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AGCO와 스마트농업 합작사 설립키로...주가 3%↑

  • 등록 2023-09-29 오전 12:01:25

    수정 2023-09-29 오전 12:01:2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글로벌 측량 전문기업 트림블(TRMB)은 AGCO(AGCO)가 트림블의 농업 자산 및 기술 포트폴리오의 지분 85%를 인수하기 위해 20억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10시 55분 기준 트림블의 주가는 전일대비 2.64% 상승한 5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AGCO의 주가는 전일대비 0.66% 오른 11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트림블과 AGCO는 농업 장비 제조업체인 디어(DE)와 경쟁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AGCO는 농업 장비를 생산하며, 트림블은 정밀 측정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혼합 차량 정밀 농업 솔루션으로 글로벌 농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조인트벤처 설립 조건에 따르면, 트림블은 AGCO로부터 약 20억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새 합작사의 약 15%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AGCO가 사업 대부분을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트림블은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건설, 산업 및 운송 시장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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