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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119억 규모 6G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국책과제 주관
  • 우리넷, 119억 규모 6G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국책과제 주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6G 예타 사업으로 기획된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 개발과제’를 한울소재과학으로부터 과제 주관을 양수받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6G 산업기술개발(R&D) 국책과제 중 총괄7에 해당하는 ‘6G 네트워킹 전달망 장비/부품 기술 개발’의 세부1 과제이다.해당 과제의 정부 출연금 규모는 총 119억원으로 참여기업과 세부과제간 협업을 통하여 2028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우리넷은 16Tbps급 POTN 선행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6G의 초실감 확장 현실 및 고정밀 버티컬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단간 체감 품질의 확정적인 보장과 폭증하는 트래픽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더불어 6G 서비스의 수용 능력과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더 큰 용량과 더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종단간 지연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전달망 장비 및 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세부과제 등을 총괄하는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우리넷은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초연결 지능화 유선 네트워크와 전국 규모의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구축, 공공·B2B(기업간거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총괄책임자인 우리넷 박성혁 상무는 “이번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6G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국가 초고속 정보화 확산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수입대체효과, 협력업계 동반발전, 자본적지출(CAPEX)과 운영비용(OPEX) 절감 등의 기술, 경제, 산업, 사회적 측면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우리넷이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6G를 비롯해 5G인프라 고도화, 국방, 철도, 도로, 전력 등 공공 인프라 및 기업 전용 B2B 대상으로 신규 사업 제안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5 I 신하연 기자
“SNS·코인으로 샀다”…온라인 마약시장 4.7만명분 압수
  • “SNS·코인으로 샀다”…온라인 마약시장 4.7만명분 압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대금은 가상자산(코인)으로 결제한 온라인 마약 사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4만 7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시가 약 4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고, 총 149명을 검거했다. 이중 다수는 20~30대 젊은 층으로 SNS·가상자산을 활용한 온라인 마약범죄가 청년층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남성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1계장이 15일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SNS·가상자산·던지기’ 동원한 ‘비대면 마약거래’…149명 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온라인 마약 거래에 연루된 피의자 14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구속됐다.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하나의 통합된 조직이 아닌 개별 SNS 판매자와 유통책 사이 이뤄진 개별적 범죄였다고 설명했다. 통상 한 명의 판매자와 수명의 유통책이 하나의 라인을 형성하지만, 이번에 검거한 유통책 16명은 각각 다른 판매자와 연결돼 있다. 이중 유통책인 20대 남성 A씨는 마약 밀반입 혐의도 받았다. A씨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판매자가 국제택배로 보낸 마약류를 주거지에서 받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압수한 국제택배에는 캐나다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비타민·칼슘 캡슐 안에 필로폰·케타민이 가루 형태로 들어 있었다. 나머지 유통책 15명은 수도권 일대에서 마약류를 숨긴 후 주소를 판매책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거래에 가담했다. 판매 대금을 전달한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자 4명도 적발됐다.경찰이 마약 유통업자 A씨에게 압수한 마약류. (사진 제공=서울경찰청)◇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로 수수료 챙겨…범죄수익만 4억 넘었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마약 사범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접근성 높은 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다크웹’이 많이 활용됐지만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SNS로 온라인 마약 거래 수단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후 기존 마약 유통 방식인 ‘던지기’ 수법과 결합해, 거래가 성사되면 판매자가 알려준 좌표를 통해 마약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통해 대금을 지급하는 수법도 병행됐다.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지 않고 운영된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가 주요 결제 창구로 활용되는 식이다. 운영자들은 매수자들이 송금한 금액에서 수수료 16~20%를 제하고 남은 가상자산을 판매자의 지갑 주소로 송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현재 합법 가상자산 거래소의 평균 수수료율은 0.05~0.25%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현행법상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려면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업체 정보 등을 신고해야 한다.경찰이 마약 유통업자 A씨에게 압수한 마약류. (사진 제공=서울경찰청)◇“젊은 세대 노린 온라인 마약 유통 확산”…경찰, SNS 기반 수사 강화이번 사건에서 검거된 매수·투약자 129명 중 20·30대 비율은 92%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10대는 2명(1.5%), 20대 74명(57.3%), 30대 45명(34.8%), 40·50대는 총 8명(6.1%)이었다. 연관된 마약류는 필로폰 644g, 케타민 756g, 엑스터시 113정, 합성대마 240ml 등으로 총 시가 약 40억원 규모다. 투약자들의 마약류별 분포는 필로폰(34.8%, 45명)과 대마(24%, 31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케타민(20.1%, 26명), 합성대마(15.5%, 20명), 엑스터시(3.1%, 4명) 순이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약 4억 2200만원 규모의 범죄수익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환수했다. 이 중 A씨로부터는 3500만원, 유통책 15명으로부터는 1300만원, 불법 거래소 운영자 4명으로부터는 3억 7400만원이 각각 환수됐다.남성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1계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상자산·SNS를 이용하면 수사망을 피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추적 기법과 전담팀 운영을 통해 대부분 검거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부터 대금 결제까지 불법 행위 전반에 걸쳐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경찰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기반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마약 수사 전담수사팀을 운영하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5.07.15 I 김윤정 기자
서울시, 모바일 활용 어린이 당류 과잉섭취 관리 나선다
  • 서울시, 모바일 활용 어린이 당류 과잉섭취 관리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모바일을 이용한 당류 섭취 인식 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초등 4~ 6학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29일 ‘덜 달달 원정대’ 오프라인 챌린지에 참여할 어린이 가족 300명과 발대식도 갖는다.(사진=서울시)서울연구원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12~18세 아동·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53.4g으로, 전국 평균(48.6g)보다 높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50g, 2000kcal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교육부·질병관리청)에서도 서울 청소년 3명 중 2명은 ‘주 3회 이상 단맛 나는 음료를 섭취한다(서울 66.6%, 전국 평균 64.4%)’고 응답했으며,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서울 소재 초등 4~6학년) 정보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90일을 매일 접속해 총 3단계로 구성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덜 달달 원정대’를 통해서는 어린이 키·몸무게를 입력해 참여 전후 BMI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주간 리포트·피드백을 통해 한 주간 평균 당 섭취량 확인, 다른 친구(참가자)들과 당 섭취 비교, 설문을 통한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인식 개선 자가진단 등도 할 수 있다.어린이가 보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중 캐릭터 한 개를 골라 6단계(신입 원정대원~탐험가~정찰대 등)에 걸친 레벨별로 명칭과 착장 아이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구성됐다.식습관 형성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모에게는 주 1회 건강 정보, 월 1회 퀴즈 등 다양한 당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90일 동안 ‘덜 달달 원정대’ 미션에 참여하면 최대 2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모바일 도서상품권 교환과 소아암·희귀난치성 아동 기부 참여(사랑의 열매·적십자 등)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어린이 가족 300명을 모집해 ‘덜 달달 원정대’ 오프라인 챌린지도 진행한다. 챌린지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29일(화)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 발대식을 시작으로 당 섭취 줄이기에 도전, 오는 12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에 노출되면 각종 만성질환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당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덜 달달 원정대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I 함지현 기자
골프존, 스크린에 필드 혜택까지 가득 담았다…‘G멤버십 필드’ 론칭
  • 골프존, 스크린에 필드 혜택까지 가득 담았다…‘G멤버십 필드’ 론칭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스크린골프를 더욱 다채롭고 프리미엄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존 멤버십 서비스 ‘G멤버십’의 필드 혜택을 대폭 강화한 ‘G멤버십 필드’ 상품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골프존 제공)‘G멤버십 필드’는 기존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의 혜택을 모두 포함하면서 필드 혜택을 대폭 추가한 신규 멤버십 상품이다. 주요 혜택은 매월 업데이트 되는 전국 골프장 중 선택해 사용 가능한 △인기 골프장 카트비(4인) 최대 100% 쿠폰 △골프장 커피 2+2 쿠폰 △필드 홀인원 보험이다. 특히 전국 인기 골프장의 카트비와 커피 쿠폰은 필드 골퍼에게 실용적인 혜택으로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드는 골퍼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홀인원 보험은 ‘G멤버십 필드’에 가입만 해도 자동 적용되며 필드 라운드에서 홀인원 기록 시 100만 원 축하금을 지급한다.필드 혜택뿐만 아니라 가장 폭넓은 스크린 혜택도 구성했다. 스크린 마일리지 더블 적립 혜택으로 스크린 라운드 시 월 최대 5000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멀리건 선물부터 나만의 호칭 설정, 아이템 무제한 이용, 멀티 닉네임, 닉네임 변경 무제한, 시크릿 모드 등 6가지 멤버십 전용 스크린 기능으로 유저에게 다채로운 스크린 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7월 15일부터 31일까지는 ‘개편 이벤트’가 진행된다. 새롭게 론칭한 필드 멤버십 가입자 중 매일 1명씩 추첨을 통해 미즈노 JPX 아이언 세트, 타이틀리스트 보스턴백 등 골프용품을 증정한다. G멤버십(스탠다드, 프리미엄, 필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 골프존이용권 2000원권을 증정한다.손장순 골프존 플랫폼사업부 사업부장은 “스크린과 필드를 넘나드는 모든 골퍼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그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라며 “G멤버십이 골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멤버십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골퍼들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실용적이고 풍성한 혜택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5 I 주미희 기자
80억원 상당 마약 동남아서 밀반입한 점조직, 경찰에 검거
  • 80억원 상당 마약 동남아서 밀반입한 점조직, 경찰에 검거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만명 이상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을 동남아에서 국내로 들여와 유통하던 밀반입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이 A씨가 수도권 일대 공원 땅속에 숨긴 합성대마를 찾아내고 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15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A(43) 씨 등 4명을 지난달 중순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공범 1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특송화물을 통해 베트남에서 합성대마 5k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 합성대마를 시액과 혼합해 19kg으로 늘린 A씨는 서울 등 수도권 공원 땅속이나 건물에 은닉해 관리해 왔다. 또 다른 밀반입책 3명은 총책 지시에 따라 직접 필리핀으로 출국해 필로폰 3kg과 케타민 1.5kg, 엑스터시(MDMA) 2008정을 인천공항을 통해 직접 들고 들어왔다. 이들은 밀반입한 마약을 국내 유통책 B(29)씨에게 전달하거나, 직접 소분해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기도 했다.경찰은 점조직 형태로 마약을 유통하는 이들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공항 및 세관과 공조수사와 잠복 등을 통해 지난 5월 21일부터 A씨 등을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합성대마 19kg과 필로폰 500g, 케타민 130g 등 시가 8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고, 범죄이익금 6800만원 상당을 기수 전 추징 보전했다. 압수된 마약은 4만4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분량이다.경찰은 A씨 등에게 범행을 지시한 총책을 특정하기 위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동남아발 마약류 밀반입이 조직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점조직 유통망에 대한 수사 확대 및 해외 판매 총책 특정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해외 밀반입책 및 국내 유통책까지 끝까지 추적해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5.07.15 I 황영민 기자
"6G,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필요…안전·유연한 기술 개발"
  • "6G,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필요…안전·유연한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진규 삼성전자 기술표준연구팀 상무는 차세대 6G 기술 개발과 관련해 15일 “보다 안전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유연한 통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진규 상무는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6G는 단순한 통신 속도나 품질 향상이 아니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진규 삼성전자 기술표준연구팀 상무.(사진=삼성전자)최근 5G 시대에서 6G로 통신 기술 흐름이 이동하면서 6G 기술 표준화를 위한 기술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6G 백서 발간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표준화 활동과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등 주요 기구에서의 의장단 진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5월 진행된 3GPP 의장단 선거에서는 주요 직책을 추가 확보했다.한 상무는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 반도체 회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산업에서 ‘표준화’는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6G처럼 기술 변화의 전환점에서는 업계 전반이 함께 논의하고 합의하는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글로벌 통신 표준화는 단일 기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협력 구조가 나뉘어 있다. 이 중 국제연합(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3GPP는 이동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구다.현재 글로벌 6G 표준화는 본격적인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ITU-R은 2021년부터 6G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2023년 11월에 ‘6G 프레임워크(Framework) 표준안’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30년 6G 기술 규격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3GPP는 다양한 후보 기술을 개발하고 제안할 예정이다.한 상무는 “삼성은 ITU-R의 6G 비전 그룹 의장을 맡아 글로벌 6G 초기 비전을 정립하고, 초기 로드맵 설계에 기여했다”며 “현재 3GPP 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그룹의 의장단으로 활동하며 표준화 논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6G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내재화’, ‘에너지 효율성 개선’, ‘보안 강화’ 등 세 가지다. 한 상무는 “AI 기술을 망 운용에 적용하면 복잡한 절차를 자동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6G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조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만큼 주요 표준화 기구에서 다수의 의장단을 맡으며 국제 논의의 중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I 공지유 기자
KT, 미리보상 프로그램 ‘갤 Z폴드7·Z플립7’ 50% 할인
  • KT, 미리보상 프로그램 ‘갤 Z폴드7·Z플립7’ 50%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예약 건의 개통은 22일부터 시작된다.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의 공식 출시는 25일이다.(사진=KT)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3가지로 구성되며, 1TB 모델은 KT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256GB 237만9천300원, 512GB 253만7천700원, 1TB 293만3천700원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휴대성이 좋아진 데다,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미리보상’ 프로그램으로 폴더블7 구매 시 최대 50% 할인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다. 출고가는 256GB 148만5천원, 512GB 164만3천400원이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이 확대됐다.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256GB 단말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1TB로 업그레이드는 KT닷컴에서만 가능하다. 7·8월 중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제휴 혜택으로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된다. 2026년 7월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가 제공된다.KT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미리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할부금을 출고가의 절반 규모로 시작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통신사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등 단말 추가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T는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 보장해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한다.◇“몽골 투어에 스포츠 페스티벌 초청까지”KT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구매 고객에게 오직 KT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준비했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추가로 ‘멤버십 럭키7 이벤트’와 ‘KT 휴대폰결제’를 통한 구글스토어 할인 혜택도 마련한다.또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KT위즈 홈경기에서 열리는 ‘Y워터페스티벌’에 추첨을 통해 105명(1인 2매)을 초청한다. 해당 행사는 물대포, 스프링클러 등을 즐기며 야구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8월 공개 예정인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도 2천500명(1인 2매)에게 제공된다.KT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Y워터페스티벌 기간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KT위즈 치어리더와 마스코트가 팬들과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승요 셀피타임’도 진행한다. 해당 사진은 AI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지니TV 고객이 KT닷컴을 통해 단말을 사전 예약 후 개통 시 추첨을 통해 400명(1인 2매)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제공하며, 번호이동으로 개통한 고객에게는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매가 추가 증정된다. 지니TV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5행시 이벤트도 운영한다.KT는 KT닷컴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할인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 후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인 명의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한도 내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중고폰 반납 시 시세에 최대 25만원이 추가 보상되며, KT닷컴 핸드폰 쿠폰도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FE, 정품 배터리팩 등 인기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친구 추천 시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네이버페이 상품권 1만원이, 번호이동 고객은 최초 1회에 한해 3만원이 추가로 제공된다.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사용하기 편리해진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함께 고객들의 부담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줄 KT만의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KT만의 미리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폴더블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I 윤정훈 기자
중고차 구매도 양극화…상반기 중대형 세단·경차 양분
  • 중고차 구매도 양극화…상반기 중대형 세단·경차 양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 상위권을 차지한 기아 모닝 시리즈가 빠지고 대신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하는 캐스퍼와 대형 세단이 약진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선을 중대형 세단과 경차가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트 셀링카는 국내 시장에서 항상 판매량 수위권을 다투는 그랜저 시리즈인 현대 ‘더 뉴 그랜저’가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며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위였던 그랜저IG는 4위, 국내 대형 세단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RG3) 모델도 10위에 이름을 올려 대형 세단에 대한 중고차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다. 현대 쏘나타 DN8, 기아 K5 3세대 등 경차 대신 첫차로 선호되는 중형 세단도 상위권에 올랐다.불황기에 많이 팔리는 경차도 2위 기아 더 뉴 레이를 비롯해 7위 현대 캐스퍼, 8위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등 3종이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모닝 시리즈는 10위권에서 사라졌다. 경차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 실용성으로 인기 있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 시리즈 2종도 역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차종별로 보면 SUV 선호 현상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SUV 판매 비중은 해당 기간 32%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0.4%보다 증가했다. 대형 세단도 16.5%로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차, 준중형, 중형 등 다른 세단의 비중은 1년 전보다 다소 하락했다.연료별로 보면 친환경 규제로 인해 경유(디젤) 차량의 비중이 줄어드는 점이 확인된다. 경유 비중은 해당 기간 14.9%로 지난해 같은 기간(18.4%) 대비 하락했다. 반면 휘발유(가솔린)와 하이브리드(휘발유+전기)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내가 가진 차를 온라인 신청으로 편리하게 매도할 수 있는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경우 기아 올 뉴 모닝, 쉐보레 스파크, 현대 그랜저HG와 아반떼 AD, MD 등이 거래 상위권을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SUV가 28.2%, 중형 세단이 17.5%, 준중형 세단이 16.6%, 경차가 15.2% 등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66.9%, 경유 22.3%, 하이브리드(휘발유+전기) 5.4%, LPG 4.3% 순이었다.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내차를 온라인으로 앉은 자리에서 팔고 사는 홈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차종과 모델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I 정병묵 기자
트럼프 관세 엄포에도 뉴욕증시 상승 마감…비트코인 등락
  • 트럼프 관세 엄포에도 뉴욕증시 상승 마감…비트코인 등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엄포에도 증시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찍은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뒤 등락 중이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뉴욕증시, EU·멕시코 관세도 ‘배드 이즈 굿’-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14포인트(0.20%) 오른 4만 4459.65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상승한 6268.56, 나스닥종합지수는 54.80포인트(0.27%) 뛴 2만 640.33에 거래 마쳐.-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도 흔들림 없어. 악재도 불확실성 해소로 여기며 강세 재료로 삼는 ’배드 이즈 굿‘ 장세.-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와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 다만 시장에서는 협상 기한이 남은 데다 실제 관세가 그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 있어.-아마존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0.3% 상승. 애플은 접이식 아이폰 출시 계획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에도 1.2% 하락. 엔비디아(-0.52%)는 주가 신기록 경신 후 저항으로 인해 하락. ◇트럼프 “50일 내 휴전 안 하면 러시아 100% 관세”-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2차 관세’ 위협.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서 ”50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우 혹독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 ”약 100%의 관세로 이를 ’2차 관세‘라고 부를 수 있다“고 언급.-2차 제재 대상은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러시아로부터 원유 등의 에너지 자원을 사들이는 국가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여.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EU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 남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비트코인, 사상 첫 12만달러 돌파 후 하락-비트코인은 12만달러선 돌파 후 등락 중. 전날 사상 처음 12만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12만 3200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2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져.-비트코인은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가상자산 주간)를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세. 미 연방 하원은 이번 주(14~18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을 다룰 예정. -3대 법안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코스피 3200선 회복…SK하이닉스, 30만원에 마감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거래 마감. 코스피 종가가 3200선을 웃돈 것은 2021년 9월6일(3203.33) 이후 3년 10개월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7% 오른 주당 30만원에 거래 마쳐.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18조 4007억원. SK그룹 편입 직전인 2011년 약 11조원 수준에서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의 주요 거래처인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영향.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 역시 수익 개선될 거란 기대감.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7·Z플립7 사전 판매삼성전자(005930)는 이날부터 갤럭시 Z폴드7과 갤럭시 Z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 진행. 사전판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일주일이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25일. -갤럭시 Z폴드7은 역대 가장 얇으면서 울트라급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폴더블폰. 충격을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아머 플렉스 힌지’를 적용. 폴드7의 접힌 두께는 8.9㎜, 무게는 215g.-갤럭시 S25가 보여준 구글 제미나이 기반 멀티모달 AI도 그대로 담겨. 사용자는 AI 비서에 음성으로 명령·질문할 수 있으며 일정 관리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갤럭시Z 폴드7은 전작 대비 가격이 올라.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은 237만 9300원, 512GB 모델은 253만 7700원으로 모두 전작과 비교해 14만9600원 인상.
2025.07.15 I 김경은 기자
KT&G, 소비 부양 수혜·자사주 소각 기대…목표가↑-유안타
  • KT&G, 소비 부양 수혜·자사주 소각 기대…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하반기 국내외 담배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내수 소비 부양 효과 등이 맞물리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13.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제공=유안타증권)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중장기적으로는 니코틴 파우치 등 차세대 담배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장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KT&G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조 5206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3436억원(영업이익률 22.6%)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담배 매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조 514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33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대해 손 연구원은 “전사 실적의 핵심 동력은 해외 궐련의 견조한 성장”이라며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카자흐스탄 신공장 가동 효과에 힘입어 해외 궐련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또 “국내 궐련은 총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시장점유율(M/S)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올해 연간 해외 궐련 매출은 전년 대비 29.4%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신흥시장 중심의 수요 확장과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기지 확보를 통한 공급망 내재화가 기여하고 있으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중동 지역의 판매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연말현지 공장 완공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궐련에서는 3분기 민생지원금 지급에 따른 소비 반등이 가능하다”며 “특히 전체 판매의 약 70%가 편의점 채널을통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 진작 정책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실제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3분기 국내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바 있다는 게 손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담뱃세 인상 기대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짚었다. 그는 “담배 가격은 지난 10년간 동결돼 왔으며, 최근 상법 개정과정부 세수 부족 이슈 속에서 담뱃세 인상 논의가 재부상하고 있다”며 “인상 시점이나 폭은 미정이나, 향후 ASP 및 수익성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더불어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2024~2027년 총 3도 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계획돼 있으며, 하반기 예정된 자사주 매입분도 전량 즉시 소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부동산 부문은 중소형 개발 프로젝트 위주로 견조한 수익기여가 지속되고 있으며, 남대문 메리어트, 을지로 타워 등 대형 부동산 유동화가 성사될 경우 추가 환원 여지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I 신하연 기자
"이 가격 실화?" 삼계탕 3980원…이마트, 10년 전보다 싸다
  • "이 가격 실화?" 삼계탕 3980원…이마트, 10년 전보다 싸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139480)가 초복을 맞아 ‘10년 전보다 더 낮은’ 파격 할인가로 여름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생닭 두 마리에 3980원, 수박 한 통 9900원 등 고물가 속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이마트 초복 행사 이미지 (사진=이마트)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국내산 무항생제 영계(500g·2)’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98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초복 행사 당시 가격인 3990원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생닭 1마리당 가격이 2000원도 되지 않는다.오는 17일부터는 간편식 삼계탕(9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66.7% 할인된 3980원에 판다. 오는 28일까지 1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 가능하며, 이는 이마트 기준 ‘역대 최저가’다.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17일 하루 ‘파머스픽 씨가 적은 수박(8㎏ 미만)’을 9900원에 판매한다. 2015년 판매했던 씨 없는 하우스 수박(1만 800원)보다 낮은 가격이라고 이마트는 강조했다.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준비에 착수했다. 육계의 경우 5월부터 사전 입식에 들어가고, 산지와의 조율을 통해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수박 역시 논산·고창·익산 등 주요 산지와 계약재배를 통해 3만 통 규모를 사전 기획했다. 특히 트레이더스·에브리데이 등 계열 채널과 통합 매입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지역 삼계탕 1인분 평균가는 1만 7654원으로, 10년 전(1만 3591원)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 기준으로도 생계(대 사이즈) 1㎏ 시세는 지난 11일 22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30% 올랐다.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행사는 단순 할인 이상의 의미로, 이마트가 지속 추진 중인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이라는 유통업 본질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5 I 한전진 기자
  • [개장전 특징주]켄뷰, 네비우스그룹, 오토데스크, 암호화폐株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켄뷰(KVUE)는 14일(현지 시간) 최고경영자(CEO)인 티보 몬곤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CNBC는 이를 두고 행동주의 투자자의 압박으로 인한 경영진 교체라고 논평했다.켄뷰는 현재 이사회 이사인 커크 페리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 페리는 P&G에서 23년간 재직한 인물로, 최근엔 글로벌 데이터 분석 회사인 서카나의 CEO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23년에 존슨앤드존슨에서 분사한 켄뷰는 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뉴트로지나, 아비노 등 스킨헬스·뷰티 부문의 성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켄뷰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이날 현지 시간 오전 9시 14분 기준으로 6.14% 상승해 22.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14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인 네비우스 그룹(NBIS)의 투자의견을 새롭게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네비우스 그룹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53.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는 네비우스 그룹을 AI 네오클라우드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평가했다. 네비우스 그룹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산업을 지원하는 AI GPU 인프라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회사는 통합 소프트웨어, 우수한 비용 효율성, 대규모 운영 역량 등에서 다른 회사 대비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네비우스 그룹의 주가는 이날 오전 현지 시간 9시 14분 기준으로 프리마켓에서 7.99% 급등해 47.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씨티그룹은 14일(현지 시간) 오토데스크(ADSK)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76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에 나온 PTC(PTC) 인수설에도 불구하고, 오토데스크의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 것이다. 최근 오토데스크는 PTC를 인수한다는 소식과 함께 하루 만에 8.6% 급락한 바 있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태다. 씨티그룹은 현재 오토데스크는 운영 효율성과 실적 가이던스 측면에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년간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기를 거의 마무리하면서 잉여현금흐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또, 씨티그룹은 “인수가 무산되는 경우, 현재 주가는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라며 “현재 협상은 탐색 단계이자 실사 차원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오토데스크의 주가는 이날 현지 시간 9시 14분 기준으로 6.29% 상승해 298.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1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는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2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과 함께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9시 16분 기준으로 1.59% 상승해 393.31달러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는 2.63% 상승해 445.99달러에, 마라 홀딩스(MARA)의 주가는 3.61% 상승해 19.83달러에, 로빈후드(HOOD)의 주가는 2.81% 상승해 1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7.14 I 최효은 기자
캘러웨이골프, 듀얼 포켓 적용한 ‘엑스 포지드 맥스 아이언‘ 출시
  • 캘러웨이골프, 듀얼 포켓 적용한 ‘엑스 포지드 맥스 아이언‘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새로운 단조 캐비티 아이언 ‘엑스 포지드 맥스(X Forged Max) 아이언’을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020 카본 스틸로 정교하게 제작해 부드러운 타구감과 높은 관용성을 동시에 갖췄다.엑스 포지드 맥스 아이언(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제공)가장 큰 특징은 정밀한 CNC 밀링 가공으로 완성된 듀얼 포켓 설계다. 토와 힐에 포켓을 설치해 관용성을 높여 미스 샷을 했을 때도 보상이 크다. 듀얼 포켓 캐비티 사이 중앙부를 단차로 설계해 단조 아이언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살렸다. 또한, 쉽고 편안한 오프셋과 톱라인을 적용해 상급자뿐 아니라 다양한 레벨의 골퍼들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트라이 레벨 솔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토와 힐에 배치한 포켓으로 여유 무게를 확보해, 이를 솔 폭에 활용했다. 세미 와이드 솔 형태로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무게 중심을 낮고 깊게 배치해 볼을 더 쉽게 띄울 수 있다. 또 리딩 엣지와 트레일링 엣지를 정교하게 다듬어 잔디 저항을 최소화했고 깔끔한 임팩트를 돕는다.엑스 포지드 맥스 아이언은 5번부터 9번 그리고 피칭 웨지(PW)까지 총 6개 클럽으로 구성했다. 샤프트는 N.S.PRO 950 NEO ST를 적용했으며, 강도는 R과 S 중에 선택할 수 있다. 그립은 50g의 골프프라이드 투어 벨벳(Golf Pride Tour Velvet) 그립을 장착했다. 헤드에 엑스 포지드 아이언을 상징하는 X 문양이 새겨져 있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더욱 부각한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엑스 포지드 맥스 아이언은 안정적인 미드사이즈 헤드와 듀얼 포켓 설계를 통해 중상급 골퍼뿐 아니라 더 많은 골퍼들이 뛰어난 타구감과 관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더 많은 골퍼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4 I 주미희 기자
`제2 윤정우` 막는다…경찰, '관계성 범죄' 구속률 제고 주력
  • `제2 윤정우` 막는다…경찰, '관계성 범죄' 구속률 제고 주력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관계성 범죄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 재범 위험성을 적극 반영하도록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경찰 (사진=연합뉴스)1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12월까지 위험성이 높은 관계성 범죄 사건 등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 시범 기간을 운영한다.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의자 경우 주거가 확인되고 일정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사례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최근 ‘대구 스토킹 여성 보복살해’ 사건 경우 피해자가 지난 4월 교제폭력을 신고해 경찰이 피의자 윤정우(48)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다. 결국 윤정우는 지난 6월 10일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해 피해자를 살해했다.경찰은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재범 위험이 증거인멸 염려와 직결된다는 점을 소명할 방침이다. 증거인멸 염려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위한 중요 요건 중 하나다.경찰은 관계성 범죄 경우 피해자의 진술이 중요한데, 피해자에 대한 재범 위험이 중요한 증거인 진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실제 법원은 피해자를 찾아가거나 피해자에게 접근해 진술번복을 회유한 행위를 ‘증거인멸 우려’로 인정한 바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생활반경 중첩 △심리적 지배 △민감정보 공유 등으로 보복을 두려워할 경우 진술을 거부하거나 번복하는 등 증거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음을 소명해나갈 계획이다. 재범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이 투입된다. 범죄분석관은 재범위험성(KORAS-G), 스토킹위험성(SAM) 등 유형별 평가도구를 통해 동종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측정한다.경찰은 사전 영장 신청 및 구속영장 재신청 건에 대해서도 위험성 평가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시범 기간 운영을 통해 실적 분석,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향후 위험성 평가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 경찰청은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 나흘 만에 붙잡힌 윤정우(48)의 이름,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19일 공개했다. (사진=대구경찰청)
2025.07.14 I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행사·의전 차량 선정
  • 제네시스 G90,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행사·의전 차량 선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플래그십 세단 ‘G90(지 나인티)’가 최근 쿠웨이트 내무부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제네시스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선정된 G90는 총 47대로 이 중 40대는 행사 운영용으로, 7대는 의전용으로 활용된다. 모든 차량은 쿠웨이트 교통국이 승인한 사양 및 디자인 기준에 맞춰 제작됐다.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쿠웨이트 내무부 행사 운영용으로 맞춤 제작된 제네시스 G90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로, 우아한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소재가 적용된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3.5ℓ 트윈 터보 V6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다중 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을 갖춰 탁월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이지 클로즈 도어,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 무드 큐레이터 등 자동화 기반의 첨단 편의 사양을 갖춰 고위급 인사들을 위한 의전 차량으로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제네시스는 이번 G90의 선정을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마르 알주바이디 제네시스 아중동법인장은 “지난 21년 G90가 쿠웨이트 국회의원 공식 의전 차량으로 채택된 것에 이어 올해 내무부의 공식 행사와 의전을 수행하는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G90는 안전과 혁신, 정제된 디자인에 대한 제네시스의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차량으로 진정한 럭셔리의 가치를 바탕으로 쿠웨이트 정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2021년 두바이 경찰에 GV80를 순찰차로 제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G80 전동화 모델까지 함께 지원하는 등 중동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5.07.14 I 정병묵 기자
"단순 업그레이드 아니다"…삼성, 폴더블 ‘완성형 진화’ 선언
  • "단순 업그레이드 아니다"…삼성, 폴더블 ‘완성형 진화’ 선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이번에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두고,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디자인과 내구성 및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모두 혁신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가 갤럭시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단순한 개선이 아닌,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 이래 꾸준한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거듭해 왔다.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6세대에 걸친 전문성과 혁신의 결과물로,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다.강 상무는 “이번 제품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더 뛰어난 휴대성, 사용 경험,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획기적인 진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혁신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그 철학을 완벽하게 반영한 제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얇고 가볍게’가 아니라 ‘제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매 선택의 지점에서 최고의 균형점을 찾아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Z 폴드7, 초슬림 디자인·프리미엄 성능 결합갤럭시 Z 폴드7은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두께는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로 이는 1세대 모델 대비 48% 줄었다. 무게는 215g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보다 가볍다.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폴드7’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강 상무는 “폴더블을 더 얇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바 타입 스마트폰보다도 복잡한 구조를 가진 폴더블은 내부 설계부터 부품 배치까지 모든 것을 새로 설계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갤럭시 Z 폴드7에 담긴 4가지 혁신 요소를 강조했다.우선 강화된 아머 플렉스힌지(Armor FlexHinge)를 적용해 전작 대비 두께는 27%, 무게는 43% 줄였다.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부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디스플레이 혁신을 위해 패널 구조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고급 소재를 적용해 전체 두께를 39% 줄였다. 디스플레이 하단 구조 소재를 기존 카본 파이버에서 티타늄 합금으로 교체해 내구성을 강화했다.아울러 새로운 액추에이터(구동기)와 전체적인 구조를 재설계해 카메라 모듈 크기를 18% 줄였다. 수만 건에 달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가장 얇은 2억 화소 카메라를 구현했다.이 밖에도 커버 스크린은 이전 세대 대비 강도가 약 30% 향상된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했다. 프레임과 힌지 커버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Advanced Armor Aluminum)을 사용하는 등 내구성을 높였다.◇Z 플립 7,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사용성 높여갤럭시 Z 플립 7은 펼쳤을 때 두께 6.5㎜, 접었을 때 13.7㎜로 이전보다 더 콤팩트한 디자인과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Z 플립7’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강 상무는 “플립7은 단순히 작은 크기가 아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다음과 같은 3가지 핵심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이와 같은 성과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우선, 힌지 두께를 전작 대비 29% 줄였지만 안정적인 플렉스 모드와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했다.또한 카메라, 리시버, 마이크 같은 부품 사이 공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고밀도 회로 기판을 새롭게 설계해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집적도가 높은 내부 실장을 갖췄다.아울러 카메라 모듈, 배터리 등 주요 내부 부품 모두 부피를 더 얇게 최적화했다. 특히 배터리는 더 콤팩트 해지면서도 용량은 전작보다 300mAh 커져 더 긴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갤럭시 Z 플립7은 휴대성과 함께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모든 면의 가장자리까지 시원하게 확장한 커버 스크린 디자인으로 더 깔끔한 화면 구성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전작 대비 70% 얇아진 1.25㎜로 더 넓은 화면 사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했다.강 상무는 “갤럭시 Z 폴드7과 플립7은 디자인과 내구성, 사용자 경험의 완벽한 균형을 찾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폴더블 영역에서 삼성만의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14 I 김범준 기자
日엔화 ‘나홀로 약세’…"무역협상 결렬 우려"
  • 日엔화 ‘나홀로 약세’…"무역협상 결렬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엔화가 달러화, 스위스프랑,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통보와 미일 협상 결렬,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면서다.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인상 기대가 사라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사진=AFP)1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59분 기준 전거래일대비 0.05% 상승(엔화가치는 하락)한 146.93~146.94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1일 약 2주 만에 147엔대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8월 1일부터 일본산 모든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공개한 뒤, 미 달러화 대비 엔화 하락률은 최근 1주일 간 2%에 달했다. 25% 관세는 지난 4월 발표된 24%보다 1%포인트 높아진 수치여서, 일본 정부가 7차례에 걸쳐 진행한 무역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너무 완고하다. 버릇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관세 인상 통보는 일본, 한국, 튀니지,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 14개국에 내려졌으나, 주요10개국(G10) 통화국 중에서는 일본만이 포함됐다. 시장에서는 “일본이 사실상 ‘표적’이 됐다”는 해석이 우세하다.미국의 관세 인상 현실화하면 대미 수출이 둔화해 일본 경제의 실질적 타격이 우려된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62% 하락하고, 일본 GDP는 최대 0.79%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품목별 관세까지 포함하면 감소폭은 1%까지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BOJ의 조기 금리인상을 기대하기도 어려워졌다. 즉 미일 금리격차 축소도 어려워졌다. 시장에선 BOJ의 연내 금리인상 확률이 지난달 말 60%에서 이달 8일 기준 40%로 급락했다. 글로벌 경기둔화가 커지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BOJ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겹친 것이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이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더욱 약화하고,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까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다른 변수는 오는 20일 치러지는 참의원 선거다. 집권 여당인 자민당에 대한 지지율 부진, 야당의 소비감세 공약 등이 맞물려 재정규율 약화 우려가 엔화 약세에 추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투기세력의 엔화 매수 포지션이 4월 말 대비 35% 감소하며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진단이다. 엔화가치 하락세는 다른 동맹국과 비교해도 더 크다. 예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캐나다에도 35% 관세를 통보했지만, 엔화는 캐나다달러와의 환율에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 매도세가 더 두드러진 것이다. 엔화는 스위스프랑,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스위스프랑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 7일 이후 연일 하락해 185엔대까지 떨어졌다.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유로·엔 환율도 1년 만에 172엔대까지 치솟았다. 파운드·엔 환율은 199엔대 후반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내년 3월 결산 기준 일본 주요 기업들은 달러·엔 환율을 143엔대로 책정한 상태다. 환율 하락이 수출기업 실적에 긍정적일 수는 있지만, 수입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정체로 내수 소비에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엔저가 추가로 진행되면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없고,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돌아서기 어려워 소비에는 상당한 악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7.14 I 방성훈 기자
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1만8000여명 출국 조치
  • 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 합동단속…1만8000여명 출국 조치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부가 2025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하고 1만8000여명을 출국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법무부 청사 (사진=법무부 제공)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실시한 정부합동단속에서 법무부 등은 불법체류 외국인 1만1253명, 불법 고용주 2289명을 적발했다.적발된 외국인 1만 1253명 중 9525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조치 당했고, 1728명에게는 범칙금 처분이 내려졌다. 또 단속기간 중 자진 출국 의사를 밝힌 불법체류 외국인 8592명이 출국했다.특히 정부합동단속에서는 마약 유통 등에 관여해온 외국인도 적발됐다. 법무부는 마약 판매·유통 및 양성반응자 27명을 검거하고 필로폰 66.81g, 야바 476정을 적발했다. 또 무면허·대포차 운전자 18명 검거하고, 무보험 대포차량 2대를 적발했다.불법 고용을 해온 물류업체, 제조업체, 유흥업소 등을 적발해 고용주 총 2263명에게 범칙금 약 101억원을 부과했다. 불법체류 환경을 조장하는 불법 취업·입국 알선자 등 26명을 적발해 구속 6명, 불구속 7명, 범칙금 처분 8명을 했으며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법무부는 2023년부터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다각적인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2만3000여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신규로 추가 발생했으나, 약 4만3000여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강제퇴거 또는 자진출국 조치 등을 함으로써 총 2만여명을 감축했다.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39만7000여명으로 파악됐으나 올해 상반기는 37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이진수 법무부 장관직무대행은 “국가 발전과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다양한 출입국이민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엄정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불법체류 감소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4 I 최오현 기자
식지 않는 벤츠 E클래스…상반기 신차 인기 상위권
  • 식지 않는 벤츠 E클래스…상반기 신차 인기 상위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신차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의 견고한 수요와 함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친환경 차량 수요가 부상하는 ‘이중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차봇모빌리티가 14일 자사 ‘내 차 구매 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상반기 전체 인기 차종 순위에서는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 A/T가 13.2%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제네시스 뉴 GV70 가솔린 터보 2.5 2WD(9.6%) △3위 BMW 5 시리즈 520i M Sport(9.3%) △4위 벤츠 E-클래스 E200 아방가르드(7.1%) △5위 기아 더 뉴 셀토스 1.6 시그니처 2WD(5.7%)가 차지했다. 월별 견적 신청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2월에 전반적인 거래량이 급증한 이후 3월과 4월에는 전월 대비 평균 30%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연초 보너스 지급, 세제 혜택, 법인 재정 집행 등으로 인한 2월 수요 집중의 반사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5월에는 전월 대비 52.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반등세를 보이며 6월까지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상승세는 EV3·EX30 등 신차 효과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 제도 변경을 앞둔 선제 수요, 가정의 달·휴가철 차량 교체 수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수입차 월별 추이를 보면, 1월에는 BMW 3시리즈가 강세를 보였으나 2월부터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가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다. 특히 2월에는 BMW 5시리즈가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3월 이후에는 벤츠 E클래스가 안정적인 선두를 유지했다.국산차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SUV와 친환경 모델이 양립하는 소비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받은 국산차는 ‘제네시스 GV70 2.5 가솔린 2WD’ 모델로, 전체 국산차 중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AWD 모델까지 포함하면 GV70만으로 약 21.2%의 수요를 점유한 셈이다. 월별로도 GV70은 1월 부터 상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국산차 시장의 프리미엄 SUV 선호 트렌드를 확실히 보여줬다.이어 △2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2WD 노블레스(8.4%), △3위 기아 더 뉴 셀토스 가솔린 터보(7.8%), △4위 제네시스 신형 G80 가솔린 터보(6.7%), △5위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솔린 터보(5.6%)가 뒤를 이으며 전기·하이브리드 기반 SUV가 전체 수요의 중심을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은 상반기 후반으로 갈수록 인기가 상승하며, 6월에는 국산차 신청 건수 중 4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2월부터는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EV3가 함께 상승세를 타며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를 뒷받침했다.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2025년 상반기 신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의 본격적 대중화‘와 ’리스·렌트를 통한 체험형 소비‘라 할 수 있다“며, “특히 국산차 부문에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TOP 10의 50%를 차지한 것은 친환경차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닌 주류 시장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리스·렌트 시장의 지속적 성장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5.07.14 I 정병묵 기자
‘제네시스 소코티시 오픈’ 성료…우승자 고터럽, GV70 받아
  • ‘제네시스 소코티시 오픈’ 성료…우승자 고터럽, GV70 받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나흘간 진행된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로버트 매킨타이어를 비롯해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 잰더 쇼플리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크리스 고터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왼쪽부터)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Chris Gotterup)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크리스 고터럽(Chris Gotterup)이 부상 GV70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고터럽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금 157만 달러와 함께 부상으로 GV70 전동화 모델을 받았다.한국선수 중에서는 김주형 선수가 공동 17위를 차지했다.‘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팬들이 참여하는 6번 홀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4라운드 6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니코 에차바리아는 GV60를 부상으로 획득했으며, 홀인원에 성공한 선수를 예측한 관람객 1팀(2명)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포함된 제네시스 챔피언십 호스피탈리티 패키지가 경품으로 제공됐다.제네시스사업본부장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역동적인 우아함의 진면목을 보여준 완벽한 스윙이었다”며 “대회 품격을 한층 높인 명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이동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차량 113대를 제공했으며,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70 전동화 모델, GV60, G80 전동화 모델과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제네시스만의 럭셔리 감성과 고성능 이미지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6번홀 인근에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를 조성하고 △제네시스 골프 컬렉션 전시 △한국 전통 간식 체험 △골프 시뮬레이터(TGL)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이번 대회에는 약 8만 9천 명의 관람객이 대회장을 찾아 역대 경기 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2025.07.14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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