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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경기하방 강조…환율, 1380원대 중반 상승[외환브리핑]
    ECB 경기하방 강조…환율, 1380원대 중반 상승
    하상렬 기자 2024.07.19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른 미 달러화 강세가 환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통화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도착한 모습.(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3.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4.40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3.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1.7원)보다는 1.7원 올랐다. 달러화 강세에도 1380원대 초반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눈에 띄지 않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ECB는 1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연 3.75%, 연 4.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금리를 동결했지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가르드 총재는 2분기 유로지역 성장이 둔화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산업생산이 부진하고 투자활동 역시 둔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경기 둔화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리가르드 총재는 “그래서 우리가 9월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질문은 열려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은 9월 추가 금리 인하로 해석했고 이는 유로화 약세로 이어졌다.달러화는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7시 12분 기준 104.17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103선으로 떨어지며 약 넉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전환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선호 심리 위축으로 역외·역내를 가리지 않고 저가매수세 등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네고물량과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이번주 수출업체들은 1380원대 중반에서 매도 대응을 보인 바 있다. 이날도 고점 매도가 나올 경우 원화 약세를 진정시킬 수 있다. 또한 당국이 롱심리(달러 매수)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조정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 트럼프가 불러온 달러 약세·엔화 강세…환율 1370원대 진입[외환브리핑]
    트럼프가 불러온 달러 약세·엔화 강세…환율 1370원대 진입
    이정윤 기자 2024.07.1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레벨을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높은 달러화에 대비해 엔화, 위안화 가치가 낮은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달러화 약세,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1.5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1.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1.5원)보다는 0.2원 내렸다. 이날 야간 거래에서 환율은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며 한때 1376.1원까지 떨어졌다. 간밤 달러화 지수가 넉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리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원화도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잇달아 발언하고 나섰다. 최근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다고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점점 냉각되고 있고 지난 3개월간의 물가상승률 지표는 우리가 찾고 있는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긍정적인 신호들”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현재 미국 경기가 연착륙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며 금리 인하가 타당해지는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1월과 12월에 현재보다 50bp 이상 하락할 확률은 63.8%, 97.3%로 나타나며 연 2회 이상 금리 인하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며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4.143%로 지난 3월 11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한 4.425%로 지난 2월 7일 이후 가장 낮았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8분 기준 103.67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20일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저치다. 반면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로 급락했다. 특히 엔화 가치는 6월 초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주요 외신은 일본은행(BOJ)이 지난주 목~금 이틀 동안 거의 6조엔 가량의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일본 당국은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교도통신은 일본 외환 당국이 얼마나 자주 시장에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약은 없다고 보도했다.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통화 문제를 언급하며 아시아 통화 약세를 용인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엔화와 위안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은데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 가치는 매우 낮아 그 차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제조업체들은 우리(미국) 제품이 너무 비싸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이 현실화하면 달러화 약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 아시아 통화 강세를 따라 환율은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압박 이슈가 성장주 위험선호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국내증시는 전날에 이어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 달러 강세와 금리인하 줄다리기…환율 1380원 중반대 등락[외환브리핑]
    달러 강세와 금리인하 줄다리기…환율 1380원 중반대 등락
    이정윤 기자 2024.07.1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80원 중반대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트레이드와 더불어 미국 소비 회복에 경기 낙관론이 팽창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커지고 있어 환율 상승 속도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85.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84.9원)보다는 0.1원 올랐다. 간밤 미국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환율은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7043억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4%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1% 증가를 큰폭으로 상회했다.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발언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을 실어줬다. 쿠글러 이사는 16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세미나에서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등 경제 상황이 이렇게 우호적으로 지속된다면 연준은 올 하반기 통화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다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춰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또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028년까지인 임기를 마치도록 두겠다는 입장도 내놨다.미국 소비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약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1분 기준 104.23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가시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시장에선 연말까지 3회 금리인하 확률도 50% 넘게 반영하는 등 여러 차례 금리 인하(멀티플 컷) 전망이 다시 대세가 되는 분위기다.위안화는 트럼프 당선 시 중국의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반영하며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8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J.D. 밴스는 중국을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낙인찍으며 중국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매파적 입장 강조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지지되고 있어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장중 위안화 약세가 심화한다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어 예의주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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