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부

양지윤

기자

동네방네

  • 강동구 "‘고덕대교‘ 명칭 끝까지 사수"…구리시 주장에 반박[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33번째 한강다리 명칭을 두고 ‘고덕대교’와 ‘구리대교’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가 구리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사진=강동구)강동구는 26일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사업비가 아니다’는 구리시의 주장에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등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분양가 공개서를 통해 분양가격에 분담금(532억원)이 포함됨을 확인했다”며 “분담금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 제14공구 중 강동고덕IC 통합설치비용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강동고덕IC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라며 “강동구민 뿐만아니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국가기간시설로 강동구민의 분담금 납부로 건설된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구리시는 교량의 87%가 행정구역상 구리시에 속하기 때문에 점유면적을 근거로 명칭이 ‘구리대교’로 제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이에 강동구는 “국가지명위원회 소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업무편람 내 지명업무기준에는 행정구역상 점유면적에 따른 명칭제정 규정이 없다”며 “한강교량 31개중 12개는 행정구역상 50% 미만의 면적을 점유한 지자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교량이 위치한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시점부와 종점부가 구리시 토평동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2016년 10월 19일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합쳐서 노선번호를 제29호로 지정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라고 명명함에 따라 고속도로의 시점부와 종점부를 구리라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교량의 시점부는 강동구 고덕동”이라고 언급했다.또한, 구리시는 ‘2개의 지자체를 연결하는 한강교량 명칭은 관례적으로 양 지자체의 지명을 순차적으로 사용했다’는 의견도 냈다. 이에 대해 강동구는 “서울 지명사전에 따르면 한강교량의 명칭은 당시 시대적·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제정됐음을 알 수 있다”며 “또한, 구리암사대교와 미사대교의 명칭 제정 시 자자체 간 갈등을 중재하는 과정을 거쳐 명칭이 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구리시가 구리암사대교와의 혼돈을 우려해 ‘토평대교’라는 대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리’라는 명칭에 대해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인근 강동대교에 있는 토평IC와 혼돈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리시에서 주장하는 행정구역 범위의 많고 적음과 교량 명칭의 지역 간 형평성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업무편람에 근거한 명칭 제정의 근본적인 고려 대상도 아니다“며 ”46만 강동구민의 염원인 ‘고덕대교‘ 명칭을 끝까지 사수해 ’고덕대교‘로 명칭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2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33번째 한강다리 명칭을 두고 ‘고덕대교’와 ‘구리대교’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동구가 구리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사진=강동구)강동구는 26일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은 세종~포천고속도로 사업비가 아니다’는 구리시의 주장에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등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분양가 공개서를 통해 분양가격에 분담금(532억원)이 포함됨을 확인했다”며 “분담금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 제14공구 중 강동고덕IC 통합설치비용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강동고덕IC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라며 “강동구민 뿐만아니라 세종~포천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국가기간시설로 강동구민의 분담금 납부로 건설된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구리시는 교량의 87%가 행정구역상 구리시에 속하기 때문에 점유면적을 근거로 명칭이 ‘구리대교’로 제정돼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이에 강동구는 “국가지명위원회 소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업무편람 내 지명업무기준에는 행정구역상 점유면적에 따른 명칭제정 규정이 없다”며 “한강교량 31개중 12개는 행정구역상 50% 미만의 면적을 점유한 지자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교량이 위치한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시점부와 종점부가 구리시 토평동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2016년 10월 19일 구리포천고속도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합쳐서 노선번호를 제29호로 지정하고 세종포천고속도로라고 명명함에 따라 고속도로의 시점부와 종점부를 구리라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교량의 시점부는 강동구 고덕동”이라고 언급했다.또한, 구리시는 ‘2개의 지자체를 연결하는 한강교량 명칭은 관례적으로 양 지자체의 지명을 순차적으로 사용했다’는 의견도 냈다. 이에 대해 강동구는 “서울 지명사전에 따르면 한강교량의 명칭은 당시 시대적·지역적 상황을 고려해 제정됐음을 알 수 있다”며 “또한, 구리암사대교와 미사대교의 명칭 제정 시 자자체 간 갈등을 중재하는 과정을 거쳐 명칭이 제정된 것”이라고 말했다.구리시가 구리암사대교와의 혼돈을 우려해 ‘토평대교’라는 대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리’라는 명칭에 대해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인근 강동대교에 있는 토평IC와 혼돈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리시에서 주장하는 행정구역 범위의 많고 적음과 교량 명칭의 지역 간 형평성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명업무편람에 근거한 명칭 제정의 근본적인 고려 대상도 아니다“며 ”46만 강동구민의 염원인 ‘고덕대교‘ 명칭을 끝까지 사수해 ’고덕대교‘로 명칭이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화합 의미" 전두환 포함 '이곳'에 세워질 전직 대통령 조각상[동네방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마포구가 다음달부터 전두환·노태우 등을 포함, 서거한 대통령 9명의 조각상을 세운 ‘화합의 거리’ 조성 검토에 나선다. 이들 조각상에는 각 대통령의 공(功)·과(過)를 모두 기록한 안내판을 설치해 정치적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어 ‘화합’ 의미를 상징적으로 살린다는 구상이다.역대 전직 대통령. (자료=대통령기록관)마포구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최규하 대통령 가옥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 등 전국에서 역대 대통령 기념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화합의 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직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마포구는 전직 대통령 기념시설이 대부분 대통령의 출신 지역에 한정된 생가 보존 및 기념관 운영에 그치고 있어, 다양한 기념시설이 있는 구의 문화·역사적 특징을 살려 화합의 거리 조성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구는 역대 대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징적인 역사문화공간을 조성, 대통령을 주제로 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포구가 구상한 화합의 거리엔 제1대부터 19대 대통령 중 서거한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9명의 대통령 조각상과 안내판 등 부조물, 기념품 판매를 위한 종합안내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일각에선 마포와 관련된 박정희·최규하·김대중 대통령 등 3명의 조각상만 설치하잔 의견도 있었다”며 “구는 ‘화합’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서거한 역대 대통령을 한 곳에 설치할 것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화합의 거리 조성 사업 부지는 현재 마포구 내 유휴부지가 많지 않아,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친 후 적합한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마포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사업비 4000만원으로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마포구는 이번 용역에 △사업의 적정성 △타당성 △사업 위치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포함했다. 특히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 국민은 오랜 시간 대립되는 정치적 갈등에 지쳐 있다”며 “화합의 거리는 과거로부터 이어오는 정치적 견해와 이념의 차이 등을 극복하고 ‘화합’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의 공·과를 논하는 정치적 공간이 아니라, 마포구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역사적으로 재해석되는 상징적 공간조성사업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마포구청사. (사진=마포구)
    양희동 기자 2024.07.2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마포구가 다음달부터 전두환·노태우 등을 포함, 서거한 대통령 9명의 조각상을 세운 ‘화합의 거리’ 조성 검토에 나선다. 이들 조각상에는 각 대통령의 공(功)·과(過)를 모두 기록한 안내판을 설치해 정치적 갈등과 반목을 뛰어넘어 ‘화합’ 의미를 상징적으로 살린다는 구상이다.역대 전직 대통령. (자료=대통령기록관)마포구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최규하 대통령 가옥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 등 전국에서 역대 대통령 기념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의 강점을 살려, ‘화합의 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전직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마포구는 전직 대통령 기념시설이 대부분 대통령의 출신 지역에 한정된 생가 보존 및 기념관 운영에 그치고 있어, 다양한 기념시설이 있는 구의 문화·역사적 특징을 살려 화합의 거리 조성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구는 역대 대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인 상징적인 역사문화공간을 조성, 대통령을 주제로 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포구가 구상한 화합의 거리엔 제1대부터 19대 대통령 중 서거한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9명의 대통령 조각상과 안내판 등 부조물, 기념품 판매를 위한 종합안내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일각에선 마포와 관련된 박정희·최규하·김대중 대통령 등 3명의 조각상만 설치하잔 의견도 있었다”며 “구는 ‘화합’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서거한 역대 대통령을 한 곳에 설치할 것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화합의 거리 조성 사업 부지는 현재 마포구 내 유휴부지가 많지 않아, 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친 후 적합한 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타당성 검토는 마포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사업비 4000만원으로 8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마포구는 이번 용역에 △사업의 적정성 △타당성 △사업 위치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포함했다. 특히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우리 국민은 오랜 시간 대립되는 정치적 갈등에 지쳐 있다”며 “화합의 거리는 과거로부터 이어오는 정치적 견해와 이념의 차이 등을 극복하고 ‘화합’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시대정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대통령의 공·과를 논하는 정치적 공간이 아니라, 마포구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경제적·역사적으로 재해석되는 상징적 공간조성사업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마포구청사. (사진=마포구)
  • "호우에도 피해 없게"…긴급 대응·안전 확보 나선 서울 자치구[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일부 도로와 하천 통제가 이뤄질 정도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은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에서는 18~19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출입 통제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단계 격상 비상근무 체제 가동…순찰도 강화18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북구는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폭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우이천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산책로 침수 여부, 산책로 진입 차단 시설 및 통제 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우이천 주변 주택가를 찾아 침수 우려가 없는지 확인하고, 빗물받이 현황도 확인했다. 저지대 주택가인 송천동을 방문해 송천빗물펌프장의 운영현황도 살폈다.중랑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풍수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날인 17일 면목빗물펌프장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행정력을 집중해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랑구는 197명의 직원이 2단계로 격상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면목빗물펌프장을 포함한 4개 펌프장에서 30대의 빗물펌프를 교대로 가동하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과 주요 등산로 및 하천 출입도 통제했다. 동대문구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석축, 도로법면, 노후주택, 위험 담장·지붕, 축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내 반지하주택에 대한 순찰활동과 함께 빗물받이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점검한다. 뿐만 아니라 공사장 등 토사유출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히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하는 등 관내 시행 중인 공사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도봉구도 침수 취약지역·시설을 대상으로 호우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는 상습 침수지, 빗물받이, 공사장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하고 하천 제방도로와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이용이 많은 황톳길도 꼼꼼히 살핀다.17일 오전 폭우로 인해 월드컵천 지하차도 인공지능(AI) 침수방지 시스템에 ‘위험’ 경고가 송출된 모습.(사진=마포구)◇AI 침수방지 시스템으로 사고 예방…위험 간판 정비도사전 조치가 빛을 발하기도 했다. 마포구는 지난해 9월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월드컵천 지하차도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침수방지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지하차도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통제해 침수 사고를 방지했다. AI 침수 방지 시스템은 수위계로 침수 현황을 파악하고 적외선 카메라로 영상 정보를 수집·분석해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면 ‘위험’이라는 경고 문구와 음성 경보를 송출하고 차단기도 자동으로 작동한다. 송파구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낡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을 정비했다. 7월 현재 정비한 간판은 풍납동 18개, 석촌동 16개, 문정동 17개 등 총 91개다. 주로 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추락 위험이 높은 벽면 이용 간판 40개, 돌출간판 42개, 지주 이용 간판 9개를 철거했다.자치구 관계자는 “당분간 집중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고 안전조치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일부 도로와 하천 통제가 이뤄질 정도로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은 피해를 줄이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에서는 18~19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충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출입 통제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2단계 격상 비상근무 체제 가동…순찰도 강화18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북구는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폭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우이천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산책로 침수 여부, 산책로 진입 차단 시설 및 통제 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우이천 주변 주택가를 찾아 침수 우려가 없는지 확인하고, 빗물받이 현황도 확인했다. 저지대 주택가인 송천동을 방문해 송천빗물펌프장의 운영현황도 살폈다.중랑구는 집중호우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풍수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전날인 17일 면목빗물펌프장 등을 찾아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행정력을 집중해 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현재 중랑구는 197명의 직원이 2단계로 격상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면목빗물펌프장을 포함한 4개 펌프장에서 30대의 빗물펌프를 교대로 가동하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과 주요 등산로 및 하천 출입도 통제했다. 동대문구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석축, 도로법면, 노후주택, 위험 담장·지붕, 축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내 반지하주택에 대한 순찰활동과 함께 빗물받이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점검한다. 뿐만 아니라 공사장 등 토사유출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히지 않도록 사전조치를 하는 등 관내 시행 중인 공사장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도봉구도 침수 취약지역·시설을 대상으로 호우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구는 상습 침수지, 빗물받이, 공사장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하고 하천 제방도로와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이용이 많은 황톳길도 꼼꼼히 살핀다.17일 오전 폭우로 인해 월드컵천 지하차도 인공지능(AI) 침수방지 시스템에 ‘위험’ 경고가 송출된 모습.(사진=마포구)◇AI 침수방지 시스템으로 사고 예방…위험 간판 정비도사전 조치가 빛을 발하기도 했다. 마포구는 지난해 9월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월드컵천 지하차도에 설치한 인공지능(AI) 침수방지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지하차도로 진입하려는 차량을 통제해 침수 사고를 방지했다. AI 침수 방지 시스템은 수위계로 침수 현황을 파악하고 적외선 카메라로 영상 정보를 수집·분석해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면 ‘위험’이라는 경고 문구와 음성 경보를 송출하고 차단기도 자동으로 작동한다. 송파구는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낡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위험 간판을 정비했다. 7월 현재 정비한 간판은 풍납동 18개, 석촌동 16개, 문정동 17개 등 총 91개다. 주로 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으로 추락 위험이 높은 벽면 이용 간판 40개, 돌출간판 42개, 지주 이용 간판 9개를 철거했다.자치구 관계자는 “당분간 집중호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고 안전조치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구로구 "로봇창작·코딩·조종 능력 뽐낼 학생들 모여라"[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구가 후원하는 제19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오는 9월 7일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사진=구로구)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로봇제작 및 로봇제어 능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다. 구는 지난 2008년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와 상호 협약을 맺은 이래 제5회 대회부터 지원을 시작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대회는 △창작(로봇창작) △로봇코딩(로봇 알고리즘, 코딩 라인 트레이싱) △무선조종(릴레이미션 ‘분리수거’, ‘주행미션’) 등 3개 부문 5개 종목으로 진행한다.각각의 종목과 학년에 따라 30팀 또는 50팀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시상은 종목별·학년별 대상(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1팀과 금상(구로구청장상) 22팀, 은상(구로구청장상) 50팀, 동상(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이사장상) 78팀, 광운대학교 총장상 등 총 161개 팀에 수여한다.결과는 본선 대회일로부터 약 2주 후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로봇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로봇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구로구는 구가 후원하는 제19회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가 오는 9월 7일유한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사진=구로구)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전국학생로봇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로봇제작 및 로봇제어 능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다. 구는 지난 2008년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와 상호 협약을 맺은 이래 제5회 대회부터 지원을 시작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대회는 △창작(로봇창작) △로봇코딩(로봇 알고리즘, 코딩 라인 트레이싱) △무선조종(릴레이미션 ‘분리수거’, ‘주행미션’) 등 3개 부문 5개 종목으로 진행한다.각각의 종목과 학년에 따라 30팀 또는 50팀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시상은 종목별·학년별 대상(국회의장상,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1팀과 금상(구로구청장상) 22팀, 은상(구로구청장상) 50팀, 동상(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이사장상) 78팀, 광운대학교 총장상 등 총 161개 팀에 수여한다.결과는 본선 대회일로부터 약 2주 후 한국학교로봇교육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로봇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로봇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포구, 주민 목소리가 정책으로...‘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한 레드로드 핫포차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마포구)이번 공모는 당초 6월 7일 접수 마감이었으나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를 적극 도모하고자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이와 함께 주민이 발굴한 제안이 더 많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규모도 15억원에서 25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동별 특색을 반영한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해 동 특화사업 공모 분야도 신설했다.마포구 주민이거나 직장인, 학생, 단체면 누구나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사업에 공모할 수 있다.제안사업은 △지역사회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편익을 향상하는 생활밀착형 사업 △사회적 약자, 청소년·청년층 등을 배려하는 복리 증진 사업 △주민 안전을 위한 소규모 생활안전 사업 등 더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제안은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마포구청 예산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주민이 제안한 사업은 소관부서의 검토와 소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의결 후 최종적으로 2025년 예산에 반영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 기간을 연장하고 예산 규모도 확대했다”며 “마포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주민과 동행하는 참여예산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마포구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한 레드로드 핫포차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마포구)이번 공모는 당초 6월 7일 접수 마감이었으나 예산 편성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를 적극 도모하고자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이와 함께 주민이 발굴한 제안이 더 많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규모도 15억원에서 25억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동별 특색을 반영한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해 동 특화사업 공모 분야도 신설했다.마포구 주민이거나 직장인, 학생, 단체면 누구나 마포구 주민참여예산사업에 공모할 수 있다.제안사업은 △지역사회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편익을 향상하는 생활밀착형 사업 △사회적 약자, 청소년·청년층 등을 배려하는 복리 증진 사업 △주민 안전을 위한 소규모 생활안전 사업 등 더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제안은 마포구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마포구청 예산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주민이 제안한 사업은 소관부서의 검토와 소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의결 후 최종적으로 2025년 예산에 반영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모 기간을 연장하고 예산 규모도 확대했다”며 “마포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주민과 동행하는 참여예산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자전거 고쳐드립니다"[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동대문구)구는 가까운 곳에 수리센터가 없어 자전거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7월 한 달간 5개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수리센터에서는 핸들·체인 점검, 기름칠, 기어세팅 등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점검 후 타이어, 브레이크 등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 값을 내면 유상수리도 가능하다.용신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전농2동, 휘경1동, 답십리1동, 장안1동 순으로 진행한다. 이달 시범운영 이후 동별 1회씩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접수(선착순)로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동대문구)구는 가까운 곳에 수리센터가 없어 자전거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7월 한 달간 5개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수리센터에서는 핸들·체인 점검, 기름칠, 기어세팅 등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점검 후 타이어, 브레이크 등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 값을 내면 유상수리도 가능하다.용신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전농2동, 휘경1동, 답십리1동, 장안1동 순으로 진행한다. 이달 시범운영 이후 동별 1회씩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접수(선착순)로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친환경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구, 실내놀이터 품은 중평어린이공원 재개장[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어린이들의 놀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평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하고 공원 내 서울형키즈카페 노원구 1호점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노원구)구는 공원이 노후함에 따라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재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먼저, 중평어린이공원 실내놀이터 조성을 위해 공원 내 건립 부지 주변을 정비했다. 산책로와 휴게시설, 화장실, 공원 내 경관조명 등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인 다목적 운동장을 이설함과 동시에 놀이터 바닥도 새로 포장했다.특히, 야외에서 맨몸운동을 할 수 있는 무한풀업바, 입식사이클 등 운동기구를 설치한 ‘스트리트 워크아웃’ 공간도 조성하여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했다.공원 내에는 서울형키즈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세먼지 등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쾌적한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서울형키즈카페 중평공원점은 영유아와 어린이,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체놀이공간, 놀이돌봄서비스, 책쉼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그물타워, 언덕오르기, 징검다리 건너기, 볼풀장, 미끄럼틀 등 고정식 놀잇감과 소꿉놀이, 캠핑놀이, 생활테마 등 이동식 놀잇감이 마련돼 있다.오는 23일부터 임시운영할 예정이며, 임시운영 기간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월요일은 휴무며,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회, 주말에는 오전 9분 30부터 오후 6시까지 4회로 운영한다.정식 운영은 9월 1일 예정으로 이용 요금은 어린이 1인당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구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노해공원을 ‘청소년 특화 체육공간’으로 조성중이다. 순환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에 더해 △X-게임장(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 △스트리트 워크아웃(길거리 운동, 다양한 형태의 바를 이용해 고난도 자세를 취하는 신체활동) 공간 △풋살장 △농구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오승록 구청장은 “중평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어린이들의 놀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평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하고 공원 내 서울형키즈카페 노원구 1호점 조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노원구)구는 공원이 노후함에 따라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재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먼저, 중평어린이공원 실내놀이터 조성을 위해 공원 내 건립 부지 주변을 정비했다. 산책로와 휴게시설, 화장실, 공원 내 경관조명 등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인 다목적 운동장을 이설함과 동시에 놀이터 바닥도 새로 포장했다.특히, 야외에서 맨몸운동을 할 수 있는 무한풀업바, 입식사이클 등 운동기구를 설치한 ‘스트리트 워크아웃’ 공간도 조성하여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했다.공원 내에는 서울형키즈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여 미세먼지 등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쾌적한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서울형키즈카페 중평공원점은 영유아와 어린이,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체놀이공간, 놀이돌봄서비스, 책쉼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그물타워, 언덕오르기, 징검다리 건너기, 볼풀장, 미끄럼틀 등 고정식 놀잇감과 소꿉놀이, 캠핑놀이, 생활테마 등 이동식 놀잇감이 마련돼 있다.오는 23일부터 임시운영할 예정이며, 임시운영 기간 동안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월요일은 휴무며,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회, 주말에는 오전 9분 30부터 오후 6시까지 4회로 운영한다.정식 운영은 9월 1일 예정으로 이용 요금은 어린이 1인당 2000원, 보호자 1000원이다.구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노해공원을 ‘청소년 특화 체육공간’으로 조성중이다. 순환산책로 및 휴식공간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에 더해 △X-게임장(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 △스트리트 워크아웃(길거리 운동, 다양한 형태의 바를 이용해 고난도 자세를 취하는 신체활동) 공간 △풋살장 △농구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오승록 구청장은 “중평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남구, 70세 이상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하면 20만원 지급[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70세 이상의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강남구)강남구의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1년 2만 9000명, 2022년 3만 1000명, 2023년 3만 5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은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반납자는 2021년 874명, 2022년 1240명, 2023년 1227명으로 지난해 기준 3.5%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기존 서울시 지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두 가지다. 시 교통카드는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모두 지원하며 실제 운전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구는 기존 제도를 보완하면서도 실제적인 효과로 이어지려면 현재 운전을 하는 사람이 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고 보고,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자진 반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원금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였다. 대상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고,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교통카드와 중복 지원하지 않으면, 기존 운전면허 반납자에게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면허는 가지고 있으나 실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비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비롯해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청소년·어린이 등 구민 16만여명에게 마을·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해도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1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강남구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70세 이상의 실제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강남구)강남구의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2021년 2만 9000명, 2022년 3만 1000명, 2023년 3만 5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은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반납자는 2021년 874명, 2022년 1240명, 2023년 1227명으로 지난해 기준 3.5%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자진 반납을 독려하기 위해 자체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기존 서울시 지원과 차별화되는 점은 두 가지다. 시 교통카드는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모두 지원하며 실제 운전 여부까지는 확인하지 않는다. 구는 기존 제도를 보완하면서도 실제적인 효과로 이어지려면 현재 운전을 하는 사람이 면허증을 반납해야 한다고 보고, 자동차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자진 반납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원금을 기존 대비 2배로 높였다. 대상자는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보험 가입 확인서를 지참하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에 사용할 수 있고,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시 교통카드와 중복 지원하지 않으면, 기존 운전면허 반납자에게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면허는 가지고 있으나 실제 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비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비롯해 오는 10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청소년·어린이 등 구민 16만여명에게 마을·시내버스 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해도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깔창생리대’ 다시 없기를"…송파구 女사업가 2000만원 쾌척[동네방네]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관내 기업인 진아엠텍코리아로부터 송파구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한 2000만원을 기부받아,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여성에게 여성용품을 교부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송파구)기부자 박혜진 진아엠텍코리아 대표는 여성 사업가로서 지역사회 여성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신발 깔창 생리대’ 사건을 기억하고, 송파구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후원 의사를 밝혀 추진했다.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진행 중인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25세 이상 가임기 여성들은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에 구는 “다시는 ‘깔창생리대’ 같은 비극이 없기를 바란다.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매달 생리용품 비용도 부담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싶다”는 후원업체의 의사에 따라 생리대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19~39세의 여성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여성용품 지원을 결정했다.구는 생리대 등 2000만원 상당 여성용품을 구매하여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관내 저소득층 여성 1450명에게 교부할 예정이다.구는 올해부터 사랑의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를 실시하며 상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송파구 홈페이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저소득 여성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해주신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송파구민 복지증진에 힘써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기자 2024.07.1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관내 기업인 진아엠텍코리아로부터 송파구 취약계층 여성 지원을 위한 2000만원을 기부받아,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여성에게 여성용품을 교부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송파구)기부자 박혜진 진아엠텍코리아 대표는 여성 사업가로서 지역사회 여성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신발 깔창 생리대’ 사건을 기억하고, 송파구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생리대 후원 의사를 밝혀 추진했다.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진행 중인 ‘여성 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25세 이상 가임기 여성들은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다.이에 구는 “다시는 ‘깔창생리대’ 같은 비극이 없기를 바란다.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매달 생리용품 비용도 부담되는 여성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싶다”는 후원업체의 의사에 따라 생리대 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19~39세의 여성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여성용품 지원을 결정했다.구는 생리대 등 2000만원 상당 여성용품을 구매하여 각 동주민센터에 전달했으며, 관내 저소득층 여성 1450명에게 교부할 예정이다.구는 올해부터 사랑의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를 실시하며 상시 후원금을 접수하고 있다.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송파구 홈페이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저소득 여성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해주신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처럼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송파구민 복지증진에 힘써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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