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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원유값 인상…‘밀크 인플레이션’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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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배달비 논란 가열..아예 안받는 중국집 vs 3000원으로 올린 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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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이 백화점에만 있나…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형평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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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한통, 시금치 한단, 달걀 한판 담으니… 5만원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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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TMI]떨어진다던 달걀값 아직도 한판 만원인 이유
    떨어진다던 달걀값 아직도 한판 만원인 이유
    김보경 기자 2021.07.1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6월 말이면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달걀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이다. 대형마트나 동네 수퍼마켓에선 여전히 달걀 한판(30구) 가격이 1만원을 호가하고, 유정란이나 동물복란은 1만원을 훌쩍 넘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달걀 판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11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달걀 한 판 소매 평균가격은 7546원, 최고값은 9500원이다. 달걀 값은 올해 1월 한판 가격 기준으로 7000원대에 진입한 뒤 여전히 내려올 줄 모른다. 지난해 달걀 평균가격은 5000원대였다. 달걀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린 고병원성 조류 독감(AI) 때문이다. 고병원성 AI가 산란계에 발생해 산란계 23% 가량이 살처분됐다. 그러다보니 달걀 공급이 줄고 가격이 급등했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선호에 따른 달걀 수요는 늘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평균 달걀 구매량은 137.7개로 지난해보다 7% 증가했다.하지만 고병원성AI는 지난 4월 초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달걀값은 여전히 한판 1만원에 육박한다. 당초 정부는 올해 2분기쯤에는 달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살처분 이후 재입식한 중병아리들이 달걀을 낳아 공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제였다. 농업관측본부는 6월 말이면 달걀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산란계 평균 사육 마릿수는 7023만마리로 작년보다 6.3% 감소하나 평년 대비로는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7월 중순이 된 지금도 여전히 달걀값은 떨어지지 않았다. 이유는 농가의 산란계 입식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량 살처분으로 산란계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병아리 값이 올라 살처분된 산란계 만큼 중병아리를 채우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중병아리 값을 부담해야하는 농가들에 AI로 대량 살처분한 보상금이 아직 다 지급되지 않은 것도 한 요인이다. 결국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는 하지만 중병아리 가격 급등으로 입식이 늦어지면서, 노계가 많아져 생산력은 떨어진 것이다. 양계업계는 계란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때까지 계란 값이 계속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맛있는TMI]맥도날드 BTS세트에는 왜 버거가 없을까
    맥도날드 BTS세트에는 왜 버거가 없을까
    김보경 기자 2021.06.2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맥도날드가 지난달 27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BTS세트가 인기다. BTS 팬들의 구매가 이어지면서 세트에 포함된 맥너겟의 국내 일평균 판매량이 출시 전보다 3배나 급증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BTS 세트’ (사진=연합뉴스)얼마 전에는 롯데리아가 감자튀김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일부 매장에서 감자튀김 대신 치즈스틱을 제공했는데 그 이유가 BTS세트가 때문이라는 루머가 확산하기도 했다. 맥도날드에 감자튀김이 몰려 롯데리아가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인데, 결국 롯데리아는 코로나19로 해상운송이 불안정했기 때문이며, 맥도날드와 감자튀김 공급원이 다르다는 해명을 해야 했다. 이처럼 BTS세트의 맥너겟과 감자튀김이 주목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기존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세트메뉴와 다르게 BTS세트에는 버거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 맥도날드는 공식적으로 버거가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BTS세트는 맥도날드의 ‘셀레브리티(Celebrity) 시그니처 메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라며 “특정 유명인의 취향과 입맛을 반영한 메뉴 조합을 세트로 구성하는 것으로,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인 맥너겟(10pcs), 후렌치 후라이(M), 음료(M), 스위트 칠리 및 케이준 소스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방탄소년단이 버거를 싫어하는 것은 아닐 텐데 설명이 부족하다. 조금 더 살펴보면 ‘전 세계 50개국 동시 판매’라는 특성 때문에 버거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공통 메뉴를 판매하는데 햄버거는 종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세트 구성에 넣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입맛이 다르기 때문에 햄버거는 그 메뉴도 다양하다. 또 각 국가에서만 판매하는 로컬 메뉴도 있다. 나라마다 문화 특성상 금기시되는 식재료도 있다. 예를들어 패티에 소고기를 넣은 경우 힌두교 신자가 많은 인도에서는 판매할 수 없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패티나 베이컨을 햄버거에 넣을 수 없다. 그나마 보편적으로 먹는 것이 닭고기. 이를 치킨버거로 만들기에는 또 들어가는 소스나 채소의 종류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결국 전 세계적으로 공통의 맛으로 공급할 수 있는 맥너겟과 감자튀김이다. 업계에서는 BTS세트의 판매에 따른 추가 매출 효과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BTS세트는 그 이름만으로 판매가 잘 되고, 버거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추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BTS 멤버 뷔가 좋아하는 ‘오레오 맥플러리’와 ‘더블 불고기 버거’를 BTS세트와 함께 구매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맛있는TMI]두유 남자가 마시면 정말 해로울까
    두유 남자가 마시면 정말 해로울까
    김보경 기자 2021.06.13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기 좋은 식품인 두유. 콩으로 만든 두유는 우유를 대신하는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다. 콩은 건강식품이지만 일각에서는 콩에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남성의 생식 기능을 저하시킬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남자들이 두유 섭취를 꺼리는 이유다. (사진=이미지투데이)최근 이소플라본의 생식 기능 저하는 동물 실험 연구에서 얻은 결과일 뿐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결과와는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달 영국 에식스대학과 미국의 켄자스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생식 독성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콩과 이소플라본의 섭취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연구팀은 2000년 이후 발표된 콩 섭취와 남성의 생식 관련 38개의 임상 연구에 대한 결과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의 생식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자유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론의 수치는 이소플라본의 노출과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이소플라본을 장기간 섭취하거나 일상적인 섭취 수준 이상의 양에 노출되는 경우에도 결과는 같았다. 이소플라본을 12주 이상 섭취한 남성과 하루 75㎎ 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섭취한 남성도 생식 호르몬 농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연구팀은 남성이 장기간 이소플라본에 노출되고 비교적 콩 섭취량이 높은 나라인 일본인의 일반적인 섭취량(30~50㎎)을 초과해 섭취하더라도 남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남성학’에 콩에서 발견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의 높은 섭취는 정액의 품질을 향상시킨다고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불임 클리닉에 다니는 190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정액의 질(농도, 운동성, 형태)과 콩 섭취에 따른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콩에 함유된 다이드제인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운동성이 낮은 정자수가 감소했다. 실제로 다이드제인을 하루에 13.74μg(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한 경우에는 운동성이 낮은 정자수가 4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이소플라본을 함유하기 때문에 콩으로 만든 두유가 남자에게 좋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콩은 항산화 효과, 심혈관질환 예방, 갱년기 증상 예방,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바이러스의 감염 및 증식을 억제하는 제니스테인이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에 좋다고 알려진 대두사포닌도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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