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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공유·확장…‘WWDC’서 보여준 애플의 전략(종합)
  • 개인화·공유·확장…‘WWDC’서 보여준 애플의 전략(종합)
  • 애플이 7일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한 ‘iOS 16’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잠금화면 조정. 내 마음대로 잠금화면을 꾸밀 수 있다.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 ‘아이폰’ 사용자들은 올 가을부터 다양한 디자인과 정보를 적용한 ‘자기만의’ 잠금화면을 꾸밀 수 있게 된다. 또 최대 6명의 가족들이 함께 찍은 사진도 라이브러리를 통해 쉽게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는 애플이 7일 개최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한 ‘iOS 16’의 새로운 기능들이다. iOS 16은 아이폰 운영체제(iOS)의 새로운 업데이트로, 올 가을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이날 사전 공개한 iOS 16의 주요 기능적 특징은 △개인화 △공유 △확장이다. 애플이 이번 WWDC에서 가장 먼저 내세운 건 잠금화면의 개인화다. 다중 레이어 효과를 새로 도입해 사진 속 피사체를 잠금화면 시간 앞에 배치해 깊이감을 보여줬다. 사용자들의 개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바탕으로 날짜, 시간 등의 모양도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이에 맞게 위젯도 변경해 다양한 정보를 담게끔 했다.사용자들이 직접 조합할 수 있는 잠금화면도 만들 수 있다. 또 잠금화면 자체를 여러개 만들어 쓸어넘기기만으로도 다양한 잠금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새로 생긴 ‘집중모드’는 배경화면과 위젯을 특정 모드에 집중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일부 필요한 콘텐츠만 표시한다.애플 사용자 입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점은 ‘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보관함’ 기능이다. 최대 6명의 사용자가 자신들이 포함된 사진을 공유하고, 각자 선호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편집도 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 카메라와 사진에 집중하고 있는만큼 사용자들 입장에선 새로운 재미를 전달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메시지 앱의 경우 최근 보낸 메시지를 편집 또는 취소하는 기능을 도입했고,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라이브 텍스트’의 경우 동영상까지 지원하게 됐다. 또한 iOS 16에선 ‘받아쓰기’(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모드가 한층 개선돼 각종 기호(마침표 등)를 말하지 않아도 표시된다.애플은 이번 iOS 16으로 금융, 모빌리티 분야으로의 영역 확장도 꾀했다. 월렛 앱에 내장되는 ‘애플 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라는 후불 할부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별도 수수료 없이 6주간 4번에 걸쳐 지불하는 방식이다. 애플이 후불 결제 서비스에 본격 나선 것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또 모빌리티 분야에선 ‘카플레이’(아이픈과 차량 연동)를 기존 인포테인먼트 기능에서 자동차 기능 제어까지 확장한다. 카플레이 화면에서 에어컨이나 라디오를 제어하고, 계기판도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해당 카플레이 지원 차량 모델은 내년 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소프트웨어 외에도 새로운 하드웨어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맥북과 아이패드용 칩 ‘M2’, 그리고 이를 탑재한 ‘맥북에어’, ‘맥북프로’다. M2는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돼 이전 제품(M1)대비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각각 18%, 35% 개선됐다. M2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에어는 13.6인치로 전작대비 더 얇고 가벼워졌다. 애플이 2020년 11월 M1을 탑재한 전작을 공개한 이후 약 1년 8개월만의 신규 제품이다. 다만, 업계가 주목했던 혼합현실(MR) 헤드셋 발표는 빠졌다. 최근 블룸버그 등 외신에선 애플이 WWDC에서 개발 중인 MR 헤드셋을 공개할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결국 이번에도 소개되지 못했다. 이에 업계에선 올 가을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올해 WWDC에서 공개한 맥북과 아이패드용 칩 ‘M2’(오른쪽). (사진=애플)
2022.06.07 I 김정유 기자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내맘대로’ 잠금화면…정체 드러낸 애플 ‘iOS 16’
  • 애플이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iOS 16의 새로운 기능들. 사진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기능.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16’의 주요 기능들이 공개됐다. iOS 16은 개인 맞춤형 잠금 화면 업데이트를 비롯해 새로운 공유, 소통 및 지능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 가족들이 편리하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손쉽게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메시지 앱 기능 등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통해 이 같은 iOS 16의 업데이트 내용들을 공유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은 “iOS 16은 아이폰 경험 방식을 혁신시키는 대대적인 업데이트”라며 “개성적이면서도 편리한 기능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잠금 화면의 모습 및 작동 방식, 가족 구성원을 위해 도입한 아이클라우드(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 소통 방식이 간소화된 메시지 앱 및 메일, 향상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업데이트된 라이브 텍스트 및 시각 자료 찾아보기 기능을 모두 아우른다”고 밝혔다.이날 애플이 초반부터 강조한 건 잠금 화면의 개인화 기능이다. 새롭게 적용되는 다중 레이어 효과는 피사체를 잠금 화면 시간 앞에 배치해 깊이감을 연출한다. 사용자들은 개성을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과 색상을 바탕으로 날짜와 시간의 모양도 바꿀 수 있다. 또 변경된 위젯으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가 선호하는 이모티콘이나 색상을 조합해 잠금 화면을 만들 수도 있다. 잠금 화면을 여러 가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쓸어넘기기만으로도 즐겨찾는 잠금화면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더불어 스포츠 게임, 운동, 차량 공유, 음식 배달 같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집중 모드도 생겼다. 잠금 화면 배경화면과 위젯을 특정 집중 모드에 연결하는 식이다. 집중 모드를 활성화하려면 해당 잠금 화면으로 쓸어넘기기만 하면 된다. 집중 모드 필터를 사용하면 캘린더, 메일, 메시지 및 사파리 등의 앱에서 집중 모드와 관련된 콘텐츠만 표시할 수 있다.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보관함은 최대 6명의 사용자가 공동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별도의 아이클라우드 보관함이다. 공유 사진 보관함에 참여하는 사람이 포함된 사진 공유 여부를 제안하는 지능형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선호하는 공유 사진이나 동영상을 추가, 삭제, 편집 또는 즐겨찾기할 수 있다. 메시지 앱도 업데이트 됐다. 최근에 보낸 메시지를 편집하거나 전송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최근에 삭제된 메시지를 복구하고 향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읽지 않은 상태로 표시할 수 있다. 더불어 iOS 전반에 걸쳐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라이브 텍스트’는 이제 동영상까지 지원한다. iOS 16 업데이트를 통한 결제 수단의 변화도 있다. ‘애플페이 레이터’는 미국 사용자가 ‘애플페이’ 구매 대금을 6주에 걸쳐 4회 분납하는 방식이다. 수수료는 없다. 지갑 앱의 경우 키(key)와 신분증에 대한 지원을 늘렸다. 사용자 본인 확인 및 연령 인증이 필요한 앱의 경우, 지갑 앱에 신분증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디지털 카’에 대한 욕심도 곳곳에서 드러났다.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는 차량과의 더 긴밀해진 통합을 통해 직접 라디오를 제어하거나 냉난방 및 환기를 조절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차량 데이터를 사용해 속도, 연료 잔량, 온도 등을 계기판에 렌더링할 예정이다. ‘카플레이’ 지원 차량 모델은 내년 말 발표한다.iOS 16의 번역 기능. (사진=애플)
2022.06.07 I 김정유 기자
화면 너머 그 배우…무대 위 날것으로 만나다
  • 화면 너머 그 배우…무대 위 날것으로 만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기의 진짜 맛, 이른바 ‘찐연기’를 보려면 연극이 제격이다. 지난달 29일 폐막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의 연기 인생도 연극에서 시작했다. 배우들의 ‘찐연기’를 제대로 맛볼 연극이 최근 무대에 연이어 오르고 있다. 드라마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들이다. 이은경 연극평론가는 “연극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배우와 관객이 에너지를 주고 받기 때문에 연기의 맛 또한 드라마, 영화와 다를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무대 위에 선 배우는 관객을 속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쏟아 붓게 되고, 관객은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배우의 생생한 실체를 만난다는 점에서 연극만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주인공 선자 엄마 역으로 열연한 배우 정인지가 출연 중인 연극 ‘더 헬멧’의 한 장면. (사진=아이엠컬처)글로벌 OTT 애플TV+의 드라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의 엄마로 출연해 존재감을 새긴 배우 정인지는 지난달 17일부터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더 헬멧’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2019년 초연 당시 무대를 ‘빅 룸’과 ‘스몰 룸’으로 나눠 관객 선택에 따라 같은 공연을 다른 관점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작품은 1987년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백골단과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룸 서울’과 시리아 내전 당시 생존자 구출을 위해 결성된 화이트 헬멧 구조대의 이야기를 그린 ‘룸 알레포’ 등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배우들은 특정한 배역 없이 두 에피소드를 모두 소화한다.정인지는 “‘파친코’로 주목을 받았다는 사실이 좀 부끄럽기도 하고, 특별히 연극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은 없다”며 “‘파친코’ 다음 작품으로 ‘더 헬멧’을 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두가 이렇게 뜨겁고 부지런하게 끝까지 연습해본 게 정말 오랜만이었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엔 정인지 외에도 이석준, 정원조, 김주연, 김지민, 김지혜, 이호영, 이정수, 김도빈, 현석준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8월 7일까지.경기도극단 연극 ‘파묻힌 아이’ 닷지 역으로 무대에 다시 돌아오는 배우 손병호. (사진=경기아트센터)지난달 27일 종영한 토종 OTT 티빙 드라마 ‘장미맨션’에서 주인공 지나의 책임감 강한 아버지 송형식 역으로 묵묵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손병호는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하는 경기도극단 연극 ‘파묻힌 아이’로 무대를 다시 찾는다.‘파묻힌 아이’는 198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를 받은 영화 ‘파리, 텍사스’의 극본과 주연으로 잘 알려진 극작가 겸 배우 샘 셰퍼드의 희곡으로 1979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지난해 경기도극단의 한태숙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아 국내 초연했고, 1년 만에 서울에서 재공연을 한다.작품은 가족 속에서 벌어진 가혹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조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손병호는 지난해에 이어 집안의 가장이자 가혹한 사건의 중심에 선 닷지 역을 맡는다. 닷지의 아내 헬리 역은 배우 성여진이 연기한다. 공연은 오는 26일까지.연극 ‘돌아온다’로 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배우 홍은희의 공연 장면. (사진=예술의전당)배우 홍은희의 8년 만의 무대 복귀작이자 배우 이아현의 첫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돌아온다’는 오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폐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근교의 작고 허름한 식당 ‘돌아온다’를 배경으로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은 작품이다.드라마를 주 무대로 삼았던 홍은희, 이아현은 이번 연극을 통해 무대 연기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있다. 두 배우는 개막 이후 진행한 프레스콜을 통해 “연극에 대한 열정은 늘 있었다”며 “TV와 다른 감정의 맛을 느끼며 연기하게 된다”고 무대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공연엔 강성진, 박정철, 김수로 등도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2022.06.02 I 장병호 기자
우아하게 치고 나가는 매력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 [타봤어요]우아하게 치고 나가는 매력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럭셔리카 시장에도 전동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탈리안 하이 퍼포먼스카 브랜드인 마세라티 역시 2025년 모든 모델에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단계에 이르기 전 과도기 모델로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르반떼 하이브리드’를 내놨다.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사진=손의연 기자)마세라티가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면 브랜드가 추구하는 전동화 방향성을 명확히 알 수 있다.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을 포함한 ‘주행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리겠다는 것이다.최근 마세라티의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서울에서 경상북도 안동까지 가는 길이다.기블리는 1967년 첫선을 보인 이후로 오랫동안 마세라티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아온 모델이다. 마세라티 브랜드에서 전동화 전환을 알린 모델이 기블리라는 점도 의미 있다.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최근엔 하이엔드 세단 시장에서도 친환경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럭셔리카 브랜드는 전동화로 전환하면서 퍼포먼스 성능과 브랜드 정체성을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마세라티 경우엔 특히 시그니처 배기음을 그대로 살리는 것이 명확한 과제다.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외관은 기존 기블리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변화가 있다. 테일램프에 장착된 부메랑 모양의 발광다이오드(LED) 클러스터를 꼽을 수 있다. 가장자리는 블랙, 중앙은 레드, 하단 섹션은 투명하게 구성했다.또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 마세라티 시그니처 에어벤트와 C 필러의 세타로고엔 블루 컬러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마세라티는 블루 컬러를 친환경 모빌리티의 상징으로 사용해 젊고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기존 기블리의 곡선에서 배어나오는 우아하고 강인한 느낌은 그대로 살렸다. 새로운 프런트 그릴은 마세라티 튜닝 포크 모양의 바를 적용했는데, 특유의 삼지창(트라이던트) 로고가 한층 돋보인다.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인테리어 (사진=손의연 기자)운전석에 앉아보니 시트가 운전자를 감싸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테리어는 질 좋은 가죽을 사용했고,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브랜드인 만큼 스티치도 꼼꼼하다. 스티어링휠에 새겨진 삼지창 로고는 브랜드를 경험하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 센터에 부착된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손을 뻗어 조작하기 편리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지원해 편의성을 더했다.기블리 GT 하이브리드는 2.0ℓ 엔진,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ㆍm의 성능을 낸다. 최고 속도는 255km/h,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제로백) 5.7초가 소요된다. 국내 인증 복합연비는 8.9km/ℓ로 기존 가솔린 연비(7.1km/ℓ)보다 향상됐다.국도와 고속도로를 고루 달렸는데, 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차량이 묵직하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 만족스러웠다. 가·감속을 어떻게 해도 부드럽고 탄력적이어서 인상적이었다.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도 민첩하고 안정적인 느낌은 변함이 없었다. 스포츠 모드를 탑재해 운전하는 맛을 더한다. 스티어링휠과 페달을 밟는 느낌이 더 예민하고 배기음도 우렁차다. 특유의 배기음 때문에 마세라티 오너보다 뒷차 운전자가 수혜자란 말이 있다. 하이브리드 역시 배기음을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 향후 전기차 모델이 낼 시그니처 배기음도 기대된다.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가격은 1억1560만원~1억2450만원이다.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와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사진=손의연 기자)
2022.06.02 I 손의연 기자
기아, 통합 모바일 고객 앱 '마이기아' 리뉴얼 론칭
  • 기아, 통합 모바일 고객 앱 '마이기아' 리뉴얼 론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앱) ‘기아 빅’(Kia VIK)이 ‘마이기아’(MyKia)로 새롭게 돌아왔다.◇국내 완성차 최초 통합 모바일 앱기아는 29일 통합 모바일 고객 애플리케이션(앱)을 기존 기아 빅에서 개인화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마이기아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밝혔다.기아 빅은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유지관리까지 고객의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의 통합 모바일 앱으로 2018년 출시 이후 회원 수 250만 명의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기아는 기아 빅의 회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개별화된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이기아로 리뉴얼하고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마이기아는 홈 화면을 고객 차량의 종류 및 색상과 동일하게 했다. 또한 사용자 데이터와 차량 상태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구성해 마이기아 이용 고객은 주행 전 홈 화면에서 실시간 날씨와 함께 소모품이나 정비 현황 등 차량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마이기아는 △차량 이상 감지 시 △차량 정비 시 △전기차(EV) 충전 시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는 필요한 메시지도 홈 화면에 표시돼 고객이 차량의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그뿐만 아니라 기존 기아 빅과 동일하게 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이용 고객은 차량 운행 종료 후 마이기아에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 운전 점수 등 주행 습관을 조회해 차량 컨디션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어 관련 유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한층 똑똑하고 편리해진 차량 관리도 마이기아의 주요 특징이다. 마이기아는 기존 기아 빅을 통해 제공했던 정비 이력 확인과 소모품 관리뿐 아니라 △자동차 보험 △차량 할부 △주차료 등 차량과 관련한 모든 비용을 일목요연하게 표시하고 월별 유지비 목록과 항목별 지출 내역 통계를 그래프로 제공해 고객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돕는다. 특히 정유사와 제휴를 통해 주유·EV 충전 비용과 정비 내역이 앱에 자동 입력되며 주유소 포인트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EV 이용 고객들을 위해 충전 관련 기능과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전기차 충전소 추천 등 충전소 검색 기능 고도화마이기아는 기존 충전소 검색과 결제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충전소 검색 기능을 고도화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검색하며 △충전기 타입·특성 △충전 서비스 제공사 등 다양한 조건으로 사용자 차량에 적합한 충전소를 찾아준다. 그뿐만 아니라 앱 내에서 즉시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 차량 충전 중에는 5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가 업데이트돼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기아는 마이기아 론칭을 기념해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3주 간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아는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마이기아 검색 후 평점와 리뷰란에 기대평을 작성하고 캡처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2명) △핑(PING) 드라이버(5명) △백화점상품권(20명) △모바일 치킨 상품권(100명) △커피 상품권(300명)의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기아 관계자는 “‘마이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 중 최고 수준의 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자동차 생활에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29 I 신민준 기자
(영상)판 커지는 전장시장...삼성전기·LG이노텍 '진검승부'
  • (영상)판 커지는 전장시장...삼성전기·LG이노텍 '진검승부'
  • 26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완성차업계가 차세대 차량 개발·출시에 집중하면서 전장 시장도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재평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 이유와 주가 전망을 이혜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최근 완성차업계의 최대 관심은 전동화, 그리고 미래차로의 전환입니다.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차량에 쓰이는 전기 관련 장치나 시스템을 의미하는 전장 사업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장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3조원에서 2년 내 3배 이상 확대되고, 2028년에는 8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런 가운데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의 성장 기대감이 주목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등에 주로 사용되는 양사의 제품들이 차세대 차량에서도 필수 부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 증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어서입니다.삼성전기는 주력 부문인 MLCC 내 전장 비중을 올해 두자릿수(10%)까지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높은 온도, 긴 수명을 요구하는 전장용 MLCC는 기존의 IT용 MLCC보다 고부가 제품으로 여겨집니다. 전장 제품 비중을 높이면 향후 수익성에도 기여할 여지가 커집니다.LG이노텍은 현재 테슬라 등 10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전장 부품을 공급 중입니다. 특히 전장카메라 사업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애플카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소식도 LG이노텍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자율주행차나 전기차를 필두로 하는 미래 차량 산업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연관성을 지닌 업체들도 점진적으로 수혜를 얻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직은 매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전장관련 투자를 늘리거나 사업을 집중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증권가에서도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주가 상승 여력을 20~30%로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입니다.특히 LG이노텍의 경우 최근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60만원대 목표가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50% 이상의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커지는 전장 산업 속 존재감을 키워나갈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다음 행보가 보다 중요해진 시점입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5.26 I 이혜라 기자
MINI 코리아,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출시
  • MINI 코리아,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가 오는 6월 2일 오후 3시, MINI 샵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MINI 코리아,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출시 MINI 브릭 래인 에디션은 거리 예술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의 브릭 래인(Brick Lane)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개성을 표현한 모델이다. 뉴 MINI 3-도어 쿠퍼 S와 5-도어 쿠퍼 S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총 57대만 한정 판매된다.MINI 브릭 래인 에디션에는 전용 보닛 스트라이프와 사이드 스트립, 사이드 스커틀이 부착되며 외부 MINI 엠블럼과 헤드라이트 및 리어라이트 트림 링, 도어 핸들, 주유구 커버, 테일게이트 핸들 등에 무광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다.더불어 산 마리노 블루 색상 루프, 브릭 래인 에디션 전용 B필러 로고 및 플로팅 휠 캡 등을 통해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고유의 개성을 과감하게 표현했다.실내에는 MINI 브릭 래인 에디션 전용 도어 실 플레이트와 대시보드 패널, ‘B’로고가 새겨진 플로어 매트가 차별화돼 장착됐다.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레터 체스터 시트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으며 브릭 래인 에디션 전용 키가 별도로 제공된다.이외에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애플 카 플레이 기능,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컴포트 액세스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MINI 브릭 래인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kg·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도어 모델이 6.7초, 5-도어 모델이 6.8초다.MINI 브릭 래인 에디션은 2가지 색상 조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도어 쿠퍼 S 모델이 4650 만원, 5-도어 쿠퍼 S 모델이 4710 만원이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가격)
2022.05.26 I 손의연 기자
애플TV '파친코'는 K콘텐츠일까
  • [IT세상 돋보기]애플TV '파친코'는 K콘텐츠일까
  • [노창희 카이스트 겸직교수·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대한민국은 어느 산업이든 내수시장이 협소하다는 한계를 의식해야 하는 국가다. 물론 내수시장만으로 충분한 산업도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20여 년 전만 해도 미디어산업은 글로벌화의 대상으로 논의되기 어려운 분야였다. 한류라는 단어가 등장한 후에도 K-콘텐츠에 대한 니즈는 동아시아 일부 국가에만 존재했었다. 콘텐츠 산업은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산업일 뿐 아니라 타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 후자의 경우 콘텐츠를 통해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글로벌 사업자에게 투자를 받은 경계에 있는 K-콘텐츠라고 할지라도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식재산권(IP) 확보 등을 고려하면 K-콘텐츠의 기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만큼은 분명하다.이제 K-콘텐츠를 논할 때 ‘글로벌’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됐다. K-콘텐츠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 K-콘텐츠가 동아시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국내 콘텐츠에 투자하고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계기로 작용했다. 문제는 넷플릭스가 투자한 K-콘텐츠의 과실은 대부분 넷플릭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작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레거시 방송미디어의 재원 구조는 악화되고 있어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게 제작 투자를 받고자 하는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의 니즈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앞에서 지적한 것처럼 콘텐츠 산업은 간접적인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기 때문에 해외자본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가진 의미도 간과하기 어렵다. 애플TV+의 오리지널 ‘파친코’의 제작비는 1000억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방송사나 제작사가 상상하기 어려운 큰 규모의 제작비다. 애플TV+의 모회사는 전 세계 최고의 기업 중 하나인 애플이다. 애플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에게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적자를 감안해도 감당할만한 가치가 있다. 이용자 확보와 더불어 플랫폼의 평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코다’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애플TV+의 콘텐츠 투자는 향후 더욱 공격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파친코’를 K-콘텐츠라고 볼 수 있을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국내 콘텐츠에 대한 제작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K-콘텐츠를 어디까지로 봐야 할지에 대한 기준을 정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파친코’에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 국내 배우가 다수 출연하지만 애플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기본적으로는 애플TV+의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K-콘텐츠의 범주에서 배제하기도 어렵다. K-콘텐츠의 정체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게 만든 것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국내를 비롯해 진출한 국가에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이제 국내에는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 애플TV+가 국내에 진출해 있고, ‘파친코’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넷플릭스 이외의 다른 글로벌 사업자들도 국내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OTT 이용량 및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OTT 시장에서는 국내 콘텐츠 없이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또한 K-콘텐츠 수급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자들의 K-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제는 K-콘텐츠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봐야 하는가다. K-콘텐츠의 범주를 정하는 일은 정책적인 지원 대상을 설정하는 측면에서나 문화적인 측면에서나 앞으로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역동적으로 진화해 나가는 미디어 시장에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K-콘텐츠의 기준을 정하는 일은 어려운 만큼 더욱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며, 이 질문을 던지게 하는 콘텐츠들은 계속 등장할 것이다.
2022.05.24 I 정두리 기자
루데나 프로토콜, 폴리곤 기반 통합 월렛 출시
  • 루데나 프로토콜, 폴리곤 기반 통합 월렛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블록체인 게임파이(GameFi)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게임 길드 사업 확대와 자체 퍼블리싱 게임 캐니멀 클래시 오픈을 앞두고 폴리곤 기반의 통합 월렛(Wallet)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루데나 프로토콜)루데나 월렛은 루데나 프로토콜의 모든 플랫폼에 연결되는 핵심 어플리케이션으로, 유저들은 월렛을 통해 스테이킹,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 P2E 게임 플레이, 게임 아이템 및 자산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루데나 생태계에 참여하는 게임 길드원들은 이와 같은 모든 활동들을 루데나 월렛에 보유한 LDN 및 NFT 자산을 기반으로 기여도에 따라 레벨을 부여받고 길드 수익 또한 나누어 받을 수 있다. 폴리곤 생태계 내에서는 최초로 네이티브앱 기반의 지갑 연동을 구현한 루데나 월렛은 현재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6월 이전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 예정이다.루데나 프로토콜 관계자는 “루데나 월렛은 자체 개발을 통해 루데나 생태계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빠른 처리 속도, 낮은 가스비 제공과 같은 강점 외에도 보안이 강화된 오픈 로그인, P2E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장학생 프로그램(Scholarship Program)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장학생 프로그램이란 NFT가 없는 게임 플레이어들이 NFT 소유자들로 부터 게임에 필요한 NFT를 대여하여 게임 플레이에 대한 수익을 나누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루데나 월렛은 자체 퍼블리싱 게임뿐만 아니라 제휴 게임사들의 P2E게임도 장학생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조슈아 킴(Joshua Kim) 루데나 프로토콜 CEO는 “루데나 월렛은 다양한 참여자들의 상생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활동과 수익을 가속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게임파이(GameFi) 생태계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5.23 I 이윤정 기자
토요타코리아, 4000만원대 정통 스포츠카 ‘GR86’ 출시
  • 토요타코리아, 4000만원대 정통 스포츠카 ‘GR86’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16일 토요타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감성을 녹여낸 정통 스포츠카 ‘GR86’을 출시한다고 밝혔다.GR86. (사진=토요타코리아)◇공기 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 반영GR86은 지난 2012년 출시된 TOYOTA 86의 후속으로 GR수프라와 함께 토요타 가주레이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더 좋은 차 만들기를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토요타의 철학을 담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다. 주요 활동으로는 WRC, WEC, 5대륙 주파 등이 있으며 극한의 상황과 조건에서 얻은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실제 양산차에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GR86은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의미의 펀 투 드라이브(Fun-to-drive) 모토 아래 별도의 튜닝을 하지 않아도 서킷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위해 르망 24시 4연패와 WRC 우승에 빛나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엔지니어, 드라이버가 차량의 개발과 튜닝에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GR86은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TOYOTA 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이 좋아졌다. 6단 수동 변속기는 클러치 용량과 기어의 강도를 높여 더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선사한다. 또한 저점도 오일을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감도 실현했다. GR86전용으로 개발된 신규 FR 플랫폼은 차량 전체의 무게중심과 운전자의 힙 포지션을 낮출 수 있게 했다.서킷 주행 시 드라이버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을 제공하고 동시에 차량의 스핀을 억제하는 트랙 모드가 도입돼 상황에 맞게 운전을 조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차량 하부에는 구조물을 추가해 비틀림 강성을 높이고 차량 곳곳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했다.외관 디자인에는 토요타 가주레이싱의 모터스포츠 경험을 반영한 에어로다이내믹 설계로 공기역학 성능과 다이내믹한 감성이 반영됐다. 전면에는 GR 엠블럼, GR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G매시그릴이 적용됐다. ◇GR86 전용 액세서리 6월 중순부터 판매토요타코리아는 다가오는 6월 중순부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동시에 주행의 기능성을 더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 스포일러, 트렁크 스포일러 등 GR86 전용 액세서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운전자의 시선에 방해가 없는 수평형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조작부 버튼은 운전자가 오롯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며 스포츠시트는 경량화 시트 프레임이 적용됐다. 센터콘솔 암레스트는 기어 조작 시 팔꿈치가 콘솔 커버로 인해 방해받지 않도록 낮게 설계됐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7인치 TFT 액정표시장치(LCD)가 적용돼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며 트랙 모드로 변경 시 서킷 주행에 적합하게 화면이 변경돼 차량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안전하고 편안한 주차를 도와주는 후방 카메라, 조향에 따라 전조등의 방향이 바뀌는 AFS(Adaptive Front-lighting System)등 다양한 기능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지원한다.토요타코리아는 모터스포츠 문화확산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박차를 가한다. GR86의 출시에 맞춰 ‘요!토요타 어플리케이션’에 모터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동호회 공간인 ‘팀 가주레이싱’을 새롭게 개설하고 멤버십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이벤트 우선 참여기회 부여와 멤버십 전용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GR86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스탠다드 4030만원 △프리미엄 4630만원(개별소비세 포함, 개소세 3.5% 기준)이다.
2022.05.16 I 신민준 기자
"이 가격엔 상장 못 해" 원스토어·태림페이퍼 결국 IPO 철회
  • "이 가격엔 상장 못 해" 원스토어·태림페이퍼 결국 IPO 철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가 일제히 상장을 철회했다. 두 회사 모두 상장 후 유통가능물량이 20%대로 낮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고점 대비 코스피지수가 20% 이상 하락했지만 눈높이를 낮추지 못하고 고평가 논란 시달린 결과다. ◇상장 철회 올해 들어서만 6곳…“시장 반등하면 재추진”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와 태림페이퍼는 이날 상장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흥행이 저조해서다. 대부분의 기관이 원스토어의 공모가 희망범위(3만4300~4만1700원) 하단 이하를 적어냈다. 원스토어는 2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공모가를 정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향후 증시가 반등하면 상장을 재추진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시가총액 2조원을 바라보던 눈높이를 올해 1조원으로 낮췄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 투자전문회사 DTCP로부터 투자를 받을 당시 주당 4만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해 기관의 투심을 잡지는 못했다.원스토어는 지난해 5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비교기업으로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과 글로벌 빅테크 구글을 비교기업으로 삼아 적절성 논란에 시달렸다. 결국 비교기업에서 두 회사를 제외하고 텐센트와 네이버, 카카오, 넥슨을 비교기업으로 삼았지만 공모가 희망범위는 낮추지 않았다. 지난해 8월 크래프톤(259960)이 비교기업으로 월트디즈니를 제시하고도 공모가 상단에 상장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기관의 투심이 싸늘하게 식은 셈이다. SK스퀘어(402340)의 다른 자회사 SK쉴더스가 앞서 상장을 철회한 가운데 원스토어마저 상장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SK스퀘어의 성장 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평가 논란·구주매출…공모주 수익률도 하락태림페이퍼도 상장철회 신고서를 제출하고 향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현대엔지니어링과 보로노이, 대명에너지, SK쉴더스에 이어 총 6곳이 상장을 철회했다. 태림페이퍼 역시 전날 마친 수요예측에서 상당 수의 기관 투자자가 공모가 하단을 적어냈다. 이날 오전 상장주관사와 글로벌세아 그룹 논의 결과 공모가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까지 IPO를 추진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증시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한데다 공모가 뻥튀기 논란이 있었고 구주매출도 발목을 잡았다. 태림페이퍼는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국내 골판지 업계 1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89억원, 영업이익은 1172억원을 거뒀다. 국내 1위 기업이지만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업계 평균인 4~6배의 2배에 달하는 11배를 적용해 고평가 논란이 일었다. 공모 자금이 회사가 아닌 구주에게 돌아가는 구주매출도 모집 주수의 40%에 달했다. 지난해 IPO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공모주의 성적이 올 들어 급격히 나빠진 것도 투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는 고점 대비 각각 57.5%, 63.2% 폭락해 공모가를 위협하고 있다. 크래프톤(259960)은 수개월째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등도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수년간 잇따른 대규모 IPO로 주식시장의 공급이 늘어난데다 유동성 축소 국면이어서 기관이 지난해처럼 수천억원의 물량을 받아줄 여력이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공모가를 대폭 낮춰 상장하기보다는 하반기 이후 시장이 반등하면 다시 추진해보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IPO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쏘카와 컬리, 오아시스닷컴, LG CNS, 올리브영 등이 올해 상장을 목표로 대기 중이다.
2022.05.11 I 김겨레 기자
넷플릭스는 플랫폼 아냐…정부 첫 실태조사, 대기업 집중 확인도
  • 넷플릭스는 플랫폼 아냐…정부 첫 실태조사, 대기업 집중 확인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지원 과기정통부 디지털신산업제도과장(가운데)이 지난 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2021년 부가통신 실태조사 경과 및 주요결과’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넷플릭스를 디지털플랫폼으로 봐야할까, 아니라고 봐야 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서는 디지털플랫폼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를 제외했어도 국내 디지털플랫폼 시장의 부익부빈익빈은 숫자로 확인됐다.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처음으로 공개한 ‘2021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부는 부가통신 사업자 중 중개플랫폼과 플랫폼인프라기업만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 분류해 시장 집중도 등을 조사했다.중개플랫폼은 △재화/용역 중개 기업(네이버, 야놀자,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이베이 등) △디지털 콘텐츠 중개(네이버제트, 구글 등) △사회관계망(카카오, 싸이월드, 라인플러스, 메타 등)를 의미한다. 플랫폼인프라는 △플랫폼 도구지원(네이버랩스, 원스토어, 애플 등)△데이터활용(누리텔레콤, 한국기업평가, 구글, 아마존 등)△위치정보제공(KT, SK텔레콤 등)△전자결제(나이스정보통신, 토스페이먼츠, 카카오페이 등)를 의미한다.넷플릭스나 네이버웹툰, 쏘카, 쿠팡, 마켓컬리 등은 온라인직거래로 보고 디지털플랫폼에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김지원 과기정통부 디지털신산업제도과장은 “기본적으로 택한 것은 OECD의 정의로 넷플릭스의 경우 저작권을 구매해 본인의 콘텐츠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형태여서 온라인직거래로 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EU(유럽연합)는 넷플릭스 같은 OTT를 디지털플랫폼으로 분류해 규제 정책을 만든다. 자문역할을 한 김숙경 KAIST 교수는 “플랫폼의 정의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넷플릭스까지 포함했지만 2015년 후반부터는 고객과 고객을 연결하는 역할이 있는 것으로 좁게 해석한다. 이번에는 좀 엄격하게 봤지만 앞으로 분석기준을 다듬을 필요는 있다”고 했다. 한편 디지털플랫폼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등을 제외했어도 부익부빈익빈이었다. 정부가 실태조사에서 조사한 총 1078개 기업중 대기업 서비스가 중소기업 서비스 대비 평균 12.8배 가입자수가 많았고, 활성이용자수(3개월 평균 이용자수)도 8.5배나 많았다. 또, 디지털플랫폼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66.7%로 전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 99%보다 적었다. 디지털 플랫폼기업들의 총 매출은 378조 원으로, 해외 매출을 가진 기업은 2.7%에 불과했다.
2022.05.08 I 김현아 기자
현대차그룹, 모든 차량 디지털키 지원한다…현대모비스, '브링앤티' 출시
  • 현대차그룹, 모든 차량 디지털키 지원한다…현대모비스, '브링앤티'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스마트키를 스마트폰과 연결한 디지털키로 손쉽게 바꿔 자동 문열림, 소모성 용품 방문 교체, 방문 세차 서비스까지 가능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현대모비스(012330)는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키 기능과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링앤티’(bring&T)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브링앤티는 ‘bring and take’의 약자로 현대모비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언택트 카라이프 플랫폼이다.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스마트키를 디지털키로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번 자동차 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기능을 제어하고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었던 사용자에게 색다른 차량 이용 경험을 선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스마트키를 디지털키로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브링앤티 제품 본체에 스마트키를 장착하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연결된 스마트폰에 제품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차량을 등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고 다른 사람들과 키를 공유하는 등의 디지털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현대모비스 브링앤티의 디지털키는 오토도어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오토도어 기능을 설정하면 차량에 접근하거나 멀어질 때 별도의 앱 실행 없이 자동으로 차량 도어가 열리고 닫힌다. 스마트폰을 옷 주머니에 소지하고만 있어도 일정 거리 내에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기능이다.디지털키 기능과 함께 대리점 및 전문 서비스 업체와 연계한 다양한 비대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에어컨 필터, 와이퍼 등 소모성 용품의 방문 교체, 방문 세차, 방문 타이어 교체 등의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하다. 방문 기사에게 자동으로 디지털키가 공유되며, 서비스 현황도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공유된다. 해당 서비스는 추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공식 출시한 브링앤티는 대부분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 안드로이드나 애플 등 다양한 OS(모바일 운영 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디지털키 기능이 없었던 차종 소유자들도 디지털키 이용이 가능해지는 셈이다.현대모비스의 브링앤티는 포탈 사이트에서 브링앤티를 검색하면 공식 대리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용품샵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제품가는 14만9000원이다.현대모비스는 올 하반기까지 비대면 차량 관리 뿐만 아니라 탁송대행 등 서비스 품목을 10개까지 확대해 이용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미 확보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기술과 전국 단위의 A/S 유통망 등을 연계해 신규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22.05.02 I 송승현 기자
감성 살린 멀티플레이어 '마세라티 르반떼 GT HEV'
  • [타봤어요]감성 살린 멀티플레이어 '마세라티 르반떼 GT HEV'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럭셔리 자동차에 열광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브랜드가 주는 ‘감성’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특별한 감성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특징적인 배기음과 유려한 디자인이 주는 우아함, 흔하지 않은 희소성 때문이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사진=손의연 기자)◇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완성 목표럭셔리카 마니아들은 내연기관 모델의 ‘달리는 맛’을 중요시하는데 최근엔 럭셔리카 브랜드도 전동화라는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 완성을 목표로 마세라티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폴고레’로 명명했다.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사운드를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전 마세라티는 기블리 하이브리드와 르반떼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마세라티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마세라티 친환경차가 추구하는 바를 보여준다. 최근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HEV)’를 시승했다. 특유의 퍼포먼스감을 얼마만큼 유지했는지와 하이브리드차의 장점을 얼마나 살렸는지 궁금증이 생겼다.서울에서 경상북도 안동시까지 왕복 구간을 달렸다. 마세라티 외관의 부드러운 곡선은 한옥 배경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기존 르반떼 모델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사이드 에어벤트, 브레이크 캘리퍼, C 필러 로고 등을 파란색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마세라티의 특징적인 ‘삼지창’ 엠블럼이 주는 만족감도 크다. 시트에도 친환경차 모델임을 표시하는 파란색 삼지창이 새겨져 있다. 디스플레이 하단엔 마세라티 스크립트 로고가 삽입돼 감성을 더한다. 실내에는 시트부터 천장까지 질 좋은 가죽이 사용됐다. 꼼꼼한 스티치와 더불어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8.4인치 크기의 중앙 스크린, 에어벤트가 관통하는 듯한 시각 효과로 전체 디스플레이를 수직으로 볼 수 있는 커브형 스크린이 돋보인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측면 (사진=손의연기자)◇퍼포먼스와 연비 절감 모두 노려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4기통 2.0L 엔진과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최고 속도는 245 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는 6초가 소요된다. 리터당 마력 (비출력)은 165ps/l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유럽 WLTP 사이클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20~243g/km까지 줄이고 350마력 V6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고 있다. 퍼포먼스와 연비 절감을 모두 노렸다는 것이다. 다만 복합연비가 7.9km/l로 통상 하이브리드차에 기대하는 연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주행해보니 차체가 2210kg로 무거운 데 반해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었다. 부드러운 가감속과 예민한 스티어링휠 반응이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스포츠 모드에선 기본 차고를 유지하거나 차고를 에어로 1으로 낮출 수 있어 한층 스포티한 질감의 주행이 가능하다.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사진=손의연 기자)급격한 코너 구간에서도 안정감 있고 민첩한 코너링이 이뤄졌다. 무게 중심이 매우 낮고 전후 무게를 50대(:)50으로 배분한 덕분이다. 마세라티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으면서 차량 무게 배분에 특히 더 신경썼다고 한다. 특유의 시그니처 사운드는 내연기관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웅장했다.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의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만했다. 럭셔리카의 감성, 드라이브 퍼포먼스, SUV의 공간 활용성이 더해져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도 탑재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 지원을 포함해 △능동형 드라이브 어시스트(ADA)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ABSA)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FCW+)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ABA)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등을 포함했다. 마세라티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가격은 GT 베이스 모델 1억1800만원, GT 모델 1억2990만원이다.
2022.04.27 I 손의연 기자
'우연과 상상'의 현리, 개봉 맞춰 내한
  • '우연과 상상'의 현리, 개봉 맞춰 내한
  • ‘우연과 상상’의 현리[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일본에 거주중인 한국인 배우 현리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 개봉에 맞춰 내한한다.‘우연과 상상’(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는 25일 “‘우연과 상상’의 첫 번째 에피소드 ‘마법’에 출연하는 현리가 한국을 찾는다”며 “공식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단편 ‘천국은 아직 멀어’(2016)에 출연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인연을 맺은 배우로, 이번 ‘우연과 상상’으로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됐다. 극중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친구에게 새로운 연애담을 털어놓는 ‘츠구미’ 역을 맡았다.현리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배우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본에 참여하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연출한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 ‘스파이의 아내’에 출연했고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세계적 성공을 거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세 가지 이야기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문은 열어둔 채로’, ‘다시 한 번’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달 4일 개봉한다.
2022.04.25 I 박미애 기자
OTT는 K-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통합 1위
  • OTT는 K-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통합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는 아카데미보다 K-드라마다.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4월 3주 차(4/18~4/22)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지난 4월 2주 차에 3위를 차지했던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우리들의 블루스’와 ‘파친코’를 제치고 키노라이츠 OTT 통합 주간 랭킹 1위에 올랐다.키노라이츠는 내가 찾는 콘텐츠가 어느 OTT에 있는지 한 번에 알려주는 통합 검색 플랫폼이다. ‘21년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가 30만건을 돌파했다. 이번에 OTT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다.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인생 2회차 열혈 검사 ‘김희우’가 절대 악을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김희우 역은 이준기가 맡아 극중 15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열연은 물론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고 있다. OTT 플랫폼으로는 웨이브와 쿠팡플레이에서 시청 가능하다. 2위는 한인 이민 가족의 애환을 담은 소설 원작 드라마 ‘파친코’가 차지했다. 29일 마지막 화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방인으로서 적응하는 주인공 ‘선자’와 남편 ‘이삭’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으며,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까지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파친코’는 애플TV+에서 시청 가능하다.이어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3위에 올랐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첫사랑이었던 차승원과 이정은, 선장과 해녀인 김우빈과 한지민의 러브라인 등 옴니버스 형식으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이어진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4위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차지했다.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JTBC에서 지난 9일부터 방영 중이며 현실적인 대사들과 김지원, 손석구의 러브라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5위는 지난 13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이다. 올해 2월 23일 개봉해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개봉 한 달도 되지 않아 OTT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기예르모 델 토로 작품으로 욕망에 가득 찬 독심술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계속해서 6위부터 10위까지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박해수와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첩보 영화 ‘야차’, 스파이 임무로 만들어진 가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드라이브 마이 카’가 자리했다.
2022.04.25 I 김현아 기자
원스토어·쏘카·컬리…얼어붙은 IPO 시장 대어 출격
  • 원스토어·쏘카·컬리…얼어붙은 IPO 시장 대어 출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증시 조정과 함께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어가 줄줄이 상장에 나선다. 2분기 원스토어와 SK쉴더스를 시작으로 쏘카와 컬리 등이 대기 중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오는 25~26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4300~4만1700원으로, 최대 2777억원을 공모한다. 원스토어의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1110억원이다. 지난해 시총을 2조원까지 넘보던 것과 비교하면 시장 친화적인 몸값을 책정했다는 평가다. 원스토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가 양분하던 시장에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합심해 내놓은 토종 앱 마켓이다. SK스퀘어(402340)가 48.41%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NAVER(035420)(25.45%)와 KT(030200)(3%), LG유플러스(032640)(0.72%) 등이 주요 주주다. SK스퀘어의 다른 자회사 SK쉴더스도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SK쉴더스는 사이버 보안 업체 SK인포섹이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했다. SK쉴더스는 다음 달 3일과 4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3만1000~3만8800원, 최대 1조516억원을 조달한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5052억원으로, 공모가 상단으로 상장에 성공할 경우 보안 대장주에 오르게 된다. 카쉐어링 업체 쏘카도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상장한다. 쏘카는 최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업계는 쏘카의 기업가치가 2조~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1일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의 IPO부터 기관의 ‘뻥튀기 청약’이 금지되기 때문에 쏘카가 대어급으론 첫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몸값 6조원에 도전하는 컬리도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하반기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컬리는 이익 미실현 특례상장, 이른바 ‘테슬라 요건’을 적용받은 1호 이커머스 상장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컬리는 창업 이후 매년 적자 폭이 크게 늘고 있지만 거래액과 이용자 급증으로 ‘성장성’은 입증했다. 지난해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2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입고객 수도 전년 대비 43% 증가해 1000만명을 넘었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공헌 이익에서 3년째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이밖에도 현대오일뱅크·교보생명이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3번째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최근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지만 재무적투자자(FI)와의 분쟁으로 상장이 지연되고 있다.
2022.04.12 I 김겨레 기자
'삼성·LG 부품사' 삼성전기·LG이노텍, 2Q 실적 희비 갈리나
  • '삼성·LG 부품사' 삼성전기·LG이노텍, 2Q 실적 희비 갈리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LG의 대표 계열사로 불리는 삼성전기·LG이노텍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각각 주력으로 삼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카메라모듈의 시장 전망이 엇갈려 올 한해 두 회사의 성적이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기·LG이노텍, 1분기 실적 전망(이미지=김정훈 기자)◇삼성전기, 中 코로나 확산 악재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기준 매출액 2조5269억원, 영업이익 4037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중화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출하량 부진, 갤럭시 S22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 등 악재 속에서도 MLCC와 카메라모듈 부문이 선방했을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하나금융투자는 “광학통신 솔루션은 갤럭시 S22의 초도 물량 준비를 무난하게 진행하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조정 속에서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실제로 주력 제품인 MLCC의 경우 전분기대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출하량 증가로 올 1분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도 100%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2분기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삼성전기의 고객사 대다수가 중국 기업인 만큼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MLCC 업황 회복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쥐고 있는데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에 따른 수요 부진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출하 차질 등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했다. 광학통신 부문에서도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 효과가 축소됨에 따라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2분기 말을 기점으로 MLCC 수요 회복을 점쳐볼 수 있으며 이와 함께 투자를 늘리고 있는 반도체기판 사업의 호황도 예상된다.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애플 등 호재 잇따르는 LG이노텍LG이노텍(011070)의 경우 LG전자(066570)와 함께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이 1분기 매출액 3조8360억원, 영업이익은 328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봤다.주력 제품인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의 흥행에 이어 올해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카메라모듈 주문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현지 업체들을 누르고 판매 호조를 띠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아이폰 판매량 증대 및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카메라모듈사업부의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했다.여기에 더해 애플이 올해 하반기 내놓을 예정인 확장현실(XR) 기기에도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이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점, 자율주행전기차인 애플카에 부품 공급이 유력하다는 점 등도 호재로 꼽힌다. 이처럼 증권업계에서는 카메라모듈이 스마트폰에 이어 전장으로 탑재가 확대돼야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LG이노텍의 올해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IBK투자증권은 “매출액 감소로 이번 1분기 영업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기판소재사업부 영업익은 전분기 대비 26.6% 증가하고 전장부품 사업부 영업적자 상황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LG이노텍은 올해 장기 호황이 예상되는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관련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만큼 카메라모듈에 이어 반도체기판 사업에서도 삼성전기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
2022.04.10 I 최영지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선진국MSCI월드 ETF 순자산 4000억원 돌파
  • 삼성자산운용, KODEX 선진국MSCI월드 ETF 순자산 4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는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4000억원을 돌파해 4243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프앤가이드 7일 집계 기준으로,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상장지수펀드(ETF) 중 최대규모다. (사진=삼성자산운용)2016년 8월 상장한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전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각의 비중만큼 투자한다. MSCI World Index는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선진국 시장 대표 벤치마크 지수로 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사가 매분기 발표한다.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분산투자’라는 ETF의 본질적 의미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소액으로도 전세계 선진국 시장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대표 종목으로는 미국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일본의 토요타, 소니,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쉘 등이 있다. 지난 1년간 17.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설정 후 수익률은 111.1%다.이 ETF는 환노출 상품으로 달러, 엔, 유로 같은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일 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외상장주식의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소액으로 전세계 선진국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 할 수 있는 ETF”라며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이 조정 받는 가운데, 미국 대표지수보다 높은 방어력을 보이고 있어 특정국가 노출이 부담스러운 투자자가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2.04.08 I 이은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尹이 띄운 ‘최저임금 차등 적용’...노사, 상견례부터 신경전 -이자 못번곳 수두룩 하반기 줄도산 온다 -무서운 물가..3월 상승률 10년 만에 4%대로 -감사원, 文정부·이재명 정조준..4대강·백현동 감사 착수 △종합-3.6억 주고 산 집이 5억으로...2030, 영끌하길 잘했네 -[궁즉답] 국민간식 치킨, 과연 ‘3만원’이 적정 가격일까요-고소득층 벌이 5.9% 늘 때 저소득층은 1.6% 줄었다△최저임금 차등적용 핵심 쟁점 부상-“번 게 없어도 인건비는 꼬박꼬박 올려줘야 해”...3곳 중 1곳 문 닫을 판-勞 “업종별 차등적용 반대..법 개정 나설 것”△윤석열 시대-새 정부 청사진 속도-국정과제 115개, 실천과제 587개 취합...민주당 대선공약도 검토-한덕수 “최저임금 너무 오르면 고용 줄어...정부 개입 최소화”-尹당선인의 입, ‘김은혜서 배현진으로’ 교체-여가부 이어 중기부도 해체 추진.. “文 지우기” 반발△하반기 회생기업 쏟아지나-‘대출연장 산소호흡기’ 떼면...제조업 2·3차 하청업체부터 무너질 것-정부 ‘구조조정 펀드’ 확대한다는데 PEF “경쟁력 갖춘 기업 골라 담아야”-“부실채권 돈 된다”...금융권도 뛰어들어△고삐 풀린 물가-국제유가·곡물값 상승이 高물가 견인...‘우크라 사태 향방’ 최대 변수-한은, 물가전망치 5개월간 4번 올려...‘4% 시대’ 열리나 -3만원 치킨, 2만원 떡볶이...외식하기 겁난다△종합-文정부 5년간 국가부채 763조 불어나..나랏빚 사상 첫 2200조 육박-안전진단 C등급 단지 재분류...재건축시장 ‘훈풍’-美국채 금리 연계 파생상품 수익률 ‘뚝’ 수십조원 투자한 국내 기관들 ‘발동동’-심야시간 스쿨존 제한속도 50km로 올린다 △경제-내달부터 휘발유값 ℓ당 83원 인하...화물차엔 3개월 경유 보조금 지원-全산업 영향 미치는 공정위 소송...압박만큼 보람 크죠-씀씀이 커진 정부...세수 풍년에도 나라살림 30조 적자△정치-김은혜·김태흠 출마 가닥, 이철규 저울질...지방선거 ‘尹心’이 흔드나-김여정 “南 겨냥해 총포탄 한발도 쏘지 않겠다”-조정식 의원 “경선 흥행 위해 국민참여경선 제안”-지방선거 앞둔 민주당...檢·言 개혁 처리 딜레마-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할 말 하겠다”△금융-대출금리↓ 한도↑...돈 빌리러 은행 찾는 고객 늘어나나-5대 은행 가계대출 감소 인터넷은행 3사는 증가-상담실장 말 믿고 백내장 수술했다간 큰일나요△글로벌-푸틴, ICC선 기소만 가능...러 정권 교체 땐 처벌될수도 -美, 이번엔 디폴트 압박 러 국채이자 지급 제동-예측불허 우크라 사태...전례없는 초불확실성 위험 커진다-‘하루만에 4000명 증가’ 상하이 봉쇄조치 연장△산업-정제마진 고공행진...정유업계 ‘1분기 호실적’ 예고-젊은 연구자들에게 삼성 미래기술 맡긴다 -르쌍쉐, 올해 ‘반전 드라마’ 쓴다-테슬라 질주 속...현대차·기아 ‘약진’-SK하이닉스·솔리다임 첫 합작 ‘기업용 SSD’ 출시△ICT-가성비 무장한 샤오미, 韓시장서 삼성·애플 틈새 노린다-P2E 국내 도입 늦어질수록...승자독식 고착화-스타트업 키우는 LG CNS “사업화땐 연봉 20% 더 지급”-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안에 머신러닝 탑재...“아마존보다 25배 빨라”△소비자생활-회식·모임 풀렸다...편의점 숙취해소제 불티-프로야구 10개구단 이미지가 쏙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 출시-11번가 “적자는 성장위한 투자 때문...흑자전환 자신”-롯데마트, ‘힙스터 성지’ 동묘에 시그니처 와인 레스토랑 오픈△Stock-석달 수익률-9.6%...해외펀드로 피신한 개미들 ‘울상’-쌍용차 인수설 관련주 급등락에 투자 주의보 -카카오페이증권 “올해 안에 카톡서 주식 거래 가능”△증권-지주사 체제·파트너십 전환·상장...PEF, 세대교체 ‘고민’-액티브형 2차전지 ETF KB자산 업계 최초 출시-정권 교체기 국민연금 대표소송 ‘산 넘어 산’-전기료 잡는다는 인수위에...개미 “주가 잡는다” 사색 △부동산-文 주택공급 ‘2·4대책’...첫삽도 못뜨고 사라질 판-규제 완화 예고에 똘똘한 한채 몸값 ‘쑥’-인수위·정부, 재초환 ‘손질’...부담금 완화 검토 -3기 신도시 하남교산, ‘맹꽁이 이주계획’에 공사지연 우려 △엔터테인먼트-도전·공감·소통...세대융합 아이콘 된 할매들-범죄도시2·마녀2, 한국영화 구세주될까-웃음기 빼고 돌아온 빅뱅...차트 올킬 저력△BOOK-세상을 지어내는게 곧 현실...SF가 별건가요-한국 민주주의, 저무는 선진국이 될 것인가-큐빗부터 파섹까지...‘측정언어’의 모든 것△피플-슐츠 “주가 희생있더라도...기업 혁신에 주력할 것”-“안녕하십니까? JH입니다”-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3년 만에 내한 -‘샘터상 문예공모전’ 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민중미술 2세대’ 강광 화백 별세...향년 82세△사회-병원밖 복도서 대기, 1시간에 1명만 대면진료...확진자들 울화통-‘흉기난동 현장’ 이탈한 경찰, CCTV에 다 찍혔다-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확정 복지부 의사면허 취소 착수-스텔스오미크론 검출률 70% 육박...쌍봉형 2차 정점 오나-미성년자 ‘사망한 부모 빚 대물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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