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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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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닭가슴살로 해외 공략나서는 푸드나무[윤정훈의 생활주식]
    K닭가슴살로 해외 공략나서는 푸드나무
    윤정훈 기자 2023.05.27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대표 닭가슴살 판매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290720)가 국내서 성공한 노하우로 해외 진출을 꾀한다. 국내시장에서는 닭가슴살 외에 다이어트 관련 용품 등으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푸드나무의 브랜드인 ‘맛있닭’ 제품사진(사진=푸드나무)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드나무는 올해들어 주가가 20% 하락하며 지난 26일 증권시장에서 7920원에 마감했다. 2021년 한때 2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최고가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 신사업 투자지출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한 것이 주 요인이다.푸드나무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 맛있닭을 통해 닭가슴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기준 누적 2억1735만팩이 판매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한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원재료 부담에 마진이 줄어든 상황이다.푸드나무는 매출이 우상향하는 가운데 해외진출과 국내 신사업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호찌민에 본사를 둔 베트남 법인은 올해부터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드나무는 맛있닭의 판매뿐 아니라 베트남 전용 플랫폼을 만들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베트남은 소득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 피트니스 센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단백질 보충제와 영양제 등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의 스포츠 영양 보충제 시장 규모는 3656만달러(485억원)로 전망되는 등 매년 두자릿수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닭가슴살의 경우 수요는 있지만 한국만큼 제품이 다양하지 않아서 국내 업체에 긍정적인 상황이다.국내에서는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인 ‘개근질마트’ △건강, 다이어트관련 식품과 의류 등 제품을 판매하는 피키다이어트 △바디 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U 등 건강 관련 신규 플랫폼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푸드나무 연간 주가현황(사진=구글 주식)핵심 플랫폼인 랭킹닭컴은 철저한 영양성분 관리와 정보 제공을 통해서 차별화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체 성분 검증 시스템 ‘ACE솔루션’을 도입하고, 판매되는 전 제품에 대해 별도로 자체 성분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개월 마다 시판중인 제품의 영양성분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고객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랭킹닭컴은 회원수 273만명의 국내 대표 닭가슴살 판매 플랫폼이다.오프라인 공간 사업도 시작했다. 자회사 ‘에프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천 영종도의 복합문화공간 메이드림은 120년 역사의 교회를 카페로 리뉴얼하면서 ‘핫플레이스’에 등극했다.이처럼 기존 핵심사업과 신사업이 고른 성장을 하고 있는만큼 흑자전환만 한다면 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히 있다. 푸드나무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062억원에 불과하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2172억원으로 올해 두자릿수 성장을 한다면 2300억~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푸드나무 관계자는 “올해 경영 기조는 기존 플랫폼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자회사의 매출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비용이 충분히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푸드나무의 자회사 에프엔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천 영종도 복합문화공간 메이드림 내부 전경(사진=푸드나무)
  • K뷰티 인디브랜드 저력, 해외서 ‘훨훨’[윤정훈의 생활주식]
    K뷰티 인디브랜드 저력, 해외서 ‘훨훨’
    윤정훈 기자 2023.05.1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중소 뷰티업계가 탈중국 전략과 온라인 사업 강화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의 인기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화장품 OEM 업체들도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에이블씨엔씨의 어퓨 모델 트와이스 다현(사진=에이블씨엔씨)13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생산자개발방식(ODM) 제조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를 하는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1분기 전년 대비 1410.9% 증가한 92억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덕분에 실적 발표 직후 3일간 주가는 약 48% 상승했다.코스메카코리아는 R&D 역량과 다국의 FDA 심사를 통과한 글로벌 OTC 개발능력을 앞세워 한국과 미국에서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쳤다. 주목할점은 대형 고객사보다는 중소 브랜드 매출 비중이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들 업체의 매출 비중은 2019년 10% 남짓이었지만, 현재는 절반에 육박한다.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페리페라’를 운영하는 클리오(23788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5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85%, 영업이익은 44.05% 증가했다. 클리오는 국내에서는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H&B(헬스앤뷰티)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동남아와 북미 매출은 각각 107%, 73% 증가한 38억원, 53억원을 기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은 연구원은 “2분기에도 국내와 북미, 동남아 실적은 견조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북미에서는 아마존 중심 유통에서 월마트나 타깃 등으로 채널 확장이 예상되며, 일본은 아마존재팬 내 런칭을 앞두고 있어 실적은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색조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1분기 전년 대비 158% 증가한 60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2% 증가한 462억원이다. 주력 제품군인 입술화장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북미 매출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의 팝스타인 셀레나 고메즈가 론칭한 브랜드 ‘레어뷰티’에 블러셔 등을 공급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레어뷰티 외에 로레알, 3CE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호실적 덕분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올해 주가가 30% 상승했다.클리오 모델 아이브 안유진(사진=클리오)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천사’도 시그니처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이 아마존, 쇼피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작년 191억원의 매출액과 9억원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오는 15일 실적 발표를 앞둔 에이블씨앤씨,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실적도 전년 대비 무난한 성장이 점쳐진다. 에이블씨앤씨는 올해 주가가 88% 상승했고, 롬앤을 만드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72% 상승했다. 단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만큼 실적 발표 후에는 주가가 단기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약진한 것과 달리 중국 비중이 큰 대형화장품사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면세 채널 하락에 1분기 52.3% 감소한 81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051900)의 영업이익은 1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 서빙·배달로봇 시대 ‘성큼...투자포인트는?[윤정훈의 생활주식]
    서빙·배달로봇 시대 ‘성큼...투자포인트는?
    윤정훈 기자 2023.04.2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최근 방문한 광화문 디타워의 ‘온더보더’. 서빙로봇이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를 달리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생각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동해서다. 온더보더 광화문점은 2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점포인만큼 원활한 서빙을 위해 로봇을 도입했다고 한다. 이 로봇은 한국의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의 ‘서비’다.온더보더에서 서빙하고 있는 로봇 ‘서비’(사진=베어로보틱스)로봇업계는 사람의 일상과 밀접한 외식업에서부터 로봇을 공급하며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지능형 로봇 개발 밎 보급 촉진법’이 통과함에 따라 실내 서빙로봇뿐 아니라 앞으로는 실외 배달로봇 상용화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도 로봇을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와 함께 6대 국가총력지원 과제로 삼았다. 민간에서도 2026년까지 550조원의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이 덕분에 주식시장에서 로봇 주식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뉴로메카(348340), 로보티즈(108490), 로보스타(090360), 로보로보(215100), 휴림로봇(090710), 티로보틱스(117730) 등 로봇기업의 주가는 작년 대비 폭등했다. 이외 서빙로봇 ‘클로이’를 공급하는 LG전자(066570), 현대로보틱스를 보유한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이 상장사다.이에 올해부터는 로봇주식에서도 기술력과 잠재력을 놓고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로봇은 분야마다 사용되는 기술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하기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국내에서는 외식업계가 주로 사용하는 서빙로봇과 배달로봇, 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주로 쓰이는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점쳐진다.국내 서빙로봇 시장은 베어로보틱스, LG전자, 현대로보틱스, 알지티, 코카로보틱스, 중국 푸두와 키논, 오리온스타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업체는 정부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저가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로보월드’에서 학생들이 와인을 따르는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내 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기술력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 보급 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배송 난이도가 있는 야외배달로봇 시장이 열리면 국내 로봇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갈고닦은 서빙 실력을 일반 도로에서도 선뵐 수 있게 된 것이다.서빙로봇 중에서는 베어로보틱스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지난달 베어로보틱스가 출시한 서비플러스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서빙 로봇 중 가장 많은 접시를 나를 수 있다. 기본 4단 트레이 구조를 갖고 있어서 한 번에 16개 가량의 접시를 운반할 수 있으며, 최대 시멘트 한 포 정도의 무게인 40kg을 적재할 수 있다. 4단 트레이 개수도 조정할 수 있고, 높낮이 조절도 가능해서 서빙 뿐만 아니라 퇴식 등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할 수 있다. 퇴식 통은 최대 4개까지 적재 가능하다. 화성 탐사로봇에 사용되는 시스템을 서스펜션 설계에 응용해 울퉁불퉁한 바닥도 쉽게 넘나든다. 현재 베어로보틱스 서비는 몽중헌, 온더보더, 파리크라상, 라그릴리아, 서리재, 짬뽕지존, 아비꼬 등 매장에 1000대이상 공급된 상태다.시장점유율 1위는 푸두로봇을 사용하는 브이디컴퍼니다. 브이디컴퍼니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매장별 환경에 맞는 서빙로봇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애슐리퀸즈, 자연별곡, 강강술래 등 2000여개 매장에 3000대를 공급했다.배민의 자율주행형 배달로봇 ‘딜리타워’(사진=우아한형제들)배민의 자회사인 비로보틱스도 SK쉴더스와 함께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를 렌탈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 1500개 매장에 사용된다. 비로보틱스는 연내 2500대, 3년내 1만대 서빙로봇을 공급할 계획이다. 배민 로봇의 장점은 렌탈료가 월 30만원대로 저렴하고, 3년뒤에는 고객이 구매할 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서빙로봇이 외식업계의 필수템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조사와 공급사 모두 규모의 경제를 통해 현재보다 더 낮은 가격에 로봇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도 서빙로봇 참전에 뛰어든 기업중 한 곳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은 물론 ‘직구동모터’를 사용해 더 유연하게 작동해는 서빙로봇을 만들 계획이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신규 기능 탑재하기가 수월하고,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연내 시장 진출을 선언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중국 업체보다 낮은 가격에 로봇을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국내 서빙로봇 시장은 2021년 600억원에서 2022년 1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2000억원, 2024년에는 29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투자업계 관계자는 “야외에서 로봇배송을 할 수 있는 법제가 마련된만큼, 아파트 내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배송로봇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30년 60억달러(약 8조원)로 성장잠재력이 크다. 서빙·배송로봇에 있어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좋은만큼 앞으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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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오스크, 장애·노년층 유독 힘들어…“표준화로 문턱 낮춰야”[호갱탈출E렇게]
    키오스크, 장애·노년층 유독 힘들어…“표준화로 문턱 낮춰야”
    윤정훈 기자 2022.12.0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늘어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함이 늘고 있다. 특히 노령층과 장애인의 편의성을 고려하지 않아서 디지털 소외를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키오스크 기능 표준화 등을 통해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지난 10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롯데리아 동묘역점에서 열린 디지털 약자 어르신 키오스크 교육에 참여한 서울재가노인복지협회 소속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한국소비자원이 키오스크 불편·피해 경험을 설문조사한 결과 60대 100명 중 52명이 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 중단한 사례가 71.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50대는 상품·서비스를 잘못 선택했을 때 주문 첫 화면으로 돌아가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많이 꼽았다.김상희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간분야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2019년 8587대에서 2021년 2만6574대로 약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외식업종 등을 비롯한 서비스업 전 업종에서 키오스크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정부는 노령층과 장애인 등이 키오스크로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누구나 동등한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키오스크 표준화 관련 법안을 마련 중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21일 시행한 지능정보화 기본법에도 △제조업자는 지능정보제품을 설계·제작·가공할 때 장애인·고령자 등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고령자 등의 지능정보서비스 접근 및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마련해야 함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장애인의 편리한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법안도 내년이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내년 1월 28일부터 시행한다. 시행령 초안의 주요 내용은 △키오스크 전면에 휠체어를 타고 접근할 수 있는 공간 확보 △키오스크 0.3미터 전면에 점자블록 설치 △수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 수단 제공 등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 필요한 10가지 기능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규정 등이 포함돼 있다.이에 내년 1월 28일 이후에는 이같은 규정을 고려해 키오스크를 설치해야 한다. 다만 기존 설치된 키오스크의 경우는 교체 비용 등을 감안해 3년간 면제를 받는다. 이에 2026년께나 장애인의 키오스크 이용이 원활해질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은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지침’ 개정을 통해 화면 구성·조작 순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추가해 키오스크 기능을 표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골프채 해외직구, 환율·관세 등 따져서 구매해야[호갱탈출 E렇게]
    골프채 해외직구, 환율·관세 등 따져서 구매해야
    윤정훈 기자 2022.11.1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골프용품 13개 브랜드의 국내 최저구매가와 해외 최저직구가를 비교한 결과 대다수 품목에서 해외구매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골프채, 골프공과 달리 골프화의 경우는 해외직구 구매가가 저렴하게 나타났다.18일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1~10월 골프용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6억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골프인구가 작년 기준 564만명으로 2019년 대비 76.9%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골프채를 잡은 2030 인구가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소비 시장을 주도했다.드라이버 국내·외 가격비교 결과(사진=한국소비자원)◇PXG 골프채는 해외직구가 저렴…나머지는 국내가격이 유리한국소비자원이 PXG,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젝시오, 야마하 등 골프 드라이버를 비교한 결과 PXG만 해외직구가 국내 구매가격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AK골프 및 골프존마켓과 해외 골프볼스닷컴 등에서 최저가를 비교했다.PXG(0211 DRIVER) 드라이버는 해외 판매가격 27만671원, 배송대행료 2만1063원, 관부가세 5만5611원 등을 포함해 34만7345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제품의 국내 구매가는 59만원으로 한국보다 41% 저렴하다. 하지만 테일러메이드(Stealth), 캘러웨이(Rogue ST MAX), 젝시오(젝시오12), 야마하(22RMX VD59) 등은 국내 구매가격이 훨씬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퍼터의 경우도 PXG제품만 해외직구가가 국내 가격보다 저렴했고, 다른 브랜드는 비싸게 나타났다.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스릭슨, 브리지스톤 등 조사대상 6개 브랜드 모두 국내가 저렴했다.골프화의 경우는 조사대상 4개 제품 중 나이키를 제외한 지포어, 에코, 풋조이 제품은 해외직구가 저렴했다. 골프화 국내·외 가격 비교(사진=한국소비자원)◇“해외직구시, 국내 제품 가격 비교해 구매해야”한국소비자원은 조사결과 품목별로 브랜드 및 제품, 면세 한도에 따라 국내와 해외구매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국내외 가격을 충분히 조사 및 비교하여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특히 할인기간, 환율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므로 이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조사기간(8월 28일~9월 3일) 원달러 평균환율은 1349원으로 전년 같은기간(1181원) 대비 14.2% 상승했다.해외 구매의 경우 현지구매가(상품 총 결제금액, 해당 국가 내 세금 및 배송료 포함)가 미화 150달러(미국의 경우 200달러)를 초과하면 관세와 부가세가 붙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골프채, 골프공은 기본 관세율이 8%에 부가세 10%를 더해 약 18%의 비용이 든다. 신발은 관세 13%에 부가세 10%를 더해 총 23%의 비용이 추가된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품목별 적용되는 기본 관세율은 차이가 있으며, 쇼핑몰에 제공된 해외 제품가격이 국내구매가보다 저렴하더라도 관·부가세가 부과되면 오히려 해외직구가가 비싸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비싼 스포츠선글라스가 내구성도 좋을까?[호갱탈출E렇게]
    비싼 스포츠선글라스가 내구성도 좋을까?
    윤정훈 기자 2022.10.15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자전거, 낚시, 골프 등 실외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스포츠 선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스포츠 선글라스는 자외선으로 부터 눈을 보호해주고,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스포츠 선글라스’ 품질비교시험 결과를 정리했다.스포츠선글라스 시험평가 대상 제품(사진=한국소비자원)15일 한국소비자원의 품질비교시험 결과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은 대부분 만족했지만, 내구성에서는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까미노, 나이키, 루디프로젝트, 볼레, 스위스밀리터리, 시마노, 아디다스, 에어워크, 오클리, 팬톤 등 10개 브랜드에서 판매한 스포츠선글라스를 비교했다.가장 중요한 자외선 차단율은 전 제품이 99.9% 이상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눈부심 방지성능과 연관되는 가시광선 투과율은 10개 중 9개 제품이 9.7~21.3%로 차이가 있었다. 변색렌즈를 사용하는 볼레 제품(모델명 11733SE2)은 32.0~76.1%로 차단을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시광선 투과율은 3~8%는 강한 태양에 대한 보호 가능한 수준, 8~18%의 범위는 우수한 수준, 18~43%는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 가시광선을 잘 차단하는 순으로 보면 △오클리 △까미노 △루디프로젝트 △팬톤 △아디다스 △나이키 △에어워크 △스위스밀리터리 △볼레 순으로 나타났다.렌즈 긁힘 등에 얼마나 강한지 내구성 테스트에서는 볼레 제품이 내구성이 가장 강했다. 약한순으로 보면 까미노, 스위스밀리터리, 시마노, 에어워크 등 순이다. 또 스포츠 선글라스를 70℃, 85℃의 고온에 각각 16시간 방치 후 테 또는 렌즈의 변형·손상 유무를 확인해본 결과, 볼레 제품은 렌즈 코팅에 변형이 발생했다.결과적으로 가격과 성능이 꼭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10개 브랜드 제품 중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제품은 아디다스로 28만8840원이며 그 다음을 루디프로젝트 24만1650원, 나이키 24만원 순이다. 그 이후로 △볼레(19만2500원) △오클리(14만2000원) △시마노(10만5850원) △까미노(8만원) △에어워크(3만9860원) △스위스밀리터리(2만7230원) △팬톤(2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외선과 강한 햇빛의 차단뿐만 아니라 바람·먼지·곤충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스포츠 선글라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소비자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제품 정보가 부족해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조사했다”고 말했다.스포츠 선글라스 내구성 시험평가결과(사진=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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