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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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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 유연한 상호관세 기대 뉴욕증시 급등[뉴스새벽배송]
    트럼프 행정부 유연한 상호관세 기대 뉴욕증시 급등
    김경은 기자 2025.03.2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연한 상호관세를 펼칠 수 있단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관련, 일부 국가에 면제 또는 감면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약 31조원 규모의 미국내 투자 발표도 주목할 뉴스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루즈벨트 룸에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왼쪽)과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오른쪽)와 함께 연설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오른쪽 두 번째)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세번째)은 향후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AFP)◇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발언에 투심 고조-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 오른 4만2583.32에 거래를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6% 오른 5767.57을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27% 급등한 1만8188.59에 거래를 마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발표행사에서 상호관세와 관련해서는 교역국들에게 예외나 감면 조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 -그는 ‘상호 관세 부과 때 일부 국가나 부문이 면제(break)될 수 있느냐 아니면 완전히 상호적이냐‘는 질문에 “나는 많은 국가(a lot of)에 면제를 줄 수도 있다”며 “그것은 상호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상대국의 관세)보다 더 친절(nice)할 수 있다”고 밝혀.◇현대차, 미국에 31조 투자...트럼프 “관세 없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달러 (약 31조원) 추가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해. -현대차그룹은 구체적으로 자동차 생산 분야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 63억 달러 등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미국 내 자동차공장에서 생산될 차량용 철강재를 제조.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생산 부문에서 이번주 준공할 미국 내 ‘3호 공장’인 조지아주 서배너 소재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역량을 20만대 추가 증설해 미국에서 연간 120만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화답.◇오락가락 트럼프“조만간 車관세 발표”-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면제에 대한 언급을 하는 동시에 조만간 자동차,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도 발표하겠다고 언급하며 다음달 2일 상호관세 시행 전 자동차 관세를 먼저 발표할 수 있음을 시사. -그는 “우리는 자동차 (관세)에 대해 며칠 안에, 꽤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그러면서 그는 “만약 우리에게 전쟁 같은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철강, 의약품, 알루미늄 등이 많이 필요한데 우리는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다”라면서 “그런데 우리는 이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먼 미래가 아니라 매우 가까운 미래에 이(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이어 “그들(교역국)이 우리에게 부과한 관세가 너무 커서, 나도 그들에게 똑같이 부과하는 게 민망할 정도”라며 “그래도 꽤 큰 조치가 될 것이고, 4월2일 듣게 될 것이다”이라고 언급.◇위험자산 선호에 기술주 급등-일단 트럼프 관세 완화 가능성 발언에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 -테슬라는 관세 완화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무려 11.93% 급등, 지난해 11월초 이후 최대 상승폭.-엔비디아(3.15%), 아마존(3.59%), 메타(3.72%) 등이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알파벳(2.21%), 애플(1.13%), 마이크로소프트(0.47%) 도 상승 마감.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는 AMD 역시 6.96% 급등 마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로 부상하고 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주가도 6.37% 급등.◇국채금리도 다시 상승-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8.6bp(1bp=0.01%포인트) 오른 4.338%까지 치솟아.-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9.3bp 오른 4.041%을 기록.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가 그간 급락했는데, 이날 관세 완화 발언에 그간 급락분을 일부 되돌려. -달러는 소폭 상승.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104.33을 기록 중.◇베네수엘라에 관세 부과 언급...유가 상승 -뉴욕유가가 1% 이상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83달러(1.22%) 오른 배럴당 69.11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0.84달러(1.16%) 상승한 배럴당 73달러를 기록.-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 美3대지수 동반 약세…'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투심 위축[뉴스새벽배송]
    美3대지수 동반 약세…'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투심 위축
    신하연 기자 2025.03.2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여전한 관세 불확실성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상승)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동반 하락했다. 전날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상승했던 상승분을 일부 내줬다.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뉴욕 3대지수 동반 약세-2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31포인트(0.03%) 내린 4만1953.32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2.40포인트(0.22%) 밀린 5662.89,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59.16포인트(0.33%) 떨어진 1만7691.63에 거래 마쳐.-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미국 수석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증시가 앞으로 2주는 랠리를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며 “좋은 소식은 시장이 이미 4월 2일 또는 그 직후에 관세가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고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유로존 성장 우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유럽연합(EU) 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 유로존의 성장률은 첫 해 0.3%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혀.-라유럽연합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성장률 하락폭은 0.5%포인트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유럽의 보복과 유로 약세는 인플레이션을 0.5%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우려.-이같은 발언은 유로존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불확실성으로 세계 최대 경제 권역 중 하나인 유로존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면 글로벌 경기 동향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특히 FOMC가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린 것이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트럼프, 관세 전쟁 의지 재확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최대 경제 부국이자 군사 강국인 미국이 타국으로부터 “강간”당하고 “약탈”당했다는 표현을 써가며 ‘상호관세’ 부과 강행 의지를 드러내. 상호 관세 발효일로 못 박은 4월 2일에 대해서는 “미국의 해방일”이라고 언급.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상대국의 보복 조치가 글로벌 관세전쟁 격화와 세계 경제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확산.-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p) 하락한 4.24%를,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0.01%p 밀린 3.96%를 기록.◇젠슨 황-양자컴 CEO 만남에도 양자컴株 급락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데에는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1월 발언에 대해 사과.-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의 넷째 날인 이날 양자컴퓨터 리더들과 첫 ‘퀀텀데이’ 열고 보스턴에 ‘엔비디아 가속 양자 연구센터’(NVAQC)를 설립한다고 발표하며 본격적인 양자 컴퓨팅 개발 연구 소식 알려. -그는 이 연구센터에는 “하버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 퀀티넘, 퀀텀머신, 큐에라컴퓨팅 등도 참여한다”며 “양자 컴퓨팅은 신약 개발부터 재료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 슈퍼컴퓨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다만 시장의 주목을 끌 만한 발표가 나오지 않으면서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은 폭락. 행사 시작 전부터 떨어지던 주식은 행사 마무리 시점 하락이 가속화돼 디웨이브 주식은 퀀텀 주식은 17.9%, 아이온큐 주식은 9.23%, 리게티 주식은 9.24% 급락.◇美경기선행지수 둔화·실업보험 청구 증가- 미국의 경기선행지수(LEI)는 지난 2월에도 하락하며 경기 둔화 신호를 3개월 연속으로 이어가. -미국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3% 하락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 시장 예상치 0.2% 하락보다 낙폭 더 큰 수준다.-콘퍼런스보드의 유스티나 자빈스카-라모니카 수석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미래 경기 전망이 악화한 것이 2월 경기선행지수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1월에 개선됐던 제조업 신규 주문도 다시 감소하며 두 번째로 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증가 흐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22만 4000명을 소폭 밑돌았고 직전주 대비로는 2000명 증가.◇BOE, 기준금리 동결-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 시장에서는 영란은행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 같은 예측에 부합.-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명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실제론 이보다 1명 더 많은 8명이 기준금리 동결에 투표. 전날 일본은행(BOJ)과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이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앞서 영란은행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연 4.75%에서 4.5%로 0.25%포인트 내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춘 건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약 3개월 만.◇EU, 대미 보복관세 부과 시점 연기-유럽연합(EU)이 1단계 대미 보복 관세를 4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발표. 당초 4월 1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4월 2일 미국의 상호 관세가 발효된 이후 대응하기로 계획을 수정.-마로시 셰프초비치 EU 국제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관세 부과 연기에 대해 “두 단계의 EU 보복 조치 일정을 조정해 회원국들과 2개의 목록을 동시에 협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 행정부와 협상할 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해.-당초 1단계 조치로는 버번 위스키,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80억 유로 규모 미국산 상품에 관세를, 2단계 조치로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해 농축산물 등 180억 유로 상당의 상품에 관세를 매기기로.◇트럼프 “광물협정 곧 서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희토류 광물협정을 매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밝혀.-그는 “나는 조금 전 주요 광물과 희토류의 생산을 극적으로 늘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알다시피 우리는 전 세계의 희토류와 광물, 그리고 그 밖에 많은 것들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해.-앞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협정은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명하려 했으나, 당시 두 정상 간 회담이 설전 끝에 ‘노딜 파국’으로 끝나면서 무산된 바 있어.◇국제유가, 이틀째 상승-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 관련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이날 국제유가가 배럴당 1달러 이상 급등-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22달러(1.72%) 올라 배럴당 72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6달러(1.73%) 상승한 68.07달러에 마감.-이날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거래에 연루된 기업과 선박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對이란 최대 압박’ 정책을 재개한 이후 시행된 네 번째 제재.
  • 美, 3대지수 동반 강세…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뉴스새벽배송]
    美, 3대지수 동반 강세…연내 2회 금리인하 기대감↑
    신하연 기자 2025.03.2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 심화 조짐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위험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뉴욕 3대지수 동반 강세-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만1964.63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60.63포인트(1.08%) 높은 5675.29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6.67포인트(1.41%) 오른 1만7750.79에 거래 마쳐.◇연준, 2회 연속 금리동결…“연내 2차례 인하” 시사-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한 것.-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연준은 올해말 기준금리(중간값)를 3.9%로 예측함으로써 연말까지 0.25% 포인트씩 2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시사. 이는 작년 12월의 예측치를 유지한 것.-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고 진단.◇파월 “관세 정책 물가 충격, 일시적일 수 있어”-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또 “올해 중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여.-다만 관세 정책의 물가 충격이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 그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조치 없이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때론 그런 인플레이션을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며 “관세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도 그럴 수 있다”고 말해.-파월 의장은 “복수의 경제 전망가들이 침체 확률을 다소 올렸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면서 “(침체 확률이) 올라가긴 했지만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우리는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근접한 4.1%를 유지하는 동안에도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2%에 가깝게 둔화하는 상황에 있다”며 “우리가 (1970년대의) 그런 상황과 비교할 만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진 않는다”고 설명.◇M7 일제히 반등…테슬라 4.7%↑-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은 이날 모두 반등에 성공. 테슬라가 4.7% 급등하며 M7 상승 흐름을 주도. 이 외에도 엔비디아(1.8%), 마이크로소프트(1.1%), 애플(1.2%), 알파벳(2%), 아마존(1.4%), 메타(0.3%) 등 올라.-한편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 추가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주 5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7% 넘게 상승.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5% 가까이 올라-최근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인텔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6.9% 내려. 인텔 주가는 올 들어 현재까지 19.3% 상승한 상태.◇트럼프-정유사 CEO 회동 소식에 에너지株 강세-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정유사 10여곳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에너지 패권 회복 및 전력 수요 급증 대책을 논의할 것이란 보도 후 미국의 대형 정유업체 엑슨모빌·셰브론·마라톤 주가가 모두 1~2% 이상 상승.-경제매체 CNBC는 익명의 정부 고위 관리 제보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정유사 CEO들의 회동 소식을 전하며 “더그 버검 내무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도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버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출범시 백악관 직속으로 신설한 ‘국가 에너지 패권 강화 위원회’(NEDC) 위원장, 라이트 장관은 부위원장을 맡고 있어.-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는 15명의 CEO는 업계 로비단체 ‘미국 석유 협회’(API)에 소속돼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패권’ 어젠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센터, 미국내 에너지 수요 증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미국에서 두 번째 큰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은 LNG 수출을 승인을 받은 소식이 알려져 주가가 3% 가까이 뛰어.◇젤렌스키 “트럼프와 부분 휴전 실무회담 준비 합의”-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양국이 전쟁 휴전안을 이행할 실무 회담을 곧 준비하기로 했다고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밝혀.-그는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부분 휴전을 구현하고 이를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대표단)에 지시를 내리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팀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도 미·러 정상의 통화 직후 이 방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어.-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긍정적이고 매우 실질적이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우리는 양국이 협력해 전쟁을 끝내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미국의 지도 아래 올해 안에 이런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젠슨황 “美 관세, 단기적으로 영향 크지 않을 것”-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엔비디아는 최첨단 AI 칩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의 TSMC로부터 생산해오고 있다.-황 CEO는 “우리는 미국 내 제조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칩을 생산할 수 있도록 TSMC와 협력해 왔다”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같은 훌륭한 파트너들도 제조를 미국으로 가져오기 위해 함께하고 있다”고 말해.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내 제조는 충분히 가능하며,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국제유가, 금리 동결에도 소폭 상승-국제유가는 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불구 소폭 상승.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영향.-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22센트(0.31%) 올라 배럴당 70.7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센트(0.39%) 상승한 67.16달러에 마감.-미국의 연료 수요 증가 소식도 유가를 지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증가했으나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80만배럴 감소하며 예상치였던 30만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

경제정책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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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하도급계약서 미발급' 공정위 제재 불복

하상렬 기자 2025.03.25

'고수김치·봄곰탕'에 외국인도 엄지척…"韓농업 미래, K푸드 수출에 달려"

김은비 기자 2025.03.25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민투심 통과

김미영 기자 2025.03.25

성큼 다가온 ‘현금 없는 사회’…현금 이용 비중 10%대 ‘뚝’

정두리 기자 2025.03.25

내주 최저임금 심의절차 개시…올해도 노사 줄다리기 예상

서대웅 기자 2025.03.25

[데스크의 눈]아홉 번의 거부권과 서른 번의 탄핵

피용익 기자 2025.03.24

"휴전안 들고 모스크바 찾은 美 특사, 8시간 대기"

함정선 기자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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