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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414건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표] 주간(10월 24~28일)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다음은 10월24일부터 10월28일까지의 미국 주식시장 주요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4일(월)-디스커버 파이낸셜, 자이언스 뱅코프, 트루블루 실적 발표-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10월 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10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예비치△25일(화)-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코카콜라, UPS, 3M, 제트블루,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치폴레 멕시칸그릴, 보이드게이밍, 엔페이즈에너지, UBS, 노바티스, SAP, 바이오젠, 코닝, 킴벌리클락, 발레로에너지, 폴라리스, HSBC, 무디스, MSCI, 주니퍼 네트웍스 실적 발표-8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8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10월 소비자신뢰지수△26일(수)-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제너럴 다이내믹스, 크래프트 하인즈, 할리데이비슨, 노포크서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 헤스, 윙스탑,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몰리나 헬스케어, SLM, 유나이티드 렌탈, 레이먼드 제임스, 올린, 필그림스 프라이드, 포춘 브랜즈, 프런티어그룹, 텔라닥헬스, 베일, 사우스웨스턴 에너지, 하트포드파이낸셜, 캐피탈원, 퍼스트솔라,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 이스트만 케미칼 실적 발표-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9월 신규주택 판매△27일(목)-애플, 아마존, 인텔, 맥도날드, 머크, 캐터필러, 허니웰, 노스롭 그루먼, 컴캐스트, 안호이저부시, 마스터카드, 길리어드 사이언스, T.로우프라이스, 허츠글로벌, 엠베브, PG&E, 텍스트론, 캐리어 글로벌, 라자드, 오쉬코쉬, 오토네이션, 사우스웨스트 에어, 어메리칸타워, 인터내셔널 페이퍼, 쇼피파이, S&P글로벌, 소닉 오토모티브, 트레이드웹 마켓 실적 발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9월 내구재 수주-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28일(금)-엑슨모빌, 셰브론, 콜게이트 팔모라이브, 뉴웰브랜드, 부즈앨런 해밀턴, 블루밍 브랜즈, 처치앤드와이트, 애브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에어버스, 다비타 실적 발표-9월 개인 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3분기 고용비용지수-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9월 잠정주택 판매
2022.10.23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카카오와 헤어질 결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카카오와 헤어질 결심-예적금 빠지고, 조달금리 뛰고…비상 걸린 제2금융-코픽스 10년 만에 3%대 주담대금리 오늘 또 뛴다-女러분, 지금 행복하신가요 -[사설]IMF 경고 비웃는 재정포퓰리즘, 돈풀기 경쟁 멈춰야-[사설]늑장 가동 국회 연금특위, 미적댈 이유 더 이상 없다△종합-BTS 맏형 ‘진’부터 순차 입대 “2025년에 완전체 활동 재개”-‘카카오 먹통’에 총수들 국감 증언대 선다-‘포스트BTS’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또 1위 △ 카카오 먹통 후폭풍-구글이 막아섰던 ‘민간IDC 재난관리법’…카카오 사태에 재추진한다-공룡 플랫폼 독과점 규제…尹 “공정위서 검토 중”-카톡 사진전송 복구됐지만…다음 메일 사흘째 먹통△종합-“기술인재가 미래 한국 주역”…이재용의 뉴삼성 ‘인재제일 경영’ 가속-2조원대 ‘FA-50’ 말레이 수출 임박…‘방산 빅4’ 진입 청신호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품으로 -“잠실도 7억 낮춘 급매만 겨우 거래” 주택 소비심리지수 역대 최악△ 돈맥경화 대진단 제2금융권 부실 경고음 -한번만 연체해도 ‘추가 담보 내세요’…기업 대출 죄는 캐피털·저축銀-자금난에 신용대출 못 하는 대부업체 -주택시장 침체에…80조 부동산PF도 부실 공포 △정치-대북 강경대응 목소리 키우는 與…‘안보 이슈’에 거리두는 野-범야권 결집시킨 이해찬 회고록 출판기념회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대통령실 24시간 ‘스탠바이’-‘북한 핵·미사일 위협 상정’…호국훈련 돌입한 軍-수교 30주년 맞아…박진, 베트남 방문△경제-24개 규제 개혁해 1.5조+α 민간투자 창출 유도 -내년부터 배달비 물가지수 따로 공표 -“기준금리 3.5% 이상 생각하는 금통위원도 있다”△금융-은행들 금리경쟁에 ‘예금 갈아타기’ 러시 -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서비스 모두 정상화…믿고 이용해 달라”-안심전환대출, 한도 15% 접수…흥행 참패, 왜- BC카드 “베트남서도 페이북 결제 돼요”△Global-英, 감세안 대부분 철회…‘트러스노믹스’ 사실상 폐기-美 경제학자 10명 중 6명 “1년 안에 경기침체 빠질 것”-“석유 감산, 수요·공급 균형 맞추기 위한 것”…OPEC+, 美에 반박-“애플, 中 YMTC 반도체 사용 보류”-“실적 부진 우려에 골드만삭스도 조직 개편 나선다”△W FESTA 미리 보는 W페스타 -“대기업 퇴사후 하고 싶은 일 시작 투자 성공, 이젠 건설사 사장 꿈꿔”-“유행에 휩쓸리지 말아라 재미있고 가치있는 일해야 행복”△산업-‘사업 다각화’ 전략 빛났다…석유화학부문 최악 부진에도 실적 호조-최태원, ‘넷제로 중심’ 새 경영전략 내놓나 -쌍용차, 軍 지휘차량으로 ‘뉴 렉스턴 스포츠’ 700여대 공급-푸르밍 45년 역사 마침표…전직원 정리해고△제약·바이오-RNA 치료제 원료인 ‘올리고’ 수요폭발에도 경쟁자 없어 -CDMO 갖춘 메디포스트 세포유전자치료제 진출-“소형 엑스레이 기술 인정, 1500억 계약체결”-어려운 바이오, 속속 파헤친 투자지침서 나왔다△Science&Future Tech -시·공간 초월한 또 다른 세계 아바타 통해 블핑 공연보고, 뉴욕 빌딩도 사죠-네이버 ‘제페토’ 누적 가입자 3억명 SKT ‘이프랜드’ 경제시스템 가동-“메타버스 시대, 상상도 못할 新산업 생긴다”△증권-반전 준비하는 삼전 외인 열흘째 사들여 -오랜만의 훈풍인데…카카오쇼크 괜찮을까-주가 방어용 ‘자사주 매입’ 안 통하네…속타는 기업들 △증권-“찬바람 불 때만 배당주?…알짜 찾아 장투하라”-20년째 ETF 왕좌 삼성운용 “넥스트 20년 키워드는 글로벌”-주식매수청구권 실시 전에 쪼개자…상장사 분할 러시△부동산-정부, 해외 건설 현장 주52시간제 완화 ‘속도’-삼성물산 ‘층간소음 신기술’ 1등급 인정 -깡통전세 원인인 부실 감정평가 사전에 막는다-포스코건설, 한 해 리모델링 누적 수주액 3조원 돌파 △문화-남편 떠난 지 32년 아내는 비로소 세상에 작품을 맡겼다-‘오겜’에 나온 줄다리기…무형문화재란 걸 아시나요△스포츠-여왕의 시간 돌아왔다…‘세계 1위’ 고진영, 손목부상 털고 20일 컴백-“팔꿈치 더 굽히면 퍼팅때 흔들림 줄어요”-켑카, LIV 이적 첫승…상금 57.7억원-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기적의 5년 동행’ 마친다-김민재, 볼로냐전도 풀타임 패스성공률 88%…평점 6.6△피플-尹 대통령 공약인 ‘해사전문법원’ 설립 반드시 필요-이미정 CJ부회장, 美 아카데미 필러상 수상-“K팝 댄스도 ‘태양의 서커스’ 같은 공연으로 만들수 있죠”-한투證 ‘행복나눔 벽화그리기’ 사회 공헌 -서울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명예박사 학위 수여-류동현 특허청 국장 차장으로 승진 임명-KB금융, 印尼 국제 배드민턴대회 타이틀 스폰서 맡아-고재식 기아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오피니언-[금융시장 본보기]안전자산, 채권도 눈여겨볼만-[생생확대경]불법 리베이트 근절 해법, M&A에 있다-[e갤러리]이두원 ‘40세 두원 자화상’-[기자수첩] SPC 산재사고 재발방지 약속 꼭 지켜야△전국-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재건축·재개발 활성화할 것-“매년 수십억 예산 들이고도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몰라”-대전시 전기차 보조금 170억 추가 확보…지원 차량 672대 늘어-경기도, 소득시설 35개로 확대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총력전 △사회-“절차 흠결” vs “정치 프레임”…검수완박 난타전-이배용 청문회된 교육위 국감-‘카겜’ 손배소 증인 변호사 이번엔 ‘카톡 먹통’ 소송전-檢, 쌍방울 압수수색…‘北으로 거액 흘러갔나’ 조사-‘코로나 영웅’이랄 땐 언제고 나가라?…소모품 취급 받는 간호사들
2022.10.17 I 김연지 기자
"라인, 애플·구글 양대 앱장터 1위"…카카오 엑소더스
  • "라인, 애플·구글 양대 앱장터 1위"…카카오 엑소더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라인 친구추가 알림이 계속 울려요.”‘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장애가 하루 넘게 이어지자,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런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약 5000만명. 사실상 전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마비되면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이 대체재를 찾아나선 것이다.카카오톡 뿐 아니다. 카카오T(택시) 등 주요 카카오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경쟁 앱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17일 오전 8시 45분 현재 애플 앱스토어 전체 무료앱 순위를 보면 라인 메신저는 1위에, 네이버 지도는 2위, 택시앱 우티는 3위에 올라있다. 5~ 8위는 전국 스마트버스, 텔레그램 메신저, 타다, 티머니온다 등 메신저와 이동수단 관련 앱이 모두 차지했다. 구글 앱장터에서도 라인과 우티가 각각 1위, 4위에 올랐다.카톡이 먹통이 되자, 경쟁사들은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합작사인 우티는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타 택시 호출 서비스 오류로 우티앱 호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 바로 우티앱에 접속해 인센티브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라”는 광고 메시지를 보냈다. 네이버는 모바일 앱 첫 화면 검색창 아래 ‘긴급한 연락이 필요할 때, 끊기지 않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란 광고 문구를 노출했다.그간 카카오 서비스는 사실상 일상을 ‘지배’하다시피 했다. 카카오페이는 3700만명, 카카오T는 30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 15일 카카오가 입주해 있는 SK C&C의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난 화재로 이런 서비스들이 모두 멈췄고, 대한민국의 주말도 마비됐다. 자체 데이터센터가 없는 카카오는 4개 데이터센터를 빌려쓰는데, 이곳에 가장 많은 3만2000대 서버를 두고 있었다.온라인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글들이 눈에 띈다. 예상보다 취약한 카카오의 장애 대응 모습에 실망감이 역력하다. 다만 임시방편 일 뿐 카카오가 독점적 지위를 잃진 않을 얘기도 많다. 기업 중에선 카카오톡을 통한 간편인증 로그인을 써온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이달 말 자체 로그인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에 화재가 난 데이터센터에서 로그인과 인증 부분이 이뤄져 피해 범위가 컸다. 업비트는 “이번 사고와는 무관한 원래 계획”이라고 했지만, 이미 업비트는 카카오톡 먹통 때마다 이용자 피해를 겪어왔다.한편, 이날 카카오를 비롯한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 그룹사 주가는 장 초반 7~8%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 주요 기능은 복구됐지만, 여전히 다음·카카오 메일, 톡채널 등의 복구는 지연되고 있다.
2022.10.17 I 김국배 기자
SUV를 넘어선 슈퍼 SUV
  • SUV를 넘어선 슈퍼 SUV[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997년 영화 ‘비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정우성씨죠. 정우성씨가 직접 광고모델로 참여하면서 강력하게 추천한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쉐보레 트래버스(TRAVERSE)입니다. 쉐보래 트래버스. (사진=한국지엠)트래버스의 사전적 의미는 ‘암벽이나 산을 가로질러 오르다’인데요. 차량 이름이 거친 험로를 주행하는데 적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트래버스가 전장 5.2m로 국내 최장인 대형 SUV인 만큼 ‘SUV를 넘어선 슈퍼 SUV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죠.트래버스는 2003년 미국 디트로이트 국제 오토쇼에서 콘셉트카에 적용된 이름이기도 합니다. 트래버스가 국내에 출시됐을 때 차량번호가 1911이었는데요. 쉐보레가 전통적으로 차량번호에 출시일을 표시했던 만큼 2019년 11월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트래버스는 예상보다 2개월 앞선 2019년 9월에 국내에 선보였죠. 그만큼 차량에 자신감이 있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트래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인데요. 대형 SUV로 651리터(ℓ)의 트렁크 용량과 넓은 레그룸 등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도 가격은 4500만~5500만원대로 준수한 수준이죠. 트래버스는 올해 최상급 트림 하이컨트리와 함께 상륙했습니다. ‘2-2-3’ 방식의 3열 좌석 배치로 실내 공간이 더 넉넉해졌죠. 트래버스는 주행 속도를 설정하면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으로 장착했습니다. 트래버스는 네 대의 카메라로 차량 외부를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차량 탑승 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등 첨단 사양도 갖췄죠.트래버스는 한국지엠이 올 한해 승부수로 띄운 차량이기도 합니다. 카허 카젬 전 한국지엠사장은 올해 초 신형 트래버스 출시 당시 “트래버스 신형은 타호와 함께 올해 국내 SUV시장에서 지각 변동을 준비한 한국지엠의 전략 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래버스는 장의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전국 노래자랑 MC로 유명했던 고(故) 송해씨의 영결식 때 트래버스 장의차가 운구했습니다.
2022.10.16 I 신민준 기자
인포뱅크, 현대차 SW에 18조 투자...국내최초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 부각 '강세’
  • [특징주]인포뱅크, 현대차 SW에 18조 투자...국내최초 스마트카 솔루션 개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인포뱅크(039290)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18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로 현대차에 스마트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14일 오전 11시17분 인포뱅크는 전일 대비 10.71%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2일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열다(Unlock the Software Age)’ 행사를 열고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로 대전환해 새로운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의 문을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인포뱅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다. 인포뱅크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지난해 국내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기술에 해당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통해 사용화가 되어 시장에 선보이게 되면 스마트카 솔루션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9년 한국경제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통신네트워크ㆍ소프트웨어(SW) 기업 중 지적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인포뱅크로 조사됐다.
2022.10.14 I 심영주 기자
‘캐시백 쌓으면 이자도 지급’…애플, 저축계좌 서비스 출시 예정
  • ‘캐시백 쌓으면 이자도 지급’…애플, 저축계좌 서비스 출시 예정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애플이 캐시백 된 보상에 높은 이자를 얹어 제공하는 예금계좌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한다. 금융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고 애플 고객을 ‘락인’하는 효과도 함께 거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사진=AFP)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애플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애플 페이 및 월렛의 부사장인 제니퍼베일리는 “애플카드 사용자들이 캐시백을 저축하면서 보상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애플 사용자는 애플카드로 결제하면 사용금액의 1~3%를 캐시백(데일리 캐쉬)으로 받는다. 이번에 출시하는 예금 계좌는 데일리 캐시를 자동으로 예치하고 이자를 덧붙여 자금을 불릴 수 있다. 별도 수수료는 물론 최소 예금 및 잔고 등 요건은 없다. 다만 애플은 금리가 어느정도가 부여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애플은 8년 전 애플페이를 출시하고 이후 2019년 골드만삭스와 제휴한 신용카드인 ‘애플카드’를 발행한 이후 이같은 금융서비스를 확대했다. 애플의 금융 서비스는 2015년 매출의 10% 정도 였지만, 현재는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예금계좌 서비스는 애플이 금융에 대한 야망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유주는 분명한 신호 중 하나”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아이폰 성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회사 수익을 올리는 방안으로 금융서비스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0.14 I 김상윤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SK, 반도체 감산 카드 꺼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SK, 반도체 감산 카드 꺼낸다 -하자 없어도 대출연장 거절…벼랑 끝 내몰리는 중소기업 -글로벌경기 비관론 확산…코스피 2200선 또 붕괴 -IMF “한국경제 내년이 더 어렵다” △종합 -연준發 침체 우려 확산에…코스닥 4%대 폭락 -수출도 마이너스…연간 무역적자 첫 300억 달러 돌파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의 경고 “강달러發 신흥국 자본유출 위험” △위기의 K반도체…짙어진 침체 그림자 -재고폭탄·실적악화 ‘더블 쇼크’…삼성·SK, 공급 조절로 ‘가격 방어’ -“메모리·비메모리 다각화…쌍끌이 전략이 해법” -증권가 “최악 땐 三電 4만전자 갈 수도…주주 위해 메모리 감산해야” △고금리에 벼랑 끝 내몰린 中企-“이제 겨우 이익내기 시작했는데…대출이자 급등에 다시 적자 전환할 판” -대출로 車 매입하는 중고차업체…고금리·판매부진에 줄폐업 위기 -3년째 이자도 못 번 ‘한계기업’ 3527곳…4년새 14.8% 증가 △돈맥경화 대진단 ②문닫는 은행 대출 창구 -은행 대출 조이자…자금 마련 급한 중기들, 제2금융권에 몰렸다 -일시적 위기기업 구제, 좀비 기업은 걸러내야 △종합 -삼바 찾은 이재용 “10년 7.5조 투자…바이오, 제2반도체로 키운다” -수출 부진·금리 인상에…韓, 내년 성장 ‘빨간불’-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2.7조에 인수…“글로벌 배터리 선도” -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사업 철수…왜 △정치 -정진석 “조선은 안에서 썩어 망해”…野 “전형적 식민사관 드러내” -대통령실, 부처별 중점과제 선정…취임 첫해 국정과제 극대화 나서 -유병호 문자 논란에…10분 만에 파행됐다 재개한 감사원 국감 -野 “이대남도 여가부 폐지 환영하지 않아” -여당 몫 국회부의장에 서병수·정우택 물밑경쟁 치열 △경제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 뚝…양질의 일자리 줄어 -기재부 “대통령실 이전비 517억” -정승일 사장 “한전 적자 원인은 연료비 폭등” -이창용,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Global “美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KLA, SK하이닉스 中공장 공급 중단” -월가황제 “S&P 500, 20% 더 빠질 수 있다” -‘푸틴 복수’에 서방 첨단 무기 맞대응 -기시다 “엔화 약세에도 완화적 통화정책 지지”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與 당권주자들 자중하라…정부 뒷받침할지 전략적 고민할 때”-“충남으로 육사 옮겨 국방 클러스터 조성…국방수도 만들 것” △산업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 간담회 “5년간 韓서 최소 신차 3종 출시” -이 허허발판이 도시유전으로…SK이노 ‘그린팩토리’ 청사진 -중국에 우는 삼성전기…애플에 웃는 LG이노텍 -SK실트론, 질화갈륨 웨이퍼 시장 진출 △ICT -주가 반등 노린 카겜…하반기 신작으로 승부수 -KB알뜰폰, SKT망까지 사용, 금융·통신 융합서비스 가속도 -“AI가 편곡하는 시대…저작권법 개정 고민해야”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 활용 방법 무궁무진” △소비자생활 -플라스틱 자원 순환 경제 구축 앞장 -버려지던 못난이 무, 맛난이로 재탄생해 인기 -단 3시간 만에 매출 2000만원…불꽃축제에 편의점도 ‘축포’-CU, 연세우유 크림빵 1500만개 판매 △증권 -10兆 증안펀드, 베어마켓 안전벨트 될까 -17만 ‘신라젠 개미’ 운명의 날…상폐냐 거래재개냐 오늘 결론 -고금리시대 채권투자 나선 개미, 작년의 3배 넘게 사들여 -“중기부터 대기업까지 고객, 경영관리솔루션 기술력 인정받아”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주주대표 소송, 수익률 도움 될 때만 할 것” △부동산 -잠실 8억↓ 목동 3억↓…초급매 아니면 안 팔린다 -정비사업 총괄기획가 5인 위촉…‘1인 신도시 재정비’ 속도 낸다 -분담금 늘고 공사 재개 불투명…둔촌주공 입주권 두달 새 2억 뚝 -전세대출 이자보다 싸다…월세로 돌리는 세입자들 △미리보는 W페스타 -“한 팔 없는 게 있는 그대로의 내몸…장애는 함께 노력하며 가는 것”-“타인 시선 의식하는 건 노예상태…내 몸의 주인돼야”-“내가 나를 사랑하는 ‘보디포지티브’…사회도 바뀌어야” △엔터테인먼트 -로코 최시원 vs 액션 도경수…안방 장악한 SM, 이번엔 ‘남돌’이다 -김혜수, 팩션 사극으로 컴백…‘치맛바람 중전’ 납시오 △건강 -환자 인대 최대한 보존…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위험 확 줄였죠 -당뇨로 침침해진 눈, 늦기 전 레이저 치료로 지켜야 -스트레칭해도 여전한 팔다리 저림…디스크 의심해보세요 △BOOK-“내 시의 발화점이자 수원지는 ‘비극과 落’”-보그 떠난 편집장의 옷 이야기 -이더리움은 ‘미래의 돈’이 될 수 있을까 △오피니언 -킹달러는 영원하지 않다 -소인배들의 정치, 망국의 신호탄 -개발부터 검증까지 셀프…낙탄 미사일의 이면 △피플 -‘위기 아웃’ 비극 막으려 광화문 우체국 집배원들 나섰죠 -김승연 회장 “어제의 한화 경계하고, 혁신해야” -최태원 회장 “과학기술 없이는 탄소중립 못해” -고학수 “尹 대통령과 데이터 중요성 공감…법 개정 추진”-‘이휘소 상’ 수상자에 원 샤오강 MIT교수 △사회 -‘전자발찌 무용론’ 불식에 법무부 체면 걸렸다 -대학 졸업은 했지만…빚 졸업 못하는 청년들 -잠원동 권총사고, 50대 남성 위독 -강력범죄 두자릿수 늘 때 검거율은 줄었다 -학업 성취도 전수평가 5년 만에 재개 -‘檢 기소권’ 견제 재정신청 인용률 0.63%…“사실상 사문화”
2022.10.11 I 김기덕 기자
현대카드,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 출시
  • 현대카드,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가 소셜미디어 활동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 ‘인플카 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카드는 지난 6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마켓잇(MARKETIT)’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마켓잇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이용자와 제휴 가맹점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현재 국내 마케팅 시장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는 약 15만명,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는 팔로워의 수는 적지만 충성스러운 팔로워를 다수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 1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2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카드와 마켓잇은 이런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인플카 현대카드를 설계했다.인플카 현대카드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1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제휴 매장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고 캐시백 혜택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인플카 현대카드 회원은 아모레퍼시픽, CJ CGV, 파크 하얏트 서울 등 ‘인플카(INFLCA)’ 애플리케이션의 제휴 매장 100여 곳에서 인플카 현대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후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캐시백을 받는다. 캐시백은 제휴처 및 팔로워 수에 따라 결제 금액의 100%까지 제공된다.인플카 제휴처 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인플카 현대카드 회원은 배달앱·편의점·대중교통·택시·통신요금 분야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간 무이자할부도 이용 가능하다.인플카 현대카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플카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1만원이다.현대카드와 마켓잇은 이번 인플카 현대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인플카 가맹점을 연내 1000곳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인플카에 연동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에 주요 포털의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2.10.11 I 정두리 기자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 ‘GTR4·GTS4’ 출시…“한국서 3위 목표”
  •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 ‘GTR4·GTS4’ 출시…“한국서 3위 목표”
  • 어메이즈핏 ‘GTR4’(왼쪽)과 ‘GTS4’. (사진=어메이즈핏)[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어메이즈핏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GT’시리즈의 4세대 제품으로 한국에서 점유율 3%, 3위 자리를 목표하고 있다.”중국 젭 헬스는 자사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어메이즈핏’이 오는 11일 한국 시장에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GTR4’와 ‘GTS4’를 공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어메이즈핏은 중국 샤오미 자회사였던 ‘화미’의 브랜드였는데, 현재는 분리돼 젭 헬스라는 사명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어메이즈핏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팅크웨어(084730) 관계자는 이날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은 약 200만대 규모였는데 어메이즈핏의 목표는 3위 정도”라며 “국내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이 워낙 강세이기 때문에 3위란 숫자가 의미는 크지 않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점유율 3%를 목표로 영업·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니 탕 어메이즈핏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은 “이번 4세대 제품의 경우 특히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라며 “이번 4세대 제품은 많은 부분에서 업데이트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어메이즈핏 ‘GTR4’는 1.43인치 둥근 화면에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클래식한 워치 디자인이 특징이며, 메탈 미들 프레임과 레이싱카 스타일의 내비게이션 크라운이 어우러져 세련된 비즈니스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슈퍼스피드 블랙, 빈티지 브라운 레더, 레이스트랙 그레이 3종이다. 어메이즈핏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인 배터리는 475mAh 용량을 갖췄다. 한 번의 충전으로 평균 14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일간 사용할 수 있다.‘GTS4’는 1.75인치 사각 화면에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7g의 가벼운 무게와 9.9mm의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색상은 인피니트 블랙, 미스티 화이트, 어텀 브라운, 로즈버드 핑크 등 4종. 3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의 충전으로 평균 8일, 최대 30일간 사용 가능하다.이번 GT 시리즈 4세대 제품은 업계 최초의 듀얼밴드 원형 편광 GPS 수신 안테나를 도입했다. 6개 위성에서 위치정보를 수신하는 듀얼밴드 위치 확인 시스템(GNSS)도 탑재했다. 휴대용 GPS 위치 추적 장치처럼 99%에 달하는 정확한 코스와 정밀한 거리 측정을 지원한다. 어메이즈핏은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OTA)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경로 파일을 불러와 실시간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150개 이상의 스포츠 모드도 지원한다. 8가지 운동 및 15가지 웨이트 트레이닝 동작을 자동 인식해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모니터링은 어메이즈핏만의 특화 기능으로 사용자의 운동 반복 횟수, 세트수, 휴식 시간을 자동으로 카운트하고 운동 종료 후 최대 산소 섭취량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다.건강관리 기능도 한층 향상됐다. ‘바이오트래커’ 4.0 PPG 생체 인식 센서를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33%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혈중 산소 포화도,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를 24시간 동안 모니터링하고 45초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수면 모니터링도 가능하며 비정상 상태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수치에 대한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다만 삼성 ‘갤럭시 워치5’나 애플 ‘애플워치8’ 등에 탑재돼 있는 온도 측정 기능은 없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온도 측정 기능 자체는 지난 3세대 제품을 넘어오면서 개발 단계에 들어갔지만, 최종적으론 제외됐다”며 “국내 법규 등 검토해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어메이즈핏 ‘GTR4’와 ‘GTS4’는 모두 26만8000원이다. 네이버 어메이즈핏 브랜드스토어 및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한다. A/S는 전국 아이나비 서비스센터에서 1년간 무상 제공된다.
2022.10.06 I 김정유 기자
카톡 이모티콘, 500원 오른다…애플발 콘텐츠료 인상 여파
  • 카톡 이모티콘, 500원 오른다…애플발 콘텐츠료 인상 여파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애플이 우리나라와 유럽 등지에서 앱스토어 앱 가격과 인앱 결제 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국내 콘텐츠 업계에서도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앞서 애플은 미국 태평양 표준시를 기준으로 지난 5일부터 앱스토어 앱 가격과 인앱 결제 요금을 25%가량 올렸다. ‘인앱 결제’는 앱에서 유료 콘텐츠를 결제할 때 구글·애플 같은 앱 마켓을 통해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내 콘텐츠를 앱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가격도 오르게 됐다.대표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인데, 이날(6일)부터 기존의 2500원이었던 가격이 3000원으로 오른다. 크기가 큰 3900원짜리 이모티콘은 44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웹에서 구매할 경우엔 기존 가격과 같다.또 음악 플랫폼인 멜론은 스트리밍 이용권 가격을 현행보다 1000원(9%) 올리기로 결정하며 “애플 가격 인상이 구독형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상품들은 가격 변동이 없지만, 기간 한정 이용 상품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다. 기간 한정 이용 상품은 오르지만, 장기 구독형 상품은 유지된다.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리니지2M’·‘리니지W’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400다이아’ 상품 가격을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렸다. 다만 3900원이던 ‘120 다이아’ 상품 가격을 600원 내렸다.네이버웹툰과 카카오웹툰은 가격을 올리지 않았지만, 결제 단위가 커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만약 기존에 1원을 내고 1캐시를 사서 웹툰을 결제했다면, 10원을 내고 10캐시를 받는 방식으로 결제 하한선을 올리는 것이다. 단가는 같을지라도 소비자가 한 번 구매할 때마다 지출 단위는 커진다.이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은 인앱 결제로 인한 소비자의 추가 부담 금액이 연간 3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았다.이는 음악 콘텐츠 1848억원, OTT 1107억원, 웹툰·웹소설 506억원 등을 추산한 결과로, 이를 모두 합하면 연간 3461억원에 이른다.
2022.10.06 I 권혜미 기자
"카메라 모듈 활용, 메타버스로 뻗을 것"
  • [미래기술25]"카메라 모듈 활용, 메타버스로 뻗을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카메라 모듈은 메타버스로 확장될 것입니다.”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향후 카메라 모듈이 미래에 어디까지 활용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사진=김정호 교수)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일컫습니다. 메타버스는 5G 상용화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구현할 기술이 발전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온라인 추세가 확산되면서 주목받았습니다.메타버스 구현에서 중요한 점은 가상현실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고해상도의 화면을 끊김없이 구현해 매끄러운 확장현실(XR)을 구성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게 고성능 카메라 모듈입니다. 주변환경과 사용자의 움직임을 정확하고 빠르게 잡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숫자의 카메라도 필요합니다. 미세한 움직임도 모두 잡아내야 해서입니다. 메타(전 페이스북)가 ‘프로젝트 캠브리아’라는 명칭으로 공개한 XR 헤드셋 제품에서는 카메라 모듈이 5개 탑재되는데, 애플이 내년 출시를 예고한 XR 기기에는 카메라 모듈이 13개 들어갈 예정입니다. XR 기기에 더 많은 카메라가 적용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양상입니다. 김 교수는 “가상환경을 만들려면 실시간으로 이용자를 관찰하고, 그 이미지를 복제해야 한다”며 메타버스 시장에서 보다 많은 카메라 모듈이 활용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방 역시 카메라 모듈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아직 휴전 상태인 우리나라의 경우 DMZ(비무장지대) 구역의 북한군 감시에 고성능 카메라 모듈이 쓰일 수 있습니다. 동향 감시뿐 아니라 적군을 찾아 타격해야 하는 탱크나 전투기 등에서도 선명하고 정확도가 높은 카메라 모듈이 필요합니다. 김 교수는 “현재는 병사가 DMZ를 감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성능 카메라 모듈이 이 같은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카메라 모듈의 활용이 유망할 것으로 가시화된 분야는 단연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차가 스스로 안전하게 주행하려면 주변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가 수집한 주변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 작업 역시 필요합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작업을 모든 데이터가 모이는 중앙 인공지능(AI)이 아니라 개개의 카메라 모듈이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그는 “카메라가 찍은 이미지를 중앙 AI에 모아 판단할 경우 네트워크 트래픽이 많아지고, 유선 케이블도 필요하다”며 “이 같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카메라 모듈의 이미지 센서에 AI를 탑재해 직접 판단까지 하는 기술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김 교수는 온도 차에 따른 이미지 왜곡을 보정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역시 발달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카메라 모듈의 CMOS 이미지 센서(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꿔 카메라의 눈 역할을 하는 반도체)는 온도에 민감합니다. 온도가 오를수록 전류적 노이즈가 발생하기 쉬워, 정확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김 교수는 “자율주행차는 영하 10도에서도, 땡볕에서도 작동해야 한다”며 “온도에 따른 이미지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카메라 모듈에도 이러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09.30 I 김응열 기자
"활용성 극대화된 프리미엄 소형차"…BMW 2시리즈 엑티브 투어러
  • "활용성 극대화된 프리미엄 소형차"…BMW 2시리즈 엑티브 투어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BMW코리아가 BMW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략인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파워 오브 초이스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말한다. 뛰어난 활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지난 8월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된 배경이다. 일상부터 캠핑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차량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한 것이다.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사진=BMW 코리아)◇현대적인 크로스오버 모델 디자인 부각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Active Tourer)는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모던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한 실내, 높은 수준의 실용성, 첨단 편의 사양 및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은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부여해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모델만의 특징을 드러낸다. 앞면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앞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등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아울러 A필러부터 C필러로 이어지는 길게 뻗은 윈도우 라인이 측면부를 한층 역동적으로 만든다. 후면부에는 슬림한 LED 리어 라이트와 뒷범퍼 하단 크롬 라인을 배치해 와이드한 차체를 강조한다.실내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액비티비차량(SAV) 모델 iX에서 영감을 받은 새 디자인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레버, 오디오 시스템용 볼륨이 통합된 컨트롤 패널이 적용되는 등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프리미엄 소형차이 걸맞게 우수한 파워트레인도 갖췄다. 이번 국내에 출시된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에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우수한 효율과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스텝트로닉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되어 리터 당 15.8km에 이르는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실내 모습. (사진=BMW 코리아)◇BMW 콤팩트 모델 최초 최신 인포테인먼트 탑재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모델 특유의 활용성을 강조하고자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먼저 앞좌석에는 BMW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요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가 적용됐다. 40대20대40 비율로 분할 폴딩 되는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장거리 여정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전개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최초로 기본 탑재돼 앞좌석 탑승객 안전도를 한층 높였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70리터이며 뒷좌석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리터까지 늘어나 일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 콤팩트 모델 최초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8세대 iDrive가 탑재된다. BMW OS 8(BMW Operating System 8)과 함께 조합된 8세대 BMW iDrive에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최적화된 스마트폰 통합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가 3.5% 적용된 기준으로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어드밴티지가 4590만원,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가 4870만원이다.한편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카 시장에 다양한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핫 해치 모델인 1시리즈를 비롯해 4-도어 쿠페인 BMW 2시리즈 그란 쿠페, 콤팩트 SUV 모델인 X1 및 X2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M135i xDrive, M235i xDrive 그란 쿠페 및 M240i xDrive 쿠페, X2 M35i 등의 고성능 모델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사진=BMW 코리아)
2022.09.28 I 송승현 기자
FCC 위원 “네트워크 구축 위해 빅테크 공정한 몫 필요하다” 언급
  • FCC 위원 “네트워크 구축 위해 빅테크 공정한 몫 필요하다” 언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브랜던 카 FCC 위원. 사진=FCC 홈페이지미국 공화당 소속의 브랜던 카(Brendan Carr) 미연방통신위원회(FCC)위원이 유럽연합(EU)규제 당국과 지도자들을 만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빅테크가 공정한 몫을 기여하기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입장이 망무임승차방지법을 논의 중인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전날 박완주 의원과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공동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우리 정부도 네트워크 생태계의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FCC는 26일(현지시간)보도자료를 통해 브랜던 카 위원의 기조연설 내용을 소개했다. 카 위원은 이날 아침 기술포럼에서 첫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빅테크가 공정한 몫을 기여하기 시작해야 할 필요성과 둘째, 틱톡(TikTok)이 제기하는 국가 보안 위협에 대해 언급했다. 카 위원은 팀 쿡 애플 CEO와 순다르 파차이 구글 CEO에게 보안상의 이유로 틱톡 앱을 제거하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정보 격차 끝내는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 현재 방식은 지속가능 안 해 카 위원은 “대서양의 양쪽에서 고속 네트워크의 구축에 자금을 대는 우리의 접근 방식은 1990년대의 모뎀과 전화 접속 인터넷 시대 이후 바뀌지 않았다. 정보 격차를 끝내는 데 필요한 막대한 수준의 투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모델이 아니다”라면서 “EU와 미국 관리들 모두 세부 사항은 다르지만 빅테크가 공정한 몫을 기여하기 시작하도록 요구하는 업데이트 된 접근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빅테크들은 고속 네트워크로부터 엄청난 이익을 얻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모두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의 백만 부분을 차지한다. 이 문제들을 국내의 동료들과 논의하고 빅테크의 공정한 기여를 위한 광범위한 국제적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중국 숏폼 콘텐츠 업체 틱톡에 대해서는 “틱톡이 제기하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해 유럽 지도자들과 논의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한다”면서 “틱톡은 방대한 양의 개인 및 중요 데이터를 수집하는 정교한 보안 감시 도구의 기능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보고에 따르면 중국 내부에서 액세스되는 이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점검은 없다”면서 “유럽의회 의원들이 표명하고 있는 안보 우려에 동의하며, 틱톡의 은밀한 데이터 흐름과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22.09.27 I 김현아 기자
"아빠의 SUV로 부상"…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 "아빠의 SUV로 부상"…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여가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도 준중형급 이상의 실용성과 가성비를 갖춘 패밀리 SUV의 경쟁이 치열하다. 폭스바겐은 가성비와 실용성 겸비한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형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폭스바겐 7인승 SUV 모델로는 처음으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만큼 출시 전부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는 평가다. 이는 사전 계약대수 1500대를 넘기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형 외관. (사진=폭스바겐)◇2.0 TSI 가솔린 엔진 탑재로 정숙성 높여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폭스바겐의 대표 가솔린 엔진인 2.0 TSI 엔진을 탑재했다. 최근 몇 년간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이를 반영해 효율성과 힘을 동시에 겸비한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2.0 TSI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30.6 kg.m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도심형 패밀리SUV에 걸맞은 여유로운 힘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다이내믹한 주행질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복합연비는 10.1 km/l(도심 9.0 km/l, 고속 11.9 km/l)다.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TSI 가솔린 엔진으로 인해 저공해 3종 친환경차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서울 지하철 환승 주차장 할인, 공항 주차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공간 활용성은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 3열에 2개 시트를 더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활용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렁크 용량은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에는 최대 1775리터(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 폴딩 시에는 700L, 2열과 3열 시트 미폴딩 시에는 230L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만 폴딩 시 좌석 공간도 널찍하다. 긴 휠베이스로 인해 2열 좌석의 레그룸은 어른 주먹 3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하다. 이 같은 활용도로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수행 할 뿐 아니라 요즘 트렌드인 차박(차에서 숙박) 또는 오토 캠핑을 즐길 때 활용할 수 있다. 많은 양의 짐을 적재 할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트렁크에는 230볼토(V) 파워 아울렛이 설치돼 캠핑, 레저 등 야외활동 시 편의를 제공한다. 편의 사양 또한 국내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옵션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국내 고객의 옵션 1순위로 꼽히는 앞좌석 통풍 시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앞·뒷좌석 히팅 시트, 운전·동승·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도 기본 탑재됐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및 파크 어시스트와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 편리한 주행을 돕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신형. (사진=폭스바겐)◇동급 모델보다 풍부하게 탑재된 최첨단 기술 다양한 최첨단 기술들도 적용됐다. 이번 신형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인 아이큐(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는 장거리와 막히는 도심 주행 등에서 운전자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올스페이스에는 자동차 라이팅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발광다이오드(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도 새롭게 적용됐다.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가 함께 적용돼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밤을 낮으로 바꿔 준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도 운전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9.2 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여기에 무선 앱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별도의 물리적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열선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공조 기능을 더욱 직관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슬라이더 인터페이스 등이 적용됐다. 또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드라이빙 무드에 맞는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차량 가격은 5098만6000원(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9월 프로모션을 적용받으면 5020만7500원에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한다.
2022.09.14 I 신민준 기자
페라리, 역사상 최초 4도어 4인승 차량 '푸로산게' 전격 공개
  • 페라리, 역사상 최초 4도어 4인승 차량 '푸로산게' 전격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페라리가 75년 역사상 최초의 4도어 4인승 차량 푸로산게(Purosangue)를 전격 공개했다.푸로산게. (사진=페라리)페라리 초창기부터 일명 ‘2+2’(앞좌석 2개와 뒷좌석 2개) 차량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모델이었다. 하지만 페라리가 지난 75년간 수행해온 연구를 통해 4도어 4인승 차량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차량은 성능, 운전의 즐거움,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페라리의 유전자(DNA)를 완벽하게 응축하고 있다. 페라리는 이런 의미를 함축한 이태리어 ‘순종(thoroughbred)’를 의미하는 푸로산게라는 차명을 선택했다.페라리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최근의 전형적인 GT(크로스오버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는 완전히 다른 레이아웃과 비율을 채택했다. 통상적으로 현대식 GT엔진은 차량의 앞쪽에 장착돼 기어박스가 직접 연결된 상태로 거의 앞 차축에 걸쳐 있다. 반면 푸로산게는 프론트 미드 엔진을 장착하고 후륜 쪽에 기어박스를 배치해 스포츠카와 같은 트랜스 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동력 전달 장치(PTU)는 엔진 앞에 결합되어 특유의 ‘4x4’ 변속이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마라넬로 엔지니어들이 프론트 미드 엔진 스포츠카에 가장 적합하다고 여기는 49대51의 정확한 중량 배분을 완성했다.푸로산게는 다른 프론트 미드 자연흡기 V12 엔진 차량과 차별화된 비율을 가졌다. 완전히 새로워진 구성으로 재탄생한 페라리의 상징적인 V12 엔진은 세그먼트 내 가장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면서도 매혹적인 페라리 엔진 사운드를 보장한다. 또한 낮은 회전수에서도 80%의 토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푸로산게의 공기역학은 차체, 언더보디, 리어 디퓨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프론트 범퍼와 휠아치 트림 사이의 시너지를 내는 새로운 솔루션이 도입됐다. 이 솔루션은 공기역학적으로 프론트 휠을 밀봉하는 에어 커튼을 만들어 가로 방향의 난기류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준다.푸로산게는 페라리의 가장 강력하고 특별한 스포츠카 모델에 탑재돼 있는 최신 버전의 차량 동역학 제어 시스템도 장착했다. 여기에는 독립적인 사륜 조향 그리고 6방향 섀시 다이내믹 센서(6w-CDS)가 장착된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창치(ABS) 에보(evo)가 포함된다. 완전히 새로워진 섀시에는 중량을 줄이고 무게 중심을 낮추기 위해 탄소섬유 루프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실내에는 성인 4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4개의 넉넉한 열선내장 전동 시트가 있다. 트렁크는 페라리 차량 중 가장 크며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 공간이 넓어진다. 푸로산게는 동급 최고의 성능 수치(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 200km/h까지 10.6초)도 지녔다. 마사지 기능을 가진 앞좌석에는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돼 있어 5가지 유형의 마사지와 3단계 강도 조절을 통해 원하는 부위에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차량 최초로 공기질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 센서는 스마트 에어 리-서큘레이션 컨트롤(smart air recirculation control)과 최대 PM2.5의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할 수 있는 필터를 사용해 차량 외부의 공기를 확인하고 실내 공기의 품질을 개선한다. 푸로산게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 호환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들은 기존의 내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대체하고 있다.
2022.09.14 I 신민준 기자
고인플레發 패닉장…2년래 최대폭 녹아내렸다
  • [뉴욕증시]고인플레發 패닉장…2년래 최대폭 녹아내렸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예상 밖 고인플레이션에 일제히 폭락했다.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등에 업고 지난 4거래일간 상승 폭을 그대로 반납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졌다.(사진=AFP 제공)◇예상 밖 고인플레에 시장 ‘패닉’1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94% 하락한 3만1104.9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32% 내린 3932.69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5.16% 폭락한 1만1633.57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탔다가, 이날 상승 폭을 그대로 반납했다. 3대 지수 모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3개월 만에 하루 최대 폭 떨어졌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91% 빠졌다.물가 정점론 기대감에 들떠 있던 시장은 개장 전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가 나오면서 요동치기 시작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8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0%)를 상회했다. 전월인 7월(8.5%)과 비교해 0.2%포인트 낮지만, 월가 전망치는 큰 폭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정점론 기대감이 무너지자, 주식을 비롯한 위험자산 가격들은 급격히 떨어졌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체 지수를 웃도는 5.87%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5.50%), 알파벳(구글 모회사·-5.86%), 아마존(-7.06%), 테슬라(-4.04%), 메타(페이스북 모회사·-9.37%), 엔비디아(-9.47%) 등 주요 빅테크주들 역시 일제히 고꾸라졌다.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2만달러선을 또 위협 받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내 장중 1개당 2만163.86달러까지 떨어졌다. 2만2000달러대에서 CPI 보고서 발표 직후 폭락한 것이다.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번달(9월) 울트라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화두로 급부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10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은 이날 오후 기준 34.0%를 기록했다. 실제 노무라는 이번달 인상 폭 전망치를 75bp에서 100bp로 상향 조정하면서 “점점 고착화하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서는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브리언 캐피털의 스콧 부흐타 채권전략 헤드는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면 빨리 그렇게 해서 그것을(인플레이션 완화를) 끝내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며 “이번달 연준은 75bp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100bp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연준이 연말 4% 초중반대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았다. 세계적인 석학인 래리 서머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역대 최고를 갈아치운 지난달 중위 CPI 상승률을 거론하면서 “미국이 심각한 인플레이션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2%의 물가 목표치로 회복하는데 약 4%의 연준 기준금리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우려된다”고 말했다.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중위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7%를 기록했다. 지난 6월보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은 낮았지만, 중위값의 경우 더 높았다.◇“6월 중순 최저치 테스트 가능성”이에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794%까지 치솟았다. 2007년 11월 이후 볼 수 없던 레벨이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460%까지 올랐다. 달러화도 덩달아 뛰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9.89까지 오르면서 110에 다시 근접했다.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꼽히는 아트 캐신 UBS 이사는 CNBC에 나와 “S&P 지수는 6월 당시 최저치를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3900 초반 레벨인 S&P 지수가 3700을 밑돌 수 있다는 의미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 내렸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9% 떨어졌다.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위험 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4% 하락한 배럴당 87.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른 후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022.09.14 I 김정남 기자
미중 패권다툼 심화…알리바바·틱톡 등 中빅테크에 불똥
  • 미중 패권다툼 심화…알리바바·틱톡 등 中빅테크에 불똥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 간 패권다툼으로 적지 않은 희생을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AFP)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13일 “미국과 중국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면서 알리바바, 틱톡 등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중국 정부의 통제 △미국 정부의 제재 △해외 투자자금 유입 급감 등 3중고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그룹의 창업자이자 전 회장이었던 마윈과, 현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장융의 발언을 대비해 소개했다. 마윈 전 회장은 2020년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좋은 혁신은 (규제당국의) 감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중국 당국의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후 약 2년이 지난 지난달 4일 장융 회장은 “알리바바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작은 세포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자세를 낮췄다. 중국 당국을 향한 마윈 전 회장의 공개 비판, 일명 ‘설화 사건’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 기업을 옥죄기 시작한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그 결과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던 알리바바의 매출은 올해 2분기(4~6월) 전년 동기대비 0.1% 감소했다. 또 시가총액은 정점 대비 70% 증발했고, 올해 3월부터는 9000명을 감원했다. 닛케이는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영향도 있겠지만, 회사에 대한 중국 당국의 통제 자체가 강화되면서 사업 운영에 제약이 걸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장용 회장의 발언이 신중해진 건 이 때문이며 피로감마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중국뿐 아니라 미국 정부 역시 최근 수년 간 알리바바에 대한 태도가 급격하게 변화했다. 일례로 미 규제당국은 이달부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대한 회계 조사를 진행하는데, 알리바바가 상징적인 규제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미국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또다른 중국 빅테크 기업으론 틱톡이 꼽힌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향력이 확대하자,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엔 미국 기업에 강제 매각하는 방안까지 추진됐을 정도다. 틱톡 이용자는 월 10억명 이상이며, 앱 다운로드 수는 작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 미국에서 약 1400만회 다운로드돼 2위인 페이스북을 무려 400만회 가량 앞질렀다. 올해 틱톡 광고 수입은 116억달러(약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2024년엔 유튜브와 어깨를 견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정치권은 여전히 틱톡이 미국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 “모든 것이 중국에서 보인다”라는 틱톡 보안 부서 직원의 음성이 녹음된 파일이 유출되면서 의혹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같은 달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인 브랜든 카 상임위원은 구글과 애플에 서한을 보내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틱톡은 명백하게 국가안보상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의 비호 아래 정부 감시 요청에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빅테크 기업 등의 견제도 상당하다. 올해 상반기 미 정치권에선 중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틱톡과 유사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틱톡은 중국보다 미국에서의 반응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며 정치권의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지난달 “미 사용자 정보는 미국 기업인 오라클 서버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앞으로는 오라클이 틱톡의 추천 알고리즘과 콘텐츠 검열 정책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점검할 것”이라며 “오라클은 관련 시스템이 중국 당국에 의해 조작됐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지난 2년 간 미중 갈등이 더욱 심화했고, 틱톡이 미국에서 영향력을 키울수록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틱톡의 약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내다봤다.
2022.09.13 I 방성훈 기자
GM, 중국 전략 새로 짠다…부유층 고급 시장 타겟
  • GM, 중국 전략 새로 짠다…부유층 고급 시장 타겟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회복을 위해 고급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사진= AFP)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줄리안 블리셋 GM 중국 지역 대표는 인터뷰에서 “수입차 제품으로 중국 대도시의 부유층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대리점이 아닌 GM이 직접 수입차를 판매하는 플랫폼 ‘더랜드 길드’를 출시해 체험 센터를 열고 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라고 밝혔다.그는 정확히 어떤 모델을 판매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현재 판매하지 않는 전기차 GMC의 허머 픽업트럭 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콜벳 스포츠카 등 프리미엄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량은 경주용 고성능 자동차나 SUV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대도시 소비자에 잘 맞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리셋 대표는 “5~10년 전에는 트렌드가 아니었던 자연을 탐험하기 위해 오프로드 유형의 차량을 이용하려는 욕구가 훨씬 많아졌다”며 “이 사업은 중국에서 우리의 성장 계획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테슬라와 애플 등 미국 브랜드가 중국에서 했던 것과 비슷한 판매 및 마케팅 모델을 사용해 매출을 증진하려는 것이라고 통신은 평가했다. GM을 비롯한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는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며 1990년대에는 승용차 판매에서 점유율 60~70%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해외 브랜드 점유율은 52.4%에 그쳤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자동차 품질이 개선된데다 전기차 분야에서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GM은 올 2분기 중국에서 48만42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5%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분기(46만1700대) 이후 가장 낮다. GM의 연간 중국 내 판매량도 5년전의 3분의 1 수준인 130만대로 떨어졌다. 블리셋 대표는 이번 결정에 중국 합작사의 반발이 없었는지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는 기존 비즈니스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이고 추가적인 사업”이라고 답했다.
2022.09.08 I 신정은 기자
화승알앤에이, 애플카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선호도 1위' 부각 '강세'
  • [특징주]화승알앤에이, 애플카 테슬라 제치고 '전기차 선호도 1위'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화승알앤에이(37885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애플 전기차(애플카)가 출시되면 테슬라를 제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승알앤에이는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에 관련 부품을 수주한 이력이 있어 애플카 관련주로 꼽힌다.6일 오전 10시32분 화승알앤에이는 전일 대비 5.65% 상승한 4485원에 거래되고 있다.최근 글로벌 마케팅 회사인 스트래티지 비전이 최근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20만 명을 대상으로 전 세계 45개 자동차 브랜드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애플카가 일본 도요타(38%)와 혼다(32%)에 이어 구매 선호도 3위(26%)를 차지했다. 애플카는 올해 조사 대상에 처음 포함됐다. 아직 차가 생산되지 않았지만 미래 구매를 ‘확실히 고려할 것’(26%)이라는 응답과 ‘품질에 대한 인상이 좋다’(24%)는 응답을 합친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50%)를 받았다. 눈여겨 볼 점은 미국 포드(21%)는 물론 테슬라(20%)보다도 선호도가 높았다는 점이다. 전기차 전문 생산 업체로는 1위다. 특히 테슬라 소유자의 절반 이상은 미래의 애플카 구매에 대해 ‘확실히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핵심부품 제조기업으로, 애플카 관련주로 분류된다.
2022.09.06 I 심영주 기자
현대카드, 카드사 앱 월간 이용자수 1위…441만 ‘돌파’
  • 현대카드, 카드사 앱 월간 이용자수 1위…441만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가 441만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를 기록하며 카드사 앱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data.ai(구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카드사 앱의 평균 MAU를 분석한 결과 현대카드가 441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업계 상위권 카드사들의 평균 MAU인 378만보다 높은 수치다.전체 회원 수 대비 MAU 비중으로 살펴봐도 현대카드는 42.8%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현대카드 앱의 실제 MAU는 535만(내부 지표 기준)으로 이를 회원 수 대비 비중으로 환산하면 51.9%에 달한다.현대카드는 201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전환에 착수해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앱 운영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2015년 2월 현대카드가 카드사 최초로 결제를 위한 ‘앱카드 앱’과 카드 이용내역과 금융 상품을 조회하는 ‘어카운트 앱’을 통합한 것은 최근 금융권의 트렌드인 ‘원앱 전략’의 시초로 평가된다.또한 현대카드는 2020년 8월 자사의 앱을 결제 및 금융 상품 정보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주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플랫폼으로 변화시켰다. 이를 통해 앱에 데이터 사이언스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현대카드는 지난 6월에는 지속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테스트베드인 ‘현카연구소’를 오픈했다. 현카연구소는 실제 앱 환경에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사용 후 고객이 남긴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현재 ‘두근 결제 in 애플워치’ ‘소비 캘린더’ ‘위시리스트’ 등 총 3개의 서비스를 현카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카연구소의 서비스를 1개 이상 이용 중인 회원은 약 20만명에 달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가계부인 소비 캘린더는 약 15만명의 회원이 사용 중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인공지능이 끊임없이 활동하는 현대카드 앱은 독창적인 서비스와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현카연구소는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발전하면서 현대카드 고유의 디지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05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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