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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의 날', '米식' 어때요?"…우리쌀 담은 식음료 눈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우리쌀 소비 촉진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18일 ‘쌀의 날’을 맞아 국내 주요 식음료 업계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우리쌀을 활용한 제품 출시는 앞으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18일 ‘쌀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논에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우리쌀의 새 가능성…가공 식음료 이목18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가공용 쌀 소비는 꾸준히 늘면서 올해 이를 겨냥한 다양한 쌀 가공 식음료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으로 전년 57.7㎏ 대비 0.4% 소폭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쌀 가공식품에 사용된 쌀 소비량은 10.2㎏에서 11.0㎏으로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을 중심에서 이뤄졌던 소비 형태에서 벗어나 쌀로 만든 가공 식음료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옮아가는 모양새다. 특히 이같은 쌀 가공 식음료 제품의 수출 성장세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 2021년 1억6400만달러 수준이었던 쌀 가공 식음료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10.1% 증가한 1억8060만달러로 급증했다. 노래와 영화, 드라마 등 K컬처 열풍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전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클루텐 프리’인 쌀 가공 식음료 제품 수요가 늘어서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장수 ‘장수 생막걸리’, 롯데웰푸드 ‘더쌀로 바삭한 핫칠리맛’, 세븐일레븐 ‘임금님표 이천쌀맥주’, 풀무원식품 ‘순쌀도나스’.(사진=각사)◇‘우리쌀’ 브랜드·제품 속속…“건강함 강점”이같은 추세를 겨냥한 국내 식음료 업계 신제품도 봇물이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이달 1일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쌀 간식 통합 브랜드 ‘THE쌀로(더쌀로)’를 론칭했다. 기존 밀가루를 주 원료로 했던 케이크, 쿠키, 빵을 쌀로 만들어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첫 제품으로 쌀과자 ‘더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을 선보였다. 이번 브랜드 론칭을 위해 롯데웰푸드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재정해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인 ‘한국 글루텐프리인증(KGFC)’를 대기업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글루텐 함량이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재정하여 국가기술표준원의 단체표준으로 등록한 제품인증이다. 올해를 ‘K간식’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고 나선 풀무원식품은 지난 6월 말 우리쌀을 활용한 ‘순쌀도나스’ 2종(군고구마·흑임자)을 출시했다. 앞서 연초 선보인 ‘쫄깃바삭 호떡’, ‘트위스트꽈배기’ 등과 함께 다양한 냉동 간식 제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수제맥주 업체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손잡고 이천쌀로 만든 맥주 ‘임금님표 이천쌀맥주’를 지난달 선보이기도 했다. 소형 수제맥주 업체가 제조한 쌀맥주를 편의점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최초로 세븐일레븐은 이를 통해 국산쌀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이천시와 함께 기획과 개발에 6개월 가량 힘을 쏟아 쌉싸름한 첫 맛과 깔끔한 끝 맛을 지닌 골든에일을 선보일 수 있었다.막걸리는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쌀 가공 식음료 제품인 막걸리는 이미 우리쌀을 활용한 다양한 막걸리를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막걸리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서울장수는 수입쌀(초록색 뚜껑)과 우리쌀(흰색 뚜껑)로 만든 ‘장수 생막걸리’를 각각 선보이고 있다. 이중 우리쌀 장수 생막걸리는 한 병(750㎖ 기준)당 ‘보울라디’ 효모가 최소 750억마리 이상 들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46종 전통누룩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효모균인 보울라디는 장 내 염증 개선 및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막걸리 명가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막걸리’은 인공감미료 없이 고창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제품으로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3년간 누적 판매량 3500만병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만 이 제품만으로 17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은 단순히 밥을 짓는 재료라는 옛 인식에서 벗어나 주류와 과자, 조미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대표하는 주재료로서 그 활용처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금센터 "부동산 부진이 中 성장률 최대 1%p 낮출 전망"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해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부동산 부진이 최대 중국 성장률을 1%포인트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 위축이 시스템 위기로 악화될 여지는 적으나 디폴트(채무불이행) 등 신용리스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1년내 만기 도래 회사채의 약 45%가 부동산 관련 업종이었다. ◇ 자가주택보유율 90%에 고령화까지…주택 거품 붕괴 우려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행한 ‘중국 부동산시장 전망 및 리스크 평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주택 가격과 거래량 증가율이 각각 2개월,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도시 수도 5월 24개에서 6월 38개로 증가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굴삭기 판매량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비 20% 이상 감소했다. 부동산 투자도 연초 이후 6월까지 7.9% 감소했다. 출처:국제금융센터특히 7월에는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다그룹, 비구이위안 등이 임박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커졌다. 완다그룹은 7월 만기도래 달러채 4억달러 중 절반이 상환이 어렵다고 채권단에 통보했고 비구이위안도 8월초 약 2000만달러 달러채 이자 상환에 실패했다. 김기봉 국금센터 책임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7월 정치국 회의 이후 계약금, 대출한도 조정 등의 수요 촉진 정책을 중심으로 부양 규모를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연말경에는 정부의 시장 활성화 조치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면서도 “이미 중국 부동산 시장은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해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일단 주택공실이 급증하는 등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 공실면적은 수년째 늘어나 6월에는 전년동월비 17% 급증했다. 중국의 수택 수요 역시 2017년 정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고령화, 높은 자가보유율, 정체된 도시화율 등으로 연간 수요가 3%씩 감소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추정했다. 중국 자가주택보유율은 90%에 달한다. 다주택자 비율도 20% 이상이다. 최근 주택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중국 주요 도시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수 년 간 전 세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PIR 상위 10대 도시 중 중국이 5개를 차지한다. 상하이, 선진, 쑤저우가 각각 1위, 3위, 6위다. 그로 인해 가격 거품 붕괴 경계감도 상당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올 들어 6월까지 주택담보대출 목적의 가계 중장기 대출이 전년동기비 6% 감소했다. 즉, 가계가 주택을 처분하고 빚을 상환하고 있다는 얘기다. 향후 경기 위축을 우려해 빚을 갚는 대차대조표 불황이 부동산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음을 방증한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中 GDP의 25%는 부동산…신용위험·경기위축·재정감소부동산 시장이 시스템 위기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신용 위험을 확대시킬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중국 회사채의 65% 내외가 부동산을 담보로 발행되고 있고 1년내 회사채 만기도래분의 약 45%가 부동산 관련 업종이다. 부동산 개발업자의 자산 중 현금 비중은 9%에 불과하며 재고는 60%에 육박한다. 강 책임연구원은 “재고의 절반 가량은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부채 상환 등을 위해 토지재고를 급히 처분하는 과정에서 개발업자들의 신용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부동산 역외 하이일드 채권 디폴트율이 정부 지원이 취약한 부실기업을 중심으로 약 30%에 달할 전망이라 역외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신용 불안이 파급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 위축은 정부 세입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정부수입의 약 20%를 차지하는 토지 사용권 매각 수입이 올해 12% 감소했다.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부동산 개발업자 지원 등의 부양 조치로 지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6% 수준으로 재정적자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지방정부는 부동산 의존도가 심해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의 상환 능력 악화가 부동산 매각, 가격 하락, 정부 재정악화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GDP 중 부동산 관련 업종 비중이 약 25%에 달해 부동산 시장 부진이 투자, 소비 등에 전방위적 악영향을 미쳐 올 성장률을 최대 1%포인트 가량 낮출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 중 부동산 비중이 24%라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었던 상황이라 부동산 투자 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 위축은 사회불만을 자극할 가능성도 있다. 강 책임연구원은 “정부 정책 재원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소모되면서 사회불평등 축소를 위한 구조개혁과 정부 주도의 첨단산업 육성 등에 어려움이 가중될 소지가 있다”며 “보유세의 전국적 도입 등 필수 개혁이 지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주요 선진국과 달리 상속증여세가 없고 보유세 역시 충칭 등 소수 지역에 1% 가량 시범 부과하는 정도에 그친다.
- 성남시, 경찰과 '보조금 부정수급 수사TF' 구성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남시가 관내 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함께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특별조직을 운영한다.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와 3개 경찰서는 이날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의 보조금 부정수급 수사를 위한 협약은 경기도 최초 사례다.(왼쪽부터)정성엽 수정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신상진 성남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이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 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협력 시행한다.TF팀은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성남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첩보를 수집해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을 포착하면 신속한 수사가 이뤄진다.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조금 현황 등 필요한 수사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사 결과와 정보는 기관 간 공유해 부정수급액을 환수 조치한다. 이번 협약은 중원경찰서의 제의로 성사됐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6월 대통령실의 민간 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면 총 1조1000억 원 규모의 보조사업에서 1865건, 314억 원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문제점이 드러났다”면서 “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조로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 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DXVX, 각자 대표이사에 신약개발 전문가 권규찬 사장 선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DXVX(180400)는 임사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규찬 R&D 총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권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개발 및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글로벌 영업 전문가인 이용구 대표이사와 함께 회사의 고속 성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권 대표는 LG화학 선임연구원, LG생명과학 RA팀 실무총괄, 대웅제약 바이오연구실장,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바이오 연구 및 글로벌 RA 경험과 성과로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항암분야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허가를 비롯해 히알루마와 에소메졸 미국 FDA 허가, 트리약손과 피도글 등 20여건의 유럽 허가, 탐수로신 일본 허가 등 국내 최다의 미국, 유럽 허가를 포함해 100여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와 해외영업을 주도해왔다.권 대표는 DXVX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면서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 조기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약연구본부와 임상개발본부도 신설했다. DXVX는 연구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력들도 꾸준히 영입하고 있다. 회사는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출신의 항암제, 대사질환 및 면역질환계 신약개발 전문가이자 비임상시험 전문가인 이규항 박사를 신약연구본부장으로 영입했고, 한미약품 연구센터와 한미정밀화학 중앙연구소에서 개량신약 신화를 창출한 이경익 상무와 한미약품에서 바이오/합성신약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및 국내 임상 시험을 주도해온 임상 전문가 권혜영 이사도 영입했다. 또한 한미메디케어를 거쳐 셀트리온에서 글로벌 RA실무를 담당했던 이하종 이사가 RA팀장으로 입사하는 등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및 인허가를 주도할 국내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DXVX의 자회사인 에빅스젠에도 GC녹십자와 GC셀 바이오연구 팀장으로서 GC의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을 총괄했던 백상훈 부사장과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에서 바이오의약품 CMC(제조품질관리) 역량을 쌓은 김병진 부사장이 새로 영입됐다.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우수 연구개발 인력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신약개발에 착수했으며 항암항체 및 RNAi 항암 백신 개발을 1차 타깃으로 진행 중”이라며 “연내 최소 1개 이상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 신약 관련 실적 가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윌스기념병원, 세계적인 척추의학 석학 초청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 박춘근)은 척추의학의 석학인 한센 유안(Hansen A. Yuan)박사와 앤서니 영(Anthony T. Yeung)박사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7일 박춘근 의료원장의 스승인 한센 유안 박사와 ‘미국 100인의 척추 전문의(2012, Becker’s spine review)‘로 선정된 바 있는 앤서니 영 박사를 초청,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안양과 수원의 척추센터 의료진과 함께 최소침습 척추수술에 관한 컨퍼런스를 열었다. 한센 유안 박사는 ’최소 침습적 요추 감압의 혁신적인 내비게이션 기술(Navigated Deflectable Micro-Invasive Lumbar Spinal Decompression)‘이라는 주제로 내시경 척추수술의 장점을 최대화 하면서 한계를 줄이는 새로운 유형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자기장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와 딥 러닝을 사용해 뼈와 조직을 절삭 할 때 잔해 배출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꺾이는 내시경 카메라로 완전한 시야확보가 가능하며, 협착이 심한 환자의 경우에도 양방향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영 박사는 ’내시경 척추수술의 응용, 현재와 미래(Applications of Endoscopic Spine Surgery What we have and what lies ahead)‘라는 주제로 점점 진화하는 내시경 장비와 신소재, 내비게이션 신기술, AI, 비수술 및 정신건강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하는 최고의 최소침습술에 대해 강연했다. 절개부위를 최소한 작게 하는 최소침습수술, 내시경수술 등 척추질환 치료 증례와 연구결과에 대한 최신 지견까지 심도 있게 다루었다.박춘근 의료원장은 “척추질환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두 분이 여전히 의료신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명품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척추 질환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 시간을 통해 후배 의사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센 유안 박사는 1969년 미시건대학교 의학대학을 졸업하고 53년 이상 퇴행성 디스크 질환, 척추 측만증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전문의료인으로 100건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다수의 의학서적 저술했다. 북미와 아시아의 여러 대학과 병원에서 교수로 초빙되어 후학을 양성했으며, ’윌스기념병원‘의 유래이기도 한 ’레온 윌스 박사(Leon L. Wiltse MD)‘의 1대 수제자이기도 하다.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내시경 척추수술(Yeung Endoscopic Spine System, YESS™)의 개발자인 앤서니 영 박사는 뉴멕시코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척추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수술의 선구자로 200여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 척추전문의에게 내시경 척추수술을 전파했다. 컨퍼런스 후 기념 촬을 하고 있다. 앤서니 영 박사(왼쪽에서 6번째)와 그 옆이 한센 유한 박사(청회색 수트), 박춘근 의료원장(오른쪽 네번째).
- KT알파 베트남 합작법인, 현지서 모바일 쿠폰 사업 설명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쿠아리테일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아쿠아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발행된 e-바우처(모바일 쿠폰)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아쿠아리테일 박도영 법인장이 아쿠아바우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아쿠아리테일 사업설명회 개최를 기념해 테이프 컷팅식을 진행하는 모습. (왼쪽부터) 알티미디어VN 윤영득 법인장,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 이석훈 부문장, 아쿠아리테일 박도영 법인장, KT알파 조성수 대표, 알티미디어 박도사 대표, KT 그룹경영실 강현구 상무.베트남의 모바일 쿠폰 전문 기업인 아쿠아리테일(대표 박도영)이 지난 17일, 베트남 하노이의 그랜드 K 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아쿠아리테일은 업계 최초로 UUID(Universally Unique Identifier, 범용고유식별자) 기반의 보안 특화 기술을 도입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의 모바일 쿠폰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밝혔다.어떤 회사인데?아쿠아리테일은 KT그룹의 주요 커머스 기업인 KT알파(대표 조성수)와 미디어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알티미디어(대표 박도사)가 협력하여 설립한 법인으로, 이는 KT그룹 내에서 해외에 합작법인을 세운 첫 사례다.각 기업의 모바일 쿠폰 사업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쿠아 바우처(Aqua voucher)’라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KT알파의 조성수 대표, 알티미디어의 박도사 대표, 하노이 한인회의 장은숙 회장, 그리고 KT 및 KT 헬스케어 비나(KT Healthcare Vina), BC카드 VN, 신한 베트남 은행, 롯데물산 베트남 법인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들과 베트남의 영업관리 플랫폼인 사포(SAPO), 대형 산업은행 카시콘뱅크, 현지 모바일 쿠폰 업체 URBOX, m12plus를 포함한 관련 업계 종사자 약 40명이 참석했다.아쿠아리테일의 박도영 법인장은 사업 설명회에서 회사 소개, 베트남 e커머스 산업 내의 e바우처(모바일 쿠폰)의 역할, 아쿠아 바우처 서비스 소개 및 차별화 전략, 그리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아쿠아 바우처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보안 특화기술 도입아쿠아리테일은 모바일 쿠폰 발행 및 인증 과정에 보안 특화 기술을 도입하여 해킹 및 도용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업계 최초로 UUID(범용 고유식별자)기반의 바우처 코드를 사용하여 코드의 길이 제약을 없앴으며, 모바일 쿠폰 사용 시에는 OTP(One-Time Passcode, 일회용 비밀번호) 기반의 인증 방식을 도입하여 유효 시간 내에만 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아쿠아 바우처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쿠폰의 첫 발송도 이루어졌습니다. 체험존에서 모바일 쿠폰을 직접 사용하고 인증 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이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아쿠아리테일의 박도영 법인장은 “KT알파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모바일 쿠폰 시장을 선도하고 e커머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보안 문제 없이 안전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KT그룹 내에서 합작법인의 우수한 사례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더핑크퐁컴퍼니, 동남아 간다…인니 지상파 방송사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RTV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더핑크퐁컴퍼니,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RTV와 MOU 체결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RTV와 ‘K-콘텐츠 수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 MOU 체결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된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BroadCast WorldWide) 2023’ 행사에서 지난 17일 열렸다.이번 MOU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의 배급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K콘텐츠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콘텐츠 배급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의 RTV가 보유한 방송 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기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 전 세계 12개국 넷플릭스 10위권에 등극한 영화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 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유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글로벌 출시된 시리즈 ‘핑크퐁 원더스타’ 등 영화 및 TV 시리즈 6개, 총 65편의 에피소드를 인도네시아 R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올해 개국 28주년을 맞은 RTV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지상파 방송사로 전 세계 인구 기준 4위를 차지하며, 전역에 90% 이상의 시청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가 더 많은 동남아 현지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베이비샤크 챌린지(BabySharkChallenge)’ 소셜 캠페인이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되어 동남아에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됐으며, 핑크퐁과 아기상어는 글로벌 신드롬 및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IP로 사랑받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비롯한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동남아에서의 글로벌 팬덤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발판으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