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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날', '米식' 어때요?"…우리쌀 담은 식음료 눈길
  • "'쌀의 날', '米식' 어때요?"…우리쌀 담은 식음료 눈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우리쌀 소비 촉진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18일 ‘쌀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식음료 업계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우리쌀을 활용한 제품 출시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18일 ‘쌀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논에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쌀의 새 가능성…가공 식음료 이목18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가공용 쌀 소비는 꾸준히 늘면서 올해 이를 겨냥한 다양한 쌀 가공 식음료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으로 전년 57.7㎏ 대비 0.4% 소폭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쌀 가공식품에 사용된 쌀 소비량은 10.2㎏에서 11.0㎏으로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을 중심에서 이뤄졌던 소비 형태에서 벗어나 쌀로 만든 가공 식음료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옮아가는 모양새다. 특히 이같은 쌀 가공 식음료 제품의 수출 성장세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2021년 1억6400만달러 수준이었던 쌀 가공 식음료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10.1% 증가한 1억8060만달러로 급증했다. 노래와 영화, 드라마 등 K컬처 열풍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클루텐 프리’인 쌀 가공 식음료 제품 수요가 늘어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롯데웰푸드 ‘더쌀로 바삭한 핫칠리맛’, 세븐일레븐 ‘임금님표 이천쌀맥주’, 풀무원식품 ‘순쌀도나스’.(사진=각사)◇‘우리쌀’ 브랜드·제품 속속…“건강함 강점”이같은 추세를 겨냥한 국내 식음료 업계 신제품도 봇물이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이달 1일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쌀 간식 통합 브랜드 ‘THE쌀로(더쌀로)’를 론칭했다. 기존 밀가루를 주 원료로 했던 케이크, 쿠키, 빵을 쌀로 만들어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첫 제품으로 쌀과자 ‘더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을 선보였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위해 롯데웰푸드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재정해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인 ‘한국 글루텐프리인증(KGFC)’를 대기업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글루텐 함량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재정하여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이다. 올해를 ‘K간식’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고 나선 풀무원식품은 지난 6월 말 우리쌀을 활용한 ‘순쌀도나스’ 2종(군고구마·흑임자)을 출시했다. 앞서 연초 선보인 ‘쫄깃바삭 호떡’, ‘트위스트꽈배기’ 등과 함께 다양한 냉동 간식 제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수제맥주 업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이천쌀로 만든 맥주 ‘임금님표 이천쌀맥주’를 지난달 선보이기도 했다. 소형 수제맥주 업체가 제조한 쌀맥주를 편의점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최초로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국산쌀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이천시와 함께 기획과 개발에 6개월 가량 힘을 쏟아 쌉싸름한 첫 맛과 깔끔한 끝 맛을 지닌 골든에일을 선보일 수 있었다.막걸리는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쌀 가공 식음료 제품인 막걸리는 이미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막걸리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막걸리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서울장수는 수입쌀(초록색 뚜껑)과 우리쌀(흰색 뚜껑)로 만든 ‘장수 생막걸리’를 각각 선보이고 있다. 이중 우리쌀 장수 생막걸리는 한 병(750㎖ 기준)당 ‘보울라디’ 효모가 최소 750억마리 이상 들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46종 전통누룩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효모균인 보울라디는 장 내 염증 개선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막걸리 명가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은 인공감미료 없이 고창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제품으로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3년간 누적 판매량 3500만병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만 이 제품만으로 17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단순히 밥을 짓는 재료라는 옛 인식에서 벗어나 주류와 과자, 조미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대표하는 주재료로서 그 활용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 모토라드, 설립 100주년 기념 AS 서비스 캠페인 실시
  • BMW 모토라드, 설립 100주년 기념 AS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오는 19일부터 5주 간 BMW 모토라드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홈커밍’ AS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AS 캠페인 실시BMW 모토라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모터사이클 무상점검, 유상수리 시 부품 할인, 액세서리 특별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우선 BMW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면 8가지 항목에 대해 세세하게 진행되는 모터사이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무상점검 후 유상수리를 진행하는 경우 합산 가격에 따라 최대 20%에 달하는 정품 부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단 정비 공임과 타이어, 사고 수리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탑 케이스와 휠을 제외한 모터사이클 액세서리는 25%, 라이딩 기어는 2023년 컬렉션을 제외한 전 품목이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이외에도 캠페인 기간 동안 무상점검 후 10만원 이상의 유상수리를 진행한 경우에는 티셔츠를, 매 1만km 유상 정기점검을 진행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서비스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BMW 모토라드 홈커밍 서비스 캠페인 이용 경험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된 6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BMW 모토라드는 지난 1923년 최초의 모터사이클인 R 32를 선보인 이후 매 세대마다 혁신적인 모터사이클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23.08.18 I 박민 기자
국금센터 "부동산 부진이 中 성장률 최대 1%p 낮출 전망"
  • 국금센터 "부동산 부진이 中 성장률 최대 1%p 낮출 전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해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동산 부진이 최대 중국 성장률을 1%포인트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위축이 시스템 위기로 악화될 여지는 적으나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신용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1년내 만기 도래 회사채의 약 45%가 부동산 관련 업종이었다. ◇ 자가주택보유율 90%에 고령화까지…주택 거품 붕괴 우려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행한 ‘중국 부동산시장 전망 및 리스크 평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주택 가격과 거래량 증가율이 각각 2개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수도 5월 24개에서 6월 38개로 증가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굴삭기 판매량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비 20% 이상 감소했다. 부동산 투자도 연초 이후 6월까지 7.9% 감소했다. 출처:국제금융센터특히 7월에는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다그룹, 비구이위안 등이 임박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커졌다. 완다그룹은 7월 만기도래 달러채 4억달러 중 절반이 상환이 어렵다고 채권단에 통보했고 비구이위안도 8월초 약 2000만달러 달러채 이자 상환에 실패했다. 김기봉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7월 정치국 회의 이후 계약금, 대출한도 조정 등의 수요 촉진 정책을 중심으로 부양 규모를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연말경에는 정부의 시장 활성화 조치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면서도 “이미 중국 부동산 시장은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해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일단 주택공실이 급증하는 등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공실면적은 수년째 늘어나 6월에는 전년동월비 17% 급증했다. 중국의 수택 수요 역시 2017년 정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고령화, 높은 자가보유율, 정체된 도시화율 등으로 연간 수요가 3%씩 감소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추정했다. 중국 자가주택보유율은 90%에 달한다. 다주택자 비율도 20% 이상이다.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중국 주요 도시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수 년 간 전 세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PIR 상위 10대 도시 중 중국이 5개를 차지한다. 상하이, 선진, 쑤저우가 각각 1위, 3위, 6위다. 그로 인해 가격 거품 붕괴 경계감도 상당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 들어 6월까지 주택담보대출 목적의 가계 중장기 대출이 전년동기비 6% 감소했다. 즉, 가계가 주택을 처분하고 빚을 상환하고 있다는 얘기다. 향후 경기 위축을 우려해 빚을 갚는 대차대조표 불황이 부동산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음을 방증한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中 GDP의 25%는 부동산…신용위험·경기위축·재정감소부동산 시장이 시스템 위기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신용 위험을 확대시킬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중국 회사채의 65% 내외가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되고 있고 1년내 회사채 만기도래분의 약 45%가 부동산 관련 업종이다. 부동산 개발업자의 자산 중 현금 비중은 9%에 불과하며 재고는 60%에 육박한다. 강 책임연구원은 “재고의 절반 가량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부채 상환 등을 위해 토지재고를 급히 처분하는 과정에서 개발업자들의 신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부동산 역외 하이일드 채권 디폴트율이 정부 지원이 취약한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약 30%에 달할 전망이라 역외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신용 불안이 파급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 위축은 정부 세입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정부수입의 약 20%를 차지하는 토지 사용권 매각 수입이 올해 12% 감소했다.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부동산 개발업자 지원 등의 부양 조치로 지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6% 수준으로 재정적자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지방정부는 부동산 의존도가 심해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의 상환 능력 악화가 부동산 매각, 가격 하락, 정부 재정악화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GDP 중 부동산 관련 업종 비중이 약 25%에 달해 부동산 시장 부진이 투자, 소비 등에 전방위적 악영향을 미쳐 올 성장률을 최대 1%포인트 가량 낮출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중 부동산 비중이 24%라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던 상황이라 부동산 투자 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 위축은 사회불만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강 책임연구원은 “정부 정책 재원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소모되면서 사회불평등 축소를 위한 구조개혁과 정부 주도의 첨단산업 육성 등에 어려움이 가중될 소지가 있다”며 “보유세의 전국적 도입 등 필수 개혁이 지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주요 선진국과 달리 상속증여세가 없고 보유세 역시 충칭 등 소수 지역에 1% 가량 시범 부과하는 정도에 그친다.
2023.08.18 I 최정희 기자
성남시, 경찰과 '보조금 부정수급 수사TF' 구성
  • 성남시, 경찰과 '보조금 부정수급 수사TF' 구성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남시가 관내 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함께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특별조직을 운영한다.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와 3개 경찰서는 이날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의 보조금 부정수급 수사를 위한 협약은 경기도 최초 사례다.(왼쪽부터)정성엽 수정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이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 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협력 시행한다.TF팀은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성남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첩보를 수집해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을 포착하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진다.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조금 현황 등 필요한 수사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사 결과와 정보는 기관 간 공유해 부정수급액을 환수 조치한다. 이번 협약은 중원경찰서의 제의로 성사됐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6월 대통령실의 민간 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면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보조사업에서 1865건, 314억 원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8 I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고용부 경기지청, 범죄피해자 취업지원 '맞손'
  • 경기남부경찰청·고용부 경기지청, 범죄피해자 취업지원 '맞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남부경찰청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약자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18일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과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이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약자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1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성남 분당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전국 최초로 범죄 피해 위기가정·청소년에게 취업을 통한 자립 기반 구축을 돕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 이후 7월까지 위기가정 13건과 위기청소년 4건 등 총 17건의 연계가 이뤄졌다.구체적인 사례로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입사지원 안내 및 직업훈련 참여 연계 및 국민취업지원 구직촉진수당 지원이 이뤄진 바 있다. 또다른 가정폭력 피해자에게는 영어강사와 다문화 언어지도사, 사회복지프로그램 운영자 취업을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기도 했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우수사례들을 바탕으로 경기남부 전역에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남부청 관할 경찰에서 연계한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약자에게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한 맞춤형 복지·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위기가정·청소년에게 보다 효과적인 취업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경기남부청 산하 각 경찰서에 전문 상담사를 배정한다.경찰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재발우려가정 약 4500여 가구를 포함,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 중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피해자의 보호·안전에서 한 단계 도약해 근본적 갈등 해소를 위한 경제적 자립기반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경기남부경찰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도 “양 기관이 힘을 합쳐 우리 지역사회 약자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범죄피해자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활용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바라며, 직업불안 등 경제적인 이유로 범죄피해를 호소하지 못하는 사례가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08.18 I 황영민 기자
KCC건설, '스위첸 라이브러리'서 입주민 강연회 개최
  • KCC건설, '스위첸 라이브러리'서 입주민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CC건설은 오는 9월 ‘전주 에코시티 KCC스위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특화 시설인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유명 강사를 초청한 특별 강연회인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특별 강연회 북콘서트는 전주 에코시티 KCC 스위첸 입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오는 9월 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단지 내 도서관,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지성과 함께하는 행복한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스위첸 라이브러리’는 KCC건설이 전 세계 최고의 대학인 미국 하버드 대학의 와이드너 도서관을 테마로 기획하고 시공한 국내 최초의 교육 특화 도서관이다. 또한 기존 일반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커뮤니티 시설 내 일부의 어린이 도서관이 아닌 독립된 건물로 지어진 국내 최초의 단지 내 특화 도서관이기도 하다. 특히 타이타닉호로 숨진 아들을 기리는 어머니가 기증해 지은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와이드너 도서관’의 뜻을 담았으며,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 및 책상까지 하버드 학생들의 감성과 지성, 그리고 자녀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엄마의 마음까지 담아 디테일하게 시공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KCC건설은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의 서점인 교보문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설뿐 아니라 내실 면에서도 국내 최고의 아파트 단지내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첸 라이브러리’에는 우리나라 아파트 중 최고의 장서량을 자랑할 수 있는 약 1만여권의 도서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일반 아파트의 10배에 해당 도서량이다. 또 입주 후에도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 할 수 있도록, 도서 대출 및 관리 시스템을 수립해 이전했다. 이번 행사 역시 입주 이후 스위첸 라이브러리 활성화와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 된 것으로, 교보문고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강연 작가 2명이 출연해 강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먼저 9일에 진행되는 1회차 특별 강연회는 ‘문해력 향상을 통한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을 주제로 이은경 작가가 강연을 펼친다. 이후 23일 열리는 2회차 특별 강연회에는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최태성 작가가 나선다. KCC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주거문화 향상과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이번 특별 강연회를 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스위첸 만의 특화된 교육 특화 시설인 ‘스위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는 만큼 전주 에코시티를 대표하는 교육특화 단지로서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8 I 오희나 기자
DXVX, 각자 대표이사에 신약개발 전문가 권규찬 사장 선임
  • DXVX, 각자 대표이사에 신약개발 전문가 권규찬 사장 선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DXVX(180400)는 임사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규찬 R&D 총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글로벌 영업 전문가인 이용구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의 고속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권 대표는 LG화학 선임연구원, LG생명과학 RA팀 실무총괄,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실장,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바이오 연구 및 글로벌 RA 경험과 성과로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항암분야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허가를 비롯해 히알루마와 에소메졸 미국 FDA 허가, 트리약손과 피도글 등 20여건의 유럽 허가, 탐수로신 일본 허가 등 국내 최다의 미국, 유럽 허가를 포함해 100여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와 해외영업을 주도해왔다.권 대표는 DXVX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면서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 조기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약연구본부와 임상개발본부도 신설했다. DXVX는 연구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력들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회사는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출신의 항암제,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계 신약개발 전문가이자 비임상시험 전문가인 이규항 박사를 신약연구본부장으로 영입했고, 한미약품 연구센터와 한미정밀화학 중앙연구소에서 개량신약 신화를 창출한 이경익 상무와 한미약품에서 바이오/합성신약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시험을 주도해온 임상 전문가 권혜영 이사도 영입했다. 또한 한미메디케어를 거쳐 셀트리온에서 글로벌 RA실무를 담당했던 이하종 이사가 RA팀장으로 입사하는 등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주도할 국내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DXVX의 자회사인 에빅스젠에도 GC녹십자와 GC셀 바이오연구 팀장으로서 GC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을 총괄했던 백상훈 부사장과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에서 바이오의약품 CMC(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쌓은 김병진 부사장이 새로 영입됐다.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우수 연구개발 인력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신약개발에 착수했으며 항암항체 및 RNAi 항암 백신 개발을 1차 타깃으로 진행 중”이라며 “연내 최소 1개 이상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 신약 관련 실적 가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18 I 석지헌 기자
‘잔디 보수’ 마친 서울W, 서울-대구전 정상 개최... “이전만큼 아니지만 최악도 아냐”
  • ‘잔디 보수’ 마친 서울W, 서울-대구전 정상 개최... “이전만큼 아니지만 최악도 아냐”
  • 2023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잔디 보수 작업을 마쳤다.무대가 설치됐던 S석을 비롯해 E석에도 잔디 교체가 이뤄졌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경기장 상태로 큰 우려를 낳았던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가 정상 진행된다.양 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서울과 대구 모두 갈 길이 바쁘다. 먼저 서울은 10승 8무 8패로 4위에 올라 있다. 순위만 보면 준수해 보이나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포함해 7경기에서 1승에 그치고 있다.2위에서 호시탐탐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고자 했던 것도 옛일. 어느새 7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6)와의 격차는 2점에 불과하다.대구의 사정은 더 급하다. 대구는 8승 10무 8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선 3무 2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8경기에서 승리는 단 한 번이다. 승강 플레이오프권인 10위 수원FC(승점 23)에 승점 11점 앞서 있으나 마냥 마음을 놓을 순 없다.K팝 콘서트로 인해 손상된 잔디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사진=연합뉴스손상된 잔디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렇듯 경기에 집중하기도 모자란 양 팀이나 우려의 시선은 경기장 상태에 쏠린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다. 당초 새만금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영향으로 인해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뒤 또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졌다.오락가락 행정 속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잼버리 파행을 뒤늦게 덮으려는 희생양이 됐다. 그라운드 위에 콘서트를 위한 무대와 관중이 운집하며 잔디 훼손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3월 많은 예산을 들여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잔디를 선보였으나 약 1년 5개월 만에 쓴맛을 남겼다.현재 그라운드 상태는 우려만큼 최악은 아니라는 평가다.당시 한 K리그 구단 잔디 담당자는 “특히 잔디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기가 고온다습한 8월”이라며 “이런 공연은 잔디에 100% 타격을 준다. 지금 상황에선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대를 위해 기둥을 설치한 곳의 잔디는 거의 죽는다고 봐야 한다”며 “나라에서 하라면 방법은 없겠으나 우리 입장에선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안타까워했다.결국 우려대로 공연 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엉망진창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속한 복원을 위해 예산을 확보했다”며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복원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은 무대가 설치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잔디를 전면 교체했다.17일 찾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잔디 보수가 끝난 상황이었다. 무대가 있던 S석과 E석 골대 주변 잔디가 교체된 게 한눈에 들어왔다. E석 쪽은 K리그 일정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거치며 잔디가 상태가 나빠졌다. 교체된 잔디는 기존과 다른 색상이었다. 다만 최악의 상태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잔디 보수 작업을 마친 곳은 기존과 차이를 보인다.K리그 일정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거치며 상태가 나빠진 E석 주변 잔디도 함께 교체됐다.많은 축구 팬의 우려 속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도 현장을 찾아 잔디 상태를 점검했다. 그는 “당연히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최악도 아니다”라며 “리그 내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은 몇몇 구장보다는 나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구전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관건은 보식 된 잔디가 얼마나 빨리 뿌리 내릴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겉으로 보는 것과 선수들이 뛰며 발을 디뎠을 때의 상황은 차이가 크다. 연맹 관계자는 공단의 말을 빌려 “하이브리드 잔디라 보식 속도를 일반 잔디에 비해 빠르다고 들었다”면서도 “추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3.08.18 I 허윤수 기자
올림픽 2회 출전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
  • 올림픽 2회 출전 '골프여제' 박인비,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박인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진행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출에 나설 한국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대한체육회는 18일 선수위원회의 의결과 이기흥 회장의 결재를 거쳐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한국 후보로 박인비를 결정했다.IOC 선수위원은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 선수 투표로 진행한다. 한국 후보로 박인비와 함께 진종오(사격), 김연경(배구), 이대훈(태권도), 김소영(배드민턴)이 도전장을 냈고, 지난 10일 비공개로 진행한 면접과 14일 체육회 원로회의를 통해 후보를 뽑았다. 파리올림픽 기간엔 총 4명의 IOC 선수위원을 뽑는다. 박인비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골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뒀고, 한국 선수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박세리(46)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경기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여자 골퍼가 됐다. 이는 ‘골든 그랜드 슬램’으로 부른다.IOC 선수위원은 직전 올림픽에 출전했거나 선거가 있는 올림픽에 현역 선수로 참가하는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 자격을 갖췄다.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도 지며, 스포츠 외교가로서의 역할을 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과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2명이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선수위원으로 뽑힌 유 위원은 내년 8년의 임기를 마친다.박인비는 한국 후보로 나서며 “저는 2016 리우올림픽 이후 IOC 선수위원의 뜻을 품고 준비해왔다. 두 번의 올림픽 경험을 토대로 현재 또 미래 선수들에게 올림픽의 영향력과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고 일조하는 데 노력하겠다. 스포츠인으로서 스포츠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8 I 주영로 기자
대우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기술 공동개발 나서
  • 대우건설-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기술 공동개발 나서
  •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왼쪽)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18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주한규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사는 향후 선진원자력 연구개발 공동참여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의 주요 협력분야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과 해외 연구용 원자로,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기술 등 이며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연구협력 분야에서도 선진기술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며 대우건설 자사의 설계/연구인력 등의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원자력 선행주기인 원자력 설계부터 상용원전, 연구용원자로, 중입자/양성자 가속기, 핵연료, 방사성 폐기물 처리시설 및 제염·해체 기술축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며 원자력분야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이번 MOU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원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원전산업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이어가며 원전시장 공략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전KPS와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지난 7월에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해외원전에서 체코·폴란드 원전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대우건설은 2024년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8월11일 공고된 신한울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도 공들이고 있다.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다양한 원전분야의 경험을 기술제안서에 반영하여 반드시 수주를 따낸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MOU를 통해 원자력 선진기술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하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시큐웍스,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선정
  • ㈜시큐웍스,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큐웍스는 자사 ‘음장변화 패턴분석을 활용한 지능형 음장센서 초기화재감지 및 예방시스템’이 2023년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박기성 ㈜시큐웍스 대표 (사진=시큐웍스 제공)‘음장변화 패턴분석을 활용한 지능형 음장센서 초기화재감지 및 예방시스템’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사각지대가 없는 세계 최초의 신기술로서, 디지털 감지 방식의 실시간 AI 분석을 통해 공간 내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판별하여 화재 최초기 감지는 물론 화재 전조증상까지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조달청 우수제품제도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1996년에 도입된 중소 및 초기 중견기업의 제품 중 기술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각급 수요기관에 조달하게 된다. 이번 우수조달제품 2023년 2차 모집에는 303개 신청업체 중 15%에 해당하는 48개 업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시큐웍스는 이미 신기술인증(NET),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제품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어 1년간 공공기관에서 음장센서 약 150대를 시범설치 운영하였으며, 수요처로부터 혁신성과 만족도 면에서 만점에 달하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회사 설립 후 조달청 우수조달지정까지 불과 5년 만에 이루어진 놀라운 성과에 지난 8월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박기성 시큐웍스 대표는 “현실적으로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인 조달청 우수제품지정을 이루어 냄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조달 분야에서의 큰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큐웍스의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신뢰성을 공인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큐웍스는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IBK창공에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다.
2023.08.18 I 이윤정 기자
윌스기념병원,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 초청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윌스기념병원,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 초청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은 척추의학의 석학인 한센 유안(Hansen A. Yuan)박사와 앤서니 영(Anthony T. Yeung)박사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7일 박춘근 의료원장의 스승인 한센 유안 박사와 ‘미국 100인의 척추 전문의(2012, Becker’s spine review)‘로 선정된 바 있는 앤서니 영 박사를 초청,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안양과 수원의 척추센터 의료진과 함께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한센 유안 박사는 ’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의 혁신적인 내비게이션 기술(Navigated Deflectable Micro-Invasive Lumbar Spinal Decompression)‘이라는 주제로 내시경 척추수술의 장점을 최대화 하면서 한계를 줄이는 새로운 유형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자기장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와 딥 러닝을 사용해 뼈와 조직을 절삭 할 때 잔해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꺾이는 내시경 카메라로 완전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며, 협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도 양방향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영 박사는 ’내시경 척추수술의 응용, 현재와 미래(Applications of Endoscopic Spine Surgery What we have and what lies ahead)‘라는 주제로 점점 진화하는 내시경 장비와 신소재, 내비게이션 신기술, AI, 비수술 및 정신건강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 있게 다루었다.박춘근 의료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두 분이 여전히 의료신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명품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척추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후배 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센 유안 박사는 1969년 미시건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53년 이상 퇴행성 디스크 질환, 척추 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의료인으로 1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의학서적 저술했다. 북미와 아시아의 여러 대학과 병원에서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을 양성했으며, ’윌스기념병원‘의 유래이기도 한 ’레온 윌스 박사(Leon L. Wiltse MD)‘의 1대 수제자이기도 하다.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내시경 척추수술(Yeung Endoscopic Spine System, YESS™)의 개발자인 앤서니 영 박사는 뉴멕시코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수술의 선구자로 200여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척추전문의에게 내시경 척추수술을 전파했다. 컨퍼런스 후 기념 촬을 하고 있다. 앤서니 영 박사(왼쪽에서 6번째)와 그 옆이 한센 유한 박사(청회색 수트), 박춘근 의료원장(오른쪽 네번째).
2023.08.18 I 이순용 기자
제주대병원 유승진 임상강사, 베트남 땀안병원서 초청 강연
  • 제주대병원 유승진 임상강사, 베트남 땀안병원서 초청 강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땀안 종합병원(Tam Anh General Hospital)에서 개최한 ‘Thematic scientific conference’에 제주대병원 정형외과 유승진 임상강사가 초청받아 , 줄기세포의 잠재력 골관절염 치료(POTENTIAL OF Stem Cells IN THE TREATMENT OF Osteoarthritis)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는 지난 7월 무릎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농축골수줄기세포주사’가 신의료기술로 고시되면서 유승진 전임의는 줄기세포기업 미라셀과 함께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유효한 결과를 국제무대에 알리기 위해 강연에 나서게 됐다. 땀안(Tam Anh) 종합병원은 베트남 최고의 5성급 표준 병원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호치민시와 하노이시 두 곳이며, 베트남 최초로 인공지능을 적용한 뇌수술 로봇을 비롯해 최첨단 수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혈액 및 제대혈 줄기세포 동시보관 줄기세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Tam Anh 종합병원 외상 및 정형외과센터 원장 M.D. Dr. THa Nam Anh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스포츠메디슨센터(Kuala Lumpur Sports Medicine Center)의 닥터 Saw Khay Yong이 근골격계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강의를 했다. 이어 제주대병원 정형외과 유승진 임상강사가 나서 ‘혈액 및 골수 흡인 농축액(BMAC) 무릎 골관절염의 임상 적용(Blood and Bone Marrow Aspirate Concentrate (BMAC) Clinical Application in Knee Osteoarthritis)’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실제 임상 적용 케이스 발표로 참석했던 의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유승진 임상강사는 “퇴행성무릎관절염 환자들에게 골수줄기세포 치료가 이론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임상적으로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병원이 참여하는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컨퍼런스는 근골격계 응용을 위한 2종의 성체줄기세포와 탐안종합병원 줄기세포센터의 세포 제공능력,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새로운 재생 의학 방법에 대해 닥터, 교수진들의 강의와 열띤 토론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Thematic scientific conference’에서 강연 중인 제주대병원 정형외과 유승진 임상강사.
2023.08.18 I 이순용 기자
KT알파 베트남 합작법인, 현지서 모바일 쿠폰 사업 설명회
  • KT알파 베트남 합작법인, 현지서 모바일 쿠폰 사업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쿠아리테일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아쿠아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발행된 e-바우처(모바일 쿠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아쿠아리테일 박도영 법인장이 아쿠아바우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아쿠아리테일 사업설명회 개최를 기념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알티미디어VN 윤영득 법인장,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 이석훈 부문장, 아쿠아리테일 박도영 법인장, KT알파 조성수 대표, 알티미디어 박도사 대표, KT 그룹경영실 강현구 상무.베트남의 모바일 쿠폰 전문 기업인 아쿠아리테일(대표 박도영)이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의 그랜드 K 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아쿠아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UUID(Universally Unique Identifier, 범용고유식별자) 기반의 보안 특화 기술을 도입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의 모바일 쿠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밝혔다.어떤 회사인데?아쿠아리테일은 KT그룹의 주요 커머스 기업인 KT알파(대표 조성수)와 미디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알티미디어(대표 박도사)가 협력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이는 KT그룹 내에서 해외에 합작법인을 세운 첫 사례다.각 기업의 모바일 쿠폰 사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라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KT알파의 조성수 대표, 알티미디어의 박도사 대표, 하노이 한인회의 장은숙 회장, 그리고 KT 및 KT 헬스케어 비나(KT Healthcare Vina), BC카드 VN, 신한 베트남 은행, 롯데물산 베트남 법인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과 베트남의 영업관리 플랫폼인 사포(SAPO), 대형 산업은행 카시콘뱅크, 현지 모바일 쿠폰 업체 URBOX, m12plus를 포함한 관련 업계 종사자 약 40명이 참석했다.아쿠아리테일의 박도영 법인장은 사업 설명회에서 회사 소개, 베트남 e커머스 산업 내의 e바우처(모바일 쿠폰)의 역할, 아쿠아 바우처 서비스 소개 및 차별화 전략, 그리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아쿠아 바우처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보안 특화기술 도입아쿠아리테일은 모바일 쿠폰 발행 및 인증 과정에 보안 특화 기술을 도입하여 해킹 및 도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업계 최초로 UUID(범용 고유식별자)기반의 바우처 코드를 사용하여 코드의 길이 제약을 없앴으며, 모바일 쿠폰 사용 시에는 OTP(One-Time Passcode, 일회용 비밀번호) 기반의 인증 방식을 도입하여 유효 시간 내에만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아쿠아 바우처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쿠폰의 첫 발송도 이루어졌습니다. 체험존에서 모바일 쿠폰을 직접 사용하고 인증 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이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아쿠아리테일의 박도영 법인장은 “KT알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모바일 쿠폰 시장을 선도하고 e커머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보안 문제 없이 안전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KT그룹 내에서 합작법인의 우수한 사례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8 I 김현아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동남아 간다…인니 지상파 방송사와 제휴
  • 더핑크퐁컴퍼니, 동남아 간다…인니 지상파 방송사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RTV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더핑크퐁컴퍼니,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RTV와 MOU 체결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RTV와 ‘K-콘텐츠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MOU 체결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3’ 행사에서 지난 17일 열렸다.이번 MOU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의 배급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콘텐츠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콘텐츠 배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의 RTV가 보유한 방송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기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전 세계 12개국 넷플릭스 10위권에 등극한 영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글로벌 출시된 시리즈 ‘핑크퐁 원더스타’ 등 영화 및 TV 시리즈 6개, 총 65편의 에피소드를 인도네시아 R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개국 28주년을 맞은 RTV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지상파 방송사로 전 세계 인구 기준 4위를 차지하며, 전역에 90%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가 더 많은 동남아 현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베이비샤크 챌린지(BabySharkChallenge)’ 소셜 캠페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되어 동남아에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글로벌 신드롬 및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IP로 사랑받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비롯한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동남아에서의 글로벌 팬덤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발판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2023.08.18 I 김현아 기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비상 대피 안내 수어 통역 영상 제공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비상 대피 안내 수어 통역 영상 제공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은 무장애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공연장 최초로 공연 시작 전 음성으로만 안내하던 비상 대피 안내를 수어 통역과 자막이 있는 영상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제공하는 비상 대피 안내 수어 통역 자막 영상.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극장은 2019년부터 물리적 접근성 개선을 추진해왔다. 2020년부터 민간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13편의 접근성 공연을 주도적으로 제작했다. 특히 접근성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는 장애 당사자가 자문위원, 모니터링단, 워크숍 파트너 등 여러 방식으로 참여해 공연예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낮추는 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예술극장의 수어 통역 안내 영상 제작에는 핸드스피크의 농인 아티스트 배우 박지영, 현대무용 기반의 미디어 아티스트 림버트(LIMVERT, 임정은)가 참여했다. 예술극장의 4개 공연장에 맞는 비상 대피 안내뿐만 아니라 공연과 관계된 부대행사 안내도 함께 제작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예술극장이 제공하는 수어 안내 영상은 지난 1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 첫 시작을 선보였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극장에 자막해설과 수어 안내 영상 송출을 위한 4대의 모니터는 SGI서울보증의 ‘SGI Dream Theater&’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한편 예술극장은 2024년 상반기 중 휠체어 이용자의 좌석 선택권 확장을 위해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내 휠체어석 5석(상시 2석, 가변형 3석)을 추가로 마련한다. 이를 위해 기존 객석 29석을 철거할 계획이다.
2023.08.18 I 장병호 기자
민주당, 김대중 서거 14주기 추모…"IT강국 기틀 마련한 현인"
  • 민주당, 김대중 서거 14주기 추모…"IT강국 기틀 마련한 현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복지국가와 IT강국의 기틀을 마련한 현인이다.” 18일 더불어민주당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맞아 추모의 논평을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은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와 수모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면서 “분열과 배제를 무너뜨리고 헌정 사상 최초의 평화적·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뤘고, 용서를 통해 공존의 길을 열어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6·25 이후 최대 국난이었던 IMF 외환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면서도 복지국가와 IT강국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한민족이 처한 대내외적 환경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남북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과 한일 관계 정상화를 이끈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가 제대로 계승되지 못한 점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권 대변인은 “민주주의의 후퇴, 민생경제의 위기, 한반도 평화 위협이 고조된 안타까운 현실”이라면서 “짧지 않은 정치인생과 숱한 역경 속에서도 항상 국민을 향해 따뜻하고 진정어린 마음을 비치던 모습이 더 없이 그립다”고 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민주당은 국민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마음가짐을 따르며, 그가 꿈꿨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8.18 I 김유성 기자
GFFG, SFC몰 다운타우너 광화문점 오픈…"쉼터 같은 수제버거집"
  • GFFG, SFC몰 다운타우너 광화문점 오픈…"쉼터 같은 수제버거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FFG는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몰) 지하 1층에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서울 광화문 SFC몰 지하 1층에 설치된 다운타우너 오픈 예고 현수막.(사진=GFFG)다운타우너는 지난 2016년 ‘패스트&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수제 버거 전문점을 모티브로 서울 이태원 한남동에서 시작됐다. 국내 수제 버거 브랜드 중 최초로 아보카도를 조합한 ‘아보카도 버거’를 선보이면서 TV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등에서 소개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플라스틱 명함 케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버거 박스’를 개발해 편의성을 높였다.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전략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현재 서울·경기 지역 6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제안에 따라 이번 7호점 오픈을 결정했다. 매장 위치는 오피스 상권과 관광명소가 있는 지역이자 상권이 발달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SFC몰로 선정했다.해당 매장은 광화문점의 특색을 살려 운영된다. 먼저 인근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를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일찍 문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화문점 한정 시그니처 메뉴도 출시한다. 아침 시간대에는 다운타우너 최초로 하루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모닝 메뉴와 커피가 준비되며 맥주와 어울리는 디너 메뉴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가 매장 인테리어에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매장 전면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 서울 중구에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표현한 작가의 아트웍이 설치된다. 해당 작가는 그래픽 아트를 기반으로, 페인팅, 일러스트, 아트 토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다.오픈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 16일부터 다운타우너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을 스토리로 공유한 3명을 추첨해 1만원 쿠폰 33장을 증정한다. 현장 이벤트는 오픈 당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일별로 매장에 방문한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햄버거 세트를 증정한다.이준범 GFFG 대표는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 협업한 만큼, 일상에서도 갤러리에 방문한 것 같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이 마음 편히 쉬어 가는 ‘쉼터’ 같은 편안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운타우너 광화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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