표-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10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25일(화)-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코카콜라, UPS, 3M, 제트블루,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치폴레 멕시칸그릴, 보이드게이밍, 엔페이즈에너지, UBS, 노바티스, SAP, 바이오젠, 코닝, 킴벌리클락, 발레로에너지, 폴라리스, HSBC, 무디스, MSCI, 주니퍼 네트웍스 실적 발표-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8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10월 소비자신뢰지수△26일(수)-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제너럴 다이내믹스, 크래프트 하인즈, 할리데이비슨, 노포크서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헤스, 윙스탑,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몰리나 헬스케어, SLM, 유나이티드 렌탈, 레이먼드 제임스, 올린, 필그림스 프라이드, 포춘 브랜즈, 프런티어그룹, 텔라닥헬스, 베일, 사우스웨스턴 에너지, 하트포드파이낸셜, 캐피탈원, 퍼스트솔라,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 이스트만 케미칼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판매△27일(목)-애플, 아마존, 인텔, 맥도날드, 머크, 캐터필러, 허니웰, 노스롭 그루먼, 컴캐스트, 안호이저부시, 마스터카드, 길리어드 사이언스, T.로우프라이스, 허츠글로벌, 엠베브, PG&E, 텍스트론, 캐리어 글로벌, 라자드, 오쉬코쉬, 오토네이션, 사우스웨스트 에어, 어메리칸타워, 인터내셔널 페이퍼, 쇼피파이, S&P글로벌, 소닉 오토모티브, 트레이드웹 마켓 실적 발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9월 내구재 수주-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28일(금)-엑슨모빌, 셰브론, 콜게이트 팔모라이브, 뉴웰브랜드, 부즈앨런 해밀턴, 블루밍 브랜즈, 처치앤드와이트, 애브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에어버스, 다비타 실적 발표-9월 개인 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3분기 고용비용지수-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9월 잠정주택 판매
2022.10.23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카카오와 헤어질 결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카카오와 헤어질 결심-예적금 빠지고, 조달금리 뛰고…비상 걸린 제2금융-코픽스 10년 만에 3%대 주담대금리 오늘 또 뛴다-女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사설]IMF 경고 비웃는 재정포퓰리즘, 돈풀기 경쟁 멈춰야-[사설]늑장 가동 국회 연금특위, 미적댈 이유 더 이상 없다△종합-BTS 맏형 ‘진’부터 순차 입대 “2025년에 완전체 활동 재개”-‘카카오 먹통’에 총수들 국감 증언대 선다-‘포스트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또 1위 △ 카카오 먹통 후폭풍-구글이 막아섰던 ‘민간IDC 재난관리법’…카카오 사태에 재추진한다-공룡 플랫폼 독과점 규제…尹 “공정위서 검토 중”-카톡 사진전송 복구됐지만…다음 메일 사흘째 먹통△종합-“기술인재가 미래 한국 주역”…이재용의 뉴삼성 ‘인재제일 경영’ 가속-2조원대 ‘FA-50’ 말레이 수출 임박…‘방산 빅4’ 진입 청신호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품으로 -“잠실도 7억 낮춘 급매만 겨우 거래” 주택 소비심리지수 역대 최악△ 돈맥경화 대진단 제2금융권 부실 경고음 -한번만 연체해도 ‘추가 담보 내세요’…기업 대출 죄는 캐피털·저축銀-자금난에 신용대출 못 하는 대부업체 -주택시장 침체에…80조 부동산PF도 부실 공포 △정치-대북 강경대응 목소리 키우는 與…‘안보 이슈’에 거리두는 野-범야권 결집시킨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대통령실 24시간 ‘스탠바이’-‘북한 핵·미사일 위협 상정’…호국훈련 돌입한 軍-수교 30주년 맞아…박진, 베트남 방문△경제-24개 규제 개혁해 1.5조+α 민간투자 창출 유도 -내년부터 배달비 물가지수 따로 공표 -“기준금리 3.5% 이상 생각하는 금통위원도 있다”△금융-은행들 금리경쟁에 ‘예금 갈아타기’ 러시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서비스 모두 정상화…믿고 이용해 달라”-안심전환대출, 한도 15% 접수…흥행 참패, 왜- BC카드 “베트남서도 페이북 결제 돼요”△Global-英, 감세안 대부분 철회…‘트러스노믹스’ 사실상 폐기-美 경제학자 10명 중 6명 “1년 안에 경기침체 빠질 것”-“석유 감산, 수요·공급 균형 맞추기 위한 것”…OPEC+, 美에 반박-“애플, 中 YMTC 반도체 사용 보류”-“실적 부진 우려에 골드만삭스도 조직 개편 나선다”△W FESTA 미리 보는 W페스타 -“대기업 퇴사후 하고 싶은 일 시작 투자 성공, 이젠 건설사 사장 꿈꿔”-“유행에 휩쓸리지 말아라 재미있고 가치있는 일해야 행복”△산업-‘사업 다각화’ 전략 빛났다…석유화학부문 최악 부진에도 실적 호조-최태원, ‘넷제로 중심’ 새 경영전략 내놓나 -쌍용차, 軍 지휘차량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 700여대 공급-푸르밍 45년 역사 마침표…전직원 정리해고△제약·바이오-RNA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 수요폭발에도 경쟁자 없어 -CDMO 갖춘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진출-“소형 엑스레이 기술 인정, 1500억 계약체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Science&Future Tech -시·공간 초월한 또 다른 세계 아바타 통해 블핑 공연보고, 뉴욕 빌딩도 사죠-네이버 ‘제페토’ 누적 가입자 3억명 SKT ‘이프랜드’ 경제시스템 가동-“메타버스 시대, 상상도 못할 新산업 생긴다”△증권-반전 준비하는 삼전 외인 열흘째 사들여 -오랜만의 훈풍인데…카카오쇼크 괜찮을까-주가 방어용 ‘자사주 매입’ 안 통하네…속타는 기업들 △증권-“찬바람 불 때만 배당주?…알짜 찾아 장투하라”-20년째 ETF 왕좌 삼성운용 “넥스트 20년 키워드는 글로벌”-주식매수청구권 실시 전에 쪼개자…상장사 분할 러시△부동산-정부, 해외 건설 현장 주52시간제 완화 ‘속도’-삼성물산 ‘층간소음 신기술’ 1등급 인정 -깡통전세 원인인 부실 감정평가 사전에 막는다-포스코건설, 한 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문화-남편 떠난 지 32년 아내는 비로소 세상에 작품을 맡겼다-‘오겜’에 나온 줄다리기…무형문화재란 걸 아시나요△스포츠-여왕의 시간 돌아왔다…‘세계 1위’ 고진영, 손목부상 털고 20일 컴백-“팔꿈치 더 굽히면 퍼팅때 흔들림 줄어요”-켑카, LIV 이적 첫승…상금 57.7억원-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기적의 5년 동행’ 마친다-김민재, 볼로냐전도 풀타임 패스성공률 88%…평점 6.6△피플-尹 대통령 공약인 ‘해사전문법원’ 설립 반드시 필요-이미정 CJ부회장, 美 아카데미 필러상 수상-“K팝 댄스도 ‘태양의 서커스’ 같은 공연으로 만들수 있죠”-한투證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사회 공헌 -서울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류동현 특허청 국장 차장으로 승진 임명-KB금융, 印尼 국제 배드민턴대회 타이틀 스폰서 맡아-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오피니언-[금융시장 본보기]안전자산, 채권도 눈여겨볼만-[생생확대경]불법 리베이트 근절 해법, M&A에 있다-[e갤러리]이두원 ‘40세 두원 자화상’-[기자수첩] SPC 산재사고 재발방지 약속 꼭 지켜야△전국-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절차 흠결” vs “정치 프레임”…검수완박 난타전-이배용 청문회된 교육위 국감-‘카겜’ 손배소 증인 변호사 이번엔 ‘카톡 먹통’ 소송전-檢, 쌍방울 압수수색…‘北으로 거액 흘러갔나’ 조사-‘코로나 영웅’이랄 땐 언제고 나가라?…소모품 취급 받는 간호사들
2022.10.17 I 김연지 기자
"라인, 애플·구글 양대 앱장터 1위"…카카오 엑소더스
  • "라인, 애플·구글 양대 앱장터 1위"…카카오 엑소더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인 친구추가 알림이 계속 울려요.”‘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장애가 하루 넘게 이어지자,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런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약 5000만명. 사실상 전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마비되면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이 대체재를 찾아나선 것이다.카카오톡 뿐 아니다. 카카오T(택시) 등 주요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경쟁 앱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17일 오전 8시 45분 현재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앱 순위를 보면 라인 메신저는 1위에, 네이버 지도는 2위, 택시앱 우티는 3위에 올라있다. 5~ 8위는 전국 스마트버스, 텔레그램 메신저, 타다, 티머니온다 등 메신저와 이동수단 관련 앱이 모두 차지했다. 구글 앱장터에서도 라인과 우티가 각각 1위, 4위에 올랐다.카톡이 먹통이 되자, 경쟁사들은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사인 우티는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타 택시 호출 서비스 오류로 우티앱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 바로 우티앱에 접속해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라”는 광고 메시지를 보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앱 첫 화면 검색창 아래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란 광고 문구를 노출했다.그간 카카오 서비스는 사실상 일상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카카오페이는 3700만명, 카카오T는 30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15일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난 화재로 이런 서비스들이 모두 멈췄고, 대한민국의 주말도 마비됐다. 자체 데이터센터가 없는 카카오는 4개 데이터센터를 빌려쓰는데, 이곳에 가장 많은 3만2000대 서버를 두고 있었다.온라인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글들이 눈에 띈다. 예상보다 취약한 카카오의 장애 대응 모습에 실망감이 역력하다. 다만 임시방편 일 뿐 카카오가 독점적 지위를 잃진 않을 얘기도 많다. 기업 중에선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인증 로그인을 써온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이달 말 자체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화재가 난 데이터센터에서 로그인과 인증 부분이 이뤄져 피해 범위가 컸다. 업비트는 “이번 사고와는 무관한 원래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미 업비트는 카카오톡 먹통 때마다 이용자 피해를 겪어왔다.한편, 이날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그룹사 주가는 장 초반 7~8%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 주요 기능은 복구됐지만, 여전히 다음·카카오 메일, 톡채널 등의 복구는 지연되고 있다.
2022.10.17 I 김국배 기자
SUV를 넘어선 슈퍼 SUV
  • SUV를 넘어선 슈퍼 SUV[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997년 영화 ‘비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정우성씨죠. 정우성씨가 직접 광고모델로 참여하면서 강력하게 추천한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쉐보레 트래버스(TRAVERSE)입니다. 쉐보래 트래버스. (사진=한국지엠)트래버스의 사전적 의미는 ‘암벽이나 산을 가로질러 오르다’인데요. 차량 이름이 거친 험로를 주행하는데 적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트래버스가 전장 5.2m로 국내 최장인 대형 SUV인 만큼 ‘SUV를 넘어선 슈퍼 SUV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죠.트래버스는 2003년 미국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카에 적용된 이름이기도 합니다. 트래버스가 국내에 출시됐을 때 차량번호가 1911이었는데요. 쉐보레가 전통적으로 차량번호에 출시일을 표시했던 만큼 2019년 11월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트래버스는 예상보다 2개월 앞선 2019년 9월에 국내에 선보였죠. 그만큼 차량에 자신감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래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인데요. 대형 SUV로 651리터(ℓ)의 트렁크 용량과 넓은 레그룸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도 가격은 4500만~5500만원대로 준수한 수준이죠. 트래버스는 올해 최상급 트림 하이컨트리와 함께 상륙했습니다. ‘2-2-3’ 방식의 3열 좌석 배치로 실내 공간이 더 넉넉해졌죠. 트래버스는 주행 속도를 설정하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트래버스는 네 대의 카메라로 차량 외부를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차량 탑승 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등 첨단 사양도 갖췄죠.트래버스는 한국지엠이 올 한해 승부수로 띄운 차량이기도 합니다. 카허 카젬 전 한국지엠사장은 올해 초 신형 트래버스 출시 당시 “트래버스 신형은 타호와 함께 올해 국내 SUV시장에서 지각 변동을 준비한 한국지엠의 전략 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래버스는 장의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전국 노래자랑 MC로 유명했던 고(故) 송해씨의 영결식 때 트래버스 장의차가 운구했습니다.
2022.10.16 I 신민준 기자
인포뱅크, 현대차 SW에 18조 투자...국내최초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 부각 '강세’
  • [특징주]인포뱅크, 현대차 SW에 18조 투자...국내최초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인포뱅크(039290)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현대차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4일 오전 11시17분 인포뱅크는 전일 대비 10.71%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2일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열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다. 인포뱅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지난해 국내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통해 사용화가 되어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스마트카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9년 한국경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통신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SW) 기업 중 지적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인포뱅크로 조사됐다.
2022.10.14 I 심영주 기자
‘캐시백 쌓으면 이자도 지급’…애플, 저축계좌 서비스 출시 예정
  • ‘캐시백 쌓으면 이자도 지급’…애플, 저축계좌 서비스 출시 예정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이 캐시백 된 보상에 높은 이자를 얹어 제공하는 예금계좌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한다.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애플 고객을 ‘락인’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사진=AFP)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애플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애플 페이 및 월렛의 부사장인 제니퍼베일리는 “애플카드 사용자들이 캐시백을 저축하면서 보상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애플 사용자는 애플카드로 결제하면 사용금액의 1~3%를 캐시백(데일리 캐쉬)으로 받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예금 계좌는 데일리 캐시를 자동으로 예치하고 이자를 덧붙여 자금을 불릴 수 있다. 별도 수수료는 물론 최소 예금 및 잔고 등 요건은 없다. 다만 애플은 금리가 어느정도가 부여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애플은 8년 전 애플페이를 출시하고 이후 2019년 골드만삭스와 제휴한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를 발행한 이후 이같은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 애플의 금융 서비스는 2015년 매출의 10% 정도 였지만, 현재는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예금계좌 서비스는 애플이 금융에 대한 야망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유주는 분명한 신호 중 하나”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아이폰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회사 수익을 올리는 방안으로 금융서비스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4 I 김상윤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SK, 반도체 감산 카드 꺼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SK, 반도체 감산 카드 꺼낸다 -하자 없어도 대출연장 거절…벼랑 끝 내몰리는 중소기업 -글로벌경기 비관론 확산…코스피 2200선 또 붕괴 -IMF “한국경제 내년이 더 어렵다” △종합 -연준發 침체 우려 확산에…코스닥 4%대 폭락 -수출도 마이너스…연간 무역적자 첫 300억 달러 돌파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의 경고 “강달러發 신흥국 자본유출 위험” △위기의 K반도체…짙어진 침체 그림자 -재고폭탄·실적악화 ‘더블 쇼크’…삼성·SK, 공급 조절로 ‘가격 방어’ -“메모리·비메모리 다각화…쌍끌이 전략이 해법” -증권가 “최악 땐 三電 4만전자 갈 수도…주주 위해 메모리 감산해야” △고금리에 벼랑 끝 내몰린 中企-“이제 겨우 이익내기 시작했는데…대출이자 급등에 다시 적자 전환할 판” -대출로 車 매입하는 중고차업체…고금리·판매부진에 줄폐업 위기 -3년째 이자도 못 번 ‘한계기업’ 3527곳…4년새 14.8% 증가 △돈맥경화 대진단 ②문닫는 은행 대출 창구 -은행 대출 조이자…자금 마련 급한 중기들, 제2금융권에 몰렸다 -일시적 위기기업 구제, 좀비 기업은 걸러내야 △종합 -삼바 찾은 이재용 “10년 7.5조 투자…바이오, 제2반도체로 키운다” -수출 부진·금리 인상에…韓, 내년 성장 ‘빨간불’-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2.7조에 인수…“글로벌 배터리 선도” -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사업 철수…왜 △정치 -정진석 “조선은 안에서 썩어 망해”…野 “전형적 식민사관 드러내” -대통령실, 부처별 중점과제 선정…취임 첫해 국정과제 극대화 나서 -유병호 문자 논란에…10분 만에 파행됐다 재개한 감사원 국감 -野 “이대남도 여가부 폐지 환영하지 않아”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서병수·정우택 물밑경쟁 치열 △경제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 뚝…양질의 일자리 줄어 -기재부 “대통령실 이전비 517억” -정승일 사장 “한전 적자 원인은 연료비 폭등” -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Global “美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KLA, SK하이닉스 中공장 공급 중단” -월가황제 “S&P 500, 20% 더 빠질 수 있다” -‘푸틴 복수’에 서방 첨단 무기 맞대응 -기시다 “엔화 약세에도 완화적 통화정책 지지”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與 당권주자들 자중하라…정부 뒷받침할지 전략적 고민할 때”-“충남으로 육사 옮겨 국방 클러스터 조성…국방수도 만들 것” △산업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 간담회 “5년간 韓서 최소 신차 3종 출시” -이 허허발판이 도시유전으로…SK이노 ‘그린팩토리’ 청사진 -중국에 우는 삼성전기…애플에 웃는 LG이노텍 -SK실트론, 질화갈륨 웨이퍼 시장 진출 △ICT -주가 반등 노린 카겜…하반기 신작으로 승부수 -KB알뜰폰, SKT망까지 사용,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가속도 -“AI가 편곡하는 시대…저작권법 개정 고민해야”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 활용 방법 무궁무진” △소비자생활 -플라스틱 자원 순환 경제 구축 앞장 -버려지던 못난이 무, 맛난이로 재탄생해 인기 -단 3시간 만에 매출 2000만원…불꽃축제에 편의점도 ‘축포’-CU, 연세우유 크림빵 1500만개 판매 △증권 -10兆 증안펀드, 베어마켓 안전벨트 될까 -17만 ‘신라젠 개미’ 운명의 날…상폐냐 거래재개냐 오늘 결론 -고금리시대 채권투자 나선 개미, 작년의 3배 넘게 사들여 -“중기부터 대기업까지 고객, 경영관리솔루션 기술력 인정받아”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주주대표 소송, 수익률 도움 될 때만 할 것” △부동산 -잠실 8억↓ 목동 3억↓…초급매 아니면 안 팔린다 -정비사업 총괄기획가 5인 위촉…‘1인 신도시 재정비’ 속도 낸다 -분담금 늘고 공사 재개 불투명…둔촌주공 입주권 두달 새 2억 뚝 -전세대출 이자보다 싸다…월세로 돌리는 세입자들 △미리보는 W페스타 -“한 팔 없는 게 있는 그대로의 내몸…장애는 함께 노력하며 가는 것”-“타인 시선 의식하는 건 노예상태…내 몸의 주인돼야”-“내가 나를 사랑하는 ‘보디포지티브’…사회도 바뀌어야” △엔터테인먼트 -로코 최시원 vs 액션 도경수…안방 장악한 SM, 이번엔 ‘남돌’이다 -김혜수, 팩션 사극으로 컴백…‘치맛바람 중전’ 납시오 △건강 -환자 인대 최대한 보존…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위험 확 줄였죠 -당뇨로 침침해진 눈, 늦기 전 레이저 치료로 지켜야 -스트레칭해도 여전한 팔다리 저림…디스크 의심해보세요 △BOOK-“내 시의 발화점이자 수원지는 ‘비극과 落’”-보그 떠난 편집장의 옷 이야기 -이더리움은 ‘미래의 돈’이 될 수 있을까 △오피니언 -킹달러는 영원하지 않다 -소인배들의 정치, 망국의 신호탄 -개발부터 검증까지 셀프…낙탄 미사일의 이면 △피플 -‘위기 아웃’ 비극 막으려 광화문 우체국 집배원들 나섰죠 -김승연 회장 “어제의 한화 경계하고, 혁신해야” -최태원 회장 “과학기술 없이는 탄소중립 못해” -고학수 “尹 대통령과 데이터 중요성 공감…법 개정 추진”-‘이휘소 상’ 수상자에 원 샤오강 MIT교수 △사회 -‘전자발찌 무용론’ 불식에 법무부 체면 걸렸다 -대학 졸업은 했지만…빚 졸업 못하는 청년들 -잠원동 권총사고, 50대 남성 위독 -강력범죄 두자릿수 늘 때 검거율은 줄었다 -학업 성취도 전수평가 5년 만에 재개 -‘檢 기소권’ 견제 재정신청 인용률 0.63%…“사실상 사문화”
2022.10.11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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