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이윤정

기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수원시립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개방·연장 운영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명인들의 삶과 작품 무대로…'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동그라미별표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뒤피가 남긴 '행복의 멜로디'…프랑스국립미술관 소장품, 한 자리에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미술시장의 변화가 창작에 미친 영향은…'제9회 미술사학대회'
시계 앞자리 뒷자리 시간전
아티스트 필독, 고향 부산서 개인전…신작 30점 선보여

더보기

200자 책꽂이 +더보기

  • [200자 책꽂이]생성 예술의 시대 외
    생성 예술의 시대 외
    장병호 기자 2023.05.24
    △생성 예술의 시대(김대식 외|240쪽|동아시아)뇌과학자인 저자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이 시대 가장 첨예한 신기술을 주목해 왔다. 이번 책에서는 생성AI를 활용한 AI그림의 가능성으로 눈을 돌린다. 영화감독 김태용, 그래픽 디자이너 김도형, 현대예술가 이완, 무용가 김혜연 등과 함께 AI를 통한 창작의 세계를 모색한다. AI는 기존 예술가를 도태시키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자본주의 세미나(김규항|200쪽|김영사)‘예수전’ ‘B급 좌파’ 등을 쓴 비판적 지식인 김규항의 신작이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자본주의의 생성, 발전, 쇠퇴의 메커니즘을 밝힌다. 오늘날 역사 속의 생산양식으로서 자본주의가 늙고 노쇠했음을 드러낸다. 노쇠한 체제 위기와 새로운 질서 탄생 사이를 살아가는 오늘날에 대한 사유와 성찰을 담았다. 노동자 계급 내 계층 격차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사운드 오브 머니(박성건|248쪽|쌤앤파커스)일론 머스크, 베르나르 아르노, 워런 버핏, 스티브 잡스, 정주영 등은 광적인 음악애호가였다. 기업가나 투자자로 이름을 날린 인물 곁에는 평생 영감을 안겨준 특별한 음악이 있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백만장자들은 어떤 음악을 들으며 이를 사업에 활용했을까. ‘예술’과 ‘자본’의 만남을 통해 백만장자들의 사적이고 은밀한 취향, 음악에 관한 뛰어난 관점과 통찰을 소개한다.△날개 위의 세계(스콧 와이덴솔|560쪽|열린책들)철새는 거대한 바다를 건너고, 가장 높은 산 위를 날아가며, 몇 달 동안 쉬지 않고 이동한다. 철새의 비행 능력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철새의 몸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매년 지구 반대편을 오가는 철새가 마주하는 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철새 이동에 관심을 가진 저자가 작은 몸으로 지구를 누비는 철새들의 비밀을 흥미롭게 풀어썼다.△나는 왜 이렇게 웃긴가(이반지하|292쪽|이야기장수)퀴어 아티스트이자 유머리스트인 이반지하의 신작 에세이다. 성적 지향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내밀한 부분을 두고 ‘차별’을 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옆구리를 쿡 찌르며 건네는 웃음보따리다. 세상을 향한 서늘한 질문도 함께 담았다. 사람들은 이반지하를 보고 웃지만, 이반지하는 사람들을 보며 더 크게 웃는다. 독보적 유머리스트가 열어젖히는 새로운 유머의 세계다.△코인묵시록(김태권|292쪽|비아북)코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코인에 투자한다는 사람은 무수히 많다. 중요한 것은 사기를 계획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코인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돈을 잃고 싶지 않다면 굳이 ‘알몸’으로 이 험난한 시장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 코인시장의 역사에 기록된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주요 인물과 반복되는 사기 패턴을 소개한다.
  • [200자 책꽂이]세일즈 우먼의 기쁨과 슬픔 외
    세일즈 우먼의 기쁨과 슬픔 외
    장병호 기자 2023.05.17
    △세일즈 우먼의 기쁨과 슬픔(전순예|260쪽|송송책방)70대 작가로 출판계에 ‘할머니 파워’를 보여준 전순예 작가의 세 번째 에세이. 먹고 살기 위해 물건을 사고팔았던 70~90년대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에게 물건을 파는 일은 체면을 구기고 모멸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길가에 핀 민들레처럼 버텼다. 세일즈 우먼으로 겪은 기쁨과 슬픔, 밥벌이의 치열함과 숭고함을 진솔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담아냈다.△나도 루쉰의 유물이다(차오리화|408쪽|파람북)근대 중국의 대문호 루쉰의 본처 주안(朱安)에 대한 평전이다. 루쉰 기념관 연구원인 저자는 평생 루쉰의 그늘에 가려진 채 언급조차 금기시됐던 주안의 내밀한 삶, 그리고 그녀의 쓸쓸한 결혼생활을 시종일관 담담하면서도 세세하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 아직 어디서도 발표된 적 없는 희귀자료인 주안의 편지와 사진 등을 수록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공포와 광기에 관한 사전(케이트 서머스케일|356쪽|한겨레출판)희귀하면서도 친숙한 공포증(phobia)과 광기(mania)에 관한 책이다. 책은 99가지 강박을 소개한다. 뱀공포증, 거미공포증 등 진화적인 본능에 따른 것부터 튤립광, 허언증, 방화광 등 우리가 억누른 욕망의 산물까지 다양한 강박을 통해 인류 진화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가 남긴 섬뜩한 흔적을 살펴본다. 창작에 도움이 되는 참고서이자 인간 내면의 기이한 작동 방식을 다룬 인문서다.△백낙청 회화록 8(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508쪽|창비)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백낙청이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모은 ‘백낙청 회화록’ 제8권이다. 20세기 중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한국 논단에서 치열하게 논의한 주요 쟁점을 망라한 지성사의 생생한 자료집이다. 항상 논쟁의 현장에 머물길 원하는 논객 백낙청에게 대담과 좌담 같은 회화 형식은 그의 식견과 경륜이 가장 잘 발휘되는 의사전달 통로다.△AI이후의 세계(헨리 A. 키신저 외|296쪽|윌북)정계·재계·학계를 대표하는 학자 헨리 키신저, 에릭 슈밋, 대니얼 허튼로커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사회, 경제, 정치, 외교,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AI가 일으킬 혁명적 변화 속에서 우리가 빠지게 될 딜레마를 다뤘다. AI가 내놓은 뛰어난 결과물에 모두가 감탄하고 있지만, 이 신기술이 인류에 끼칠 철학적·전략적 영향에 관한 논의는 부족하다.△칩 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크리스 밀러|656쪽|부키)반도체 산업의 태동부터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패권 대결, 한국과 대만, 일본, 실리콘밸리의 치열한 기술 경쟁과 미래 전략까지 반도체 산업의 70년 역사를 담아낸 논픽션 역사서다. 반도체는 현대 디지털 기술의 근간이지만, 이를 만들 기술력과 장비를 갖추려면 장기간의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 반도체 공급망이 동아시아에 자리 잡은 과정과 산업의 선구자들을 추적한다.
  • [200자 책꽂이]웃음이 닮았다 외
    웃음이 닮았다 외
    장병호 기자 2023.05.10
    △웃음이 닮았다(칼 짐머|880쪽|사이언스북스)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유전 과학과 유사 과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자식이 부모와 닮았지만 똑같지는 않다는 것, 바로 ‘형질’이 유전된다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이 발견에서 유전학이 탄생했고 중대한 의학적 발견도 이뤄졌다. 동시에 우생학과 인종주의 같은 해로운 유사 과학을 낳은 것도 사실이다. 유전 과학이 담고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흥미로운 안내서다.△이 중에 네가 좋아하는 영화제 하나는 있겠지(김은|216쪽|남해의봄날)영화제라고 하면 대부분 부산이나 전주를 떠올린다. 국내에서 매년 수백 개가 넘는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20년간 영화계에서 활약한 베테랑 홍보 마케터인 저자가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영화제를 소개한다. 여름 숲 속에서 쏟아지는 별빛 아래 펼쳐지는 산골영화제, 음식과 영화가 함께 하는 마을 축제 같은 영화제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소리의 마음들(니나 크라우스|464쪽|위즈덤하우스)우리의 ‘듣는 뇌’는 방대하다. 소리를 들을 때 뇌는 우리의 감정, 생각, 움직임, 다른 감각들과 상호 작용한다. 우리는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며 소리에 주체적으로 관여한다. 소리는 삶의 여러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 뇌의 모습을 결정한다. 30년 넘게 소리와 청각을 연구해온 신경과학자인 저자가 소리를 처리하기 위해 뇌의 핵심 기능이 어떻게 가동되는지를 알려준다.△조용한 미국인(그레이엄 그린|488쪽|민음사)20세기 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이자 시대정신과 사회 문제, 인간 조건의 핵심을 명철히 통찰해 낸 작가 그레이엄 그린의 대표작이자 문제작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열강에 짓밟힌 베트남의 참상과 이념 갈등의 허상을 고발한 장편소설이다. 베트남 전쟁을 몸소 경험한 안정효 작가의 생생한 번역과 함께 ‘타임’ 선정 100대 영어 소설에 이름을 올린 작가 제이디 스미스의 서문을 함께 수록했다.△불황의 역사(토머스 바타니안|620쪽|센시오)불황의 역사는 잘못된 정부 정책의 역사이며 미국 정부가 금융 공황을 유발하거나 조장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1819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수십 차례의 금융 위기가 일어나 2만 개 이상의 은행이 파산하는 동안 캐나다는 단 두 차례 위기가 일어났고 주요 은행도 파산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발생한 9개의 금융 공황을 분석해 금융 체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고찰한다.△별 너머에 존재하는 것들(아메데오 발비|380쪽|북인어박스)이탈리아의 천체물리학자인 저자가 우주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둘러싼 신비와 논쟁을 추적한다. ‘암흑 성분’은 수십 년 동안 그 존재에 대한 예측은 나왔지만 정황적인 증거만 있을 뿐 결정적인 실체는 입증되지 못했다. 저자는 표준 우주 모형의 근간인 ‘암흑 성분’이 우주를 설명하는 그럴듯한 대안이며, 여러 관측 결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문화부 뉴스룸

[책]그, 그것, 그들…다르게 읽히는 ‘대명사’

김미경 기자 2023.05.31

[책]돈 펑펑 찍어대며…美 경제 망가뜨린 연준

장병호 기자 2023.05.31

'최고 152km' 이의리, 개인 최다 11K로 KIA 승리 견인

이석무 기자 2023.05.30

올해 '뷰민라' 최고 루키는 터치드

김현식 기자 2023.05.30

이마세, 위버스 커뮤니티 오픈… 글로벌 팬소통 박차

윤기백 기자 2023.05.30

코레일관광개발-가평군 ‘맞손’…지역관광 활성화 나선다

김명상 기자 2023.05.30

토트넘 손흥민, 파란만장한 시즌 보내고 귀국…6월 A매치 준비

주미희 기자 2023.05.30

만민→만국교회, 아이돌그룹·뮤지컬 배우 키웠나 "밀접한 관계"

김가영 기자 2023.05.30

수원시립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개방·연장 운영

이윤정 기자 2023.05.30

'화란' 김형서, 뜻깊은 생애 첫 칸 소감…"두고두고 꺼내볼 순간"

김보영 기자 2023.05.30

'스마트 관광도시' 활성화 방안 찾기 [생생확대경]

이선우 기자 2023.05.30

고진영 호출 받고 미국 다녀온 이시우 코치 "물집 터지도록 훈련했어요"

주영로 기자 2023.05.30

조금은 특별한 장애학 강의…‘위대한 수업’ [유기자의 시교PICK]

유준하 기자 2023.05.29

40여년 만에 선화랑에 오픈런…'이영지 세상'으로 줄서는 까닭

오현주 기자 2023.05.26

여행 스타트업 리브애니웨어, 50억원 투자 유치…누적액 76억

강경록 기자 2023.05.24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